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O 단편 - 2. 동생이 너무 귀엽다.
 
"저기, 하치만군…"
 
"왜 그래?"
 
그러자 아스나는 몸을 꼼질거리면서 말을 한다.
참고로 얼굴은 새빨갛다.
 
"그게 말야, 내가 길드에 들어가고나서, 좀처럼 못 만나게 됐지…"
 
"그렇군…응? 그런가? 이틀에 한번은 만나고 있잖아"
 
"그래선 완전 부족해!"
 
그렇게 말하고 아스나는 나를 안아왔다.
 
"나는 하루라도 오빠를 못 만나면 엄청 외로워져서, 그래서…"
 
그렇게 말하는 아스나의 눈에는 눈물이 머금고 있다.
이런, 엄청 귀엽다.
 
"아스나, 나도 너랑 못 만나는건 외로워"
 
"정말로?"
 
"어"
 
"그럼 앞으로는 매일 만나줄래?"
 
"헷? 아니, 그건…"
 
"…그런가, 그렇구나, 오빠한테 있어서 나는 필요없는 사람이구나…"
 
"아니아니, 아스나? 아니야, 나는 너를 정말 좋아하니까"
 
"정말로? 그럼…"
 
"만날게! 매일 만날게!"
 
내 말을 듣고 아스나는 살짝 승리 포즈를 취한다.
엣, 뭐야 그거 귀여워.
그보다 아스나 양? 방금전까지 반쯤 울고 있지 않았습니까?
엑, 뭐야? 속앗어?
…‥뭐 됐어, 귀여웠으니까.
나는 아스나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아스나는 기분 좋다는듯이 몸을 비튼다.
 
"오ㅃ…하치만군, 정말 좋아해///"
 
…역시 내 동생은 세상에서 제일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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