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노"히키가야는 내 신부"
 
 
 
유키노"……새근……새근……"
 
유이"어라? 유키농 자? 자는 얼굴 귀엽다아! 편안히 자-"
 
유키노"……새근……새근……"
 
유이"그나저나 힛키 늦네에?"
 
유키노"히키…가……야……"
 
 
…………
 
 
노……키노……어이, 유키노
 
유키노"으………"
 
유키노, 일어나!
 
유키노"……후에!?"
 
???"뭘 귀여운 소리를 내는거야. 일 늦는다?"
 
유키노"에? 잠깐만! 왜 네가 있는거야? 히키가야!! 거기다 귀여운 소리라니……"
 
하치만"하? 무슨 소리하는거야? 아직 잠이 덜깼나, 너. 왠일이래"
 
유키노"…………아니, 무슨 소리를 하는거냐니, 너야말로 무슨 소리를 하는거냐고 생각하는데! 왜, 네가 내 방에 있는거야 히키가야! 마침내 거기까지 타락한거야? 법정에서 만날까?"
 
하치만"잠깐만, 진짜로 무슨 소리하는거야. 거기다 여기는 내 방이기도 하고, 히키가야라니. 너도 5년전부터 히키가야거든? 그보다 그리운데 그 매도. 벌써 소부고 졸업한지 10년인가……"
 
유키노"………잠깐만? 여기는 내 방이기도 하면서 히키가야의 방……. 5년전부터 나도 히키가야……? 소부고 졸업한지 10년……"중얼중얼
 
하치만"괜찮아? 머리라도 부딪쳤어? 아니면 감기야?"이마대기
 
유키노"요컨대……여기서 도출되는 해답은 하나……꿈이구나, 이ㄱ"
 
유키노(지…지금 일어난 일을 말할게! "나는 그의 앞에서 생각에 잠겨 있더니 어느샌가 이마를 맞대고 있었어"라니…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생략 )
 
하치만"음-……특별히 열은 없는것 같은데……"머리 쓰담쓰담
 
유키노"히야!? 휘기가야!? 뭐하는거니!?"
 
하치만"뭐냐니, 머리 쓰다듬고 있는데? 너 맨날 해달라고 조르잖아"
 
유키노"거, 거짓말 마!"
 
유키노(뭐야 그 생활. 굉장히 꿈같은데! 일단, 어떡해야할까. ……이럴때는 그래! 뺨을 꼬집으면 돼!)꼬집
 
유키노"아얏!"
 
유키노(꾸, 꿈이 아냐!? 어떻게 된거야!?)
 
하치만"뭘 자기 볼을 꼬집는거야? 눈은 떴어? 슬슬 코유키의 도시락도 만들어야하거든"영차
 
유키노"…………코유키?"
 
하치만"그럼 얼른 옷 갈아입고, 내려와"
 
유키노"……………………어떻게 된 일이지?"
 
유키노(이, 일단 옷을 갈아입을까. 뺨을 꼬집어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그러면 이건 꿈이 아니라고는 확정된건 아니고……거, 거기다…………)
 
 
"조, 조금 정도는 즐겨도 되겠지? 히, 히키가야랑 결혼생활……"
 
 
 
………
 
 
 
하치만"자, 코유키. 입에서 흐르잖아……아, 정말. 이쪽을 봐"슥슥
 
코유키"…………"
 
유키노(현재 히키가야는 흑발의 작은 여자애한테 밥을 먹여주고 있다. 아무래도 저 아이는 나와 히키가야의 아이인 모양이다. 확실히 얼굴은 나랑 판박이……지)
 
코유키"……엄마, 왜 그래?"
 
하치만"글세? 잘 모르겠지만 아침부터 조금 이상한데?"
 
유키노(요컨대 히키가야랑 사랑의 결정! 아기는 어디에서 오는거야? 내 아랫배에서!! 해낸거구나!? 여기의 나는!!)코피 줄줄
 
코유키"……정말로 이상해……"
 
하치만"아, 아아. 일단 휴지……에비나가 생각나는데……"
 
유키노(승리의 때는 왔어! 여기의 나는 생략)푸하아-
 
 
…………
 
코유키"그럼 아빠, 다녀올게. 엄마도 일 열심히해"
 
유키노"그, 그래. 다녀오렴"
 
유키노(조금 빈혈기가 있지만……)
 
하치만"어, 다녀와. 다치지 말도록 하고. 그럼 선생님 잘 부탁합니다"
 
선생님"네, 코유키는 착한 아이니까 괜찮아요!"
 
하치만"감사합니다"
 
선생님"그럼 일 열심히 하세요"
 
코유키""흔들흔들
 
하치만""흔들흔들
 
하치만"……"
 
유키노"……"머엉
 
하치만"갔구나. 자, 유키노. 너도 가지 않으면 지각하잖아?"
 
유키노"……에!? 에에"
 
하치만"갖아 들고. 아-, 머리 삐쳤는데?"
 
유키노"고, 고마워……"

유키노(이런건 보통 아내가 하는게 아닐까. 뭐, 히키가야는 진짜 양처!!)
 
하치만"좋아, 오늘도 예쁘다. 다녀와! ……응"
 
유키노"히, 히키가야……뭐, 뭐니. 그 대기 자세……!?"
 
하치만"또 히키가야라고……. 이제 그 무렵도 아니라고 언제나 하치만이라고 부른느 주제에. ……뭐냐니 다녀오겠습니다 키스인데? 언제나 해주지 않으면 기분 나빠해 하잖아, 너"
 
유키노"헤!? 그, 그렇구나. 무슨 소릴 하는걸까……나……"
 
하치만"자, 그럼"
 
유키노"에, 에에"
 
유키노(히키가야……하치만은 눈을 감고 얼굴을 가져온다. 유, 유키노!! 물러설 수 없어!! 정면으로 응격 준비됐으니까!! 나도 각오를 다짐하고 눈을 감고…….)
 
 
…………………
 
유키노""파앗!!
 
유키노"……………………어, 째, 서!! 깨어난거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유이""움찔!
 
유키노"조금만 더면!! 조금만 더 였으며어어어어어어언!! 입술이! 마우스 투 마우스였는데!!"
 
유이"유, 유키농? 괜찮아?"
 
유키노"우으으………"
 
하치만"여어. 어쩐 일이냐, 큰소리 지르고. 복도까지 울려퍼졌는데?"
 
유키노"하치만!!! 결혼하자!! 코유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
 
하치만"!?"
 
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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