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하치만"타임 리프했다" 코마치"그2!"【콤마】
 
 
 
 
 
소부고 졸업식 날에서2학년 1힉가 첫날로 타임 리프한 하치만이
한번 더 고등학교 생활을 보내는 스레・콤마 SS 그2 입니다.
 
기본 sage진행입니다
스레・콤마를 할때는 연속투고는 없는 방향으로
 
 
 
주요 등장인물
 
2학년 F반
 
히키가야 하치만・이 SS의 주인공. 졸업식날에서 타임 리프해서 왔다. 이따끔 청춘 러브코메디의 주인공이 된다.
 
유키노시타 유키노・독설부터 시작하여 거짓 울기, 끝내는 인터넷 용어까지. 완급 조절 피팅을 할 수 있는 강화형 유키농
 
유키노시타 하루노・여전히 마왕으로서 군림. 왜 동생인 유키노와 동급생인지는 현 시점에서는 불명. 하치만이 신경 쓰이는 모양
 
잇시키 이로하・스레로 인해2학년으로. 약아빠진건 건재, 교우관계가 너무 넓어서 조금 고민하고 있다.
 
토츠카 사이카・여자로서 급우로. 테니스부 부장이며 천사. 여자라서 『사이카(彩加)』를 『사이카(사이카)』로 했습니다.
 
히라츠카 시즈카・2학년 F반의 담임, 하치만의 프로포즈 미수를 프로포즈 당했다고 착각. 봉사부 고문, 아라사 독신에 남친 없음
 
몹코・모 몰개성 아이돌처럼 특징이 없는게 특징인 여자. 하치만에게 와타 하루카라고 불리고 있다.
 
하야마・학년 리얼충왕이며 톱카스트, 이로하에게 고백받았지만 거절한 모양.
 
토베, 야마토, 오오오카・하야마의 패거리인 모양(아직 안 나왔습니다)
  
 
다른 반
 
 
유이가하마 유이・입학식날, 하치만을 자전거로 치어서 외톨이로 만들었지만 화해서 친구로. 콤마로 인해 봉사부에 입부는 하지 않는다.
 
미우라 유미코・유이의 친구, 여전히 여왕기질. 하치만은 역시 히키오라고 부른다.
 
자이모쿠자 요시테루・하치만의 몇 없는 남자 사람 친구, 중2병은 여전. 1학년때 잇시키 이로하와 같은 반이었던 모양
 
오오부네・오리캐, 테니스부 남자 부장. 테니스부 소동 이후 어떻게 됐는지는 불명
 
 
기타
 
 
히키가야 코마치・하치만의 동생, 여전히 포인트제 있음
 
사브레・유이의 애완동물. 절・천랑발도아를 쓸 수 있다.
 
 
미등장(현시점)
 
 
카와사키 사키・에비나 히나・사가미 미나미・시로메구리 메구리・츠루미 루미・오리모토 카오리…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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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스레의 1000겟 보너스는 하루노가 되었습니다.
하루농 좋아하는 사람 많네요, 저도 좋아하지만요
 
…그런고로 완결 목표로 느긋하게 힘내겠습니다(완결할 수 있다고는 하지 않는다)
죽밥먹고 있을 때가 아니야!
 
 
――――――――――――
 
히키가야가・하치만의 방
 
하치만"아- 피곤해…"
 
 
하치만(계속 걷기만 하다니, 꽤나 초현실적인 데이트였군…)
 
 
하치만(………그나저나 잇시키의 손……부드러웠지…)
 
 
하치만(…아니, 이상한 성벽 없거든, 진짜로)
 
 
유 갓 메일! 유 갓 메일!
 
 
하치만"…오?"
 
 
메일이 왔습니다↓3 콤마 1자리
 
0・하루노
1・히라츠카
2・이로하
3・자이모쿠자
4・유이
5・토츠카
6・미우라
7~9・스팸
 
 
 
 
From ××××
 
【이 행운을 부르는 브레이슬렛으로 인기절정!! 자세한건…】
 
 
하치만"…"딸깍딸깍…삑!
 
하치만(혹시 히라츠카 선생님이라면 달려들지도. …눅기 전에 누가 받아가줘!)
 
 
 
 
 
 
 
 
히라츠카 선생님의 집
 
 
히라츠카"………읏! 이……이건…!?"
 
히라츠카"큭큭큭………이걸 쓰면 이번 미팅에서 반드시……"
 
히라츠카"지금 보고 있어라, 히키가야…!!"
 
 
 
 
등교중
 
 
하치만(아- 나른해…그보다 아직 다리 아파…)
 
 
조우 이벤트 발생!
소부고 학생과 조우 남녀불문하고 ↓3 스레
지정이 없을 경우엔 하나↓
 
연속 숫자가 나오면 보너스 이벤트 있음
 
 
 
 
 
 
 
 
등교중
 
 
하치만(그냐야 집 가고 싶어…)
 
 
토츠카"안녕! 히키가야!"타탓
 
하치만"안녕 사이카!"번뜩
 
하치만(아니, 역시 오늘은 돌아가고 싶지 않아! 사이카랑 함께 있고 싶으니까!)
 
 
―――
――

 
 
토츠카"…라는 느낌의 트레이닝을 하게 됐어"
 
하치만"그런가…뭐라고 할까, 이제 부장으로서 관록이 나오는구나, 사이카"
 
토츠카"에헤헤…고마워///"
 
 
하치만(…그러는 나는 봉사부는 아직 어떻게 할지 정하지 않았지, …어떡한다)
 
 
토츠카"히키가야, 왜 그래…어려운 얼굴을 하고?"
 
하치만"…어, ……아…뭐, 뭐냐, 부활동에 들어가지 않은 내 입장에서 보면 사이카가 너무 눈부셔서"
 
토츠카"……저기, 만약 괜찮으면 정식으로 테니스부 들어와. 제대로 도와줄게"
 
하치만"…"
 
토츠카"그 회의 이후로 퇴부한 사람도 몇 명은 돌아왔어. 아마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하치만"…으. 미안 사이카. 왠지 신경쓰게 만든것 같아서…"
 
토츠카"으응, 나도 여러모로 신세를 졌으니까…응"생긋
 
 
하치만(사이카…되게 착하네…………결혼하자///)
 
 
 
 
교실
 
 
  웅성…      안녕-
 
     어제 드라마 봤어?      …웅성
 
    웅성…    진짜 졸려-
 
 
토츠카"그런데 히키가야…"
 
하치만"응?"
 
토츠카"저기……이름 말인데…"
 
 
하치만(이름? ……호호호호호호호호호혹시, 경칭생략은 틀린건가!?)
 
하치만(미안 사이…가 아니라 토츠카! 우발적인 생각이었어! 뭣하면 굽어 엎드려 빌기라도 할게!!)번뜩
 
 
토츠카"…고마워///"
 
하치만"효도 회장에게 그걸 빌려서…어?"
 
토츠카"남자한테 이름…불린적은 지금까지 없었으니까///"
 
하치만"…어, 어어, 그랬나…나는 순전히 경칭 생략한 탓에 미움샀다고만…"후우
 
토츠카"그럴 일은 없어"생긋
 
 
하치만(아아…역시 사이카는 천사였나…///)
 
 
토츠카"……그래서 말야……그게, 히키가야랑 상당히…사이 좋아졌다고 생각하니까…///"
 
하치만"응?"
 
 
 
 
 
 
.*・゜゚・*:.。..。.:*・゜토츠카"……하, 하치만이라고……불러도 될까///"파아앗・*:.。..。.:*・゜゚・*☆
 
 
 
 
 
 
 
 
 
 
하치만""
 
 
 
 
 
 
.*・゜゚・*:.。..。.:*・゜『……하, 하치만이라고……불러도 될까///』파아앗・*:.。..。.:*・゜゚・*☆
 
 
 
 
 
    
하치만""
 
 
 
 
 
 
.*・゜゚・*:.。..。.:*・゜『……하, 하치만이라고……불러도 될까///』파아앗・*:.。..。.:*・゜゚・*☆
 
 
 
 
 
 
하치만""
 
 
 
 
 
 
.*・゜゚・*:.。..。.:*・゜『……하, 하치만이라고……불러도 될까///』파아앗・*:.。..。.:*・゜゚・*☆
 
 
 
 
 
 
 
 
 
 
 
 
 
하치만""
 
 
토츠카"……히키가야?"
 
 
하치만"불러줘! 지금 당장!! 시급히!!! 가급적 빠르게!!!! 8만번 정도!!!!!"벌떡!
 
토츠카"그…그렇게 많이는 부를 수 없어어…"
 
하치만"…아……미안, 그만 기뻐서 당황했어. …아, 아무튼 나는 완전 오케이야!"번뜩!
 
토츠카"에헤헤…고마워, 그러면…그게…///"
 
 
 
 
 
 
.*・゜゚・*:.。..。.:*・゜토츠카"…하, 하치만///"파아앗・*:.。..。.:*・゜゚・*☆
 
 
 
 
 
 
하치만"…읏!!///"즈큐우우우우웅!!
 
 
토츠카"…///"화아악
 
 
 
.*・゜゚・*:.。..。.:*・゜하치만"…사……사이카///"・*:.。..。.:*・゜゚・*☆
 
 
 
 .*・゜゚・*:.。..。.:*・゜토츠카"…하, 하치만///"화아악・*:.。..。.:*・゜゚・*☆
 
 
 
 .*・゜゚・*:.。..。.:*・゜하치만"…사이카///"・*:.。..。.:*・゜゚・*☆
 
 
 
 .*・゜゚・*:.。..。.:*・゜토츠카"하치만///"생긋・*:.。..。.:*・゜゚・*☆
 
 
 
 .*・゜゚・*:.。..。.:*・゜하치만"사이카///"머엉・*:.。..。.:*・゜゚・*☆
 
 
 
 
하치만(…뭐야 이거, 엄청 즐거워///)
 
 
 
 
 
 
 
 
 .*・゜゚・*:.。..。.:*・゜………하치만///………사이카///…………하치만///…………사이카///・*:.。..。.:*・゜゚・*☆
 
 
 
 
몹 일동"…웅성……저기, 저거 뭐야?///……웅성……리얼충 폭발해라! ……웅성……그보다 저녀석 누구?……웅성………"
 
 
 
이로하"…"짜증짜증짜증짜증짜증짜증짜증짜증…
 
 
 
하루노"<●><●>"
 
 
 
유키노"우와, 뭐야 이거! 뜨것! 마그마!? 마그마야!"짜증
 
 
딩-동-댕-동!
 
 
히라츠카"좋아, 너네들 자리에 앉거라! 홈룸 시작…"드르륵
 
 
 
 
.*・゜゚・*:.。..。.:*・゜………하치만///………사이카///…………하치만///…………사이카///・*:.。..。.:*・゜゚・*☆
 
 
 
 
히라츠카""
 
 
 
 
히라츠카""
 
 
 
 
히라츠카"……구축해주마…리얼충놈들은 한 마리도 남김없이 구축해주마아아아아아아!!!!"퍼어억!
 
유키노(…벽치기 대행 ㅅㄱ!)
 
 
 
토츠카와 대화했습니다.
토츠카의 호감도가 조금 올랐습니다
 
 
 
 
홈룸
 
강제이벤트 발생!! 사회견학
 
 
히라츠카"…그런고로 다음주, 공장 등의 민간기업을 견학하게 됐는데…"
 
 
하치만(……사이카…후히히………사이카…)머엉
 
 
히라츠카"…"짜증
 
히라츠카"듣고 있느냐, 히키가야"빠직빠직♯
 
 
하치만"………핫! …무무무무무무무무물론이라구요!?"
 
 
히라츠카"뭐 됐다…견할갈때 조를 짤건데, 너희들이 적당하게 구릅을 만들거라"
 
하치만(우와아, 또 외톨이 죽이기 리버스 서프라이즈가…아니, 거꾸로 생각하자. 사이카와 같은 조가 되면 되잖아!)
 
히라츠카"…그래서, 조 인원 말인데
 
 
세계선 변동 이벤트 발생!↓3 콤마
 
00~33・조 인원은 3명(2학년 F반에 체인 메일 문제가 발생합니다)
34~67・조 인원은 4명(체인 메일 발생하지 않는다)
68~99・조 인원은 5명(체인 메일 발생하지 않는다)
 
 
 
히라츠카"한 조당 4명으로 짜기로 하지"
 
하치만(……뭐, ……라고……?)
 
히라츠카"조 편성 마감은 아직이지만, 어디에 갈지도 검토해야하니 일단 조를 짜거라"
 
 
웅성…      같은 조 하자!
 
      너 어디 갈거야?         …웅성
 
    웅성…        진짜 족해-   
 
 
하치만(…)빤히
 
 
 
토베"하야토, 어디 갈거야?"
 
하야마"나는 매스컴 관계일까"반짝
 
오오오카"호오, 의외인데…"
 
야마토"매스컴이라고 해도 꽤 종류 많잖아?"
 
 
 
하치만(하야마, 토베, 오오오카, 야마토 넷은 화기애애하게 같은 그룹이 됐나…)
 
하치만(그렇게 되면 하야마를 제외한 3명을 발단으로 한 체인 메일은 일어나지 않는……건가?)
 
하치만(…뭐, 풍파가 일어나지 않으면 그건 그거대로 됐나)
 
하치만(그보다 애시당초 저 셋, 하야마가 없을때도 그런대로 사이 좋은것 같으니까)
 
 
 
 
 
하루노"히키가야!"빼꼼!
 
하치만"…!?"움찔!
 
하루노"왜 그래, 그렇게 놀라구? …아, 혹시 같이 가고 싶은 사람이 신경 쓰여?"
 
하치만"…아니라구요"
 
하루노"그래?"
 
 
하치만"…"
 
 
하루노"…"히쭉히쭉(암흑미소)
 
 
하치만(…읏!? ……우와아, 왠지 좋지 않은 생각하고 있어, 이 사람)
 
 
하루노"…히키가야"생긋
 
하치만"…뭐……뭠까?"
 
하루노"이 교실의 남녀 숫자, …몇 명인지 알고 있어?"히쭉히쭉
 
 
하치만(…남녀 숫자? ………………핫!)
 
 
 
2학년 남녀 숫자↓3 콤마
 
짝수・남자21, 여자20
홀수・남자21, 여자21
 
 
 
 
하치만(이 교실의 여자는 20명인데 비해 남자는 21명……!?)
 
하치만(남자는 남자랑, 여자는 여자랑 1조당 4명으로 짜면 남자가 한 명 남는다…!?)
 

하루노"…"히쭉히쭉
 
 
하치만(남아버린 남자는 대체 누구인가………………그래, 나다!)번뜩
 
 
하루노"얘, 히키가야. 누구랑 조를 짤지 정했어어?"히쭈욱…
 
 
하치만(무셔!! 무서워!! 누~베~에 나온 빨간 조끼냐고!?)
 
 
하치만"…어, 아니-……숙고하고나서 정할까나 해서…하핫…"
 
하루노"…이 교실의 남자는 21명이지?"히쭉히쭉
 
하치만"…그러네요"
 
하루노"히키가야는 자칭 외톨이니까…남아버리지?"히쭉히쭉
 
하치만"…그럴지도 모르겠네요"
 
 
하치만(친구없겠지 라는걸 돌려 말하자미! 사실이지만…그보다 유키노시타한테도 들었구만, 이거)
 
 
하루노"만약 괜찮다면 말인데, 내가 속한 조에 들어오…"
 
하치만"죄송합니다!"번뜩
 
하루노"좀! 대답 너무 빠르지 않아!?"
 
하치만"아니 거, 여자끼리 가는 편이 괜히 신경 쓰지 않아도 좋다고 할까, 오히려 저도 신경쓸 필요가 없다고 할까
요컨대 그거라구요, 그거, 하렘같은? 아니, 걸즈 토크같은데 남자가 개입하는건 안 어울린다고 할까
요상하다고 할까, 요컨대 결론을 간결하게 말하자면 정말로 진짜로 무리입니다 용서해주세요!"번뜩!
 
 
 
 
하루노"…"
 
하루노"그렇게나…싫구나…"
 
하치만"…"
 
 
 
 
 
 
하루노"……훌쩍……………히끅………훌쩍……"
 
 
 
 
 
 
하치만"…………………그거, 거짓 울음이죠?"
 
하루노"아, 들켰어?"테헤페로
 
하치만"그야 뭐…그보다 거짓 울음은 유키노시타 자매의 표준 스킬입니까…?"
 
하루노"후훗…거짓 울기는 여자애의 표준 스킬이야"생긋
 
하치만"…그렇슴까"
 
하루노"…이야- 그렇게나 거절당하다니, 유감이네-"히쭉히쭉
 
 
하치만(…어이, 아직도 뭐 좋지 않은걸 생각하고 있는거냐!)
 
 
하루노"하는 수 없네…히키가야가 같이 와주지 않으면, …나, 사이랑 같은 조를 짤까-?"히쭉히쭉
 
 
하치만(부왘!? 그런 비겁한 수를 생각하다니! …마왕, 무시무시한 아이!! 그보다 사회견학\(^o^)/끝났다)
 
하치만(젠자앙…이렇게 되면, …시즈에몽! 아이템 꺼내줘, 아이템!!)타탓
 
 
 
 
하치만"히라츠카 선생님… 잠깐 시간 됩니까?"
 
히라츠카"뭐냐?"
 
하치만"남자가 21명이라서 1명 남아버리잖아요…"
 
 
히라츠카"…"
 
 
히라츠카"나는 다른 그룹에 주선은 안 하는데?"
 
하치만"에엑!?"
 
히라츠카"기본으로 4명이지만 어느 그룹이 5명이 되어도 상관없다"
 
히라츠카"…그보다, 너는 왜 이럴때에 한해서 말을 걸지 않는거냐?"
 
하치만"아니, 여러모로 사정이 있어서…"
 
 
 
 
 
히라츠카"그런가………그럼 나와 단 둘이서 『브라이덜계』 사회 견학하러 가는건 어떠느냐"씨익…
 
 
 
 
 
하치만"히엑! …시시시, 실례했습니다!"타탓
 
하치만(아라사의 원념 무서워!! …대체 이 교실에는 빨간 조끼가 몇 명이나 있는거야!)
 
 
하루노"어서와"생긋
 
하치만"………예이"
 
 
하치만(젠자앙… 나 말고 남자는 이미 정해버렸네…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치만의 조 결정↓7까지 콤마 다수결
 
짝수・마왕의 모략으로 인해 유키노, 하루노, 이로하, 토츠카의 수라ㅈ……하렘 조
홀수・몹코, 몹미, 몹대, 몹에의 몹조
연속숫자2 이상으로・하야마 그룹에서 사나이 페스티벌
 
단↓7까지 연속숫자・00이 나오면 상기를 캔슬하고 누구와 조를 짤지 재스레합니다.
 
 
 
 
.*・゜゚・*:.。..。.:*・゜토츠카"하치마안~///"타탓・*:.。..。.:*・゜゚・*☆
 
 
하치만"사이카! 대체 왜 그래!?"번뜩
 
토츠카"…응, 만약 괜찮다면 저기…같은 반 안 할래?///"
 
하치만"물론이지, 나랑 같이 견학하자!"
 
토츠카"에헤헤…고마워///"
 
 
하치만(귀여워어-, 사이카 진짜 귀여워어-………결혼하지 않을 수 없다!)
 
 
토츠카"아, 그리고 조별 구성원 말인데…"
 
하치만"…어, 어어"
 
 
이때, 나는 봐버렸다. 사이카의 뒤로 보이는, 마왕의 표정을…
그 표정은 지금 막 L을 사장한 신세계의 신처럼
을픗한 사악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하루노"…"씨익
 
 
하치만(…이 교실, 신세계의 신님이 몇 명이 있는거야!)
 
 
토츠카"듣고 있어, 하치만?"
 
하치만"…어? 아아, 미안. 사이카가 말을 걸어줬다는 사실이 기뻐서 멍때리고 있었어"
 
토츠카"아이참!/// …그게, 조별 구성원은 잇시키랑 유키노, 그리고 하루노인데, 괜찮을까?"
 
하치만"…"힐끔
 
하루노"…"히쭉히쭉
 
 
하치만(끄으응… 꾸몄구나, 마왕. 내가 도망칠 수 없는 상황을 이처럼 간단하게…거기에 저려! 동경해버려!)
 
토츠카"하치만?"
 
하치만"…어쨌든간에 사람수로는 내가 남아버리니 그거면 됐어. …무엇보다 사이카랑 함께니까!"번뜩
 
토츠카"///"
 
하루노"네에-! 그럼 결정이네!"
 
하치만(…칫)
 
하루노"얼라-? 뭐 불만이라도 있는걸까아-?"히쭉히쭉
 
하치만"…없습니다아"
 
하루노"좋아! 그럼 다시 잘 부탁해! 히키가야, 사이야!"
 
토츠카"네!"
 
하치만"………예이"
 
―――
――

 
히라츠카"…좋아, 조도 정한 모양이니 어디로 갈지 대화하고 정하거라!"
 
히라츠카"그럼 홈룸은 종료다"
 
 
하치만(하아… 뭐야 이거? 사이카는 그렇다치고 남은건 유감계 하렘이잖아. …사이카랑 단 둘이 있는게 좋았는데)훌쩍
 
 
강제 이벤트・사회견학의 조 편성은
유키노, 하루노, 이로하, 토츠카로 결정됐습니다.
 
어디로 갈건지는 사회견학 이벤트때(다음주), 재스레로 정합니다.
 
 
 
 
점심시간
 
 
하치만(마왕으로부터는 도망칠 수 없다는건가…)
 
하치만(아니 잠깐. 8번 도망치면 모두 회심의 일격이 되는거 아냐? …하치만이니까 여덟 튀기, 랄까나)테헤페로
 
하치만(…라는 소리를 할때가 아니야, 얼른 도망쳐야지)
 
 
하치만이 갈 곳↓3 콤마
 
짝수・베스트 플레이스
홀수・옥상
연속숫자・2학년 F반 급우, 유이에게 불린다, 남녀 불문하고(지정 가능, 없을 경우 재스레)
연속숫자・00의 경우에만 봉사부 부실(유키노가 있다)
 
 
 
 
베스트 플레이스
 
 
하치만(말도 안 되는건 말도 안 된다……으음~ 체인 메일은 어떻게 되는걸까?)
 
하치만(…왔다고 해도, 이전 세계선과 같은 내용인가?)
 
하치만(전혀 다른거라면…)
 
 
조우 이벤트 발생!
소부고 학생과 조우 남녀불문하고↓3 스레
지정이 없을 경우엔 하나↓ 
 
연속숫자가 나오면 보너스로서 이벤트 발생
연속숫자・00의 경우엔 조우 캔슬
 
 
 
 
 
하루노"얏호- 히키가야"빼꼼
 
하치만(헉! 도……도망쳐야! 톨네코는 어디야!? 고기벽은 어디야아!!)
 
