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처가 프로 아싸였습니다. 위험혀. - 빙의처가 프로 아싸였습니다. 위험혀. 그 14
 
문화제 실행위원회 이틀째.
 
작년이나 재작년 기록이 있었으니까 기록잡부의 일로서 오늘부터 레포트를 작성한다.
또 이 레포트는 같은 계열인 혼모쿠 2학년과 공동제작한다.
 
전체에서 한 주된 일은 외부의 유지 밴드 참가를 허가했다.
식품을 파는 교실이나 부활동으로 빠른 그 취지를 전하는걸 결정했다.
오늘부터 세어서 일주일후까지 각자가 이번 문화제의 테마를 생각해주는걸 결정했다.
 
기록잡무로서 한 일은 매크로를 짜서 서류제작을 편하게 했다.
교섭광고계는 외부를 향해 밴드 참가를 꾸리는 서류 일식을 작성.
간판계열은 테마가 정해질때까지 다른 계열로 출장.
 
슬며시 빠져나온것 치고는 순조 그 자체였다.
이상.
 
기록잡무계 계장 2학년 히키가야
 
 
 
 
문화제 실행위원회 3일째.
 
전체적인 진보.
유지 밴드로서 유키노시타 부위원장의 언니가 참가결정했다.
사가미 위원장이 자신의 교실을 우선해도 문제 없다고 선언했다.
 
기록잡무계 진보.
음식계 교실로부터 제출받은 서류를 정리했다.
마감은 여유를 갖고 이번주말로 했다.
 
교섭광고계 진보
히키가야계장의 손을 빌려서 홈 페이지를 작성했다.
 
간판계 진보
아직 일이 없기 때문에 다른 계열을 돕기위해 출장갔다.
 
교실을 우선하는게 길로 나올지 흉으로 나올지.
 
기록잡무부계장 2학년 혼모쿠
 
 
 
문화제 실행위원회 4일째
 
전체적인 진보.
상당히 없음.
 
기록잡무 진보.
서류 정리의 속행을 했다.
 
교섭광고계 진보
유지 밴드를 수습했다.
 
간판계 진보.
본래의 일은 아직 멀었기 때문에 다른 계열을 돕고 있다.
 
컨디션이 나쁜건지 부위원장은 오늘 결석을 했다.
 
기록잡무계장 2학년 히키가야
 
 
 
문화제 실행위원회 5일째,
 
전체적인 진보
위원장 및 위원 몇명이 결석.
 
기록잡무계 진보
마감이 오늘까지였기 때문에 제출하지 않은 교실과 부활동으로 회수하러 갔다.
 
교섭광고계 진보
유지 밴드 말고도 타학교로 광고를 어떡할지 얘기했다.
 
간판계
기록잡무의 보조로서 서류회수를 함께 하러 갔다.
 
계장이 너무 유능해서 고개를 들 수 없다.
 
기록잡무부계장 2학년 혼모쿠
 
 
 
문화제 실행위원회 6일째
 
전체적인 진보
내일은 테마 결정이 있다는걸 재확인.
 
기록잡무계 진보.
식품안전위원회로 연락을 넣었다.
재제출 등 연락은 후일.
교실, 부활동의 상연물 리스트나 그에 관한 물품 리스트를 작성했다.
 
교섭광고계 진보.
기록잡무가 작성한 출점 리스트를 토대로 간판계열과 공동으로 광고지를 작성했다.
 
간판계 진보.
기록잡무가 작성한 출점 리스트를 토대로 교섭광고와 공동으로 광고지를 작성했다.
 
과반수의 위원이 결석했다.
이런 상황으로 정말로 개최할 수 있는걸까.
 
기록잡무 계장 2학년 히키가야
 
 
 
 
문화제 실행위원회 7일째
 
전체적인 진보.
오늘 테마를 결정했다.
 
기록잡무 진보.
재제출 서류는 없었으므로 다른 계열을 도왔다.
 
교섭광고계 진보
테마가 결정됐으므로 홈페이지 갱신을 했다.
 
