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아하하… 유키농하고는 콘돔 꼈는데 나하고는 그냥 하는구나…"
 
 
 
① 며칠전, VIP에 세웠던 스레 타이틀을 그대로 SS화 했습니다.
 
② 시시하기는 하지만, 일단 완결시켰습니다.
 
③ 첫투고라서 보기 힘든 점이 있으면 지적 부탁합니다.
 
 
 
 
 
 
 
 
 
 
 
 
 
 
 
유이"저기, 대답해줘 힛키…"
 
하치만"……"
 
유이"……그치. 아하하"
 
유이"나, 실은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힛키가 정말로 좋아하는건 유키농이라고"
 
유이"나를 봐주지 않는다고"
 
하치만"……아아"
 
유이"앗, 따, 딱히 힛키를 탓하는건 아니라구? 그치만 힛키랑 유키농이 호텔에 들어가는거…봐 버려서…"
 
유이"…"
 
유이"…미안"꼬옥
 
유이"내가…여친이 아니라도 돼. 가장 우선하지 않아도 돼…뭐라고 할까…"
 
 
 
 
---이 사건의 이유 말인데…시간은 조금 거슬러 올라간다…---
 
 
하치만"유…유키노시타!"
 
유키노"…뭐니? 나는 지금 책을 읽고 있는데…"
 
하치만"다음주 토요일! 같이…바, 바다라도 안 갈래?!"
 
 
유이"…!"딱
 
 
유키노"후우…"
 
유키노"…싫어"
 
하치만(여…역시 안 되나…)
 
읽고 있던 책을 덮고 차가운 눈으로 노려보는 유키노시타…
너무 무섭잖아, 하마터면 엎드려 빌어버릴 뻔했다…
 
 
 
 
 
유키노"라고 하고 싶지만…"
 
유키노"만약 거절하면 너는 범죄에 손을 물들일게 눈에 훤하니까, 어린 아이의 미래를 간접적으로 망가뜨릴지 모르구나…봉사부의 활동으로서 가줘도 좋아."
 
하치만(!!)
 
하치만"어이…아무리 그래도 범죄는 안 저지르고, 나는 로리콘이 아냐…라고할가, 어디 경찰이라도 숨어있는거 아니냐…"
 
유키노"어머, 잘못 본거 아니니? 거기다 경찰을 경계했으니까 부실에서 말한거 아냐?"쿡
 
하치만"아, 아아…"
 
오늘 유키노시타…왠지 갈피를 못 잡겠네…
 
뭐, 이 대화로 알거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유키노시타 유키노에게 반해버렸다.
 
같이 바다에 가는 시점에서 아무 문맥없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울 것이다…
 …희망적 관측…일까?
뭐, 됐어. 당일에 조금이라도 포인트를 벌 뿐이다…
 
 
 
 
 
유이"…"
유이(바다…가는구나…)
 
 
유키노"…그나저나, 유이가하마…늦네."
 
하치만"음…듣고보니 그렇군…조금 더 기다리고 찾으러 갈까"
 
 
유이(어쩔 수 없지…둘 다 좋은 느낌이구…)
유이(힛키 요즘…유키농을 좋아하는거 같구…)
유이(안 돼, 나…제대로 마음 잡아야지…)
 
 
유이"…야, 얏하로-!"드르륵
 
하치만"유이가하마…그거 진짜 바보같으니까 그만해…"
 
유이"아, 아하하…"
 
유키노"유이가하마, 뭘 하고 온거니?"
 
유이"…! 아, 아니이~ 조금 말야~…"
 
하치만"…무슨 일 있었어?"
 
유이"아니이~, 아무것도 아니야! 응, 괜찮아!"
 
유키노"그래…? 그러면 상관없지만…"
 
 
 
왠지 태도 이상한것 같은데…?
 
설마, 방금전에 그거…들었다는건……아니지? 
 
 
 
① 그는 앞으로 나아가고, 대신에 그녀가 멈춰선다
 
 
 
 
토요일
 
유키노"…꽤나 일찍 왔구나, 히키가야."
 
하치만"…!"
 
유키노"…뭐가 이상하니?"
 
