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치만"37.5℃라…"
 
 
 
 
 
하치만"………"
 
하치만"쉴까… 별로 높진 않지만"
 
코마치"응, 그게 좋아. 캐서린같은 얼굴이 됐구"
 
하치만"시험 가깝지만 가봐야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는건 썩 안 좋으니까. 토츠카라던가"
 
코마치"혼자서 병원갈 수 있어?"
 
하치만"괜찮대도"
 
코마치"엄마랑 아빠는 출장이구, 코마치도 오늘부터 중학교 공부 합숙이 있으니까…"
 
코마치"으응-…어떡하지…"
 
하치만"안심해"
 
하치만"괜찮으니까"
 
코마치(얼굴 빨개…)
 
코마치"역시 오늘 오빠 뭔가 이상해"
 
코마치"코마치 합숙 가는거 그만둘까?"
 
하치만"…아니, 그건 안 되지. 올해 수험이잖아"
 
코마치"그치만…"
 
하치만"걱정하지마. 어차피 대단한것도 아니야"
 
 
 
 
 
 
 
  
 
 
 
 
 
 
의사"감기군요"
 
하치만"네…"
 
의사"여기저기 무겁지요"
 
하치만"하아…"
 
의사"일단 약을 처방할게요"
 
하치만"…네"
 
 
 
 
하치만"…네. 네, 그런고로"
 
하치만"…좀 쉬겠습니다"
 
하치만"죄송합니다"
 
하치만"…후-"
 
하치만"…손씻기랑 양치질 해둬야했지…"
 
하치만"일단 약 먹고…"
 
하치만"난방 틀고…"
 
하치만"옷 입고…"
 
하치만"…어, 뭐였더라"
 
하치만"그래그래, 자는거였지…"
 
 
 
 
하치만"아직 10시인가…"
 
하치만"………"
 
하치만"우-… 추워…"
 
하치만"………"
 
하치만(여기저기 아프네…)
 
하치만(왜 여기저기 아픈거야… 관절은 관계없잖아)
 
하치만(그보다 전신이 아파…)
 
하치만"………"
 
하치만"콜록… 콜록…"
 
 
 
 
하치만(………)
 
하치만(몸이 아파서 못 자겠네)
 
하치만(더운데 떨림이 멎지 않아…)
 
하치만(벌써 해질녘인가…)
 
하치만(유이가하마랑 유키노시타, 지금쯤 뭐하고 있을까…)
 
하치만(그보다 오늘은 잇시키의 일을 도와주는거였지…)
 
하치만(나중에 사과해야지…)
 
 
 
 
하치만(그러고보니 오늘 아무것도 안 먹었군)
 
하치만(포카리를 마신 정도인가…)
 
하치만(슬슬 약을 먹어야지…)
 
하치만"………"
 
하치만(어? 그보다 잠깐만…)
 
하치만(코마치의 합숙이 2박 3일이고…)
 
하치만(아버지랑 엄마가 돌아오는게 다음주니까…)
 
하치만"어?"
 
하치만(……역시 연락해서 돌아와달라고 할까?)
 
하치만(아니 잠깐, 코마치에게 감염이라도 시키면 농담도 안 돼)
 
하치만(이 정도로 부모님에게 폐를 끼치는것도…)
 
하치만(………)
 
하치만(나 혹시 죽는게…)
 
 
 
 
하치만"………약…약 먹어야지…"
 
하치만"윽…"
 
하치만"몸 무거워"
 
하치만"…아, 이런"어질…
 
하치만"읏, 차차…"
 
하치만"후-…위험해라 위험해"
 
하치만"………"
 
하치만"죽는다…"
 
하치만"나는 죽는건가…"
 
하치만"나는 이대로 혼자 죽는건가…"
 
하치만"쓸쓸해…"
 
하치만"코마치이…토츠카아…"
 
딩-동
 
 
 
 
하치만(초인종…)
 
하치만(…나갈 마음이 안 들어)
 
하치만(…아니)
 
하치만(어쩌면 토츠카가 병문와준걸지도 몰라)
 
하치만"후…그…"
 
하치만(토츠카… 토츠카…)
 
하치만(잘하면 토츠카의 손요리를…)
 
하치만(아니 나는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하치만"…누구야"달칵
 
이로하"아, 안녕하세요"
 
끼익
 
 
 
 
"선배-! 열어주세요-!"
 
