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처가 프로 아싸였습니다. 위험혀. - 빙의처가 프로 아싸였습니다. 위험혀. 그 13
From 유이가하마
To 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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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밍의 의뢰 받았어!( ・`д・´)
의뢰내용은 문화제 실행위원장의 서포트!(`・ω・´)
From ⑧
To 유이가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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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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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밍의 의뢰 받았어!( ・`д・´)
의뢰내용은 문화제 실행위원장의 서포트!(`・ω・´)
From 유이가하마
To 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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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키 너무 짧아!
이모티콘은 안 써?!Σ(゚Д゚;에엑!
아, 그리고 힛키랑 유키농이 문화제 실행위원이니까,
봉사부는 휴업이래-( ´゚д゚`)
From ⑧
To 유이가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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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어.
귀찮아( 一一)
잘 자(=_=)ノ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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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키 너무 짧아!
이모티콘은 안 써?!Σ(゚Д゚;에엑!
아, 그리고 힛키랑 유키농이 문화제 실행위원이니까,
봉사부는 휴업이래-( ´゚д゚`)
From 유이가하마
To 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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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
와아-, 오늘부터 사축이다-!
사축사추욱! 나는 자택경비원을 그만두겠다, 코마치이!
"그런거니까, 히키가야는 기록잡무야"
"예이"
거짓말이지, 유키노시타. 너, 나한테 그런걸 시키고 싶어?
나 매크로 짜버린다?
맘대로 해버린다?
막 해버려도 모른다?
"아- 음, 위원장이랑 부위원장님?"
"음, 왜 그래?"
"뭐니?"
"저기, 기록잡무는 나 뿐이야?"
"그러네, 혼모쿠도 부탁할 수 있겠니"
"네"
"그리고 컴퓨터는 없슴까"
"학생회실 옆의 창고에 있으니까 갖고와"
"엥, 혹시 그것부터입니까?"
"맞아-"
Oh, my Jesus. 가질러 가는거야.
Oh, my Jesus. 이렇게나 걷고 있어.
Oh, my Jesus. 둘이서 해질녘에 어깨를 움츠려 걸으면서.
언제까지라도 도착할 기색이 들지 않아.
"저기, 음. 혼모쿠?"
"뭐지, 음, 히키가야"
"유키노시타 유키노는 어디에 있다고 했더라?"
"학생회실 옆의 창고"
"학생회실의 옆은 말야"
"아아"
"비품실" "이지"
"이상한데"
"일단, 열쇠 빌려올까-"
"그렇군"
어라? 결국 유키노시타는 나에게 일을 시킬 생각이 있는건가?
아니아니, 아무리 그래도 남을 말려들면서까지 나를 괴롭히는 짓은 안 할거 아냐.
아니겠지?
아니라고 바라고 싶다.
"비품실? 왜 또 그런 곳에"
"아니, 유키노시타 부위원장이 거기에서 컴퓨터를 갖고 오라고 해서요"
"아아, 그런건가. 여기있다"
"감사합니다"
"실례했습니다"
"……? 응? 컴퓨터? 비품실에는 없을텐데……? 뭐, 됐나"
복도는 어디까지라도 이어진다.
계단을 다 올라가 그 앞에.
학생회실의 옆까지.
위원장 부위원장 귀신녀처럼.
……귀신녀라고 하면 기혼여성의 별칭이지이.
실수했네.
"저기, 히키가야야"
"뭔데 혼모쿠"
"이거 비품이란 이름인 자료실이지"
"그렇군……아? 어이, 잠깐 이리로 와봐"
"왜 그래?"
"이걸 봐봐"
"이건……전년도까지의 문화제 기획서나 기록……?"
"설마 그 녀석은 우리에게 이걸 보고 학습하라고……?"
"굉장하네, 유키노시타"
"그렇군"
"일단은 말야"
"가볍게 머리에 박아둘까"
그 녀석은 왜 이게 여기에 있다는걸 알고 있던거야?
