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위에는 변태 투성이. - 3. 역시 내 주위에는 변태가 모여있다.
 
 
 
"갓! 가버려어어어어엇!"
 
푸샤아-……….
 
하치만"……너, 내가 자고 있는 사이에 뭐하는거야?"
 
코마치"아! 오빠야 좋은 아침-"
 
하치만"뭐하는 거야?"
 
코마치"뭐냐니 자위?"
 
하치만"……하아. 빨리 밑으로 돌아가. 옷 갈아입을거니까"
 
코마치"알겠습니다!"
 
달칵!
 
하치만"……진짜로 뭐하는거야? 오른손은 왠지 젖어있고 얼굴에는 뭔가 짠 즙이 묻어있고. 오빠를 쓰지마. ……목욕하자"
 
벗음벗음. 벗!
 
하치만"아침부터 목욕하러 들어가게 될 줄이야……"
 
코마치"오빠야-. 갈아입을 옷 여기에 둘게?"
 
하치만"고마워-"
 
코마치"……어라. 오빠야! 왜 문 잠갔어!"
 
하치만"아니, 그치만 들어올 생각이지?"
 
코마치"당연하잖아!"
 
하치만"그럼 안 돼"
 
코마치"에~. 이래선 하치만 관찰일기 못 써~"
 
하치만"잠깐만. 그런걸 쓰고 있었어? 하치만은 하치맨이지? 나 아니지?"
 
코마치"오빠야의 생식기관입니다!"
 
하치만"그러냐. 생식기관이라는 어려운 단어를 알고 있네, 장하다 코마치-"
 
코마치"에헤헤~"
 
하치만"하지만 왜 그런걸 쓰는거야?"
 
코마치"어? 내가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썼는데?"
 
하치만"오빠 처음 알았어"
 
코마치"자자, 오빠야! 문 열어줘. 나만 오빠를 쓰면 미안하니까. 오빠도 코마치를 쓰게해줘도 된다구?"
 
하치만"나는 동생을 세상을 적으로 돌려도 소중히 여긴다고 결심했거든"
 
코마치"그런 소리 하면 포인트 급상승이야. ………또 팍 올랐어"
 
하치만"그러고보니 포인트는 언제 쓸 수 있어?"
 
코마치"지금 당장이라도 쓸 수 있는데, 아! 추천은 『동생과 사랑을 나누는 방. ~ 근친상간 결락의 낙원 ~』이 좋다고 생각해"
 
하치만"오빠한테 그런걸 추천하는 동생한테 깜놀이다"
 
코마치"어라, 마음에 안 들었어? 그럼 『동생은 육*기. ~ 동생 노예사 7일간 ~』은 어때?"
 
하치만"나한테 S 취미는 없다"
 
코마치"아차-. 반대였나"
 
하치만"반대도 아니거든. 오빠는 노멀이거든. 뭐 좀 더 평범한건 없어?"
 
코마치"평범? 오빠야의 1일 메이드나 마사지를 해준다거나"
 
하치만"뭐야 그거 메이드? 나만 득보잖아"
 
코마치"쓸래?"
 
하치만"아니. 안 써. 좀 더 모아둘래"
 
코마치"아아. 참고로 포인트가 전부 쌓이면 『얀데레 동생과 사랑의 아이만들기. ~ 더는 도망칠 수 없어 ~』가 강제 발동하니까 취급 주의라구?"
 
하치만"지금 쓰자. 지금 쓸래"
 
코마치"체에"
 
하치만"지금 혀찼지? ……나의 순수무구한 천사는 어디에……"
 
코마치"천사가 타천사가 되듯이 동생이 아내가 되어도 부자연스런간 아무것도 없어"
 
하치만"잠깐. 그건 이상해"
 
코마치"여보. 아이는 몇 명 원해? 코마치 기준으로는 2명 갖고 싶은데"
 
하치만"나를 여보라고 하는건 포인트 높지만 이미 아내인줄 아냐. ……그런데 왜 2명?"
 
코마치"그야- 코마치가 오빠에게 사랑을 한것처럼 딸이 아들을 사랑해버려도 좋도록 말이야"
 
하치만"그럼 뭐냐? 혹시 아이가 『아빠랑 엄마는 어떤식으로 알게 됐어?』라고 들으면 남매였는데? 라고 가르칠거냐"
 
코마치"아-. 그건 힘드네. 만약 숙제에서 아빠를 물으면 당혹해버릴지도"
 
하치만"그치?"
 
코마치"미안 오빠야……"
 
하치만"코마치……"
 
코마치"왠지 고간 찐득찐득해졌어"
 
하치만"나는 그래도……아, 얌마. 왜 젖는거야?"
 
코마치"그런건 오빠의 하치맨이 바로 옆에 있는데 아무것도 못한다는 무력함에서 안달음으로 바뀌어서 흥분했으니까 그런거잖아!"
 
하치만"알리 없잖아"
 
코마치"코마치도 같이 가게 해줄래……?"
 
하치만"뭐야 너 굉침하는거야? 같이는 또 뭐야"
 
코마치"됐으니까 오빠는 문을 열어서 내 안에 하얀걸 잔뜩 싸는거에요! 괜찮아, 이미 준비는 다 됐으니까"
 
하치만"뭐가 괜찮은데? 지금 얘기에 안심할 수 있는 요소가 없다만"
 
코마치"알몸 대기로 기다릴게?"
 
하치만"좀, 욕실에서 나갈 수 없잖아"
 
코마치"오요? 벌써 나오는거야?"
 
하치만"아아. 그러니까 어디 가줘"
 
코마치"라저"
 
하치만"묘하게 말은 잘 듣네……. 응? 세탁바구니에 넣어둔 팬티가 없네?"
 
코마치"아아, 오빠의 팬티가. 하치만의 냄새가, 하아하아……"
 
하치만"……분명 환청이군"
 
아침밥.
 
하치만"그렇지, 코마치"
 
코마치"왜 그래?"
 
하치만"요즘 내 팬티 수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어. 뭐 모르냐?"
 
코마치"엥. 그치만 코마치의 반찬이구"
 
하치만"숨길 생각 하나 없는거냐"
 
코마치"오빠지만 사랑만 있으면 관계없지!"
 
하치만"엄청 있거든. 그리고 왠지 오늘 밥먹기 시작하고나서 몸이 뜨거운데"
 
코마치"그게 미약 잔뜩 넣었거든"
 
하치만"………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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