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노시타 유키노"히키가야가 기억상실?"
 
 
유이"큰일이야 큰일! 큰일났어, 유키농!"
 
유키노"뭐가 큰일이니? 유이가하마"
 
유이"히, 힛키가 기억상실이래!!"
 
유키노"히키가야가 기억상실?"
 
유이"정말 큰일이야아!"
 
유키노"어째서 그런 일이 된거니?"
 
 
 
유이"그게 말야, 힛키가 또 차에 치인것 같아……앗"
 
유키노"괜찮아. 계속 말해, 유이가하마"
 
유이"으, 응. 그래서 머리를 부딪친것 같대. 의식은 돌아왔지만 아무래도 상태가 이상하대"
 
유키노"상태가 이상한건 평소……아니, 지금은 그만둘까"
유키노"꽤 큰 사고구나. 그래서, 이상하다는건 무슨 일이 있었니?"
 
유이"힛키가, 자기 이름도 코마치 얼굴도 기억 못한대!"
 
유키노"그가 동생의 얼굴을 잊어버리다니, 어지간히도 세게 머리를 부딪친 모양이구나……"
 
유이"유, 유키농! 힛키 우리들도 잊어버린걸까!?"
 
유키노"……아마도. 그는 자신의 얼굴을 잊어먹어도 동생은 기억하려고 하는걸"
유키노"그마저도 기억못한다면, 아마 우리들도…"
 
유이"우으, 싫어 힛키……우리들은 다 함께 봉사부인데…"훌쩍
 
유키노"울지마, 유이가하마. 그런 사고여도 목숨을 건진것 만큼은 다행이지 않니?"쓰담쓰담
 
유이"훌쩍, 응, 그렇구나. 유키농의 말대로야……"
유이"후에에에엥! 힛키가 살아 있어서 다행이야아아아아!"우아앙
 
유키노"…괜히 울려버렸구나"쓰담쓰담
유키노"그래도 그런 사태가 되니까 나도 걱정이 되는구나"
 
유이"훌쩍! 문병가자, 유키농!
유이"그보다 따라와! 나 혼자서는 힛키한테 잊혀지는게 무서워서 못 가겠어어"
 
유키노"그렇구나. 지금부터 가볼까"
 
 
 
 
 
【택시 안】
 
유이"코마치, 괜찮을까? 아까부터 메일을 보내는데 답신이 안 와"
 
유키노"코마치는 병원에 있지? 그럼 전화는 할 수 없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유이"아, 그런가. 그럼 전원 꺼둔걸까?"
 
유키노"그런 모양이구나. 갑자기 병원에 실례하게 됐지만 어쩔 수 없지"
 
유이"응. 얼른 가주자!"
 
 
【병원】
 
유키노"…이 병실이구나"
 
유이"으, 아우, 긴장돼……"부들부들
유이"부탁해 유키농. 먼저 들어가줘…"
 
유키노"…알았어"
 
똑똑
 
유키노"실례합니다. 유키노시타입니다"
 
코마치『아, 유키노시타 언니인가요!? 어서 들어오세요!』
 
 
 
유키노"……실례할게"
 
유이"우읏, 힛키, 힛키"부들부들
 
달칵
 
코마치"두분 와주셨네요?"
 
하치만"…."
 
유이"아앗!! 힛키!!"비틀
 
유키노"붕대를 전신에……이렇게나 크게 다쳤다니…!"
 
코마치"네. 차에 부딪치고나서 땅을 구른것 같아서, 겉보기 만큼은 아니지만 크게 다쳤어요"
 
유이"우에에엥! 힛키! 힛키!"뚝뚝
 
 
코마치"오빠야? 두 사람이 와줬는데-?"
코마치"……뭐 떠오르는 일이나, 기억나는거 없어?"
 
유이"…힛키?"
 
하치만"…모르는 사람들이야"
 
유이"우읏…"욱신
 
코마치"그런가. 이쪽은 유이가하마 유이 언니랑 유키노시타 유키노 언니. 오빠랑 같은 봉사부 사람들이야"
 
하치만"봉사부…? 그렇습니까. 죄송합니다…"
 
유키노"괜찮아 히키가야. 이렇게나 다칠 정도의 사고였는걸. 무리도 아니야"
 
유이"그, 그렇구나…"
 
 
 
하치만"문병와주셨는데 죄송합니다"
 
유키노"앞으로 떠올려가면 된다고 생각해. 우선 상처를 치유하는데 전념해주겠니"
 
유이"맞아, 힛키. 이렇게 다친 힛키 보고 있을 수 없는걸"
 
하치만"힛키?"
 