하치만"아, 아니…그 옷…어울려…"
 
유키노"…에? 그게, 고, 고마…워…///"
 
 
좋아, 이건 하치만 입장으로 포인트 높아!
…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버스를 타고 바다로 향했다.
 
 
 
 
바다
 
하치만"겨우 도착했네…"
 
유키노"버스, 하루에 몇 대밖에 달리지 않는것 같아…"
 
하치만"돌아갈 시간은 신경 써야겠네…"
 
유키노"18시 20분 버스가 마지막…인 모양이야"
 
하치만"지금이 12시, 점심을 먹어도 5시간은 놀 수 있잖아?"
 
유키노"그렇구나, 그럼 나는 저기…가, 갈아입고 올게…"
 
하치만"어…어어…"
 
 
…물론 수영복이지?
 
 
 
 
 
하치만"아-… 더워-… 여자의 갈아입는건, 어째서 이렇게나 긴걸까나…"
 
유키노"히…히키가…야…저기, 기다리게 해버렸을까…"
 
하치만"…읏"
 
유키노"어떠…니…"
 
하치만"어, 어어…어…어울려…응…"
 
유키노"…///"
 
  
 
무시무시하기까지 흰색, 순백…
 
건전한 남고생인 나에게는 유키노시타의 수영복은 눈부시다…
 
…하지만…나는 외톨이라서 혼자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었…을텐데, 고작 여자 한 명으로 이렇게까지 변하는걸까…
 
 
 
 
 
저녁
 
하치만"자, 그럼 슬슬 돌아갈까?"
 
유키노"그렇구나. 마침 딱 시간이 되지 않았을까"
 
하치만"분명히 버스는 18시 20분이 마지막…어?"
 
유키노"왜 그래, 히키가야…읏…"
 
하치만"유키노시타! 이제 5분 밖에 안 남았어!"
 
유키노"얼른 갈아입자"
 
 
 
-----
 
"자, 짐을 이리 줘!"
"고…고마워…"
"야, 저거 버스 아냐?"
"나……더는 무리…"
 
 
-----
 
 
 
 
하치만"늦어…버렸…나…"하아하아
 
유키노"쌔액쌔액…하아하아…"
 
하치만"조금…쉴까…의자에 앉아도 돼"
 
유키노"그래…고마워…"하아하아
 
 
 
 
평범하게 생각해서, 늦어버리겠지이…
 
유키노시타는 체력이 없는거다. 그녀의 귀중한 결점이다.
 
자…어떡하지…
 
 
 
 
하치만"괜찮아?"
 
유키노"…그래. 괜찮아. 진정했어"
 
유키노"저기…미안해…"
 
하치만"신경 쓰지마. 진정했으면 됐어"
 
하치만"그럼, 이제부터 말인데…"
 
유키노"걷거나…택시…구나…"
 
하치만"뭐, 평범하게 생각하면 도보군. 택시라면 1만엔은 가볍게 넘을것 같아"
 
유키노"…하지만 걸으면 3시간 정도 걸릴것 같구나…"
 
하치만"인터넷 카페, 노래방…은 밤에는 쫓겨날테고…"
 
유키노"…"
 
하치만"…응? 왜 그래?"
 
유키노"…저기… 히키가야만 괜찮다면…말인데…"
 
하치만"왠일로 말을 머뭇거리네, 왜 그래?"
 
 
 
 
 
 
유키노"…그게…"
 
하치만"…?"
 
유키노"러브호텔…이라는…수를…"
 
하치만"…………어?"
 
유키노"어딘가에서 들은 적이 있어. 고등학생이라도 들어갈 수 있다…라고"
 
하치만"………"
 
유키노"안…되니…? 벼,별로 걷고 싶지는 않고…분명 기다리는것도…"
 
하치만"…"
 
유키노"샤, 샤워도 하고 싶고…"
 
하치만(뭐야 이거, 무슨 전개? 몰카?)
 
