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마"히키타니, 아니 히키가야! 줄곧 너를 좋아했어"

하야마"히키타니, 아니 히키가야! 줄곧 너를 좋아했어"
 
 
 
 
 
 
유키노시타""
 
유이가하마""
 
하치만"하?"
 
 
 
에비나"뷰류류류류류유유유유유유뉴유유유유눕!!!!"
 
 
 
 
 
 
 
 
 
유키노시타"잠깐만 하야마, 무슨 소리를 하는거니"
 
유이가하마"하, 하야토! 무슨 일 있었어・・?"
 
하치만(지금까지 벌게임으로 여자에게 고백받은 적은 있었지만 이건・・・・이것도 벌 게임이지? 제발 그래주라・・・・・・)
 
하야마"사실을 말하자면 유키노시타. 지금까지 나는 너를 좋아한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착각이었어. 그건 단순히 사랑에 동경했다, 진짜 사랑을 몰랐던것 뿐이었어."
 
하야마"그런 나는, 내게 어울리는건 유키노시타 자매정도라고 생각해서, 그리고 동생인 너라면 분명 함락시킬거라 생각했어."
 
 
 
 
 
 
 
 
하야마"하지만 그것도 거짓 사랑이라고 깨달았어. 그래, 히키가야. 너를 만나고나서"
 
하치만"어?"
 
하야마"솔직히 처음에는 단순히 존재감이 옅고 주위에 휩쓸리는 잡몹이라고 생각했어"
 
하치만"야"
 
하야마"하지만 봉사부와 너와 관여하는 사이에 그 인상은 바뀌었어"
 
하야마"너는 나랑 다른 방법으로, 나는 할 수 없는걸 해치우지. 그런 너를 보고 있는 사이에 깨달았어. 아아, 이것이 진정한 사랑이구나"
 
 
 
 
 
 
 
 
유이가하마"하, 하야토! 그치만 힛키랑 하야토는 남자끼리구・・・・"
 
하야마"그게 무슨 문제가 있지? 외국에선 동성끼리도 결혼할 수 있어. 그렇다면 우리들도 아무런 문제 없어. 그렇지? 히키가야"
 
하치만"아니, 안되잖냐. 애시당초 너 미우라가 있으니까. 미우라는 어떡할건데.만약 나랑 네가 사귀면 내가 미우라한테 무슨 짓을 당할지 모르잖냐"
 
하야마"그거라면 문제없어. 유미코에게는 이미 얘기해뒀어. 괴로운 얼굴로 『하야토가, 그런 다면・・・행복해져』 라고 납득했어"
 
하치만"거기다 나는 너를 좋아하지 않아. 그런데 결혼이라니 의미 모르겠네"
 
하야마"그렇다면 너는, 달리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
 
유키노시타"!?"
 
유이가하마"!?"
 
하치만"왜 그렇게 되는건데"
 
 
 
 
 
 
 
 
하야마"만약 네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네 마음을 존중할게. 바로 포기할게. 하지만 없다면, 결혼해줘야겠어"
 
하치만"아니, 멋대로 얘기 진행하지마. 애시당초 두 사람이 납득하지 않으면 결혼 못하잖냐."
 
하야마"우리 아버지는 변호사야. 너라면 이게무슨 소린지 알고 있겠지?"
 
하치만"윽!?"
 
하치만(뭐냐고. 진짜 어떡해? 어쩌냐고 나? 계속♪
라던가 라이프 가드 흉내를 낼 때가 아니라, 여기는 일단)
 
하치만"・・・・있다"
 
하야마"그런가. 그 사람은 누구지?"
 
 
 
 
 
 
 
 
하치만"어어, 어째서 너한테 가르쳐주지 않으면 안 되는건데"
 
하야마"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가르쳐줬어. 당연히 너도 가르쳐주는건 의리가 아닐까?"
 
하치만"아니, 그건 네가 멋대로"
 
하야마"아- 그래그래. 유미코에게 부탁해서 너를 치한으로 모는 것도 가능해"
 
하치만"큭!"
 
