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 봉사부의 풀어진 이야기②
 
 
 
~ 어느날 휴일② ~
 
"여기군, 미팅 장소는"
 
"그래, 잘도 나의 유이가하마를 억지로 이런 곳에"
 
"정말이지. 유이가하마의 다정함에 절어가지고, 용서 못해!"
 
"유이가하마의 귀여움을 이용해서 남자를 모으려고 하는 계획인거구나, 신물이 달려"
 
"주위 녀석들의 정도를 알아야지. 그런 짓을 해도 유이가하마만 인기가 있을 뿐이지만"
 
어서오세요-! 두 분이십니다 잘 부탁합니다!
 
 
 
"저기야. 마침 시작하는 참일까"
 
"아아, 어떻게든 늦지 않았군, 하지만 주위 여자, 딱 봐도 빗치 투성이군. 유이가하마하고는 승부도 안 돼"
 
"너, 옛날에는 유이가하마한테 실컷 빗치라고 말했으면서…뭐, 동감이야. 보렴, 남성들도 제대로 된 인간은 없어보여"
 
"아아, 저렁 껄렁이들이 유이가하마에 근처에 있는것만으로 화가 난다!"
 
"정말이야! 하지만 참아야해, 히키가야. 우리 떄문에 유이가하마의 인간관계가 무너지면 큰일이야"
 
"그렇군, 유이가하마는 우리와 달리 친구가 많으니까"까득
 
"친구한테까지 질투해서 어쩌자는거야, 너 중증이네"
 
"시끄러. 그래도 자각하고 있으니까 이래도 참는거야"
 
"저, 저기 히키가야…"
 
"응? 왜 그래?"
 
"너는…그게…내가 다른 사람이랑 같이 있어도…질투 할거니?"
 
"핫, 하는게 당연하잖아? 오히려 하야마의 이름이 나오는것만으로 미칠것 같다고"
 
"그것도 문제라고 생각하지만…그, 그게, 너에게 그렇게 솔직하게 들으면…예상 이상으로 수줍어지는구나"
 
"너네가 똑바로 말로 하라고 했잖아… 그리 들으니…나도 부끄럽잖냐"
 
""………""
 
(헤-, 유이라고 하는구나. 귀엽네-)
 
""!?""
 
"유, 유이……라고? 저 껄렁이! 유이가하마를 이름으로! 용서 못해! 나도! 나도!"벌떡
 
"진정해! 확실히 용서할 순 없어! 지금 당장이라도 손톱을 하나하나 뽑아버리고 싶지만! 지금은 참아야해!"
 
"하지만! 저 녀석!"까드드득
 
"히키가야, 너 바보털이 이상하게 변했어. 흉측스러워"
 
"저 자식! 이번에는 옆에! 유키노시타! 아직도 안 되냐! 바다보다도 깊은 내 마음도 이 쯤이 인내의 한계야!"
 
"나도 슬슬 그럴것 같아. 저 남자, 어떻게 요리해줄까! 그런데 히키가야, 바보털이 롤 셔츠 하테스트처럼 됐어"
 
(있잖아, 유이. 이 다음에 둘이서 놀러 안 갈래?)
 
"나! 인내심이 지금 끊겼어! 저 축생이! 유이가하마의 어깨를! 어깨! 어깨를어꺠를어꺠를어꺠를어꺠를!!"
 
"…증거인멸은……시간은…장소는……날씨도 중요하니까……"
 
 
(미안해, 나 잠깐만~)
 
 
""응?""
 
 

"저기, 둘 다…뭐하는거야?"
 
"너, 너 언제부터?"
 
"처음부터 눈치채는게 뻔하잖아? 전혀 변장도 못 했구, 힛키랑 유키농의 냄새가 났구!"
 
"아니야 유이가하마, 이건, 그게…"
 
"뭐가 아니야!? 내가 있는데 둘이서 시시콜콜거리고! 치사해!!"
 
""엥?""
 
"오늘은 이만 돌아갈래! 죄송합니다! 급한 일이 생겨서 실례할게요! 가자 힛키! 유키농!"
 
 
 
"…네"
 
 
 
(((에에에에에에엥?)))
 
 
 
 
 
 
 

 
 
 
 

 
 
 

 
※이 바보털은 픽션입니다.
 
 
 
 
 
 
 
 
 
 
 
 
 
~ 어떤 휴일 ③ ~
 
"확실히 말야, 힛키랑 유키농이 있는데 거절하지 못하고 미팅같은데 간 내가 나쁘다구? 하지만 조금 더 믿어줘도 되지 않아!?"
 
""미안해""
 
"거기다 보여주는것처럼 시시콜콜거리고! 나는 되게 상처받았어!"
 
""네""
 
"봐, 또 호흡 딱이잖아!"
 
"아니, 이 상황이라면 어쩔 수 없잖……"
 
"그러니까 두 사람은 부탁을 들어줘야겠습니다!"
 
"뭐, 뭐니?"
 
 
 
"앞으로는 힛키도 유키농도 나도 이름으로 서로 부르기!!"
 
"유이가하마…너…"
 
"처음부터 알고 말한거지? 나도 계속, 이름으로 부르고 싶다고 생각해……불러줄래?"
 
"거절할리가 없잖아"
 
"나도, 이름으로, 불러주지 않겠니?"
 
"……………………………………………………………………유이…………………………………유키노……"
 
""//////""
 
"한번 더"
 
"한번 더 불러주지 않겠니?"
 
"…유이"
 
"응, 하치만!"
 
"…유키노"
 
"그래……하치…만"
 
"유이"
 
"하치만"
 
"유키노"
 
"하치만"
 
"유이, 유키노"
 
"하치만, 유키농"
 
"하치만, 유이"
 
"유이, 유키노"
 
"하치만, 유키농♪"
 
"하치만, 유이"
 
 
 
 
 
 
 
 
 

 
 
 
 
 
이 후에도 엄청 이름으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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