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나의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청춘보다 게임이다! - 제 41화
 
 
 
 
"헤~ 오빠가 체육대회 실행위원장을 하는구나~"
"뭐어……최악이다만"
그날 밤 19시, 우리 히키가야가의 저녁이 이제 곧 시작될 시간이다.
우리 부모님은 맞벌이라서 밤은 우리들이 자고 있는 사이에 돌아오고, 아침에도 우리가 자고 있는 틈에 일어나서 먹고 나가니까 얼굴을 마주보는건 두 사람이 집에서 일하고 있을때나 일요일 정도다.
그래서 밥 준비는 코마치가 담당하고 나는 밥을 만드는걸 제외한 가사를 담당하고 있다. 지금은 PF3를 하면서 코마치의 저녁준비가 다 되는걸 기다린다는 것이다.
"그치만 설마 또 오빠가 위원, 그것도 이번에는 위원장을 한다니 해가 서쪽이 아니라 바다에서 떠오르는거 아냐?"
"선생님의 독단과 편견의 피해야"
뭐, 선생님 나름대로 생각해서 고른거겠지만……설마 나의 사실무근한 소문이 퍼지는거랑 사가미를 동시에 해결하려고 하다니……그보다 내가 위원장이 되는 것보다 사가미가 위원장을 하는 편이 더 좋지 않아? 그 녀석은 위원장 직에서 실수했으니까.
하지만 불안요소가 없다는건 아니다. 첫번째는 사가미와 그 친구 A, B의 관계다. 아마 이 점에 관해서는 선생님의 판단미스다. 내가 말하는건 효과가 없으니까 사가미가 하는 말을 듣게 한다는 생각이었겠지만 지금 그 녀석들의 관계를 보면 그건 무리한 이야기다. 그리고 그 반항심이 다른 부활동을 하는 녀석들에게 전염해버리면 문화제의 제 이막이다. 그리고 그 두번째 불안요소는 내가 위원장이라는 것에 대한 반발심. 현재 녀석들의 밑으로 보이는 내가 지시를 내려도 순순히 들을지가 문제다…………뭐, 그에 대한 무기는 이미 준비하고 있다.
"다 됐어~"
PF3를 일시중단하고 테이블에 앉는다.
"호오. 오늘은 카레인가"
"맞아~. 아, 채널 바꿔도 돼?"
"그래"
코마치가 기쁜듯이 얼굴을 풀면서 리모콘으로 채널을 바꾸니 마침 탈주중이라는 방송을 하고 있어서 그대로 채널이 고정되었다.
탈주중이라…………확실히 열쇠를 감추어진 장소의 힌트가 쓰여있는 종이가 처음에 나누어지고 그 힌트를 풀어서 탈주해라는 이름의 게임이었지. 이래저래 인기였는데…………아.
문득 내 머리속으로 메인 경기의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잠깐만…………먹는것도 안 돼, 물건 빌리는것도 안 돼, 항의가 붙을만한건 안 돼…………이건 써먹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거라면 먹을것도 쓰지 않고, 사적인 물건이 파손되는 일도 없고, 항의도 붙지 않는다.
나는 저녁을 다 먹은 후, PF3가 아니라 PFP로 수행하며 드물게도 코마치에게 텔레비전을 넘기고 방에 틀어박혀서 메인 경기의 기획서를 작성한다.
 
 
 
 
 
 
 
 
 
 
 
