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치만"졸업하고나서 코마치가 이불에 파고들게 됐다"
코마치"오늘도 실례합니다아-"꼼지락꼼지락
하치만"크하-"zzzz
코마치"응~ 오늘도 오빠의 냄새를 만끽하면서 자는거 행복해"킁카킁카
하치만"쿨-"zzz
코마치"유키노 언니도 유이 언니도 타이시의 언니도 오빠의 아내가 안 될거면 코마치가 되어주는 수 밖에 없네♪"
하치만"토츠카…"zzzz
코마치"…"찰딱!
하치만"으~응…"zzzz
코마치"그런 길은 안 돼"
하치만"zzzz"
다음날 아침
하치만"이 녀석 또 들어왔나"
코마치"새근새근"비비적비비적
하치만"너 뿐이다, 이런 터무니없는 녀석을 돌봐주는 바보는"쓰담쓰담
코마치"타이시…"
하치만"고르고13의 전화번호는…"
코마치"그렇다고는 해도 암살은 안 해도!"
하치만"뭐야, 깨어있었냐"
코마치"에헤헤, 오빠가 좀 질투해줬으면 했어"
하치만"Shit은 그 녀석이다"
코마치"자자, 그것보다 코마치는 놀러가고 싶어요!"
하치만"네가 덴짱의 흉내를 네도 텐은 안 와"
코마치"무슨 소리 하는거야?"
하치만"아무것도 아냐. 그보다 나갈거면 30초내로 준비해"
코마치"무스카 쪽이 3분을 주는 점에서 양심적이라고 생각하니까 신기하네"
하치만"슬슬 내 이불에 들어오는거 그만뒀으면 좋겠는데"
코마치"왜?"
하치만"아니, 좀 그렇잖아"
코마치"왜에?"
하치만"슬슬 서로 자립을 생각하면 말이지"
코마치"왜 애 에 ?"
하치만"…"오싹
코마치"유키노 언니도, 유이 언니도, 사키 언니도 이로하 언니도, 메구리 언니도, 히라츠카 선생님도 거절하고, 마지막에엔 코마치한테도 도망치는거야? 저기
그렇게는 안 된다구? 왜냐면 코마치는 오빠의 모든걸 알고 있는걸"
하치만"…"부들부들
코마치"이제 그런 사람들은 다 잊어버리고, 코마치만 봐줘?"
하치만"생각해볼게"바들바들
코마치"오빠는 여전히 삐줍이라니까아"
하치만(그녀석들과 마주보지 못하고 도망친 계기가 이거인걸지도 모른다)
코마치"준비하고 올테니까 기다려!"
아사히시
하치만"왜 아사히시야?"
코마치"됐으니까 응응, 즐겁지?"
하치만"그래서, 무슨 용건이 있으면 빨리 마치고 싶은데"
코마치"초밥 먹고 싶어!"
하치만"확실히 이 인근은 체인 가게도 상당히 크고 맛있다고 하니까"
코마치"거기다, 그 사람들하고도 안 만날테니까"중얼
하치만"뭐라고 했어?"
코마치"아무것도 아냐! 자아, 인도네시아 대통령 이름의 가게로 가자-!"
하치만"뭐야 그거"
유키노"스실로- 라는거니?"
코마치하치만"!?"움찔
유키노"정확하게는 스실로 반반 유드요노지만"
코마치"왜 여기에…"
하치만"여전히 유키페디아스럽구만"
유키노"우연히 치바역에서 너희들을 발견해서 그대로 따라와버렸어"
하치만"뭐, 됐어. 우리들은 시부카키대 쪽으로 지나갈테니까"
코마치"이젠 지나가는 사람이 적어…"
유키노"오랜만에 만났으니까, 비용은 내가 낼테니 같이 먹는게 어떠니?"
코마치"에- 저기. 남매끼리 참견없이 보내는게 컨셉이라서요"
하치만"어? 사는거야? 진짜로?"