히라츠카 선생님한테 들었나?
아니, 그거라면 겸사로 나에게도 말했을터다. ……말하겠지?
생각해라. 가속시켜라.
설마 하루노 씨한테 들었나……?
그거라면 합점이 가는건 확실하지만…….
왜 지금 되어서 진지하게 묻게 된거지?
모르겠다.
그보다 지금 몇 시야.
"히키가야, 이제 곧 1시간이야"
"그렇군. 돌아갈까"
"그러게"
"아- 전혀 때려박지 못했어……"
"뭐 하지만 분위기 만큼은 파악했지"
"그렇군"
"어머, 늦었구나"
"아아, 응. 없었는데"
"그래. 그러고보니 말하는걸 잊었는데 히라츠카 선생님이 갖고 와주셨어"
"……. 오늘은 이만 집에 가도 됩니까"
"네 일은 아직 시작조차 안 했어"
"아니, 음, 유키노시타. 나도 오늘은 피곤하니까 집에 가고 싶은데"
"내일부터는 똑바로 해줘"
"네"
"예이예이"
히라츠카 선생님이 갖고 왔구나-.
아츠키 선생님은 몰랐구나-.
거짓말이다-. 말도 안 돼-.
뭐 됐어. 집에 가자.
"후우. 이게 히라츠카 선생님이 말하신 속여서 미안하지만, 라는건가요"
"음. 그 녀석에게 일을 시키기 전에 전례를 보여주고 싶었던거지"
"그라면 전례없이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거꾸로 지나치게 해버릴것 같아서 말이다"
"그런가요?"
"기록잡무로 임명받았을때 그 녀석의 눈을 봤느냐"
"아뇨. 하지만 평소대로 탁했던건 아닌가요"
"아니야. 전혀 탁하긴 커녕 무척이나 활기차고 있었어"
"그럴리가……! 말도 안 돼요……"
"그 눈을 보면 불길한 예감이 들어서 말이지. 일단 전례 정신을 근질어 본거다"
"그렇게 잘 될까요"
"너는 의외로 보질 않는것 같구나. 그 녀석은 일하지 않기 위해 움직이는 녀석이야"
"그건 알고 있지만요……조금 걱정이라서요"
"무얼, 함께 보러간 혼모쿠도 있으니까"
"그는 평범해보였는데요"
"평범한게 최고다. 그는 재주 부족이니까. 히키가야도 그렇지만 그 녀석은 족므 더 튀어나왔지"
"확실히, 재주 부족한 느낌은 있었고, 못하는 분야도 있을것 같네요"
"그런거다. 그럼 부탁하마, 유키노시타"
"네"
"다녀왔어-"
"어서와-"
"어서와 오빠야"
"아아, 하루노 씨, 계셨네요"
"밥 지으러 왔어-. 밥 먹을래? 목욕할래? 아니면 나?"
"네?"
"나로 할래? 나로 할래? 아니면 나・는・어・때?"
"밥 먹을게요"
"밥 들어왔씁니다!"
"밥 한 그릇!"
"예이, 밥이네요!"
하루노 씨, 혼자서 몇 사람 역할을 할 생각인걸까. 그보다 나 뿐인 3선택지는 IS의 학생회장이냐고.
코마치가 없어씅면 싫지도……. 아니, 남친여친 사이가 아니고 말이지이.
얼른 고백해라는 이야기지만.
무리.
왜냐면 한번 차였으니까.
유키노시타 나츠노에 의한 책모로 인해 헤어진 후에 한번 고백했지만 차였다.
그런데 다가온다. 라고할까 그만큼 불지펴놓고 찬다니, 도깨비냐고.
차일지도 모르는데 고백시키려고 해온다.
그런건 그저 공포밖에 없다. 이해불가능 이해불능.
유키노시타 하루노는 나에게 뭘 바라고 있지.
