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쿠호"읽을 수 없다니이…굉장히 초조한데에"
 
쇼쿠호"콘고 씨들 뿐이라고 생각했더니…"
 
쇼쿠호"생각한것 이상으로 불투명한 관계가 많구나아, 미사카 양"
 
쇼쿠호"…토키와다이의 상층부는 대게 엿봤지만 말이야아, 거기에 관계된 정보는 손에 넣지 못했어"
 
쇼쿠호"나의 영역에는──분명 손을 대지 않았어"
 
쇼쿠호"하지마안…내가 모르는 곳에서 커다란 뭔가가 보여"
 
쇼쿠호"읽을 수 없다니이…굉장히 초조한데에"
 
쇼쿠호"…어머?"
 
 
미사카"서란 말이야! 오늘이야말로 똑똑히 알려줄테니까!"
 
카미죠"그러니까 당신은 왜 언제나 갑자기 쫓아오는겁니까아!?"
 
미사카"만남은 언제나 갑작스러운거야! 자아자아!"
 
카미죠"꺄아아아아악!"
 
쇼쿠호"저건…선도위원 1학년을 엿봤을때 나왔던 남자?"
 
쇼쿠호"…조사해볼까나"
 
 
 
………
 
………
 
………
 
쇼쿠호"카미죠 토우마…어떤 고등학교의 1학년 7반에 재적.
레벨0, 성적 평범, 운동은 그럭저럭, 생긴건…그런대로랄까아"
 
쇼쿠호"저 애가 집착하는 의미를 모르겠네에…첫눈에 반한거?"
 
쇼쿠호"흐음…"
 
쇼쿠호"뭐, 의마같은건 아무래도 좋아. 중요한건 이 남자가 제 3위의 아킬레스 건이 된다는 소리"
 
쇼쿠호"…무슨 일이든 보험은 필요한거지이"히쭉
 
 
미사카"응? 아, 너!"
 
카미죠"켁, 미사카…"
 
미사카"사람을 보자마자『켁』이라니 무례하네"파직파직
 
카미죠"부탁이야! 오늘은 놔줘, 지금부터 타임 세일이…"
 
쇼쿠호"카미죠 씨이"꼬옥
 
카미죠"오와아!? (가, 갑자기 왼쪽 팔에 부드러운 감촉이!)"
 
미사카"으겍"
 
쇼쿠호"무슨 일이야아? 또 오 미사카 양한테 참견이라도 받았어어?"
 
미사카"뭣…너! 갑자기 무슨 소리를…"
 
카미죠"어, 그러니까, 미사카의 지인? 떨어져 주면 고맙겠는데…"
 
쇼쿠호"카미죠 씨…나를 잊어버린거야?"삑
 
파키잉
 
카미죠"어…아-, 오랜만? (이런, 기억상실 전의 지인인가…?)"
 
쇼쿠호"싫다아, 오랜만이라니. 어제도 데이트했잖아아(…어머, 세뇌력이 부족했나아?)"
 
미사카"무…무슨…"부르르
 
카미죠"아, 아니! 어제 나는 지극히 평범한 생활을…"
 
쇼쿠호"정말로 그래? 한번 더 생각해봐"삑
 
파키잉
 
카미죠"(잠깐잠깐잠깐! 어제 나는 분명 귀가후에는 아무런 사고도 없이 평화로운 시간을 만끽했을 텐데…!)"
 
미사카"…아아, 그런거구나"
 
카미죠"미사카?"
 
미사카"나 뿐만 아니라, 이 녀석한테도 네 특기인 뭐시기 힘은 효과없는것 같네"
 
카미죠"…?"
 
쇼쿠호"뭣…(그러고보니, 이 남자의 기억을 아까부터 읽을 수 없었어…)"
 
미사카"너를 의지하려고 해서 기대한 적도 있었지만 말야. …하아, 어쨌든간에 무리였구나"
 
쇼쿠호"(미사카 양과 똑같은 전자 배리어? 아냐, 이 남자는 아무짓도 하지 않았어. 애초에 능력 자체가 소멸된듯한…)"
 
미사카"그런데. 너"오싹…
 
쇼쿠호"…뭐, 뭘까나아?"
 
