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아뇨, 바보커플입니다.
"…유키노, 미안"
"괜찮아. …어쩔 수 없는걸…"
"유키노!"
"하치만!"
"너희들, 수학여행 버스 정류장 앞에서 뭘하는거냐? …나한테 보여주는거냐?"
"좀, 히라츠카 선생님! 전봇대가!"
집에서,
"야, 코마치"
"응? 왜에?"
"유키노한테 선물 주고 싶은데… 뭐가 좋다고 생각해?"
"으~응, 코마치 입장으로는 오빠의 사랑이 있으면 되지 않을까나."
"그렇지!"
(…요즘, 오빠가 바보가 된것 같아.)
교실에서,
"힛키, 요즘 반짝반짝 거리네"
"그래?"
"응! 주위 반응도 좋아지고 있구… 멋있어졌어…"
"뭐, 라고, …아니! 그건 안 돼!"
"뭐, 뭐가!?"
"주위에서 나를 좋아하게 되어도 유키노가 있는 나는 대답할 수 없어. …어떻게 해야…"
(힛키의 머리가 유감스럽게 됐어.)
점심 시간에,
"그러고보니, 유키농은 힛키랑 점심 같이 안 먹어?"
"필요없어."
"어째서?"
"나한테는 그가 만들어준 수제 도시락이 있으니까…
"아니, 그치만 가까이 있고 싶다고 생각 안해?"
"괜찮아. 수업이랑 쉬는시간을 제외하면 계속 함께 있으니까"
"그그그그그, 그건!? 같이 산다는거야!?"
"어머, 눈치 빠르구나. 요컨대 그런거야."
방과후에,
"아-, 덥네….
"정말이야. 더워."
"아-, 덥다."
"아-, 더워."
"그야 부등켜 안고 있으면 더울거라고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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