간판계 진보
테마에 맞춘 간판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테마를 정할때 문제가 있었다.
유키노시타 자매를 웃기게 하다니, 계짱은 대체 뭐하는 사람이야.
또 저번에 쉬었던 녀석들한테 노려보기 당했다.
나도 열심히 해야지.
질 수 없어.
 
기록잡무 부계장 2학년 혼모쿠
 
 
 
 
 
 
 

 
 
 



……
………
…………
……………
………………
…………………

 
"유키노시타 부위원장은 오늘 결석인 모양입니다"
"하아. 그래서 왜 저를 보는겁니까, 회장"
"아니, 히키가야라면 할 수 있을까 해서"
"……불평하지 말아주세요"
"응! 고마워!"
 
유키노시타가 쉬었다.
그야 그렇지. 그만큼의 일을 혼자서 해내고 있었다.
쓰러지지 않는게 이상하다.
나는 유키노시타의 보험으로도 있는다.
그러니까 그 녀석은 나에게 기록잡무를 시킨거겠지.
……아마도.
…………분명.
…………………아마.
………………………그런거지?
 
"어-, 일단 사가미 위원장 및 유키노시타 부위원장이
 결석이므로 대리로 지휘를 잡게 된 히키가야다.
 둘중 누가 먼저 올때까지 지휘를 계속한다.
 이론은 학생회장에게 부탁한다.
 지시를 내린다……"
 
그 녀석 진짜로 바보지.
일을 들고 돌아갔다.
진짜냐.
가질러 가야하잖아…….
 
"히키가야 계장"
"왜 그래, 혼마키 부계짱"
"근지러우니까 그만뒀으면 싶은데"
"네가 먼저 한거잖아. 그래서 뭐?"
"매뉴얼, 이거면 돼?"
"아-? 아- 불규칙한 사태로서 이번같은
 위원장 부위원장 부재시 진행법도 써줄 수 있으려나"
"음, 그건……?"
"요컨대 누가 없어도 문제없이
 원활하게 끝내기 위한 매뉴얼을 만들라는거야"
"그럼 너는 위원장 혹은 부위원장이 쉰다는 소리야?"
"그 가능성도 고려해야해. 왜냐면 말도 안 되는 일은 없어,"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건 인간이 반드시 실현한다, 겠지"
"알고 있나. 그럼 잘 부탁해"
"알았어"
 
쥬르 베르누를 알고 있는 녀석이 있어서 기쁩니다.
 
"뜨아아아아아……. 압도적으로 사람이 부족해!"
"히키가야……잠깐 괜찮아?"
"왜 그래, 사토"
"음, 이거 말인데……"
"아-? 이봐- 유키노시타 부위원장-……아아, 오늘 병결인가"
"응……그러니까 어떡할까 해서"
"이거, 언제까지 끝내면 돼?"
"모레인데……빠른 편이 좋아"
"알았어. 내가 맡을게. 다른 일을 해줘"
"고마워!"
"일을 열심히 하는데 미안하지만 히키가야"
"우옷……!? 갑자기 말을 걸지 말아주세요"
"미안미안. 유키노시타의 병문안을 가주지 않겠느냐"
"제가 말입니까?"
"그래"
"유이가하마는……?"
"너, 유키노시타에게 확인사살을 꽂을 생각이냐?"
"……. 선생님도 알고 계시는군요"
"아아, 그래"
 
어딘가 먼 곳을 보고 있었다.
이거 글러먹었구만.
 
"일다나 부탁하마"
"네네"
"그런데 히키가야, 너 힘빠졌느냐?"
"읏……! 누구에게라도 힘 빠졌다고, 말하게 하지 않습니다!"
"아, 아아, 미안하다 농담이다 농담"
"후욱, 후욱……!"
 
이 늦깍이가 나를 바보 취급하다니.
농담이라도 해도 좋은 말과 나쁜 말이 있잖아.
……알람이 울었다. 시간이군.
 
