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쿠호"맛사지 가게라구☆" 카미죠"어?"
 
 
 
 
쇼쿠호"모두가 기분 좋아졌으면 좋겠어어"
 
카미죠"어?"
 
쇼쿠호"그래서 맛사지 가게를 하기로 했어어"
 
카미죠"그, 그래? 열심히 해!"
 
카미죠(순간 이상한 상상해버렸다)
 
쇼쿠호(분명히 야한 생각을 했구나아…)
 
 
 
 
 
쇼쿠호"조금 있으면 개점이니까, 와주면 기쁘다구☆"
 
카미죠"아아, 기대하고 있을게."
 
쇼쿠호"그리고 할인권 건내줄테니까 사용해줘어"척
 
카미죠"오, 땡큐"
 
카미죠(맛사지 가게라니…의외인데)
 
 
 
 
 
 
개점 당일
 
쇼쿠호"자아, 기합 넣고 가자아!"히얍
 
쇼쿠호(점원은 나밖에 없지만…)
 
쇼쿠호(세로롤 짱이 알게 되면 도와주겠지만)
 
쇼쿠호(이건 자신의 힘으로 성공시키고 싶은거얼)달칵
 
쇼쿠호"! 어서오세요!"팟
 
미코토"안녕하세요~"
 
미코토"랄까…"
 
쇼쿠호(이거야 시작부터 난관이네에)하아
 
 
 
 
 
 
미코토"너, 너 이런데서 뭘 하는거야!"
 
쇼쿠호"보면 몰라~?"
 
미코토"어, 진짜로…?"
 
쇼쿠호"실례네에, 진짜야아. 정말로"흥이다
 
미코토"그, 그래…"
 
미코토"미안하게 됐네"
 
쇼쿠호"신경 안써어"
 
쇼쿠호"그래서 오늘은 왜 왔어?"
 
 
 
 
 
미코토"…요즘 하루종일 달린적이 있어서"
 
미코토"하반신이 힘이 없어…"
 
쇼쿠호"그래…알겠어!"
 
쇼쿠호"맡겨달라구☆"
 
미코토"에, 에에…"
 
쇼쿠호"자, 준비가 되면 이리로"
 
 
 
 
쇼쿠호"…"만지작만지작
 
미코토"…"만지작만지작
 
미코토(괴…)
 
미코토(굉장히 기분 좋아…)만지작만지작만지작만지작
 
쇼쿠호"어때? 편해졌을까아?"만지작만지작
 
미코토"에에…굉장해…"
 
쇼쿠호"그래…다행이다…"만지작만지작
 
 
 
 
 
쇼쿠호"…"
 
쇼쿠호"하루종일 뛰어다닌 원인은"
 
쇼쿠호"혹시 카미죠 씨?"
 
미코토"…"
 
미코토"실은 맞대고 평범하게 이야기하고싶은것 뿐인데"
 
미코토"본심과 정반대 소리밖에 못하겠어…"
 
미코토"솔직히 네가 부러워"
 
 
 
 
 
쇼쿠호(…)
 
쇼쿠호"나도 표면적 얼굴을 만들고 있는거라고오?"
 
쇼쿠호"진정한 나는 좀 더 더러운 인간이야…"
 
미코토"알고있어"
 
쇼쿠호"…"
 
미코토"특히 그 바보 앞에선 여자아이로 있고 싶은데"
 
미코토"어째서 이상과 정 반대의 행동밖에 못하는거지…"
 
쇼쿠호(미사카 양…)
 
 
 
 
 
 
쇼쿠호"그렇게 주춤하지 않아도 되지 않아?"
 
미코토"어?"
 
쇼쿠호"미사카 양은 미사카 양 답게, 있는그대로 보여주면 된다고 싶어어"
 
쇼쿠호"응석부리지만 정의감 넘치고, 우정도 깊어"
 
쇼쿠호"그런 미사카 양이기 때문에 사랑받는게 아닐까?"
 
미코토"…"
 
쇼쿠호"거기다, 분명 카미죠 씨도…"
 
 
 
 
 
 
맛사지 종료
 
미코토"고마워"
 
미코토"굉장히 편해졌어"
 
미코토"마음도 말야"
 
쇼쿠호"그래…다행이네"
 
미코토"또 올게"
 
미코토"쇼쿠호"꾸벅
 
쇼쿠호"미사키"
 
미코토"어?"
 