뭐가 목적이냐.
"오빠야, 멍하니 있지 말고 갈아입고 오는게 어때"
"아아, 미안. 자료정리로 지쳤어. 지금부터 갈아입고 올게"
"다녀와-"
『나는 전부 알고 여기에 있어.』
그 자원봉사 캠프 파이어에서 발언.
그건 즉, 내가 잊을 수 없는 전생에서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소리일까.
더는, 마음은 결실을 맺을 수 없으니까 잊어버리면 좋을텐데.
그야말로 나에게 있어서 원작처럼.
잊을 수 없는, 그 장면 그 목소리 그 미소. 그리고 그 약속.
처음으로 사귀었을때는 완전히 사라졌었다.
그런데 하루노 씨와 애정을 깊히면 깊게 할 수록 비례하듯이 솟아오른다.
잇시키 이로하의 말대로, 나는 여자여자스런 녀석이다.
아니, 그 녀석은 액면대로 받아들였던것 뿐이겠지만.
더는 돌아갈 수 없을 세상에 있는 누군가의 연인이 좋아하는 사람이라니.
아아, 되게 꼴사납다. 아아, 무척이나 한심해.
그야, 하루노 씨도 차겠지. 하루노 씨가 아니라도 찼겠지.
아니, 어쩌면 하루노 씨이기에 찼던걸지도 모른다.
그건 그 사람밖에 모른다.
나는 어쩌면 좋은거야…….
아니, 실은 알고 있다.
어쩌지도 못하는걸 내내 끌고 있을 뿐이다.
하루노 씨도 여성이다. 제일 사랑하고 원하는게 당연하다.
누군가의 환영은 아니다. 누군가의 대체품으로서가 아니다.
그런건 알고 있는 것이다.
알고 있어도…….
알고 있어도……어쩌지 못하는것도 확실하게 있는 것이다.
"오빠야- 아직-? 코마치 배고파-"
"아- 지금 갈게 지금 가"
이 사고에는 뚜껑을 덮어둔다. 이 사고는 나에게 있어서 판도라의 상자다.
뭐가 일어날지 전혀 모른다. 그리고 마지막에 남아있는것도.
누구도 열게해선 안 된다. 하다못해 연다고 해도 피해를 입는건 나 혼자만이면 된다.
판도라처럼 주위 사람이나 보도알도 모르는 사람을 말려들게 해선 안 된다.
흥미본위로 열어선 안 된다. 경계해라. 사고를 떨어뜨려라. 재기동해라.
후우.
"오늘 저녁은 고기감자, 인가……"
"어마의 맛이랍니다"
"지금, 마음속에서 서방님이라고 붙이지 않았어요?"
"엥? 무슨 소리? 하루노 몰라앙"
"코마치도 몰라앙!"
"아무것도 아님다. 기다리셨죠"
"손과 손을 모아서 잘 먹겠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고기 감자, 전갱이 부침, 초무침, 된장국, 밥.
순수 일식이구만.
맛있어 맛있어. 다시 위장을 잡으러 왔어. ……위험해라.
하마터면 열뻔했다. 나 하루노 씨에게 방어력 너무 약해애!
"어때, 맛있어?"
"물론이야, 하루 언니!"
"맛있어요, 하루노 씨"
"긍가아~. 아이는 공주 하나랑 두 왕자네!"
"킹 크림슨!"
"과정을 날아가고 결과만이 남는다! 그리고 1년이네요~"
"약혼이라도 좋아"
"뭐, 생각해둘게요. 일단 연인부터가 좋으니까 친구부터"
"차였다……읏"
"오레기야, 진짜 오레기야"
"연인이 아닌데 프로포즈 하는 쪽이 나빠"
"므읏"
나에게 있어서 판도라의 상자가 열려버리는것도 그리 멀지 않을지도 모른다.
바라옵길, 선택의 후에 행복이 많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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