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타이테 핫치 - 1. 하치만이 우타이테였다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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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만…핫치로서 활동중. 꽤나 인기있음.
 
 
 
 
이런 느낌~ 이게 아냐 느낌이 있지만 뭐 됐어 라는 느낌입니다
그럼
→→→→→→→→→→→
 
 
 
 
 
 
 
 
 
 
 
 
 
 
 
 
"여, 여러분 안녕하세요 핫치입니다"
 
 
《와써-》
《간만에 핫치 왔다 이거ㅋ》
《안정된 썩은눈ㅋㅋ》
 
나는 마치마치 동화의 생방송을 하고 있다. 뭐, 거기서 우타이테 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럭저럭 인기 있는 가수라고 생각한다…그렇게 생각하고 싶어…
 
《오늘은 뭐할거야?》
《하고 싶은거 해도 조아~》
 
"어음, 오늘은 리퀘스트를 듣고 3곡 정도 노래부르려고 생각해"
 
내가 우타이테를 하는건 이상해? 뭐, 그렇지. 나도 이런걸 할 생각은 없었지만 코마치 자식이 내가 프리큐어 메들리를 불렀더니 그 노래를 녹음해서 마치동에 올려버렸어. 그랬더니 왠지 평가가 높아서 코마치한테 떠밀려서 어쩌다보니 하고 있다
 
제길 코마치 녀석, 귀여우니까 용서하지만 이런 짓을 해선 안 됩니다!
 
 
 
《우왓 핫치 눈이 엄청 썩은게 화면 너머로도 알겠어》
《안정된 썩은눈ㅋ》
 
"안정된 썩은 눈이라고 너무 보내거든. 그래서 뭐 리퀘스트 있어? 많으면 간주만 몇 곡이라도 부를건데"
 
《…》
《…》
《…》
 
"어이, 너네 왜 안 쓰냐 핫치 울어버린다? 그래도 돼?"
 
《유키토키》
 
"오오오오 땡큐, 사랑한다고"
 
~ 열창중 ~
 
 
 
《쩔어 왜 남자인데 저런 목소리가 나오는거야》
《처음 봤지만 팬이 됐어》
《모에 목소리 너무 잘해ㅋㅋ》
《썩은 눈인데 이 목소리ㅋㅋ》
《썩은 눈인데 그 목소리라면 기분 나빠ㅋㅋ》
《썩은 눈인데 이런 목소리 낼 수 있나》
《부패가 아니라 발효라는 표현을 써야함》
《이건 수비로구만, 헤타레 수비》
 
 
점차 흘러들어오는 코멘트. 내가 이런 목소리를 낼 수 있는건 어떤 사람을 흉내내기 때문이지만 그건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는다. 그리고 누구야 마계의 주민을 부른건
 
"어이, 썩었다 썩었다 너무 그러지마. 그리고 발효 표현은 좋다."
 
《핫치 최고! 안아줘!》
《안아줘!》
《아니, 오히려 안게해줘!》
 
"의미 모르겠네"
 
《왓핫핫하- 핫치여, 본관이랑 노래않겠는가》
 
"아아~ 네네, 너는 잠자코 집필이나 해"
 
《누구?》
《요놈 누구?》
 
"내…지인? 아니, 아니군. 누구야?"
 
《핫치여~ 본관이다 본관》
 
"본관본관 사기는 유행 지났거든요"
 
《본관본관 사기ㅋㅋㅋ》
《본관본관 사기 뿜었다ㅋㅋ》
《핫치 시간 괜찮아?》
 
"우와앗 본관본관 사기 때문에 시간이 없어져버렸다. 뭐, 가까운 시일 내에 또 방송할테니까 뒹굴거리면서 기다려주세요"
 
《기다리는 방식이ㅋㅋ》
《역시나 핫치》
《우리의 기대를 배신하지 않아!》
 
"그럼 수고함다"
 
《ㅅㄱ-》
《ㅅㄱㅅㄱ》
 
 
 