코마치"하아~~~~~……"
유키노"나는 두 말은 안해. 자, 가자"
스실로
하치만"가끔 먹게되니 맛있네"홱 우물 휙 우물
코마치"이렇게되면 막 먹을거야!"홱 우물 휙 우물
유키노"후후후, 이런 가게도 좋구나"우물우물
하치만"그러고보니 따라왔다고 했는데, 나한테 뭐 원한이라도 있냐?"홱 우물 휙 우물
코마치"도망친 분풀이로 습격해오나 생각했어요"홱 우물 휙 우물
유키노"너희들 남매는 나를 뭐라고 생각하고 있는거니…"
하치만"설녀"홱 우물 휙 우물
코마치"습격자"홱 우물 휙 우물
유키노"…둘 다 틀렸어. 오랜만에 아는 얼굴을 봐서 그리워진것 뿐이야"
하치만"흐-응, 뭐 사주는거니까 불만은 없지만"홱 우물 휙 우물
코마치"아, 다랑어뱃살 주문해도 되나요?"
유키노"먹고 싶은걸 마음대로 먹어도 돼"
코마치"오빠는 안 줄거지만요"홱 우물 휙 우물
하치만"나는 누구의 것도 안 돼"홱 우물 휙 우물
유키노"여전하구나"
하치만"유이가하마하고는 연락하고 있냐?"홱 우물 휙 우물
코마치"그러고보니 어떻게 됐나요?"홱 우물 휙 우물
유키노"가끔 내 집으로 놀러와"
코마치"친구로 지내고 있네요-"홱 우물 휙 우물
하치만"흐-응"홱 우물 휙 우물
유키노"유이가하마도 너랑 만나고 싶어했어"우물우물
하치만"이제와서 만나봐야 별 감흥 없지만"홱 우물 휙 우물
코마치"히라츠카 선생님은 어떻게 지내나요?"홱 우물 휙 우물
유키노"…"
코마치하치만"…"(상황을 이해)
유키노"뭐, 뭐어 아무튼. 한번 만나주면 좋겠어"
코마치"안 돼요"
하치만"나도 만날 생각은 없어"
유키노"이유를 들어도 될까?"
하치만"네 마음은 진짜로 몰랐지만, 그 녀석의 마음은 어렴풋하게 알고 있었어. 하지만 거기에서 전력으로 도망친 내가
넉살좋게 만날 면목은 없어"
코마치"코마치 입장으로도 더 이상 고등학교의 지인하고는 안 만났으면 좋겠다고 할까, 아무튼 싫어요"
유키노"너는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하치만"약속? 딱히 자물쇠 달린 펜던트는 안 갖고 있고, 어렸을 무렵에 결혼 약속을 한 여자애도 없다"
코마치"아, 그치만 코마치랑 결혼한다는 약속은 했었지"
하치만"아-, 그러고보니 했었지"
코마치"그립네~"
유키노"분명히, 『파셀라』『허니 토스트』라고 하면 너에게 통할것 같다고 했는데"
하치만"아"
코마치"약속 했었어?"
하치만"고등학교 2학년 문화제때 말야"
코마치"흐-응…"
유키노"나는 그 자리에 없었으니까 몰랐지만, 약속은 지켜야하니까 약속이란다?"
하치만"잊고있던 내가 나쁜거냐…"
코마치"오빠니까 성실하게 지키겠지이…"
유키노"나는 말을 전했어. 남은건 네가 정하렴"
하치만"연락처는 변함없어?"