미사카"그 녀석한테 손을 대려고 했겠다"
 
쇼쿠호"윽…(큰일이네에. 주위에 사람은…없어?! 하필이면 이때…)"
 
미사카"내가 말했었지. 내 친구──라고 단언하고 싶지는 않지만──한테 손을 대면…가만 두지 않겠다고.
…아아 그렇지. 전의 도서관에서 있었던 보복도 아직 끝내지 않았었지"
 
카미죠"(…! 이런, 진짜 화났잖아)"
 
쇼쿠호"미…미사카 양? 진심…은 아니겠지이?"
 
미사카"…"파직파직
 
카미죠"자, 잠깐만 기다려 줘, 미사카!"
 
미사카"뭐? 너, 그 녀석한테 머리 속을 헤집혀져놓고도 그 녀석의 편을 드는거야?"
 
카미죠"아니…그렇게 말해도 말이야. 카미죠 씨한테는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그저 하나 말할 수 있는건"
 
카미죠"이 애가 무슨 짓을 한건진 모르겠지만, 아무런 상처 없는 내가 여기에 있는 이상. 네가 저항 없는 이 애한테 위해를 가한다면 나는 그걸 막아야 해"
 
미사카"…"
 
쇼쿠호"…아…"
 
카미죠"미사카…"
 
미사카"…"
 
미사카"…하아"뚝
 
미사카"아아, 그랬지. 그래. 알고 있었어. 네가 그런 인간이라는거"
 
쇼쿠호"후아…"휘청
 
카미죠"어이쿠야"껴안고 버팀목
 
쇼쿠호"!?"화끈
 
미사카"!"찌릿
 
카미죠"괜찮아?"
 
쇼쿠호"…가슴"
 
카미죠"어…느와아아! 미, 미안! 어, 그게…"
 
쇼쿠호"…쇼쿠호"
 
카미죠"어?"
 
쇼쿠호"쇼쿠호 미사키예요"
 
카미죠"알겠어. 쇼쿠호, 설 수 있어?"
 
쇼쿠호"…그게, 저기"
 
카미죠"무리같은데…그럼, 영차"공주님 안기
 
쇼쿠호"히야아아아!?"
 
카미죠"기숙사까지라면 가까우니까 보내줄게. 그래도 안에는 못 들어가니까…미사카, 부탁해도 될까?"
 
미사카"정말이지 너는…알았어. 얼른 가자"
 
카미죠"다행이다"
 
 
 
카미죠"이래선 인덱스한테 혼나는거 확정이군요…불행해"
 
………
 
………
 
카미죠"도착"
 
쇼쿠호"아…저기이…카미죠 씨"
 
카미죠"응?"
 
쇼쿠호"고맙, 습니다
 
카미죠"이 정도는 괜찮다니까"
 
미사카"자, 내 어깨 붙잡아. 정말이지…구제받는구나, 너도"
 
카미죠"아, 그래. 미사카"
 
미사카"뭔데?"
 
카미죠"아직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나를 위해서 화내준거였지. 땡큐"
 
미사카"읏!"화끈
 
미사카"너, 너가 지나치게 낙천적이니까 대신 해준것 뿐이야!"
 
미사카"거기다 결과론이지만 타임 세일도 엉망으로 만들어버렸고…아아 증말, 얼른 돌아가버려!"
 
카미죠"아아, 그럼 다음에 보자. 미사카"
 
 
………
 
미사카"갔어"
 
쇼쿠호"…어머, 들켰었어어?"벌떡
 
미사카"네가 그 정도로 놀라 쓰러질 녀석일것 같애?"
 
쇼쿠호"그럼 왜 방해 안했어?"
 