하루노"옆에 앉아도 되지?"생긋
 
 
하치만"…………………녜"
 
 
하루노"흣흐응"생글생글
 
하치만"…"
 
하루노"…오랜만이네, 여기서 얘기하는거"
 
하치만"…그러네요"
 
하루노"…"
 
하치만"…"
 
 
 
하루노"얘, 히키가야… 얼마전에 보낸 메일, 기억해?"씨익
 
하치만"히엑! …어? …메일? ……………아…"
 
 
 
【……………………………꼬치꼬치 다 캐물어줄테니까 각오해, 도망칠 곳은 없어】
 
 
 
하치만(…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꾸냐아앙~
 
하루노"…"생긋
 
 
 
 
하루노"꼬치꼬치 다 캐묻겠다고 말했지?"
 
하치만"…"
 
하루노"후훗…유키노『랑』 무슨 일이 있었는지 가르쳐줬으면 좋겠는데~"
 
하치만(유키노『랑』은 뭐야! 네가 당사자라는거 들었어 라는거 아냐!?)
 
하루노"얘, 무슨 일 있었어?"슥
 
하치만"…읏!?"
 
 
그렇게 말하며 유키노시타 씨는 내 손을 잡고 살살 움켜쥐었다.
나는 갑작스런 행동에 놀라 금박에 걸린듯이 몸이 굳어서 움직일수 없게 된다.
   
그녀는 다정하게 미소를 짓고 몸을 가져와, 순식간에 나를 말타듯 올라탔다.
 
 
하치만(가까워가까워! 게다가 말타기라니 뭐야 이거? 엄청 좋은 냄새가/// …아니 그게 아냐, 뭐하는거야 이 사람!?)
 
하루노"…얘, 가르쳐주지 않을래?"
 
하치만"…읏………아………그, 그거…는, 유키노시타한테…들은거 아닙니까?///"
 
하루노"…얼버무리기만…한다고, 말했지"
 
하치만"………그보다 그거 듣고……어쩌려고 그러는거에요?///"
 
하루노"…"
 
하치만"…"
 
 
하루노"질투야"생긋
 
하치만"…에?"
 
 
 
 
 
하루노"유키노랑, 이로하…그리고 사이"
 
하치만"…"
 
하루노"남이랑 거리를 두는 가운데에서도, 그 셋에겐 꽤나 가깝게 대하고 있지…특히 사이한테는 말이야"
 
하치만"…"
 
하루노"하지만 나만…"
 
하치만"…"
 
하루노"…분하잖아? 동생인 유키노하고는 사이 좋게 지내면서 나한테는 다가오려고 하지 않아…"
 
하루노"내가 다가가려고 하면, 전력으로 도망가다니…"
 
 
목소리 톤이 조금씩 내려간다.
나오는 발언이 점점 무게를 늘려간다.
   
하지만 그 무게를 뼈아프게 느끼면서도 나는 대답할 수가 없다.
 
 
하치만(…뭐, 딱 그대로였다만. …끅소리도 나오지 않아)
 
하루노"…나한테……어디 마음에 안 드는 점이라도 있어?"
 
하치만"…아뇨………그게, 일단 연상이니까 동년배처럼 대하는건 좀 그렇다고 생각해서"
 
하루노"나는 신경 안쓰는데?"
 
하치만"…저는 신경 쓴다구요. 더군다나 동생이랑 같은 반이니까요"
 
하루노"…"
 
 
 
 
하치만(…그보다, 엉ㄴ제까지 이 자세로 있을거야? 사람이 안 오는 곳이라고는 해도 만일이라는게 있잖아!?)
 
 
 
 
 
유키노"히키가야, 여기는 승마 클럽이 아닌데?"빤히
 
하치만(만일이 왔다------!! 유키노 누남 옷스옷스!)
 
하루노"어머, 유키노. 뭐하러 왔어?"
 
유키노"하아… 그건 내가 할 소리야. 학교는 외설스런 짓을 하는 곳이 아닌데?"
 
하루노"체에-…"
 
―――
――

 
유키노"히키가야의 뒤를 쫓아가는게 보여서 와봤더니 무슨 짓을…"
 
하루노"네에-, 반성합니다아-"꺄삐
 
유키노"반성의 색이 전혀 보이지 않는데?"
 
하치만"…"
 
유키노"…뭐니 발정가야?"
 
하치만"어이, 발정가야는 뭐야? …뭘 어떻게 보아도 나는 피해자잖아!?"
 
유키노"어떠려나?"쿡
 
 
하치만"…그보다 너야말로 뒤를 따라왔잖아?"
 
유키노"에!/// …아, 아니야! 부실로 가려고 했더니 좋지 않은 얼굴을 한 언니를 우연히 봤으니까…"
 
하치만"…뒤를 좇았다고"
 
하루노"유키노야, 나를 그렇게나 좋아해?"푸- 쿡쿡
 
유키노"…끄으응///"부들부들
 
 
 
 
유키노"…아, 아무튼 대체 뭘 하고 있던거야!?"
 
하치만"…"
 
하루노"…"
 
유키노"말 못할 일이니?"
 
하루노"…말해도 돼?"
 
유키노"…그래"
 
하루노"그럼 말하겠는데 말야…유키노야, 요즘 굉장히 기분 좋아보이더라?"
 
유키노"어!?///"
 
 
 
 
하치만(…이 녀석, 이렇게나 얼굴에 드러나는 녀석이었나?)
 
 
 
 
하루노"요리하면서 도레미 노래를 열창하고 있었잖아…… 비블라토로 부르면서"히쭉히쭉
 
하치만"푸―――――――우우웁!!!!"
 
유키노"에아!? ………읏!///"화아악
 
하루노"아니-, 설마 에어 뮤지컬이 시작되다니-, 어지간히도 좋은 일이 있었던거지?"히쭉히쭉
 
하치만"유키노시타………풉 쿡쿡………너……부훗…………에어 뮤……푸푸……"
 
유키노"…///"화아악
 
 
 
 
하루노"…그래서 유키노 『히키가야랑』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히쭉
 
 
 
 
유키노"………어, 어째서 거기서 히키가야가 나오는걸까?"
 
하루노"흐응-, 얼버무릴 생각이구나? …그럼 히키가야에게 들을게"슥
 
하치만(…읏!)
 
 
이번에는 래디컬굿 스피드급의 속도로
이마와 이마가, 코끝과 코끝이 닿을정도까지 단번에 다가간다
 
내 시야는 유키노시타 씨의 단정한 얼굴밖에…아니
아름다운 눈동자밖에 비치지 않는다.
 
 
하치만(…좀, 이 사람 지나치게 공격적이지 않아?/// …아, 넋을 놓으면 뽀뽀해버릴것 같아///)
 
하루노"얘, 히키가야. 무슨 일이 있었는지…가르쳐 줄거지"
 
하치만(뭐야 이 달짝지끈한 목소리…필로 토크?)
 
하루노"…듣고 있어?"
 
하치만(…엄청……듣고 있습니다…………성적인 의미로///)
 
 
 
유키노"언니!!"
 
 
 
하루노"…아"
 
하치만"…"
 
유키노"너무 큰 소리 지르게 하지 말아줘"
 
하루노"이야- 조금 지나쳤으려나-"테헤
 
 
하치만(조금이 아니잖아!?///)
 
 
하루노"…그래서, 무슨 일이 있던거야?"
 
유키노"……딱히 아무것도 없어"
 
하루노"그럼 유키노가 없는데서 히키가야한테 『해』버릴까나-"히쭉히쭉
 
유키노"언니"짜증
 
 
하치만(…이 이상의 짓을 당하면 하치만의 하치만이 씨팔만이 되어버려///)
 
하치만(성전사(性戦士) 씨팔만이 되기 전에, …부끄러움을 겪기 전에 폭로해버리는 편이 좋겠지…)
 
하치만(유키노시타에겐 미안하지만…용서해라 유키노시타!)
 
 
 
 
―――
――

 
하루노"앗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 히- 히- 유키노가 거짓 울음까지!! 아하하하핳!!"
 
유키노"…히키가야 …너라는 사람은///"부들부들
 
하치만"시꺼, 이 이상 몰리면 몸이 못 버틴다고…"
 
 
하치만(……성적인 의미로)
 
 
하루노"아- 웃겨라-, 그랬구나. 응응…"
 
유키노"…정말이지///"
 
 
하치만"그럼 전 슬슬 돌아가겠습니다…"
 
하루노"같이 가자구?"
 
하치만"…이제 오늘은 상심했으니까 됐어요"
 
하루노"그래? 뭐, 됐지만…"
 
유키노"언니는 조금 설교야"
 
하루노"에-… 유키노 짖궂어!"
 
 
하치만"…그럼"
 
하루노"히키가야"
 
하치만"…에?"
 
 
하루노"언젠가 반드시, 바로 곁까지…응!"윙크!
 
 
하치만"…읏!///"
 
하루노"그럼 또 얘기하자"생긋
 
 
새삼스럽지만 깨달은게 있다. 마왕에게 몰려버리면 대처할 방법이 없다는 것을…
섹스 어필 당하면 순살이라구요? 순살.
   
왜냐면 어쩔 수 없잖아 동정인걸…  하치만
 
 
하루노와 대화했습니다.
하루노의 호감도가 조금 올랐습니다
 
 
 
 
 
방과후・강제 이벤트 발생!
 
 
하치만(마왕에게 얼굴이 다가왔을때 뜨뜻한 숨결………엄청 에로해씁미다)
 
하치만(……위험해………뭐가 위험하냐고 하면, 무언가가 위험해…)
 
 
 
 
 
씨팔만(…불렀어?)
 
 
 
 
 
하치만(안 불렀어! 나오지 마!! 앞으로 숙인채로 돌아가게 되어버리잖아!?)
 
 
 
몹코"히키타니!"
 
하치만(…와타 하루카?)
 
몹코"얘, 방과후에 시간 돼? 시간 되지!?"
 
하치만"엥, 아니 시간이…"
 
몹코"시간 되면 따라와, 과자 먹으면서 얘기하자!"
 
하치만"엥, 싫어…"
 
몹코"자자, 그러지 말고! 여러모로 들어보자구우!?"꽈악
 
 
하치만(느옷! 지, 지금 발ㄱ…가 아니라 일어서면 하치만 시집 못 가///)
 
 
몹코"자아 가자-………왜 몸 숙이는거야? …배 아파?"
 
하치만"아무것도 아니라구요?"
 
 
 
 
가정과실
 
 
하치만"…왜 가정과실에?"
 
몹코"나, 가정과부야!"
 
하치만"그러냐…그래서, 왜 데려온거야? 가정과부의 권유야?"
 
몹코"…아, 그거 물어? 묻는거야?"히쭉히쭉
 
 
하치만(이 녀석은 이 녀석대로 좋지 않은 생각을 하네…)
 
 
몹코"후후후…과자를 먹으면서, 『모두와』 소문의 진상을 밝히자고 생각해서 말야!"
 
하치만"『모두와』…라니, 어웨이감 장난 아니네 그거 재미없을것 같으니까 그냥 돌아갈게"성큼성큼
 
몹코"히키타니, 우리의 수수께끼는 이제 막 시작한 참이라구!"덥석…꽈악꽈악!
 
 
하치만(크악! 이 녀석 엄청 괴력이네!? …그보다 뭐야 그 문구는!? 연중 만화의 최종회냐!!)
 
 
몹코"자아자아, 즐겁게 얘끼하자-"드르르륵
 
 
몹코에게 가정과실로 강제연행되었습니다. 가정과부원・아래 중에서 스레↓5
 
유이
카와사키・세계선 변동의 가능성 있음(스칼라십)
미우라
에비나
사가미・세계선 변동 가능성 있음(문화제)
시로메구리・세계선 변동 가능성 있음(학생회장)
루미・세계선 변동 가능성 있음(치바 마을)
 
단 연속숫자가 나오면 추가로 한 사람 재스레
 
 
 
 
메구리"아, 몹코야…얼라, 그 사람은?"
 
몹코"후후후…데려왔어요, 화제중심의 인물을"
 
 
하치만"…"
 
 
하치만(…노, 놀라지 않는다고 나는! 메구링이 가정과부원이라도 놀라지 않는다고!)
 
 
시로메구리 메구리가 등장했습니다!
 
세계선 변동 이벤트 발생!↓3 콤마가
 
00~33・3학년이고 학생회장
34~67・학생회장(학년은 재스레)
68~99・학생회장은 아니다(학년은 재스레)
 
 
 
 
세계선 변동수치・62
학생회장(학년은 재스레)
 
 
 
메구리"어음…분명히 히키타니, 였지?"
 
하치만"………"
 
메구리"…히키타니?"
 
몹코"…왜 그래, 입다물고?"
 
 
하치만"…참으로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제 이름은 『히키가야 하치만』입니다"
 
 
몹코"에에엥, 그랬어!? 미미미미미안해 지금까지 실수해서…"
 
하치만"…뭐, 상관없지만"
 
메구리"그런가, 잘 부탁해 히키가야"
 
하치만"…예이"
 
메구리"나는 시로메구리 메구리…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학생회장이야"
 
 
하치만"…"
 
하치만(…어라, 선배 몇 학년이지? 혹시 선배 아냐?)
 
 
메구리의 학년↓3콤마
 
짝수・2학년
홀수・3학년
 
 
 
 
 
 
드르르륵!
 
 
몹미"얏호-"
 
몹대"미안- 늦었어-"
 
몹에"…등장"
 
 
하치만(엥!? 뭐야 이 몹 페스티벌! 플래쉬 몹이라도 시작하는건가!?)
 
 
몹코"옷! 왔네…그럼 배우도 다 모였으니 슬슬 시작할까!?"
 
미&대&에"오-!"
 
메구리"오옷!"
 
하치만"…"
 
몹코"자자, 히키가야도!"
 
하치만"………오-"
 
 
그리고나서 가정과부원과 학생회장은 플래쉬 몹처럼 조급하게 움직여
테이블에 쿠키나 푸딩 등을 올리기 시작했다.
 
 
하치만"…뭘 시작하는거야? 신님이라도 강림시키는 의식이야?"
 
몹코"아니야, 어엿한 부활동이야! 학생회장 공인이니까…그쵸, 메구리 선배!"
 
메구리"응, 가정과부의 부활동은 언제나 이런 느낌이야"
 
하치만"…흐응"
 
 
하치만(선배…라, 메구리 선배는 3학년인가)
 
 
몹미"자, …이거 히키타니의 몫. 이 쿠키, 나의 자신작이야"
 
하치만"하아, …감사"
 
몹대"새까맣긴 하지만"쿡쿡
 
몹미"좀, 몹대의 푸딩은 소금맛이잖아!"
 
몹에"…"
 
 
하치만(이게 걸즈 토크인가…따라 못 가겠다, 그보다 집에 가고 싶어…)
 
 
 
 
 
한차례, 수제일 과자류를 나열하고
가정과부에 정적이 찾아왔다.
 
 
하치만(…진짜로 뭐가 시작되는거야?)
 
 
몹코"커흠…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테마는 이쪽!"팡!
 
 
몹에"……히키타니는………누구랑 사귀고…있는건가……소문의 진상을……폭로……"
 
 
미&대"와아-"짝짝
 
메구리"오오-"
 
 
 
하치만"잠깐만, 뭐야 이 종교재판같은 구도는? …진짜로 어웨이감 장난 아니네!"
 
몹코"아, 몹에, 히키타니가 아니라 히키가야래. 히키가야 하치만"
 
몹에"…오케이"
 
하치만"…어이, 무시하냐"
 
메구리"히키가야는 자각하고 있어?"
 
하치만"…엥, 뭐가요?"
 
메구리"소문 말이야, 3학년도 꽤 소문이 퍼졌어…테니스부를 뒤에서 조종했다, 거나…"
 
몹미"2학년 F반 사천왕을 함락시켰다거나… 그리고 히라츠카 선생님한테 몇 번이나 프로포즈 받았다거나…///"
 
하치만"부왘!? 뭐야 그 근거 없는 소문은, …나는 그런적 없어"
 
몹대"정말로?"
 
하치만"…어"
 
몹코"………정말로?"빤히
 
하치만"그러니까 안 했대도…출처는 나. 자, 논파"
 
 
 
 
몹코"끄으응…그, 그치만 오늘 아침에 그건 넘길 수 없지!?"
 
몹미"그치-. 보고 있는 사람이 부끄러웠어///"
 
하치만"…읏!///"
 
메구리"…무슨 일이 있었어?"
 
몹에"……사이랑………이름을…서로 부르기……두근두근 이벤트……///"
 
몹대"둘 주위에 만개한 꽃밭이 보였어-///"
 
메구리"헤에…공중의 면전에서 그런 짓을 했구나?"
 
 
하치만(뭐야 두근두근 이벤트라니…뭐, 확실히 두근거렸지만! ……후히히…///)
 
 
하치만"…아, 아니야 오해다. 그건 그런게 아니야"
 
몹코"또 또 농담하네?"히쭉히쭉
 
몹미"그냥 너네 사귀라구YO☆"히쭉히쭉
 
하치만"저기 말이다…나는 지금깍지 외톨이였으니까 이름으로 부르는데 면역이 없어서…그렇게 된것 뿐이야"
 
몹대"…외톨이? 그것치고는 사이랑 테니스 했었지, 그것도 꽤나 많이…"
 
몹코"그 밖에도 꽤나 얘기했었는데? 이로하나 유키노나…그리고 하루노 언니도!"
 
 
하치만"…잇시키랑 유키노시타는 봉사부 관련 얘기, 유키노시타 씨…언니 쪽은 재미로 놀려오는것 뿐이야"
 
하치만"그리고 사이…토츠카는 전적을오 부활동을 하고 싶다고 하니까 협력한것 뿐이야"
 
하치만"그런거니까, 너희들이 들은 소문은 완전히 엉터리야…"
 
몹코"에엥-…"
 
하치만"에엥-…이라니 너, 내가 소문대로 인간이 아니면 인간 취급 안 받는거냐"
 
 
메구리"자자, 다들 얘기만 하지 말고 과자도 먹을래?"
 
몹에"…실은……기다리다 지쳤어…"
 
몹대"그럼 히키가야, 이거 먹어봐, 내가 만든 엄청 맛있는 푸딩"
 
몹미"소금 맛이지만"풉- 쿡쿡
 
몹대"좀!"
 
몹코"내건 쿠키야!"
 
하치만"……아니, 한번에 내밀어도 다 못먹어"
 
 
 
 
 
――그래서 와타 하루카 네가 만든 과자를 먹기 시작했지만…
 
 
하치만(…맛없어, 아니, 맛없지는 않지만…맛있다고도, 빈말로는 할 수 없어)우물우물
 
하치만(이 녀석들 정말로 가정과부 맞아?)우물우물
   
 
메구리"왜 그래 히키가야, 어렵단 얼굴 하고?"
 
하치만"…아니, 뭐라고 할까 그게…"
 
하치만(…역시 맛없다고는 못 하겠네)
 
메구리"…?"
 
하치만"…그런데 선배, 학생회는 안 가도 되요?"
 
메구리"…"
 
하치만"어라? 뭐 이상한거라도 물은거에요?"
 
 
메구리"………언제부터 나한테 『학생회 일이 있다』고 착각하고 있던거지…?"
 
하치만"……뭐………라고……?"
 
 
 
 
 
메구리"…유감!! 전부 떠넘기고 왔습니다아아아아아아아!!!"쿠왁!
 
 
 
 
 
몹 일동"말 그대로 외도오오오!!!"두둥!
 
 
하치만(…뭐야 이 텐션이랑 호응!?)
 
 
메구리"…뭐, 일다운 일이 없다는게 실저어이지만-"
 
메구리"한가해지면 가정과부에 와서, 과자 만들거나 먹거나 해"
 
하치만"그렇슴까, 그럼 상관없지만… 그보다 여기 되게 풀어진 부활동이네요, 과자 먹고 떠드는것 뿐이라니…"
 
몹코"그게 중요해, 스트레스 해소가 되니까!"
 
몹에"…게다가……학생회장……공인…"
 
몹대"체중 증가가 천적이지만"
 
몹미"아- 아- 안 들려-, 안 들려-…"
 
메구리"아하하…그런거니까, 내가 만든 과자도 먹어"
 
하치만"……그럼 잘 먹겠습니다"덥석…우물우물
 
 
 
 
 
하치만(선배의 수제 쿠키라………응, 맛있지 않네. …왠지, 되게 어중간한 맛이고)우물우물
 
 
메구리"얘, 어때? 내가 만든 쿠키-?"
 
몹코"아, 나도 가르쳐줘"
 
하치만"…"
 
몹미"그러고보니 남자가 먹은건 오랜만이지?"
 
몹대"그치"
 
몹에"…진심 평가……잘부…"
 
하치만"…"
 
메구리&몹 일동"…"
 
 
하치만(…솔직하게 말해야하나? …어떡하지?)
 
 
몹코"…혹시, 맛있지 않았어?"
 
하치만"…어, ……아니…"
 
메구리"…히키가야, 얼굴이 맛없었다고 하는데?"
 
하치만"…"
 
몹대"으음-, 틀렸나-"
 
몹미"역시 소금 푸딩은 아니잖아?"
 
몹에"……큿!…"
 
 
메구리"…그럼 얘들아, 이걸 좋은 기회로 보고 맛있는 과자를 만들 수 있게 되자"
 
몹 일동"오-!"
 
메구리"그런고로 히키가야, 어느게 어떤 느낌이었는지 가르쳐줄래?"
 
하치만"어…뭐어, 괜찮지만요"
 
 
 
 
 
나는 우나바라 오야마를 입다물게 만들 정도의 요리 실력을 갖고 있는고로
당연하지만 과자 만들기에도 밝다
 
그러므로 가정과 부원의 맛없지는 않지만 맛있지도 않은, 개성이 없는게 개성같은
…말 그대로 와타 하루카 같은 과자에 정확한 비평을 내렸다.
 
 
하치만"…그런고로, 바닐라 엣센스는 너무 많이 쓰면 맛이 쓰게 변하니까 양을 조정하면서 써야한다고?"
 
몹 일동"…괴, 굉장해……정확해…"
 
메구리"…히키가야는 과자 만들기가 특기야?"
 
하치만"아뇨, 요리가 특기일 뿐입니다"
 
몹코"타하하…가정과부의 존심이 구겨지네--"
 
몹에"……괴멸적…"
 
 
하치만"흐흥…어떤가요, 저의 『여자력』은?"우쭐
 
 
몹미"끄으응, 뭐라 할 말이 없어…"
 
몹대"가정과부의 멤버는 물론 여자의 존심도 구겨졌어!"
 
