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치만"훨씬 전부터 좋아했습니다. 저랑 사귀어주세요" - 히키가야 하치만은 몇 번이나 마음을 전한다2
 
[ 검은 레이스라고…… ]
 
뷰웃!(돌풍)
 
"아앗! 『희망하는 직업→유키노시타의 남편 희망하는 직장→자택 이유를 이하에 쓰시오→꿈정도는 꾸게해도 괜찮습니까』……라고 쓴 내 미래 예상도가!?"
 
"이거, 네거야?"파식
 
"어? 이 왕M 마음을 간지르는 허스키 보이스는, 대체 어디에서 들려오는거지?"두리번두리번
 
"어딜 보는거야?"
 
"위인가!"푸른빛이 깃든 포니테일 발견
 
"이거 네거야?"
 
"아, 그거 내거야. 미안한데. 그리고 내용은 일절 보지 말고 돌려주면 고맙겠어"
 
"……잠깐만 기다려"스륵스륵
 
뷰웃!(행복을 부르는 바람)
 
"거, 검은 레이스라고……!?"
 
"……너 뭘 보는거야. 바보 아냐?"
 
"아니, 결코 보고 싶어서 본게 아니야. 불가항력이었어. 그리고 나는 유키노시타가 착용하는것 말고 이 세상의 속옷에는 흥미가 없어"
 
"……그래. 그리고 너의 이 직장견학 희망조사표 바보 아냐?"
 
"흥. 웃고 싶으면 웃으면 돼. ……하지만 말이지. 얼마전에 나는 유키노시타에게 『결혼해줄테니까 죽어버리렴』라고 들었어! 요컨대 유키노시타의 남편이 되는건 결정사항이다!"
 
"……그거, 결혼하고나서 유키노시타에게 네가 살해당하는 미래가 기다릴것 같은데"
 
"요컨대 죽이고 싶을 정도로 좋아한다는 소린가!? 얀데레노시타구만!"
 
"……역시 바보잖아"
 
 
 
 
 
 
 
 
 
 
[ 전화번호 ]
 
"아-! 이런데 있었네!"손가락 척
 
"어라, 유이가하마. 미안하지만 히키가야를 빌리고 있다"
 
"따, 딱히 제것이 아니에요! 저, 전혀 상관없어요!"붕붕
 
"그렇다구요, 선생님. 저는 이미 유키노시타의 소유니까요"
 
"그래. 내 소유구나. 그럼 창문으로 뛰어내리고 살아나서 또 뛰어내려주지 않겠니?"
 
"유키농의 명령이 귀축스러워!"
 
"그걸 반복해가는 사이에 유키노시타와 거리가 줄어드는거군. 좋아, 다녀올게!"타탁
 
"힛키는 바로 받아들이면 안 돼!"덥석
 
"유, 유이가하마!? 너는 그냥 받아들인다는 말을 알고 있었나……"머엉
 
"왠지 멋대로 머리 나쁜 캐릭터 취급 당했구!? 선생님도 이 둘을 제지해주세요!"
 
히키가야&유키노시타&히라츠카(바보 캐릭터라고만 생각했는데……)
 
"……그래서. 유이가하마. 무슨 일이야?"
 
"힛키가 부실에 안 오니까 찾으러 왔어!"
 
"엑, 요컨대 유키노시타님도 나를 찾아준거지!? 감사합니다!"
 
"아니야. 나는 유이가하마를 따라간거야. 그리고 내가 찾을때는 히키가야의 목숨이 죽을때거든"생글생글
 
"유키농의 뒤로 시커먼 오러가!?"
 
"얀데레노시타 잘 먹었습니다///"
 
"……죽어버리렴"슈탁
 
"유키농 오른손에 있는 두꺼운 책은 뭐야!? 힛키를 상처입히면 안 됏!"
 
"하지만 히키가야를 찾을거면 메일이라도 보내면 됐던게 아니냐?"
 
"선생님 그건 무리에요. ……저는 이 남자의 연락처를 몰라요. 오히려 평생 알고 싶지 않아요"
 
"뭐, 그건 그렇군"
 
"엑, 드물게도 힛키가 솔직해"
 
"그치만 장래는 같은 연락처를 쓰게 될테니까. 유키노시타 좋아합니다. 사귀어주세요"
 
"미안해. 이것도 저것도 전부 무리"
 
"역시 평소의 힛키였어……"
 
 
 
 
 
 
 
 
 
 
[ 공부 모임 ]
 
 
"힛키, 여기서 뭐해?"
 