유키노"그래"
하치만"그럼 연락해둘게"홱 우물 휙 우물
코마치"이야-, 유키노 언니, 잘 먹었어요"꾸벅
유키노"신경쓰지 말아줘"
하치만"나도 잘 먹었다"
유키노"그럼 계산 할게"
밖
하치만"잘 먹었다"
코마치"고맙습니다"
유키노"그래. 또 이렇게 만날 수 있으려나"
코마치"그건 어떨까요"
하치만"치바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면 평생 헤어진다고 생각하는것도 어렵겠지"
유키노"그렇구나"
코마치"코마치 들은 집에 갈게요"
유키노"나도 갈게"
하치만"애초에 따라온거니까"
유키노"그런거야"
치바 역
유키노"그럼 또 봐"
하치만"어, 고맙다"
코마치"고마웠어요. 잘 가세요"
유키노"그래"
하치만"그치만 유키노시타와 만날 줄이야"
코마치"코마치도 놀랬어"
하치만"얼른 집에 가서 편하게 자고 싶다"
코마치"코마치도 편하게 오빠랑 자고 싶어"
하치만"맘대로 해"
코마치"에헤헤"
하치만"어차피 저녁 안 만들었으니까 편의점에서 야식으로 빵을 사서 돌아가자"
코마치"아이아이서-!"
하치만(비서항 바꿀까-, 그치만 『인거에요』라는 어투 귀엽지. 코마치랑 닮은 쿠로시오도 버리기 어렵고-)
집
하치만"다녀왔어"
코마치"다녀왔어요"
하치만"아무도 없나"
카마쿠라"냐-"
코마치"카군 말고는-"
하치만"평소대론가"
코마치"밥도 필요없으니까 편하게 쉴까나"
하치만"찬성"
하치만의 방
이나즈마의 진심을 보여주는거에요
하치만"…"
코마치"흥흐-응♪"
가라앉은 적에게 레바를 해주고 싶어요
하치만"야 코마치"
코마치"왜에? 오빠"
하치만"너는 왜 내 방에 계속 들어오는거야?"
고마운거에요
코마치"왠지 모르게랄까"
하치만"뭐 상관없지만"
코마치"괜찮으면 사양않구♪"
하치만"…"
하와와! 깜짝 놀란거에요!
prrrrrr
하치만"허. 착신은 언제 이후로 처음이지?"
착신 : 유이가하마
하치만"잊고 있었다"
코마치"…"
하치만"네, 여보세요"
유이"힛키, 유키농이랑 만났다며"
하치만"어"
유이"그때 무슨 일 없었어?"
하치만"너한테 전화가 와서 이제 생각났다"
유이"그럼 언제 할래?"
하치만"조만간"
유이"그래선 또 잊을지도 모르니까 날짜를 정하자"
하치만"그럼 내일 12시"
유이"빨랏!? 뭐, 상관없지만. 잊지마!"뚝 뚜-뚜-뚜-
하치만"귀중한 휴일을 날리다니. 이게 젊음의 실수인가"
코마치"오빠, 바람피워?"
하치만"바람이고 자시고 사귈 상대가 없어"
코마치"흐-응, 오빠는 그럴 셈이구나"
하치만"?"
코마치"뭐 됐어. 늦어지면 또 귀찮은 일이 될테니까 시간 준수해"
하치만"더 이상 귀찮은 일은 사양이다.여기는 코마치 선생님의 하는 말을 들어둘게"
코마치"포인트 높아, 오빠♪"
밤
코마치"오늘도 오빠의 이불에 잠입조사♪"
하치만"크어-"zzzzz
코마치"자아, 오빠한테 달라붙는 해충을 예방해야지"비비적비비적 쪽쪽
하치만"응…"zzzzz
코마치"키스마크를 엄청 달아줄테니까, 오빠야"쪽쪽쪽쪽
하치만"응---"zzzzz
코마치"사랑해, 하치만"할짝할짝할짝할짝쪽쪽쪽쪽
하치만"그만해 코마치…청소기를 나한테 대지마…"zzzzz
다음날 아침
하치만"왠지 이상한 꿈을 꿨다"헤쓱
코마치"이상한 꿈?"
하치만"코마치가 몸에다 청소기를 갖다대는 꿈"버엉
코마치"아무리 오레기라도 청소기는 안 대"
하치만"그야 그렇지"
코마치"자자자, 여자를 화내게 만들면 무서우니까 얼른 가가!"
하치만"알았어-"
역 앞
유이"아! 힛키, 늦어!"
하치만"에, 30분 전인데"
유이"나는 1시간 전에 왔어!"
