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비일상 - 내 점심시간은 지나치게 비일상이다 6 end
다음날
어제 쓰러졌는데, 아침밥을 만들게 할 수도 없어서 나는 오랜만에 일찍 일어나서 아침을 만들어줬다.
"후아아-, 응? 오빠, 뭐하는거야?"
"오-, 코마치. 본격적으로 전업주부가 되기 위해서 말이다. 뭐, 신랑수업이나 야, 뭘 히쭉대는거야."
"응? 오빠는 삐줍이구나- 싶어서. 그 삐줍이는 코마치가 아니라 다른 사람한테 해줬으면 좋겠는데…"
"이제 됐으니까 밥 먹어."
"네-에."
"별로 시간 없으니까. 얼른 먹어-"
하치만도 잽싸게 만든 스크램블 애그가 있는 테이블에 앉았다.
이미 완전히 평상운전이군,
맛있게 토마토를 베어먹는 코마치에게 하치만은 미소짓는다.
"야, 코마치 시간!"
"우왓!"
코마치는 갑자기 T셔츠(내 옷)를 벗었다 훌렁훌렁……
"몇번을 말하면 코마치 씨는 거실에서 벗지 않게 되는걸까."
코마치는 그런것도 아랑곳 않고 갈아입는다.
하치만은 이미 다 갈아입어서, 코마치의 준비가 끝나는걸 기다리고 있다.
"언제부터 나는 코마치를 배웅해주게 됐지?"
내가 한번 코마치를 두고 먼저 나간 적이 있지만, 그 날 입도 뻥긋해주지 않았다. 그 때는 1개 400엔 이상하는 아이스크림으로 용서받았다. 내 지갑사정에 대타격이었다.
그래서, 하치만도 지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코마치를 재촉하는 수 밖에 방법은 없는 것이다.
"좋아-! 오빠! 가자-"
"나는 너 기다렸지만 말이다ㅣ…"
"좋아- 렛츠 고-"
후아-, 좀 서두를까.
학교
코마치의 일이 있고나서, 매일 아슬아슬하게 지각을 면한다. 교실에 들어간 것과 동시에 종이 운다.
후-, 한숨을 쉰다.
선생님이 들어온다. 왠지 미간에 주름을 잡은 사람이 들어왔다.
왜? 어제 무슨 일 있었나? 어? 수업…? 아- 빼먹었던가? …………!
아, 이런. …………집에 가버릴까.
교사는 교탁 앞에 선다.
"히키가야 하치만 학생, 설교는 방과후에 해줄테니 기다리거라?"
귀여워…. 가 아니라, 무서워! 경어 + 풀네임 + 마지막 의문시! 무서워! 하지만 무서운것 보다 귀여운게 높아버린건 아마 기분 탓이겠지,
히라츠카 선생님은 잽싸게 교실을 뒤로 한다.
아침 SHR이 끝난 순간, 눈 앞에 빗치와 천사가 나타났다.
"하치만!" "힛키!"
두 사람은 얼굴을 가져와, 하치만에게 물어온다.
야야, 너무 다가오지마! 좋은 냄새나니까!
"잠깐만, 왜 그래, 갑자기"
"어제 무슨 일이 있던거야?"
천사…가 아니라 토츠카가 물었다.
"아아, 그거 말인가. 조금 기다려주지 않을래?"
"헤? 왜?"
유이가하마는 말한다.
"오늘 부실에서 제대로 얘기할테니까, 기다려주지 않을래?"
"뭐 제대로 얘기해준다면 상관없지만."
둘은 어떻게든 승낙해준 모양이라서 그댇로 수업이 시작됐다.
딱히 아무것도 아닌 수업, 유일하게 행운이었던건, 국어 수업이 없었다는것. 그 상태로 나중에는 만나고 싶지 않을거 아냐.
수업도 끝나 방과후가 된다.
바로 준비를 하고 부실로 향한다.
"힛키, 먼저가기 없기"
뒤에서 말이 걸려왔다.
"딱히 안 기다려도 되잖아"
"얼레- 그런 소리 해도 돼? 사이랑 같이 부실에 갈 수있다는데"
입에 손을 대고 유이가하마가 답지 않게 나를 놀려온다.
