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노"히키가야, 잠깐 시간 돼?"
 
 
 
처음입니다. 미흡한 점이 있겠지만 용서해주세요.
 
~~~~~~~
 
하치만"우겍…"
 
하루노"난데없이 『우겍』은 심하지 않아-? 나 아직 아무 말도 안 했는데-?"
 
하치만"……뭔데요"
 
하루노"우와아 되게 싫다는 얼굴이네에……문화제 실행위원으로서 열심히 한 히키가야한테 포상 주려고 생각했는데-"
 
하치만"아니 저는 아무것도 안 했거든요……줄거면 유키노시타한테"
 
하루노"에이차암, 물론 유키노에게도 포상은 줄거란다?"
 
하치만"그럼 제 몫도 유키노시타한테--"
 
하루노"히키가야"
 
하치만"……뭐, 뭡니까"
 
하루노"됐으니까 와"확
 
하치만"좀, 유키노시타 씨! ……에에……"
 
 
 
 
 
 
 
  
 
 
 
 
 
 
 
끼익
 
하치만"저기, 여기 어딘가요……"
 
하루노"자료실이야, 온 적 없어? ……아, 이런곳은 학생회정도밖에 올 일이 없구나"
 
하치만"아니 그게 아니라……왜 이런 곳에 데려온겁니까"
 
하루노"에-, 내 얘기 안 들었어? 열심히 한 히키가야한테 포상을 주는거라구?"
 
하치만"그러니까 그건 유키노
 
하루노"히키가야"
 
하치만"……네"
 
하루노"눈을 감아주겠니"
 
하치만"……하? 아니, 의미를 모르겠는데요"
 
하루노"히키가야"
 
하치만"……네"
 
하루노"눈을, 감아, 줄래?"
 
하치만(이건 글러먹은 패턴이다……얌전히 따르는 편이 나아……)
 
 
 
 
 
하루노"정말, 처음부터 솔직하게 따르면 좋을텐데. 정말로 귀엽지 않네, 히키가야는"
 
하치만"대체 뭘 할 생각인가요"
 
하루노"……"
 
하치만"저기, 유키노시타 씨……?"
 
하루노"……"
 
하치만"……"
 
하루노"……"
 
하치만"……놀릴거라면 저, 해야할 일이 있으니까 돌아가겠--"
 
 
꼬옥
 
 
하치만"……에?"끔뻑
 
하루노"……"꼬옥
 
 
 
 
 
하치만(지……지금 일어난걸 그대로 말할게! ……아니 왜 이 사람은 나한테 밀착하는거야? 바보야? 이, 일단 진정해라 진정하고 원주율을 세어라 π 이콜……π……잠깐잠깐 진정해 아무것도 느끼지 않아 부드럽지 않다고 할까 뭐라고 할까 아니 뭐 하는거야 저항해라고 나!!!)
 
하치만"조, 좀 유키노시타 씨, 진짜로 떨어져주세요 정말로 위험하니까요 그게"꾸욱꾸욱
 
하루노"움직이지마"꼬옥
 
하치만"아니 그치만
 
하루노"움직이지마"꼬옥
 
하치만"네……"
 
하루노"……"꼬옥
 
하치만"아니 저기, 진자 정말로 놔주세요, 부탁할게요……"
 
하루노"히키가야"
 
하치만"……네"
 
하루노"다물어"
 
하치만"으……"두근두근
 
 
 
 
 
 
~ 몇 분후 ~
 
하루노"……"
 
하치만(뭐야 이거……뭐야 이거……어쩌면 좋은거야 진짜로 아까부터 닿고 있고 부드럽고 어떻게 될것 같아 진짜)두근두근
 
하루노"……"
 
하치만(알았다 함정이다, 나를 빠뜨리기 위해……아니 이해못하겠네 무슨 의도야 진짜로 용서해줘……)두근두근
 
하루노"……"꼬옥
 
하치만"저기……"
 
하루노"……"
 
하치만"대체 언제까지 이대로 있는겁니까……"
 
하루노"……"
 
하치만"……"
 
하루노"……그러네에"
 
하루노"히키가야가 껴안아줄때까지일까아"
 
 
 
 
 
하치만"하?"