"아니, 공부인데……유이가하마가 있다는건 설마!?"
 
"……유이가하마. 나, 환각이 보이기 시작한거 같으니까 집에 돌아갈게"발꿈치를 돌린다
 
"힛키의 존재를 마침내 인정 못하게 됐어!? 모, 모처럼이니까 셋이서 같이 공부모임 하자구?"
 
"나는 유키노시타님이 있는 곳이라면 설령 불속이든 물속이든 함께하겠습니다"
 
"……그러네. 하는건 변함이 없으니"
 
 
 
드링크바-
 
"……저기, 히키가야. 돈은 어디에 넣는거니?"
 
"아니, 돈은 안 들어. ……뭐하면 유키노시타의 몫은 내가 가져갈게"
 
"그래. ……그럼 코코아로 부탁할게"
 
"알았어"포칫
 
 
자리에 낮는다
 
 
"그럼 시작할까. ……어라? 힛키는 음료 필요없어?"
 
"내 몫은 여기에 잇어" 코코아 손가락질

"……그거, 내가 너한테 부탁한건데"
 
"아아. 그러니까 둘이서 갈라마시면 되잖아?"
 
"……하?"고개 갸웃
 
"힛키, 둘이서 갈라마신다니……변태!"
 
"아냐! 나는 유키노시타와 간접키스하고 싶었던것 뿐이다!"
 
"당당하게 말하지마! 진짜 변태! 징그러!"
 
"……"고고고고고
 
"유, 유키농한테 엄청난 다크 오러가……"부들부들
 
"노, 농담이야 유키노시타. 내 몫의 코코아를 타올테니까 사귀어주세요"
 
"왜 거기서 고백으로 이어지는데!?"
 
"……"
 
"유, 유키노시타?"
 
"……지금 당장 내 앞에서 사라져"
 
"느, 느에……"자리를 일어선다
 
딸랑딸랑
감사합니다-
 
 
"……정말로 돌아갔어"
 
 
 
 
 
 
 
 
 
 
[ 천사2 ]
 
"안녕"천사 미소
 
"……매일 아침 내 된장국을 만들어줘"
 
"어……어엇!? 무, 무슨……"
 
"아, 아니 아무것도 아냐. 잊어줘. ………그렇지. 나에게는 유키노시타가 있었어"
 
"히키가야는 벌써 직장견학 장소 정했어?"
 
"아아. 정했어"
 
"그런가아……그럼 누구랑 갈건지 벌써 정했어?"
 
"유키노시타랑 가고 싶어어……"
 
"유키노시타라아. 하지만 다른 반이니까 같이 못 가지……"
 
 
하야토-, 하야토, 하.야.토///
 
 
"……"빤히
 
"히키가야, 왜 그래?"고개 갸웃
 
"사이카"
 
"……"머엉
 
"아아, 미안, 지금 그건……"
 
"……기쁘네. 처음으로 이름을 불러줫어"불그레
 
"사, 사이카……///"
 
"나도 하치만, 이라고 불러도 돼? ……하치만///"
 
"토츠하치 와씁니다아아아아---!"코피 푸슈
 
"에비나 자중해 코피 닦고"슥슥
 
"……내 이름 세번 더 불러줄래?"
 
"……하치만"수줍
 
"윽"
 
"하치만?"고개 비틈
 
"어흑"
 
"하치만! 듣고 있어!?"볼 뿌우
 
"……"
 
"하치만? 멍하니 있는데 왜 그래?"올려다보기
 
"나, 나한테는 유키노시타가 있어어---!"
 
"힛키 갑자기 소리 지르고 왜 그래!? 그리고 유키농한테 또 『미안. 그건 무리』라고 메일이 왔는데!"
 
 
 
 
 
 

 
 
 
[ 체인메일 ]
 
"일단 그 사람들을 가르쳐주겠니?"
 
