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처가 프로 아싸였습니다. 위험혀. - 빙의처가 프로 아싸였습니다. 위험혀. 그 17
 
 
대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가 무척이나 크게 들려온다.
 
"네 방식, 싫어"
"힛키……"
 
이것, 은 대체…….
어떻게 된 거지?
설마, 이건 거짓 고백 장면?
뭐가 어떻게 된거야……?
잘 모르겠네.
일단 제 3자 시점으로 보고 있다는건 애니메이션인가.
아니면 자각몽같은 무언가인가.
혹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 인건가.
아아, 하지만.
빨리 깨어주지 않으려나.
 
 
 
 
 
 
 
 
 
 
 
 
 
수학여행이 가까워서인지 불쾌한 꿈이었다.
생각……나버렸다…….
아, 얼른 써둬야지.
결국 아직 하루노 씨에게 고백하지 않았고…….
아-아, 또 차이면 어떡하지이.
다음에 차이면 이젠 재기할 수 없어어…….
 
"앗녕 오빠야! 아침이……얼라? 일찍 일어났네?"
"잠을 못 잤거든. 아침 밥이야?"
"응!"
"알앗어. 금방 갈게"
 
바꿔 넣어야지.
 
"네가- 뜨거운 사랑을 한다면- 상대는 나밖에 없는 온리유-"
"코마치, 그거 일부러지"
"호에? 뭐가?"
"아니, LOVE YOU ONLY를 갑자기 부르니까"
"아니- 오빠가 노래방에서 부른게 머리에 남아서 말야-"
"호옹-"
"코마치 기준으로 포인트 높지 않아?"
"안 들었으면 높았지만 말야"
"유감. 헤이, 기다렸지!"
"늘 미안해"
"그치만 오빠는 토일요일은 해주고 있잖아"
"그게, 토일요일은 일찍 일어나니까 할게 없어서 말야"
"평일도 그래줬으면 싶은데"
"마음이 내키면"
 
토요일은 유희왕이라던가.
일요일은 일요 아침 키드 타임.
봐, 일찍 일어나야하잖아.
6시에 일어나서 자기 아침만 만들고 8시 무렵에 가면 라이더를 보면서 코마치의 밥을 만든다.
9시에 엄마랑 아빠의 밥을 만든다. 기본적으로는.
마라톤이 있거나 하는 날엔 미리 못 일어난다고 모두에게 말한다.
 
"아, 큰일! 코마치 슬슬 갈게!"
"바래다주지 않아도 돼?"
"가끔은 말야-! 다이어트에요-!"
"네네. 조심해라-"
"그럼 다녀오겠사옵니다!"
 
그러냐. 드문 일도 있구나.
그런데 여자의 다이어트는 패션이지.
남자처럼 우와 위험해 살빼야해, 라는 절박한 느낌이 아니다.
편견이지만.
슬슬 나도 갈까.
 
"그럼 카마쿠라, 다녀올게"
"흥"
 
이 고양이는 진짜로 내가 하는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
나참. 먹이 주는거 나거든?
 
 
 
 
 
 
 
 
 
 
 
 
 
아-아. 속닥속닥거리는게 들려온다.
나참, 그거 말고 할 일은 없는거냐.
너네 그러고도 남성기 달고 있는겁니까 요 녀석아.
사내가 모여들어서 간계꾸리지 말라고.
간계라는건 여자가 셋 모인다고 하는거지, 남자가 셋 모이면 그건 호모호모스럽잖아.
싫다, 에비나가 기뻐할것 같아.
 
"안녕, 하치만"
"결혼하자, 사이카"안녕, 토츠카.
"에, 에이참, 하치만.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아- 미안. 아무래도 머리가 제대로 돌지 않는것 같아"
"증말-. 괜찮아?"
"어떻게든 될거야"
"그래? 아, 이제 곧 시작되니까 자리 돌아갈게"
"어"
 
시선이 짜증난다. 안그래도 집중할 수 없는 수학이 괴멸적으로 집중할 수 없게 된다.
다른 교과목도 마찬가지다. 정말이지. 뭐가 마음에 안 드는건지.
……아-. 뭐, 귀여운 여자애랑 사이 좋게 지내는 존재감 없는 녀석이 있으면 질투하지.
질투하지 않을리가 없지. 응.
멀린의 머리카락!
엇차……사고가 위즐리가 되어버렸다.
아아, 그리고 문화제 옥상 일인가. 못 해먹겠네.
그나저나 왜 남자가 이렇게 시끄러운건지 모르겠네.
딱히 너네 여친을 울린게 아니니까 됐잖아.
어라, 혹시 남친이 있었나?
아니, 있다면 그렇게까지 하야마한테 어필하지 않을테고…….
으으으. 핫?! 설마, 사가미한테 짝사랑을 하던 녀석이 있었나!
말 된다. 그거라면 말도 안 되는 얘기는 아니다. 오히려 왜 지금까지 놓쳤던거지.
카스트 상위의 귀여움을 갖고 있으니까 혹하지 않을리가 없지.
우와-. 우와-……. 성가시다. 성가시네, 이건.
연색이 얽히는 일 만큼 성가신건 없다. 어쩐다냐 이거.
어쩌면 좋아…….
 
