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치만"훨씬 전부터 좋아했습니다. 저랑 사귀어주세요" - 히키가야 하치만은 몇 번이나 마음을 전한다7 (2/3)
 
[ 사랑한다고 카와사키 ]
 
도쿄 역으로 가기 위해 츠다누마에서 소부선 쾌속으로 갈아탄다.
 
하치만(후우~ 어떻게든 부드럽게 갈아탔군)
 
"……아"
 
"앙?"
 
카와사키(어, 어째서 이 녀석이 있는거야!? 집 가까우니까 같은 전차에 타는건 알겠지만 같은 차량은 아니잖아!)
 
"아, 너는……"
 
"……"눈을 피한다
 
"으음……, 카와, 카와고에였지"생각났다-
 
"하!? ……너, 지금 나한테 말한거야?"희번뜩
 
"시, 실수했다. 나카니시였지. 미안미안"
 
"……저기, 고의로야?"희번뜩
 
"……죄송합니다. 사키사키님"얼굴은 그만해
 
"사키사키라고 하지마!// ……카와사키 사키니까"
 
"카와사키님. 아무래도 같이 도쿄역에 가는 모양입니다"
 
"카와사키님은 뭐야……. 그러네. 너랑 같이라……최, 최악인데//"
 
"그러냐. 그럼 나는 혼자서 생각하고 있을테니까 방해하지마라?"하아-!
 
"생각한다니, 뭐를?"
 
"도쿄역에 내리면 유키노시타랑 딱 마주치는걸 기대하고 있거든"하, 하아-!
 
"……그런걸 할거면 유키노시타랑 만나서 가면 됐잖아"
 
"안 됐구나, 카와사키. 자랑은 아니지만 나는 유키노시타의 연락처를 몰라!"우쭐
 
"우쭐댈만한 일이 아닌데……. 정말로 경사스런 녀석이네"하아-…
 
"……그러고보니 전에 네 동생한테 메일이 왔는데 뭐야? 왜 그 녀석 내 메일 주소 아는거야? 코마치 너무 겨냥하잖아 징그러우니까 죽고 싶은거야?"
 
"내 동생 험담하지마!"퍼억
 
"그흡! ……그럼 네가 말해줘. 코마치한테 다가오지마라고"
 
"직접 타이시한테 말해. 메일 주소 알고 있잖아?"
 
"아니, 가능하면 네가 말해주는 편이 따를거라고 생각하니까……. 앗, 그렇지! 카와사키. 연락처 가르쳐줘"그게 좋네
 
"내, 내내내내 연락처!? 무리무리무리무리!///"붕붕
 
"연락처 가르쳐줘"
 
"무리라니까!//"
 
"가르쳐줘"
 
"싫어!//"
 
"가르"야, 여자애가 싫어하잖아. 다음 역에서 내려!" ……누구?"팔을 잡힌다
 
카와사키(에. 나 히키가야한테 치근덕당한다고 승객한데 오해받은거야?)
 
승객(응응)
 
"에, 좀, 아닙니다! 저랑 이 녀석은 아는 사이에요! ……카와사키, 도와줘어--"필사적인 외침
 
"……"어쩌지
 
"사키사키이……"훌쩍
 
"저, 저기……. 이 녀석이랑 저 진짜로 아는 사이니까 손을 놔주세요"
 
"때, 땡큐! 사랑한다고 카와사키!"
 
"전차 안에서 말하지마아---!//"퍼억
 
"그헉!"이 결말이냐…
 
 
 
 
 
 
 
 
 
 
[ 어디 앉을래? ]
 
교실마다 할당된 신간선의 차량에 올라타서 어디에 앉을지 찾는다.
 
"하치만, 어떡할까?"천사
 
"그렇군……. 아마 유키노시타가 있는 국제교양과는 가장 말미라고 생각하니까 거기로 갈까"
 
"하지만, 우리는 국제교양과가 아니니까 의심받을거라구?"글썽글썽
 
"괜찮아. 내가 유키노시타를 좋아하는건 학교 전체가 알고 있어. 요컨대 내가 국제교양과의 차량으로 가면 틀림없이 유키노시타와 세트로 취급받아서 꺄아꺄아 듣는다는거지!"안쪽 대책!
 
"……하치만은 괜찮아도, 나는 아는 사람이 없으니까 방해꾼 취급당할거야"글썽글썽
 
"안심해. 토츠카라면 괜찮아"
 
"왜?"
 
"그건 토츠카니까(국제교양과는 여자가 많다. 요컨대 토츠카같은 귀여운 남자애가 오면 꺄아꺄아 들을게 틀림없어!)"안쪽 대책!
 
"……그런가. 하치만이 그렇게 말한다면 나, 힘낼게!"주먹을 움켜쥔다
 
"좋아. 그럼 유키노시타가 있는 국제교양과로 가자!"오-!
 