하치만(말도 안 돼. 왜 하필이면 이 녀석이…)
 
하치만(병문안을 올 정도로 접점은 없잖아…)
 
"선배애! 저기요, 선배!"
 
하치만(시끄러워…. 이 녀석은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하치만(…쫄아서 문 닫아버렸잖아…)
 
하치만"젠장… 무슨 일이야?"
 
이로하(『젠장』거리면서 고개 내밀었어…)
 
이로하"아니, 병문안 하러 온거라구요"
 
하치만"하아…?"
 
이로하"그보다 학생회실에 있더니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부탁 받았다구요. 자요, 프린트"
 
하치만"그, 그러냐…"
 
 
 
 
 
하치만"…미안하다 문 닫아서"
 
이로하"정말이라구요-!"
 
하치만"하지만 옮기는건 안 되니까 슬슬 돌아가"
 
이로하"그보다, 선배가 나왔다는건 지금 집에 아무도 없어요?"
 
하치만"그래서 나온거야. 자, 집에 가라 집에가"
 
이로하"아, 좀…"
 
하치만"회장 말고도 달리 할 일이 있잖아. 나같은걸 신경쓰지 말고 말이다…"
 
이로하"아, 그럼 자요, 과일 갖고왔으니까 이것만이라도…"
 
하치만"…………"
 
하치만"………우"
 
이로하"…서, 선배?"
 
이로하"엥, 좀, 진짜에요? 에? 에?"
 
 
 
 
이로하"영차…영차…"
 
이로하"어으, 이 방일까…"
 
하치만"………우으"
 
이로하"선배, 괜찮아요?"
 
하치만"죽어………"
 
이로하(힘이 완전히 빠졌어…. 정말로 죽을것 같아)
 
이로하(그보다 정말로 선배 말고 아무도 없고…)
 
하치만"…나는 이제 죽네"
 
이로하"제, 제가 왔으니까 이제 안심이라구요-?"
 
하치만"…너는 얼른 집에가"
 
이로하"욕은 하는거군요…"
 
하치만"아니, 진짜로 집에가…옮으니까…"
 
 
 
 
이로하"일단 열을 잴게요-"
 
이로하"헉 41℃라니 진짜인가요, 죽는다구요 선배"
 
하치만"………"
 
하치만(…이젠 아무 생각도 못 해…)
 
이로하"어음, 이럴떄는 뭘 하면…"
 
하치만"약…약을…"
 
이로하"약? 이 약인거죠, 선배!?"
 
이로하"어음… 저녁 약이 이거랑 이거…"
 
이로하"그, 그리고 마실거. 빨대 달아서…"
 
이로하"네, 선배. 아앙- 해주세요. 아앙-"
 
하치만"아………앙"
 
이로하"!?"
 
하치만"…왜 그래?"
 
이로하"아, 아뇨. 그대로 해주세요"
 
이로하(…분명 싫어할거라 생각했는데)
 
 
 
 
하치만"………응그"
 
이로하"네 그럼 다음은 이걸 마셔주세요"
 
하치만"츠릅……츱…"
 
이로하"힘들면 말해주시라구요?"
 
하치만"아니… 괜찮아…"
 
이로하"그, 그런가요…"
 
이로하"어음, 다음은…"
 
이로하"선배, 달리 힘든 곳은 있어요?"
 
하치만"몸이 아파…"
 
이로하"관절통인가요?"
 
하치만"죽어…"
 
이로하"그, 그렇게나요…!?"
 
이로하"아, 알겠어요! 어떻게든 할게요"
 
 
 
 
이로하"환부를 얼음을 안은 수건으로…"
 
이로하"어, 어떤가요? 조금은 편해졌어요?"
 
하치만"……아아, 많이 나아졌어"
 
이로하"그런가요…. 다행이다-"
 
이로하"진짜 저 완전 애탔다구요! 선배 진짜로 죽을것 같은 얼굴을 하는걸요!"
 
이로하"제가 안 왔으면 위험했다구요! 감사해주세요 선배!"
 
이로하"그러네요…. 이 답례는 다음에 데이트로서 점심을 사주면 타협해줄게요!"
 
하치만"………맡겨라"
 
이로하(이, 이런건 선배가 아니야…)
 
 
 
 
이로하(5시 지났어…)힐끔
 
하치만"아-…추워…추워…"
 
이로하"혹시 선배, 오늘 내내 혼자였던거에요-?"
 