 
 
 
 
 
 
 
 
 
 
 
 
"유키노옹! 어디로 갈래?"
"그러네……어디로 갈까. 그리고 유이가하마, 좀 더워"
 
갑갑하다고 하지 않았던것 만큼 상냥한걸까.
그런 평소대로의 둘을 곁눈으로 소설을 읽고 있으니 문을 노크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네, 들어오세요"
"안녕. 의뢰를 하고 싶어서 말야"
"치잇스. 켁 히키타니"
 
들어오자마자 싫다는 소리를 내고 말야.
아앙? 시비 거는거야?
응? 얼만데? 1시클로 그 싸움 사주면 되냐?
 
"……용건은 뭐니?"
"아니, 내가 아니라 이쪽이야. 카케루"
"아니-, 역시 됐대도"
"용건이 없으면 돌아가시는 길은 그쪽입니다. 그보다 돌아가"
"아니, 히키타니. 그거 심하지 않아? 아-……으음 아아, 증말!
 나, 수학여행에서 에비나한테 고백할 생각인데"
"에, 토벳치 히나를 좋아했구나!"
"뭐, 뭐어"
"그런가. 좋을대로 해. 실로 좋네. 돌아가는 길은 그쪽입니다"
"아니, 음 그러니까 그 도우미를……"
"그렇군. 여기의 이념과 대조해봐도 도우는데 아무 문제는 없겠지"
"그럼!"
"허나 거절한다. 이 히키가야 하치만이 가장 좋아하는것 중 하나는
 YES라고 말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에 있어서 NO라고 해주는거다.
 누가 좋아서 말에 치일 짓을 하냐고. 나는 절대로 안 해"
"에-……하자-"
"멋대로 해줘, 나는 안 해. 그런고로 여기에 나는 필요없겠지. 조퇴한다"
"그래, 알았어"
"히키타니……"
"핫……. 부탁을 하고 싶으면 상대의 이름을 틀리지 않고
 자신의 입장을 갖춰서 부탁했어야지, 토베 하야마"
 
 
 
 
 
 
 
 
 
 
 
 
 
"아, 잠깐만!"
 
어이, 누가 귀여운 여자애한테 불리고 있어.
그보다 에비나 히나한테 불리고 있다.
그러냐, 에비나 히나에겐 좋아하는 애가 이미 있었나.
그럼 토베는 박살이군.
 
"잠깐만 기다리라니깐, 히키가야"
"아, 나였냐. 뭐야, 무슨 일인데?"
"일이 없으면 부르면 안 돼?"
"안 됩니다. 일이 없으면 나를 부르지 말아주세요"
"짠돌이"
"안녕히"
"와아아아, 잠깐잠깐! 있어, 용건 있어!"
"뭔데"
"으음, 여기선 뭐하니까 옥상으로……"
"예이예이"
 
내 소매를 약삭빠르게 절묘한 힘으로 집어서 멈춰세운건 에비나였다.
잠깐? 그거 잇시키만의 고유스킬 아니야?
유니크 스킬이라고 생각했는데 공통 스킬이야?
PAssive Skill Canceler System을 빨리 복구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 시답잖은 생각을 하고 있으니 옥상에 도착했다.
 
"으음, 그게 말야. 저기, 부탁하고 싶은게 있어서"
"내용에 따라서"
 
뺨을 붉게 상기시켜서 눈동자를 흔들고 조금 눈물을 머금어서 올려다보기로.
 
"하야하치를 유행해줬으면 싶엇"
 
썩은 부탁을 말했다. …….
 
"웃기지마! 누가 하겠냐!! 돌아간다"
"와아아아, 미안 지금 그거 농담! 조크, 잇츠 어 조크"
"저기 말이다……"
"미안하다니깐. 그게, 말야……토베가 봉사부에 의뢰를 하러 갔지"
"아아, 왔어"
"내가 하는 의뢰도 승낙할 수 있어?"
"내용에 따라서"
"으음, 말에 차였으면 싶어"
"호오……"
"나, 지금 그룹의 분위기를 좋아해. 부수고 싶지 않아"
"그러니까, 그걸 부술지도 모르는 이벤트를 부수라고"
"응. 그런거야"
 
…….
 