하치만"너무 이르잖아…키쿄우 같은 목소리인 주제에 시마카제냐고"
유이"뭐야 그거?"
하치만"세계 제독 업계 용어다"
유이"????"
하치만"그런것보다 파셀리였나 케세란파셀란이었나 암튼 가자"
유이"파셀라!"
파셀라
하치만"노래방에서 메뉴들고 들어가는건 좀 그렇지 않냐?"
유이"맛있어서 그만"
하치만(이래도냐 싶을 정도로 빵이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유이"모처럼이니까 먹고 가도 되지?"
하치만"테이크 아웃해서 고 홈해서 바이바이해서 끝나는거 아니냐?"
유이"자자, 까먹고 있던 벌인걸루 하구! 응!"꽈악꽈악
하치만"바로 집에 갈거야"
유이"어 그럼 일단 5시간으로"
하치만"하아!?"
유이"꽤 넓은 방인것 같아. 가자!"꾸욱꾸욱
하치만"5시간이라니, 바보냐…"
유이"됐으니까 얼른 가자"
방
하치만"하아…이러고있는 사이에도 덴짱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데"
유이"오랜만이니까 괜찮잖아!"
하치만"오랜만이라면서 5시간은 이상하다"
유이"에잇"콰당
하치만"어, 어이"풀썩
하치만을 쓰러뜨리고 그 위에 올라타는 유이
유이"힛키는 말야"//////
하치만"//////"두근두근
유이"나를 빗치라고 실컷 말했었는데 말야, 시험해볼래?"////////////
하치만(미미미미미미미미미밀쳐 쓰러진 다음에 올라타다니 에로한 의미로 시험한다니, 완전 빗치잖아, 살려줘!)/////////
유이"지금도 나는 힛키를…"////////
하치만"진정해, 유이가하마. 얘기하면 안다. 응?"/////////
유이"몰라…또 도망칠거면 덮칠 수 밖에 없구"/////////
하치만"내려와"//////
유이"안 돼, 벗길거야"스륵스륵
하치만"그마…"
유이"…뭐야 이거"
하치만의 몸에 키스 자국이 군대군대 붙어있었다.
하치만"뭐가…아니 뭐야 이거어!?"
유이"너무해… 훌쩍, 나한테는 아무런 기회도 주지 않았는데!"
하치만"어, 아니, 짐작가는게 없는데"
유이"킁킁…여자 냄새도 나!"
하치만"그건 ㅊ
유이"힛키 바보오!"퍼억!
하치만"!?"욱신욱신
5분 후
하치만"……"
유이"……"
하치만"저기"
유이"!"홱
하치만"…"
유이"…해…게"
하치만"어?"
유이"나한테도… 잔득 마킹해주면 용서해 줄게…"/////////
하치만"마킹이고 자시고. 그런 관계가 될 상대가 이 나한테 있을거라고 생각해?"
유이"헤?"
하치만"확실히 몸에 키스마크로 보이는 뭔가가 붙어 있지만, 나한테 그런 짓을 해서 득볼 녀석이 있다고 생각해?"
유이"그건……꽤 있거든!?"
하치만"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한건 좋았지만 지금까지 외톨이여서 친구는 제로, 귀중한 지인인 유키노시타하고 만난건 어제"
유이"…"
하치만"지금은 코마치나 카마쿠라 말고는 상대해주지 않는 이 내가, 누구랑 그런 기, 깊은 관계가 됐을거라고 생각해?"///
유이"…미안"
하치만"사과한거지? 즉 나는 자타공인 외톨이 계에서도 상위 외톨이며, 간섭해올 인간은 그저께 단계에선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 정도다"
유이"알았어! 알았다구! 나의 부끄러운 착각이었지!?"
하치만"알았으면 됐어. 이렇게까지 옛상처를 후벼판건 오랜만이네"
유이"팔 상대가 없었던게…"
하치만"……………………"푸욱
유이"나도 오랜만에 지뢰 밟았어……"
하치만"뭐 됐어. 그나저나 허니 토스트 늦네"
유이"……"//////////////////퍼엉!