하치만"…뭐 그래"
 
이로하"만약 괜찮으면, 가족이 돌아올때까지 함께 있어줄까요?"
 
하치만"…아니 됐어. 이 집은 한동안은 나 혼자니까"
 
이로하"엣?"
 
하치만(우으… 머리아파…)
 
 
 
 
이로하"아니, 밥은 어떻게 할건데요?"
 
하치만"식욕 없어…"
 
이로하"그런 문제가 아니라구요"
 
이로하"가족은요?"
 
하치만"부모님은 출장… 동생은 합숙인 모양이다…"
 
이로하"그런 날에 감기 걸리다니, 터무니 없잖아요 선배"
 
하치만""불운"이 진거라고…"
 
이로하"하?"
 
하치만"뭐, 어떻게든 된다는 거야…"
 
이로하"…숨 거칠네요"
 
이로하(…이대로 내버려두면 선배 진짜로 죽는게…)
 
 
 
 
이로하"으음~…"
 
이로하"어쩔 수 없네요. 평소 신세를 지고 있는 은혜도 있으니까, 오늘은 제가 간병할게요"
 
하치만"아니…그건…"
 
하치만"콜록…콜록…"
 
하치만(이런, 목까지 아파졌다…)
 
이로하"이대로라면 더 악화한다구요"
 
이로하"그보다 평범하게 걱정되니까 간병하게 해주세요"
 
하치만"너…그런 캐릭터가…"
 
이로하"일단 저녁 만들게요. 부엌 빌려도 되나요?"
 
이로하"아, 음료는 여기에 두고 갈게요"
 
하치만"아, 야…"
 
 
 
 
하치만"………"
 
하치만(나는 뭘 하고 있는거야…)
 
하치만(하필이면 잇시키에게 신세를 지게 되다니…)
 
하치만(하지만 거절할 수 없어…)
 
하치만(감기를 걸리면 도무지 마음이 약해지는구만…)
 
하치만(솔직히 고맙다…)
 
하치만(오늘의 잇시키는 마치 천사같아…)
 
하치만(토츠카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로하"선배-. 우동 다 됐어요-"
 
하치만"………안 먹으면 안 돼?"
 
이로하"에-, 그치만 안 먹으면 체력이 못 버틴다구요-?"
 
하치만"마녀집에서 나온 우유죽을 먹고 싶어…"
 
이로하"아니, 북구의 우유죽은 버터를 넣었으니까 환자의 위에는 너무 무겁다구요…"
 
하치만(진짜냐, 오소노 씨 최악이구만…)
 
하치만(하는 수 없네… 모처럼 만들어준거니까 먹을까)
 
 
 
 
하치만"알았어. 먹을게"
 
이로하"네, 그럼. 아앙-"
 
하치만"…됐어. 스스로 먹을게"
 
이로하"아, 그런가요…"시무룩
 
하치만"……잘 먹겠습니다"
 
하치만"하흡…하흡…음…"
 
하치만(조금 싱겁네…. 먹기 쉽게 해준건가)
 
하치만(꽤나 평범하게 먹을 수 있어…)
 
하치만"주릅…주릅…"
 
하치만"…맛있어"
 
이로하"그렇게 호들갑은. 인스턴트라구요"
 
하치만"…아니, 진짜로 맛있어"
 
이로하"그, 그런가요? 그건 감사합니다"
 
 
 
 
하치만"………"
 
이로하(그리고나서 4시간 정도 푹 잤는데…)
 
이로하(별로 열이 내려가질 않아…)
 
이로하"으음~… 그냥 차라리 구급차를 부르는 편이 좋을까요…"
 
하치만"…그보다 너는 슬슬 집에 가는게 좋을거야. …택시 불러줄테니까"
 
이로하"선배, 조금은 자기를 걱정하라구요. 이거 꽤나 복잡하다구요"
 
하치만"…나라면 괜찮아"
 
이로하"조금 더 태연해보이는 얼굴로 말해주세요…"
 
하치만"…부모님도 걱정할거 아냐. …안 그래?"
 
이로하"아, 그렇지"
 
이로하"선배, 오늘 자고"
 
하치만"…아니, 그건 진짜로 안 돼"
 
 
 
 
이로하"내일은 토요일이니까 괜찮다구요! 부모님에게는 잘 말해서 넘길테니까요!"
 