"응, 가자!"오-!
 
"가면 안 되잖아! 제대로 교실에 할당된 차량에 있으라구!"촙!
 
"아얏! ……너 미우라의 옆에 있던게 아니냐"
 
"앗"
 
"유이-?"희번뜩
 
"히, 힛키 탓이야!"촙!
 
"아얏! ……수수하게 아프네"슥슥
 
토츠카(촙을 맞아도 화내지 않는 하치만, 멋있어!)
 
 
 
 
 
 
 
 
 
 
[ 토츠하치 ]
 
좌석이 정해지고 짐을 위로 올린다.
 
"자(토츠카의 가방도 위에 올리자)"
 
"응?(악수일까?)"꼬옥
 
"아니, 그게 아니라 짐을 달라는 소린데……"
 
"……아. 미, 미안!"
 
"……아, 어어//"천사여-
 
"……아, 응//"부끄러워…
 
"하아, 하아, 하아……"코피 줄줄
 
"히, 히나 진정해! 아직 교토에도 도착 안 했어!"
 
"……그, 그때도 말야"
 
"어, 어어"
 
"영화관에 있었을때, 손을 잡았지……. 하치만의 손, 따뜻해//"부끄
 
"어흑"
 
"영화관이라는 어둠 속에서 손을 맞잡고 있었어!?"부샤아
 
"히나 너무 흥분한다니까아!"
 
"토츠카의 손은 여자애처럼 매끈매끈하네///"
 
"즈, 증마알, 하치만! 농담은 그만해!//"
 
"아니, 진심이야"번뜩
 
"하, 하치만……//"두근
 
"손이 닿고나서 서로를 의식해버려서 쳐다보는 토츠하치 와씁니다아아아아아--!"붓샤아-!
 
"진짜 히나 진정해! 그리고 힛키네도 호모오 같은 대화는 그만해!"
 
 
 
 
 
 
 
 
 
 
[ 무릎 배게 ]
 
정신을 차리니 꿈나라에 있는것 같군……
 
『하치만. 좋아해』
 
『유, 유키노시타!?』
 
『나를, 받아줘』
 
『아아. 물론이지!』
 
『하치만!』와락
 
『유키노시타!』와락
 
 
……………………………………………………………………………………………………………………음-, 꿈인가아. 후앗-. 하품 나와……
 
"너무 자"쿡
 
"……이, 이 목소리는 유키노시타!?"와락
 
"가, 갑자기 왜 껴안아 오는거야!?////"바둥바둥
 
"응? ……뭐야 유이가하마냐. 미안하다. 유키노시타가 아닌가…"팟
 
"유키농이 아니라는걸 아니까 텐션이 무진장 떨어지네!?"
 
"으음-……. 어라, 유이가하마?"천사의 기상
 
"봐라. 너때문에 토츠카가 깨어나버렸잖아. ……토츠카, 좀 더 자도 괜찮다고?"
 
"으응-, 어떡할까……"눈을 비빈다
 
"뭐, 뭣하면, 내 어깨 쓸래? 아니면, ……무릎이라도 좋아//"퐁퐁
 
"남자끼리 무릎배게는 징그럽다고 생각해……그리고 히나가 보고 있구"
 
"하아, 하아, 하아……"아직이야
 
"그럼 무릎배게가 좋은데에//"부끄부ㅡㄲ
 
"사이야 무슨 소리 하는거야!?"
 
"조, 조조좋아! 토, 토토토토츠마. 와도 좋아!"자아, 얼른!
 
"으, 응. 실례합니다////"
 
"아, 안 돼! 사이가 할거라면 내가 할거야!"펑
 
유이가하마가 토츠카를 끊어내고 내 무릎 위에 머리를 올렸다.
 
"……//"어, 어이
 
"……//"부, 부끄러울지도
 
"……유, 유이가하마?//"
 
"뭐, 뭔데?///"올려다본다
 
"……치마 뒤집혔어//(흰색과 물색의 끈팬틴가……//)"
 
"!?/// 벼, 변태!!!"어퍼!
 
"부호엑!"
 
 
 
 
 
 
 
 
 
 
[ 히키타니 샌드 ]
 
"앗"천사의 목소리
 
"왜 그래?"
 
"하치만, 봐봐, 후지산"가리킨다
 
"오, 벌써 거기까지 왔나. 좋아, 유키노시타에게 가르쳐주러 가자!"벌떡
 
"그러니까, 다른 차량으로 가는거 금지!"찰딱
 
"……그럼 유이가하마. 유키노시타에게 메일로 보내줘. 지금 후지산 보인다고"
 
"아-, 그 정도라면 좋아"뽁뽁
 
"하치만 예쁘지!"후지산!
 
"토츠카가 더 예쁘다고?"토츠카!
 
