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씨는 봤다 - 1. 들어줘요 판씨!
 
"그럼 슬슬 끝낼까?"타악
 
"응? 벌써 그런 시간인가…오늘은 순조롭네-"후-
 
"정말이다!? 어느샌가 어두워졌구, 응-"쭈욱-
 
"…"힐끔
 
"조심하렴, 유이가하마. 거기 썩은 눈의 남자가 너를 저속한 눈으로 보고 있어"째릿
 
후아?"갸웃
 
"아니아니, 유키노시타 씨?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좀?! 그 휴대폰은 어디로 전화거는겁니까!?"벌떡
 
"설마, 여기에 미쳐서 변명할 생각인거니? 인류의 적을 멸하는건 용사의 역할이잖니"생긋
 
"잠깐잠깐, 나는 이세계에서 온 마왕도 아니고, 맥로날드에서 알바하는것도 아니야"그만둬
 
"뭘 사치스런 소리를 하는거니? 네가 왕이 될리가 없잖아. 기껏해야 PC앞에서 움직이지 안하는 타천사가 어울려"척
 
"하아… 네가 이렇게나 빠질줄은 몰랐다"풀썩
 
"빠진건 아니지만, 재미있어 보이는게 있으면 또 빌리지 못할것도 없단다"힐끔힐끔
 
"알았어…뭔가 찾아둘게"하아
 
"마왕? 맥로날드? 힛키, 무슨 얘기야?"소매 확
 
"!? 대단한 얘긴 아냐"화악
 
(그보다 올려다보기로 소매 잡지마///)
 
"괜찮아, 유이가하마. 너는 내가 지킬테니까"삭
 
"으응-, 잘 모르겠지만… 일단 유키농, 정말 좋아해!"에잇
 
"그, 그래/// 그럼 갈까. 오늘은 거기의 그거가 교무실로 갈테니까"빤히
 
"예이예이, 알겠습니다요…"풀썩
 
 
 
 
유키노시타 집
 
"…라는 일이 있었는데, 화가 나지?"탕
 
"…"판씨
 
"애시당초 그 남자가 읽고 있는 소설? 에는 가슴이 큰 애가 너무 나온다고 생각하는데…"끄으응
 
"…"판씨
 
"역시 가슴 큰 애를 좋아하는걸까…"하아
 
"…"판씨
 
"거기다, 유이가하마도 무방비해. 뭐, 그게 그녀의…귀, 귀여운 구석이지만///"부끄부끄
 
"…"판씨
 
"하지만 그녀가 아무리 귀여워도 질 수 없는 싸움이라는게 있어!"꾹
 
"…"판씨
 
"…오늘은 한잔하고 반컵, 우유를 마시자!"삭
 
"…"판씨
 
"조금은 성장했을까… 하지만 요즘 생각하지만 과연 같은 씨름판에서 승부해야할까?"하아
 
"…"판씨
 
"차라리 나와 그의 사이에 저런 귀여운 아이가 하늘에서 내려오지 않으려나… 그렇다면 자연스런 느낌으로 그의 집에///"수줍수줍
 
"…"판씨
 
"이 애가 너랑 놀고 싶다고 하니까 참으로 유감스럽지만 어쩔 수 없이, 하는 수없이 네 집에 와준거야!"츤츤
 
"…"판씨
 
"…하아, 벌써 이런 시간. 순식간이네. 푸념만해서 미안해"추욱
 
"…"판씨
 
"그럼 오늘도 함께 잘까? 잘 자…"꼬옥
 
 
 
 
 
 
 
 
 
 
 
 
 
 
 
 
 
 
 
 
 
 
 
 
 
 
"라는걸 몰래 찍은게 있는데, 히키가야는 흥미 있어?"콕콕
 
"유키노시타 씨, 당신 동생 방에 뭘 박아넣은거에요!?"그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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