"토츠카는 부활동에 잠깐 얼굴 내밀고나서 올거잖아"
"조사 끝났다!"
"안 됐구나, 유이가하마. 조사 따위 하지 않았어! 나는 토츠카에 관해서라면 뭐든지 알고 있어!"
"우와, 소름."
몸을 사리면서 정색하고 말한다.
정색하면서 듣는게 제일 상처입는데에….
"이제 됐어."
"아! 힛키, 기다려-"
봉사부 부실
"슬슬 올려나"
그렇게 중얼거리는 하치만.
부실에는 봉사부 세 사람과 토츠카와 어째선지 히라츠카 선생님도 있었다. 고문이니까 당연하다고 하면 당연하지만…
"너에게 하는 설교는 사정을 듣고나서다!"
선생님은 어째선지 굉장하게 웃고 있었다. 그것도 무서워,
드르르륵 열리는 문,
"이야-, 여러분 정말 죄송해요"
"어? 코마치?"
모두의 머리에 물음표가 떠오르는 가운데, 나와 코마치는 나란히
"걱정끼쳤습니다"
"뭐냐, 그, 미안해"
코마치는 고개를 옆으로 돌려 하침나을 노려본다!
"오빠! 어제 그렇게나 리허설했는데 어째서 해주지 않는거야!"
"괜찮잖냐, 제대로 사과했으니까"
"히키가야, 그런 남매 다툼을 보러온건 아닌데"
둘은 눈을 마주치고 어색하다는듯 얼굴을 한다.
코마치가 말을 한다.
"죄송해요. 아무튼 코마치가 잘 된거에요…"
코마치는 모두에게 사정을 얘기했다. 나는 코마치의 얘기를 들으면서 이런, 나 엄청 좋은 오빠 아냐? 라고 생각해, 정신을 차리고보니 뺨이 풀어져 있었다.
"그래서, 히쭉거리는 사람은 내버려두고, 그건 힘들었겠구나 코마치."
"이제 괜찮으니까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뭐, 그렇겠네, 힛키가 그렇게 심각해보이는 표정을 하는건 코마치의 일로 무슨 일이 있었다는 정도 밖에 생각 못하는걸"
"어라? 유이 언니네도 전화할때 오빠랑 같이 있었어요?"
"어? 응, 같이 밥 먹으려고 했었어"
"호호오. 오빠, 그건 코마치 못 들었는데에~?"
"딱히 너한테 말할 필요 없잖아"
"아, 그렇지. 어제 힛키가 어제 두고간 빵, 아까우니까 먹었어."
어라, 그때 나 빵 먹었던가? 이런 전혀 기억나지 않아. 젠장, 이상한 느낌이 드는 소리를 하다니.
"어이, 히키가야?"
"네입!"
"나한테 보고도 아무것도 안 왔는데?"
"저기, 그건 말이죠. 그게…"
나는 코마치를 보고 시선을 보낸다, 코마치는 내 시선을 깨달았지만 천천히 고개를 젓고, 유키노시타에게 가서ㅏ,
"유키노 언니! 코마치 차 마시고 싶어요!"
코마치, 그건 아니라ㅣ고!
"그렇구나, 아무 일도 아니라서 일단 아심했어"
지금 눈 앞에서 일어나기 직전인 사태는 저 녀석들 안에서는 전혀 중요한 일이 아닌 모양이다.
"유키노시타, 이 남자를 조금 빌려가도 되겠느냐?"
"부디 데려가세요. 부장으로서 허가할테니까요"
유키노시타는 조용히 티세트를 만지면서 쉽게 말했다.
"오빠를 잊지 않을게" 손을 눈에 댄다.
코마치는 내 사망 플래그를 세우고 있었다. 어? 나 죽는거야?
"아하하, 힛키…"
유이가하마는 자비로운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히키가야, 뭐얼 아무것도 무서울것 없다"
이미 그 말이 무서워서 울어버릴것 같은데요?
질질 하치만은 복도로 끌려나갔다.
"오빠는 코마치가 없어도 태연할것 같아"
그런 목소리가 들려온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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