점심시간 비일상 - 내 점심시간은 지나치게 비일상적이다1
 
 
 
 
 
 
띵-동-댕-동.
 
후-, 겨우 4교시가 끝났다.
지금부터는 점심시간이다. 점심시간은 베스트 플레이스에서 밥을 먹는 시간이며, 연습중인 토츠카를 지켜보면서 토츠케 에너지를 저축하는 것이다.
 
"후훗"
 
아뿔싸, 무심코 얼굴이 풀어져버렸다!
부끄러워져서 하치만은 고개를 두리번거린다.
……아무도 나 같은건 보지 않는군요. 응, 알고 있었다.
소란 가운데 교실을 뒤로 한다.
 
 
 
매점에서 적당하게 빵과 음료를 산다. 그리고 베스트 플레이스에 도착했다.
토츠카는 이미 연습하고 있었다. 말을 걸고 싶은게 본심이지만, 외톨이는 스스로는 말을 걸지 않는 것이다. 그 전에 대화가 자폭하는 일이 하지 않도록 해야지.
뭐, 빨리 먹을까. 산건 계란빵. 포장을 벗기고 빵을 입에 넣으려던 그 떄였다.
 
"역시 여기에 있네-"
 
"아?"
 
입을 연채로 돌아본다.
유이가하마와 그 뒤에 유키노시타가 있었다.
 
"무슨 일이냐"
 
"아니, 딱히 용건이라는건 아니지만………. 같이 도시락 먹자!"
 
"왜"
 
"다같이 먹는 편이 즐겁잖아!"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유이가하마의 생각은 읽을 수 없다, 하지만 유키노시타가 거기에 응했다고는 생각 못하는데. 나는 의심쩍은 눈으로 유키노시타를 본다.
 
"하아, 나는 물론 안 간다고 했단다? 하지만 이미 유이가하마는 한번 말하면 얘기를 듣질 않아."
 
유키노시타는 이마에 손을 대고 있다.
유키노시타는 완전히 조교되었구만.
 
"점심- 점심-"
 
유이가하마는 꽤나 기분이 좋은 모양이다. 뭐, 어울려줄 수 밖에 없네. 어라? 나도 조교됐어?
 
"후우,"
 
벗겨낸 계란빵을 입에 넣는다. 유이가하마, 유키노시타는 그 정도로 배가 차겠냐 싶을 정도로 도시락통을 펼치기 시작했다. 나는 입에 빵을 넣으면서 쳐다보고 있으니 천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하치만-!"
 
천사가 왔다. 나의 토츠카 포인트, 에너지가 몸에 스며들어온다.
 
"오-, 토츠카-!"
 
내 눈 앞에 토츠카가 서면서 앞으로 몸을 웅크리며 물어온다.
 
"하치만 뭐하고 있어?"
 
"아니, 나는 평범하게 밥먹고 있는것 뿐인데"
 
토츠카는 미소지으면서 고개를 갸웃거린다, 귀여워……
 
"사이야! 벌써 점심 먹었어? 같이 안 먹을래?"
 
"정말!? 그래도 돼?"
 
"무, 물론 좋지!"
 
유이가하마 나이스!! 무심코 내가 대답해버렸다!
 
"고마워! 그럼 짐 갖고 올게"
 
"힛키, 너무 히쭉대! 얼마나 사이 좋아하는거야…"
 
"좋아하는게 아냐, 그저 사랑하는것 뿐이다!"
 
"너의 장래가 정말로 불안해"
 
유키노시타는 의심쩍은 표정을 지으면서 나를 쳐다본다.
나도 불안하군, 장래에 일하지 않는 미래를 바랄뿐이다.
 
"나는, 아직 전업주부를 포기 안, 엉?"
 
주머니 속에서 진동이 전해진다. 착신이 온 모양이다.
나한테 착신? 불안하게 느끼면서도 휴대폰 화면을 본다. 『엄마』? 나는 전화를 받았다.
 
"하치만?! 지금 학교에서 연락이 왔는데, 코마치가 쓰러졌대!!"
 
"!!"
 
나는 빵을 집어던지고 뛰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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