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키가야가 - 히키가야가②
 
 
 
 
 
 
 
 
 
 
 
 
 

이로하"여러분 안녕하세요. 소부고등학교 학생회장이며 이런 후배를 갖고 싶어 랭킹 제 1위(펭귄 조사) 잇시키 이로하에요!"
 
하치만"히키가야 하치만입니다."
 
이로하"이야아-. 선배, 제 1회 코멘트란 보셨어요? 저도 히로인에 넣어줬으면 좋겠다는 요망이 많았다구요?"
 
하치만"아니. 유키노시타의 레귤러화 요망이 더 많았거든."
 
이로하"뭐, 그렇긴 하지만요. 그래서 이번에는 하루 언니 선배 차례인데, 마지막에 유키노시타 선배 이야기가 있네요."
 
하치만"그런거지. 만약 이번 평가도 좋으면 진짜로 유키노시타 단체 시리즈화도 생각하는 모양이다…아니, 단순한 선전처럼 되버렸잖아."
 
이로하"괜찮잖아요! 저의 몇 없는 출현이니까, 어떤 화제든 계속하자구요."
 
하치만"덧붙여서 이번에는 하루노 씨, 그리고 다음부터는 루미루미, 메구리 선배로 이어지는 모양이야. 그 후에는 또 앙케이트로 조사한대."
 
이로하"그러니까 저는요!?"
 
하치만"너 이번에도 태그에 이름은 안 붙었으니까 좀 눈치채라…."
 
이로하"저한테 뭐 원한이라도 있어요!?"
 
하치만"글쎄다. 하지만 뭐, 이렇게 매번 나오니까 괜찮잖아."
 
이로하"그건 그렇지만…. 이대로라면 선전담당같은 써먹기 좋은 캐릭터 위치가 되버리잖아요!"
 
하치만"이미 됐지만 말이다."
 
이로하"그럼, 저희도 오프닝용으로 코너를 생각하죠!"
 
하치만"하? 왜 내가 그런걸 해야하는건데. 애시당초 나는 본편에도 나온단 말이다. 뭣하면 이 오프닝에 안 나와도 되는데."
 
이로하"여러분에게 여기서 저희가 해줬으면 좋겠다는걸 모집하고 싶습니다! 접수처는 이쪽! …이 주변에 테로브 나오죠?"
 
하치만"확실한거냐…. 그보다 나올리 없잖아. 코멘트 란이라도 부탁하면 어때?"
 
이로하"그걸로 가죠! 그럼 여러분, 팍팍 부탁합니다."
 
하치만"…부탁합니다."
 
이로하"이번에는 첫판이니까, 이런 후배를 갖고 싶어 랭킹 제 2위 이하를 발표하려고 생각합니다!"
 
하치만"야, 잠깐. 절대로 수요없거든"
 
이로하"그럼 선배. 끝말잇기라도 할까요."
 
하치만"난데없이 화제 돌아갔구만…. 그럼 사과."
 
이로하"과자"
 
하치만"자석."
 
이로하"석유."
 
하치만"유선."
 
이로하"선배 사랑해요!"
 
하치만"뭐얏!?"
 
이로하"선배? …새빨간 석상처럼 되어버렸으므로, 저만 먼저 가려고 생각합니다."
 
이로하"그럼, 제 2화, 갑니다!"
 
 
 
 
 
 
 
 
 
 
 
 
 
이 이야기는 히키가야가 세 남매의 평범한 일상을 담담하게 그린것입니다.
과도한 기대는 하지 말아주세요.
 
 
 
 
 

 
 
 
 
 
 



 
 
 
 
 

 

마왕과 소악마 사이에 끼여서


 
 
 
 
 
하루노"누나 정말 좋아, 누나 정말 좋아, 누나 정말 좋아…"
 
하치만"…음냐음냐, 누나, 정말…"
 
코마치"…뭐하는거야, 언니?"
 
하루노"응? 수면학습?"
 
코마치"그건 세뇌라고 하는거야…. 그것도 녹음까지 하구."
 
하루노"그치만 물적 증거가 없으면 나중에 곤란하잖아?"
 
코마치"주섬주섬…있다."
'
하루노"카세트 레코더?"
 
코마치"훗훗후. 달칵"
 
『코마치, 사랑해』
 
하루노"…무슨 수를 쓴거야?"
 