하치만"그러고보니 허니 토스트 오기 전에 나를 밀쳐 쓰러뜨린거냐. 과연 빗치"
유이"말하지마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하치만(자업자득이라고 하면 또 복잡해질테니까 안 말해☆)
유이"우우우우우우우우우………"/////////
하치만"5시간이나 뭘 하고 보낼거야"
유이"허니 토스트 먹고나서 정할거야!"
하치만"그러십니까"
하치만"후우, 역시 빵이었군. 이젠 이래도냐 싶을 정도로 완전 빵이다"
유이"맛있잖아"
하치만"맛없지는 않아"
유이"여기영차"포슥
하치만"왜 내 무릎을 배게 삼는거야"
유이"먹었더니 졸려졌어"
하치만"어, 진짜로? 집에 갈래?"
유이"안 가! 조금 먹고 쉬는것 뿐이야!"
하치만"괜한 기대하게 해놓고"
유이"흥이다. 힛키의 무릎은 기분 좋으니까 떨어질 수 없구"비비적비비적
하치만"너는 코마치냐…"
유이"에? 힛키는 코마치한테 무릎배게 해줘?"
하치만"요즘엔 거의 매일이지"
유이"……그거 좀 이상해"
하치만"그런가? 다른 남매 사정은 잘 모르니까"
유이"코마치, 상당한 브라콘이었지만 좀 더 악화했어!"
하치만"흐-응"
유이"흐-응이 아냐. 그 밖에 뭐 다른거 당한적 없어?"
하치만"다른거?"
유이"예를 들면, 무척이나 안겨온다거나 어리광피워온다거나"
하치만"아- 그거라면 잘때 매일밤 이불 속으로 기어들어온다"
유이"……"
하치만"이미 익숙해졌지만 말야"
유이"혹시, 어제도"
하치만"당연하지. 매일 밤이니까"
유이"힛키"
하치만"응?"
유이"아마 힛키의 몸에 있는 멍. 코마치의 키스마크가 아닐까"
하치만"어이어이, 아무리 치바 남매라도 그건 아니지"
유이"힛키는 그렇게 생각해도 코마치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은적 있어?"
하치만"듣고보니 없군"
유이"아웃이야!"
하치만"괜히 일 벌리는거 아냐?"
저녁
하치만"나참, 끈질긴 녀석이군"
유이"그런건 아니잖아!? 남매가 그런 관계인건 안 돼!"
하치만"말도 안 된다니까"
유이"지금부터 확인할거야! 얼른!"
하치만"알았다고"
하치만집
코마치"…그래서? 오빠, 왜 유이 언니가 집에 온거야?"
하치만"뭐, 금방 끝날 이야기지만 말야. 유이가하마가 말해줘"
유이"우에!? 그게, 저기…"
하치만"동생한테 직접 그런거 묻고 싶진 않다고"
유이"막상 묻게 되니까 긴장되네…"
코마치"빨리 해주세요. 지금부터 오빠한테 밥 차려주고 싶으니까요"
유이"………있잖아, 코마치. 힛키를 좋아해?"
코마치"물론이에요, 오빠니까요"
유이"그게 아니라, 힛키를 남자애로서 좋아해?"
코마치"에? 코마치가 오빠를요? 설마~~"
유이"아니야?"
코마치"확실히 오빠는~? 코마치의 소중하고 소중하고 소중하고 소중한 오빠지만, 아무리 그래도 아니라구요"
유이"그, 그럼 그 키스 마크는…"
코마치"키스마크? 무슨 소린가요? 코마치는 오레기한테 청소기를 갖다댄것 뿐이라구요?"
하치만"잠깐만! 역시 청소기를 갖다댄거잖아! 꿈이 아니었냐!"
코마치"오빠는 입다물어"
하치만""
코마치"그치만 이상하네요~? 아무리 그래도 눈에 띄는 장소는 피해서 『옷』의 몸쪽 부분에 밖에 대질 않았는데, 어째서 『멍』이 난 위치를 알고 있는건가요~?"