하치만"그런 문제가 아니라 말이다…"
 
하치만(라고하면서 이대로 혼자가 되는건 확실히 불안해…)
 
하치만(감기는 무섭다…. 평소의 나라면 이런 한심한 생각은 안 할텐데…)
 
이로하"자요, 선배도 혼자 있는건 불안하죠?"
 
하치만"…………"
 
이로하"그쵸? 그쵸?"
 
하치만"…하룻밤만이다"
 
이로하"네, 알겠어요"
 
하치만"…미안한데"
 
이로하"아뇨아뇨"
 
 
 
 
하치만(벌써 11시냐…)
 
하치만"잇시키. 나는 됐으니까 목욕이라도 하고 와…"
 
이로하"엥! 설마 선배 제가 샤워하고 있는 소리로 이상한 짓을 할 생각인가요?"
 
하치만"…안 해"
 
하치만"…집에 있는건 마음대로 써도 돼. 속옷이랑 잠옷은 코마치걸 써줘"
 
이로하"아, 옷까지 빌리는건 미안하다구요"
 
하치만"…그럼 내 체육복을 써라. …거의 안 쓴게 몇개 있으니까"
 
이로하"서, 선배의 체육복인가요"
 
하치만"…뭐, 싫겠지. 그럼 역시 코마치의"
 
이로하"아, 싫지 않아요. 싫은게 아니라"
 
하치만"그러냐…"
 
이로하"그럼 호의에 받들어서…"
 
 
 
 
이로하"………"
 
이로하(선배네 집의 탈의실)벗기벗기
 
이로하(선배가 매일 쓰는 욕실…)샤아아아아
 
이로하(선배의 사물같은 목욕 타올…)슥슥
 
이로하(선배의 체육복)주섬주섬
 
이로하(선배의 체육복)
 
이로하(선배의 체육복)
 
이로하"………"
 
이로하"스읍…"
 
이로하"………응"
 
이로하"스읍…"
 
이로하"응…응…"
 
 
 
 
이로하"선배…. 아직 꺠어 있어요-?"
 
하치만"……음? …아아"
 
이로하"아, 죄송해요"
 
하치만"…아니, 됐어"
 
하치만"…그보다 너 왠지 얼굴 빨개"
 
이로하"어?"
 
하치만"혹시 옮은건…"
 
이로하"아, 좀 상기되서요…"
 
하치만"…그래? 힘들면 말해"
 
이로하"아, 네…"
 
 
 
 
이로하"그럼 불 끌건데요, 저는 한동안 꺠어있을테니까 무슨 일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하치만"…어"
 
이로하"말을 못하면 휴대폰으로 불러주세요"
 
하치만"…미안, 여기까지 해줘서"
 
이로하"괜찮아요. 저도 요즘 선배에게 너무 의지했으니까요"
 
이로하"거, 무가지떄도…"
 
하치만"신경 쓰지마"
 
이로하"그럼, 그게. 안녕히 주무세요"
 
하치만"…어"
 
 
 
 
 
하치만(………)
 
하치만(결국 하나부터 열까지 신세를 져버렸다…)
 
하치만(다음에 제대로 고맙다고 해야지…)
 
하치만(그보다 저 녀석 꽤나 여자력 높았구나…)
 
하치만(나 같은것 보다도 훨씬 배려 잘 하잖아…)
 
하치만(………)
 
하치만(………)
 
하치만(자자…)
 
 
 
 
하치만"………음"
 
하치만"…지금 몇시지"
 
하치만"심야 3시인가…"
 
하치만"우와, 코마치한테 온 메일이 엄청나…"
 
하치만"…뭐 됐어. 화장실 갈까"
 
하치만"오, 걸을 수 있네…"
 
하치만"몸도 꽤 가볍고…"
 
하치만"해열제 효력이 늦어…"
 
 
 
 
하치만"…아-…겨울 심야는 춥구만"
 
하치만"다시 잘까…"
 
하치만"아니…"
 
이로하"………새근…"
 
하치만(이 녀석, 거실에서 자고 있었나…. 너무 사양하잖아)
 
하치만(일단 모폰느 덮은것 같지만…)
 
하치만(…잠에 빠진건가…? …뭐 됐어)
 