 
며칠 후 방과후, 체육대회 실행위원회가 열러서 아직 정하지 못한 메인 경기를 의제로 한 회의가 시작됐다.
이미 오늘 안에 메인 경기의 개요를 발표해두지 않으면 내일부터는 현장에 나와서 체육대회 준비를 시작해버려서, 도저히는 아니지만 회의 시간을 할 수가 없다.
롤 스크린이 내려지고, 거기에 컴퓨터가 접속되어 있는 프로젝터로부터 노트북 화면이 스크린에 비치고 있다.
정말로 이걸 위해 USV에 들어있는 데이터의 이름을 전부 그럴법한 이름으로 바꾸는건 꽤 힘들었다니까.
참고로 오늘 사회진행은…………어째선지 나였다. 왜!? 거기는 보통 사가미 아냐!?
"어, 어음 그럼 메인 경기를 결정하는 회의를 시작합니다"
모두가 나에게 시선을 보내는 와중에 역시 친구 A, B는 쿡쿡 거리면서 나를 쳐다보고 있다.
"그 전에 히라츠카 선생님"
"뭐지?"
"메인 경기는 남녀 모두 하나씩 하지 않으면 안 됩니까?
"아니. 그렇게 정해진건 아니다"
그럼 더더욱 이 제안은 좋은걸지도 모른다.
"어, 어음. 제가 제안하는건 남녀혼합……이라고 할까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경기입니다"
그렇게 말하자 지금까지 흥미없어보였던 녀석들의 표정이 조금 흥미를 가진듯한 표정으로 바뀌고, 메구리 선배도 지금까지 없던 무언가를 느꼈는지 어딘가 즐거운 느낌으로 나를 쳐다본다.
"부활동 시합도 가까워서 연습에도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하지만 체육대회는 하고 싶다………그러니까 일부러 남자여자로 나뉘어서 하는 경기는 그만둡니다. 그래서 제가 제안하고 싶은건 이거입니다"
USB에 있는 찾고자한 파일을 더블클릭하자 파일이 열려서 PowerPoint로 만들어진 개요가 표시된다.
최상단에는 크게 메인 경기 가안이라고 쓰여있고, 종목의 개요가 문장으로 간결하게 쓰여있다.
"보물찾기……같은걸까"
"뭐, 대충은 맞아. 하지만 단순한 보물찾기가 아니지"
클릭을 해서 다음 개요로 넘어간다.
"우선 참가자가 되는 전교생에게 당일날 보물이 되는 경품이 놓여진 장소의 힌트가 쓰여져있는 종이를 나눠줍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참가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참가하지 않아도 된다는겁니다. 부활동이 더 중요하다는 사람은 하지 말고 휴식해도 오케이입니다. 그리고 남은건 그 힌트를 풀어서 보물이 숨겨져 있는 곳으로 가서 교환권을 갖고 가서 교환소로 가서 경품과 교환"
"저요저요!"
"뭐지, 유이가하마"
"모두가 참가한다는건 경품 숨기는 장소는 어떡할거야?"
"경품 숨기는 장소? 주변에 숨겨두면 되잖아. 선생님의 주머니 속이라도 좋고, 화장실 안이라도 좋고, 교실 천장이라도 좋고, 의자 뒤라도 좋아. 숨길 수 있는 곳에 전부 숨긴다"
"그래선 경품의 숫자는 방대한 양이 되는게 아닐까"
"그것도 생각했어. 경품은 전부 물품인게 아니야……특전을 주면 돼"
내가 말하는게 조금 이해가 안 되는지 모두의 머리 위에 ?가 보인다.
"이건 어디까지나 내 의견이지만 경품의 단계마다 힌트의 난이도를 높일거야. 간단한건 전교생의 숫자만큼 준비할 수 있는 작은것. 위로 갈 수록 경품의 수를 줄여가면 돼. 그러니까 가장 어려운건 하나나 둘. 가장 난이도가 낮은건 휴지나 지우개 같은거면 돼. 난이도가 가장 어려운건 학교식당 1개월 무료라던가, 하루만 수업 빼먹어도 아무 소리 안 듣는다거나"
여기서 굳이 강제참가하지 않았던건 불안요소인 친구 A, B나 부활동에서 파견된 녀석들로부터 오는 공격을 튕겨내기 위해서다. 여기서 튕겨두면 강제참가가 아닌 이상 참가하지 않으면 되어서 딴지를 걸어올 일은 없어진다.
그리고 무엇보다……즐겁다고 생각하는 녀석들만 참가하는 것으로 체육대회는 정말로 즐거워진다.
재미도 없는 게임을 하고 있을때 만큼 고통스러울 때는 없다. 무슨 일이든 즐겁지 않다면 그 녀석의 의욕도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종목 준비도 있고 부활동도"
"…………그러니까 메인 경기 준비는 이쪽에서 하겠어. 부활동에서 파견된 사람들은 종목의 준비만 해주면 그거면 됩니다"
그렇게 말하자 나를 공격할 수단이 사라져버렸는지 석연치않다는 표정을 지으며 물러났다.
"좋네 좋아! 지금까지 없던 전교생 참가형 종목이고, 상품도 있고, 왠지 즐거울것 같아!"
메구리 선배는 눈을 반짝거리면서 그렇게 말한다.
"뭐, 이거라면 항의도 오지 않나. 경품도 학업에 필요한걸로 하면 되고"
히라츠카 선생님의 반응도 꽤 좋다…………남은건 다른 녀석들의 찬성을 얻으면 그걸로 나의 승리다.
"그, 그럼 다수결로 정하려고 생각합니다. 어, 어음 히키가야가 제안한것을 메인 경기로 삼아도 될까요?"
부위원장인 사가미의 질문에 유키노시타, 유이가하마, 메구리 선배는 바로 손을 들고, 부활동에서 파견되어온 녀석들도 주위를 두리번거리면서 하나 둘 손을 들어간다.
예상대로 친구 A, B 둘만 손을 들지 않고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서 결국 내가 제안한 종목이 메인 경기로 채택되어서 이쪽에서 경품이나 힌트, 그 외 세세한 것을 정하는걸로 오늘 회의는 종료가 됐다.
"지, 지쳤다"
피로가 팍 몰려와서 무심코 그 말을 하면서 의자에 앉았다.
"잘도 그런걸 떠올렸구나"
"하아?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는거야. 히키니쿠 자식이라고? 다른 녀석들이 생각하지 않을 법한 생각을 하는건 어렵지도 않아"
"그건 스스로 자신이 혼자라고 말하는거 아니니"
"자각하고 있습니다만 그게 뭐?"
"어째서 그런걸 가슴 펴고 말할 수 있는지 나는 모르겠어"
왠지 유키노시타가 가슴을 편다고 하니 뭔가 모순을 느끼는데. 히라츠카 선생님이나 유이가하마라면 모를까……아니, 나는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안 그래도 히키니쿠 자식인데 거기에 변태까지 추가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경품 같은건 어떡할거야?"
"그건 이 녀석들만 회의해서 정하면 된다. 예산도 생각해서. 딱히 히키가야랑 사가미만 회의를 해도 상관없다. 마침 같은 반이니까"
어흐윽. 거기서 이 둘을 만나게 합니까.
힐끔 뒤에 있는 사가미를 쳐다보니 마침 눈이 마주쳐서 조금 쳐다보지만 먼저 저쪽이 눈을 피해버렸다.
결국 오늘도 사가미는 그 둘과 대화는커녕 눈조차 마주치지 않았지………….
"딱히 저는 상관없는데요"
"……나, 나도 딱히"
"좋아. 그럼 이틀 후까지 경품이나 숨길곳 등을 정한걸 제출해라. 그럼"
그 한마디를 하고 우리들도 해산하게 됐다.
"……집에 갈래"
"어라, 오늘은 빠르네"
"뭐, 한게 없으니까"
오늘도 기다려준 두 사람과 함께 회의실을 나온 순간, 금발의 방패롤이 시야 구석에 보여서 그쪽을 쳐다보니 친구 A, B와 뭔가 불온한 분위기를 내면서 대화하고 있는 미우라의 모습이 있었다.
……왠지 공갈협박 당하는걸로 밖에 안 보여.
일단 그건 무시하고 회의실 문을 잠그고 신발장에서 신발로 갈아신고 유이가하마는 버스라서 도중에 헤어지고 둘이서 역까지 같이 걸어간다.
문화제 그때 이래로 어딘가 유키노시타와 함께 있으면 긴장을 한다.
"…………히키가야"
"응?"
"체육대회, 기대할게"
"별로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아. 내가 생각한거니까"
"그럴까? 다른 사람은 할 수 없는 생각을 하는게 네가 아니었니"
이 녀석, 남이 한 말을 하나하나 기억하고 있는거냐.
"일단 뭐, 힘낼게"
"그래. 그럼"
"내일 보자"
그렇게 말하고 나는 자택이 있는 방향으로 자전거를 타고 간다.
 