하치만(아니, 저 녀석은 그런걸 하는 녀서이아니야. 평상심, 남자는 배짱이지… 마지막은 아닌가? …아니군)
 
 
 
 
 
하치만"…그그…그렇게 할까…나의 부주의가…원인이니까"
 
하치만(유키노시타, 되게 미소짓네…얼마나 걷고 싶지 않은거야…아니면 혹시…)
 
유키노"그…그래도 조금 걷는구나…"
 
하치만"이쪽이면…되겠어? 모르…겠지만…"
 
유키노"그, 그래…"
 
하치만(대화가 이어지지 않아-…)
 
 
이렇게해서 나와 유키노시타는 호텔로 걷기 시작했다… 
 
 
② 그와 그녀는, 다시 걷기 시작한다
 
 
 
 
 
 
 
유키노"겨우… 도착했네…"
 
하치만(도착해버렸다…)
 
 
 
유이(어…어라? 유키농이랑 힛키?)
 
유이(어째서 러브 호텔 앞에서 가만히 있는거야?)
 
유이(바다에서 돌아오는길…인걸까…)
 
 
 
하치만"드, 들어갈까…"
 
유키노"그…그렇구나…"
 
 
유이(거…거짓말……역시…)
 
유이(힛키…)
 
 
 
 
 
 
실내
 
 
하치만(지…진짜인가…왠지 대단하네…)
 
하치만(오, 밥도 먹을 수 있고, 음료도 있구나…)
 
 
유키노"히키가야, 먼저 샤워해도 될까?"
 
하치만"어, 어어. 괘…괜찮지 않아?"
 
유키노"그럼 먼저 실례할게"
 
 
 
하치만(앗, 어어어어어어…매, 매직 미러야!? 아…안이 다 보이잖아…)
 
하치만(평상심이다, 나. 오랜 시간 외톨이 생활로 단련된 철의 마음으로…)
 
하치만(어쩌다가 들어간것 뿐이잖아, 히키가야 하치만…기대를 하다니, 바보같게…사, 살…○당하는 결말이다…)
 
 
 
 
 
 
유키노"후우…기분 좋았어…"
 
유키노"…뭘…하고 있는거니?"
 
 
하치만(우오…머리가 젖어서…평소랑 다른 분위기가 떠도니까…왠지, 에, 에로해…"
 
유키노"…그, 그런 감상은…말할게 아니라고 생각하는데…///"화아악
 
 
하치만(에, 지금 그거 소리내어 말했어!? 지금 그건 포인트 낮을텐데…어떻게든 변명을…)
 
 
하치만"미, 미안 유키노시타! 그럴 생각이…"
 
유키노"…너도…들어 갔다와…"
 
하치만"아, 어!"
 
 
 
하치만(후우…오늘은 지쳤어…)
 
하치만(묫자리를 팠다고 생각했는데…괜찮았던건가…?)
 
하치만(익숙치 않은건…하는게 아니군…)
 
 
-----
 
 
 
 
 
하치만"유키노시타, 나도 나왔어. 뭐 먹을래?"
 
유키노"그렇구나…그럼 나는 이것과 이걸"
 
하치만"알았어. 그럼."prrrr
 
 
『네, 프론트입니다.』
 
 
하치만"이거랑 이거, 저거랑 그걸 하나씩요"
 
 
『알겠습니다, 조금 기다려주세요』
 
 
 
 
 
하치만"응, 의외로 맛있네…"
 
유키노"좀 더 심한걸 상상하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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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만"밥도 먹었고, 목욕도 했다"
 
하치만"좋아, 잘까"
 
하치만"나는 소파에서 잘테니까, 유키노시타는 침대를 써"
 
 
 
유키노(…)
 
 
 
 
유키노"…저기…"
 
유키노"히…히키가야만 괜찮다면……같이 자면…된다고 생각…하는데…"
 
 
하치만"…에? …유키노시타?"
 
유키노"딱히…상관없다고 하는거란다? 너도 피곤할테고…"
 
유키노"신용은 하고 있으니까…"
 
 
 
하치만(…진정해라. 나. 아무리 그래도 위험해)
 
 
 
 
하치만"…저기 말이다, 유키노시타"
 
하치만"건전한 남자 고등학생이라고? 좋아하는 여자애랑 같이 침대에 눕고 아무것도 안한다고 단언할 수 있다고 생각해?"
 