쇼쿠호"미사키면 돼에"
 
 
 
 
 
 
미코토"!"
 
미코토"고마워! 미사키!"
 
미코토"또 올게!"
 
쇼쿠호"에에, 기대하고 있을게에"
 
쇼쿠호"미코토 양"생긋
 
쇼쿠호(…잘 됐네에)
 
쇼쿠호(미사카 양한테 정숙한 태도로 대해져서 카미죠 씨가 여자애로 인식해버리면 곤란한데에)히쭉
 
 
 
 
 
몇 시간 후
 
달칵
 
쇼쿠호"! 어서오세요!"
 
액셀"오냐…"
 
쇼쿠호"!?"
 
쇼쿠호(제, 제제제)
 
쇼쿠호(제 1위이!?)
 
액셀"아아?"
 
액셀(분명 제 5위였던가? 이 녀석)
 
쇼쿠호"에, 아, 네…"
 
 
 
 
 
액셀"! 이 자식 내 사고를…!"
 
쇼쿠호"아…그만 실수를. 미안해에"
 
쇼쿠호(자 어디. 지금부터가 나의 본령발휘야아)
 
쇼쿠호(맛사지로 몸 뿐만 아니라 마음도 치유시키는건 맛사지사의 겉모습도 상당히 중요해…)
 
쇼쿠호(여기서 나의 능력으로 손님의 심층심리를 엿봐서, 가장 경계심을 풀어주는 모습을 찾아낸다)
 
쇼쿠호(남은건 내가 그 모습으로 보이도록 착각시키는거야아)
 
쇼쿠호(미사카 양은 퉁겨내버리니까 안 됐지만…)
 
 
 
 
쇼쿠호(그래서, 액셀 씨가 가장 마음이 진정되는 모습은…)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미사키치가 사고를 읽고 있을 때는【】가 됩니다)
 
(또, 심층심리를 읽고있으므로 본인자신이 깨닫지 못한 장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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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쿠호"잠깐만 괜찮을까아?"삑
 
액셀"아앙?"
 
액셀【아아, 어린애 중에서도 가장 귀여운 여자애한테 맛사지 받으면 나는…】
 
쇼쿠호(과여언…)
 
쇼쿠호(액셀로리타의 이명은 그냥 생긴게 아닌것 같네에)
 
 
 
 
 
 
쇼쿠호"그럼 잠깐만 기다리세요"
 
액셀"오냐…"
 
액셀【아침에 잘못 잔게 풀리면 좋겠는데…】
 
액셀【하지만 점원이 할망구 밖에 없어선 써먹을데도 없는 가게구만…】
 
쇼쿠호(…무례하네에)
 
쇼쿠호(자 그럼 재빨리 어린애로)
 
쇼쿠호"변신~☆"삑
 
 
 
 
 
액셀(빨리 돌아가서 라스트오더를 쓰다듬어줘야지…)
 
쇼쿠호"오래 기다렸습니다아~"
 
액셀"오냐…"
 
액셀"!?"
 
어린 여자애(쇼쿠호)"? 왜 그래? 오빠야?"갸우뚱
 
쇼쿠호(…조금 부끄럽네에///)
 
액셀"와"
 
액셀"왔다아아아아아아아!!!"히얏호
 
액셀(뭐냐 뭐냐 뭡니까아!? 이 어린 여자애는!)
 
액셀(보는것 만으로도 마음이 치유되는군…)
 
 
 
 
 
 
어린 여자애(쇼쿠호)"자, 여기에 누워! 오빠야!"
 
액셀"아, 아아"
 
어린 여자애(쇼쿠호)"그, 그럼 열심히 할테니까"
 
어린 여자애(쇼쿠호)"기분 좋아져줘어☆"만지작만지작
 
액셀【아아…여긴… 천국인가?】만지작만지작
 
쇼쿠호(기뻐해주는것 같네에)만지작만지작
 
액셀"!"흠칫
 
액셀"…"주섬주섬
 
쇼쿠호"?"만지작만지작
 
액셀【이런. 섰다…】
 
쇼쿠호""만지작만지작
 
 
 
 
 
 
쇼쿠호(치유받는것과 동시에 흥분해버린것 같네에…)만지작만지작
 
액셀"아, 아가씨?"
 
