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가있어 ~ 어린 여자애들 ~ 3. 내, 내 집에 올거야? 응! 유녀 세 사람, 다녀오겠습니다-!
 
 
 
 
"………………"
"……왜 그래?"
"오늘…일요일이야"
"응, 알고 있어"
"아 그래…"
"아, 새 인형이다~"
꼬옥 인형을 안고….
"어이…"
"왜? 힛키"
유이는 판다 인형을 안은채로 고개를 갸웃거린다.
"왜 보육원에 온거야"
"유키농도 온다고 했어"
"하아?!"
"어머? 유이가하마……그, 그건…"
"호에?"
"…그 인형 빌려주지 않겠니"
"응, 좋아!"
꼬옥…….
"…………"포근~
"유, 유키노의 주위에서…행복한 오러가!"
"유키농 판시 좋아하는걸"
판씨를 안은 유키노와 유이의 앞에 서서 이유를 물었다.
"그래서, 왜 일요일인데 온거야?"
일요일, 보육원은 휴일이다.
유키노와 유이는 묵묵히 눈을 마주보고 이쪽을 본 후에, 한번 더 마주봤다.
"뭐, 뭐야…"
"힛키!"
유이는 크나큰 목소리로,
"힛키네 집에 가도 돼?"
"………하아!?"
내 집이라고!
"웃기지마!"
요즘 세간에선 허락받을 수 없는 행위야…유, 유치원아를 집에…….
"힛키?"
그 눈 그만둬! 거부할 수 없잖아….
"알겠냐? 우리 집은 안 돼…"
"어째서?"
"안 되는건 안 돼!"
이유를 말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말할 수 없지……그치만 그런 짓이나 저런 짓을 유이에게 하는 어른이 있다고? 말할 수 있겠냐, 그런거.
그런짓이나…저런짓…….
여러분도 망상해봅시다.
"힛키?"
"선생님…?"
"우, 우헤헤"
"소름!"
"아, 이로하야"
"유이야……랑 유키노야"
"그 간격은 뭐니? 내가 있으면 뭐 나빠?"
"아니 딱히?"
파직파직파직…찌리릿.
"두, 둘다…진정해!"
나는 제정신을 차렸다.
"이로하까지 보육원에 온건가…"
"선생님 보고 싶어서♡"
"하아?"
"너, 넌 무슨 소리를 하는거니?"
"왜 그래? 유키노야"
"아, 아무것도 아니야"
이 녀석들은 사이가…나쁘군. 응.
"그래서? 이로하는 뭐하러 온거야?"
"후에? 응 그게 말야~, 유이랑 놀려구!"
이 푸딩같은 뺨이…미워할 수 없어!
"내 집이 아니라 보육원에서 놀면 안 돼?"
"으응~ 힛키가 좋은데에"
"엥, 나?"
"아, 아니…힛키네 집이 좋다는 소리…힛키를…좋아한다는게 아니라"
"응? 그런 소리는 안 했는데?"
"아, 알고 있다구!"
므으 볼을 부풀리며 빨개진다.
어투가 조금 변했는데….
"나는……유이가하마가 그렇게 말하니까…하는 수 없이! 따라갈게"
그렇게 강조하지 않아도….
남은건 이로하…인가.
………말랑.
"뭐햐는거야!"퍽퍽
"아야야야얏"
이로하는 뺨을 꼬집히자 제대로 말을 못하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부드럽고 기분 좋았다.
"이로하대 우리 집에 오고 싶어?"
"후에? 션솅님의 집?"
말투……나는 뺨을 놓았다.
"……갈까나"
"…하는 수 없군……조금만이다"
"아싸아아아, 유키농!"
"잘 됐네"
"과자 있을까나~♪"
진정해라 나…너희도 다 진정해……집에 유아가 오는것 뿐이야.
평상심이다! 평상심…….
 
"실례합니다~!"
"………좁네"
"…과자……"
나는 전까지 가족이서 살고 있던 주택을 나와 아파트를 빌려서 살고 있다.
좁아……그래! 좁다고!
"와아 프리큐어 DVD야아~"
"………정말로 어른 남자?"
"싯꺼"
"과자는?"
"조금 기다려…"
나는 선반에서 초코칩 쿠키를 갖고 왔다.
"차는 마실래?"
"주스!"
"나는…코코아"
"…………"
어이-, 이로하는 차 필요없어?"
우물우물 우적우적.
"하아……"
일단 유키노와 유이의 음료를 타둘까.
또르르르륵.
"자"
"와아 오렌지 주스다"
유이는 뭐든 기쁘거나 놀라거나 솔직한 여자애라는 느낌이 든다.
그에 비해 유키노는….
"…너무 진한거 아니야?"
건방져…. 하지만 이젠 익숙해졌다.
"그럼 마시지마"
나는 유키노의 컵을 뺏는다.
"아……"
하지만 유키노는 또 콥을 잡아 나한테서 뺏으려고 한다.
"뭐야?"
"마, 마실테니까…돌려줘"
"진한거 아니었어?"
"딱히 못 마실건 아닌걸…"
"그런가…"
솔직해지면 좀 더 귀여운데.
쫑쫑, 소매를 잡혔다.
"응?"
손이 더러워진 이로하가 서 있었다.
"손 씻고 싶어…"
"그렇군, 이리로 와"
저벅저벅저벅…
 
"있잖아 유키농…"
"…뭐니"
"선생님, 이로하한테 다정하지"
"그, 그러네"
"므-"
"그럼 호감도를 올릴까"
"유키농…"
"호, 호감도라는건…"
"알고 있어…우리들…라이벌인걸"
"…유이가하마"
"조오아! 유키농보다 먼저 선생님의 호감도를 올려야지!"
"……바라던 바야"
 
"어이-, 이로하 녀석… 잠들었으니까 조금…어라?"
유이와 유키노는 하치만의 초상화 위에서 엎어져 자고 있었다.
"하핫…못 생긴 그림이구만"
………….
"하는 수 없군…"
유이와 유키노와 이로하를 이불에 눕히고 나는 셋의 자는 얼굴을 보면서…나도 어느샌가 잤다.
 
 
 
 
 
부록
 
"원장 선생님은 결혼 안 해?"
"우으!!"
바, 바봇! 히라츠카 선생님한테 그 질문은 안 돼! 끝이야아!
"훗훗훗…"
"워, 원장 선생님?"
"됐어…나는……"
지금이 좋아아아아아아아!
 
마, 망가졌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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