"증말, 장난치지마///"수줍수줍
 
유이(대화가 커플로밖에 들리지 않는데……)부- 부-
 
"앗, 답신왔어! ……『나도 마침 보고 있어』래!"
 
"그런가! 그럼 나와 유키노시타는 지금 같은 풍경을 보고 있군. ……요컨대 같은 마음을 공유하고 있구나!"두둥!
 
"우와아…. 스토커 나왔다아……"식겁
 
"하치만. 좀 더 앞으로 오면 잘 보여!"꾹꾹
 
"나, 나도 보고 싶어!"휙휙
 
"야, 유이가하마! 너 너무 밀어대! 토츠카가 아래에 깔리잖아!(토, 토츠카가 내 아래에……///)"
 
"그치만 잘 안보인다 뭐!(히, 힛키가 내 아래에……////)"
 
"둘 다 무거워……(나, 후지산 안 보여……)"
 
"유, 유미코 봐봐!! 히키타니가 토츠카와 유이에게 끼이고 있어! 히키타니 샌드위치야, 히키타니 샌드위치야앗--!!"부샤악
 
"에비나 진정해! 자, 코 흥해"슥슥
 
토베(에비나가 평소보다도 에비나라서 말걸기 힘들렁……)
 
 
 
 
 
 
 
 
 
 
[ 태내 순회 ]
 
키요미즈테라 참관 입구는 관광객 등으로 혼잡하고 있어서 그때 시간죽이기 겸 태내 순회를 하기로 했다.
 
"그럼 힛키, 우리도 갈까"
 
"아아"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계단을 내려간다.
 
"……"어두워!?
 
"……"어둡군…
 
하치만(안이 새까매서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난간인 몇개의 구슬을 의지해 걸어가니 갑자기 따뜻한것과 겹쳐졌다.
뭐지? 생각하면서 멈추니 뒤에서 누군가가 부딪쳤다.
 
"왓! 아, 미안. 전혀 안 보여서"부딪쳤어…
 
"뭐, 새까매서 안 보이니까……. 넘어져서 다치지 마라? 토베처럼"
 
"그거, 미끄러진다는 이미지!? ……저, 저기 힛키"
 
"왜?"
 
"또, 또 부딪치는것도 위험하니까. 소, 소소손 안 잡을래?///"
 
"무, 무무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너, 내가 유키노시타 말고 다른 여자애 앞에서면 단순한 헤타레가 되는걸 모르는거냐!"
 
"모, 모른다구! 그럼 여기서 헤타레 탈각하면 되잖아!//"
 
"하지만 내가 유이가하마랑 손을 잡으면 바람이 되지 않냐? 유키노시타에게 모독이 되지 않아?"
 
"괘, 괜찮아. 유키농 안 보고 있으니까……"
 
"그, 그런가. 그, 그럼 어쩔 수가 없군//"
 
"응, 그래//"
 
어둠 속에서 유이가하마의 손을 찾으려다 부드러운것을 만졌다.
……뭉클? 뭉클뭉클뭉클뭉클……뭐야 이거?
 
"아, 아와와와와……//////"
 
"유이가하마. 나 지금 어디 만지고 있어?"뭉클뭉클
 
"가슴 주무르지마!!////////"퍼억!!
 
"부호엑, 구헉!!!"
 
유키노(핫! 히키가야가 누군가에게 공격당한 느낌이 들어……)
 
 
 
 
 
 
 
 
 
 
[ 소원 ]
 
어둠 속을 걷고 있으니 라이트업된 돌 앞에 왔다.
 
"여기서 돌을 돌면서 소원을 비는거래"
 
"흐응-"
 
"소원, 정했어?"
 
"아아. 유키노시타에게 나의 좋아한다는 마음이 전해지도록"
 
"아-, 역시나 힛키였다……"
 
"유이가하마는 무슨 소원을 빌었어? 좀 더 머리가 좋아지도록?"
 
"아니야! ……그게, 힛키랑 똑같은거!//"척
 
"아, 전에 말했던 삼각관계 말야? 나는 응원하고 있거든?"
 
"시, 시끄러! ……그럼 같이 돌래?"
 
"어"
 
유이가하마와 함께 돌을 돈다.
 
"유이가하마"
 
"응? 왜"
 
"……네 소원, 이루어지면 좋겠네"
 
"이루어지면, 힛키는 기쁘지 않을거야……"중얼
 
"뭐라고 말했어?"
 
"아무것도 아냐. ……좋아, 가띾?"꼬옥
 
"또 손 잡는거냐……(긴장되네)"하아-
 
"됐어! 어두우니까 어쩔 수가 없다구!//"
 
"……어쩔 수가 없군"꼬옥
 
 
 
 
 
 
 
 
 
 
[ 사진 찍자 ]
 
키요미즈테라의 본당으로 들어가니 마침내 키요미즈 무대에 내려섰다.
 