어린 여자애(쇼쿠호)"!?"
 
어린 여자애(쇼쿠호)"뭐, 뭐야아?"만지작만지작
 
액셀"나중에…오빠랑 놀지 않을래?"주섬주섬
 
어린 여자애(쇼쿠호)"오빠야?"만지작만지작
 
액셀"자, 잠깐이면 돼. 잠깐이면"주섬주섬
 
 
 
 
 
 
액셀"아, 아이스크림 사줄테니까아…"주섬주섬
 
쇼쿠호(…목적이 바뀌었네에…)
 
쇼쿠호(미안하지만 내 몸의 안전도 위태로울지 모르고)
 
쇼쿠호(잠깐만 재워줄게에)삑
 
액셀"!?"
 
액셀"....zzZ"
 
쇼쿠호(성적으로 좋아하는 용모와 마음이 진정되는 용모는 별개라고 생각했었지만)만지작만지작
 
쇼쿠호(일치하는 사람도 있는것 같네에)만지작만지작
 
 
 
 
 
몇 십분 후
 
액셀(잠들어버린것 같군…)
 
액셀(목도 시원해진 느낌이다)
 
쇼쿠호"아, 일어났어요?"
 
액셀"오냐"
 
액셀(그, 그 아이는…?)두리번두리번
 
쇼쿠호"? 그 작은 애라면 오늘은 돌아갔는데요?"
 
액셀"그, 그런가…"
 
액셀【내일도 올…아니, 그래도 매일 오는건 수상쩍으려나?】
 
액셀【하다못해 이틀에 한번 정도로…】
 
쇼쿠호(단골손님 1명 GET. 인것 같네에)
 
그 후로 액셀러레이터는 뭔가에 홀린것 처럼 이 가게에 들렀다고 한다…
 
 
 
 
 
 
쇼쿠호(지금은 개점 직후라 손님도 적지만)
 
쇼쿠호(조만간 완전예약제로 하는편이 좋을지도오)
 
쇼쿠호"오늘은 슬슬 가게도 끝낼까…"달칵
 
쇼쿠호"!"
 
카미죠"오오, 늦어서 미안해"
 
쇼쿠호"카, 카미죠 씨!"
 
 
 
 
 
 
쇼쿠호"일부러 와줬구나아! 고마워!"
 
카미죠"아니아니, 늦어서 미안해"
 
카미죠"그런데 아까 액셀러레이터랑 만났는데"
 
카미죠"이 가게 쩐다고"
 
카미죠"그 녀석이 솔직하게 칭찬하다니, 너도 대단해"
 
쇼쿠호"아아, 그건 말이야아…"
 
 
 
 
 
 
쇼쿠호"…라는 이유야"
 
카미죠"과연. 그건 좋은 생각이잖아"
 
쇼쿠호"하지마안, 제대로 맛사지도 공부해서 자격증도 땄다구우?"
 
쇼쿠호"일단 자신감은 있다구우?"
 
카미죠"그렇군. 아무리 시각적으로 좋아도 중요한건 맛사지니까"
 
카미죠"그럼 나도 부탁해도 될까?"
 
쇼쿠호"네에, 물론이야아"
 
쇼쿠호"…앗"
 
 
 
 
 
 
 
쇼쿠호"카미죠 씨한테는 내 능력이 듣지 않았지이"
 
카미죠"그러고보니 그랬지"
 
쇼쿠호"…그러니까 방금건 카미죠 씨에게는 불가능해"
 
쇼쿠호"미안해에"
 
카미죠"?"버엉
 
카미죠"쇼쿠호같이 귀여운 애가 맛사지 해주는거면"
 
카미죠"카미죠 씨한테는 충분히 치유가 됩니다만…"
 
쇼쿠호"에///"
 
 
 
 
 
 
쇼쿠호"그, 그래…///"부끄부끄
 
쇼쿠호(아무렇지 않게 이런 말을 하니까 이 사람은 곤란해///)
 
쇼쿠호(이래선 누구라도 좋아하게 되버리잖아아…)
 
쇼쿠호"그럼 기대에 응할게에"파이팅
 
카미죠"아아, 잘 부탁해"
 
쇼쿠호(기합 넣어서 가자아!)
 