 
하치만(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냐아냐아냐 냉정해져라, 히키가야 하치마아아아아아아아안)
 
 
 
하치만(…어라? 나 지금 터무니 없는 소리를 해버린게…)
 
 
 
유키노"나, 나도 저기…"화아악
 
유키노"너를…시, 싫어 하지 않고…오히려, 웅얼웅얼///"
 
유키노"서로…조, 좋아하니까…더 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화아악
 
 
 
하치만"…유키노시타…"
 
유키노"히키가야…응읏"
 
 
 
 
나는 유키노시타에게 키스를 했다.
 
그리고나서는 별로 기억나지 않는다.
 
정신없이, 라는건 이런 말일테지…라고 생각했다.
 
 
 
나는 이렇게해서…유키노시타와 사귀게 됐다.
 
 
 
 
(아침인가…슬슬 일어날까…)
 
 
유키노"어머, 일찍 일어났네"
 
하치만"…어"
 
하치만"아침은 여기서 먹을래? 배는 고프지 않지만…"
 
유키노"그렇구나…나가서 먹을까"
 
 
 
prrrr
 
『잘 주무셨습니까. 돌아가시는 겁니까?』
 
『그럼 오늘 요금은 8,200엔입니다. 입구 부근 기계에 지불해주세요』
 
 
비, 비싸…
 
솔직히 이렇게까지 비싸줄은 생각도 못했다…
 
이걸로 이번달도 빈곤생활, 이군…
 
 
 
유키노"8,200엔이라…"슥
 
하치만"아니, 내가 낼게. 라고할까, 내게 해줘"
 
 
나에게도 체면이랑 자존심이라고 할까…없지만…
 
 
유키노"그러니? …그럼 아침은 내가 낼게"
 
 
 
가볍게 아침을 먹고,그 후에는 바로 버스를 탔다.
 
유키노시타는 역시 피곤한 모양이라, 집까지 배웅했을때는 이미 졸려보였다.
 
 
 
 
③ 이렇게해서, 그들은 새로운 문을 열었다.
 
 
 
 
다음날
 
유키노"히키가야, 유이가하마는…쉬는거니"
 
하치만"그러고보니 보지 못했어. 나중에 히라츠카 선생님한테 물어볼까"
 
유키노"그렇구나…병에 걸린거라면 문안 가야할까"
 
하치만"그렇군. 뭐, 늦잠이나 그 부근이겠지"
 
유키노"…슬슬 시간이야. 방과후에 또 보자"
 
하치만"어"
 
 
 
 
아이"유키노시타, 히키 뭐시기랑 저렇게나 사이 좋았던가?"
 
마이"뭔가 약점 잡힌거 아냐…?"
 
비이"진짜 깬다~…"
 
 
 
 
왠지 이상한 억측이 날아드는데…?
라고할까 저 녀석들 누구야…절대로 같은반 아니지…
 
 
 
 
 
히라츠카"너희들, 자리앉아라-"
 
히라츠카"유이가하마는 감기 걸려서 결석이다. 그 밖에는 다들 있지?"
 
진짜로 감기냐…바보는 감기 안 걸린다는건 거짓말이었나…
어이쿠, 유키노시타에게 전해둬야지.
 
 
 
유키노"감기…?"
 
하치만"아아, 히라츠카 선생님이 말했어"
 
유키노"그럼, 오늘 부활동은 중지하고 문안…갈까"
 
하치만"그렇군…"
 
 
 
 
 
 
띵동-
 
 
유이(누구지…지금은 혼자 있고 싶은데…)
 
유이(거짓말, 힛키랑 유키농이잖아…)
 
유이(지금은 좀…보고 싶지 않은데…)
 
유이(라고할까, 지금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 1위잖아…)
 
 
 
하치만"자고 있는거 아냐?"
 