 
 
 
 
하치만"영차…"
 
이로하"………응"
 
하치만(일단 코마치의 방까지 옮기고…)
 
하치만(난방 틀고…)삑
 
하치만(따뜻하게…)바삿
 
하치만"좋아"
 
하치만"………"
 
하치만"…고마워 잇시키"
 
하치만"네가 와줘서 살았어"
 
이로하"………"
 
끼익…
 
이로하"………"
 
이로하"………"
 
이로하"〜〜〜〜〜〜〜읏//////"파닥파닥파닥
 
 
 
 
다음주 월요일
 
유이"아, 힛키"
 
하치만"여"
 
유이"감기는 이제 괜찮아? 유키농 상당히 걱정했어"
 
하치만"아아. 완치했어. 인플루라면 위험했지"
 
유이"다행이다-…"
 
유이"오늘 부활동 갈거지?"
 
하치만"어"
 
 
 
 
방과후
 
유이"얏하로-!"
 
하치만"여어"
 
유키노시타"어머…"
 
유키노시타"의외로 빨리 나았구나"
 
하치만"젊으니까"
 
유이"유키농이 병문안 가자고 했었어-! 그치만 힛키가 옮으면 도리어 신경쓸테니까 그만뒀어"
 
유키노시타"유이가하마, 그건…"
 
이로하"선배-!"
 
 
 
 
하치만"뭐야 너, 시끄럽구만. 진정해라"
 
이로하"일 도와준다고 했잖아요-!"
 
하치만"아직 그거 안 끝났떤거냐"
 
유키노시타"너 또 이어받은거니…?"
 
하치만"아니 뭐, 제발 해달라고 하니까…"
 
유키노시타"히키가야, 너 잇시키에게 좀 무른거 아니니"
 
하치만"그런가?"
 
유이"맞아!! 요즘 힛키 너무 물러!"
 
유이"친하게 지내는것만이 친구가 아니라고 근육맨 솔져도 말했어!"
 
하치만"으음-…"
 
이로하"선배! 얼른 가요-요-"
 
하치만"라고해도 오늘은 쇼핑을 부탁받았으니까…. 특별 세일"
 
 
 
 
이로하"얼마전에 열심히 간병 해줬잖아요-"중얼
 
하치만(그걸 들으면 할 말이 없지…)
 
하치만"알았어. 갈까. 얼른 끝내버리자"
 
이로하"와아-!"
 
유키노시타"정도껏 하렴"
 
하치만"알고 있어"
 
유이"힛키, 제대로 돌아와야해…"
 
하치만"나는 어디를 가는건데…"
 
 
 
 
이로하"흥흐흐흥-♩"
 
하치만"되게 기분 좋아보이네"
 
이로하"그래 보여요?"
 
하치만"하야마랑 뭐 있었어?"
 
이로하"선배도 되게 둔한 편이네요…"
 
이로하"뭐, 상관없지만요"
 
하치만"………"
 
하치만"아-… 그러고보니 너, 이번주 휴일에 시간 비어있어?"
 
이로하"어? 갑자기 왜 그래요?"
 
 
 
 
이로하"아, 혹시 데이트라도 부르려는건가요 죄송해요 마음은 기쁘지만 아직은 이르다고할까"
 
하치만"아니, 맞아"
 
이로하"에"
 
하치만"데이트야"
 
이로하"선배, 아직도 상태 나쁜가요…?"
 
하치만"점심 사달라고 했잖아"
 
이로하"아, 말했지만요…"
 
하치만"싫어?"
 
이로하"………"
 
이로하"갈게요"
 
하치만"좋아. 나리타케로 데려가주마"
 
이로하"또 라면인가요…"
 
하치만"아부라소바가 좋았어?"
 
이로하"그거 뭐가 다른건데요…. 좋아요, 선배가 추천하는걸로 해줘요"
 
이로하(그보다 선배랑이라면 어디라도 좋다구요)
 
하치만"뭐라고?"
 
이로하"아무것도 아니에요"
 
 
 
 

 
 
 
 

:
BLOG main image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fpvmsk) by 모래마녀

공지사항

카테고리

모래마녀의 번역관 (1998)
내청춘 (1613)
어떤 과학의 금서목록 (365)
추천 종합본 (2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태그목록

글 보관함

달력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otal :
Today : Yesterday :
05-03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