 
 
 
 
 

 
 
 
하아, 뭐야 목재 녀석.
내 방송을 방해하다니, 다음에 소설을 악평해줄까
 
"오빠야-"
 
"왜 그래"
 
"벌써 방송 끝났어? 코마치도 같이 부르고 싶었어~"
 
"네네, 다음에 말야"
 
"뿌-"
 
뭐야 이 코마치 귀여운데…어이쿠 위험해라 위험해. 시스콘이 될뻔했어…앗, 이미 시스콘이었습니다
 
"다음주 쯤에 방송할테니까…게임 방송이라도 좋으면 같이 하자"
 
"아싸- 과연 오빠야"
 
요즘은 마치동만 하고 있으니까 가끔은 코마치랑 어울려줘야지. 삐져버리니까
 
"그러고보니 오빠, 유키노 언니랑 유이 언니는 안 불러?"
 
"그 녀석들은 방송때가 되면 되게 조용해지니까. 말하면 말하는대로 귀찮을것 같으니까 됐어"
 
"에- 뭐야 그거 코마치 기준으로 포인트 낮아-"
 
"나한테는 코마치만 있으면 된다고, 코마치만 있으면"
 
"기, 기습은 안 돼///"
 
"자 그럼 목욕하고 잘까"
 
나는 일부러 코마치를 무시했다. 왠지 넘어선 안 될 곳을 넘을것 같았으니까.
 
"우타이테도 재미있네"
 
"왜 그래? 갑자기"
 
"아니, 왠지 나를 제대로 봐주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니까…우왓, 왠지 기분 더러워"
 
 
"그런거 아니야 오빠. 의외로 여러 사람들이 오빠를 봐주고 있어"
 
"그런가…"
 
 
 
 
 
 
 
 
다음날 방과후
 
하아, 봉사부에 안 가고 방송할까? 역시 그만두자. 뒤가 무섭고. 그렇게 생각하는 사이에 ㅔ부실 앞이라니…불평ㅇ르 하면서 가는 나는 진짜 사축근성. 뭐야 그거 싫어.
 
"여어"
 
"어머, 누군가 생각했더니 유키토키를 부른 사람아냐"
 
 
"너 보고 있었냐"
 
"보고 있지 않았어. 기분 나빠. 듣기만 했어. 네 눈같은걸 보면 나는 더 이상 살아갈 수 없어"
 
"그러십니까…"
 
이건 본다고 하는 편이 빠르지 않아? 그리고 유키노시타는 오늘도 절호조인 모양이군.
 
"얏하로-"
 
"안녕 유이가하마"
 
"여어"
 
"힛키, 어제 방송 봤어~ 엄청 멋졌어. 아직 힛키가 노래 잘 부른다는거 믿을 수 없네에"
 
 
"고맙다"
 
이런, 부끄럽다. 절대로 얼굴 빨개졌을거야 이거. 아아, 부끄러-
 
 
"저기 힛키를 다른 애들한테 가르쳐줘 돼? 그보다 이미 말해버렸어"
 
어이어이, 그러면 묻는 의미가 없잖아. 제대로 말하고 나서 말해라. 왠지 귀찮은 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좋겠는데…아, 나를 알고 있는 녀석이 없으니까 문제 없나…뭐야 그거 슬퍼
 
"하아, 먼저 나한테 말해…"
 
"미안해?"
 
"아아"
 
그런 대화를 하면서 부활동은 종료했다.
 
"안녕 히키가야"
 
"바이바이 힛키"
 
"어"
 
 
 
 
자, 돌아가서 마치동이라도 할까
 
 
 
 
 
 
 
 
후기라는 이름의 무언가
 
 
 
짧아서 정말로 죄송합니다
 
하아 뭐야 이거? 라고 생각했어? 죄송합니다(엎드려잔다
 
왠지… 미안
 
뭐어…응…미안
 
조금이라도 평가가 좋으면 계속해봄다
좋지 않아도 내키면 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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