"아- 오늘은 이걸로 끝내겠습니다.
 잔업하고 싶은 녀석은 하고 가도 상관없어.
 서비스 잔업 취급이니까 작업 수당응ㄴ 없다-"
"우오오오오! 끝났다아아아아아!
 수고하셨슴다-!"
"어, 수고했어"
"수고-!"
"오-, 수고했어"
"수고했어요, 히키가야"
"아아, 수고했어 사토"
"이거, 매뉴얼. 일단 오자 정정만큼은 부탁해"
"알았어. 수고했어"
"아아, 수고해"
"오늘은 고마워, 히키가야"
"아뇨, 힘이 되어서 다행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나야말로, 수고하셨습니다"
 
 
 
 
 
 
 
 
 
 
 
"치와- 미카와야임다-. 택배 왔습니다-"
"잘못 찾아오셨어요. 돌아가주시겠나요"
 
…….
 
"치와! 피자 헛입니다! 부탁하신것을 갖고 왔습니다!"
"부탁 안 했어. 돌아가줘"
 
…….
 
"치왓스. 유이가하마 씨가 보낸 당신에레 줄 음식물을 전해주러 왔습니다!"
"수제니?"
"물론입니다"
"나를 죽일 셈이야? 집에 가"
 
…….
 
"히라츠카 선생님한테 전언을 갖고 왔습니다"
"뭐니?"
"결혼하고 싶어"
"집에 가"
 
…….
 
"유이가하마의 의뢰를 해결하러 왔습니다"
"하아……그녀는 뭐라니?"
"병문안 하게 해줄래, 라고 합니다"
"……좋아, 들어와"
 
……………….
왜 저 녀석은 컨디션이 나쁜데 저런 장난에 어울려준거지.
모르겠네.
 
"어라- 히키가야?"
"엥? 하루노 씨?"
"어째서 여기에 있는거야?"
"하루노 씨야말로"
"유키노의 병문안이야-"
"저는, 아-, 저도입니다"
"그런가. 그럼 같이 갈까?"
"네"
 
유키노시타, 싫다는 얼굴 하겠지이.
약해져 있을때 천적이 오니까.
 
"지금 열게, 안, 왜 언니가 있는거야?"
"방가-! 병문안 왔어-"
"언니 집에가"
"아니, 얌마, 그건 심하잖아"
"어머, 공기가야 있었니? 눈치 못 챘어"
"응, 그렇겠지"
"뭐, 됐어. 들어와"
"다녀왔어-"
"실례합니다"
"여기는 언니의 집이 아닌데"
"언니의 것은 언니의 것, 동생의 것은 언니의 것이야!"
 
뭐야 이 언니즘.
지독한 소리다.
마치 자이언같잖아.
라고할까 그 자체잖아.
 
"그건 흘려들을 수 없겠는데"
"맞서려고 하지마, 환자. 자라"
"하치만, 하치만! 지금 그거 나한테도!"
"에-. 왭니까"
"멋졌으니까, 한번만 더, 응?"
"환자한테 시비걸지마, 집가"
"읏~! 위험할지도……!"
"시시콜콜할거면 돌아가주지 않겠니"
"아- 네 일이랑 내 일을 등가교환하고나서"
"……? 무슨 소리니"
"이거, 부탁할게. 그리고 네가 끝낸걸 내가 내일 갖고 간다"
"그런거구나. 맡을게"
"여기"
 
굉장해. 여기까지 한거냐.
아- 하지만 일단 확인하지 않으면 안 되나.
으으음.
 
"유키노야, 저녁 먹었어-?"
"아니, 아직이야"
"하치만, 야채죽"
"만들라는겁니까"
"응"
"부엌 빌릴게"
"그, 그래. 먹을 수 없는걸 만들어오면 용서 안 할거야"
"유이가하마보다는 나아"
"그거, 나 죽진 않겠지"
"하치만의 요리는 굉장해-. 평범하게 맛있어-"
 
안습한 유이가하마.
네 요리 실력은 이미 죽어있다.
라고할까 먹은 사람은 죽는다.
상대는 죽는다니 그건 무슨 이터널 포스 블리자드?
이번에는 달걀 야채죽이면 되나.
라고할까, 나는 왜 손님인데 요리를 만드는걸까.
어라, 손님이지?
병문안하러 왔으니까 일단 손님이지.
응.
유키노시타가는 심한 가정이구만.
그건 역시 편견인가.
 