 
 
 
 
 
쇼쿠호"…"만지작만지작
 
카미죠"…"만지작만지작
 
카미죠(굉장해…)
 
카미죠(진짜로 몸이 편해졌다고!?)만지작만지작만지작만지작
 
쇼쿠호"어때? 카미죠 씨?"만지작만지작
 
카미죠"최, 최고입니다…"만지작만지작
 
쇼쿠호"그래. 다행이네에"만지작만지작
 
쇼쿠호(…좋은 분위기가 아닐까?)
 
쇼쿠호"저기, 카미죠 씨…?"만지작만지작
 
 
 
 
 
 
카미죠"예이?"만지작만지작
 
쇼쿠호"카미죠 씨는 저기…사귀고 있는 사람은 없지이?"
 
카미죠"? 그렇슴다만"
 
쇼쿠호"그래…"
 
쇼쿠호"그, 그럼 좋아하는 사람은?"
 
카미죠"? 지금은 딱히"
 
카미죠"거기다 카미죠 씨한테는 사귀어주는 사람은 그리 없다고 생각한다구요ー"하아
 
쇼쿠호(…이 둔감)하아
 
쇼쿠호(일부러 이러는건 아니지이?)
 
 
 
 
 
 
잠시 뒤
 
카미죠"고마워. 굉장히 몸이 가벼워졌어
 
쇼쿠호"후훗, 다행이야♪"
 
카미죠"그럼 나는 이걸로…"
 
쇼쿠호"아, 잠깐만!"
 
카미죠"?"
 
쇼쿠호"저, 저기…"힐끔
 
쇼쿠호"이번주 주말에 약속 있어…?///"주섬주섬
 
카미죠(귀여워)두근
 
카미죠"아, 아아 특별히 일은 없어"
 
쇼쿠호"! 그, 그럼 같이 쇼핑이라도"
 
카미죠"아아, 좋아"
 
카미죠"그럼 시간은 나중에 메일로 보내줘"
 
쇼쿠호"응, 알았어어"
 
카미죠"그럼 간다"
 
 
 
 
 
 
쇼쿠호"후우. 뭐 오늘은 이제 가게 폐점이네"
 
쇼쿠호"첫날치고는 좋았던게 아닐까아?"
 
쇼쿠호(카미죠 씨와 약속도 잡았고)
 
쇼쿠호"자, 내일도 힘내자!"
 
쇼쿠호"~♪"
 
 
 
 
 
 
다음날
 
쇼쿠호"자, 힘내서 하자ー!"
 
쇼쿠호"…라고 했지만"
 
쇼쿠호"좀처럼 오지않네에"달칵
 
쇼쿠호"! 어서오세요!"
 
쿠로코"아…"
 
쇼쿠호"당신은 분명…?"
 
쿠로코"시라이 쿠로코예요"
 
 
 
 
 
 
쿠로코"저지먼트 일로 피로가 쌓였는지"
 
쿠로코"요즘 몸의 관절이 아파요"
 
쿠로코"그러던 참에 어제 언니가 추천한다고 하셔서"
 
쿠로코"그래서 왔다는거에요"
 
쇼쿠호"흠흠. 과여언…"
 
쇼쿠호(자, 조금 들이켜볼까아)삑
 
쿠로코【언니언니언니언니언니언니언니】
 
쇼쿠호(우왁!!!)
 
쇼쿠호(…이건 성적인 부분같네에)
 
쇼쿠호(그럼 시라이 양이 마음이 진정되는 상대는…)
 
 
 
 
 
 
잠시 뒤
 
쇼쿠호"시라이 양, 오래 기다렸어요!"
 
쿠로코"네에~, 앗!?"
 
쇼쿠호(우이하루)"네? 무슨 일 있나요?"
 
쿠로코"우, 우이하루?"
 
쿠로코"너 언제부터 여기에…"
 
쇼쿠호(우이하루)"? 우이하루? 누군가요오?"
 
쿠로코"에? 다른 사람?"
 
쇼쿠호(우이하루)"네…"
 
 
 
 
 
 
쿠로코(닮았다는 수준이 아니에요)
 
쿠로코(! 서, 설마)
 
쿠로코"클론!?"
 
