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씨는 봤다 - 2. 어떡하지 판씨!
 
"이거 어떡할까-?"퐁퐁
 
"유키농한테 주면 되지 않아?"갸웃
 
"아니, 그렇긴 하지만…"음-
 
"어째서 고민하는거야? 유키농, 절대로 기뻐할거야!"으히히
 
"우선 순순히 받아줄지 말지가 하나, 거기다 이걸 받은 경위를 들으면 귀찮은게 하나, 거기다 최대의 요인이 하루노 씨가 그 자리에 있었다는거야…"하아
 
"확실히 하루노 언니가 온건 생각 못했지… 하지만 어째서 질문을 받으면 귀찮은거야?"응?
 
"그치만 너랑 같이 나갔다고 말해야하잖아? 그러면 그 녀석이니까 틀림없이 나를 까댈테고…"끄으응
 
"솔직하게 말하면 되는데… 다같이 우연히 만난것 뿐이니까"진실은 언제나 하나
 
"뭐, 생각해둘게"안녕
 
 
히키가야 집
 
"자아 어떡한다… 아무리 크레인 게임으로 뽑은거라고 해도 유키노시타 씨가 관여한 이상, 쉽게 넘길 수는 없지"
 
"…"판씨
 
"조금 실례합니다…"만질만질
 
"…"판씨///
 
"우왓!? 역시 있었어… 그 사람, 언제 이걸 집어넣은거야…"히에에
 
"…"판씨
 
"이걸로 됐어…영차! 유키농은 기뻐해줄까나-?"으음
 
"…"판씨
 
"너도 주인님은 미인이고 소중하게 대해주는 편이 좋지?"콕콕
 
"…"판씨
 
"하지만 그 녀석의 장점은 좀 더 다른것도 있다고? 상냥하다던가, 성실한점이나…하지만 가장 큰건 역시 귀여운 점이지. 부끄러워해서 뺨을 붉히는 모습은 최고라니까?"펑펑
 
"…"판씨
 
"그 녀석도 조금만 더 나한테 대하는 태도를 풀어주면 대하기 쉬울텐데…나도 차라리 너처럼 흑백으로 칠해버릴까"하하
 
"…"판씨
 
"뭐, 고민해봐야 소용없으니, 내일 넌지시 넘겨볼까…역시 기뻐하는 얼굴을 보고 싶으니까!"영차
 
"…"판씨
 
"나랑 네 비밀이다! 그럼…"펑펑
 
 
 
 
 
 
 
 
 
 
 
 
 
 
 
 
 
 
 
 
 

 
 
 
 
 
 
 
"라고 하는 오빠의 육성이 든, 몰, 보이스 레코더가 있는데요… 유키노 언니 어떡할래요?"포인트 높아
 
"따따따따따딱히 흥미따윈 전혀 없지만, 다른 사람이 들어버리면 뇌가 썩어서 폐인이 되어버릴 우려가 있으니까 내가 책임을 지고 처, 처분해줄게///"손을 붕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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