"내일, 같은 시간에 여기로 와줘. 그때 거부할지 말지를 말할게"
"알았어……잘 부탁해"
"신경쓰지마. 그럼"
"응, 바이바이"
 
…….
어쩌면 좋지.
아니, 어쩌고 자시고 승낙하지 않으면 된다.
그러면 나는 말려들지 않는다.
내가 그녀를 도울 의리는 없다.
…….
하지만 부끄러움을 참고 나에게 도움을 바랬다.
최악의 수인 나를 쓰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난처하다는건가.
하지만. 도와줄 의리는 없다.
그녀는 나의 무엇에 기대를 하고 있는걸까.
…….
 
"……"
"여보세요-! 어쩐 일이야? 드무네?"
"아니, 좀, 하루노 씨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서요"
"조조좀?! 갑자기 왜 그래? 답지 않은데?"
"아니, 그게, 되게 난처해서……"
"응-……그럼 늘 가는 역앞의 도너츠 가게에서 기다릴게?"
"감사합니다"
 
역시 가져야할 상담 상대는 예쁘고 상냥한 누나다.
 
 
 
 
 
 
 
 
 
 
 
 
 
"헤에……고백 조성과 그 고백의 저지라아"
"네, 요약하면 그런 느낌이에요"
"그래서, 하치만은 어디로 했는데"
"조성은 하지 않는다, 하지만 저지에 관해서는 고민하고 있어요"
"왜?"
"그걸 몰라서 하루노 씨에게 전화한건데요……"
"아아, 그런거구나. 그런가그런가. 나를 믿어줘서 기뻐"
"믿는다고 할가 뭐랄까……"
"그건 제쳐두고. 일단, 너는 어떡하고 싶어?"
"말려들고 싶지 않아요"
"무리가 아닐까"
"그러치요-"
"차점은?"
"차선은 완만하게 수습한다, 일까요"
"물사를 완만하게 수습한다는거? 요컨대, 하야토처럼 한다는 소리야?"
"아뇨, 그건 모두 동등하게 루저하고 저 녀석만 위너잖아요"
"그렇지도 않다고 생각하는데……"
"아니, 뭐, 극론이라구요. 제 경우엔 플러스마이너스 제로로 하고 싶다고 할까요"
"현상유지라는거?"
"네. 아무래도 그 고백 저지 의뢰하는 애가 그런 느낌 같아서요"
"응? 그 애, 그런 말했어?"
"아뇨, 그저 저더러 말에 차였으면 좋겠다고만"
"……그 애, 이름 뭐라고 해?"
"아니아니, 말의 범용이거든요?!"
"누구 다른 사람이 상처입어도 자기만 살고 싶다는거잖아"
"아니, 말이……"
"흥, 몰라. 그런 애 따위. 도망치는것 뿐이잖아"
 
도망친다라. 시야를 바꾸면 확실히 그렇군.
그럼 선구자인 내가 조언해야겠지.
이거야 원, 하루노 씨에겐 못 이기겠네.
 
"……. 저, 정했어요"
"헤에……?"
"봉사부의 이념에 따라서 그녀를 서포트합니다"
"호호오"
"일부러 시간을 내줘서 감사합니다"
"아니아니-! 선물은 야츠하시야. 생생한게 좋아"
"알겠어요. 맛있었던걸 사올게요"
"그건 즉……"
"네, 먹고 비교해올게요"
"그럼 바꿀래. 하치만이 먹은거 모든 종류"
"엑……"
"어?"
"아니, 엄청 많잖아요……"
"하는 수 없네~. 코마치한테 받았던거 이거. 자"
"음……?"
"아버님이 체납했던 용돈이래"
 
……왜 하루노 씨가 내 용돈을 맡고 있는걸까아.
그보다, 아버지의 인터네이션 왠지 이상하고.
뭐, 받을 수 있는건 받아두자.
그리고 코마치에겐 목도를 선물로 주자.
나 대신에 아버지를 때려달라고.
 
"그럼 또 봐-"
"네. 안녕히"
"응. 바이바이~"
 
도망치면 그 앞으로 돌아서겠네.
 
 
 
 
 
 
 
 
 
 
 
 
 
"하치만! 교토 같이 돌자!"
"아아, 물론이지. 오히려 내가 부탁하고 싶은 참이야"
"증말-!"
"하하하. 남은 두 사람은 사이카에게 맡겨도 돼?"
"물론! 맡겨줘!!"
 
…….
아니, 저기.
맡긴다고 말했지만.
에-.
에에-.
 
"어, 어라? 안 됐어?"
"아니, 됐어"
"음, 잘 부탁해 히키타니"
"잘 부탁해, 히키타니"
 
왜 에비나랑 사가미야?
아니, 맡긴 내가 반론할 권리는 없지만.
에에…….
절대로 이거 성가신 일이 일어날 느낌이잖아…….
 