쿠로코(언니 사건도 있었고, 그런게 틀림없어요!)
 
쇼쿠호(우이하루)"아, 아니에요오~"
 
쿠로코(시치미 떼고 있어!)
 
쿠로코(…라고는 해도 이 자리에서 증거를 잡느건 힘들거에요)
 
쿠로코(그럼…)
 
쿠로코"아, 아뇨. 실례했어요. 신경쓰지 말아주시길"
 
쿠로코"그보다 부탁드려요"
 
쇼쿠호(우이하루)"네, 네에…"
 
 
 
 
 
 
쇼쿠호(우이하루)"어떤가요~?"만지작만지작
 
쿠로코"우아아…"만지작만지작
 
쿠로코(최고에요오!)만지작만지작
 
쇼쿠호(우이하루)"후훗…"만지작만지작
 
쇼쿠호(우이하루)"시라이 양, 언제나 무리만 하고 있으니까"만지작만지작
 
쇼쿠호(우이하루)"오늘은 잔득 기분 좋아지세요~"만지작만지작만지작만지작
 
쿠로코(하아아, 치유받아아아아!!!)
 
쿠로코"잠…거기는 앙대효오!"아훼아훼
 
 
 
 
 
 
잠시 뒤
 
쇼쿠호"어땠어어~?"
 
쿠로코"최고예요! 부디 다음에 또 부탁드려요!"
 
쇼쿠호"!"
 
쇼쿠호"그런가요! 그거 다행이네요"
 
쿠로코(클론같은건 이제 아무래도 좋아졌어요)
 
쿠로코(과연 언니가 추천하는 가게!)
 
쿠로코"그럼 저는 오늘은 이 쯤에서…"
 
쇼쿠호"네! 또 와주세요!"
 
쇼쿠호(단골이 늘어가면 좋구나아)
 
 
 
 
 
 
쇼쿠호"개점 전에는 어떻게 될까 걱정했었지만"
 
쇼쿠호"의외로 순조롭네에"딸깍
 
쇼쿠호"! 어서오세요!"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다음부터 완전히 다른 작품의 캐릭터가 등장하므로, 일단 경고합니다.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히로시"아, 안녕하심까"
 
쇼쿠호"…"
 
쇼쿠호"일 마치고 돌아가는 길인가요?"
 
히로시"아, 아아 그렇습니다"
 
쇼쿠호"상당히 지치신것 같네요…"
 
히로시"아, 역시 눈치채입니까?"
 
쇼쿠호"네에…"
 
쇼쿠호(낡은 슈츠에 구부러진 넥타이. 거기다 초라해진 얼굴)
 
쇼쿠호(무슨 일이 있는걸까. 이 사람)
 
 
 
 
 
 
쇼쿠호"그럼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히로시"네"
 
쇼쿠호(…)삑
 
히로시【아아, 그 때는 좋았지. 정말로 좋았어어…】
 
쇼쿠호(이건…)
 
쇼쿠호(그다지 봐도 좋을게 아닐것 같네…)
 
쇼쿠호"하지만 일은 일"
 
쇼쿠호"열심히 해야지!"
 
쇼쿠호"변신~☆"삑
 
 
 
 
 
 
쇼쿠호"오래 기다리셨습니다~"
 
히로시"네…에에엑!?"
 
쇼쿠호(미사에)"? 무슨 일인가요?"
 
히로시"에, 에, 에…?"
 
히로시(미, 미사에랑 판박이다! 그것도 결혼했던 무렵에!)
 
쇼쿠호"자, 이쪽으로"
 
히로시"아, 네…"
 
 
 
 
 
 
쇼쿠호"…"만지작만지작
 
히로시(아아…되살아나는데에…)
 
쇼쿠호(너무 심해. 정말로 전신이 너덜너덜하잖아…)
 
쇼쿠호(실은 마사지보다 휴식이 필요해)
 
히로시(하하하, 왠지 신혼시절이 생각나는데에)
 
쇼쿠호(이 사람…)
 
쇼쿠호(미사에)"저기, 혹시 고민거리 있나요?"
 