하치만"…뭐, 정진해란 소리지. 그런고로 나, 슬슬 갈게"
 
몹코"…아직 하고 싶은 얘기가 많이 있지만… 오늘은 이만 됐지?"
 
몹미"이미 마음이 꺾였어-"
 
메구리"아하하…그렇지-"
 
몹대"…그럼 또 봐, 히키가야"
 
몹에"……진심 평가……ㅅㄱ…"
 
하치만"그럼"벌떡
 
 
하치만(조금 지나쳤나? …뭐 됐어)
 
 
 
 
   
교내
 
 
하치만(3학년에게도 영문 모를 소문이 퍼졌다는건, 아마 1학년에도…)성큼성큼
 
하치만(봉사부로서 협력을 하면 달랐을지도…영ㄱ시 단독은 생각했던것 보다도 눈에 띈다는건가?)성큼성큼
 
 
하치만(…)
 
 
메구리"이봐- 히키가야-!"다다닷
 
하치만"응? …선배, 아직 뭐 용건 있나요?"
 
메구리"응, 소문 얘기 말인데-"
 
하치만"…아직도 하는건가요. 이미 끝난 얘기잖아요?"
 
메구리"그게 아니라, …실은 진상을 알고 있거든"
 
하치만"…네?"
 
메구리"학생회에서 참고로 한다고 히라츠카 선생님한테 무리하게 가르쳐달라고 했어…테니스부 부활극의 일"
 
하치만"………직권남용이에요"
 
메구리"이야- 미안미안, 무슨 일이 있어도 알고 싶어서 말야-…아, 학생회에선 나밖에 몰라"
 
하치만"그렇슴까…그보다 무리하게 들었다면 제 이름 정도는 기억해주시라구요?"
 
메구리"아하하…그것도 미안, 테니스부를 부활시킨 방법만 귀를 기울였으니까…"
 
하치만"…뭐, 상관없긴 하지만요"
 
메구리"하지만 정말로 대단해. 테니스부가 일주일 정도만에 저렇게 바뀌어버렸으니까…"
 
하치만"…바꾼건 제가 아닙니다. 사이…토츠카라구요"
 
메구리"확실히 그렇지만, 바꾸가 위해 힘쓴건…거의 히키가야가 한거잖아?"
 
 
하치만"…"
 
 
 
 
 
 
메구리"여기까지 일을 할 수 있다니, 어지간히도 힘냈구나"
 
하치만"…아뇨, 조금밖에 힘내지 않았다구요 …저의 모토는 『내일부터 진심을 낸다』니까…"
 
메구리"쿡쿡…그렇구나. 하지만, 『조금』으로 그만큼의 일을 할 수 있으니까…"
 
하치만"…"
 
메구리"진심을 내면 이 학교가…통째로 바뀌는게 아닐까?"생긋
 
 
하치만(…읏!? 기습은 『조금』 비겁하지 않습니까?///)
 
 
하치만"…지나치게 산거라구요"
 
메구리"그럴까나-?"
 
하치만"네…그럼 얘기도 끝난것 같으니…"
 
메구리"…아, 그리고 하나 더…만약 괜찮으면 학생회에 와주지 않을래?"
 
하치만"………아니, 외부 인간을 학생회에 넣으면 안 되잖아요?"
 
메구리"그런건 아니야, 우수한 인재는 항상 모집중이니까!"
 
하치만"일을 떠넘겨져도 불평을 하지 않는 사축을…말입니까?"
 
메구리"어!?/// …아, 아니야, 떠넘기는건 정식 임원뿐이야"
 
 
하치만(임원에게는 떠넘기는거냐!?)
 
 
메구리"거, 뭐라고 할까 의견이 뭉치지 않도록 외부 의견을 받아들이고 싶달까…그런 느낌일까?"
 
하치만"………뭐, 그런걸로 해둘게요"
 
메구리"으-///"
 
 
 
 
―――
――

 
메구리"이걸로 됐어…그럼 학생회에 흥미가 생기면 연락해"
 
하치만(대화 흐름으로 휴대폰 번호를 교환해버렸다…)
 
하치만"…뭐, 아마 흥미는 없을거라고 생각하지만요?"
 
메구리"그래? …그럼 이쪽에서 연락할테니까, 사정이 되면 와줄래?"
 
하치만"…선처할게요"
 
 
하치만(알고 있나…『선처할게요』는 부정형이라고?)
 
 
메구리"…와줄거지?"
 
하치만"………검토해보겠습니다"
 
 
하치만(알고 있나…『검토해보겠습니다』는………)
 
 
 
 
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
 
 
메구리" 와 줄 거 지 ? "
 
 
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
 
 
 
 
 
하치만(…히이!)
 
 
하치만"…………조금만 힘내볼까요-?"
 
메구리"고마워, 기다릴게"생긋
 
하치만"………예이"
 
메구리"그럼 또 봐, 히키가야"다다닷
 
 
 
하치만"…"
 
 
 
하치만(학생회장도 마왕이냐…어떻게 되먹은거야 이 세계선)훌쩍
 
 
몹코, 몹미, 몹대, 몹에, 메구리와 대화했습니다.
전원의 호감도가 조금 올랐습니다
 
메구리와 휴대폰 번호를 교환했습니다.
 
등록자
 
하루노
히라츠카
이로하
자이모쿠자
유이
토츠카
미우라
메구리←new
 
 
 
히키가야가
 
 
코마치"뭐야 이 과자산!? 혹시 오빠한테 인기절정기 도래!?"
 
하치만"아니야, 가정과부 녀석들에게 받은거야…"
 
코마치"그래도 굉장하잖아! 플래그 빵빵하잖아!! …아, 먹어도 돼?"
 
하치만"어, 마음껏 먹어라"
 
코마치"아싸!"
 
 
덥석……우물우물…
 
 
코마치"…"
 
하치만"…"
 
코마치"…유이 언니의 목탄보다는 나으려나아"
 
하치만"어이, 조금 더 부드럽게 감싸줘라"
 
 
유 갓 메일! 유 갓 메일!
 
 
하치만"…응?"
 
 
메일이 왔습니다↓3 콤마 1자리
 
0・하루노
1・히라츠카
2・이로하
3・자이모쿠자
4・유이
5・토츠카
6・미우라
7・메구리
8~9・스팸
 
 
 
 
하치만(…헉! 또야!?)
 
 
From 하루노
 
【히키가야 도와줘! 유키노의 기분이 엄청 나빠!】
 
【오늘 저녁은 컵라면이라구!? …마치 생라면 먹는것 같아서 맛있었지만!】
 
 
하치만(…알까보냐, 그보다 생라면은 또 뭐야)
 
 
【그나저나 유키노 부럽네-, 경칭 생략으로 불려서 부럽네-】
 
【어디에 나를 경칭 생략으로 불러줄 남자애 없으려나-(힐끔힐끔】
 
 
하치만(…힐끔힐끔이 아냐.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거야 대체)
 
 
【그나저나 점심시간에는 무지 두근두근 했지? 누나도 그만 흥분해버렸어】
 
【다음에는 아무도 오지 않는데서 하자】
 
 
하치만(…)
 
 
 
 
씨팔만(…불렀어?)
 
 
 
 
하치만(안 불렀어! 코마치도 있다고!)
 
 
 
【】
 
 
 
【】
 
 
 
【】
 
 
 
하치만(…응?)
 
 
 
【히키가야, 혹시 떠올리고 흥분했어? …했지?】
 
 
하치만(…왜 아는……아니, 흥흐흐흐흐흐흐흥흐흐흥분 따위 안 했거든!)
 
 
【누나와 소중한 추억을…오늘밤 반찬으로 쓰면 안 된다?】
 
 
하치만(…)
 
 
 
 
씨팔만(…불렀지?)
 
 
 
 
하치만(…………………네)
 
 
 
 
등교중
 
하치만(마왕이 부추겨준 덕분에 잠자지 못했습니다…)성큼성큼
 
 
씨팔만(…나를 해방해서 편해지는게 좋슴다?)
 
 
하치만(시끄럽네!)
 
 
조우 이벤트 발생!
소부고 학생과 조우 남녀불문하고 ↓3 스레
지정이 없을 경우엔 하나↓
 
연속 숫자가 나오면 보너스 이벤트 있음
 
 
 
 
하치만(아- 졸려…)
 
자이모쿠자"큭큭큭…꽤나 시원찮은 얼굴을 하고 있구나, 하치만이여…"
 
하치만"…"성큼성큼
 
자이모쿠자"히키가야 씨 좋은 아침입니다!"번뜩
 
하치만"너, 그렇게까지 관심받고 싶었냐…"
 
자이모쿠자"왠지 하치만, 차갑지 않아? …응?"
 
하치만"네가 하나하나 짱나니까 그렇지…"
 
―――
――

 
자이모쿠자"그런데 하치만이여, 어제 점심부근부터 하치만의 소문이 들려왔네만?"
 
하치만(…읏! 점심…이라고…!? 설마 마왕에게 말타기 당한걸 목격당한건가!?)
 
자이모쿠자"…아무래도 테니스부 여자부장인 토츠카 양과 아침바람부터 교실에서 러브씬을…///"
 
하치만"어이, 뭘 수줍어하면서 말하는거야. 좀 소름돋는다 너"
 
자이모쿠자"에에이, 이쪽이 얼굴이 빨개질만한 짓을 한 하치만의야말로 어떠냐!?"
 
하치만"그런거 안 했어……"
 
 

   .*・゜゚・*:.。..。.:*・゜토츠카"…하, 하치만///"파아앗・*:.。..。.:*・゜゚・*☆
 
 
 
   .*・゜゚・*:.。..。.:*・゜토츠카"…하, 하치만///"파아앗・*:.。..。.:*・゜゚・*☆
 
 
 
   .*・゜゚・*:.。..。.:*・゜토츠카"…하, 하치만///"파아앗・*:.。..。.:*・゜゚・*☆
 
 
 
하치만"…………………………구헤헤///"
 
자이모쿠자"했다고 얼굴에 쓰여있다! 하치마아아아아아아아안!!"
 
하치만"핫!?/// ……그보다 너 하치만 부르는거 짜증나니까 그만해!!"
 
 
 
 
자이모쿠자"…끄으응, 어째서 하치만만 그렇게…"중얼중얼
 
하치만(…귀찮아라, 화제 바꿔야지)
 
하치만"그러고보니 자이모쿠자, 네 라노벨 말인데…"
 
자이모쿠자"어!? 뭐야, 읽어준거야!? 감상 들려줘! 응! 응!!"스윽
 
하치만"그억! 가까워 가까워, 갑자기 매달리지마…"
 
자이모쿠자"…어이쿠, 본관이 그만 당황해버렸군. …그래서, 어땠어?"
 
하치만"아아, 결론부터 말하면 재미없어. 3페이지 정도 읽고 덮었고…"
 
자이모쿠자"이에아아아아아아아!! 좀! 하치만 심하지 않아!? 응?"글썽글썽
 
 
하치만(이에아아아아아!! 는 뭐야… 그보다 울상짓는거 소름돋아!)
 
 
하치만"심하다니 너… 솔직한 감상이야. 루비가 하나하나 읽기 힘들고, 문법도 이상한 곳이 너무 많아…"
 
하치만"솔직히 말해서, 다른 사람에게 읽게할 수준이 아냐…"
 
자이모쿠자"………그런가"
 
하치만"아아"
 
하치만(이래저래 비평은 순순히 받아들이는구만, 이 녀석…)
 
자이모쿠자"…"
 
하치만(……조언해줄까)
 
 
 
 
하치만"너, 라노벨 쓰고 싶은건 알겠지만 조금 더 밑바탕 단계를 배우는 편이 좋지 않냐?"
 
자이모쿠자"……어?"
 
하치만"난데없이 오리지널을 만들려고 하지 말고, 전형적인걸로 연습한 편이 좋지 않겠냐는 소리야"
 
자이모쿠자"…요컨대……무슨 소리?"
 
하치만"너 말이다…, 요컨대 네 라노벨은 이야기로 성립을 안 하니까…"
 
자이모쿠자"그헉!"
 
하치만"…템플레, 요컨대 이야기의 구성이 패턴화 되어있는걸 유용해서 한차례 써보는게 어떠냐는 얘기야"
 
자이모쿠자"…"
 
하치만"전대물 같은것도 좋고, 시대극이라면 미토 코몬이 전형적인 얘기겠지…"
 
자이모쿠자"…과, 과연"
 
하치만"더 말하자면 패턴화 되어 있으니까 짧게 정리하기 쉬울테고, 그렇기에 수도 늘릴 수 있어"
 
자이모쿠자"…그런가, ……확실히 그건 해볼 가치가 있을지도 모르겠군!"
 
하치만"거기다 너니까 왕도적인 이야기는 가장 쓰고 싶은 장르잖아?"
 
자이모쿠자"…"
 
하치만"…"
 
자이모쿠자"……훗훗후…후우하하하! 본관의 창작의욕이 광희난무하고 있다!! 고맙다 본관의 전우, 하치만이여!!!"
 
하치만(짱나!)
 
자이모쿠자"이러고 있을 순 없지, 잽싸게 착수해야지…작별이다 하치만!!"다다다다닥!
 
 
하치만(…)
 
하치만(꽤 쉬운 놈이구만…뭐, 힘내라 자이모쿠자)
 
 
…이 조언은 봉사부 활동 그 자체 아냐?
혹시, 알게 모르는 사이에 봉사부로서 활동 하고 있어?
 
나는……사축 아니지? …그치?
 
 
자이모쿠자와 대화했습니다.
자이모쿠자의 호감도가 조금 올랐습니다
 
 
 
 
 
수업・3교시
 
 
하치만(어음, 다음 수업은…켁, E반이랑 합동 수업이냐…)
 
하치만(리버스 서프라이즈의 예감…)
 
 
E반과 합동 수업 내용・콤마↓3
 
짝수・가정과(조리실습)
홀수・체육(테니스)
 
 
 
가정과실
 
 
  웅성…         기대되네-
 
     너 요리 할줄 알아?         …웅성
 
   웅성…        오늘도 오일 써버릴까? 
 
 
하치만(…)
 
하치만(외톨이 있어 있어를 대변해주는 사람이 있던것 같지만……뭐 됐어)
 
하치만(설거지나 껍질 벗기기에 철저하게 해서…뭣하면 스텔스 힛키를 발동시켜서 넘긴다!)
 
 
유이"…아, 힛키 얏하로!"
 
 
하치만(……얏하로……라고……? 이쪽 세계선에서도 쓰는거냐, 봉사부도 아닌데…)
 
 
유이"…힛키?"
 
하치만"뭐야 그 바보같은 인사는? …아, 미안 『같은』이 아니라 바보 그 자체였군"
 
유이"…바, 바보라니 뭐야! 힛키 너무해! 소름!"
 
하치만"시끄러, 사소한 농담이잖아…그보다 너 E반이었냐"
 
유이"몰랐어!? 좀 말도 안 되지 않아!?"
 
하치만"…네가 무슨 반이든 흥미 없어"
 
유이"아오 씨!!"뿡뿡
 
 
 
 
 
유이"…그, 그런데 힛키……누구랑 조 짤건지 정했어?///"
 
하치만"…"힐끔
 
 
하루노"사이야, 같은 조 안할래?"
 
토츠카"네, 좋아요"생긋
 
하루노"고마워, 열심히 하자"
 
 
하치만(끄으응, 마왕이 나의 사이카를……선수를 치지 않았던건 실수였다만)
 
 
하치만"…아니, 정하지 않았는데"
 
유이"그런가, …그럼 말야, 나랑 같은 조 할래?///"
 
하치만"싫어, 너 요리 허접해서 폭발같은거 일으킬것 같잖아?"
 
유이"화…확실히 못하긴 하지만, 폭발은 안 해! ………아마"
 
하치만"어이"
 
 
드르르륵
 
 
선생님"좋아-, 그럼 자리에 앉거라-"
 
유이"그럼 좀 있다 봐 힛키"
 
하치만"어"
 
 
 
 
선생님"…그러면, 한 조에 6명 정도가 조를 짜세요. 가능한 반 정도는 다른반 사람이랑 짜세요-"
 
하치만(…어이, 알고 있는 녀석이 거의 없는 E반 녀석들이랑 짜라니, 난이도 너무 높잖아!? 도돈바치냐!!)
 
 
하루노"…"히쭉히쭉(암흑미소)
 
 
하치만(또 좋지않은 짓을………하아, 하는 수 없다…일단 유이가하마랑 짜도록 할까…)
 
 
하치만의 F반측 조편성↓5까지 콤마 두 줄로 다수결
 
0,1・하루노&토츠카
2,3・유키노&이로하
4,5・하야마&토베
6,7・몹코&몹미
8,9・캐릭터 지정으로 재스레
 
단↓5까지 연속숫자가 나온 경우 그 숫자에 대응한 캐릭터와 무조건으로 반이 됩니다.
 
 
 
―――――――――
 
콤마 8,9 두 표로 지정재스레
 
2학년 F반 캐릭터↓3과 ↓5
↓5가 겹쳤을 경우 하나↓
 
 
―――――――――
 
유이"…힛키, 저기…같이 조를…///"
 
하치만"아아, 좋아"
 
유이"정말!? 진짜로 정말루!?"
 
하치만"텐션 높구만…그렇게까지 높일 일이냐"
 
유이"아하하…미안, 쉽게 정해진다고는 생각 안해서-///"
 
하치만"…뭐, 잘 부탁해"
 
유이"응!///"
 
 
미우라"…저기, 유이. 너 누가랑 짰어?"
 
유이"아, …유미코도 같은 조 짜자!"
 
미우라"괜찮은데…응? 히키오, 너 유이랑 짰어?"
 
하치만"…어…어어, 잘 부탁해"
 
미우라"응"
 
 
하치만(미우라도 같은 반이었나…그보다 잘 생각해보면 그렇군, 친구라고 했으니까)
 
 
미우라"…흐응"
 
 
하치만(…뭐야)
 
 
 
 
미우라"…그래서, 히키오 말고 다른 F반 애들은?"
 
유이"아직 안 정했는데?"
 
미우라"그래…그럼 히키오, 누구라도 좋으니까 데리고 "
 
하치만"…어이, 외톨이한테 그런 커뮤력이 있을거라고 생각해?"
 
유이"또 그런 소릴 하구…"
 
미우라"아 그려…그럼 적당하게 아무나 데려올게-"성큼성큼
 
 
유이"아, 유미코…"
 
하치만(엄청난 인파이터구만, 미우라. 혼자 가는거냐…아니 야, 미우라. 왜 마왕한테 가는거야!)
 
 
미우라"여, 하루노"
 
하루노"어머 유미코, …혹시 조 안정했어?"
 
미우라"응, 그러니까 같은 조로 와"
 
하루노"괜찮긴 한데…사이는?"
 
토츠카"괜찮아요"
 
미우라"그럼 결정이네, 따라와"성큼성큼
 
 
하치만(헤이헤이헤이, 뭐야 이 럭키운…아니, 배드운은!? 지화냐! 역만이잖아!!)
 
 
하루노"어랄라-? 히키가야잖아-"히쭉히쭉
 
하치만"………안녕하세요"
 
 
하치만(…어디의 명탐정이야!?)
 
 
토츠카"아……하치만, 잘 부탁해///"생긋
 
하치만"아아, 잘 부탁해///"
 
 
하치만(…이 미소를 위해서라면 역만방총이라도 아프지 않고 용서해버려!)번뜩
 
 
유이"아, 사이랑 하루노 언니 얏하로-, 잘 부탁해"
 
하루노"얏하로, 잘 부탁해"
 
토츠카"얏하로, 열심히 하자"
 
 
하치만(얏하로…전혀 바보같지 않구만, 응. 오히려 내가 얏하로 해대고 싶다………사이카랑)
 
 
 
 
 
이 후에 E반의 몹네라는 애를 더했다.
6명이서 조리실습을 하게 됐다만…
 
 
하치만(쿠키 만들기냐…어제 오늘 많이 먹었는데)
 
 
유이"열심히 만들자"
 
토츠카"응!"
 
미우라"하루노, 너 만든적 있어?"
 
하루노"몇 번인가 있는데?"
 
 
하치만(…그보다, 아무리 생각해도 남녀비 이상해…나, 알게모르게 이웃부에 입부한거 아냐?)
 
 
몹네"…히키가야, 잠깐 괜찮아?"
 
하치만"…어?"
 
몹네"나, 몹네라고 해. 잘 부탁해"
 
하치만"하아…히키가야입니다"
 
몹네"나, 사진부원이라서 말인데, 학교소개용 사진을 찍어야하거든…"
 
하치만"…흐응"
 
몹네"이렇게…남녀 나란히 공동작업, …같은 사진을 찍고 싶어-"
 
 
유이"…에?///"
 
하루노"…헤에"히쭉히쭉
 
토츠카"…읏!///"
 
 
하치만(어이, 뭘 물고 늘어지는거야! 물고 늘어지고 싶으면 자이언트 카프리코한테 물고 늘어져!)
 
하치만(…사이카는 물고 늘어져도 괜찮지만…아니, 오히려 물고 늘어주세요, 부탁함다!!)
 
 
 
 
몹네"찍어도 될까?"
 
하치만"…아니, 그런건 하야마한테 부탁해. …하야마가 적임이잖아?"
 
몹네(…큰 소리로는 말 못하지만, 하야마랑 얽히는 여자한테 비난이 꽤 심해서 말야…아, 이거 비밀이야)소근소근
 
 
하치만(얼굴 갖다대지마, 착각해버리잖아…///)
 
 
하치만"…요컨대 나는 누구야 이 녀석?… 같은 조연남으로 선발됐다…라"
 
몹네"어!? …그, 그런건 아니지만…뭐, 그런거려나"테헷
 
 
하치만(그런거냐!? …뭐, 그런거겠지만, 스스로도 말하는것도 뭐하지만)
 
 
하루노"그럼 히키가야, 나하고 찍을까?"
 
하치만"아니, 됐습니다… 그보다 학교 소개나 인터넷 바다에 다이빙 하고 싶지 않거든요"
 
하루노"에-…누나랑 청춘의 메모리를 전세계에 송신하자!"
 
유이"나나나나나낫, 나도 송신하고 싶어!///"
 
토츠카"……나도…///"
 
미우라"너네 이러쿵저러쿵 거리지 말고 쿠키 만들어!"희번뜩
 
 
 
 
―――
――

 
 
유이"힛키? …안 만들어?"
 
하치만"…"
 
하루노"식욕이 없는건 칭찬 못하겠는데-"
 
하치만"…"
 
미우라"진지하게 해"
 
하치만"…"
 
토츠카"아으…제대로 하자 하치만"
 
하치만"응, 하자. 꼭 하자 엄청 의욕 생겼어!"척!
 