"우와, 굉장해……"
 
"굉장한데……. 여기서 나는 유키노시타에게 사랑을 외치고 유키노시타 아이러뷰 신이 되면 되는거로군……"과연-
 
"또 그러고 있구……. 아, 그렇지. 힛키, 사진! 사진!"디지털 카메라 자
 
"뭣!? 유키노시타가 가까이에 있어!? 어디야!? 유이가하마, 어디에 있는데!?"두리번두리번
 
"아니거든! ……나, 나랑 힛키가 같이 찍자, 응?"
 
"그러냐. 한 장에 500엔이야"자
 
"비쌋!? 그보다 왜 힛키같은거한테 돈을 내야하는건데!"뿡뿡
 
"어쩔 수 없구만. 한장뿐이다?"하아-
 
"으, 응! 그럼 이리로 올래?//"꾹꾹
 
"어"옆에 선다
 
"조, 조금 더 다가오지 않으면 안 들어갈지도……"꼬옥
 
"어, 야. 팔짱끼지마……//"
 
"괜찮잖아. 자, 얼굴 가까이 대라구?//"
 
"어, 어어///"
 
"으, 응///"
 
"……//"유이가하마의 얼굴이 바로 옆에…
 
"……//"너, 너무 가까웠던걸지도……
 
"……야. 안 찍냐"
 
"어, 어라? 셔터 눌러도 빛이 안 나……"달칵달칵
 
"어디보자……. 너, 전원 안 눌렀잖아……"하아-
 
"앗, 미, 미안!// 다시 할게!//"안절부절
 
"……가능한 빨리 해(아까부터 유이가하마의 슴가 열매가 닿아서 두근두근거리는게 멈추지 않아……//)"
 
유키노(……변태네)
 
하치만(유, 유키노시타의 마음의 목소리!? 아니야, 이건 불가항력이야!)
 
 
 
 
 
 
 
 

 
[ 운세제비 ]
 
"읏싸, 왔다!"승리 포즈
 
"우왓! 유미코 굉장해!"
 
"대길은 나오는구나~"짝짝
 
"미우라는 대길인가……. 좋아, 나는"홱
 
하치만(대흉)
 
"힛키는 어땠어?"보여줘 보여줘-
 
"……그거다. 앞으로 치고 올라갈거니까. 더는 떨어질 곳은 없어……"시무룩
 
"그 말로 왠지 모르게 알았구! 힛키가 대흉이라니, 왠지 너무 잘 어울려어!"
 
"……응? 하지만 히키타니. 연애 부분은 ◎야. 바로 옆에 있는 사람과 맺어진대~"짝짝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이라"
 
유이(그, 그건……///////)
 
"히키타니. 운세제비 결과는 어땠어?"반짝
 
"이, 이 자식 하야마! 내 옆에 오지마! 너랑 맺어지고 싶지 않아!"
 
"역시, 히키타니의 운명의 상대는 하야토였꾸나!!"붓샤아아-!
 
"에비나 진정해!"
 
유이(신님이 아까부터 너무 짖궂은것 같아……)
 
 
 
 
 
 
 
 
 
 
[ 영수 ]
 
오톤의 폭포라는 세 줄기로 흐르는 폭포가 있었다.
 
"으음, 각각 학업, 연애, 장수에 효험이 있는 모양이야"
 
"연애라……. 좋아, 빈 페트병을 찾아올게!"다닷
 
"힛키 갖고 돌아갈 생각이야!? 저기에 있는 히라츠카 선생님처럼 되버려!"척
 
히라츠카 선생님, 다이고로의 빈 페트병을 한 손에 들고 필사적으로 물을 퍼고 있다.
 
"……하는 수 없군. 국자로 마실까"풀썩
 
"응. ……나는 이거"
 
유이가하마는 정중앙의 연애에 효험이 있는 폭포의 국자에 손을 뻗었다.
 
"아, 굉장해. 맛있어……"맛있어-
 
"좋아, 나도 연애운 업이다!"
 
"자, 힛키"입댄거
 
"에, 아니, 그건 좀……"
 
"왜?"
 
"처, 첫 간접키스는 유키노시타가 좋으니까……//"
 
"에, ……앗. 그, 그럴 생각이 아니구// ……그보다 가장 먼저가 유키농이라니 징그러!"깡깡
 
"야! 연애운 업의 신님의 국자로 때리지마!"그만둬-
 
토베(어라? 저 두 사람, 나를 도와주는거였을텐데?)
 

 
 

 
 
 
 

[ 목욕 ]
 
숙소로 들어가니 정신을 차려보니 자고 있던 모양이다. ……나, 너무 잔거 아냐?
 