쇼쿠호(미사에)"쓸데없는 참견일지 모르겠지만, 저라도 괜찮으시다면…"
 
 
 
 
 
 
히로시"하하, 곤란한데. 역시 얼굴에 나왔던가요?"
 
쇼쿠호"…"
 
히로시"…저. 지금 아들과 딸과 아내를 부양해야하는데 말이죠"
 
히로시"최근에 정리해고 당해버렸다구요"
 
쇼쿠호"!"
 
히로시"정말로 곤란해졌어요"
 
히로시"일을 찾으려고 해도 이 나이니까요"하하하
 
히로시"정말로, 곤란해졌어요…"
 
 
 
 
쇼쿠호(미사에)"…"
 
히로시"우으으…"
 
히로시"어째서! 어째서 이렇게 된거야!"
 
히로시"나는 그 녀석들을 먹여 살려야하는데!"
 
히로시"어째서냐고오…"
 
쇼쿠호(미사에)"…"
 
쇼쿠호(미사에)"혹시 가족에게는 아직…?"
 
히로시"네…"
 
히로시"도저히 이런 말을 할 수가 없어서"
 
히로시"저는…"
 
 
 
 
 
 
쇼쿠호(미사에)"그렇게 품고 있지 마세요"
 
히로시"…에?"
 
쇼쿠호(미사에)"가족에게는 제대로 한번 이야기를 해봐야하지 않겠나요?"
 
히로시"…!"
 
히로시"다, 당신이 뭘 안다고 그러는거야!"
 
히로시"나도 전부 털어놓고 싶어! 그렇게 할 수 있으면 얼마나 편한데!"
 
쇼쿠호(미사에)"…"
 
히로시"…하지만"
 
히로시"그 녀석들의 반응을 상상하면, 무서워서 견딜수가 없어요"
 
히로시"나도 말해야하는건 알고 있어요. 하지만…"
 
히로시"너무 무서워서 견딜수가 없다구요…"
 
 
 
 
 
 
히로시"오늘도 결국 하루종일 공원에서 비둘기한테 먹이를 줬을 뿐이었어…"
 
쇼쿠호(…)
 
쇼쿠호(미사에)"무슨 일이 있어도, 무서운건가요?"
 
히로시"예…"
 
쇼쿠호(실은 해선 안되겠지만)
 
쇼쿠호(가족에게는 진실을 말해줬으면 해)삑
 
히로시"!?"
 
히로시"…zzZ"
 
미사키치는 히로시에게 어른 제국의 회상을 히로시에게 보여주기로 했다.
 
 
 
 
 
 
쇼쿠호(…)삑
 
쇼쿠호(신노스케)"아빠…"
 
쇼쿠호(신노스케)"나 알겠어?"
 
히로시"아아…"
 
히로시"아아…!!"뚝뚝
 
쇼쿠호(이걸로 잘 된걸까…)
 
 
 
 
 
잠시 뒤
 
히로시"우와! 굉장히 편해졌어!"
 
히로시"이거 굉장한데"
 
쇼쿠호"그거 참 다행이네요!"
 
히로시"네, 감사합니다"
 
히로시"그럼, 이걸로…"
 
쇼쿠호"네…"
 
쇼쿠호(정말로 괜찮을까…)
 
쇼쿠호(제대로 마음을 전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쇼쿠호(남은건 이 사람과 가족이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네…)
 
 
 
 
 
 
그 후에 가끔씸 신경쓰이던 미사키치였다.
 
하지만 몇 개월 후, 어느날 아침 길거리에서 밝게 운동하고 있는 히로시를 발견하고, 정말로 기뻐하게 된다.
 
아무래도 연구자로서 학원도시에서 일하고 있는것 같다.
 
그 후에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미사키치의 가게로 왔다.
 
키하라 아마타라는 가명을 쓰고 있는 모양이다.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지만 어떤날을 계기로 오지 않게 되버렸다.
 
 
 
 
쇼쿠호"그러고보니 요즘에 오지 않네에. 키하라, 아니 노하라 씨…"
 
 
 
 
 
 
또 잠시 뒤
 
쇼쿠호"자! 마음을 바꿔먹고, 일이야 일!"
 
쇼쿠호"라고는 해도 좀처럼 오지 않네에"
 
쇼쿠호"장래는 예약순이 될 정도로"달칵
 
쇼쿠호"! 어서오세요!"
 
