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나의 청춘 러브 코메디가 시작한다.
 
 
 
 
 
아침, 오빠의 침대에서 눈을 뜬다. 오빠는 더는 없다.
이런건 너무 괴로워…
 
엄마"코마치~ 얼른 일어나렴. 지각할거야-"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엄마… 아직 학교 따위 갈 수 있을리 없잖아…
나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1층으로 내려간다.
 
엄마"엄마는 일하고 올게. 아빠는 벌써 갔어."
코마치"엄마도 아빠도 왜 일하러 가는거야!! 오빠가 죽었잖아!!"
엄마"하? 코마치, 무슨 소리 하는거니?"
코마치"하? 에? 그치만…어떻게 된거야?"
엄마"왠지 눈 주위도 빨간데, 무슨 안 좋은 꿈이라도 꿨니?"
코마치"그치만 오빠는…"
엄마"하치만? 하치만이라면 학교 갔어. 입학식이라면서 잔뜩 기합을 넣고 말이야(웃음)"
코마치"엄마, 오늘은 며칠이야!?"
엄마"갑자기 뭐니, 오늘은 4월 ~일인데…"
 
입학식 날이다!! 돌아온거야??
이건 꿈!?
 
코마치"엄마, 코마치의 뺨 꼬집어봐!!"
엄마"괜찮긴 하지만, 이상한 애네-"
 
아파아파아파 생각했던것보다도 아파!
이건 현실이다. 지금 오빠가 사고를 겪기 10분 전이야!! 의사는 조금 더 빨랐으면 이라고 했어!!
코마치"엄마, 구급차에 전화!!"
엄마"너 오늘은 왜 그러니, 잠꼬대 하는거니?"
코마치"됐으니까 얼른!! 오빠가 죽는다구!!"
엄마"아, 알았어…prrr
아, 119인가요? 아, 어디로 가면 "소부 고등학교 앞!!" 아, 알았어. 소부 고등학교 앞에 긴급 환자에요. 시급히 부탁합니다. 네, 네, 저는 히키가야 ○○라고 합니다. 주소는 ~~~에요. 네, 잘 부탁합니다. 달칵"
코마치"엄마, 오빠 몇시에 집 나갔어?"
엄마"분명 7시 ~분이야. 너무 일찍 나가길래 시계를 봤어. 그런데 코마치, 너 아까부터 뭐니?"
 
그 날보다도 2분이나 빨라!!
그 날은 나도 깨어있었으니까 기억한다.
 
코마치"오빠가 무사한지 확인하고나서 얘기할게. 오늘은 일 쉬어줘, 부탁이야."
엄마"하치만이 안 와도 되니까 일하러 간건데, 이미 지각 확정이니까 상관없어. 단, 제대로 가르쳐줘야한다?"
코마치"응!!"
 
~ 몇 분후 ~
 
prrrr
엄마"네. 에!? 저희 애가요!? 네, 네, 알겠습니다. ○○병원이죠. 실례합니다. 달칵
   코마치, 차에 타렴!!"
코마치"응!!"
 
~ 차 안 ~
 
엄마"코마치, 너 왜 하치만이 사고를 겪는다걸 안거니? 아니, 이건 아니구나. 왜 알고 있었니?"
코마치"엄마도 예리하네.
    꿈을 꿨어…아니, 그건 또 하나의 미래였으려나… 오빠가 사고를 당해서 죽어버리고, 장례식을 마치고 집에 혼자 돌아와서 오빠의 침대에서 잤어… 눈을 뜨니까 오늘이었어…"
엄마"…하치만이 오늘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네가 자기 침대에 기어들어왔다면서, 일어났더니 이불에 있어서 갑자기 다녀왔습니다고 해서 이상한 녀석이라고 처음에는 생각했던 모양이지만, 오빠의 어서와를 듣고 싶다고 울면서 말했다는 모양이야. 무심코 다녀와라고 할뻔했어…자 도착했어."
 
~ 병원 ~
 
드르르륵
코마치"오빠!!"
엄마"하치만!!"
 
하치만"여, 걱정 끼쳤구만…넘어 크헉!? 야, 야 코마치 뭘…"
코마치"걱정했단 말이야!! 이 오레기야!!"
하치만"미, 미안하다고…그보다 지금…"
코마치"걱정끼쳤으니까 그 정도는 용서해줘!!"
하치만"용서하라니, 너. 엄마가…"
코마치"아…"
엄마"오늘만은 용서해주렴, 하치만. 아빠에게는 잠자코 있을테니까"
하치만"엄마가 이렇게 말하면 뭐, 딱히 상관없지만…대체 왜 그래, 코마치?"
코마치"그건…"
 
