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나와 잇시키의 행복은 잘못되지 않았다
나는 비리얼충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아니었다……나는,
"선배~♡"
나는 리얼충이었다.
잇시키 이로하와 사귄지 벌써 1년은 지났다.
3학년 12월…… 놀고있을 겨를은 없다!
없을…터! 그런데…그런데.
그런데…….
"선배, 가자구요? ♡"
데이트 나우입니다!
"저기말이다, 잇시키 씨는 모를지도 모르겠지만…"
"알고 있어요. 그치만 선배는 일하고 싶지 않으니까 공부도 필요없죠?"
"……그렇긴 하지만"
"그럼 괜찮잖아요~"
또 그렇게 눈을 반짝거리고….
"……오늘뿐이다?"
"네~"
치바현은 좋지이, 카모○○ 시○루드도 최고라고!
"선배"
"응? 왜 그래"
잇시키는 손을 내밀어왔다.
"손, 잡을까요?"
"아, 아아"
꼬옥
"…………"
"………………"
부끄럽…네.
"……아! 저 펭귄, 선배랑 닮았네요"
"………………아~ 눈빛이 말이지"
"아니라구요~ 좀 귀여운 점이라던가?"
"아 예예"
"안 믿네요"
"재미있는 소리를 하는구만, 나는 남을 믿지 않는 인간이라고"
"그럼 저도"반짝반짝반짝
반짝반짝반짝반짝반짝반짝반짝반짝
좀, 그 눈은 그만둬.
"아-, 너는 특별"
"……정말이에요?"
"정말이다 정말"
파아아앗 미소를 짓는 잇시키
"흐흥흥♪"
"왜 그래?"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나저나…….
"펭귄은 대단한데, 아이나 동료를 위해 먹이를 집어와서 주니까"
"…그러네요, 그 점도 선배답긴하지만"
"하? 어디가"
"선배는 다정하니까요"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데"
"언젠가는 저나 저희들의 아이에게도 그런 날이 올지도 모르잖아요"
"하……하아아아아아!?"
"우후후♡"
슈퍼 약삭빠른 이로하스 탄생!
"의미 알고 하는 소리냐!"
"선배는 알고 있어요?"
"그야"
결혼을 말하는거잖아? 말도 안…
"저기에 있는 펭귄, 저게 선배인 아빠 펭귄, 그 옆이 제가 엄마 펭귄, 그리고… 저희 사이에 있는게 아기 펭귄, 행복해보이네요"
"……돌아가자"
"선배? 화났어요?"
"돌아가서 공부하고, 제대로 일해서 잇시키나 우리 아이를 행복하게 만들어야하니까"
"…선배, 약았어요"
"……결혼하자 잇시키……잇시키 이로하를 행복하게 만드는건 아직 할 수 없으니까 미래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절대로"
"……선배"
조용한 수족관에서 두 사람은… 행복한 순간을 체험한 것이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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