코마치"평범하게 오빠한테 코마치 좋아해? 라고 물은것 뿐이야 우쭐"
 
하루노"하치만! 일어나!"
 
하치만"…아? 하루 누나랑 코마치? 왜 일요일 아침부터 내 방에 있는거야?"
 
하루노"그런건 아무래도 좋아! 얘, 하치만. 누나 좋아해?"
 
하치만(뭐야 이 상황? 코마치는 이겼다는 표정으로 이거야 원 하고 있고)
 
코마치"언니. 질투하는건 코마치 기준으로 포인트 낮은데?"
 
하루노"…치바의 바다는 아직 춥지. 코마치, 물고기랑 같이 수영하고 올래?"
 
코마치"사, 사양해둘게…"
 
하루노"그래. 그래서, 하치만, 어때?"
 
하치만"어떠냐고 해도 말야. 세상의 중심에서 소리지르고 싶을 정도로는 좋아하는데?"
 
하루노"나도 정말 좋아해! 결혼하자!!"
 
코마치"오빠야 바보-!!"
 
 
 
 
 
 
 
 
 
 

 

 

그러니까 그게 아니라

 

 

 

 


 
하루노"하치만! 영화보러 가자!"
 
하치만"싫어, 집에서 나가고 싶지 않아."
 
하루노"괜찮잖아! 엄청 재미있어 보이는 러브 로맨스 영화, 지금 하고 있는데?"
 
하치만"아니, 친누나랑 연애물 영화를 본다니, 무슨 벌게임이야."
 
하루노"아, 나하고 사랑의 장해를 재인식해버리니까?"
 
하치만"아니거든."
 
하루노"아, 어둠에 틈타 나랑 함께 있으면 이성을 못 참겠어?"
 
하치만"아니래도."
 
하루노"나랑 같이 외출해서 남친으로 오해받는게 수줍어?"
 
하치만"아니, 그러니까…"
 
하루노"알았다! 집에서 나랑 꺅꺅 우후후한 전개를 기대하고 있는거지!"
 
하치만"그러니까 그게 아니라!"
 
하루노"그게 아니라?"
 
하치만"…하루 누나가 다른 남자의 시선을 받는걸 보고 싶지 않아///중얼"
 
하루노"하치만!!(와락)"
 
하치만"좀, 답답하거든///"
 
하루노"수줍어하긴-! 요놈요놈-!"
 
코마치"…뭐하는거야?"
 
하치만"코, 코마치, 아냐. 얘기하면 알아."
 
코마치"오빠야 바보-!!"
 
 
 
 
 
 
 

 
 
 
 

 

정신을 차렸을때는 이미 시작했다는 이야기

 

 

 

 


 
 
 
 
 
 
 

 
 
 
"사랑해. 하루 누나."
 
"기뻐. 나도 정말 사랑해…"
 
"하루 누나, 영원히 함께지?"
 
"물론, 영원히 함께야. 이제 두번 다신 떨어지지 않아. 내가 정말 사랑하는 동생…"
 
하치만"…거실에서 야겜하는거 그만두지 않을래? 그것도 소리 키워서."
 
하루노"주인공 이름과 호칭설정 할 수 있는거 굉장하지. 무심코 감정이입이 되서 현실의 남동생을 밀쳐뜨릴뻔했어!"
 
하치만"이름 바꿔!"
 
코마치"언니의 오빠에 대한 사랑은 너무 무거워…"
 
하루노"라고 하면서, 올해 코마치의 칠석 소원은 『오빠랑 영원히 함께 있을 수 있도록』이었잖아. 코마치가 더 무겁다고 생각하는데-."
 
코마치"좀, 왜 그거 아는거야!?"
 
하루노"언니를 우습게 보지 마!"
 
하치만"야, 코마치. 그런건 신님에게 부탁하지마."
 
코마치"오빠…시무룩"
 
하루노"맞아! 브라콘도 정도껏 하지 않으면 안 돼!"
 
하치만"그런건 나한테 말해. 제대로 계속 곁에 있어줄테니까."
 
코마치"오빠!!(와락)"
 
하루노"하치만. 바람은 사형이다?"
 
코마치"언니, 무슨 소리 하는거야? 원래 정실은 진짜 동생인 코마치 한명 뿐이야!"
 
