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하치만 - 2. 하루노"이 사람도 아냐!!"
 
"열어줘! 열란말야!! 이 비겁한 사람아!!"
 
닫혀진 문을 나는 몇 번이나 두드린다
 
"이거야원, 또인가요 유키노시타 씨, 슬슬 조용히 해주면 기쁘겠는데요"
 
"싫어! 빨리 여기를 열어! 이건 명령이야!"
 
"명령? 하하하, 이상한 소리를 하네요?"
 
"그래, 이건 명령이야! 이런…이쪽은…알몸으로…우우…추워…"
 
그래… 지금 나는 알몸으로 혹된 추위에 놓여있다. 너무 추워서 몸이 부들부들 떨린다.
 
"그런 소리를 해도 될까요? 유키노시타 씨"
 
"뭐…뭐야"
 
"괜찮겠어요? 그런 태도로 말하면 이젠…안 해줄거라구요? 크크크…지금은 그게 없으면 잘 수도 없다니, 터무니 없는 천박한 공주님이네요"
 
"뭐…라고…? 이 도깨비! 악마! 이런 몸으로 만든건 히키가야잖아! 그걸 이제와서… 이 비겁한 사람!! 부끄러운줄 알아!!!"
 
그런…너무해! 이런…이런…
 
 
 
 
 
 
 
 
 
 
 
 
 
 
 
 
 
 
 
 
 
 
 
 
 
 
 
 
 
 

 
 
 
 
 
 
 
 
 
 
 
 

 
같이 목욕하러 들여보내주지 않는다니! 이 무슨 외도야!? 게다가 잘때 팔배게도 해주지 않는다니! 나한테 수면부족으로 죽으라는거야!?
 
"히키가야! 얼른 욕실 문을 열어! 나 감기 걸려버려!"
 
"목욕 정도는 혼자 들어가게 해주세요… 거기다…"
 
"거기다 뭐"
 
"부…부끄럽잖아요… 하루노 씬 미인이고"
 
"당장 열란말야! 지금 당장 여기를 열어서 그 수줍은 얼굴을 보여줘!"
 
"싫다니까요!"
 
"열어"
 
참을 수 없게 된 나는 목소리 톤을 낮춰서 히키가야에게 압력을 건다.
 
"…같이 들어가는것 뿐이거든요, 몸에는 수건을 감아주세요"
 
"후후후, 이해력이 좋은 아이는 좋아한단다?"
 
"그럼"
 
달칵하고 욕실 문이 열린 순간 나는 문을 발로 뻥 차듯이 돌입한다, 그리고 놀라서 굳어있는 히키가야를 바로 껴안는다.
 
"와와! 하루노씨 뭐하는거에요!? 그보다 알몸이잖아요!?"
 
"욕실이니까 알몸인게 당연하잖아? 거기다 이건 오늘 데이트때 앙 갚 음 이 야 "
 
"어!? 그치만 그건 하루노 씨의 몸을 신경써서!"
 
"신경쓴다면, 그 후에도 제대로 조사해야하지 않아? 내 몸・말・이・야♪"
 
"엥!? 좀!?"
 
 
 
오늘밤은 재우지 않을거란다? 허니. 그리고 팔배게는 절대로다? 반대도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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