"모르는 천장이다……"
 
"아, 하치만, 깼어?"빼꼼
 
"안녕, 마이 엔젤 사이카"번뜩
 
"증말, 그런 소리 하지마!////"
 
하치만(토츠카 귀여워……)
 
"이제 목욕 시간 지났지만 선생님이 안쪽 욕실 써도 된대"
 
"뭐, 뭐라고!?(토츠카랑 같이 목욕에 들어갈 기회를 놓쳤다고……)"
 
"유닛 배스라면 저쪽에 있어"가리킨다
 
"토, 토츠카. 하나 부탁이 있는데……"
 
"뭔데? 토츠카"
 
"내 등을 씻어주지 않을래?//"
 
"하, 하지만 나 이미 목욕 들어갔구……//"
 
"그럼 또 나랑 다시 들어가지 않을래?//"
 
"……"
 
"토츠카아……"
 
"알았어. 좋아. ……같이 씻겨주자?////"
 
하치만(토, 토츠카와 마침내 맺어지는 순간이……)
 
유키노(히키가야)
 
하치만(유, 유키노시타!?)
 
유키노(나는 제지하지 않을거야. 생긋)
 
"미안 토츠카아! 나, 역시 혼자서 들어갈게에!"엎드려 빌기
 
하야마(히키타니가 진짜 의미로 호모가 될뻔했군……)
 
 
 
 
 
 
 
 
 
 
[ 재회 ]
 
벌게임으로 주스 사오기라니……. 자이모쿠자는 건강을 위해 화장실 물이면 되겠지
 
"……"두리번두리번
 
하치만(저, 저건……유키노시타!?)
 
"……"아무도 없지…
 
"유키노시타님---!!"어이-
 
"히, 히키가야!? 왜 여기에 있는거니!?"움찔
 
"자판기에 음료수를 사러온거야. 진짜로 우연이네! 기적이네! 운명이야!"파앗
 
"만나자마자 시끄러운데……"
 
"그치만 말야, ……수학여행인데 지금 처음으로 만났잖아? 계속 유키노시타를 찾고 있었어"
 
"그래. 나는 순전히 신간선에 타고 있을때 우리 반의 차량으로 들어올거라고 생각했어"
 
"아아. 그거 유이가하마한테 저지당했어"
 
"실행하려고는 했던거구나……"하아-
 
"그, 그나저나 유키노시타……"
 
"뭐니?"
 
"지금 너 목욕에서 나온거지? 머리가 올려져있고, ……평소보다, 귀여워//"
 
"그, 그래. 목욕하고 나온건 사실이야//"
 
"나, 나도 막 들어갔다 나온 참이야……"
 
"그러니. ……그래서?"
 
"나랑 유키노시타는 같은 시간에 같이 목욕물을 썼다(아마). 요컨대 같이 목욕하러 들어갔따고 해도 이상하진 않잖아!?"척
 
"그럴리가 없잖니. 내 알몸이라도 본것도 아닌데……"하아-
 
"아, 알몸이라……//"
 
"저속한 망상은 그만둬……"빠직빠직
 
"그보다 우선 오늘 만난걸 기념으로, 사진을 한 장……"찰칵
 
"갑자기 찍지마. 라고 늘 말하잖니……"
 
"……"빤히 봄
 
"왜 그러니 히키가야? 디지털카메라 사진, 집어먹을듯이 쳐다보고 있는데……"
 
"역시, 갓 목욕하고 나온 유키노시타는 에로하네……"못 참겠네
 
"빨리 지워!//"
 
 
 
 
 
 
 
 
 
 
[ 화제 방향 ]
 
"이런 밤중에 우연이네"
 
"아아. 유키노시타에게 이끌려왔으니까"두둥
 
"너는 변함없구나……"하아-
 
"너는 어째서 여기에 있는거야? 운명이야?"
 
"아니야. ……급우들의 화제 방향이 이쪽으로 돌아왔거든. 어째서 저런 얘기를 좋아하는건지"
 
"호, 혹시, 나 말이야?"
 
"!? ……아, 아니야//"
 
"혹시 문화제 얘기야?"
 
"아니야! 아니라고 했잖아!//"
 
"혹시……"
 
"……//"
 
"이미 네 교실에선 나는 유키노시타의 남친이야!? 이야아, 수줍네에-//"
 
"……안심해 히키가야. 거꾸로 걱정받고 있어. 그 히키가야라는 사람한테 고백받아서 가엾다고"
 
"에……"
 
"몇 번이나 고백 받았잖아? 유키노시타 가엾어라고"
 
"에……"
 
"문화제 무대에서 고백한건 멋있었지만 눈이 엉망이라고//"
 
"……이제 그만둬줘"추욱
 
유키노(히키가야를 너무 괴롭혀버린것 같네)
 
 
 
 
 
 
 
 
 
 
[ 선물 ]
 
"너는 선물 살거 아니야?"
 