하치만(여기는 말하는 수 밖에 없나. 하지만 어떡하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하치만"아, 자잠깐 화장실에"
 
하야마"그렇게는 안 돼!"팟
 
하치만"젠장! 그보다 일단 너 답지 않다. 너는 지금 그 그룹의 관계가 무너지는걸 두려워서 필사적으로 무너지지 않도록 힘내왔다.
그런데 이런걸로 무너뜨리다니"
 
하야마"후우, 너에게 있어서 그 정도 일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내게 있어선 그 그룹보다도 중요한 일이야. 그걸 위해선 어떤 희생이라도 받아들일 수 있어"
 
유이가하마"그, 그게・・아니- 하핫・・・・하야토 왜 그러는걸까, 유키농"
 
유키노시타"하야마, 이 자리에서 그런 소리를 하고, 뭐가 목적이니?"
 
 
 
 
 
 
 
 
하야마"그 말투는 심한데. 그저 좋아하는 사람은 마음을 억누를 수 없었던것 뿐인데. 그저 굳이 말하자면 히키가야와 결혼하는게 목적이라고 할까"
 
유키노시타"때와 장소를 보고 하라는 말이야. 보통 고백은 단 둘이 있을때, 인목이 없는 곳에서 하는거 아니니? 그런데 그러지 않았다는건・・・"
 
하야마"훗, 역시 예리한데, 유키노시타는. 그래. 나에게는 또 하나의 목적이 있었어. 그 목적이란, 히키가야를 좋아하는 너희들에게 내 고백을 보여주고 싶었다"
 
유키노시타"!?"
 
유이가하마"!?"
 
하치만(나는 어쩌면 좋은거냐고・・・・・・)
 
 
 
 
 
 
 
 
유키노시타"무, 무슨 바보 같은 소리를 하는거니? 내가 거기의 히키가에루를 좋아해? 굴욕도 엄청나구나"
 
유이가하마"마, 맞아! 따따딱히 좋아한다거나・・・・"
 
하야마"씨익 그런가. 그럼 의뢰를 들어주겠어?"
 
유키노시타"・・・무슨 의뢰말이니"
 
하야마"내가 히키가야랑 결혼하려면 어떡하면 좋은지 생각해줘. 그리고 협력해줘. 수학여행때 토베의 의뢰는 받아어. 설마 사람을 가려서 의뢰를 거절하지는 않겠지?"
 
유키노시타"・・・・"
 
하야마"물고기를 잡는방법, 가르쳐줄거지?"
 
유키노시타"알았어. 의뢰를 받아들일게"
 
유이가하마"유키농! ・・・・・나, 나는・・・・・・나도 힛키를 좋아해!!!"
 

 

 
 
 
 
유키노시타"읏!?!?"
 
하야마"그런가, 유이. 너도 그런가. 너도 히키가야랑 결혼하고 싶다, 그런걸로 보면 되겠지?"
 
유이가하마"겨, 결혼이라니・・・・아우아우・・・・・・・으, 응! 장래적으로는 하고 싶다고는 생각해!"
 
하치만(뭐야 이 상황)
 
하야마"그렇다는건 유키노시타 한 명에게 협력받는 수 밖에 없구나. 적인 유이나, 거기다 타겟인 히키가야에게 협력을 부탁할 수도 없으니"
 
유키노시타"그, 그래・・・그렇게 되는구나・・・・・・"
 
 
 
 
 
 
 
 
하야마"자 그럼 그런걸로. 내일부터 의뢰 잘 부탁해. 그럼 또 봐ﾉｼ"
 
유이가하마"에, 에헤헤, 저기 힛키. 그런거니까・・・그럼 나도ﾉｼ"
 
유키노시타""
 
하치만""
 
 
교사 뒤
 
 
???"응응, 에상대로 전개야♪"
 
하야마"정말로 당신의 계획대로 됐군요"
 
???"뭐- 그 아이는 옛날부터 상처입는걸 극단적으로 무서워하니까~ 스스로 거리를 좁히려고 하지를 않아. 그 점이 가하마짱이랑 차이일까"
 
하야마"하지만 유이가 그 자리에서 그런 말을 할거라고 잘도 알았군요"
 