???"가족 분이시군요. 이번에는 저의 운전탓에 아드님을 위험에 겪게 해버려서 정말로 죄송합니다. 그 일에 관해서는 제가 모시는 가주님이 입원비용과 망가져버린 자전거 비용을 지불하신답니다."
엄마"이건 감사하네요. 그럼 사양않고 부탁합니다. 아, 그리고 저희 아이는 보다시피 무사하니까 너무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거기다 아마 그 쪽의 실수가 아닌, 저희 아이가 무슨 이유가 있어서 그쪽의 진로에 나간거죠?"
하치만"잘도 알았네, 엄마."
엄마"너희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을지도 모르지만, 너희들을 낳은건 나야. 자신의 세포분열이 생각하는건 손에 잡힐듯 뻔해. 뭐, 무사해서 다행이야"쓰담쓰담
하치만"세포분열이라니…뭐, 고마워"
엄마"그래서? 왜 뛰어나간거야? 바보 아들"
바보 아들"아니, 목줄 풀린 개가 달려나가는게 보여서, 늦지 않을것 같아서 구했어. 뭐, 보다시피 병원 신세지게 됐지만…그보다 바보는 필요 없잖아."
코마치 & 엄마""바보야""
바보"너무하네"
???"대단히 늦었습니다. 저는 현의회 의원 유키노시타 전속 운전사를 맡고 잇는 츠즈키라고 합니다."
츠즈키"가주로부터 이쪽의 신분을 제대로 게시하도록 일러들었습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엄마"아뇨, 괜찮아요. 그보다 츠즈키 씨의 처분과 차의 수리비용이 더 신경쓰이는데요… 저희 바보 아들 탓에 불행하게 되지 않으시면."
츠즈키"오늘 오후에 관계자를 모아서 얘기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엄마"알겠습니다. 그리고 가족끼리 보내고 싶으니까 이제 괜찮아요."
츠즈키"알겠습니다. 그럼 실례합니다."꾸벅
드르르륵!!
아빠"하치만!! 괜찮냐!!"
하치만"아, 아버지?! 보다시피야. 그보다 일은?"
아빠"엄마가 메일로 하치만이 사고 당했다고만 보내길래 달려왔지. 뭐, 과장님에게는 설명했으니 오늘은 휴식이다. 그보다 다친덴 어때?"
하치만"뭐, 가벼운 골절이래. 그 뭐냐. 고마워."
아빠"당연하지. 이 바보 아들이"
엄마"코마치, 네 이야기는 관계자가 모두 모였을때 얘기하렴. 그리고 학교에 쉰다고 연락도"
코마치"라저 맴"
엄마"오랜만에 가족단란하네. 당신은 트럼프라도 사와요"
아빠"그렇군(웃음)"
 
 
~ 오후 ~
 
유키노시타 아빠(이하 아빠농)"이번에는 정말로 죄송하게 됐습니다. 이 일에 관해서는 대단히 뻔뻔한 부탁이라고 생각하지만, 츠즈키를 용서해주실 수 없습니까? 그는 오랜 기간 저희집에서 일하고 있다보니 놓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쪽의 마음이 풀리지 않는다면 어떠한 처분도 받들겠습니다."
아빠"저희 아들에게 원인이 있는 모양이니, 츠즈키 씨의 처분을 하지 않는 편이 저희로서도 고맙습니다. 다행히 아들도 살아 있고, 거기다 여러모로 부담을 끼쳐두고 있으니까, 처분을 바라는 그런 은혜 모르는 짓은 할 수 없습니다."
아빠농"그렇게 말해주시면 감사합니다."
유이"저기, 저의 사브레, 가 아니라 애완동물의 목줄이 풀린 탓에 정말로 죄송합니다!!"
아빠"아니, 우리 애가 멋대로 한 일이니까 신경쓸 필요는 없어. 거기다 네 가족은 구해냈잖아? 그거라면 우리애는 고맙다고 해줬으면 싶을거야. 아마 수줍어서 퉁명스러워지겠지만(웃음)"
아빠농"아아, 이분이 말씀하신 대로야. 하나의 생명을 구했다면 그게 최고지."
유이"저기, 감사합니다."
아빠"가능하다면 입원으로 고등학교 데뷔가 늦어진 우리 아이와 사이 좋게 지내준다면 그게 기쁘겠는데."
유이"네!! 물론이에요!!"
담당의사"일단락이 난 모양이니 실례합니다. 구급대원에 의하면 운전수 분의 전화보다도 빨리 구급차의 요청이 있던 모양인데요, 뭔가 짐작은 있습니까?"
츠즈키"이상하네요. 저는 매뉴얼대로 대응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엄마"제가 집에서 전화했어요. 이 일에 관해서는 저희 딸이 설명할거에요."
코마치"저기 말이죠, 실은……라는 일이 있어서요."
아빠농"그런 일이…아니, 그보다도 그런 미래가 실현했던 가능성도 있었겠지만, 그렇다면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로 다행이군요."
의사"과연, 수수께끼가 풀렸다고는 하기 어렵지만, 그러한 예시는 몇 가지 들은 적이 있습니다. 뭐, 지금은 아드님이 무사해서 다행입니다."
 
하치만 이렇게까지 나는 공기…아니 늘 그런가…그게 아니라 본인이 있는 앞에서 사이 좋게 지내라고 하지마, 아버지……뭐, 코마치를 울리지 않게 되서 다행이다…뭐, 이제부터 내 청춘 러브 코메디가 시작하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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