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포근포근하다. - 왠지 포근포근하다.
왠지 보고 있는것만으로 기분이 가라앉아버릴것 같은 어두운 하늘에서 비가 내리고 있다.
"히키가야?"
오랜만에 불린 자신의 이름에 조금 놀라면서도 돌아본다.
"앗! 역시 히키가야다~"
주위는 어둡고 비로 눅눅한데 어째선지 그 사람 주위만 폭신폭신 푸근푸근하다.
"시로메구리 선배?"
오랜만에 본 그 사람은 엄청난 미소로 이쪽으로 다가온다.
엑, 왜 이쪽으로 오는거야?
좋아! 나는 아무것도 안 봤고 못 들었다.
…집에 가자.
"좀, 히키가야!"
…‥집에 가자.
"어라? 아닌가…아니, 하지만…"
"히키가야에요! 그러니까 울지마요!"
하아, 반응해버렸다.
아니 그치만, 목소리가 울상이었는걸.
"그치! 다행이다아~. 그보다 안 울었어!"
뭐, 이런 느낌으로
히키가야 하치만과 시로메구리 메구리는 2년만에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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