 
하루노"……"
 
하치만"아니 역시 그런걸 할 수는
 
하루노"히키가야"
 
하치만""움찔
 
하루노"입다물라고 했지?"
 
하치만"……"
 
하루노"……이대로 있으면 계속 못 돌아간다?"
 
하치만(왜 이렇게 된거야……집 가고파……도와줘 코마치이……)
 
하루노"……"
 
하치만"……"
 
하루노"……"
 
하치만"……"꼬옥
 
하루노"……"꼬옥
 
하치만(아아, 마침내 견디지 못하고 해버렸다……빨리 해방해줘……)
 
 
 
 
 
 
 
~ 몇 분후 ~
 
하루노"……"
 
하치만(……뭐라고 할까, 의외로 가늘다고 할까 그래도 제대로 닿고 있다고 할까, 부드러워서)
 
하루노"……"
 
하치만(게다가 따뜻하고 껴안는 힘도 기분 좋아서 왠지……)
 
하루노"……"
 
하치만(밀착하고 있으면 서로의 호흡을 잘 알겠어)
 
하루노"……"
 
하치만(서로의 심장 소리도 잘 전해와서)
 
하루노"……"
 
하치만(마치 하나의 존재가 되버린 듯한……)
 
하루노"……"
 
하치만(무척이나 기분이 좋아--)꾸욱
 
 
 
 
 
하치만"엑?"
 
하루노"자, 오늘은 여기까지야-!"
 
하치만"아니, 저기"
 
하루노"그럼 누나는 슬슬 갈게, 바이바이!"
 
하치만"에, 좀, 기다"
 
끼익
 
하치만"……뭐야"
 
하치만(……)
 
하치만(놀림당한것 뿐이다, 착각하지마. 다음부터는 조심을 하자)
 
 
 
하치만(그나저나, 부드러웠지……)두근두근
 
하치만(……)
 
하치만"……일단 부실에 들렀다갈까"
 
프롤로그 끝
 
 
 
 
 
 
 
하치만"……하아"
 
하치만(예상은 했었지만 문화제가 끝나고나서 주위 시선이 꽂힌다)
 
하치만(익숙해도 별로 기분 좋지는 않다)
 
하치만(하지만)
 
하치만(그 이상으로 하루노 씨가 왜 그런 짓을 했는지)
 
하치만(대체 어떤 생각으로 그런걸 했는지)
 
하치만(그 쪽이 훨씬 신경쓰인다)
 
하치만(그보다 떠올리는것만으로 얼굴이 뜨거워지는데……)두근두근
 
하치만(어쩌면 좋아……)두근두근
 
하치만"……하아"
 
 
 
 
 
 
토츠카"하치만, 왠지 안색이 나쁜데 괜찮아?"
 
하치만(하지만 하루노 씨의 포옹은)
 
토츠카"……하치만?"
 
하치만(되게 따뜻하고, 그리고--)
 
토츠카"하치만! 하치만도 참!"
 
하치만"으옷!?"
 
토츠카"아, 겨우 깨달아줬구나. 왜 그래 하치만, 무슨 일 있었어?"
 
하치만"아, 아니 아무것도 아냐 괜찮아. 진정해 토츠카"
 
토츠카"정말, 진정해야하는건 하치만 쪽이야. 내가 말 걸었는데 전혀 깨달아주지 않았는걸"
 
하치만"……미안, 좀 생각하느라"
 
 
 
 
 
 
토츠카"하치만, 요즘 기운 없는데 괜찮아? 내가 할 수 있는거 있어?"
 
하치만"아니……괜찮아. 토츠카는 있어주는것만으로 좋아"
 
토츠카"엣? 그건 무슨 의미야?"
 
하치만"아, 아무것도 아냐. 잊어줘"
 
하치만"그보다, 정말로 괜찮아. 걱정 끼쳐서 미안해"
 
토츠카"하치만이 그렇게 말한다면 괜찮지만……무슨 일이 있으면 의지해줘야해?"