유키노"그러니? 발소리가 들린것 같은데…"
 
 
나에게도 들린것 같지만…잠자코 있자
 
 
유키노"하는 수 없어…오늘은 돌아가자"
 
하치만"그런가. 집까지 바래다줄게"
 
유키노"고, 고마…워…"
 
 
아, 지금 하치만 입장으로 포인트 높아! 아니, 슬슬 기분나쁘잖아, 나…
 
 
 
 
하치만"그럼, 나 슬슬 돌아갈게"
 
유키노"그래…조심해"
 
하치만"그럼 내일 보자…음"
 
 
 
하치만(자…유이가하마네 집에 들러볼까)
 
하치만(음, 불이 켜져있군. 있는건 틀림없다)
 
 
 
띵-동
 
 
유이"네-에"달칵
 
하치만"여어"
 
유이"에!? 힛키!? 왜 있는거야!? "
 
하치만"아까 왔을때, 발소리가 들렸어"
 
하치만"그리고 지금은 불이 켜져있지…즉, 있으면서 부재 선언이었다"
 
유이"그, 그런건 아니…지만…"
 
 
하치만"왜 그래? 무슨 일 있었어?"
 
유이"히…힛키하고는 관계없어!!"
 
하치만"그렇게 짜증을 낸다는건, 나하고 관계 있다는 소리지?"
 
유이"…!"
 
 
하치만"방에 들어가도 돼? 밖에 있으면 상태가 나빠…지잖아?"
 
유이"…응…"
 
 
 
 
-----
 
유이가하마의 방
 
 
 
하치만"왜 학교 쉰거야? 무슨일 있었어?"
 
유이"…"
 
유이"…있잖아, 힛키…"
 
유이"……"
 
하치만"응?"
 
유이"으응, 아무것도…아니야"
 
하치만"…왜 그래"
 
유이"…"
 
유이"…힛키, 미안해…!"화악
 
하치만"…윽"
 
 
 
 
하치만(왜 나는…유이가하마에게 밀쳐 쓰러진거지…?)
 
 
 
 
 
 
유이(아아…저질렀다아…)
 
유이(여기까지 오면……)
 
 
하치만"…어이, 유이가하마. 무슨 생각하는거야, 너"
 
유이"힛키…유키농…미안해…"
 
 
유이가하마는 내 귓가에서 그렇게 속삭였다.
 
 
하치만"어이, 유이가하ㅁ…윽!"
 
 
 
 
아무리 남녀라고는 해도 마운트를 빼앗기면 간단하지는 않다.
 
유이가하마는 볼을 붉히면서도 내 입안에 혀를 넣어온다.
 
이따끔, 내하반신을 만져왔다.
 
내가 저항하는걸 멈추자, 한번 더 귓가에서 나와 유키노시타에게 사죄의 말을 하고, 그리고-.
 
 
 
 
 
하치만"어…어이, 유이가하마…너, 피가…"
 
유이"…아파…"
 
유이"…여, 여친이 아니라도…좋으, 니까"
 
유이"가장, 우선되지, 않아도…읏, 좋으니까…"
 
유이"힛키를, 좋아…하니까…"
 
 
 
나는, 유키노시타를 배신해버린걸까…
 
몇 번이나 불렀다…하지만…대답이 없다고 해도, 콘돔도 끼지 않고 무저항으로…그대로…
 
 
 
하치만(최악이다…나는…)
 
 
 
 
행위가 끝나고…나는 바로 귀가했다.
 
집을 나올때까지, 유이가하마는 울면서 사과했다.
 
나는 바로 욕실로 들어갔다. 입을 몇 번이나 헹구고, 몸을 몇 번이나 씻었다.
 
그러지 않으면, 유키노시타가 사라지는…그런 느낌이 들었다.
 
 
 
 
④ 그렇게해서 그녀는, 길을 벗어났다
 
 
 
 
 
 
 
다음날
 
 
유키노"유이가하마, 오늘도 쉬는구나"
 
하치만"그래…"
 
유키노"나에게 연락도 없이 쉬는건…지금까지 없었는데"
 
하치만"…그렇군"
 
 
유키노"…히키가야, 너도 조금…기운이 없는것 같구나"
 
하치만"…그래"
 
유키노"…오늘도 부활동은 쉬기로 할테니까, 돌아가서 쉬렴"
 
유키노"여, 여자친구로써…걱정이야…"화아악
 
하치만"…미안…걱정 끼쳐서…"
 
 
 
하치만(이렇게나 다정한 녀석을…나는……)
 
하치만(…)
 
 
 
『학교 끝나면 너네 집에 갈 테니까』삑
 
 
 
 
 
유이가하마의 방
 
 
하치만"유키노시타가 걱정했어"
 
유이"괜찮아, 힛키. 감기 나으면 학교 갈건데?"
 
