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내 청춘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o"감상
 
내청춘 속 BD특전 3권째입니다.
'a''n'에 이어서 'o'라는고로 마침내 'anoter'이 틀림없을것 같네요. Another이라면 죽었다…(얌마)
 
지금까지 2권은 "본편과 다른 흐름" 이라고는 해도 본편의 흐름과 조금 다른듯한 다르지 않은듯한…정도의 미묘한 차이였지만 (오리모토와 유이유키노의 대면 정도), 이번에는 10권과 비교해서 명확하게 전개가 달라졌습니다.
 

(이하 스포일러 주의)


 
뭐, 전개가 변했다고 해도 솔직히 아직 미묘한 차이지만요.
첫참배가 심야부터인 0시 참배가되어서 코마치가 없어지거나, 쇼핑도 유이랑 둘이서 가거나 하지만 이야기의 흐름 자체는 10권의 서반과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일단 본편 10권과 차이를 정리해봅니다.
 
・첫참배가 심야 약속장소인 0시 참배로 변경.
・'새해 얏하로'에 더해서 '저녁 얏하로'가 추가.
・첫참배에는 코마치는 불참가, 미우라네하고도 합류하지 않음.
・유키노의 제비가 '길'에서 '중길'로 랭크업. (되게 미묘한 차이지만 뭔가 의미 있는걸까?)
・코마치가 불참가이므로 제비 교환은 없음.
・첫참배 귀가길은 셋이서 전차를 타고 유키노의 맨션까지 유이유키노를 바래다줌.
・유키노의 선물 쇼핑은 처음부터 코마치 불참. 단 10권에서도 코마치는 금방 사라지므로 전개 자체는 거의 변함없음.
 
…라고 한들, 여기저기 미묘하게 다르기는 하지만 문장도 10권 그 자체인 부분도 상당히 많아서 지금까지 2권과 비교하면 신선미는 적었습니다.
 
크게 이야기가 분기한다고 하면 '쇼핑에서 하루노와 만나지 않는다'는걸로 이야기가 변하는게 아닐까 예상했지만, 10권과 같은 흐름으로 만나버려서 여기서부터 어떻게 얘기가 변해갈지 전혀 파악할 수 없습니다.
이대로라면 다음도 10권을 따라가는 전개가 될것 같은데요, 어떻게 될련지.
 
차이가 적다고는 해도 이번 권에선 유이와 러브코메디도가 상당히 올라갔습니다. 본편 10권에서는 삼각관계로 시프트했으므로 이러한 감각은 조금 그리움을 느꼈습니다.
특전 쪽에서 시시덕거려주면 본편이 불안해지지만요.
 
유이와 전화에선 하치만이 상당히 유이를 의식하고 있어서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둘 다 좀처럼 전화를 못 끊는다니, 교제하기 시작한 커플 그 자체잖습니까-.
'상대가 유이가하마이기에 실수하는건 싫은거다.'는 허니토떄 '이번에는 실수하고 싶지 않은거다, 아마, 나는.' 을 떠올리게 하네요.
 
그런데 하치만은 아직도 카스트를 신경쓰고 있네요. 작중에서 나오는 인물에서 카스트를 의식하고 있는건 하치만과 사가미 정도라서 그런게 존재하고 있다는것 조차 잊을것 같은데요.
하지만 뭐, 하치만의 신발장에 쓰레기를 넣을만한 쓰레기도 있는 학교니까요.
 
오미소카의 만나기로 한 장소에서 유키노가 있는걸 예상밖이라고 한건 왜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이 녀석,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전화로 유이도 "유키농은 괜찮다고 생각해!" 라고 말했는데.
코마치와 대화로 유이에게 예방선을 친걸 후회해서 "다른 녀석들의 스케줄이 맞지 않아도 그건 그거대로 어쩔 수 없어. ……일단, 같이 가는걸로" 라고 한 시점에서 단 둘이가 갈 생각이 가득했던걸까요, 이 남자는.
 
첫참배후에 "내일 또 봐" 라며 인사해오는 유이도 귀여웠습니다.
전차에서 잠들어서 하치만에게 기대고 있는 유키노를 흐뭇하게 쳐다보는 부근의 유이는 엄마같았습니다.
 
그런데 코마치가 건어물 동생이라고 불리고 있었는데요, 오히려 하치만 쪽이 건어물 오빠라는 느낌이 듭니다.
일단 건어물 코마치는 조만간에 그리자.
 
후기, 혹은 중기로 애니메이션 4화 해설에서 '새해를 결의로 잇는 사람이 그(하치만)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는 4화에서의 유이의 입후보 표명이라서 중요한 말을 한다고 생각했지만 거기는 '신념'이지요, 선생님(^^;
 
그리고 애니메이션 5화에서 유키노의 "알고 있다고만 생각했는데."가 "그녀가 '누구쪽도 돌아보지 않고"말했던것과 말의 울림에서 헤아리건데 그건 그 감정이 향해지는 방향은 저절리 좁혀질거다"라고 하는건
요컨대 그 '알고 있다고만'이라는건 '유키노 본인에게 향해져 있었다'는걸까요?
뭐, '여러가지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라는것도 있으니 대답이 하나만 있는건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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