"유키노야, 지금 이 참에 몸 씻고오지 그러니?"
"아니, 물이 식을테니까 먹고나서 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
"그러네, 물이 식으면 악화하는걸"
"그것도 그런가-"
"하루노 씨는 물을 식히진 않습니까?"
"그다지?"
"헤-. 아, 잘겁니까?"
"하치만의 집에서"
"에?"
"하?"
"코마치가 불렀어-"
"뭐야 그거, 오빤 못 들었어!"
『아, 여보세요 오빠야?
 오늘 하루 언니가 잘거니까 저녁은 하루 언니랑 같이 먹고 와!』
"저 자식, 일방적으로 말하고 끊었어"
"뭐, 사랑받고 있구나, 쿡쿡"
"하아……. 들어갈게……"
"나한테 알몸을 기대하고 있는걸까, 하치만은"
"왜 드립을 쳐주는겁니까"
"자아, 네 죄를 세어봐-"
"이제와서 다 못셉니다"
 
가면 라이더도 수비범위인가-.
 
"유키노시타가 다 먹으면 돌아갈까요"
"그러게-. 저녁은 어떡할거야?"
"다이어트 중이거든요"
"라면 먹자"
"기꺼이! ……핫?!"
"저녁 밥은 라면으로, 결~저엉!"
 
프리큐어도 수비범윕니까.
나참, 약아빠지게 귀엽네, 하루노 씨.
유키노시타는 너무 놀라서 굳어있고.
내성 너무 없잖아.
 
"아니, 유키노시타!? 야, 너 괜찮아?"
"그, 그래. 조금, 아주 조금 놀란것 뿐이야"
"그, 그런가? 그럼 괜찮지만"
 
먹고 있는 동안에 아까 본 서류라도 확인해둘까.
 
"뭐하는거야-, 하치만"
"서비스 잔업입니다"
"무슨 잔업?"
"실행위원회에요. 당일 매뉴얼 교정을 부탁받았거든요"
"봐도 돼?"
"딱히 상관없슴다. 그거 개정전이거든요"
"에, 잠깐만 하치만"
"왜 그래요?"
"이런 부분까지 써둔거야?"
"이런 부분이라니 뭐니?"
"어떤거 말이에요?"
 
집계껼과를 분실한 때인가?
위원장이 간장한 때인가?
부위원장이 병결ㅇ린가?
위원장이 실종한때인가?
연주가 시작했을때인가?
연주가 끝났을떈가?
어느거?
 
"집계결과 분실 말이야"
"써두고 손해볼건 없잖아요?
 거기다 개정판에선 위원장 급으로 부위원장 등의 잘난 사람들이,
 같잖은 이유로 쉬어버렸을때의 대응까지 써뒀는데요?"
"……"
"기막혀……. 너라는 사람은……"
"뭐, 괜찮지 않아?"
"오오, 다 먹었나. 씻을게"
"아니, 그렇게까지 하는건……"
"어리광 부려둬, 유키노야"
"……그러네, 실로 본의 아니지만 응석부리기로 할게"
"알았어"
"라고 하면서 실은 기쁜 주제에- 콕콕-!"
"그만둬, 언니 그만둬"
"아, 하지만은 내꺼 거든?!"
"필요없어, 저런거"
"또 그런다-"
"어느 쪽이야……"
 
 
하아.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안 되지만 말이야.
이것만큼은 시간밖에 해결을 못 하겠지이.
시원스럽게 정리하는건 어떻게 하는걸까.
잇시키한테라도 물어볼까아. 아아, 아니 혼모쿠나 사토에게 묻자.
잇시키에게 물으면 저를 유혹하는건가요 라고 뭔가 들을것 같다.
자기 생각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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