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히키가야 하치만이 유키노시타 집안의 인간이었다면5
교무실 문을 노크하고 안으로 들어가니…
"아! 하치만-! 유키노-! 오랜만! 보고 싶었어~!"
가족이 있었다. …따라서 우리 쌍둥이가 할 행동은
""죄송합니다. 교실 착각했어요.""
우리들은 같은 동작으로 교무실 문을 닫고 돌아 집에 가기로 했다.
"…어째서 있는걸까…"
"글쎄다. 입학식에 있었지만…설마, 아직 있을 줄이야…
"…집에 갈까…오빠"
"…그렇군… 오늘은 집에 돌아가고, 내일 히라츠카 선생님한테 무슨 일인지 들을까…"
우리는 교문으로 가니 이미 하루노 누나가 있었다.
"…누나는 언제부터 닌자가 된거야? 아니면 능력자?"
"오빠, 언니는 이미 능력자의 영역이야. 이 정도는 식은죽먹기야."
그런 우리 쌍둥이의 대화에 누나는 쓴웃음을 짓고 말했다.
"둘 다 너무해~. 나도 평범한 언니누나야."
"그래서, 평범(웃음)한 누나는 무슨 일이야."
"누나, 평범이라는 단어에 악의가 담긴것 같은데~."
"언니의 기분 탓이야. 오빠가 그런 말을 할리 없잖아?"
유키노가 말하니 누나는 히죽 심술궂은 미소를 지었다.
"정말~. 여전히 하치만 오빠야를 좋아하는구나. 유키노."
그런 말을 들은 유키노는 바로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며 고개를 저으면서 말했다.
"그, 그럴리가 없잖아! 내가 오빠에게 그런 마음을 품을리 없잖아!"
그렇게 대답하니 누나는 더욱 히쭉히쭉거렸다.
"그래? 그러며언… 내가 하치만의 아내가 될까나~."
하루노 누나는 고의로 어조와 몸을 강조하며 유키노에게 도발했다.
하아, 이 누나는 정말로 유키노를 괴롭히는거 좋아하는구만…
이전에 왜 유키노를 괴롭히냐고 물으니까 이렇게 답했다.
…하치만은 좋아하는게 적으니까 괴롭힐 수 없고, 반대로 유키노는 괴롭히기 쉬워. 알고 있었어? 하치만 오빠야… 라며 고의로 유키노가 옛날에 나를 부르던 호칭으로 하루노 누나가 말했었다.
정말로 이 사람은 성격 나쁘네…아, 우리 가족은 다들 성격이 나쁘지… 결국 같은 구멍이냐.
"그건 안 돼! 오빠는 나의…"
그걸 생각하고 있는 옆에선 이미 유키노가 하루노 누나의 함정에 걸리고 있었다.
유키노, 일단 진정해라. 이 사람 나랑 결혼 못하니까… 가족이고
"으~응? 오빠는 나의 뭐? 뭔데 유키노?"
정말로 성격 나쁘구만… 진짜로 피가 이어진거야?
…예를 들면, 집의 어머니랑 마왕의 아이가 실은 하루노 누나라던가…
에? 반대라고? 여왕과 아버지가 낳은 아이가 하루노 누나…말도 안 돼. 그 사람은 엄하지만 마왕이라는 정도가 아냐. 딸들에게는 글러먹었으니까. 어? 나? …묻지마.
뭐, 반대라면 납득하지만…어쨌든…
집안 정점 엄마
넘을 수 없는 벽
하루노 누나
유키노
넘을 수 없는 애정의 벽
아버지
넘을 수 없는 엄격한 벽
나
니까…
"어이. 하루노… 적당히 해라. 이야기가 진행이 안 돼"
갑자기 하루노 누나의 뒤로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 미안~. 시즈카짱"
그래. 나의 담임인 히라츠카 선생님이었다.
그런가, 지금 생각났다… 이 선생님은 하루노 누나의 예전 선생님.
"정말이지, 뭐, 됐다."
그렇게 말하고 히라츠카 선생님은 우리 둘을 보고 하루노 누나를 봤다.
"흠. 쌍둥이라서 닮았다고 생각했지만… 전혀 안 닮았군"
그걸 말합니까…
"응응. 맞아~. 하치만이랑 유키노는 전혀 안 닮았어~. 오히려 나랑 하치만이 닮았지~."
아니, 안 닮았잖아…
"말도 안 돼. 오빠는 나랑 닮았어."
유키논느 일단 쌍둥이니까 닮았을테지.
그보다, 그것보다
"그래서, 선생님은 저희 쌍둥이를 비교하기 위해서 부른겁니까?"
그렇다면 당장 집에 가고 싶다.
"아니, 내가 부른건 너희들보고 부활동에 들어줬으면 생각해서 말이지…"
"부활동? 그렇다면 거절합니다. 저희는 다른 사람과 만날만큼 재주좋지 않아서요"
"안심해라. 그 부활동은 너희들 말고는 아무도 없다"
우리들 말고…왠지 기억에 있네, 그 부활동…분명…누나가 학생 시절에 만든
"설마, 하루노 누나가 있다는건…"
"그래. 하루노는 당시 부장인채로 혼자 부원이었던…"
"…봉사부… 언니가 학생시절에 심심풀이로 만든 부활동…"
"유키노, 심심풀이라니 너무하네~.나는 선량한 학생으로서 만든 부활동이야"
선량…이라는 말의 의미가 뭐였더라… 누나가 말한 의미는 이니지…
"할지 말지는 지금 정하지 않아도 좋다. 너희들이 천천히 생각해서 정하거라"
그렇게 말하고 히라츠카 선생님은 학교로 돌아갔다.
"그럼 나도 일이 있으니까… 또 봐. 하치만, 유키노"
한동안은 만나고 싶지 않네… 진짜로
"왠지 피곤해…"
"그러게. 집에 갈까… 오빠"
"아아"
"오빠는 부활동 어떡할거야?"
돌아가는 길, 유키노가 질문한건 방금전의 일이었다…
"나는…들어갈까… 그 누나니까. 어차피 거절해도 집어넣겠지…"
"그래. 그럼 나도 부활동 들어갈게.
유키노의 말에는 놀라움은 없다. 왜냐면 우리는 어지간한 쌍둥이보다는 의사소통이 강하니까.
"…그런가. 그럼 내일부터 힘내자"
"그래"
똑바로 말해, 유키노가 없었으면 부활동은 때려쳤다. 하지만 뭐, 유키노가 있으면 즐겁기는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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