하치만"…감기가 아니잖아…"
 
유이"…"
 
 
하치만(젠장…어떡하면 되는거야……)
 
 
유이"그럼, 힛키"
 
유이"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할래?"
 
유이"그러면 반드시, 내일부터 학교도…부활동도 갈테니까…"
 
하치만"…윽"
 
하치만"정말…이지."
 
유이"…응"
 
 
 
하치만(이거면 돼…들켜도…원래, 나와 유키노시타는 어울리지 않아…)
 
하치만(또 외톨이로 돌아갈 뿐이다…)
 
 
 
 
 
하치만(아…)
 
간단하게 전채를 마치고나서 콘돔이 없다는걸 깨닫는다…
 
어제, 생으로 했기 때문일까.
 
생으로 괜찮은걸까…
 
아주 무른 생각이긴 하지만, 그대로 삽입하려고 했다.
 
 
 
 
…뇌리에 유키노시타가 떠오른다.
 
 
하치만(나, 얼마나 유키노시타를 좋아하는거야…)
 
나는…삽입하려던 자세로 곤혹해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광경은 다행히도 유이가하마에게는 다른걸로 보인 모양이다.
 
 
 
 
 
유이"아하하…유키농하고는 콘돔끼고 하는데, 나하고는 그냥 하는구나…"
 
유이"저기, 대답해줘 힛키…"
 
하치만"……"
 
유이"……그렇지. 아하하"
 
유이"나, 실은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힛키가 정말 좋아하는건 유키농이라고"
 
유이"나를 봐주지 않는다고"
 
하치만"……아아"
 
 
유이"앗, 따, 딱히 힛키를 탓하는건 아니야?그치만 힛키랑 유키농이 호텔 들어가는거…봐버려서…그래서…"
 
유이"…"
 
유이"…미안해"꼬옥
 
유이"내가…여자친구가 아니라도 좋아, 가장 우선되지 않아도 좋아…뭐라고 해야할까…"
 
 
 
유이"나……힛키뿐만 아냐…유키농까지 상처입혔어…"
 
 
 
 
 
 
하치만"…"
 
하치만"…이제, 됐잖아…"
 
하치만"내일은…학교 가서, 부활동하면서 셋이서 잡담을 나누고"
 
하치만"평소대로 돌아가면 되잖아"
 
 
유이"힛키…"
 
유이"미안…미안해! 심한짓을 해서… 사과해서 끝날 문제는 아니지만…!"
 
 
 
 
정말로, 유이가하마 유이라는 사람은……올곧구나…
 
조금…부러운걸지도 모른다.
 
나에게는 평생 흉내낼 수 없을테지…그렇게 생각했다.
 
 
 
 
 
 
다음날부터 유이가하마는 학교에 오게 됐다.
 
실컷 울었을 것이다…눈은 충혈하고 있었다.
 
…들켜도 모른다, 이 녀석…
 
 
 
나와 유키노시타는 지금도 사귀고 있다.
 
까이는것도 적어졌지만…
 
 
 
아이"유키노시타, 히키타니에게 너무 다정하게 굴지 않아?"
 
마이"왠지 약점 잡힌것 같아…"
 
비이"진짜 깨네~…"
 
 
 
라며, 일부 여자의 반감? 을 사버린 모양이다…
 
라고할가, 히키타니는 이 교실에는 없다고 몇 번이나 말하게 하는거야, 너네…
 
 
 
 
 
이렇게해서, 일련의 사건은 해결한 것이었다…
 
 
 
 
 
 
 
 
자이모쿠자"하앗핫핫핫, 히키가야 하치만!!!"
 
자이모쿠자"이런 소설을 써봤는데, 어때?"
 
자이모쿠자"일러스트는…퐁칸⑧님이 좋겠지, 하치만이여!"
 
 
하치만"너 말이다…죽어도 그 녀석들에게는 보여주지 마라…죽는다…" 
 
 
 
 
 
⑤ 역시 자이모쿠자의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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