유이"좀 힛키! 왜 사이한테만 반응하는거야!"
 
하치만"…미안"
 
 
몹네"…좋네- 좋아-……하아하아/// …유이의 화난 얼굴 좋아-…하아하아///"찰칵찰칵
 
 
하치만(뭘 신음소리내고 있는겁니까, 이 사람? …에비나 냄새나는데)
 
 
하치만"그보다 나, 설거지나 잡무를 해도 되거든"
 
토츠카"에에…다 같이 만드는 편이 즐거운데…?"
 
하치만"…"
 
유이"…힛키?"
 
하치만"이건 내 친구의 이야기인데――"
 
하루노"…요컨대 히키가야의 체험담이구나"히쭉히쭉
 
하치만"읏!/// 어디까지나 친구 얘기라구요…그래서, 그 친구는 오늘처럼  조리실습을 하게 됐는데…"
 
유이"뭔가 시작했다!?"
 
 
하치만"자아, 시작할까! …라고 할때 같은 조의 여자한테…"
 
 
『왜 이 녀석이랑 같은 조야? 말도 안 되는데요-』
 
『그보다, 이 녀석이 만진거 못 먹잖아? 왠지 균이 번식할것 같으니까!』
 
『히키가야 균은 소독이다―――!!!깔깔』
 
 
하치만"…라는 소리를 듣고 최종적으로는 사람으로도 취급받지 못해, 구석탱이에서 혼자 서 있었다고 한다…"
 
하치만"그리고 초조감에 안기면서 나는 생각했지, ―――나는 조개가 되고 싶다…라고"
 
 
하루노"…마지막에 일인칭이 나라고 되어 있는데? 게다가 히키가야 균이라니…"
 
하치만"앗! …실수했다, 내 친구인 외톨이 소년 H가야의 이야기였습니다"
 
유이"결국 힛키 얘기잖아…"
 
미우라"그보다 나아 그런짓 안 해"
 
토츠카"맞아, 다같이 즐겁게 만들자…응!"생긋
 
 
하치만(…사이카………훌쩍…)
 
 
 
 
 
하루노"…자 그럼 쿠키를 만드는데 전념할까!"
 
유이"오-!"
 
미우라"그런데 히키오, 너 요리는 잘해?"
 
하치만"…뭐, 남들 수준 이상…이라고 해두지. 그리고 일식 양식 중식이라면 다 가능해"
 
토츠카"정말!? …대단하네- 나는 달걀부침 정도밖에 못 만들어"
 
 
하치만(…그 달걀부침을 매일 먹고 싶어!)
 
 
하루노"그럼 히키가야, 쿠키 만들어봐"
 
하치만"뭐, 상관없긴 하지만…간담이 떨어질걸요?"
 
미우라"헤에…꽤 자신 있나봐?"
 
유이(…아와와, 어떡하지!? 나보다 잘한다는건, …얼마전에 준 쿠키는…)
 
토츠카"기대할게"생긋
 
하치만"…아아"
 
 
하치만(제대로 그 눈에 익혀둬라…나의 『여자력』을!)
 
 
나는 일심불란하게 쿠키를 만들었다…
식겁할 수준으로
 
…그치만 어쩔 수 없잖아. 사이카가 보고 있잖아
 
 
 
―――
――

 
하치만"…다 됐어. 이건 간단하게 먹어도 맛있는 과자, …그리고 이쪽은 커피랑 같이 먹는 맛이 옅은 타입"
 
토츠카"대단해 하치만!"
 
유이(…힛키, 정말로 잘 만드는구나…우으, 무리하게 쿠키를 선물하는게 아니었어…)
 
미우라"먹어도 돼?"
 
하치만"어, 마음껏 먹어줘"
 
하루노"그럼 나도…"
 
 
덥석…우물우물…
 
 
미우라"…읏! 히키오 이거 맛있잖아!"
 
하루노"…응, 맛있어! 너무 달지 않고 적당하게 딱딱해서 좋아"
 
토츠카"정말이야! 가게에서 사온 고급품이라고 해도 믿어버릴지도…"
 
하치만"흐흥! …이게 나의 『여자력』이다!"우쭐!
     
미우라"여자력이라니…히키오는 남자잖아?"풉- 쿡쿡
 
토츠카"그러게"쿡쿡
 
 
 
유이"…하아"
 
 
 
몹네"…왜 그래 유이?"
 
유이"…에! 아니, 그게 힛키. 정말로 대단하달까나……아하하…"
 
몹네"…"
 
몹네(…있잖아, 유이. 히키가야를 좋아하지?)소근소근
 
유이"에!? 그그그그그그그그, 그런건!?///"허둥지둥
 
하치만"…응? 왜 그래 유이가하마?"
 
유이"아아아아아아무것도 아냐!!///"
 
하치만"…아 그려"
 
 
 
 
 
몹네(…사이도 하루노 언니도 귀여우니까, 팍팍 가지 않으면 히키가야를 빼앗길거야!)소근소근
 
유이(그치만치만! …어떡하면 돼!?)소근소근
 
몹네(…나한테 맡겨줘!)번뜩!
 
 
 
몹네"히키가야, 잠깐 돼?"
 
하치만"…왜?"
 
몹네"아까 학교 소개 사진 말인데, 역시 부탁해도 될까?"
 
하치만"아니, 하야마가 안 된다면 토베한테라도…"
 
몹네"정말로! 고마워-, 너무 고맙네-… 그럼 유이랑 같이 부탁해!"
 
하치만"어이, 나 대답 안 했거든! 허가 안 했거든!"
 
유이"힛히히히힛히히히히히힛키, 잘 부탁해!///"
 
 
하치만(…뭐야 얘네?)
 
 
하치만"…하아, 뭐, 상관없다만"
 
몹네"그럼 둘이서 나란히…그래, 그런 느낌으로! 남은건 평범하게 가르쳐줘, 사진은 적당할때 찍을테니까"
 
유이"붓부붓…부조칸 사라미지만, 잘 부타캄미다!!///"
 
 
하치만(뭘 그렇게 긴장하는거야 얘. 너무 씹어대잖아…)
 
 
 
 
―――
――

 
하치만"…그래서, 다음은 박력 가루를 말이지"
 
유이"응, 어느 정도 넣으면 돼?"
 
 
하치만(…가, …가까워. 게다가 좋은 냄새가…아니, 이 좋은 냄새는 분명 쿠키 냄새로군, 응///)
 
 
유이"아, 그쪽의 박력 가루를 쓰는구나"탱탱
 
하치만"…///"
 
 
하치만(………아주, 탱탱하게 열린 마슈마론을 그릇 두개에 올린 선생님을 봤습니다, …면 되지 않아?///)
 
 
몹네(…하아- 하아-… 좋아아, 풋풋해서 좋아아…하아- 하아-///)찰칵! 찰칵!
 
 
유이"힛키, 다음은 어떡해?"
 
하치만"…///"빤히
 
유이"…힛키?///"
 
하치만"…아…아아 미안///"
 
 
하루노"…"
 
토츠카"…///"
 
미우라"…"
 
 
하루노"…왠지 즐거워 보이니까 나도 가르쳐달라고"
 
미우라"하루노, 너는 쿠키 평범하게 만들 줄 아니까, 배울 필요 없거든…"
 
하루노"엥? 딱히 상관없잖아"
 
미우라"됐으니까…유이 방해 하지마"
 
하루노"…자기를 제쳐두고 남에게 방해하지 말라고 들어도 말이야-"
 
미우라"하? 유이는 친구니까 편드는게 당연하지"
 
하루노"…"
 
 
 
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
 
          미우라" … "
 
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
 
          하루노" … "
 
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
 
 
 
몹네(우효오오오오옷! 이쪽은 좋은 느낌으로 수라장이! 좋네- 수라장 좋네-…하아하아///)찰칵! 찰칵!
 
 
 
 
 
 
  .*・゜゚・*:.。..。.:*・゜……다음은 어떡해?///………어…어어, 다음은 말이지///……・*:.。..。.:*・゜゚・*☆
 
 
토츠카(…와아, 하치만이랑 유이가 좋은 느낌이야…///)
 
토츠카(…우우으……나……나도……///)
 
 
토츠카"저기!"
 
하치만"…응? 왜 그래 사이카?"
 
토츠카"나한테도 가르쳐줘, 하치만!!"
 
하치만"…"
 
하치만"물론이지! 아주 친절하게 정성껏 농후하게 가르쳐줄게!"번뜩
 
토츠카"에헤헤…고마워///"
 
유이(…에! 사이가 난입!? …아와와, 어쩌지)
 
 
몹네(이쪽에도 수라장 왔다―――――!! 하렘계 수라장이야아아아!!///)찰칵! 찰칵!
 
 
 
 
토베"…좀 하야토오, 왠지 히키타니네 여자률 높지 않아?"
 
하야마"그…그렇군"
 
토베"사회 견학 조 편성에서도 여자률 이상했고, …진짜 부러브어-"
 
이로하"…"짜증짜증짜증짜증짜증…
 
 
 
 
―――
――

 
유이"다 됐어-!"
 
토츠카"…고마워 하치만!"
 
하치만"어, 내가 가르쳤으니까 틀림없이 맛있을거야"
 
유이"그럼 바로 맛보기를…"
 
토츠카"…"
 
하치만"…왜 그래 사이카?"
 
토츠카"…하치만도 먹어줬으면 싶다고…할까나///"
 
하치만"진짜로!? 줄거야!?"벌떡
 
 
하치만(살아있어서 다행이다…)훌쩍
 
 
토츠카"응! …그러니까, 그게…"
 
 
 
 
 
 
 
*:.。..。.:*・゜゚・*☆토츠카"…자, ……아앙~…///"화아악・*:.。..。.:*・゜゚・*☆
 
 
 
 
 
 
 
하치만""
 
 
몹네(아앙~ 왔다――――――――――――――!! 두근두근 이벤트…하아하아///)찰칵! 찰칵!
 
 
하치만""덥석…우물우물…
 
 
토츠카"…어, 어때?///"
 
 
하치만"…………사이카의 맛이 나…///"머엉
 
 
토츠카"///"화아악…
 
 
하치만(………충격의 퍼스트 블릿보다도 충격적이라서……맛을 모르겠다는 건…///)
 
 
유이(사사사, 사이가…그런 짓을 하다니…///)
 
몹네(유이! 너도 해!! 공격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어!!!)꽈악꽈악!
 
유이(…몹네……우우우, 부끄러워어어///)붕붕
 
몹네(빨리 해!, 히키가야를 빼앗긴다구!!)꽈악꽈악!
 
유이(………우우으…여, 여자는 배짱…!)
 
 
 
 
 
 
유이"…히, 힛키!! 나를 먹어줘!!!///"
 
 
 
…………………조――용…………………
 
 
 
하치만""
 
토츠카""
 
미우라""
 
몹네""
 
하루노""
 
 
웅성…     웅성…
 
        웅성…     웅성…
 
    웅성…     웅성…
 
 
하치만""
 
토츠카""
 
미우라""
 
몹네""
 
 
 
하루노"…가하마……『나를 먹어줘』가 아니라 『내가 만든 쿠키를 먹어줘』…아냐?"
 
유이"…………………앗!?///"화아악…
 
 
 
 
 
―――
――

 
선생님"…네, 그럼 정리가 끝난 조부터 끝내도 좋아요-"
 
 
 
하치만"…"
 
하루노"…하아, 결국 가하마한테 중요한 장면을 전부 빼앗겼어…"
 
토츠카"…///"
 
미우라"…유이,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니야-"
 
유이"///"화아악…
 
몹네"나는 좋은 사진도 찍어서 대만족이었어! 유이, 잘 먹었어! 이야아 눈에 보양이야!!"시원
 
 
유이"///"힐끔
 
하치만"…뭐"
 
유이"…따, 딱히 그건 그런 의미가…///"
 
하치만"알고 있다고, 그보다 너 때문에 엄청 부끄러웠다만…"
 
유이"…우우으/// …암, 아무튼 미안!!"다다닷
 
미우라"아, 좀 유이 기다려! …그럼 먼저 갈게, 그리고 하루노, 너무 방해하지마"
 
하루노"그건 무리한 소리네"쿡
 
 
하치만(…지금 깨달았지만, 미우라는 마왕한테 반말하고 있어…그것도 경칭 생략으로)
 
 
하루노"그나저나, 색남은 힘들겠다 히키가야"
 
하치만"…"
 
하루노"양손에 꽃을 들고 그렇게 하다니…"힐끔
 
토츠카"…///"
 
하루노"누나, 엄청 질투 해버렸어…"
 
하치만"…"
 
하루노"…뭐, 나중에 보충받을거니까 괜찮지만!"생긋
 
 
 
뭘 어떻게 보충할 생각인거야…
불길한 예감밖에 들지 않아!
 
 
유이, 토츠카, 하루노, 미우라, 몹네와 대화했습니다.
 
유이, 토츠카의 호감도가 올랐습니다
하루노, 미우라, 몹네의 호감도가 조금 올랐습니다
 
 
 
 
점심시간
 

 웅성…        나를 먹어줘는 무슨 소리야?///
 
      리얼충은 뒈져라!            …웅성
 
   웅성…          진짜 부러워-
 
 
하치만(…)
 
 
토츠카"…///"
 
하루노"…"히쭉히쭉
 
 
하치만(…어쩌냐 이거?)
 
 
하치만이 갈 곳 ↓3콤마
 
짝수・베스트 플레이스
홀수・옥상
연속숫자・2학년 F반 급우, 유이에게 불린다, 남녀불문하고(지정 가능, 없을 경우엔 재스레)
연속숫자・00의 경우에만 봉사부 부실(유키노가 있다)
 
 
 
 
베스트 플레이스
 
 
하치만(…)
 
 
유이『아, 그쪽 박력 가루 쓰는구나』탱탱
 
 
하치만(…전투력(바스트) 53만 정도였지///)
   
 
*:.。..。.:*・゜゚・*☆토츠카"…나, ……아앙~…///"화아악・*:.。..。.:*・゜゚・*☆
 

하치만(………………………후히히///)
 
 
조우 이벤트 발생!
소부고 학생과 조우 남녀불문하고↓3 스레
지정이 없을 경우엔 하나↓ 
 
연속숫자가 나오면 보너스로서 이벤트 발생
연속숫자・00의 경우엔 조우 캔슬
 
 
 
 
 
하치만(……………후히히///)
 
 
이로하"………소름!"
 
 
하치만"허억! ……있었냐"
 
이로하"있음 안 돼?"
 
하치만"…아니, 그런건 아닌데"
 
이로하"…여기에 온건 네가 가정과실에서 사고쳐서 그런거라고…덕분에 교실 분위기가 무진장 짜증나"
 
하치만"사고친건 내가 아냐, 유이가하마지. …나는 나쁘지 않아"
 
 
이로하"…"
 
 
하치만"…뭐야"
 
이로하"하치만, 너, 다른 반 여자애한테 말거는거 그만두지 그래?"
 
하치만"…안 걸었어, 애시당초 외톨이한테 그런 커뮤력이 있을리 없잖아"
 
이로하"그럼 그건 뭐였어? …나…나를 먹어줘! …라니///"
 
하치만"뭘 얼굴 빨개는거야…"
 
이로하"싯꺼!///"
 
하치만"…유이가하마는 조금 머리속이 가엾은 애야, 그러지마라"
 
이로하"어차피 홀린거겠지…바람둥이가야"뚱
 
하치만"저기말이다, 너랑 똑같이 취급하지마…한번 더 말하겠지만 나는 나쁘지 않아. 그쪽에서 사고친거야"번뜩
 
이로하"…"
 
 
 
 
하치만"…되게 물고 늘어지는데, 뭐 하고 싶은 말이라도 있어?"
 
 
이로하"…"
 
 
하치만"…"
 
 
이로하"…그럼 말하겠는데……다른 여자애한테 말 거는거, 이제 그만해///"
 
 
하치만"…"
 
하치만"…엑? 나 언제부터 너랑 사귀었더라?"
 
 
이로하"하? 무슨 잠꼬대하는거야? ………소름! 진짜 소름!"짜증
 
하치만"어이, 작은 목소리로 소름돋는다고 하지마라, 내 마음은 누덕터기라고…그보다, 이해 못하겠는데?"
 
이로하"…하치만 너 말야, 다른반 학생한테 뭐라 듣는지 알고 있어?"
 
 
하치만"…몰라, 그보다 말할것도 없고 흥미 없는데?"
 
 
하치만(…뭐야 그거, 불길한 예감밖에 안 들어!)
 
 
 
 
 
이로하"2학년 F반의 사천왕을 깨부순……바람둥이 용사 히키타니야"
 
하치만"푸――――――――――――웁!!!"
 
 
 
 
하치만"야, 그거 어디 출처냐!? …진짜라면 모든 내가 전력을 다해서 박살낼거다만"
 
이로하"하아… 저기 말야, 너 모르는거야? …네 주위의 여자률이 높은거 말야"
 
하치만"……확실히, 조금 높다고는 생각하고 있는데…"
 
이로하"조금이라고 할까 여자률 100%잖아!? 외톨이라고 하면서 뭐야? 자학풍 자랑이야!? 소름돋네!!"
 
하치만"그러니까, …그쪽에서 온거라고"
 
이로하"주위가 어떻게 생각하는게 중요한거 아니었어!?"
 
하치만"…나같은 프로 외톨이는 주위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 고고한 존재야. 전혀 문제 없어"번뜩!
 
이로하"나는 신경 쓰인다고!"
 
하치만"…어째선데?"
 
이로하"4천왕 안에 들어있으니까!"
 
하치만"아, 그렇구나. …잘 됐잖아, 왠지 세 보여서?"
 
이로하"좋긴 개뿔! 왜 너처럼 기분 나쁜 녀석한테 홀린…것 같은 취급을 받아야 하는건데!!"
 
하치만"…"
 
이로하"게다가, 네가 다른 여자애한테 말을 걸때마다, 『이로하 가엾어…』같은 소리를 듣는다고!"
 
이로하"아오! 진짜 열받네!!"
 
하치만"…어, 어이, 일단 진정해"
 
이로하"이걸 진정할 수 있겠냐!!"빠직-!
 
 
이 후에 예비종이 울때까지 푸념은 이어졌다…
그보다 뭐야, 바람둥이 용사는…아니, 애시당초 히키타니는 누구야?
 
나는 히키가야니까 분명 내가 아니군, 응.
 
…아, 4천왕이라는건 말할것도 없이 사이카랑 유키노시타 자매랑 잇시키였다.
 
 
이로하와 대화했습니다.
이로하의 호감도가 조금 올랐습니다
 
 
 
 
 
방과후
 
 
하치만(뭐야 용사라니…4천왕을 깨부수긴 커녕, 오히려 다굴빵 맞을것 같은데?)
 
하치만(특히 사이카 말이지! 내 하트는 사이카에게 깨져버렸다고!)
 
 
  웅성…         유이가하마 가엾어…
 
       …젠장! 젠자앙!           …웅성
 
   웅성…      부랄신전에 가면 용사가 될 수 있는건가?
 
 
하치만(…)
 
 
하치만(…집에 가자)
 
 
조우 이벤트 발생!
소부고 학생, 선생님과 조우 남녀불문하고↓3 스레
지정이 없을 경우엔 하나↓ 
 
연속숫자가 나오면 조우 캔슬
 
 

 
 
 
하치만(…2학년에 별명이 통한다면, 1학년과 3학년에도 퍼지는건 시간 문제인가!?)
 
하치만(어쩌다 이렇게 된거야…)
 
 
유키노"거기 지나가는 용사님, 조금 시간 괜찮으시나요?"히쭉히쭉
 
하치만"…너 말이다"
 
유키노"어머, 실례. 바람둥이가야였구나"풉- 쿡쿡
 
하치만"아니거든! 둘 다 아니거든! …그보다 뭐야, 놀리러 온것 뿐이라면 난 간다"
 
유키노"후후… 농담이야. 부실에서 얘기라도 어떠니?"
 
하치만"…"
 
 
하치만(…유키노시타한테 권유 받는건 엄청 위화감이 있구만)
 
 
하치만"…뭐, 상관없다만"
 
유키노"고마워, 그럼 가볼까…"
 
 
 
 
봉사부・부실
 
 
유키노"홍차와 쿠키 여기 있어…"툭
 
하치만"…오늘 만든거야?"
 
유키노"그래"
 
 
하치만(…흐응, 꽤 느낌 괜찮잖아)
 
 
유키노"먹여줄까? …토츠카처럼"히쭉
 
하치만"읏!? …시끄러워///"
 
유키노"쿡쿡"
 
 
 
하치만"…늘 그렇지만 내가 할 얘기는 특별히 없다만?"
 
유키노"그러네, 얘깃거리가 여자애들처럼 시시덕거리거나…밖에 없는걸"
 
하치만"이제 용사 히키타니 얘기는 그만해! 꺾인 마음을 짓밟지마라고…애시당초 나는 용사 아니거든?"
 
유키노"그것도 그러네, 4천왕을 쓰러뜨리기는 커녕 장난감 취급 당하고 있는걸…언니한테"
 
하치만"…정말이다. 그보다 그 사람은 사천왕을 뛰어넘은 마왕이잖아?"
 
유키노"풉……마왕………푸푸…///"부들부들
 
 
하치만(뭘 웃음보를 터트리는거야…)
 
 
 
 
하치만"…그래서 오늘은 무슨 얘기를 할건데"
 
유키노"그렇구나, 언니에게 거짓 울음을 까발린걸 규탄하면서 까고 싶었지만…"
 
 
하치만(까려던거였냐!?)
 
 
유키노"오늘은 테니스부 일이야"
 
하치만"…아직도 거론되는거냐, 그거. 끝나고나서 꽤 지났잖아?"
 
유키노"신경쓰이는 점은 들어두지 않으면 진정이 되지 않는 타입이야…납득할 수 있는지는 별개로 치고"
 
하치만"…아 그려"
 
 
유키노"…우선 토츠카의 연설에 대해선 봉사부와 히라츠카 선생님을 개입시켜서 나온 비판을 완화시킨다…라는 거였지"
 
하치만"그렇군"
 
 
유키노"…"
 
 
유키노"부외자의 개입…이건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거의 무의미해. 틀리니?"
 
하치만"…"
 
유키노"…긍정으로 보도록 할게. 애시당초 주의주장에 대한 비판은 기본적으로 본인에게 하는거니까…"
 
유키노"무엇보다 정당성이 있는 비판은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돼. …그저, 『비판이 되지 않는 비판』"
 
유키노"…바꿔 말하자면 질투나 미움 등을 가진 사람은 그걸 감추면서도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도록 그녀에게 가할테니까…"
 
 
하치만(…)
 
 
유키노"너…『마지막 완충재가 되기 위해, 임시 부원으로 행동한다』라고도 했었지"
 
유키노"…부외자가 소품밖에 되지 않는 이상, 모든 비판을 네가 받아들이려고 했었다…라는게 되는데"
 
하치만"…"
 
유키노"입다물고 있는건 칭찬할 수 없겠네…"
 
 
 
 
하치만"…한번 더 말하겠지만, 끝난 일이야…말 안 하면 안 되는거냐, 그거?"
 
