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청춘 일상 단편집…이면 될까나? - 3. 따끈따끈 ~ 하치유이? ~
 
 
 
"힛키, 귤 집어줘~"
 
"뭐야, 니가 해"
 
"움직이고 싶지 않아~"
 
"유키노시타는 어디간거야…
 아아, 코타츠 허가를 받으러 갔던가"
"이럴때에 한해서 잇시키는 없고…"
"하아, 여기"
 
"고마워.
 그럼 먹여주지 않을래?"
 

"하아!? 너, 자기가 무슨 소리를 했는지, 알고 있냐? 진짜로 빗치라도 된거야!?"
 
"하, 하아!? 아니라구
 (그치만 딱히, 힛키라면…)"
"아니, 아냣!!
 힛키는 말야, 허니 토스트 먹으러 간다고 했으면서 전혀 안 가잖아"
"그러니까, 연장 요금이야"
 
"연장요금은 또 뭐야.
 나는 너를 빌리기라도 했냐. 그거야말로 너 빗치잖아"
 
"우씨, 암튼 먹여줘"
 
"…한번 뿐이다. 그 이상은 안 할거야"
 
"에헤헤~, 고마워"
 
아-앙, 우물우물
 
"왠지 부끄럽네, 힛키"
 
"새삼스럽게시리…
 그보다, 이 부실 덥지 않냐?"
 
"그, 그러게
 코타츠 정리해버릴까"
 
"어, 어어"
 
 

 
"둘 다, 허가 받아왔는…데?"
"코타츠를 치우고 열이 올라버린거니, 얼굴이 새빨갛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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