유이"그건…"/////////
하치만"……"/////////
코마치"오빠랑 오랜만에 만났다고 갑자기 밀쳐 쓰러뜨렸거나, 옷을 벗겨서 『멍』의 존재를 알게 됐다거나 한건 아니죠~?"
유이"읏!?"
코마치"그런 절조 없는 사람에겐 오빠는 안 줄거에요, 집에 가주세요"
유이"!"
하치만"어, 어이, 코마치?"
코마치"이제 누구에게도 오빠는 안 줄거에요. 집에 가주세요"
유이"…힛키, 나 이제 갈게"
하치만"잠깐, 어이!"
다다다닷
하치만"아무리 그래도 말이 지나치잖아"
코마치"이걸로 됐어. 거기다 오빠도 유이 언니네한테서 도망쳤잖아"
하치만"그렇다고 해서!"
코마치"오빠는 대체 누구의 편이야!?"
하치만"누구의 편이니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
코마치"아하하, 오빠는 다정하니까. 결국 아무도 고르지 않았던거야"
하치만"……"
코마치"고르지 않았다면, 선택받는 수 밖에 없잖아?"
하치만"무슨 의미냐"
코마치"글세? 나중에 알게 될거야"
하치만"…?"
코마치"자 그럼! 조금 늦어졌지만 오늘은 오빠가 좋아하는걸 만들어줄게!"
하치만(뭐야 대체…)
코마치"♪"
밤
하치만"크---"zzzzz
코마치"잘 자네, 잘 자♪"꼼지락
하치만"쿠울--"zzzzz
코마치"이제 그냥 오빠를 먹어버려도 될지도!"불끈불끈
하치만"새근---"zzzzz
코마치"피가 이어졌지만 남자랑 여자구, 괜찮지 오빠?"//////
하치만"zzzz"뒹굴
코마치"그렇게 결심하면 벗겨야지. 그 전에 손발은 묶고…영차"쉭쉭
하치만"으~~~음…"음냐음냐
코마치"코마치도 그런대로 가슴은 있어, 오빠"뭉클뭉클
하치만"…"zzzzz
코마치"오빠를 벗기는건 힘들었으니까 바지만 벗길게"질질
하치만"으으응…"
코마치"이게 오빠의…"/////////
하치만"응…뭐 하는거야"
코마치"뭐냐니, 지금부터 코마치는 오빠랑 야한짓을 할거야"
하치만"그만둬, 이거 놔!"꽁꽁!
코마치"무리야, 묶어뒀는걸"사륵사륵
하치만"으윽! 아아아!"움찔
코마치"오빠의 야한책 안에 남매가 하는것도 있었지?"할짝할짝
하치만"됐으니까 풀어!"
코마치"절대로 안 돼. 오빠는 친동생이랑 맺어지는거야. 응…"쪽
하치만"응므으으으으!?"으으읍
코마치"응…아음…흐…"할짝할짝찔꺽찔꺽
하치만"음------!!"바둥바둥
코마치"금방 기분 좋아질거야//////"찔꺽찔꺽
하치만"으으응음!?"
코마치"자자, 커지지 않으면 안 들어가잖아"쑤컹쑤컹
하치만"왜 그런…으아아아악!"//////
코마치"히분호아? 오하야 홍행의 이비야?(기분 좋아? 오빠, 동생의 입이야)"쑤컹쑤컹
하치만"큭! 악!"움찔움찔
코마치"어제라도 사도 대 오하야(언제라도 싸도 돼, 오빠야)"덥석 쑤컹쑤컹
하치만"윽! …"움찔
코마치"역시 그만둘래"딱
하치만"그, 그래, 얼른 비켜줘"
코마치"영차"탁
하치만에 올라타는 코마치
하치만"설마"
코마치"--------------으읏!!"쑤수수수숙
하치만"아…아아아…"
코마치"아프…지만, 이걸로 오빠는 정식으로 코마치만의 오빠가 됐습니다"찔꺽찔꺽
하치만"아프면 빼, 아직 안 늦었으니까!"