"딱히 그런것도 아니야. 조금 신경쓰였던것 뿐이야"홱
 
"아니, 너 진지한 눈으로 보고 있었잖아. 봐, 여기에 교토 한정 판씨 상품이 있는데?"척척
 
"……됐어. 누가 보면 부끄럽고"
 
"그럼 내가 사둘게. 그리고 너한테 나중에 줄게"실례합니다-, 이거 주세요
 
"필요없어. 다른 사람의 베품을 받을 생각은 없어"
 
"아니야 유키노시타. 이건 베품이 아니야. 내가 너한테 선물 주고 싶은거야"자 이거
 
"그, 그래. ……고마워//"판씨 휴대폰줄
 
점원(이, 이 남자애, 꽤 하네……)
 
하치만(그렇죠. 게흐흐흐흐)
 
"너야말로, 선물은?"
 
"지금 사도 방해가 되니까. 돌아갈때 살래"
 
"그래. 이미 살건 정했니?"
 
"일단 제 1희망을 아직 못 정했어……"
 
"제 1희망? 뭐니"
 
"코마치의 새언니를 누구로 삼을지, 라는건데"
 
"……새언니라"
 
하치만(어라? 기막혀하지 않았네)
 
"코마치의 부탁이니?"
 
"그래. 코마치한테 부탁받아버렸거든. 오빠의 아내를 데려와주라고"
 
"……만일을 위해 묻겠는데, 너는 누구를 아내로 삼고 싶니?"
 
"유이가하마"
 
"……그래.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
 
"……축복은, 할게"
 
하치만(어라? 『밀어서 안 된다면 당겨봐라』라는 책에 쓰여있던걸 실천했는데 반응이 좋지 않네?)
 
"……결혼식에는 갈테니까"
 
"유키노시타, 아니야. 내가 아내로 삼고 싶은건……너야!"
 
"……"
 
"유키노시타를 아내로 삼고 싶어. 그러니까 좋아해. 결혼해주세요!"
 
"……"
 
하치만(어때……?)
 
"……유이가하마와 너라면 사이 좋을거라고 생각해"
 
"어라-? 계속 착각한 상태냐고. 유키노시타, 좋아해. 사귀어줘!"
 
"앗, 미안해. 그건 무리"
 
"……이거에는 제대로 반응해주는구나"풀썩
 
점원(눈 앞에서 설마했던 고백현장을 보게되다니……게다가 차였어)
 
 
 
 
 
 
 
 
 
 
[ 만약의 선택 ]
 
"의뢰 상태는 어떠니?"
 
"좋지도 안 좋지도 않다는 느낌 아니냐"
 
"미안해, 내가 다른 반이니까 좀처럼 돕질 못해서"
 
"신경쓰지마. 나도 유키노시타를 보고 싶어서 필사적이었으니까 아무것도 안 했어"
 
"나보다도 토베를 우선하렴……"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나는 누구보다도 유키노시타를 가장 문저 우선할거야"
 
"……그럼 나 한 사람의 목숨과 백 명의 목숨이라면 어느쪽을 선택할거니"
 
"둘 다"
 
"즉답이구나……"
 
"본심을 말하자면 유키노시타지만, 너는 양쪽을 골랐으면 싶잖아?"
 
"……그러네. 나를 잘 이해하고 있잖아"
 
"아아. 언제나 너를 보고 있으니까"
 
"……그래. 과연 스토커구나"쿡
 
"그래. 유키노시타에게 사랑을 외치는 유키노시타 유키노 아이러뷰 신이니까!"척
 
"무슨 소리를  하는거니, 이 남자는……"하아-
 
점원"……두근두근//"
 
"사람이 있잖아!///"
 
 
 
 
 
 
 
 
 
 
[ 히라츠카 선생님이다…… ]
 
"어, 어째서 너희가 여기에"에엑!
 
"히라츠카 선생님……"
 
"왜냐니, ……선생님, 헤아려주세요///"수줍
 
"히키가야? 왜 수줍어하는거니?"
 
"서, 설마, 그 소문이 정말이 되어버리는건가……"그, 그럴수가…
 
"……불길한 예감이 드는데요, 그 소문이란 뭔가요?"
 