 
하치만"아아, 그렇게 할게"
 
토츠카"응! 그럼 슬슬 수업 시작되니까"
 
하치만"아아, 또 봐"
 
토츠카"응, 나중에 봐!"
 
하치만(토츠카 귀여워……지금 당장 껴안아서 내걸로……)
 
하치만(……으, 또 생각나버렸다)두근두근
 
 
 
 
 
 
~ 방과후 ~
 
드르르륵
 
하치만"……여어"
 
유키노"……안녕, 봉사부에 무슨 용건이니?"
 
하치만"아니, 나 일단 부원이거든. 그보다 그거라면 난 용건없으니까 집에 가도 돼?"
 
유키노"나는 딱히 상관없어. 히라츠카 선생님이 뭐라고 하실진 모르겠지만"
 
하치만"아- 알았다 알았어……뭐, 어차피 평소대로 책 읽는것 뿐이잖아"
 
유키노"그러네……문화제도 끝나서 한건 해결했는걸"
 
하치만"아아……그렇군"
 
유키노"……"팔랑
 
하치만"……"팔랑
 
 
 
 
 
 
하치만(하루노 씨는 유키노시타에게 뭔가 말하지 않았겠지……)
 
하치만(역시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힐끔
 
유키노"……"팔랑
 
하치만"……저기"
 
유키노"……"팔랑
 
하치만"……저어, 유키노시타 씨?"
 
유키노"……미안해. 꺠닫지 못했어. 조금 더 존재감을 내주겠니"
 
하치만"아니 그건 무리라니까, 나 정도의 스킬 능력자라면 능력이 너무 강해서 상시 투명화 같은거거든"
 
유키노"그건 능력이라기보다는 단순히 저주구나, 가엾어라……"
 
하치만"자학에 이상한 동정하지 말아줄래? 괜히 비참해진다만……"
 
 
 
 
 
유키노"……그래서, 무슨 용건이니?"
 
하치만"아아, 그게 말야……그게……네 언니 말인데……"
 
유키노"언니가 왜?"
 
하치만"아-……음……미안, 역시 넘어가줘"
 
유키노"……혹시 언니한테 손을 대려고 하는거니"
 
하치만"바보, 그럴리가 없잖아. 그런건 내 손에 벅차거든"
 
유키노"남의 언니를 『그런거』 라고 부르는건 심하다고 생각하는데……하지만 그러네. 평범한 사람하고 교제조차도 제대로 못하는 너로선 도저히 무리겠지"
 
하치만"……하나하나 나를 까는거 그만두지 않을래? 슬슬 울어버린다?"
 
"맞아 유키노야. 너무 히키가야를 괴롭히면 안 된다-?"
 
 
 
 
 
하치만""움찔
 
유키노"……언니"
 
하루노"얏호- 유키노야. 잘 지냈어-?"
 
유키노"……며칠 전에 만났잖아"
 
하루노"언니는 유키노가 피곤해서 컨디션 무너진게 아닐까 걱정했다구?"
 
유키노"……그래서, 무슨 용건이야. 부외자한테 쓸 시간은 없는데"
 
하루노"어-? 지금 굉장히 한가해 보였잖아"
 
유키노"이건 어엿한 부활동이야. 용건이 없으면 빨리 돌아가줄래?"
 
하루노"에이- 유키노는 여전하네-. 용건이라면 제대로 있다니깐"
 
유키노"……빨리 말해"
 
하루노"그럼……거기있는 히키가야 빌려갈게?"
 
 
 
 
 
하치만"……에?"