유키노"그래. 네가 뭘 생각해서 행동한건지…그걸 알고 싶어"
 
하치만"그걸 들어서 뭐 어쩌려고, 뭐가 바뀌는것도 아니잖아…만약의 얘기는 시간 낭비야"
 
유키노"그런건 아니야. 이전에 너와 얘기하고 싶다고 한 적이 있는데…"
 
하치만"…아아, 거짓 울음때 말이지"히쭉…
 
유키노"…아/// …………커흠, 아무튼 엎는다거나 논파하는게 아니야. 가벼운 마음으로 얘기해준다면…"
 
하치만"…"
 
유키노"대화하는걸로 분명 그건 봉사부에도, 그리고 나에게도 좋은 초석이 될거야. 물론 너에게도…말이야"
 
 
하치만"…"
 
 
유키노"…히키가야, 얘기해주겠니?"
 
 
 
 
하치만"………뭐, 이른바 방편이라는거다"
 
유키노"…방편?"
 
하치만"…그 연설은 필연적으로 『사이카와 그 이외』…라는 많은 세력의 구도가 돼"
 
유키노"그러네, …너는 토츠카에게 붙었지만, 존재 그 자체를 인식해줄것 같지 않은걸"쿡
 
하치만"어이……뭐, 실제로 그렇군. 결국 『사이카와 나와 그 이외』니까…근본적으로는 아무 변화없지"
 
하치만"아무튼, 그런 사실상 고립무원의 상태로 무대에 세울 수는 없으니까…"
 
유키노"히라츠카 선생님과 봉사부를 토츠카의 아군으로 만들었다…라"
 
하치만"아아, 그저 후일의 후한을 남기지 않기 위해, 대결 세력을 짓궂게 부추겨선 안 되지…"
 
하치만"그래서 편으로 만드는건, 어느 정도 중립성을 확보할 수 있고 그러면서 강력한 백업을 할 수 있는 인물이 돼"
 
유키노"…"
 
하치만"뭐, 요컨대 사이카가 차분히 연설하기 위해, 『표면상은 부외자이지만 내면은 아군』을 만든 셈이지"
 
유키노"강력한 백업으로 인한 안도감의 확보…라. 확실히 토츠카는 연설할때 긴장한 모습도 없었지…"
 
하치만"그렇군, 지금 생각해보면 히라츠카 선생님의 존재가 컸지. 까놓고 말해 선생님이 없었다면 연설은 무리였을지도 몰라"
 
 
 
 
하치만"…그저, 사이카에게 노골적으로 편을 들수는 없어… 봉사부의 이념상으로 말이지"
 
유키노"그래, 봉사부의 일은 어디까지나 서포트. …어부바나 포옹으로 목표로 가게 하는게 아니야"
 
하치만"그러니까 선생님과 봉사부를 아군으로 삼으면서 『시답잖은 비판을 어느 정도 억누르기 위해』서 일부러 미스리드한거지"
 
하치만"비판이 되지 않는 비판은 연설할때를 제외한 장소에서 일어나니까, 연설중에 부외자가 조력을 위해 끼어들지는 않아"
 
하치만"…그렇기에 사이카는 표면상, 고립무원이었다는거지… 실제로는 치트 캐릭터가 둘이나 뒤에서 대기하고 있었지만 말야"
 
유키노"…"
 
하치만"요컨대 부외자의 개입이라는건 비판의 방패막이 되기 위해서가 아닌…"
 
하치만"아까 말한 『표면상은 부외자지만 내면은 아군』…이걸 표현하기 위한 방법이라는거지"
 
하치만"물론, 사이카에게 들키지 않도록 한거다만. …미리 알려버리면 테니스부를 바꾸고 싶다는 위기감이 흐려지니까"
 
 
유키노"…생각했던것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구나"
 
 
하치만"…뭐, 그렇지"우쭐
 
 
유키노"…그럼, 『마지막 완충재』에 관해선 어떠니?"
 
 
 
 
하치만(사이카에 대한 혐오감을 억지로 나에게 유도한다, …라고 말하면 나중에 귀찮아지겠군)
 
하치만(그보다 테니스 부원을 모으기 위해 이미 비슷한 짓을 해버렸으니…적당하게 얼버무려두자)
 
 
하치만"…몇 가지 대책이 있었지만 수고로 끝났지. …뭐, 봉사부의 존재도 선생님과 마찬가지로 컸다…라는 거지"
 
유키노"무슨 의미니?"
 
하치만"시선의 차이라는거야 …교사와 학생의 시선 말이지. 교사로선 시선이 닿지 않는 곳이라도 학생이라면 닿을 수 있는 경우가 있지"
 
하치만"결국, 네 존재가 무언의 압력이 되어서 비판을 눌렀다고 해야할까…"
 
유키노"그래…"
 
하치만"그리고 조만간 신생 테니스부가 움직여서 비판도 페이드 아웃해버렸다…라는거지"
 
유키노"…그럼 그 『몇 가지 대책』이란 어떤거니?"
 
 
하치만(…역시 물고 늘어졌나. 알고 있었지만)
 
하치만"…그건 기업비밀이다… 그보다 이제 됐잖냐. 나는 봉사부 부원이 아니라고"
 
 
유키노"…너, 적이 되어서 테니스 부원을 모은것처럼, 비판의 끝을 자신에게 향하게 만들려고… 생각했던건 아니니?"
 
하치만"…"
 
유키노"…긍정이네"히쭉
 
 
하치만(이 녀석… 알면서 물었구만…)짜증
 
 
유키노"그 방식은 찬동할 수 없어…한번 써먹은 수인 이상, 두번째는 그 이상의 짓을 하지 않으면 안 되니까"
 
하치만"…마지막 완충재라는것도 사이카를 안심시키기 위한 방편이야"
 
유키노"어머 그래? …그럼 그런걸로 해줄게"쿡
 
하치만"끄으응…그보다 실제로 시답잖은 비판도 안 나왔으니까 결과 올라잇이야"
 
하치만"…거기다, 선생님도 봉사부도 표면상은 아군이 아니니까…나 한 사람 정도 노골적인 편이 되어도 괜찮잖아"
 
유키노"…과연, 그러니까 그 말이랑 이어지는구나"히쭉히쭉
 
하치만"뭐가"
 
 
 
유키노"…만약, 네가 실수해서 고립해버려도…내가 있어"히죽
 
하치만"허억!? …야, 그만해!///"
 
유키노"나는…나는 너를 절대로 버리지 않아, …그러니까 아무 걱정하지마!"번뜩!
 
 
하치만""
 
 
유키노"…"히쭉히쭉
 
하치만"…너, 단맛나는 흑역사 파지 말라고… 아니, 흑역사는 아니지만///"짜증
 
 
 
―――
――

 
 
딩-동-댕-동…
 
 
유키노"…하교 시간이네. 오늘은 여기까지 할까"
 
하치만"아아…그럼 돌아간다"벌떡
 
 
 
유키노"히키가야…"
 
하치만"…왜"
 
유키노"봉사부 부장으로서 정식으로 제안할게. …봉사부에 입부해주지 않겠니?"
 
 
그렇게 말하고 유키노시타는 가볍게 인사를 했다.
 
여기는 이전 세계선에선 없는 일을 알고 있지만
내 머리 속에 있는 유키노시타의 이미지에서 끌어낼 수 없는 그 행동에
사고가 멈춰버렸다…
 
 
하치만"…"
 
 
유키노"…히키가야?"
 
하치만"…어, ……아, 아니, 미안……고개를 숙일줄은 생각 못했어"
 
유키노"그래…"
 
하치만"…스스로 말하는것도 뭐하지만, 나한텐 고개를 숙이면서까지 끌어들일만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유키노"아니, 네 생각이나 행동은 봉사부에 있어서 반드시 플러스가 돼. 물론, 너에게 있어서도…"
 
하치만"…"
 
유키노"거듭 제안할게. 봉사부에 입부해주지 않겠니?"
 
 
하치만(………나는…)
 
 
봉사부 입부 스레↓7까지 스레 다수결
 
1・입부한다
2・조금 더 보류
 
 
 
 
 
하치만"…"
 
유키노"…히키가야?"
 
 
하치만"……끌어들여놓고 역시 도움이 안 됐다…라고 하진 마라?"
 
 
 
 
유키노"…"
 
 
 
 
유키노"…그래"
 
하치만"어이, 뭐야 지금 간격?"
 
유키노"후후…농담이야. 그럼, 정식 부원으로 환영할게. 잘 부탁해, 히키가야"
 
하치만"…아아, 잘 부탁해"
 
유키노"오늘은 금요일이니까, 네 부활동은 다음주부터 하자"
 
하치만"알았어"
 
유키노"그리고, 연락을 하기 쉽도록 휴대폰 번호를 가르쳐주겠니?"
 
하치만"…그렇군"
 
 
하치만(쉽게 교환하게 될 줄이야…)
 
 
이렇게해서 봉사부 입부가 정해졌지만
대체 어떻게 되어가는걸까
 
이전의 세계선에서 했던것처럼, 스스로를 상처입히며 억지로 끝내는걸 꾸밀 수도 있었을까
아니면 그렇게 되지 않도록 잘 대해야할까…
뭐, 내년 일을 말하면 헛소리냐고 웃을까
 
나의 부활동은 이제 막 시작한 참이다! …히키가야 선생님의 차회작을 기대해주세요 ―미완―
 
 
유키노와 대화했습니다.
유키노의 호감도가 조금 올랐습니다
 
유키노와 휴대폰 번호를 교환했습니다
 
하루노
히라츠카
이로하
자이모쿠자
유이
토츠카
미우라
메구리
유키노←new
 
 
 
 
 
 
하치만의 방
 
 
하치만(…)
 
 
 
유이『아, 그쪽의 박력 가루 쓰는거구나』탱탱
 
 
 
하치만(…기분탓인지 이전 세계선보다 전투력(바스트)이 높았던것 같다///)
 
   
 
*:.。..。.:*・゜゚・*☆토츠카"…자, ……아앙~…///"화아악・*:.。..。.:*・゜゚・*☆
 
 
 
하치만(……………………후히히…이것만으로도 밥 몇 공기는 더 먹을 수 있을지도!?)
 
 
 
유 갓 메일! 유 갓 메일!
 
 
 
하치만"읏!?"움찔!
 
 
메일이 왔습니다↓3 콤마 1자리
 
0・하루노
1・히라츠카
2・이로하
3・자이모쿠자
4・유이
5・토츠카
6・미우라
7・메구리
8・유키노
9・스팸
 
 
 
 
 
하치만"…유키노시타?"
 
 
From 유키노
 
【히키가야, 봉사부 입부해줘서 고마워. 진심으로 감사할게】
 
 
하치만(…매번 그렇지만 위화감 장난 아니구만)
 
 
【봉사부의 활동내용은 이해하고 있는 모양이니까】
 
【굳이 말할 필요도 없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일단 말해둘게…】
 
 
 
【】
 
 
 
【】
 
 
 
【】 
 
 
 
하치만(…응?)
 
 
 
【친구가 없는 사람에게 친구가 생기도록 서포트 해준다, …봉사부란 그런 부활동이야 (☆゜д゜)히쭉】
 
 
 
하치만""
 
 
하치만(…이 자식)짜증
 
 
유키노와 메일했습니다.
 
 
 
 
 
토요일・오전
 
 
하치만(…식재가 없다. 요컨대 점심 준비를 못 한다)
 
하치만(…)
 
하치만(점심은 외식, 돌아오면서 슈퍼에서 장봐야겠군)
 
하치만(일단, 집에서 나갈까…)
 
 
조우 이벤트 발생!
소부고 관계자(미등록 인물 포함), 그 이외의 인물(코마치, 츠루미 루미, 등) 조우↓3 스레
 
연속숫자가 나오면 조우를 취소하고 오후가 됩니다.
 
 
 
 
번화가
 
 
하치만(…서점이라도 갈까)저벅저벅…
 
 
하치만(…)저벅저벅…
 
 
토츠카"…어라, 하치만!?"
 
 
하치만(………뭐………라고……옷!!)
 
토츠카"와아, 엄청난 우연이네!"
 
하치만"아니야, 우연이 아니야, 이건 필연……그래, 운명의 만남이다!!"번뜩(박진)
 
토츠카"…에, 과장이야///"
 
 
하치만(나, 오늘부터 신님 믿자! …아니, 천사 사이카엘을 신앙하자!!)
 
 
하치만"…그런데 오늘은 쇼핑이야?"
 
토츠카"응, 테니스 신발 바닥이 다 닳았으니까, 새로 사려고 생각해서"
 
하치만"……괜찮으면 나도 같이 가도 돼?"
 
토츠카"물론이야!"
 
 
하치만(…아자! 데이트다 데이트!! 사이카랑 합법 데이트 햣하아아아아아아아아앗!!!)
 
 
토츠카"그럼 갈까"
 
하치만"어!"번뜩
 
 
 
 
스포츠 용품점・주스 코너
 
 
하치만(…그러고보니 이런 곳에 오는건 얼마만이지?)
 
 
토츠카"…이걸로 되려나"
 
하치만"엥, 벌써 골랐어?"
 
토츠카"응, 늘 쓰던 메이커로 해"
 
 
하치만(이런, …행복한 시간이 끝을 고해버린다. 적당하게 이유를 붙여서라……하치만 씨, 연장 들어갑니다!)
 
 
하치만"아니, 잠깐만"
 
토츠카"…어?"
 
하치만"그거다 그거…응, 그거군"
 
토츠카"그거라니?"
 
하치만"신발 메이커…조금 더 여러가지로 신어보는 편이 좋은데?"
 
토츠카"그럴까?"
 
하치만"…같은 사이즈라도 메이커에 따라선 형태가 미묘하게 다르고, 사이카의 발 자체도 성장과 함께 변했을테니까"
 
토츠카"그런가, 그럼 여러가지로 시험해볼게. 시간이 걸리겠는데…괜찮을까?"
 
하치만"아아, 몇 시간이라도 기다릴게. 그러긴물론 날짜가 바뀔때까지라도 기다릴게!"번뜩!
 
토츠카"…아무리 그래도 그건 좀 아니지 않아?"쿡쿡
 
 
하치만(아니, 진짜로. 이 행복한 시간을 끝내고 싶지 않아………!!)
 
 
 
 
토츠카"…음……읏차"스륵…
 
 
하치만(…………………………우왓, 사이카의 다리……무진장 예뻐///)빤히
 
 
토츠카"……으음, 이쪽이 딱 오려나-? ……아///"
 
하치만"…///"빤히
 
토츠카"///"화아악…
 
하치만"………핫! …미미미, 미미미안, 그만 넋이 나갔어///"
 
 
 
 
 
*:.。..。.:*・゜゚・*☆토츠카"…아이……하치만도 참…///"화아악・*:.。..。.:*・゜゚・*☆
 
 
 
 
 
하치만""
 
 
 
하치만""
 
 
 
토츠카"…하치만?"
 
하치만"아니, 아무것도 아냐…"
 
 
하치만(…귀여워…너무 귀여워어어어엇!! …사이카, 무시무시귀여워………엇!?///)
 
 
 
 
 
 
 
―――
――

 
 
토츠카"다른 메이커 신발이 더 딱 맞았어, 조언 고마워!"
 
하치만"어, 곤란한 일이 있으면 얼마든지 상담해줘! 전력으로 힘이 될게!!"번뜩!
 
토츠카"응!"생긋
 
 
하치만(몇 번이나 말했지만…지키고 싶다, 이 미소!)
 
 
토츠카"…그런데, 테니스부 말인데…역시 입부해줬으면 좋겠다고…할까"
 
 
하치만(…아차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봉사부 들어가버렸다………!!!)
 
하치만(대박실수……!! 압도적……!! 대박 실수……!! …아니 잠깐, 언제부터 겸부가 불가능하다고 착각했지?)
 
 
토츠카"하치만?"
 
하치만"…미안, 사이카. 실은 봉사부에 입부해버렸어"
 
토츠카"에에!?"
 
하치만"유키노시타의 강한 요청이 있어서, …뭐어, 밀기에 져버렸다고 할까…응. …미안해"
 
토츠카"…그런가……하지만 그 편이 좋을지도?"
 
하치만"어?"
 
토츠카"하치만, 테니스부의 문제…해결 해줬고, 그런쪽이 더 어울리는걸지도?"추욱…
 
 
 
 
하치만"아니, 그, 뭐라고 할까… 봉사부는 꽤 한가할것 같은데 말이야…"
 
토츠카"…그래?"
 
하치만"아아, 어쩌면 고개 내미는것 정도는 가능할지도 몰라…"
 
토츠카"정말!?"파아앗
 
하치만"그보다, 적당하게 이유 붙여서라도 올게. …사이카랑 테니스 하고 싶으니까!"
 
토츠카"…유키노, 화내지 않을까?"
 
하치만"괜찮아…문제 없어. 말돌리기는 특기 중의 특기니까"우쭐
 
토츠카"정말로 혼날것 같은데?"쿡쿡
 
 
하치만(…나, 사이카랑 꺅꺄우후후 하기 위해서라면 얼마나 혼나더라도 참을 수 있어!)
 
 
토츠카"…그렇지, 나도 유키노시타에게 말해볼래"
 
하치만"정말로!? …진짜로 고마워!"
 
토츠카"응, 또 테니스 하자! …그럼 갈게"다다닷
 
하치만"어, 또 봐…"
 
 
유키노시타를 타이르기 위한 이유를 뭔가 생각해야겠네…
그냥 차라리 봉사부 부활동은 완결해도 되지?
나, 테니스부에서 사이카랑 청춘 러브코메디 하고 싶고
  
나와 사이카의 부활동은 이제 막 시작한 참이다! …히키가야 선생님의 차회작을 기대해주세요 ―미완―
 
 
토츠카와 대화했습니다.
토츠카의 호감도가 조금 올랐습니다
 
 
 
 
 
토요일・오후
 
1000겟 보너스로 인한 강제 이벤트 발생!
 
 
번화가
 
 
하치만(………사이카……후히히……어이쿠, 멍때리고 있을 때가 아니야. 점심 먹어야지…)성큼성큼…
 
하치만(히라츠카 선생님한테 배운곳이면 되나, …분명히 해산물이 들어있는데 냄새 안 나는거)성큼성큼…
 
 
 
하치만(………응? ……저건…마왕이 아닌가……아!? 왠지 둘러싸여있고…)
 
 
껄렁이男A"거기 너, 우리랑 놀러 가지 않을래?"
 
껄렁이男B"진짜 재미있는데 알고 있어"
 
껄렁이男C"…졸자네랑 좋은거 하소서, 듀후후…"
 
하루노"아뇨- 지금부터 남친이랑 데이트라서요-………!"힐끔
 
 
하치만(억! 눈이 마주쳤다!?)
 
 
하치만(…)
 
 
하치만(…하아, 이전 세계선이라면 여유로웠겠지만, 여기선 만일이라는것도 있을지도 모르니…)
 
 
하치만(………하는 수 없구만, 가볼까)
 
 
 
 
 
 
 
껄렁이男A"엄청 재미있대도!"
 
껄렁이男B"글타고…텐션 팍팍 오른다니까-"
 
껄렁이男C"듀후후…"
 
하루노"약속시간 다 됐거든요-……아…"
 
 
하치만"…잠깐 괜찮슴까?"저벅저벅
 
 
껄렁이男A"…하? 네놈은 또 뭐야"
 
껄렁이男B"방해라고 이 새끼야"빠직빠직
 
 
하치만(…우와아, 이 녀석들 끓는점 너무 낮잖아)
 
 
하치만"하루노, 가자. 지금부터 나랑 데이트잖아?"
 
하루노"……그러네,  ……갈까, 힛키"
 
하치만"…그럼, 그런고로 얘기 끝내도 되겠슴까?"
 
껄렁이男A"하아!? 네놈이 갑자기 튀어나와서 뭐야!!"덥석!
 
 
그렇게 말한 직후, 척수반사처럼 내 멱살을 잡아온다…
   
이런 인종이 있으니까 세상에서 전쟁이 사라지지 않는거지, 분명해.
…애시당초 나는 싸울 생각은 조금도 없다만.
 
 
하치만(그래, 싸울 필요는 없다…시간을 벌면 충분. 2, 3방 정도는 이미 각오 끝내둔 상태고…)
 
하치만(여기는 번화가니까 누가 끼어들겠지. 그래도 번화가라면…번화가라면 분명 어떻게든 해줄…어?)
 
     
내 멱살을 잡고 있던 손에 하얗고 예쁜 손이 폭, 더해졌다…
――고 생각한 순간, 껄렁이남이 하늘을 두웅 떠올라, 쿠당탕! 하는 둔한 소리와 함께 지면에 낙하한다.
 
 
껄렁이男A"커헉!!"
 
 
껄렁이男B""
 
 
껄렁이男C""
 
 
하치만""
 
 
하치만(…엑, 뭐야 이거!? 설마 시부카와 유술!? 시부카와 유술인가!!)
 
 
 
 
 
 
하루노"……내 마음에 든걸……『건들지』…말아 줄래?"
 
 
하루노 씨는 내 앞에 등을 보이며 선다.
지금까지 들은 적이 없는, 낮고 기분 나쁜 목소리로 중얼거리듯이 말을 한다…
   
남자들은 히엑…하며 작게 비명을 지르고 공포를 느낀 나머지 몸을 떨고 있다.
   
 
껄렁이男B"…이, 이 색-……뭐뭐뭐, 무슨 짓을…"바들바들…
 
하루노"…있잖아, 지금 나 기분이 많이 나빠……빨리 내 시야에서…사라져주지 않을래?"
 
껄렁이男B&C"히익!?"다다다닥
 
   
……이쪽에 던져진놈…………말도 안 돼………
 
 
하치만(이쪽에선 하루노 씨의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지상 최강의 생물처럼 되었겠지…엄청 무셔!!) 
 
 
―――
――

 
 
라면 가게
 
 
……섭셔!
 
 
하치만"…해물 라면 둘로요"
 
 
해물 둘 들어갑니다!
 
 
하루노"…"
 
 
하치만"…"
 
 
하루노"…"
 
 
 
 
 
하치만"…저기, 방금전에 죄송했습니다"
 
하루노"으응, 나야말로…위험하게 만들어버렸네"
 
하치만"아뇨, 저런건 익숙하니까요…"
 
하루노"…더 이상 그런 짓은 하면 안 돼. 유키노가 화낼테니까"
 
 
하치만"…에?"
 
