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우리들의 진로조사는 여러모로 이상하다.
역시 우리들의 여러모로 이상한 일상
여기는 치바시립 소부고등학교.
그리고 그 학교의 2학년 F반에서 지금 진로희망조사 회수를 하고 있다.
"자-, 얼마전에 냈던 진로희망 조사를 회수한다-"
지금 말하고 있는건 이 작품을 위해 생겨난 오리캐릭……2학년 F반의 담임인 멘도 쿠사이 선생님, 독신 29살이다.
그리고 그녀가 진로희망조사를 다 모으고나서 한 첫소리가 이거다.
"너네, 진지하게 썼지?"
―――………침묵, 침묵이다.
그들 그녀들은 한 마디도 말하지 않는다.
그 핸섬 학교 카스트 상위인 하야마조차도 침묵이다.
"…………이제 됐어! 여기서 확인한다!!"
그리고 첫장에 쓰여져 있던 진로희망은――
제 1희망, 중학생이 되고 싶다
"이거 쳐봐라아!! 이렇다고! 부탁이니까 제대로 써라고!!"
그녀는 그 종이를 한 손에 들고, 다른 하나 손으로 교탁을 후려친다.
그리고 다음은―――
제 1희망 드래곤볼을 모으고 싶어
"갔다와! 그냥 지금 당장 갔다 와!! 그리고 두번 다신 돌아오지마!!"
이번에는 양손으로 교탁을 친다.
그리고 다음은―――
제 1희망 멘도 선생님의 아내
"아아-! 진짜 소름끼치네!!"
다음――――
제 1희망 전업주부, 초 기둥서방이라고도 한다.
"그냥 이름 안 봐도 알겠다!! 이거 쓴 새끼!!! 너지!? ……………………………어음, 히키타니!!"
누구야 히키타니!! …어이쿠.
그리고 다음―――
제 1희망 AV남자 배우가 되고 싶은걸지도 모른다
이름 하야마 하야토
"하야마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어느건데!! 하다못해 똑바로 써어어어!!!"
그리고 다음―――――
제 1희망, 지박령
"진짜 죽어! 지금 당장 죽어!!"
그리고 다음―――
제 1희망 스시
제 2희망 스테이크
제 3희망 스키야키
"저녁밥 메뉴 희망이잖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리고 다음―――――
제 1희망 의사가 되고 싶지 않아
"그럼 쓰지마 새꺄!!"
그리고 다음―――――
제 1희망 대학진학
"………………"
겨우 정상적인 답이 나왔다.
그녀는 차분히 진로희망조사지를 쳐다봤다.
고등학생이라고 하면 진로를 생각한다면 대학진학은 타당하겠지.
이 중에도 정상적인 학생이 있던 것이다.
그녀는 교탁의 양 끝에 손을 댔다. 기뻐할거라 생각했지만 그녀의 상태가 이상하다.
"헛소릴 쓰라고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소리지르면서 그녀는 교탁을 뒤집었다.
그녀는 이름대로 실로 귀찮기 짝이없는 멘도쿠사이 선생님이다.
이상, 아싸 힛키. 히키가야 하치만이 보내드렸습니다.
'내청춘 > 단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히키가야"(내 주위에 있는 여자 중 한 사람이 전업주부가 된다고 하면 누가 최적일까…)" (0) | 2015.04.27 |
---|---|
【스레】하치만"……너넨 누구야?" 유키노"……어?"【콤마】 (1) | 2015.04.27 |
하치만"크리스마스 이브니까 주변 사람에게 선물을 보낸다. 스레로" (0) | 2015.04.27 |
유키노시타"히키가야의 목을 조르고 싶어" (0) | 2015.04.27 |
하치만"유키노시타의 말투는 좋지" (0) | 2015.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