 
하루노"괜찮지? 어차피 한가하니까"
 
유키노"……그건 일단 봉사부의 비품이야. 멋대로 갖고가는건 허락지 않아"
 
하치만"마침내 인간 취급조차 안 하는거냐……"
 
유키노"너는 입다물어"
 
하치만"어, 어어……"
 
유키노"……그래서, 언니는 이거에 무슨 용건이 있다는거야"
 
하루노"음-……조금 말야-……"
 
유키노"말 못한다면 허가는 내릴 수 없어"
 
하루노"에-? 이유 말해도 괜찮은데……"힐끔
 
하치만""움찔
 
하루노"……후후. 얘, 유키노 부탁해. 문화제때 도와줬잖아"
 
유키노"……그걸 들으면……그러네……이번에는 허가해줄게……"
 
하루노"고마워- 유키노. 과연 내 동생이야. 잘 알고 있다니까-!"꼬옥-
 
유키노"떨어져"
 
하루노"에이- 유키노 짠돌이이"
 
하치만(……이건 위험해)두근두근
 
 
 
 
 
하루노"그럼 갈까, 히키가야"생긋
 
하치만"아, 아니"두근
 
하치만"제 의사는……"
 
하루노"그럼 유키노야. 또 보러 올게-"홱
 
하치만"우옷! 좀, 어딜 가는검까……"
 
드르르륵
끼익
 
유키노"……오늘은 이제 끝이네"
 
 
 
 
 
 
끼익
 
하치만(결국 끌려온건 그 자료실이었다)
 
하치만(……지금 당장 도망가고 싶어)
 
하루노"후후, 도망치려고 해도 소용없거든?"생글생글
 
하치만"으……남의 마음 읽는거 그만두지 않을래요……"두근
 
하루노"그래서, 요즘 유키노하고는 어떄?"
 
하치만"……뭐, 평소대롭니다. 이렇다할 재미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어요"
 
하루노"흐응-……그럼 히키가야는 언제 유키노한테 고백할거야?"
 
하치만"네, 네? 의미를 모르겠는데요……"
 
하루노"어-? 히키가야 혹시 유키노한테 흥미 없어?"
 
하치만"아니 흥미 없다고 할까……딱히 그 녀석이랑은 그런게 아니라서"
 
하루노"흐응-……그럼 딱히 히키가야는 유키노의 소유물은 아니라는걸까?"생긋
 
하치만""오싹
 
 
 
 
 
하루노"후후, 그러면 나도 마음이 편한데에"슬렁슬렁
 
하치만"저기, 그 이상 다가오지 말아주세요, 진짜로"
 
하루노"응-? 왜?"슬렁슬렁
 
하치만"아니, 이상하잖아요 이런거……읏!"멈칫
 
하루노"아하하, 유감"
 
 
하루노"몰아붙여버렸네"생글생글
 
 
 
 
 
하치만"진짜로 그만두세요……!"
 
하루노"……히키가야"
 
하치만"그러니까, 진짜로 그만……"
 
하루노"2번쨰니까, 알겠지?"소근
 
하치만"으……"오싹오싹
 
하루노"알면 됐어"
 
하치만(이런, 이대로라면 또 그떄와 똑같아……하지만 저항하면 무슨 짓을 당할지……)두근두근
 
하루노"아하하, 히키가야, 죽음을 받아들인 환자처럼 됐어"쿡쿡
 
하치만"……비, 비슷한거잖아요"
 
하루노"엥-, 히키가야, 나한테 이런거 당하는거 싫어?"
 
하치만"……싫어요"
 
하루노"심한데에, 나도 여자애니까 그런 소리 들으면 상처입는다구우"
 
하치만(그야 어지간한 남자라면 기쁘게 받아들이겠지만……이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니까 무서워……)
 
 
 
 
 
하루노"뭐 됐나. 나도 별로 시간 없으니까 슬슬 본론으로 들어갈게"
 
하치만"시간 없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풀어주세요"
 
하루노"……후후, 히키가야"
 
하치만"아니 그러니까"
 
하루노"내 눈을 봐"
 
하치만"저기, 얘기를……"
 
하루노"히키가야"빤히
 
하치만"……으"두근
 
하루노"그럼, 갈게?"
 
하치만(어? 아니, 좀, 얼굴 가깝, 이대로라면, 위험, 위험하다고!)꾹
 
하루노"히키가야"
 
하루노"내 눈을 보라고"
 
하루노"말했지?"