"토베는 나와 같은 추구부야. 금발에 외모는 나빠보이지만 가장 흥을 잘 타는 무드 메이커지. 문화제랑 체육대회 같은데도 적극적으로 움직여주는 좋은 녀석이야"
 
"시끄럽기만 하지 능력도 없는 아첨꾼이라는 소리구나"
 
"……"입을 다뭄
 
"? 왜 그러니? 계속하렴"
 
"야마토는………………………………"
 
"반응이 둔한데다 우유부단……"
 
"오오오카는…………………………………"
 
"남의 안색을 살피는 동정"
 
"……"머엉
 
"누가 범인이라도 이상하지 않구나……"
 
"저, 저기 말야 유키노시타"
 
"뭐니 히키가야? 얘기 도중인데"
 
"유키노시타가 봤을때 나는 어떤 식으로 보여?"
 
"나를 너무 좋아하는 눈이 썩은 스토커"
 
"……"훌쩍
 
"히, 힛키 괜찮아? 울지말래?"
 
"유, 유키노실타한테 나의 좋아해. 라는 마음이 전해졌다니……유키노시타 좋아해. 사귀어줘!"
 
"스토커는 사양합니다. 경찰에 출두하세요"
 
"힛키가 마침내 범죄자 취급당하기 시작했다!?"
 
 
 
 
 
 
 
 
 
 
[ 코마치 ]
 
"이야-, 안녕하세요-. 히키가야 코마치에요. 오빠가 항상 신세를 지고 있어요"꾸벅
 
"하치만의 동생? 처음뵙겠어요, 같은 반인 토츠카 사이카에요"
 
"아, 이거 정중한 인사 감사합니다-. 우하- 귀여운 사람이네-, 그치, 오빠야?"
 
"아아. 내 천사야"
 
"하치만, 천사라는건 부끄러워……///"
 
"우효- 러브러브하네-. 코마치 기준으로 포인트 높아!"
 
"코마치야. 사이는 남자애야. 착각하지는 마"
 
"엥, 그런가요……어라, 왜 코마치의 이름을 알고 있어요?"
 
"그, 그게 힛키한테 들었다고 할까-, 아하하……유이가하마 유이에요"눈을 피함
 
"아, 안녕하세요-, 처음뵙겠……응? 음-……"
 
"……"식은땀 줄줄
 
"……"빤히
 
"……이제 됐니?"
 
"유키노시타님, 하세요!"
 
"처음뵙겠어요, 유키노시타 유키노에요. 히키가야의……. 히키가야의 뭘까……같은 반도 아니고, 친구도 아니고……앗, 스토커 당하고 있습니다"
 
"어, 어이 유키노시타"
 
"오빠야, 학교에서 무슨 짓을 하는거야. 다시 봤어……"왕창 깬다
 
"유키노시타, 아니잖아"
 
"뭐가 아니니? 단고히 거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고백을 계속하고 그런데다 간접키스를 노린 사람은 어디의 누구니"
 
"오빠야……"정색
 
"나와 유키노시타는 친구도 같은 반도 아닌……장래의 결혼 상대야. 그러니까 유키노시타 좋아해. 사귀어줘!"
 
"너의 그 망상, 어떻게 하면 사라지는걸까……"챙
 
"유키농, 나이프랑 그 포크는 집어넣어!"
 
"우리 오빠가 이상해……"
 
"……저기, 저 공기인데요"
 
 
 
 
 
 
 
 
 
 
[ 고양이 ]
 
하치만(카와사키 사키가 올때까지 대기하고 있을까…)
 
카마쿠라"야옹-"
 
네코농"야옹-"
 
"……"
 
"……"
 
"……"음성을 녹음했습니다
 
"히키가야?"미소
 
"어, 어째서 이럴때만 휴대폰 음량이 큰거야!"
 
"히. 키. 가. 야. ?"미소
 
"고, 고양이 흉내내는 목소리 귀여웠어"
 
"휴대폰을 이리주지 않겠니?"미소
 
"시, 싫어! 이건 내 보물이야. 집에 돌아가서 이불 속에 틀어박혀서 내내 재생할거야!"
 