 
 
 
 
 
 
 
 
 
 
 
다음날 점심시간이다.
"히, 히키가야"
"…………"
평소처럼 PFP를 하면서 점심을 먹고 있으니 놀랍게도 그 사가미가 나한테 말을 걸어왔다.
사정을 아무거도 모르는 다른 녀석들의 시선에서 보면 심한 소리를 듣고 울은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스스로 말을 걸러 간다는 세상의 기묘한 것이라도 보고 있겠지.
특히 사가미의 친구 A, B의 눈으로 보면 말이지.
"정했지"
"아, 아아. 뭐어……앉지 그래?
비어있는 앞자리를 가리키면서 일단 세이브하고나서 PFP를 슬립모드로 바꾸어서 아침에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건내받은 계획서를 책상위로 꺼낸다.
하지만 여기는 교실이므로 어디까지나 여기서 정하는건 경품뿐. 남은건 인목이 없는 회의실 같은데서 둘이서 모여 대화하는 수 밖에 없다.
"……경품은 어떡할거야"
"일단 난이도는 세가지 패턴으로 나누려고 생각해. 너무 많아도 이쪽이 힘들어"
"그, 그래. 그럼 경품이 없어지면 방송을 할까? 난이도가 가장 어려운건 시간제한도걸지 않으면 체육대회 중에 못 찾았을 경우를 생각하면"
"그럴 생각이야. 힌트는 적당하게 쓰면 그걸로 됐고"
"하지만 난이도가 가장 낮은건 상당히 많이 준비할거잖아. 그 때마다 숨길 장소를 생각하면"
"적당하게 쓰면 돼. 선생님의 수트 주머니도 좋고, 책상 서랍도 좋아. 힌트의 문장은 내가 적당하게 쓸테니까 너는 배치 위치를 생각해줘. 오늘 방과후, 회의실에서 정하고 싶어"
"알았어"
의외로 부드럽게 회의는 진행된다.
이래저래해서 체육대회 개최의 날은 시시각각 가까워져간다.
 