 
 
 
 
 
 
하치만"아니, 그치만……"
 
하루노"눈을 봐"빤히
 
하치만"……"
 
하루노"후후, 다음은 감으면 안 된다?"슥-
 
하치만(우와, 좀……갑자기……역시 가까이서 보면 미인인걸 잘 알겠어……아니 아냐, 위험해, 위험하다고 진짜로 위험해, 이대로라면 키스--)
 
꼬옥
 
하치만"엑?"움찔
 
하루노"……"꼬옥
 
 
 
 
하루노"……"꼬옥
 
하치만(다, 다행이다, 키스가 아니었어……아니 좋긴 개뿔 가까워 더워 부드러워 위험하다고……!)두근두근
 
하루노"……키스해주지 않아서 유감이었어?"꼬옥
 
하치만"그, 그런거 아니규요"
 
하루노"아하하, 지금 꺠물었지. 귀엽네- 히키가야. 지금도 엄청 두근거리고 있어"
 
하치만"윽……"움찔
 
하루노"……히키가야의 약점 발견해버렸을지도"소근소근
 
하치만(이런……! 가장 알려지고 싶지 않은 사람한테……!)오싹오싹
 
 
 
 
 
~ 몇 분후 ~
 
하루노"……"꼬옥
 
하치만"……저기"
 
하루노"……"꼬옥
 
하치만"……유키노시타 씨"
 
하루노"잊어먹었어?"
 
하치만"……네?"
 
하루노"꼭 안아주지 않으면 안 놔줄거야"
 
하치만"나, 남의 마음을 읽는거 그만두세요……"
 
하루노"……"꼬옥
 
하치만"……으"두근두근
 
하루노"……"
 
하치만"……하아……"
 
하루노"……"
 
하치만"……"꼬옥
 
 
 
 
 
 
하루노"그리고 말야"
 
하치만"……뭡니까"
 
하루노"'유키노시타 씨'가 아니라 '하루노 씨'"
 
하치만"……지, 진짜로 놔주세요"
 
하루노"히키가야"
 
하치만"아까 시간 없다고 말했잖아요, 그러니까
 
하루노"……하치만"중얼
 
하치만""움찔
 
하루노"……후후"
 
하치만"……하루, 노……씨……"
 
하루노"……"꼬옥
 
 
 
 
 
~ 몇 분후 ~
 
하치만"……"
 
하루노"……"꼬옥
 
하치만(대체 언제까지 이대로 있는거야……)
 
하루노"……"꼬옥
 
하치만(가, 가슴이 닿아서 더워……)
 
하루노"……"꼬옥
 
하치만(거기다 좋은 냄새가 나……)
 
하루노"……"꼬옥
 
하치만(아아……)
 
하루노"……"꼬옥
 
하치만(또, 이 감각이야……)
 
하루노"……"꼬옥
 
하치만(하루노 씨의, 맥이 전해져)
 
하루노"……"꼬옥
 
하치만(따뜻하고, 무척이나 기분 좋아서……)
 
하루노"……"꼬옥
 
하치만(의식이, 멀어져간--)
 

 
하치만"……으앗"움찔
 
 
 
 
 
 
하루노"후후, 안 됐지만 오늘은 이걸로 끝이야"
 
하치만"……그렇슴까"두근두근
 
하루노"아쉬워보이네"생글생글
 
하치만"……그런거 아니라니까요"두근두근
 
하루노"……그럼 나 이제 갈테니까 이거 줄게"
 
하치만"……뭡니까 이거"
 
하루노"여기 열쇠다? 제대로 시즈카짱한테 반납해줘. 그럼 갈게-!"
 
끼익
 
하치만"앗, 좀! ……하아, 귀찮아라……"
 
하치만(앞으로 어떡하면 좋은거야……)
 
하치만(또 당하는걸까……)두근두근
 
하치만(……아니, 이제 두번 다신 안 해. 아니, 있다고 해도 이번에는 단고히 거부다)
 
하치만(하아……이젠 싫어, 토츠카아……)
 
1화 끝
 
 

:
BLOG main image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fpvmsk) by 모래마녀

공지사항

카테고리

모래마녀의 번역관 (1998)
내청춘 (1613)
어떤 과학의 금서목록 (365)
추천 종합본 (2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태그목록

글 보관함

달력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otal :
Today : Yesterday :
01-09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