"이. 리. 넘. 겨. "정색
 
"너, 넘길테니까 사귀어주세요…"울상
 
"절. 대. 로. 무. 리. "
 
 
 
 
 
 
 
 
 
 
[ 메이드 카페 ]
 
"기, 기다리셨습니다. ……주, 주인님"새빨개
 
"……"
 
"어, 어울려?"
 
"유이가하마는 천사였구나……"
 
"긍가……에, 에!? 조, 좀 힛키 무슨 의미?///"
 
"하, 하치만 나는……?"글썽글썽
 
"핫. 위험했다……천사는 토츠카였지. 위험해라 위험해"
 
"역시 사이가 최고구나………"풀썩
 
"뭘 놀고 있는거니……"
 
"우와, 유키농, 멋져! 엄청 잘 어울려. 엄청 예뻐……"선망의 눈빛
 
"그래. 고마워"
 
"와아. 유키노시타 예쁘네"
 
"으음. 너무나도 잘 어울려서 진짜 메이드가 나타났다고 생각했고로. 하치만?"
 
"어라? 유키농의 일이라면 빛보다도 빠른 속도로 반응하는 힛키가 어디에도 없네?"두리번두리번
 
"유이가하마. 저쪽에 있어……"손가락질
 
"어?"
 
 
"……"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
 
 
"기둥에 숨어서 엄청 유키농을 사진 찍고 있어!?"
 
"히키가야. 좋은 사진을 찍은 모양이구나? 나중에 그 휴대폰은 몰수할게"생긋
 
"……죄송합니다. 좋아했습니다. 사귀어주세요……"
 
"왠지 어두운 텐션으로 고백!?"
 
"한 번 천국에 갔다 돌아오면 좋아"
 
"잔혹한 거절 방식이야!"
 
 
 
 
 
 
 
 
 
 
[ 카와사키 사키 ]
 
"그 쯤에서 그만둬. 그 이상 지껄이면……"
 
"저기, 너네 아버지는 현의회 의원이지? 그런 여유 있는 녀석한테 내 사정을 알리가 없잖아……"
 
딸랑!
 
"……유키노시타?"
 
"……어? 아, 아아, 미안해"
 
"잠깐만! 유키농의 집안은 지금은 관계없잖아!"노려본다
 
"……그럼 우리 집안일도 관계없지"
 
"확실히. 그럴지도 몰라"
 
"좀, 힛키!?"
 
"집안 사정은 사람마다 다르니까. 네가 뭘 아는데. 라고 하고 싶어지는것도 이해해"
 
"힛키……"
 
"그러니까, 이해하지 않아도 돼. 우리는 카와사키를 일방적으로 돕기 싶다고 생각하는것 뿐이야"
 
"……뭐야 그거. 바보잖아……"
 
"히키가야……"
 
"요컨대 나는 일방적으로 유키노시타를 좋아한다. 사귀어줘"
 
"……죽어버리렴"
 
"힛키, 엉망이야……"
 
 
 
 
 
 
 
 
 
 
[ 다정한 여자애 ]
 
"아, 힛키, 늦어! 벌써 다들 갔다구?"
 
"아, 아아. 미안, 나도 기계로 태어났으면 유키노시타랑 사귈 수 있었는데. 라고 명상하고 있었어"
 
"기계가 되면 괜히 더 사귈 수 없잖아!"
 
"그래서, 토츠카는 어디에 갔어?"
 
"사이는 모두랑 함께 사이제에 갔어"
 
"……너는 안 가?"
 
"어!? ……아, 아니-, 뭐라고 하락, 힛키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할까. 그게……두고가면 불쌍하다고 할까 뭐랄까"힐끔
 
"유이가하마는 다정하구나"
 
"헤!? 아, 에!? 그, 그런건 아니야!!"붕붕
 
"유키노시타도 그 정도 상냥했다면……"
 
"역시 유키농이구나……"
 
"왜 나한테 엄한걸까……"
 
"아니, 어디에서 어떻게 봐도 힛키가 나쁘거든"
 
"그 녀석이 나를 좋아하게 되는 일은 평범하게 생각할 수가 없지……" 
 
"왠지 힛키가 엄청 부정적인데!? ……히, 힛키를 좋아하는 애는 가까이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
 
"그, 그건……응? 유키농한테 메일이다. 『그 말대로야, 히키가야』……아까 힛키의 발언에 답변이 돌아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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