 
하루노"테니스부때처럼,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말이지"생긋
 
하치만"그 녀석, 진짜로 정보 누설이잖아…"
 
하루노"…아무튼 고마워. 히키가야, 멋있었어. 누나…다시 반해버렸으려나"생긋
 
하치만"읏!?/// 놀리지 말아주세요, 애시당초 저는 아무것도 안 했고요…"
 
하루노"후후…나, 거짓말은 안 해"
 
 
 
하치만"…"
 
 
 
하루노"…농담은 하지만"풉- 쿡쿡
 
하치만"어느 쪽이야!?"
 
하루노"쿡쿡"
 
 
 
손님"…"짜증
 
점원"…칫"
 
점장(달―――――――――――――아!!)
 
 
 
 
 
……해물 둘 기다렸슴다!
 
 
하루노"옷, 나왔다!"
 
하치만"…"
 
 
코마치『………라면은 포인트 낮지 않아?』
 
코마치『하지만 여자애랑 데이트할때는 이래선 좋게 여기지 않을지도 모른다구?』
 
 
하치만(…)
 
 
하치만"…저기……라면 가게에 데려와서 죄송합니다. 화려한 카페(웃음)인 편이 좋았지요?"
 
하루노"그런거 아닌데? 이런 가게는 꽤 좋아하구, 무엇보다 거리감이 좋으려나-…이거 봐"스윽
 
하치만"…그러니까 놀리지 말아주세요///"
 
하루노"후후…그리고, 카페는 좋아하지 않아-. 나 용모단려하니까, 오픈 카페라면 구경꺼리 취급 당하거든!"우쭐!
 
하치만"자화자찬이냐…뭐, 부정하진 않지만요"
 
하루노"그치! …흐흥, 제대로 그 눈에 찍어두렴"
 
 
하치만(…이미 싫을 만큼 트라우마로 찍혔다고요!)
 
 
 
 
  
……후- 후-……주릅주릅………후- 후-……
 
 
하루노"오, 꽤 맛있어"후- 후-
 
하치만"그렇네요"주릅주릅
 
하루노"응, 해물이 들어간데 비해 냄새가 나지 않고, 그런데다 육수가 면에 감겨서…"
 
 
하치만(…입다물고 있으면 이 사람 귀여운데)빤히
 
 
하루노"뭐야?"
 
하치만""움찔!
 
하루노"…혹시 얌전히 있으면 예쁜데…라고 생각했어?"
 
 
하치만(왜 아는거냐니까!? …대체 어떻게 한 거야!?)
 
 
하루노"히키가야… 혹시 나한테 반했어? 반해버렸어요?"히쭉히쭉
 
하치만"…끄으응///"
 
 
 
손님"…"짜증짜증짜증…
 
점원"…바루스"
 
점장(…YES! 폴 인 러브!!)
 
 
―――
――

 
 
하루노"…정말로 괜찮아? 내 몫까지 사줘도?"
 
하치만"네, 덩치 큰 남자가 공중을 한바퀴 회전하는 진귀한걸 봤으니까요…구경 값이에요"
 
하루노"아하하, 그런거 대단한게 아니야-"생긋
 
 
하치만(전혀 설득력이 없는데요? …아마 마하 찌르기도 가능하겠지, 이 사람?)
 
 
하루노"…그럼, 데이트 이어서 할까?"
 
 
하치만"엑?"
 
 
하루노"…"
 
 
하루노"…하루노, 가자. 지금부터 나랑 데이트잖아?"번뜩!
 
하치만"좀!?///"
 
하루노"하루노, 가자. 지금부터 나랑 데이트잖아?"히쭉히쭉
 
하치만"끄으응…///"
 
하루노"하루노, 가자. 지금부터 나랑…"
 
하치만"알겠다구요!/// …나참, 자매 나란히 흑역사 파내는게 특기냐고"
 
하루노"그런 소리를 듣다니 의외네-………잡은 약점은 유효활용한것 뿐이다?"쿡쿡
 
하치만"어이, 쓸데없이 더 질 나쁘잖아"짜증
 
 
 
 
 
―――
――

 
 
조금 쉬자고 해서 번화가를 나와 공원으로 향해 걷고 있지만…
 
 
하루노"…"생글생글
 
하치만"…"
 
 
하치만(팔짱을 껴오는건 뭐 좋아…하지만 연인 깍지끼기에다 확실하게 갖다대고 있어///)
 
하치만(………엉? 뭘 갖다대고 있냐고? 말하게 하지마, 부끄러워!///)
 
하치만(정말이지, 착각해버리잖아!?)
 
 
하루노"왜 그래?"
 
하치만"………아무것도 아닙니다?"
 
하루노"그래?"
 
하치만"…"
 
 
 
 
 
 
하루노"…확실하게 감촉은 즐기는 편이 좋은데?"히쭉히쭉
 
하치만"부―――웁!!"
 
하루노"에이에잇-, 여기냐, 여기가 좋은거냥?…"구헤헤 뭉클뭉클
 
하치만"좀!? ……진짜로, 정말로 그만두세요///"
 
하루노"푸- 쿡쿡"
 
하치만"…///"두근두근
 
 
 
 
씨팔만(…오늘은 이씹팔만 정도여?)
 
 
 
 
하치만(시끄러워, 짜그러져있어!///)
 
 
 
 
 
공원
 
 
하루노"…자, 배도 진정 됐으니까 식후 운동이라도 할까?"
 
하치만"에?"
 
하루노"아까처럼 하드럭이랑 춤은 그런 사람들에게 얽혔을때를 위한 호신술 연습이야-"
 
 
하치만(붓타쿠 아는거냐!?)
 
 
하루노"히키가야는 호신술 할 수 있어?"
 
하치만"…뭐, 할수는 있는데요. 하지만 어설픈 지식은 상처의 원인이 아닙니까?"
 
하루노"그럴려나, …패는 많은 편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하치만"저는 최강의 호신술은 도주라고 생각하니까…그러니까 저의 도망치는 다리 속도는 떠돌이 메달 수준이라구요?"
 
하루노"…"
 
하치만"…뭡니까"
 
 
 
 
 
하루노"…하지만, 『마왕』한테선 도망칠 수 없는것 같은데?"히쭉히쭉
 
 
하치만(…엥? ……마왕……이라고………!!)
 
 
 
하치만『…정말이다. 그보다 그 사람은 사천왕을 뛰어넘은 마왕이잖아?』
 
 
 
하치만(……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끄냥~
 
 
하루노"…"히쭉히쭉
 
 
하치만(실수했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하루노"…히키가야"생긋
 
하치만"히이! …뭔가요…"부들부들 오들오들…
 
하루노"고마워, 유키노랑 사이 좋게 지내줘서…"
 
하치만"…에?"
 
하루노"나를 마왕…이라고, 유키노에게 본심을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사이 좋아졌구나"생글생글
 
 
하치만"…"
 
 
하치만"……입이 미끌어진것 뿐입니다"
 
하루노"후후…그럼 그런걸로 해줄게!"
 
하루노"하지만 히키가야가 나를 마왕이로 인식하고 있다는걸 알은건 행운이었네-"
 
하치만"…뭐가 말입니까?"
 
 
하루노"…"
 
 
하루노"유키노시타 하루노는 절대로 대적할 수 없는 존재.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거지?"히쭈욱…
 
하치만"히엑!"움찔!
 
하루노"뭘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는 점이 있었고, 회피를 위한 비장의 수라도 갖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했었지만…"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하치만(…뭐……뭐야!? 이 땅울림 같은 압력은? …스탠드 파워 전개인가!?)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하루노 " 지 나 친 생 각 이 었 던 것 같 네 "히쭈욱…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하치만""
 
 
하루노"…라는건 농담! ……어라, 히키가야 왜 그래?"
 
 
하치만""
 
 
하루노"…어랄라?"
 
 
 
 
 
 
하루노"…에이참-, 가벼운 농담이었는데"쿡쿡
 
 
하치만(거짓말 마!? 『지금 그건 메라조마가 아니다…메라다…』…정도의 절망감이 있었다고!)훌쩍
 
 
하루노"뭐, 아무튼 호신술 연습 시작할까!"
 
하치만"………………네"
 
 
하치만(거스르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폭풍이 지나가길 기다릴까)
 
 
…그래서 호신술 연습이 시작됐지만, 얼얼한 기술의 연발입니다.
   
호신술이라기보다는 군대 격투기에 가까운 듯한 느낌이 든다.
아니, 애시당초 원류는 죄다 고류 무술인가?
 
 
하루노"…거기에서, 이렇게…비틀면서 무릎을 밟는거야!"꽈악!
 
하치만"그억!"풀썩
 
하루노"…아, 힘이 조금 많이 들어갔어"
 
 
하치만(이게 조금이냐!? 말도 안 돼-…이 사람, 나보다도 틀림없이 근력 없는거 맞지?)
 
 
―――
――

 
 
하루노"후우…좋은 땀 흘렸네-"반짝
 
하치만"…그렇네요"추욱-
 
 
하루노"…"
 
 
하치만"…뭐가요?"
 
하루노"후후…누나랑 스킨십은 어땠어?"생글생글
 
하치만"…"
 
 
하치만(읏! …보고 못 본척을 했는데, 떠올리면 의식해버리잖아///)
 

하루노"…아, 의식했어?"히쭉히쭉
 
하치만"그러니까…놀리지 말라고요///"짜증
 
하루노"쿡쿡"
 
 
 
 
 
하루노"그런데 히키가야, 오늘은 무슨 예정이 있었어?"
 
하치만"…아뇨, 특별하게는 없는데요"
 
하루노"그런가"
 
 
하치만(…너는 다음에 『이제 뭐할거야?』…라고 한다!)
 
 
하루노"이제 뭐할거야?"
 
 
하치만(역시…이 후에 시장을 볼거지만…너는 다음에 『같이 가도 돼?』…라고 한다! …전력으로 회피로군)
 
 
하치만"…뭐, 적당히 돌아다니다 시간 되면 돌아갈거에요"
 
하루노"…"
 
 
하치만(…뭐야, 이 간격은!?)
 
 
하루노"그래? …그럼 첫 데이트는 슬슬 끝일까나-"
 
하치만"그렇네요"
 
 
하치만(후우, 어떻게든 회피 했나. 잽싸게 물러나서…)
 
 
코마치"아, 오빠다! 이봐-!"다다닷
 
 
하치만(뭐라아――――――――――――앗!!)디딩!
 
 
코마치"…허억!? 오빠야, 이 미인은 누구!? 누구야!? 여친이야!?"
 
 
하치만(…코마치, 너는 왜 이런 타이밍에)
 
 
하루노"…"히쭉히쭉
 
 
하치만(…우와아, 이 사람 또 제대로 되먹지 않은 생각하고 있어)
 
 
하루노"후후…처음뵙겠어요, 유키노시타 하루노에요. 혹시 히키가야의 동생이야?"
 
코마치"네, 동생인 코마치에요! 오빠야, 이 사람이 그 유키노시타 언니?! 엄청 미인이잖아!"
 
하치만"그렇구만"
 
코마치"………뭐야 그 옅은 리액션?"
 
 
 
 
하루노"후후…나랑 히키가야, 오늘이 첫 데이트거든. …조금 긴장하는거야"
 
코마치"데이트!? 꽤 하잖아, 오빠!! 나 다시 봤어!"
 
하치만"…그냐"
 
하루노"뭐, 데이트도 슬슬 끝이지만…그치!"생긋
 
하치만"그러네요"
 
코마치"엥!? 아직 3시밖에 안 지났잖아! 두 사람의 데이트는 이제 막 시작한거라구!"
 
하치만"그 말로는 데이트 끝까지 시킬 생각의 말이잖냐… 중단했으면 좋겠다만"
 
하루노"쿡쿡…자자, 데이트라면 언제든지 할 수 있구.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이었어, 히키가야!"생긋
 
하치만"읏!///"
 
코마치"…흐응~"히쭉히쭉
 
하치만"…"
 
 
코마치"…아, 그렇지! 그런데 오빠야, 슈퍼에서 시장보는건 다 했어? 냉장고 텅 비었던데?"
 
하치만"큭! ……아직이야"
 
하루노"…"히쭉
 
 
하치만(최악의 타이밍에 밀리미터 단위로 센터링 던지지 말라고!? 모처럼 회피했는데!!)
 
 
하루노"장보기라-. …혹시 괜찮으면, 나도 같이 가도 될까-?"생글생글
 
코마치"물론이에요! …아, 그치만 저는 방해되니까 먼저 돌아갈게요"
 
하루노"방해라니, 그런거 아니란다? …귀여운 동생한테도 『여러모로』 듣고 싶으니까!"생긋
 
코마치"에헤헤-, 귀엽다니 에이참-///"꼼실꼼실
 
 
하치만(『여러모로』는 뭐야!? 겁나 위험하네… 순식간에 외벽이 허물어가!)
 
 
 
 
―――
――

 
 
슈퍼
 
 
그 후, 두 사람의 걸즈 토크를 흘려 들으면서 나는 생각하고 있었다.
대체 어떻게 마왕을 현혹시킬지를
 
…하지만,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하치만(………코마치가 마왕에게 놀아나는한 무리 아냐?)
 
 
코마치"그럼 오늘은 분발해서 스키야키로 하죠!"
 
하루노"정말로? 기쁘네에, 엄청 기대 돼"생글생글
 
 
하치만(어이 잠깐! 당신 어디서 스키야키를 먹을 생각이야!?)
 
 
코마치"오빠, 괜찮지?"
 
하치만"…"
 
코마치"…오빠?"
 
하치만"스키야키인건 상관없지만…왜 유키노시타 씨를 부르려는거야?"
 
코마치"엥-!? 모처럼 생긴 여자친구인데, 좀더 팍팍 가자구!"
 
하치만"아냐, 여친이 아니야…굳이 말한다면 조금 안면 있는 라스트 보스다"
 
코마치"뭐야 그거!? 그보다 실례야!"
 
하루노"쿡쿡… 나, 이런 수줍은 면도 좋아하게 된거야-"생글생글
 
 
하치만(얼굴은 웃고 있다. 하지만 기색이 전혀 다른데…숨을 죽인 육식 동물이냐!)
 
 
코마치"암튼, 다같이 스키야키 할거야!"
 
하치만"그렇구만, 어디에서 할거야? 선술집 체인이냐?"
 
코마치"집에서 할거야! 아오, 뭐가 불만이야? 오빠 포인트 완전 밑바닥…"
 
하루노"너무 그러지 마, 『가족』에게 연인을 소개한다는건 꽤 부끄럽다?"
 
 
하치만(어이! 『가족』이란건 무슨 소리냐고!? 주어의 범위 넓히지 마!)
 
 
하치만"언제부터 연인으로 격상된거야…"
 
코마치"아씨! …오늘은 적어도 셋이서 스키야키 할거야!"
 
코마치"그럼, 나 계산하러 갈테니까 두 사람은 시시콜콜 하고 있어주세용-"다다닷
 
 
하루노"…"
 
하치만"…"
 
하루노"……………착한 동생이네"
 
하치만"…그러네요"
 
하루노"……우리 사이를 챙겨줄것 같아"
 
하치만"…고마운 민폐지만요"
 
 
하루노"후훗……각오해"생글생글
 
 
하치만(무셔!! 무서워!! 그 미소의 가면을 벗기면 시커먼 결정이 장식되어 있는거 아냐?)
 
 
 
 
―――
――

 
히키가야가
 
 
결국 나의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동생이
마왕을 자택으로 소환해버렸습니다.
올려다보기로 조르다니, 오빠는 거절 할 수 없잖아.
   
아니 애시당초 마왕이 용사 히키타니의 자택에 공격하러 오는건 규칙 위반이라고?
마왕성의 왕좌에 앉아 있으라고…
 
 
하치만(…함락……히키가야가 함라악!! 히키가야가 함라아악!! 히키가야가 함라아아악!)
 
 
코마치"…에엑! 오빠가 구해주러 온거에요!? 그거 엄청 포인트 높아!!"
 
하루노"맞아, 누나 반해버렸어-"생글생글
 
 
하치만(내줘어………쫓아 내보내줘어~~~~…)
 
 
코마치"그런데, 아까 공원에서 뭘 하고 있던거에요? 땀 흘렸던것 같은데요?"
 
하루노"…"히쭉히쭉
 
 
하치만(우와, 되게 짱나…)
 
 
하루노"후후…조금 격한 스킨쉽을 했어!"생긋
 
코마치"………스킨쉽……이라고요……?///"
 
하치만"네가 생각하고 있는거랑 전혀 다르거든, …호신술 연습이야"
 
하루노"얼렁뚱땅 여기저기 만지고 즐겼지 않아?"히쭉히쭉
 
하치만"부추기지 말라고요…"짜증
 
코마치"…그렇지! 땀 흘렸다면 샤워하면 되요!"
 
 
하치만(…!?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이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내 동생은!?)
 
 
하루노"그래도 돼? 그럼 사양 않고 쓰도록 할게, 고마워"
 
 
하치만(조금 정도는 사양해! 그리고 사양해서 그대로 자택으로 돌아가줘!!)
 
 
 
 
 
하루노"…아, 그치만 옷 어떡하지. 땀냄새 나는건 언니 기준으로 포인트 낮아-"
 
코마치"옷이라면 있어요-………오빠의 셔츠가"
 
하치만"어이, 거기는 『엄마의 옷이…』라고 해둬라!"
 
하루노"그럼 그것도 사양않고 쓰도록 할게. 히키가야, 고마워!"생긋
 
하치만"써도 된다고 안 했거든요! …나한테 거부권은 없는거냐"
 
하루노"거부권? …물론 있어. 다수결로 부정됐지만"쿡쿡
 
하치만"뭐야 이 수의 폭력…"
 
코마치"그럼 옷은 세탁기에 넣어두세요. 제가 씻어둘테니까요"
 
하루노"고마워, 그럼 쓰도록 할게"
 
코마치"자자, 오빠야. 해줘야 할 말이 있잖아!"
 
하치만"…뭐가"
 
 
코마치"『…하루노, 먼저 샤워하고 와』잖아!?///"꺄하☆
 
 
하치만"여기는 히키가야가다! 화려한 성같은 건물이 아니야! ……하아, 오빠는 네 장래가 걱정이야"
 
코마치"…아, 그리고 칫솔은 세면대 아래 서랍에 예비가 있으니까 쓰세요-"
 
하치만"왜 칫솔…세심한데도 정도가 있잖아,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코마치"아오-…쯉쯉할 가능성이 있잖아!///"
 
하치만"있어 있………겠냐!"
 
하루노"쿡쿡"
 
 
 
 
―――
――

 
 
코마치"…세탁기도 돌렸고 바지도 놓아뒀고 스키야키 준비도 오케이! 남은건 하루노 언니를 기다라기만 하면 돼!"
 
하치만"하아…"
 
코마치"증말, …뭐가 그렇게 싫어? 저렇게나 미인이고 좋은 사람인데"
 
하치만"…"
 
코마치"…오빠?"
 
하치만"코마치… 너, 이상하다고는 생각 안 해?"
 
코마치"…뭐가?"
 
하치만"카마쿠라 녀석, 아까부터 미동도 안 하잖아"
 
카마쿠라"…"
 
코마치"…듣고보니, 카군 되게 얌전하네"
 
하치만"카마쿠라는 지금 죽음을 각오하고 있어… 그래, 그 사람은 북두신권의 전승자라고!!"크왁!
 
코마치"…뭐, 뭐라고-"(책읽기)
 
하치만"진지하게 들어… 저 사람은 정말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고, 무엇보다 무서워… 그리고 무서워"
 
코마치"하아… 이후로 오빠에게 저만한 사람이 다가올거라고 생각해? …그런 가능성은 미립자 수준이잖아"
 
하치만"미립자 수준이리, 너 심하구만. …그렇게까지 가능성은 낮지 않잖냐………아니, 낮구만. 나 외톨이니까"
 
코마치"천재일우의 기회니까 얼른 매달리라구… 전력으로 협력할테니까. …오, 지금 그거 코마치 기준으로 포인트 높아!"
 
하치만"아- 네네, 높다 높아…응?"
 
 
 
 
 
.*・゜゚・*:.。..。.:*・゜하루노"기다렸지-"따끈따끈・*:.。..。.:*・゜゚・*☆
 
 
 
 
 
코마치"오오! 말 그대로 갓 목욕하고 나온 미인… 포인트 맥스야!!"
 
하치만"…///"
 
하루노"이야-. 시원했어. 정말로 고마워"생글생글
 
 
하치만(…어라, 세탁기로 옷을 씻고 있다는건……………설마…… 노팬티 노브라………인가!?)
 
하치만(내 셔츠가…마왕의 알몸을 직접 감싸고 있다는건가!?///)
 
 
하치만"…///"빤히
 
하루노"…"
 
코마치"…"
 
하루노"히키가야, 알고 있어? 여자애는 남자애의 시선이 어디를 보고 있는지 무의식중에 이해해버린다는걸!!"히쭉히쭉
 
코마치"…오빠, 포인트 맥스 찍었어…마이너스로"
 
하치만"…핫!///"
 
하루노"얘, 어디 부근을 보고 있었어? 화 안낼테니까 가르쳐 줬으면 하는데-"히쭉히쭉
 
코마치"………변태"중얼
 
하치만"아, …아앗니야, 나는 변태가 아냐! 만약 변태였다고 해도 변태라는 이름의 외톨이야!///"
 
코마치"어쨌든 변태잖아…"
 
하루노"푸-쿡쿡"
 
 
 
 
하루노"그런데… 히키가야는 샤워 안 해? 누나, 『깨끗한 몸』인 편이 좋은데-"히쭉히쭉
 
코마치"에!? ……아와와///"
 
하치만"…"
 
 
하치만(이건 그건가…40초 내로 준비해!(성적인 의미로)…라는 건가!? …이런, 간격이 좁혀졌다)
 
 
하치만"아뇨, 됐습니다. 언제든지 샤워할 수 있거든요"
 
하루노"에-, 땀냄새 나는건 누나 기준으로 포인트 낮은데-"
 
하치만"포인트제는 코마치의 전매특허입니다. 멋대로 쓰지 말아주세요…"
 
코마치"그런건 아무래도 좋으니까! 오빠도 샤워하고 와!! 지금 당장!!!"
 
하치만"왜 필사적이 되는거야…그리고 자기 개성을 쉽게 부정하지마"
 
코마치"됐으니까 얼른! 여자애는 뭔가 준비가 오래 끄니까!!"
 
하루노"후후…그렇게 안달내면 안 된단다? 시간은 『듬뿍』 있으니까"생글생글
 
 
하치만(『듬뿍』…이라니, 당신 언제까지 이 집에 있을 생각이야!?)
 