하루노"하치만의 정실은 나뿐인걸! 진짜 언니인걸!"
 
하치만"그게 뭐라고…"
 
코마치"양보 안 할거지?"
 
하루노"양보 안 할거야."
 
하치만(이건 위험한 전개다…)
 
하루노&코마치"하치만!" "오빠!"
 
하루노"나를 고르지 않으면 하치만을 죽이고 나도 죽을거다?"
 
코마치"코마치를 골라주지 않으면 오빠를 죽이고 언니도 죽일거야?"
 
하치만"아니, 거기는 코마치도 죽는다? 잖아…"
 
하루노&코마치""자아!!""
 
하치만"…그런것보다, 둘에게 주고 싶은게 있어."
 
하루노&코마치""주고 싶은것?""
 
하치만"음."
 
하루노&코마치""이건…""
 
하치만"얼마전에 셋이서 외출했을때 둘다 그거 힐끔 봤었지? 그러니까 선물이라는걸로. 색을 다른걸로 해뒀으니까."
 
코마치"오빠…"
 
하루노"왠지 얼렁뚱땅 넘어간것 같지만, 하치만의 다정함을 보고 용서해줄게."
 
하치만(어떻게든 넘어갔나…)
 
부-, 부-
 
코마치"오빠, 휴대폰 울고 있는데?"
 
하치만"응? 아아…헉."
 
하루노"누구한테 온거야?"
 
하치만"아-… 토츠카야."
 
코마치"거짓말이지. 토츠카 오빠한테서 온 메일이라면 오빠는 좀 더 기뻐하는걸."
 
하치만"아니, 이건 말이지…"
 
코마치"언니!"
 
하치만"맡겨줘!"
 
하치만"쫌…앗!"
 
하루노"어디보자…
 
From : 이로하
 
선배! 얼마전에 했던 약속 기억해요?
얼마전에 한 약속대로 오늘 오후부터는 저랑 제대로 데이트 해주세요!
 
하루노"호호-."
 
코마치"오빠, 뭔가 남길 말은?"
 
하치만"…불행해."
 
하루노"하치만은…
 
코마치"오빠는…
 
하루노&코마치""바보-!!!""
 
이 후에 2주일간 입원생활이 시작한건 또 다른 이야기
 
 
 
 

 
 
 
 
 
 
 
 

 

지금 당장 오빠에게 의붓동생이라고 말하고 싶어!

 

 

 

 

            부록
 
지금 당장 오빠에게 의붓동생이라고 말하고 싶어!
 
 
 
 
 
 
 
 
 
 
 
 
유키노"괜찮아?"
 
하치만"아아. 나참, 코마치 녀석.. 있는 힘껏 때리다니…"
 
유키노"미안해. 내가 어제 밀어버려서…"
 
하치만"됐어. 귀여운 동생을 위한거야."
 
하치만"…있잖아, 하치만."
 
하치만"응?"
 
유키노"하치만이 나랑 코마치에게 다정한건 우리가 <동생>이니까 그런거지?"
 
하치만"…물론 그것도 있지만 그것만이 아니라고?"
 
유키노"어?"
 
하치마"유키노도 코마치도 나에게는 소중한 여자애니까. 아, 물론 이상한 의미가 아니다? 그저, 동생이라서나 피가 이어졌기 때문이 아니라, 유키노와 코마치니까 나는 소중하다고 생각해."
 
유키노"오빠…훌쩍"
 
하치만"…야. 왜 우는거야? 뭐 거슬렸어?"
 
유키노"아니. 그런게 아니야."
 
하치만"좀, 울지마. 부탁이니까."
 
유키노"…그럼 머리 쓰다듬어줘."
 
하치만"어? 아, 아아. 그런걸로 좋다면야. 쓰담쓰담"
 
유키노"응. 에헤헤-///"
 
유키노(오빠, 나 이미 알고 있다구?)
 
코마치"오빠-. 오늘 바, 바……오빠?"
 
하치만"…"
 
코마치"뭘 하는거야아-? 오빠?"
 
유키노"뭐냐니, 넘쳐나는 남매사랑을 확인하는거야. …자, 코마치도 여기 오렴."
 
코마치"어? 으, 응."
 
유키노(지금은 아직 남매사랑으로 참아둘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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