유이"으, 응! 힛키는 힛키의 별명인데? 뭐 생각났어!?"
 
하치만"아아, 아뇨, 아무것도…"
 
유이"그, 그런가, 미안해 힛키?"
 
하치만"그나저나, 별명인가"
 
코마치"오빠는 처음에 자기 이름도 몰랐는데?"
 
하치만"아아. 별명을 붙여줬다는건, 혹시 두 사람은 저와 사이 좋았던 사람, 입니까?"
 
유이"!!"
유키노"…!"
 
유이"그, 그건…///"우물쭈물
 
유키노"…. …"안절부절
 
 
 
 
코마치"아, 코마치 음료수 사올게요! 셋이서 편하게 있어요~!"후다닥
 
하치만"코마치? 아아. 둘에게 뭐 마실거라도……앗, 빠르구만 저 녀석"
하치만"그래서, 우리들은 사이 좋았, 나?"
 
유이"에, 에 그게 힛키? 아하하, 뭐라고할지, 그게……///"
 
유키노"히키가야. 너하고 나는, 우리들은…"
 
달칵!
 
히라츠카"히키가야아아아아아! 무사하냐!?"
 
 
 
 
 
유키노유이"히라츠카 선생님!?"
 
하치만"선생님? 어어, 저기. 이 분은?"
 
히라츠카"아앗! 왜 남인척 하냐, 하치만! 정말로 기억상실이라니!"비틀
 
유키노(하치만…?)
 
하치만"죄송합니다. 그렇게 되버려서. 당신은 대체 저와 어떤 관계였습니까?"

히라츠카"아아, 충격이다 하치만! 약혼녀인 나를 잊어버리다니!!"
 
유키노"읏!!?"
유이"헷!!?"
하치만"푸앗!!?"
 
 
 
하치만"약혼녀!? 저, 저는 아직 고등학생인데요!?"
 
히라츠카"고등학생도 약혼은 할 수 있잖아? 아앗! 사랑한다, 하치만! 자아, 하치만도 내게 그렇게 말해줘!"
 
하치만"아니, 애시당초 저는 당신의 이름은 『히라츠카 선생님』밖에 듣지 않았고…"
 
히라츠카"히라츠카 선생님이라니. 교실에 있을떄처럼 부르지 마라. 평소처럼 시즈카면 된다"
 
하치만"…시즈카"
 
히라츠카"후훗, 하치만///"
 
 
유이"아니아니아니아니아닛!!"붕붕붕붕붕붕붕붕
 
 
 
히라츠카"왜 그러느냐, 유이가하마?"
 
유이"아니! 선생님이 힛키랑 약혼녀일리 없잖아요!"
 
유키노"선생님. 그의 기억상실을 기회삼아 거짓말을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히라츠카"하핫, 그러고보니 너희들에게는 비밀로 했었지!"
 
유키노"…네?"
 
히라츠카"나랑 하치만이 사귀고 있다는걸 학생들에게 알려줄 수는 없었으니까-!
아니,사실을 말하자면 나랑 하치만은 그런 관계였거든-! 정말 잘 어울리는 부부지?
너희들도 축복해줄거지? 응?"
 
유이"뭐야 이거…뭐야 이거어!?"
 
유키노"끝까지 그렇게 오실건가요, 히라츠카 선생님?"
 
히라츠카"무슨 소리를 하느냐! 이건 진실이다! 뒤덮을 증거따윈 없다!"
 
하치만"그, 그랬었습니까…저한테 약혼녀라니…"
 
히라츠카"아아, 그렇다 하치만! 그날 밤의 하치만의 뜨거운 마음…지금도 기억하고 있다고?///"황홀
 
하치만"무, 무슨 일이 있었어, 시즈카? ///"두근두근
 
유이"힛키도 홀라당 속아넘어가지마! 저, 전부 선생님의 거짓말이야!"
 
히라츠카"너까지 무슨 소리를 하는거냐, 유이가하마! 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증거가 없지 않느냐!"
 
유이"이, 있어요! 선생님이 거짓말을 한다는 증거라면 있어요!"
 
하치만"엣?"
 
히라츠카"호, 호오? 뭘 증거로…"안절부절
 
유이"나…나도!!"
 
히라츠카"…응?"
 
유이"힛키의 여친은 나니까!!"
유이"힛키랑 내가 사귀고 있다 뭐!!//"화아아악
 
하치만"에엑!?///"
유키노"…."
히라츠카"푸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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