키누하타"아, 안녕하세요ー"
 
키누하타(여기가 제 1위가 애용하는 소문의 마사지가게인가요…)
 
키누하타(안의 장식은 완전 평범한데요…)
 
키누하타"랄까 제 5위잖아요!"
 
쇼쿠호"어? 나 알고 있어?"
 
키누하타"레벨5의 이름 얼굴 정도는 암부의 인간은 거의 알고 있다구요"
 
쇼쿠호"? 암부?"
 
 
 
 
 
키누하타"아,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무것도"
 
쇼쿠호"? 그래?"
 
키누하타(레벨5는 전부 암부와 관계있다고 생각했지만 틀린것 같네요)
 
키누하타"그보다, 얼른 부탁하고 싶은데요"
 
쇼쿠호"아, 네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쇼쿠호(자, 이 사람이 가장 바라고 있는 사람은)삑
 
키누하타【하마즈라 완전 하마즈라…】
 
쇼쿠호(…과연. 조금 특이한? 사람이네)
 
 
 
 
 
 
쇼쿠호"오래 기다렸습니다!"
 
키누하타"네네, 엑!?"
 
쇼쿠호(하마즈라)"? 무슨 일 있습니까?"
 
키누하타"하, 하마즈라!?"
 
키누하타"이런데서 완전 뭐하고 있는겁니까!"
 
쇼쿠호(하마즈라)"? 저는 하마즈라 씨가 아닌데요…?"
 
키누하타"에…!?"
 
키누하타(하지만 하마즈라랑 완전 닮았어요!)
 
키누하타(쌍둥이인가?)
 
 
 
 
 
 
쇼쿠호(하마즈라)"그럼 이쪽으로 오세요. 아가씨"
 
키누하타"아, 아가씨라니…"
 
키누하타(우으, 하마즈라의 얼굴로 그런 말을 들으면 완전 부끄러워요…///)화아악
 
쇼쿠호(하마즈라)"그럼 시작하겠습니다…"
 
키누하타"아, 네…"만지작
 
키누하타"히양!"
 
쇼쿠호(하마즈라)"! 실례했습니다! 힘이 너무 셌나요?"
 
키누하타"아, 아뇨…///"
 
키누하타(우으~ 완전 이상한 소리 내버렸다아아!!!)
 
키누하타(완전히 완전 하마즈라의 얼굴로 이런 짓을 당하면 도저히 제 몸이…///)
 
 
 
앗...히양...하아앗...
 
쇼쿠호(어라? 이거 실패였나?)
 
쇼쿠호(아마도지만, 이 사람이 바라고 있던건 자신의 이상적인 하마즈라 씨)
 
쇼쿠호(현실의 하마즈라 씨한테 이런 식으로 대해졌으면 하는 소망이네)
 
쇼쿠호(결코 현실의 하마즈라 씨가 싫다는건 아니지만)
 
쇼쿠호(그나저나 상당히 소녀틱한 이상이네에…)
 
키누하타(우으으…하마즈라아…///)
 
 
 
 
 
 
잠시 뒤
 
키누하타(부끄러워서 마사지를 받을 경황이 아니었지만)
 
키누하타(굉장해, 24시간 내구 영화 관람으로 지쳤던 몸이…)
 
키누하타"완전 편해졌어요. 정말로 감샇바니다"
 
쇼쿠호"아뇨아뇨, 일이니까요"
 
키누하타"아, 그리고 저기…"주섬주섬
 
쇼쿠호"?"
 
키누하타"그 점원 씨에게도, 잘 전해주세요…///"주섬주섬
 
쇼쿠호"에, 에에 알겠어어"
 
쇼쿠호(왠지 죄악감이…)
 
 
 
 
 
또 잠시 뒤
 
쇼쿠호"자, 오늘은 이만 폐점…"달칵
 
쇼쿠호"! 어서오세요!"
 
쇼쿠호(솔직히 이미 지쳤지만, 얼굴에는 티내지 않아!)
 
쇼쿠호"자, 한번 더 힘내자!"
 
 
 
 
 

 

 

역주 : 노하라 히로시 - 우리나라로 치면 짱구 아빠입니다. 짱구의 일본판 이름이 노하라 신노스케 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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