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O 단편 - 3. 쥐는 하치만과 놀고 싶다.
 
SAO의 어떤 숙소에서 하치만과 아르고가 시시덕? 거린다.
그저, 그것뿐인 이야기…
 
 
 
 
 
 
 
 
 
 
 
 
"그래서, 왜 너는 여기에 있는데?"
 
"뭐, 세세한건 신경쓰지 말게나"
 
그렇게 말하고 아르고가 무구하게 웃는다.
 
"아니아니, 그보다 용건이 없으면 돌아 가"
 
"싫어, 그런것보다 하치만은 피곤하지 않아?"
 
"아아, 네가 오고나서 상당히 피곤해, 그러니까 돌아가"
 
"…그렇게나, 폐야?"
 
아르고는 눈동자를 글썽거리면서 올려다보기로 물어온다.
엑? 뭐야? 이거 정말로 아르고?
아니아니, 너 그런 캐릭터 아니잖아! 그런 말투 안 쓰잖아!
 
"으음~, 민폐나 그런게 아니라 말이지… 여러가지로 있어서 피곤하다고 할까…"
 
"…여러가지라니, 아짱이랑 쇼핑한거?"
 
…왜 알고 있는거야.
 
"뭐, 그렇지만…"
 
"내도…"
 
"?"
 
"내도, 하치만과 쇼핑하고 싶었다 뭐!"
 
"헷? 아, 아르고?"
 
뭐, 뭐야? 갑자기 왜 이래, 그보다 내라니, 위화감이 장난이…아니, 귀여운데…
 
"그러니까, 하치만한테 제안하러 왔는데, 어디로 가버리고…계속 기다렸는데…돌아가라고…"
 
"아니, 그게, 미안…"
 
"…이제 됐어"
 
그렇게 말하고 알으고는 문을 향해 걸어간다. 아니아니, 안 되잖아, 이래선.
 
"아, 아르고"
 
"…왜?"
 
"아니, 그게, 내일이라도 괜찮다면 갈래? 쇼핑…"
 
"…정말로?"
 
"어, 어어"
 
내 말을 듣고 아르고는 순간 미소를 짓는다.
 
"냐하하하! 응! 그럼 약속이야, 하치만!"
 
그렇게 말하고 아르고는 기세 좋게 돌아갔다.
 
나는 하아~, 하며 한숨을 쉬면서 내일은 어떡하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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