 
코마치"오빠, 땀냄새랑 썩은 눈냄새가 퓨전하고 있으니까 무진장 냄새나! 얼른 샤워해!!"
 
하치만"야, 뭐야. 냄새가 퓨전한다니 그렇게까지 말하기냐!? 오빠 진심으로 울어버린다!!"
 
 
―――
――

 
 
……솨아아아아……
 
 
하치만(…결국 샤워하게 되버렸다)
 
 
 
하치만(…)벅벅…
 
 
 
하치만(……)솨아…
 
 
 
하치만(……이………닦아둘까…)
 
 
 
하치만(…따, 딱히 쯉쯉을 기대하는건 아니거든, 이상한 오해하지마!!)
 
 
 
하치만(………하아)
 
 
 
 
하치만"…"성큼성큼
 
하루노"어서와"생글생글
 
하치만"……예…어라, 코마치는요?"
 
하루노"주스 사오는거 깜빡했다고 편의점 갔어…"
 
 
하치만(………뭐………라고……?)
 
 
하루노"…단 둘이네"생긋
 
 
하치만(마……마지막 성벽이……쉽사리 돌파되어버리다니………절망했다! 절망밖에 없다는데 절망했다!!)
 
 
하루노"그럼 히키가야의 방으로 갈까"히쭈욱…
 
 
하치만""
 
 
 
하치만의 방
 
 
하치만(끄으응,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헤븐즈 도어가 마지막 사자로 인해 열려버린다!)
 
하치만(…아니, 이미 열려버렸나. 대체 어쩌면 되는거야… 롱기누스의 창은 어디갔어!)
 
 
하루노"자아, 우선 침대 밑을……오! 로우앵글 탐정단이라니?"
 
하치만"그런거 안 갖고 있거든요, 저는 키비토 고등학교의 변태신사가 아니니까요"짜증
 
하루노"쿡쿡… 그래? 그럼 컴퓨터의 숨은 폴더랑 D드라이버를…"
 
하치만"그것만큼은 참아주세요!!"엎드려 빌기
 
하루노"푸-쿡쿡"
 
 
 
 
 
―――
――

 
 
하치만(…)
 
 
하루노 씨는 내 침대에 앉아 쉬고 있다.
이따끔 방을 둘러보고, 내 취미기호를 찾는 모양이였다…
    
 
하루노"…흐응-,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살풍경하네"
 
 
하치만(침대에서 풀어지지마! 눈에 독이잖아………그나저나…크다!)
 
하치만(틀림없이 유이가하마 급이다, 뭐가…라고는 말 않겠지만)꿀꺽…
 
 
하루노"…그렇게내 내 가슴이 신경 쓰여?"
 
하치만"푸―――웁!!"
 
하루노"뭐, 어쩔 수 없지. 나이찬 남자애인걸-"히쭉히쭉
 
하치만"…///"
 
 
 
하루노"히키가야, 새삼 다시 말하지만 오늘은 정말로 고마워"
 
하치만"아뇨, 뭐…"
 
하루노"연인 사이도 아닌데, …그 상황에 고개를 내밀다니, 너는 어지간히도 바보거나 사람 좋은거구나"쿡쿡
 
하치만"그거 칭찬 아니거든요…"
 
하루노"후후…미안미안"생글생글
 
하치만"…"
 
하루노"…"
 
 
 
하루노"…얘, 히키가야. 이리로… 와주지 않을래?"
 
 
이전에 들은적이 있는 음색에 놀라 그녀의 얼굴을 조심조심 쳐다본다.
그녀의 표정은 역시 이전에 본 적이 있는 쓸쓸해보이는 표정이었다…
 
그리고 하루노 씨는 오른손으로 퐁퐁, 하며 침대를 치며 옆에 앉도록 재촉한다.
 
 
하치만"…"
 
하루노"와주지 않을거야?"
 
 
하치만(…침대에 둘이서 앉으면 그 후에는 할 일이 하나밖에 없잖아… 나는 아직 깨끗한 몸으로 있고 싶어!)
 
 
하치만"…저희…그렇게까지 간 사이 아니잖아요?"
 
 
 
 
 
하루노"…"
 
하치만"…"
 
하루노"………그래 ……그럼 그쪽으로 갈게"
 
 
그렇게 말한 직후, 의자에 앉아있는 나에게 다가와서
내 무릎 위에 앉고, 그대로 꼬옥 껴안는다.
갑작스런 일에 사고가 따라가지 못해, 생각도 몸도 경직한다…
 
 
하치만""
 
 
하치만(…어? ………엉? ……뭐야 이거?)
 
 
하루노"…"꼬옥…
 
 
하치만(…아 …부드러워 ……좋은 냄새가… 게다가 이거, 대면좌위에 사랑해 홀드잖아요, 싫다-///)
 
하치만(…아니, 그게 아냐! 뭐야 이 사람!? 뭘 하고 싶은거야!?///)
 
 
하루노"후후… 겨우 붙잡았다…"비비적비비적
 
 
하치만""
 
 
그녀는 나를 껴안으면서 뺨을 비벼온다.
마치 고양이가 몸을 비벼서 마킹이라도 하는 것처럼…
 
 
하치만"자…잠깐, 유키노시타 씨…… 뭐하는… 겁니까……///"
 
하루노"…"비비적비비적
 
하루노"나…정말로 갖고 싶다고 생각한건 어떠한 수단을 써서라도, 손에 넣지 않으면 성이 차지 않는 여자니까…"
 
하치만"…좋은 ……민폐라구요///"
 
하루노"싫어 싫어하는것도 좋아한다 중 하나지. 히키가야는 도망치는거에 비해선 그다지 싫어보이지 않았으니까…말야"
 
하치만"…"
   
하루노"…"꼬옥…
    
 
그녀는 팔에 힘을 넣고 더욱 세게 안아온다.
그리고 들이대어진 풍만한 가슴에서 심장 고동이 전해질때마다
긴장된 몸과 마음이 조금씩 풀려간다…
 
잠시동안 침묵이 두 사람을 감싸고 있었지만
그녀가 "좀 이전의 얘기인데…"라며 입을 열었다.
 
 
 
 
 
하루노"좀 이전의 얘기인데 말야… 나, 히키가야를 좀 더 지독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어"
 
하치만"…"
 
하루노"아무도 신용하지 않고, 아무도 신용할 수 없어서 모든걸 거절해서…적만 만들었어"
 
하루노"…지금은 그런건 아니지만. 이거에 관해선 유키노의 덕분일까"
 
하치만"…"
 
 
『…모든걸 거절해서 쓸데없이 적을 늘리는건 어리석은 대책이라고 생각하니까』
 
 
하치만(…무슨 일이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그 말은 유키노시타 씨를 말하는거였나)
 
 
하루노"…그래서 말야, 히키가야를 교실에서 봤을때 생각했어."
 
하치만"…"
 
하루노"이 사람은 정도는 차이가 있지만 나와 똑같구나. 분명 마음속으로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하치만"…"
 
하루노"…반드시 좋은 파트너가 되어 줄거야. 그렇게 생각했더니 가만히 있을 수 없게 됐어"
 
 
 
하치만"……그건 한 때의 변덕이라고 해야할까……멋대로 생각한거잖아요"
 
 
그녀는 살포시 대고 있던 뺨을 떼어, 나와 눈을 마주치고
자애롭게 미소지으며 "정말로, 그렇게 생각해?" 라며
달래듯이 말을 한다…
 
 
하치만"…"
 
하루노"히키가야, 거짓말 되게 못하네. …으응, 솔직한걸까?"생긋
 
하치만"…읏!?///"
 
하루노"조금… 얘기가 길어져버렸으니까,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
 
 
포박으로 나를 몰아붙여온 그녀가 말한『단도직입』
이라는 위화감을 느끼는 말에, 온몸의 혈액이 반응하여 끓어오른다.
   
그리고 사고가 이글이글 소리를 내며 불타간다…
 
 
하치만"…"꿀꺽…
 
 
 
하루노"나, 히키가야를 갖고 싶어…히키가야의 모든것을"
 
 
 
하치만"!?///"  
 
하루노"한 때의 변덕도 아니고 제멋대로 생각한것도 아니야… 내 솔직한 마음을 받아줬으면 싶어"
 
 
하치만"…"
 
 
하루노"…"
 
 
 
 
 
하치만"……가령, 받아들였다고 해도…제가 기대하고 있던 것과는 다른 것…이었다면 어떡할 생각이에요?"
 
 
하루노"…정말이지, 얼마전의 나처럼 어울리는데 겁쟁이구나"쿡쿡
 
 
하치만"…대답이 되지 않는다구요"
 
하루노"후후…남성을 보는 눈만큼은 엄하게 배웠으니까, 괜찮다고 나는 확신해"
 
하치만"…만일, 이라는 단어를 사전으로 조사하는 편이 좋다구요"
 
하루노"충고, 고마워"생긋
 
 
하치만"…"
 
 
하루노"미안, 히키가야… 이런 억지스런 짓을 해버려서…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얘기를 들어줄것 같지 않았으니까"
 
하치만"…정말이에요. 이미 몸 마음 죄다 독으로 칠해졌으니까, 슬슬 끝내주지 않겠습니까…///"
 
 
 
 
 
 
 
 
 
 
하루노"…응, 그거 무리."
 
 
 
 
하치만"…"
 
 
 
 
하치만"엑!?"
 
하루노"내가 가장 갖고 싶은게 눈 앞에 있는데…내걸로 만들지 않는다니, 내 색깔로 물들이지 않는다니…"
 
 
하치만(……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끄냥~
 
 
하루노"…말도 안 되지"생긋
 
 
하치만(마침내 본성을 드러냈구나! 응전해야해!! ………응, 그거 무리. 왜냐면, 사랑해 홀드 당하고 있으니…///)
 
하치만(…핫, 설마 이것도 계산 완료였어!? 마왕… 무시무시한 아이…!!///) 
 
 
 
 
 
  
『……몰랐나…? 대마왕한테선 도망칠 수 없어…!!!』
 
――라는 명언이 머리 속에서 울려퍼진다.
구조는 오지 않는다, 명안도 떠오르지 않는다, 이미 어찌할 수도 없다.
…라는 대책없는 상황이다.
 
   
하치만(이젠, 여기까진가…)
  
 
하루노"…얘, 히키가야. 젊은 남녀가 밀실에서 단 둘이…있는거지"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내 오른손을 살짝 잡아
두 사람의 가슴과 가슴 사이로 갖고 온다…
 
 
하루노"거기다…이렇게 달라붙어 있으면, 하고 싶어 지는거…있지?"
 
   
그녀의 오른손이 내 오른손 검지를 살짝 감싸
닿을락말락한 힘조절로
천천히 검지손가락을 위아래로 훑기 시작한다…
   
 
하루노"후후…히키가야, 『이거』…무슨 의미인지, 알지?"
 
하치만"…///"
 
하루노"………분명, 믿을 수 없을 정도로……기분 좋을거야, …그치?"
 
 
손가락을 위아래로 훑는 속도와 동기시키듯이 그녀는 허리를 앞뒤로 비틀기 시작한다…
그 노골적이고 그러면서도 음란한 광경에 꿀꺽, …침을 삼킨걸 그녀는 놓치지 않았다.
   
이때라는듯, 더욱 손가락을 쥐는 힘을 늘려, 훑는 속도를 올리고 굳세게 허리를 밀착해온다.
   
그녀의 달콤한 숨결이, 머리카락에서 풍기는 샴푸 향이, 허리가 움직일때마다 느끼는 압박감이
손끝에 전해지는 매끄러운 손바닥의 감촉이, 나의 의식을 점점 녹여간다…
 
 
하치만(…나를 이성의 괴물이라고 말한 녀석은 누구야? ……지나치게 샀잖아…///)
 
하치만(……………………더는…틀렸을지도……///?)
 
 
 
초중요 스레!↓5까지 콤마에
 
연속숫자 2 이상・즈큐우우우우우웅!! …농후한 키스(하루노√개방)
연속숫자 3 이상・성(性)스런 밤을 보내고 아침짹(하루노√엔딩으로, 스레 완료)
 
그 이외・킹 크림존!! …이 이벤트내 에로는 모두 날려버린다!!(코마치 난입으로 에로 회피)
 
 
 
 
하루노"…하치만……하나가 될래…?"
 
 
두 사람의 시선이 겹쳐지고, 또 침묵이 두 사람을 감싼다
 
 
   
이윽고 그녀의 아름다운 눈동자가 닫히며, 기울어진 얼굴이 천천히 다가와서
따뜻한 숨결이 턱끝을 간질어간다…
 
 
하치만(………아………///)
 
 
 
 
 
 
 
 
……두다다다다다…콰당!
 
 
 
코마치"오빠야-!! 장기전이 될거라고 생각하니까 주스 갖고 왔………어……?"
 
 
 
하치만"…"
 
하루노"…"
 
 
 
코마치"…"
 
 
 
하치만"///"
 
하루노"…"
 
 
 
코마치"……………아///"
 
 
 
 
 
코마치"……밋, 미미밋미, 미안해요 실례했어요오옷!!///"콰당! 두다다다다다…
 
 
하치만"…"
 
하루노"…어랄라, 유감. ……이래선 다시 해야하려나-"
 
 
하치만(위이이이이잇험해라아아아아----!! 살았다아아아아아아아아!!! 굿 잡 코마치! 사랑한다!!)
 
 
하치만"…그렇네요, …뭐, 그런고로 빨리 내려가주지 않겠습니까///"
 
하루노"네에-…"뿌우-
 
 
 
하루노"아아-…유감, 조금만 더 갔으면 됐는데-. …뭐, 언제든지 할 수 있으니까 됐나"
 
하치만"됐긴 무슨, …아니, 또 할 생각이냐!?"
 
하루노"물론!"흐흥
 
하치만"빗치냐고…"
 
하루노"후후…이런거 히키가야말고는 안 하니까 안심해도 된단다?"
 
하치만"뭘 안심하라는거야… 그 이전에 더는 안 해도 된다고요"
 
하루노"정말로 수줍어 한다니까…… 하지만 몸은 그렇게 말 안하는것 같은데?"히쭉히쭉
 
 
 
 
 
씨팔만(솔직히, 이젠 한계여…)불끈불끈…
 
 
 
 
 
하치만"…읏!?///"사삭…
 
 
하치만(이제 그만해! 하치만 시집 못가게 되버려!///)
 
 
하루노"쿡쿡"
 
하치만"끄으응///"
 
하루노"그럼 나는 코마치랑 얘기하러 갈건데…"슥…
 
 
그녀는 다시 내 검지 손가락을 잡고
이번에는 고간 앞에서 문지르듯이 훑기 시작한다…
 
   
하치만"…!?///"
 
하루노"…더는 한계라고 생각하면, 『상쾌하게』하고나서 와…알겠지?"히쭉히쭉
 
하치만"…읏///"
 
하루노"그럼…"
 
 
 
 
 
―――
――

 
거실
 
 
코마치"…우우우, 평생의 실수에요오. 설마 오빠의 에로메터가 단시간만에 레드존에 돌입하다니…"글썽글썽…
 
하루노"아하하…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데? 히키가야, 언제라도 상대해주는것 같으니까"생글생글
 
하치만"…안 해요"
 
하루노"정말로?"히쭉히쭉…
 
하치만"…"짜증
 
 
하치만(아니, 애시당초 에로메터는 뭐야!? …혹시 가을의 돌로 1만 1천번짜기 회전하는 녀석입니까!?)
 
 
코마치"죄송해요~, 언니야…"훌쩍훌쩍
 
하루노"착하지 착해…"쓰담쓰담
 
 
하치만(…『언니야』라는건, 『언니』라는 뜻이지 『새언니』라는 뜻은 아니지? …그렇지?)
 
 
하루노"그럼, 마음 고쳐먹고 스키야키 할까!"
 
코마치"넵!"
 
하치만"………예이"
 
 
그 후, 노린것처럼 부모님이 돌아오고, 가족 모두와 함께 스키야키 파티(웃음)를 했다.
평소엔 돌아오지 않는 주제에, 왜 이럴때에 한해서…
 
이쪽 세계선에서도 유키노시타 씨의 아버지는 건설업의 사장이고 현회의원이기도 했던 모양이다.
소개를 하자 부모님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유키노시타 씨를 노골적이게 손윗 존재로 대하고 있었다.
댁들 자존심도 없냐…
 
 
하루노"자자, 아버님, 한잔 드세요…"생글생글
 
하치만 아빠"어이쿠쿠, 이야- 이런 미인에게 술을 받을 수 있다니 남자로선 최고군요-"헤벌레
 
 
하치만(어이, 벌써 좋아 죽는거냐… 조금 더 힘내라고. 엄마의 입장이 없어지잖아… 바보 아버지!)
 
 
하치만 엄마(…얘, 하치만! 어디서 낚아온거야, 사장 영애에다가 의원의 따님이라니…)소근소근
 
하치만(안 낚아왔어, …오히려 저쪽이 돌격해온거라고. 무슨 생각하는지 몰라?)소근소근
 
하치만 엄마(…뭐, 됐어. 저 아이는 확실하게 잡아두렴. 아니, 오히려 결혼해버려!)소근소근
 
하치만(얘기, 너무 비약됐잖아… 애시당초 나 결혼할 수 있는 나이 아냐)소근소근
 
 
하치만(…호적상으로는, 말이지만. 타임 리프 몫을 넣으면 문제없지만…아니, 안 할거거든?)
 
 
하루노"…결혼이 뭐 문제 있으신가요?"생글생글
 
하치만 엄마"아뇨아뇨, 이런 지성이랑 교양이 넘쳐나는 아이와 우리 아들은 안 어울리지 않을까-…해서요"호호호…
 
하루노"그런거 아니에요, 히키가야는 반드시, 저의 좋은 파트너가 되어줄거라고 생각해요"생글생글
 
하치만 아빠"…뭐……라고…///"헤벌레
 
하치만 엄마"어머어머머멋///"
 
코마치"해냈네, 오빠! 가족이 늘어나!!///"
 
하치만"…틀렸다, 이 녀석들……빨리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결국, 부모님도 코마치도 마왕에게 이기지 못해, 히키가야 일족은 나를 남기고 함락해버렸다…
부모님은 완전히 농락되고 말아서, '얼른 손자 얼굴을 보고 싶네'라고 말하는 시정.
 
이제 이 이상, 상처를 후비지 않도록 억지로 스키야키 파티(웃음)을 끝내고
유키노시타 씨를 바래다주기로 했다.
 
 
 
 
 
 
하루노"아-, 오늘은 즐거웠어-"성큼성큼
 
하치만"저는 살아있는 느낌이 안 들었지만요…"성큼성큼
 
하루노"또 또, 그런다. 금방 그런 소리를 한다니까… 혹시 츤데레야?"
 
하치만"적어도 데레는 없어요"
 
하루노"후후… 그리 멀지 않은 사이에 나밖에 생각 못하도록 만들어줄게"
 
 
하치만(…무셧!! 농담으로 들리지 않아)
 
 
―――
――

 
 
하루노"…그럼, 이쯤이면 돼"
 
하치만"그렇슴까"
 
하루노"실은 바래다주면서 덮쳐주길 바랬지만"히쭉히쭉
 
하치만"아직도 할 생각입니까…"
 
하루노"그치만 히키가야를 다른 여자애한테 뺏기지 않을까 걱정이거든-"(책읽기)
 
하치만"여유롭게 말하지 말라고요…"
 
하루노"쿡쿡"
 
 
하치만"…"
 
 
하루노"…얘, 히키가야."
 
하치만"뭠까"
 
하루노"나는 제대로 전했어, …나 솔직한 마음"
 
하치만"…"
 
하루노"시간이 걸려도 좋으니까, 반드시 대답을 해줬으면 좋겠어. …히키가야의 솔직한 마음을"
 
 
하치만"…"
 
 
 
 
 
하루노"…하지만, 너무 시간을 걸리게 하면 오늘같은 짓을 해서 억지로라도 내 걸로 만들어버릴거야"쿡쿡
 
하치만"어이!"
 
하루노"후후… 그럼, 또 봐"
 
 
그렇게 말하고 그녀는 얼굴을 풀면서 다가와서
내 목에 손을 감고 살포시 키스를 했다…
 
그녀의 부드러운 입술이, 내 입술에 닿고는 떨어지고, 닿고는 떨어져
몇 번이나, 몇 번이나 하나로 겹쳐진다…
 
 
하치만"……에…아………에?///"
 
하루노"…조금 더 정렬적인 키스는……언젠가 침대에서 하자"생긋
 
 
 
 
하치만의 방
 
 
하치만(…)
 
 
 
 
    
『후후…히키가야, 『이거』…무슨 의미인지, 알지?』  
  
 
 
하치만"…"머엉
 
 
『………분명 믿을 수 없을 정도로……기분 좋을거야, …그치?』
 
 
 
하치만"…///"
 
 
 
『…하치만……하나가 될래…?』
 
 
 
하치만(…)
 
 
 
 
씨팔만(…자기에게만큼은 거짓말을 하면 안 되잖엉?)불끈불끈…
 
 
 

하치만""
 
 
 
사람은 왜 다투는가.
세상에서 왜 전쟁이 사라지지 않는건가.
그리고 언제 다툼에 끝이 오는걸까…
 
그래, 다툼이 없는 세상을 만들자.
아무도 상처입지 않고, 모두가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죄송합니다,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지 못해서 현자 모드에 들어갔습니다.
유키노시타 씨의 몸이나 입술은 무진장 부드러웠어요.
 
정말이지…야한 누나는 최고라고!
 
 
하루노와 대화했습니다.
하루노의 호감도가 올랐습니다.
 
휴일 이벤트에 히키가야가로 하루노가 찾아올 가능성이 추가되었습니다.
 
 
 
 
 
일요일
 
 
하치만(…)
 
 
하치만(타버렸다……새하얗게……재가 되어버렸어……새하얀 재가……)
 
 
하치만(……)
 
 
하치만(피로곤비란 이걸 말하나…)
 
 
하치만(………)
 
 
하치만(……아, 프리큐어랑 슈퍼전대 시리즈 봐야지…)흐느적…
 
 
  
하루노와 조우!↓5까지 콤마 1자리
 
 
전부 홀수 혹은 연속숫자 하나 이상・하루노, 바지런한 통근 아내
 
그 이외・조우 캔슬
 
 
 
 
 
하치만(…잘 생각해보면, 마왕에게 집 들켜버렸지)성큼성큼
 
 
하치만(…)
 
 
하치만(설마, …이미 침입한건 아니지? ………그치?)
 
 
달칵! 끼이이…
 
 
코마치"아, 오빠야 안녕"
 
하치만"…후우, ……어, 안녕"
 
코마치"왜 그래, 한숨 같은거 쉬고?"
 