 
 
 
 
 
 
 
 
 
 
며칠후 방과후부터 현장에 나와 준비를 시작한것과 동시에 나의 불안요소이기도 한 것이 나온다……라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현장 준비 인수는 모이고, 그런건 물론 보조를 자처하는 녀석까지 나왔다.
그 덕분에 시간이 걸릴거라고 생각했던 각종목의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왠지 의외인데"
"뭐가"
툭 중얼거린 목소리에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와서 뒤돌아보니 부활동 도중에 빠져나왔는지 동아리 복장의 하야마가 서 있었다.
"아니. 이렇게까지 인수가 모일줄은 생각 못했어"
일단 도와줄 사람도 모집은 학생회를 통해서 하긴 했지만 설마 이렇게까지 모일줄은 나도 메구리 회장도 히라츠카 선생님도 생각 못했다.
"……너, 뭐한거야"
아마, 최근 주위의 변화는 이 녀석이 일으킨거겠지. 내 신발장이나 책상이 원래대로 돌아오거나, 조소의 웃음이나 끈적한 시선 등도 줄어든것도 그렇다.
솔직히 이렇게나 빨리 줄어들줄은 생각 못했지만.
"직접 중심을 두들겨서 휘저은것 뿐이야……주위를 박살냈어"
"주위를?
"거짓 정보를 박살냈어"
솔직히 진실을 알고 있는건 그 자리에 있던 우리 다섯명 뿐이다. 다른 녀석들은 친구 A, B가 퍼뜨린 사실무근한 일에 놀아난것 뿐이라고 해도 좋다. 요컨대 거짓 정보를 박살내면 그 만큼 놀아나던 녀석들도 사라진다는 소린가. 확실히 이 녀석이 말하면 믿는 녀석도 있나.
"그들은 정보를 모르니까 거기에 응한거야. 그렇다면 진짜 정보를 가르쳐주면 돼. 그때 일을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말하지 않으면 안 될것을 말했어"
"하지만 너만으로는 이렇게까지 안 퍼질거 아냐"
"나만이 아니야……사가미도 함께야"
"……사가미가?"
"아아. 사가미도 도와줬으니까 이렇게까지 퍼질 수가 있었어"
그 사가미라아……최근 친구 A, B와 같이 안 다니는것도 그게 이유인가?
피해자인 사가미와 학교 카스트 1위인 하야마…………이 두 명이 말하면 그런대로 신빙성은 있으니까.
"그럼 나도 준비를 도와주고 올게. 체육대회, 기대하고 있을게"
미소를 지으면서 하야마는 준비하고 있는 녀석들 속으로 들어간다.
"히키가야 위원장"
"아, 네"
갑자기 호출받고 뒤를 돌아보니 낯선 체육복 차림의 여자가 둘 정도 뒤에 서 있었다.
"뭔가 도와줄것 있나요?
"어, 그게"
나는 황급히 파일에 끼워뒀던 일일 보고서를 꺼내들고, 각각 담당종목의 진척상황을 확인한다.
"어, 어음 그럼 아직 트랙 경기가 늦고 있으니까 그쪽으로"
"알겠어요"
"위원장!"
"아, 녜"
호탕한 목소리로 불려서 뒤돌아보니 되게 근육질인 녀석들이 몇 명 서 있었다.
"저희는 뭘 하면 됨까!"
"그, 그럼 텐트 설치를 도와주세요"
"알겠슴다! 가자 짜식들아!"
뭐, 뭐야 이거………나 히키니쿠 자식 아니었나? 리얼충이라고 착각해버리잖아.
"힛키!"
"아니 유이가하마……랑 미우라"
"나도 있어"
"힉! 에, 에비나"
뒤를 돌아보니 유이가하마, 미우라, 에비나, 그리고 하야마와 같은 부활동 복장인 토베가 뒤에 서 있었다.
"다들 도와준대!"
"딱히 유이가 해주라고 말했으니까 그런거구. 너를 위한게 아니거든"
"어, 어음 그럼 의자 꺼내는거 도와줘. 거기가 조금 늦고 있으니까"
그렇게 말하자 에비나, 미우라, 토베 셋은 운동장으로 간다.
"유미코 말야, 힛키를 걱정했어"
"하아? 미우라가?
"응. 체인 메일이 돌때 진짜 말도 안 된다고 했어"
일단 유이가하마가 흉내낸 미우라의 흉내는 전혀 안 닮았다고 말해두자.
……음~. 내 기준으로는 걱정이라고할까 내가 한 짓에 대해 진짜 말도 안 된다고 했다는 식으로 밖에 생각을 못하겠는데……혹시 전에 친구 A, B랑 같이 있을때……하지만 뭐, 도와주니까 됐나.
그런고로 체육대회 준비는 착실하게 진행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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