미사카"말한다한들 저 녀석은 그럴리 없다고 단언할거야"
 
쇼쿠호"…자세하게 아네에"
 
미사카"자료만으로는 저녀석은 헤아릴수 없어"
 
쇼쿠호"…"
 
미사카"아ー아, 그나저나 아까 너, 녹음이라도 해둘껄 그랬어.
『저, 저기이…카미죠 씨, 고맙습니다』라니…큭큭큭"
 
쇼쿠호"그…그건 연기인게 당연하잖아아, 저런 레벨0 벽창호한테 사랑이라니…"허둥지둥
 
미사카"헤에, 나는 사랑이니 뭐니하는건 한번도 말하지 않았는데?"히쭉히쭉
 
쇼쿠호"…"
 
쇼쿠호"…마침 기숙사 안이니까, 내 세뇌력을 다시 보여줄까아?"
 
미사카"…기숙사생이 오기전에 숯덩어리로 만들어버리면 의미 없겠지?"
 
 
여학생A"어머…저건?"
 
여학생"왜 그래요?…에엑!?"
 
쇼쿠호"…"파직파직
 
미사카"…"파직파직
 
여학생A"저건…미사카 양과 여왕?"
 
여학생"꽤, 꽤나…위험하네요, 두 사람 모두 일촉즉발 상태네요…"
 
미사카"핫, 정신도 기억도 헤집어놓으려던 여자를 공주님 안기로 기숙사에 데려다주는 바보한테 반하다니, 웃음거리네"
  
쇼쿠호"어머, 언제나 전격으로 공격하는 여자를 어떻게든 받아주는 남자한테 홀딱 반한 당신도 상당한거얼?"
 
미사카"…"
 
쇼쿠호"…"
 

 

쇼쿠호"…아하하아"
 
미사카"…하핫"
 
쇼쿠호"그래, 그런거네, 저게 카미죠 토우마"
 
미사카"맞아. 저 바보가 카미죠 토우마"
 
쇼쿠호"흥미 솟은걸지도 모르겠네에"
 
미사카"…진심이야?"
 
쇼쿠호"그래…미사카 양의 견제나 보험같은게 아니라"
 
미사카"그래. 그럼 지지 않아"
 
쇼쿠호"그치만치마안, 미사카 양이 그렇게나 츤츤대고 있는 지금이라면, 나의 세뇌력으로 금방이라도 승부나 결착날까나아"
 
미사카"뭐얏!"
 
쇼쿠호"거기다아, 카미죠 씨는 연상이 취향이라는것도 판명 됐구 말이야아"
 
미사카"너, 너도 중학생이잖아!"
 
쇼쿠호"어떨까나아?"히쭉
 
미사카"으갸ー! 역시 너한테서 그녀석의 기억을 없애주겠어!"
 
쇼쿠호"어머어머, 그건 나의 전매특허야아"
 
미사카"입닥쳐, 이 아줌마야!"
 
쇼쿠호"아줌…!?"
 
『교육적────』
 
미사카"헤"꾹
 
쇼쿠호"에"콱
 
사감『지도!』쿠웅
 
………
 
………
 
카미죠"다녀왔어ー, 인덱스"
 
인덱스"아, 토우마! 어서와"
 
카미죠"…미안!"넙쭉
 
인덱스"…또 말썽이 있었어?"
 
카미죠"맞아…"
 
인덱스"하아. 이제 익숙해져가는 자신이 싫을지도"
 
인덱스"그런데, 자세하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신경쓰여"
 
카미죠"아아, 그게 말야───"
 
 
 
 
덥썩 불행해애애애애
 
………
 
………
 
………
 
………
 
쇼쿠호"…아파"스삭스삭
 
쇼쿠호"…카미죠 토우마, 라아"
 
쇼쿠호"읽을 수 없다니이…굉장히 초조한데에"
 
쇼쿠호"그러니까아…"
 
………
 
………
 
………
 
쇼쿠호"당신의 마음, 읽을 수 있도록 되고 싶어. 친구부터 시작할래애?"
 
카미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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