코마치"코마치의 입에 싼것 보다… 안에 싸는 편이 코마치의 입장으로 포인트 높아…"부들부들
하치만"어째서 그렇게까지 나를!?"
코마치"옛날에, 외로울때 곁에 있어줬을때부터 줄곧 이러고 싶었어
하지만 유키노 언니나 유이 언니들이 나타나서, 한번 포기했었지만 오빠는 거기에서 도망쳐서 말야. 그렇게 됐으니 코마치 밖에 오빠를 돌봐줄 사람이 없잖아"쑤컹쑤컹
하치만"……"
코마치"그러니까, 응, 코마치는 오빠랑 코마치만 있으면, 응, 행복하게 살고 싶어!"팡팡
하치만"그만…그만해줘…"
코마치"이미 늦었어. 그 사람들로부터 도망친 시점에서 이렇게 되는건 정해진 일이야"팡팡팡팡!
하치만"윽!"뷰룩뷰룩!
코마치"하아…하아…기성사실은 여자에게 유리하니까 다행이야"추욱
하치만(해버렸다…동생이랑…안에 싸버렸어…)
코마치"지금은 동생이랑 하는데 저항이 있어도 금방 좋아질테니까, 앞으로는 실컷 야한짓을 하자, 오빠?"쪽
하치만(나는…나는…)
다음날 아침
짹짹・・・・・
하치만(알몸)"……"
코마치(알몸)"새근새근…"음냐음냐
하치만(꿈이 아니었냐…마지막 희망이었는데)
코마치"하치만…사랑해…"zzzzz
하치만"잠꼬대냐…받아내질 못하겠네…"
하치만(조금 머리 식히러 나갈까)느릿느릿
치바시내
하치만(길 지나가는 사람들 속에 동생과 남녀 관계가 되는 녀석을 몇 명이나 있을까?)저벅저벅
"히키가야?"
하치만"…오랜만이네요"
하루노"정말이네"
하치만"그럼"꾸벅
하루노"자, 스톱"덥석
하치만"뭡니까? 튀고 싶은데요"
하루노"어디서 솔직해지는거니. 됐으니까 그 지금이라도 썩어 빠질법한 눈의 원인을 누나에게 말해보렴"
하치만"싫습니다"
하루노"여전히 고집쟁이라니까. 모처럼 놔줘서 마주볼 시간을 줬는데"
하치만"저는 변하지 않습니다. 참견할거면 다른 사람을 찾아주세요"
하루노"에- 차가워!"
하치만"냉소적인 성격이라서요. 그럼"
하루노"됐으니까 따라와!"질질
하치만"에, 잠깐"
찻집
하치만"…"
하루노"♪"우물우물
하치만"왜 남을 질질 끌어놓고 태평하게 샌드위치를 먹고 있는겁니까"
하루노"아침 아직 안 먹었다구"우물우물
하치만"그러십니까, 저도 아침 아직 아무것도 안 먹었으니까 집에 갈게요"벌떡
하루노"히키가야의 몫도 거기 있잖아"
하치만"얼른 당신한테서 튀고 싶다고요"
하루노"내가 진심을 내면 도망칠 수 없다는건 알고 있지?"
하치만"그럴지도 모르죠"
하루노"그럼 여기서 몽땅 다 털어놓을래?"
하치만"싫어요"
하루노"음~, 그럼 질문. 현재 시각 오전 7시에 히키가야는 뭘 하고 있던걸까요?"
하치만"왠지 모르게 나가고 싶어진것 뿐입니다"
하루노"네, 다우트. 집이 제일 좋다면서 평소부터 호언장담하는 히키가야가 밖을 나가고 싶어질리가 없지. 즉 집에서 무슨 일이 있었으니까 나가고 싶어졌다, 아냐?"
하치만"…"
하루노"대답은 됐어. 달리 생각나는것도 없고"
하치만"…"
하루노"부모님은 관계 없을테니까, 동생이려나?"
하치만"…"
하루노"무슨 일 있었어?"
하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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