"문화제에서 히키가야와 유키노시타의 고백을 본 직원 녀석들이 한 소리야. 『저건 시간 문제다』 『차였지만 서로를 쳐다보는 시선이 이미, 그거다』……라고 중얼대고 있어"
 
"뭐, 뭐를 멋대로……///"
 
"그리고 끝내는 『저 두명, 문화제에서 데이트 했지』……라고. 대체 어떻게 된거냐!"쾅쾅
 
"그, 그건 데이트가 아니에요! 히키가야와 업무내용이 겹쳤기 때문에 하는 수 없이 같이 있던거에요///"
 
"문화제에서 남녀가 같이 돌아다니면, 그건 데이트다아--!!"쾅쾅쾅쾅
 
"히, 히키가야도 뭐라고 좀 말을 하렴//"
 
"……마침내 선생님들도 나와 유키노시타의 관계를 인정한건가……. 남은건 사귀는것 뿐이군. 게흐흐흐흐"
 
"……이 남자. 방금전까지 나를 우선한다고 했잖아"
 
"왜, 왜 히키가야냐!? 유키노시타뿐만 아니라 유이가하마하고도 시시덕댔잖느냐!"쾅쾅쾅쾅
 
"……히라츠카 선생님. 그 얘기, 자세하게 들려주세요"
 
"아아? ……교실 앞에서 〖같이〗접수를 받고, 허니토라는걸 〖반 나눠서〗먹고, 손가락에 묻은 생크림을 〖핥아줬〗었다"
 
"……"
 
"히라츠카 선생님 아닙니다! 손가락에 묻은 생크림을 핥은건 유이가하마 뿐입니디ㅏ!"아니야, 하치만 거짓말 안 해
 
"……히키가야"
 
"뭐, 뭔가요?"
 
"……다음에 같이 허니토 먹자구나, 알겠지?"희번뜩
 
"느, 느에에에--!"바들바들
 
"누가 나한테도 먹여주기 해줘!"척
 
점원(이 공간, 카오스다……)
 
 
 
 
 
 
 
 
 
 
[ 수줍어했다!? ]
 
"입막음료 정도는 내주마. 라면은 어떠냐?"
 
"뭐어, 그,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그럼 저는 돌아가겠습니다"
 
"유키노시타, 너도 오거라"
 
"하지만, 이런 차림이고요"헐렁헐렁
 
"! …유, 유키노시타. 내, 내가 따뜻하게 해줄게"
 
"싫어"
 
"그, 그럼 내 상의 빌려줄테니까"
 
"그래선 네가 감기 걸리잖아……"하아-
 
"나는 내가 감기걸리는것보다도 유키노시타가 감기 걸리는게 더 싫어"
 
"……"
 
"유키노시타?"반응이 없다
 
"나, 나도, 히키가야가 감기 걸리는건, ……싫어//"
 
히라츠카(유, 유키노시타가 수줍어했다고!?)
하치만(이, 이건 수줍은건가!? 첫 수줍인가!?)
 
 
 
 
 
 
 
 
 
 
[ 생각나버려 ]
 
"자, 유키노시타. 타거라"타라
 
택시 도착.
 
"히키가야도"타라
 
"네, 먼저……아"
 
하치만(……잠깐. 이 유키노시타와 내 배치. 그때 문화제 광차 롤코랑 같지 않아!?)
 
"……"어, 어쩌지
 
"히키가야, 왜 그러니? 얼른 타렴"
 
"……유키노시타, 이거 생각나지 않아?"
 
"뭐가 말이니?"
 
"문화제때, 둘이서 광차에 탔잖아? 그때랑 배치가 완전히 같아서……"
 
"……"…앗
 
"너희들. 갑자기 얼어붙었는데 무슨 일이 있는거냐?"
 
"다, 다가오지마 히키가야!// 그때같은 짓을 하면 때려부술거야!//"
 
"아니, 그건 사고엿잖아! 나에겐 아무런 과실은 없어!"
 
"나, 남의 몸을 실컷 만져놓고, 잘도 그런 소리를 할 수 있구나!//"
 
"그러니까, 그건 오해였다ㄱ"
 
"히키가야. 이쪽은 추우니까 빨리 들어가라"뻥
 
"좀, 차지마요!"폭신폭신
 
"어, 어딜 만지는거야! 변태!//"퍼억
 
"그헉!"
 
택시 운전수(빨리 탔으면 싶은데에……)
 
 
 
 
 
 
 
 
 
 
[ 라면 ]
 
천하일품, 총본점에 도착.
 
"……얘, 저건 수프니?"꾸욱꾸욱
 
"아아. 어엿한 수프야"
 
"유키노시타. 시원한맛도 있다. 너는 그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구나"
 
"아, 아뇨. 보는것만으로도 배가 불러서요……"부들부들
 
"아, 그럼 나랑 유키노시타가 라면 하나 주문해서 갈라먹을까? 덜을 접시를 받아서 말야"
 
"그러네……. 그거라면 괜찮을지도
 
라면 도착.
 
"""잘 먹겠습니다"""
 
"자, 유키노시타. 덜어줄게"슥
 
"고마워……"
 
"음. 역시, 총본점은 다르군. 수프가 제대로다"시즈카 감동
 
"후우- 후우- 후우-. ……뜨것! 고양이혀라면 라면을 먹는게 불리하다니까……"
 
"네 혀는 정말로 뜨거운데 약하구나……"
 
"네가 타준 홍차 정도가 적당해"
 
"그러니……"
 
"유키노시타. 빨리 라면을 먹고 싶으니까 후우- 후우- 불어주지 않을래?"
 