???"가하마짱은 제대로 상처입을 각오가 있으니까. 몰아붙이면 그렇게 될거야~"
 
 
 
 
 
 
 
 
???"자 그럼, 이제부터가"
 
하야마"당신이 바라던 전개군요"
 
???"그 아이가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얼마나 바뀌었는지, 그 성장을 지켜봐야지"
 
하야마"그녀는 상당히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좋겠지만. 하지만 하야토의 마음을 이런데서 이용해버려서 미안해~"
 
하야마"괜찮습니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저는 그에게 마음을 전할 수 없었으니까. 거기다 저도 당신도 이제 곧・・・・・"
 
???"앗, 유키노짱이 뭐라 말하고 있어"
 
 
 
 
 
 
 
 
부실
 
 
유키노시타"저, 저기 히키가야. 방금전 얘기 말인데"
 
하치만"의뢰인 결혼 얘기냐? 미안하지만 진짜로 하야마랑 결혼할 생각 없다"
 
유키노시타"아니. 그・・・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했지. 그건・・・・누, 누구 말이니?"
 
하치만"하?"
 
유키노시타"차, 착각하지 말아주겠니. 의뢰를 수행하기 위해 들어두지 않으면 안 되는거야"
 
하치만"그, 그런가?"
 
유키노시타"그래, 자 얼른 말하렴"
 
하치만(왠지 납득이 안 가는군. 뭐, 이 녀석이 하는 말은 대개 맞으니까. 거기다 이 녀석이라면 다른 사람한테 소문 퍼뜨리지도 않겠지)
 
하치만"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교사 뒤
 
 
도청기"하치만『유키노시타. 너다』"
 
???"후우, 이걸로 이제 괜찮을것 같네. 상대가 다가오면 아무리 그 아이라도 거절하지 않겠지"
 
하야마"잘 됐군요. 이걸로 이제 미련도 사라졌습니다"
 
???"미련도 사라져~? 하야토는 히키가야를 좋아한거야?"
 
하야마"그렇기는하지만, 그가 다른 사람을 좋아하고 있다는건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그가 행복해진다면 이젠"
 
???"행복해진다고는 단정지을 수 없지만, 웃음. 뭐 뒷일은 위에서 지켜봐줄까"
 
하야마"네"
 
???"아- 그래그래. 가하마짱에게도 말해줘야지. 그 아이는 우리들과 달리 아직 깨닫지 못한것 같으니까"
 
하야마"그렇군요. 저도 당신에게 들을때까지는 깨닫지 못했으니까요. 설마 이 마을 사람 모두가 그 둘 말고는 전부 죽었다니"
 
 
 
 
 
 
 
 
???"그래♪ 그럼 뒷일은 젊은 둘에게 맡기자"
 
 
부실
 
 
"히키가야, 너무 자신을 희생하지 말고 행복해져라"
 
 
하치만"뭔가, 소리 들리지 않았냐?"
 
유키노시타"그래・・・・"
 
 
"잠ㅋ히키타니 쩔엌ㅋㅋ"
 
"히키오, 너 하야토를 찼으니까 행복해져야해"
 
"므흐흐, 하치만도 마침내 리얼충인가・・내세에서 또 보자!!!"
 
"선배~애! 실은 조금이지만 좋아했어요~"
 
"히키가야, 겨우 너도 자신을・・・・・우으, 나도 결혼하고 싶었다. 내세야 말로"
 
"하치만, 행복해야해"
 
"행복하게"
 
"오빠의 행복을 영원히 지켜볼게♪ 앗, 지금 그거 코마치 입장으로 포인트 높아"
 
"힛키, 유키농. 둘 모두 정말 좋아해!!!"
 
 
"유키노가 많이 컸구나. 이제 내가 걱정할 일은 아무것도 없어.그리고 히키가야. 유키노를 울리면 용서 안할거야!!! 그럼 행복해야해~"
 
 
유키노시타"무슨 일일까"
 
하치만"글쎄. 뭐, 늦었으니 돌아가자. 유키노"
 
유키노시타"그래. 돌아갈까, 하, 하치만"
 
 
그리고 두사람은 걷는다
 
길고 험한 그들의 길을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