"……하야토"
"아니, 어쩔 수 없잖아. 가위바위보였으니까"
 
아아, 토베가 좀 원망스러운 듯이 노려보고 있어…….
그러는 김에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인간이 부러운듯이 노려보고 있고…….
저거, 사가미 노리는건가?
하지만 부러운듯이 노려본다는거 엄청난 형상이군…….
 
 
 
 
 
 
 
 
 
 
 
 
 
그날 옥상.
2차원에서 곧잘 있는 호출 이벤트가 있는 장소.
내 기준으로는 투 톱중 하나다.
다른 하나는 물론 체육관 뒤.
그리고 학교 뒤.
그래선 쓰리톱이 되어버려.
안 되잖아. 순부테이……. 아냐 그거.
독신이 옮는다.
 
"의뢰, 승낙할게"
"정말로?!"
"아아, 하지만. 조건부로"
"조건부?"
"아아!"
"어떤 조건인데?"
"나는 봉사부야. 봉사부의 이념은 굶주린 녀석에게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주는거지"
"요컨대?"
"에비나 자신이 고백을 거절하는것"
"어……?"
"그리고 나는 그 도우미밖에 안 해"
"그럴수가……"
"처음에는 내가 쳐부수면 된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하지만 말야.
 ……싫은것에 아무것도 못 한다고 도망치면,
 도망친 곳에서 똑같은 골을 반드시 겪는다고. 아마.
 평생 싫어하는 것에 쫓겨다닐거야. ……하지만 반대로.
 ……반대로 무척이나 괴롭고 무척이나 힘들지만, 지금 부딪쳐두면,
 다음에 같은게 오더라도 『그때 도망치지 않았던 자신』이 용기를 주지.
 해결도 하기 쉬워진다……고 나는 생각해"
"……"
"딱히 고백을 거절한다고 할까, 이벤트에 말려들지 않는다는것도 있어.
 어디까지나 하나의 방법이지만. 그건 에비나에게 달렸지"
"나에게, 달렸다……"
"내 용건은 끝이다. 그럼"
 
설마, 에비나는 내가 의뢰를 승낙하는 전제로 움직였나?
그렇다면 이룹러 나와 조를 짠데도 납득할 수 있다.
사가미 미나미? 모랄, 그런건 내 관할 밖이다.
 
"선-배애"
 
"진짜로 왜 에비나랑 같은 조야?
그보다 가위바위보는 뭔데.
 
"선배-!"
 
토츠카는 어떻게 선택한거지?
엄청 새삼스러운데.
 
"선배도 참!!"
"아, 나였냐"
"선배라고 하면 선배밖에 없잖아요!"
"아아, 그래"
"상식이라구요, 정말이지"
 
교복이 누군가에게 잡아당겨지는 감각으로 인해 사고의 바다에서 건져졌다.
봐, 눈이 물고기처럼 썩어있으니까, 응. 건져져도 문제없다.
누가 잡아당기고 있나 손을 따라가니 거기에는.
뿌우, 뺨을 가볍게 부풀리며 나 조금 불만이에요라는걸,
노골적으로 어필해오는 잇시키가 있었다. 약았다.
그보다 그 상식이라는건 어디 세상의 상식일까.
 
"아-, 그래서, 왜?"
"어, 눈 앞에 선배가 있으니까 말을 건것 뿐인데요"
"엑"
"에?"
"아니, 아무것도 아냐"
 
이 녀석, 실은 정말로 알고서 하는게 아닐까 생각할 정도로 완급을 잘 준다.
완급이라고 할까 허실. 그리고 잘한다고 할까 완벽. 아아, 더는 틀렸다. 여성을 아무것도 믿을 수 없어.
그나저나 이 애 잘 모르겠다.
하산을 좋아한다고 공언하는데 비해선 나를 발견하면,
두다다다하고 그건 진짜 약아빠짐 만개라고 할까,
그건 더는 강아지 댓쉬로, 아니 그건 아닌가.
뭐, 아무튼 약아빠지기 짝이없는데.
하지만 약아빠져도 왠지 이거 귀엽네.
싫다, 나 혹시 함락된거야?
나는 쵸로가야 쵸로만, 쵸로쵸로라고 불러줘.
발음이 나쁘네. 발음이 나쁘다고 할까 마디가 나쁜 수도같다. 음- 쵸쵸?
혀짧다고 할까, 죠죠라는 느낌이 되는군.
그냥 빠삐용으로 됐어.
 
"선배는 지금부터 집에 가는거에요?"
"아아, 이제 집에 갈거야"
"그럼 같이 집에 가요!"
 
같이 집에 갔으면 좋겠다고오?
집에 가주지!
 
"아-……자전거 갖고 올게"
"같이 갈게요, 그 정도는"
 
가끔은 후배랑 집에 가는것도……나쁘지, 않지.
꽤 빈번하게 돌아간다는 느낌이 들지만 기분 탓이다.
『Spirit of the tree』다. 아닌가, 아니군,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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