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내 청춘 러브 코메디는 잘못됐다 유키노 어나더 - 역시 이 번외편은 잘못됐다 part2
 
 
휴식 시간에 음료를 사러 가니 선객이 있었다.
 
"…여어"
 
이 거리에서 말을 안 거는것도 뭐해서 인사 정도는 해둔다.
 
"…아아, 너구나"
 
이쪽을 깨달은 카와…카와뭐시기도 일단 대답을 해줬다. 확실히 이 녀석의 동생인 카와사키 타이시라는게 코마치한테…아 그래 카와사키다.
 
자판기에 잔돈을 넣고 버튼을 누른다. 사는건 물론 MAX커피다.
 
"그렇게나 단걸…제정신이야!?"
 
이걸 산 나를 보고 약간 깨고 있다.
 
"시끄러워 냅둬…그보다 왜 네가 온거야?"
 
카와사키는 봉사부도 아니다(그걸 말하자면 자이모쿠자나 토츠카, 하야마도 마찬가지지만). 이 일을 받아들일 필요는 없는 것이다.
 
"히라츠카 선생님한테 지각한 벌로……지각했다고 해도 이전처럼 알바가 아니라 알람시계가 고장난것 뿐이니까…"
 
이전에 카와사키의 동생한테 상담받아서 알게된 의뢰로 카와사키의 알바 관련 일이 있던 것이다.
 
"…일단 너에겐 감사하고 있으니까…덕분에 예비교에 갈 수 있게 됐고"
 
"나는 아무것도 안 했어…"
 
나는 그저 스칼라십 제도를 가르쳐준것 뿐이다. 실제로 스칼라십을 받은건 카와사키가 힘냈기 때문이다.
 
"…그러고보니, 너 말야…"
 
갑자기 고개숙이고 멋쩍은 듯이 카와사키가 질문을 해왔다.
 
"문화제 때 말야…"
 
문화제? ……확실히 그 때는 사가미를 찾고 있었을 것이다.
 
카와사키에게는 옥상으로 가는 법을 묻고 자이모쿠자와 같은 텐션으로 고맙다는 말을 했을 것이다.
 
"저기 ㅋ――
 
 
카와사키가 뭐라 말을 하려던 차에 휴대폰이 울었다. 히라츠카 선생님한테서다. 대충 얼른 돌아오라는 걸테지. 얼른 돌아가자. 따, 딱히 히라츠카 선생님의 철권제제가 무서운건 아니거든!!
 
…그러고보니
 
"저기, 지금 뭐라고 하지 않았어?"
 
휴대폰이 울기 전에 뭔가 말했던것 같다.
 
"…아무것도 아냐"
 
"그런가"
 
본인이 말하는 이상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너무 파고드는것도 어리석은 짓이다.
 
 
…일단 히라츠카 선생님이 빡치기 전에 돌아가자.
 
 
 
 
 
 
 
―side 히라츠카―
 
나는 지금 굉장히 후회하고 있었다.
 
이번 일을 부탁할 상대를 완전히 실수했다. 라는것도 봉사부는 평소 텐션으로 이래저래 도와주는건 알았다. 카와사키도 벌로서 불러서 다행이었다.
 
하야마, 그 녀석은 완전히 실수였다. 설마 그 녀석이 평범하게 요리를 할 줄 안다니…
 
 
 
 
히키가야는 전업주부가 된다니, 길러지고 싶다고 했으니까 그런대로 요리를 할 수 있는건 알고 있었다. 아마, 아니 거의 틀림없이 토츠카도 가능할 것이다. 그렇게되면 나 이하는 자이모쿠자 정도일 것이다.
 
…남자보다도 가사 스킬이 낮으니까 결혼 못하는건가…
 
 
 
 
 
 
 
 
 
…결혼하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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