"하는 수 없구나……. 후우- 후우- 후우-"
 
히라츠카(유키노시타, 정말로 하는거냐……!?)
 
 
 
 
 
 
 
 
 
 
[ 혼나는것 ]
 
"나는 특별히 혼날만한 짓도 없으니까 상관없는데"
 
"유키노시타, 혼난다는건 나쁜건 아니야. 누군가가 너를 봐준다는 증거지"
 
"음? ……그렇다는건 매일 유키노시타한테 까이는 나는 유키노시타가 봐주고 있다는 소린가?"
 
"아, 아니야. 그런건 아니야//"
 
"확실히, 그렇게 되겠군……"
 
"선생님도 무슨 말씀을 하시는거에요!?//"
 
"그치만 남의 결점을 추궁한다는건 상대를 잘 보지 않으면 못 하는거지……?"
 
"히키가야는 결점이 마구 떠오르니까 알기 쉬운거야!//"
 
"확실히, 잘 관찰하지 않으면 못하는거지……"
 
"선생님, 그만둬주세요!//"
 
 
 
 
 
 
 
 
 
 
[ 공원 ]
 
라면을 다 먹고 택시에 올라타 호텔 근처에서 내린다.
 
"……"
 
"……어디였더라"두리번두리번
 
"거기, 오른쪽이야"
 
"……그, 그래"
 
부끄러운건지 유키노시타는 얼굴을 감추고 있었다.
 
"……//"
 
"……거기, 왼쪽이야"
 
"……그래"
 
"그리고 거기서 오른쪽"
 
"……히키가야. 어째선진 모르겠지만 수상쩍은 공원으로 유도되는 기분이 드는데?"
 
"……"
 
"……왜 입을 다물고 있는거니"희번뜩
 
"아, 아니, 피곤할거라 생각해서…"
 
"……하아. 어쩔 수 없구나. 조금만 벤치에서 휴식하자"
 
"어, 어어. 미안해"
 
공원 벤치

잡녀"바보는 세상에서 제일 멋져♡"
 
잡남"바보는 세상에서 제일 귀여워♡"

잡녀&잡남"우후후후후후♡"
 
"……"망연
 
"……"오, 오오-
 
"돌아가자……"
 
"유키노시타는 세상에서 제일 귀여워(진지한 목소리)"
 
"그만둬……///"
 
 
 
 
 
 
 
 
 
 
[ 두 사람의 거리 ]
 
"그렇게 떨어져 있으면 또 헤멘다고……"돌아본다
 
"아니, 그게……"
 
하치만(이런 얼굴을 하는 유키노시타도 드문데……)
 
"먼저 가줘도 상관없는데……"툭
 
"너를 두고 갈 수 있겠냐. 유키노시타를 무사히 호텔까지 바래다주는게 내 사명이야"
 
"……너는 그래도 나는 곤란해"
 
"뭐가"
 
"그게……, 이런 시간에, ……같이 있는걸 보이는건 좀……"
 
"그런가……"
 
"……"
 
"그럼, 자"슥
 
"왜 손을 앞으로 내미는거니?"
 
"이런건 당당하게 있는 편이 좋아. 그러니까, ……손을 잡지 않을래?"
 
"……"
 
"그, 그거다. 누가 봐도 저 분수타니가 멋대로 했다고 하면 문제는 없거든?"
 
"……"
 
"어, 어때?"
 
"……그만둘게"
 
"그렇지요……"하치만 알고 있으니까요
 
"……지금은 이거면 돼"
 
유키노시타는 작은 목소리로 말하고 내 소매를 겸양쩍게 잡았다.
 
"……가자"
 
"아아……"
 
 
 
 
 
 
 
 
 
 
[ 잘 자렴 ]
 
유키노시타와 나란히 걸으며 호텔 로비까지 돌아왔다.
 
"……그럼"
 
"……그래, 잘 자렴"
 
"앗"이건…
 
"왜 그러니?"
 
"……그때랑 같네. 치바 마을에서 둘이서 밤하늘을 쳐다보고 있었을때랑"
 
"그랬, 던가……"
 
"유키노시타"
 
"응……"
 
"좋아합니다, 사귀어주세요"
 
"……미안해. 아직 대답할 수 없어"
 
"……그런가. 뭐, 어쩔 수가 없지"
 
"그래. ……그게, 바래다줘서 고마워"
 
"아아, 바래다주게 되어서 영광입니다"번뜩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거니"쿡
 
"잘 자, 유키노시타. 좋아해."
 
"잘 자렴, 히키가야. 미안해"흔들흔들
 
로비에 있던 여럿 학생들"……숙덕숙덕"
 
"너, 너한테 늘 장소를 생각해라고 말했잖니!//"퍼억!
 
"그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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