하치만"…아니, 아무것도 아냐"
 
코마치"그래? …아, 그러고보니 오늘 언니야가 올 수 없다고 메일 왔어"
 
하치만"그 사람, 올 생각이었던거냐………아니 잠깐만. 언니야는 누구야?"
 
코마치"하루노 언니잖아…이제 언니야 라고만 불러도 되지? 아빠도 엄마도 그럴 맘이구-"
 
하치만"…그럴 맘은 또 무슨 맘이냐"
 
코마치"아오 알고 있는 주제에-………아-, 얼른 아기 안아보고 싶어-///"
 
하치만"요놈아! 하하하"
 
코마치"하하하"
 
 
하치만(………웃을 수 없어……요놈아! 하하하………하아…)
 
 
일요일 행동↓3 콤마 1자리
 
짝수・집에서 나간다
홀수・외출한다
 
 
 
 
하치만(오늘은 못 온다…즉, 오늘(오전)은 못 오는거군요, 압니다)
 
하치만(도주만이 있을 뿐…서점이라도 갈까)
 
 
조우 이벤트 발생!
소부고 관계자(미등장 인물 포함), 그 이외의 인물(코마치, 츠루미 루미, 등) 조우↓3 스레
 
 
 
 
번화가
 
 
하치만(오늘은 풍작이었지, …슬슬 돌아갈까)
 
하치만(…아니, 잠깐. 언제부터 마왕이 집에 안 온다고 착각했지)
 
하치만(…오늘(오후)는 못 온다, …오늘(저녁)은 못 온다………말도 안 되는 얘기는 아니야)
 
 
하치만(…)
 
 
하치만(……집에 못 돌아가잖아……뭐, 조금 더 시간을 죽이고나서 돌아갈까)
 
 
 
하치만(…)성큼성큼
 
하치만(…어디서 시간 죽인담-)성큼성큼
 
 
??"저어, …잠깐 괜찮으신가요?"
 
하치만"…응?"
 
 
하치만(…………억!? ……이 녀석 설마 츠루미………루미…인가?)
 
 
츠루미 루미가 등장했습니다!
 
세계선 변동 이벤트 발생!↓3 콤마가
 
00~33・루미는 초등학생
34~67・루미는 중학생(치바 마을 이벤트 소멸)
68~99・루미는 고등학생(치바 마을 이벤트 소멸)
 
중학생일 경우는 코마치와 급우
고등학생일 경우는 소부고 학생, 학년 반은 재스레
 
 
 
 
 
나에게 말을 걸어온건 틀림없이 츠루미 루미였다…
 
 
하치만(…이전 세계선에서 본 흔적도 있고, 목소리도 틀림없이 츠루미의 목소리다)
 
 
루미"…저어?"
 
 
하치만(…하지만 이 녀석, 엄청 키가 커! 유키노시타 씨나 히라츠카 선생님 급이라고!?)
 
 
하치만"아, …미안. 무슨 일 있었어?"
 
루미"…이 가게 위치 …어디인지 아시나요?"
 
 
하치만(우엑, 길 안내냐! 말거는 사안이 발생해버리잖아…)
 
 
하치만"어음, 그렇군…"
 
루미"…"
 
 
하치만(………하는 수 없구만, 길 안내하고 잽싸게 물러날까)
 
 
하치만"…이 가게는 깊숙한 곳에 있어서 알기 힘들어"
 
루미"그런가요, …괜찮으면 길안내 부탁할 수 없을까요?"
 
하치만"아아…그럼 갈까"
 
루미"감사합니다"
 
 
―――――――――――――――
 
그리고 치바 마을 이벤트 소멸에 대해서인데
치바 마을에 있어서 루미 관련 이벤트, 요컨대 담력시험이 소멸했다고 해도
여름방학 치바마을 가는것 자체는 소멸한게 압니다
 
물론 스레와 콤마에 따라선 캔슬되는 경우도 있고
사내 축제가 될 가능성도!?
 
알기 어려워서 미안요
 
 
―――――――――――――――
 
세계선 변동 수치・61
루미는 중학생(치바마을 이벤트 소멸)
 
이거 기술하는거 깜빡했다.
 
그럼 투고합니다.
 
 
―――――――――――――――
 
하치만"…"성큼성큼
 
루미"…"성큼성큼
 
 
잘 생각해보면, 이 녀석이 내가 알고 있는 츠루미 루미일 가능성은 반반…인가
 
키에서 헤아리건데 초등학생, 이라는 가능성은 낮고
이름이 『츠루미 루미』였다고 해도 전혀 다른 사람일 가능성도 있다.
   
깊게 파고 들어서 사람됨을 알면 되겠지만…
 

하치만(…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지?)
 
 
하치만"…도착했어. 여기야"
 
루미"친절하게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치만"어"
 
루미"………저기, 답례를 하고 싶은데, 조금 기다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하치만"…아니, 이 정도로 답례는 필요없어"
 
루미"하지만…"
 
하치만"…"
 
 
하치만(장해는 되지 않겠지만, 같이 있는것도…일단 회피하는 방향이군)
 
 
루미"그럼, 하다못해 이름만이라도 가르쳐주실 수 있으신가요?"
 
루미"…저는 츠루미 루미라고 합니다"
 
 
하치만(어이, 이름을 들으면 대답할 수밖에 없잖아! ……게다가 츠루미 루미라고 하고 있고)
 
 
하치만"…히키가야 하치만이다"
 
루미"…읏!? 히키가야…?"
 
 
하치만(…엥? 왜 놀라는거야?)
 
 
루미"……저어, 히키가야 코마치라는 분을 아시나요?"
 
 
하치만(……뭐………라고……?)
 
 
하치만"코마치는 내 동생인데……아는 사이야?"
 
루미"네, 같은 반입니다"
 
하치만"…그, 그런가. 그건 그거구만, 응……뭐어, 서서 얘기하는것도 뭐하니, 일단 용건을 마쳐둬"
 
루미"알겠습니다, 그럼"다다닷
 
 
 
 
 
하치만(코마치의 같은 반애…라)
 
 
요컨대 이쪽 세계선의 중학교 3학년때 나와 적어도 면식이 있다는게 된다.
하지만 어디에서 나를 본 적이 있다, 라는듯한 느낌이 아니었다.
   
……응? 코마치랑 같은 반이라는건 대응을 잘못하면 코마치한테 경멸의 눈빛을 받는다는거잖아!
 
 
하치만(…그런걸 받으면 오빠는 살아갈 수 없어!)
 
 
루미"…저어, ……용건은 마쳤는데요"
 
하치만"에힉!? …아, 미안. 잠깐 생각을 하느라…"
 
루미"…?"
 
 
하치만(…윽 …일단, 자존심을 버리고 아양떨자! 코마치에게 미움사고 싶지 않으니까!!)
 
 
하치만"어음, 츠루미, 너 점심 먹었어? …괜찮으면 사줄게. 코마치에 대해서도 듣고 싶으니까"
 
루미"에, 하지만…"
 
하치만"뭐, 마침 배고팠으니까 무슨 인연이다…따라와"
 
루미"하아…그런가요…"
 
―――
――

 
음식점
 
 
루미"왠지 죄송합니다, 제가 사례를 해야하는데…"
 
하치만"신경 쓰지마………그렇군, 그럼 코마치의 정보료라는걸로 하면 되지?"
 
루미"…그런가요? 하지만 코마치하고는 같은 반이긴 하지만 별로 알고 지내는게 아니라…"
 
 
하치만(별로…라. 츠루미는 이쪽에서도 외톨인가, 아니면 그에 가까운 포지션인걸까…)
 
 
하치만"아니, 언뜻 본 인상 정도로도 괜찮은데?"
 
루미"……그…뭐라고 할까, 있는것 만으로 주위가 밝아진다고 할까……그런 느낌입니다…"
 
하치만"그런가"
 
루미"네"
 
하치만"…뭐, 주위에 민폐끼치는게 아니라면 됐지만"
 
루미"그렇…군요…"
 
 
…보통 녀석들이라면 여기서 상세한 인간관계를 깊이겠지만 나는 그런 짓을 하지 않는다.
츠루미가 외톨이였을 경우, 대답에 궁해서 미묘한 분위기가 되기 때문이다…
 
자기가 당해서 싫은 일은 남에겐 해선 안 됩니다!!
 
 
 
 
 
 
하치만(…하지만, 그렇게 해버리면 화제가 없어져서 미묘한 분위기가 된다. …아니, 이미 됐지만)
 
 
루미"…"
 
 
하치만(그러고보니 여기 오는 길에 나란히 걸었는데…츠루미의 키, 자세히 보니 나보다 조금 큰 정도였군)
 
 
하치만"…"빤히
 
루미"……? …저어 …왜 그러시나요?"
 
하치만"어!? …아, 그 뭐냐…키가 꽤 크다고 생각해서…"
 
루미"…"
 
하치만"…"
 
하치만"…아, 미안. 여자애한테 『크다』는 실언이었지. 미안, 사과할게"
 
루미"아뇨, 자주 들으니까요…신경 쓰지 말아주세요…"시무룩…
 
 
하치만(엄청 침울해하잖아! 코마치한테 밀고당하면 나 누덕더기 취급 당한다!?)
 
하치만(…이, 일단 달래줘야해!)
 
 
하치만의 달래기↓3까지 콤마 다수결
 
짝수・어른스럽다고 생각했어
홀수・모델같다고 생각했어
 
단 연속숫자가 나오면 설마했던 코마치 조우!
 
 
 
 
하치만"…아니, 그 말이 나빴다. 그게-…모델 같다고 생각했어"
 
 
 
루미"…"
 
 
 
루미"…엣!?///"
 
 
하치만(…)
 
하치만(말해놓고 뭐하지만………이거, 꽤 외설스런 발언 아냐? 거의 작업 멘트잖아!?)
 
하치만(우왁, 코마치한테 미움사고 싶지 않아서 너무 분발했다!)
 
 
루미"…///"화아악…
 
 
하치만(우와아… 얼굴 새빨개져서 숙이고 있고, 어쩐다 이거!? …코마치 도와줘! 여자애한테 작업걸어버렷어!!)
 
 
그 후, 주문한 음식을 다 먹을때까지 대화는 없고
츠루미는 시종 얼굴을 붉힌채 숙이고 있었다.
 
첫 데이트하는 순진한 중학생 커플이냐고… 아니, 츠루미는 중학생 맞지만
 
―――
――

 
 
루미"…잘 먹었습니다///"
 
하치만"어…어어"
 
루미"……그…길안내……감사합니다… 그럼 이만///"다다닷
 
하치만"…"
 
 
 
하치만(…)
 
 
 
하치만(분명, 츠루미 녀석이 얼굴을 붉히고 있었던건 화났기 때문이겠지…그렇게 생각하고 싶다)
 
하치만(…하지만 화났다면 그 분노의 감정은 코마치를 경유해서 나에게 날아오겠지만)
 
 
하치만(………엎드려 빌기 연습해야겠네)훌쩍
 
 
 
 
루미의 방
 
 
루미"…"머엉
 
 
 
『모델같다고 생각했어』
 
 
 
루미"…///"화아악…
 
 
루미(그런 소리, 처음 들었어…///)
 
루미(…그러고보니 사례…제대로 못했어……///)
 
루미(코마치한테 메일 보내서…다시 고맙다는 말 하는게 좋겠지…?///)
 
 
루미"…어음, 코마치의 메일 주소는…"달칵달칵…
 
 
―――
――

 
히키가야가
 
 
코마치"와와, 오늘 저녁은 호화롭네!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었어?"
 
 
하치만(오히려 나쁜 일이라구요-, 기분 달래기 위한거라구요-)
 
 
하치만"딱히 아무것도 없다만, 뭐어…가끔은…"
 
코마치"그래? 그럼 잘 먹겠습니다!"
 
하치만"음, 많이 먹어…"
 
 
티로 피날레! 티로 피날레!
 
 
코마치"아, 메일이다…"
 
 
하치만(뭐야 그 착신음…)
 
 
코마치"누구한테 온거지… 어라, 루미루미잖아!"
 
 
하치만(…뭐라앗!? …………이제 그거구만, …응, 엎드려 빌기 준비 해야겠네)
 
 
 
 
코마치"…"달칵달칵
 
하치만"…"
 
코마치"…흐응-"히쭉히쭉
 
하치만"…"
 
코마치"…오빠야… 루미루미한테 작업걸어서 플래그 세웠구나?"히쭉히쭉
 
하치만"작업 안 걸었어. 모델같다고 실수로 말해버린것 뿐이다"
 
코마치"그래?"히쭉히쭉
 
하치만"…뭐야"
 
코마치"참고로 메일 내용은 길안내의 사례뿐입니당-, 유도신문 걸려버렸네요-"히쭉히쭉
 
하치만"이 자식…"짜증
 
코마치"흐흥, 아무래도 빈틈을 찾아낸 모양이네!"번뜩
 
코마치"…그치만 그래도 돼? 여기저기 플래그 마구 세우고 말야-. 이제 거의 카미죠 씨잖아…"
 
하치만"안 세웠거든. 건축사 자격증 없거든… 거기다 말하자면 이매진 브레이커는 탑재되어 있지 않거든"
 
코마치"뭐, 내 기준으로는 하렘 루트도 오케이지만…언니야가 알면 어떻게 되려나…"히쭉
 
하치만"노골적이게 협박하지마…"
 
코마치"엥? 뭐? 안 들리는데?"히쭈욱…
 
하치만"죄송합니다아아아아아!!! 뭐든 말을 들을테니까 그것만큼은 참아주세요!!!"엎드려 빌기-
 
코마치"풉- 쿡쿡"
 
 
하치만(………어째서 이런 일이…)
 
 
아무리 생각해봐도 플래그 아니지?
…어? 플래그야?
 
카미죠 씨, 소게부 시간이에요!
 
 
루미와 대화했습니다.
루미의 호감도가 조금 올랐습니다
 
 
 
 
하치만의 방
 
 
하치만(토일요일 이어서 여러 일이 너무 많아…)
 
 
하치만(…)
 
 
하치만(……Zzz……Zzz……)
 
 
유 갓 메일! 유 갓 메일!
 
 
하치만""움찔!!
 
메일이 왔습니다↓3 콤마 1자리
 
0・하루노
1・히라츠카
2・이로하
3・자이모쿠자
4・유이
5・토츠카
6・미우라
7・메구리
8・유키노
9・스팸메일
 
연속숫자・코마치한테 메일 주소를 들은 루미
 
 
 
 
하치만(……모르는 메일 주소…누구야? …스팸인가?)
 
 
From ????
 
【처음 메일 보냅니다, 저는 오늘 낮에 신세를 진 츠루미 루미입니다】
 
 
하치만(……엑!? ………나, 메일 주소 안 가르쳐줬지? …가볍게 호러인데)
 
 
코마치"…"굼실굼실…
 
하치만"…"
 
코마치"…"히쭉히쭉
 
하치만"……너냐"
 
 
【히키가야 선배, 오늘은 길 안내와 식사, 감사했습니다】
 
【제대로 사례를 못했으므로 다시 인사를 합니다】
 
 
하치만(예의바른 녀석이구만, 그 녀석…………히키가야 선배라……………선배……선배…///)헤벌레…
 
 
코마치"우와아…"
 
하치만"…읏///!? …야, 문 틈새로 엿보고 깨지마"
 
코마치"흐흥! 실례합니다-"달칵
 
하치만"왜 내 메일 주소를 맘대로 가르쳐준거야…"
 
코마치"뭐, 괜찮잖아. 오빠, 실제로 기분 나쁠정도로 기뻐했잖아"히쭉히쭉
 
하치만"기분 나쁘다고 하지마…"
 
코마치"그런데 어떤 메일? 반응 있어!? 루미루미 벌써 좋아 죽어!?"
 
하치만"…좋아 죽긴, 단순히 길안내 감사 메일이었어"
 
코마치"흐응, 그래도 반응 있는거네! 좋아, 내일부터 힘낸다-! …그럼, 오빠"달칵…끼익
 
 
하치만(뭘 힘내려고 하는거야……아, 답신해둘까)
 
 
 
하치만(…)
 
 
 
하치만(……)
 
 
 
하치만(……그런데 어떤 내용을 답신 하면 돼? ……메일은 별로 안 하니까 잘 모르겠다)
 
 
루미와 메일했습니다.
 
코마치 경유로 루미의 휴대폰 번호와 메일 주소를 교환했습니다.
 
하루노
히라츠카
이로하
자이모쿠자
유이
토츠카
미우라
메구리
유키노
루미←new
 
 
 
 
등교중
 
코마치"…그래서, 루미루미는 내가 중학교 2학년이 됐을때 전학왔어"
 
하치만"흐응-…"
 
 
하치만(…요컨대 츠루미는 나하고는 전혀 면식이 없고 어제가 초대면이었다…라)
 
 
코마치"우리 반은 괴롭힘이 있는건 아니지만, 루미루미는 좀 애들이랑 거리가 있다고 할까…"
 
하치만"헤에… 그거다, 아마 외톨이 재능이 있군"
 
코마치"오빠랑 똑같이 취급하지마…오레기, 포인트 바닥이야"
 
하치만"…"
 
코마치"그치만, 루미루미는 꽤 숨은 인기가 있어-. 키도 크고 얼굴도 단정하고 미형이고…"
 
코마치"모델같구 말야"히쭉히쭉
 
하치만"…그러네"
 
코마치"…"
 
하치만"…"
 
코마치"…뭐, 아무튼 코마치는 코이(사랑)의 큐피트에 철저할테니까 안심해…오오, 지금 코마치 기준으로 포인트 높아!"
 
하치만"낮거든, 사태를 악화시키지 않아도 돼. 그리고 너는 『코이(사랑)』이 아니라 『코이(고의)』의 큐피트거든"
 
코마치"왜 이러셔- 나는 그런적 없어-"(책 읽기)히쭉히쭉
 
하치만"…"
 
 
조우 이벤트 발생!
소부고 학생, 루미와 조우 남녀불문하고↓3 스레
지정이 없을 경우엔 하나↓
 
연속 숫자가 나오면 보너스 이벤트 있음
 
 
 
―――
――

 
하치만(언니야니 루미루미니…저 녀석은 대체 뭘 하고 싶은거야)성큼성큼
 
하치만(응? …저건…유키노시타인가)
 
 
하치만(유키노시타 씨는 토요일 얘기를 어디까지 『잡담』한걸까…)
 
하치만(…뭐, 아무리 그레도 상세하게까지는, 『잡담』으로 하지 않겠지……안 하겠지?)
 
 
 
유키노"어머, 안녕…스킨십가야"
 
하치만"어이, 아침바람부터 너 심하구만…"
 
유키노"쿡쿡"
 
하치만"…"
 
유키노"…그저께는 언니가 폐를 끼친것 같네"
 
하치만"정말이다"
 
유키노"후후… 엄하게 꾸짖어뒀으니까 당분간은 얌전히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하치만"…그러면 좋겠군"
 
 
 
유키노"…"성큼성큼
 
하치만"…"성큼성큼
 
유키노"…그러고보니 히키가야, 고양이를 기르고 있는 모양이네"
 
하치만"그렇지"
 
 
하치만(이쪽 세계선에서도 고양이 좋아하냐…)
 
 
유키노"이름은 뭐라고 하니, 어떤 종류의 고양이니, 몇 살이니, 문양은 어떤 느낌이니
    수컷이니, 암컷이니, 독특한 동작은 있는거니, 좋아하는 음식은 뭐니, 귀엽니"스윽
 
하치만"야, 진정해. 너무 물고 늘어졌어!"
 
유키노"………핫!///"
 
하치만"…"
 
유키노"…///"
 
하치만"…"
 
 
 
유키노"…그러고보니 히키가야, 고양이를 기르고 있는 모양이네"사락…
 
 
하치만(무한 루프는 무섭지 않아?)
 
 
하치만"너, 말 고쳐도 없었던 일로는 안 되거든?"
 
유키노"대체 무슨 소리니?"
 
하치만"아니, 그러니까…"
 
유키노"무슨 일 있었니?"생긋
 
 
 
하치만"…"
 
하치만"………아무것도 아냐"
 
 
 
 
 
유키노"…과연, 수컷 백묘……카마쿠라………고양이……고양이…고양이……고양이…"중얼중얼
 
 
하치만(이 녀석 고양이 너무 좋아하잖아…)
 
 
유키노"…"
 
하치만"…"
 
유키노"…다시 말하겠지만, 토요일은 언니가 폐를 끼친것 같아서 미안해"
 
하치만"아니, 뭐. 상관없다만…"
 
유키노"…언니, 스키야키를 먹은 모양이네"
 
하치만"그렇군"
 
유키노"…"생긋
 
 
하치만(뭐야 그 눈은!? …너도 사냥감을 노리는 육식동물의 눈을 할 수 있는거냐!!)
 
하치만(…불길한 예감이 든다. 내 본능이 회피해라고 말하고 있어!)
 
 
유키노"사죄라고 하긴 뭐하지만…"
 
하치만"허나 거절한다!"번뜩
 
유키노"…"
 
하치만"…"
 
유키노"언니의 실례를 없애는데 히키가야의 집에 저녁이라도 만들러…"
 
하치만"허나 거절한다!"번뜩
 
유키노"그래, …그럼 카레로 할까"생긋
 
하치만"너무 억지잖아! 애시당초 카레를 만들고 싶은게 아니라 카마쿠라랑 놀고 싶은거지, 너!?"
 
유키노"고마워, 히키가야"생긋
 
하치만"얘길 들어라…"
 
 
토요일 일은 얼버무려진 부분을 억지로 들어낸다…
   
그리 협박을 받고, 부활동이 종료한 후에 유키노시타가 집에 오게 됐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카마쿠라랑 놀기 위해 오는거지만…
 
고양이에 목숨을 거는거 아냐?
 
 
유키노와 대화했습니다.
유키노의 호감도가 올랐습니다.
 
연속숫자 보너스로서 방과후, 하치만의 집에 유키노가 놀러오게 되었습니다.
 
 
 
 
점심시간
 
 
하치만(설마 유키노시타 녀석까지 집에 오게 되다니…)
 
하치만(…뭐, 목적이 카마쿠라니까 아직 낫나)
 
 
하치만이 갈 곳↓3 콤마
 
짝수・베스트 플레이스
홀수・옥상
연속숫자・유이, 2학년 F반 급우에게 불린다, 2학년 F반은 남녀불문하고(지정 가능, 없을 경우는 재스레)
연속숫자・00의 경우에만 봉사부 부실로(유키노가 있다)
 
 
 
 
옥상
 
 
하치만(…아- 겨우 진정된다)
 
 
하치만(그나저나 유키노시타 씨… 시종 히쭉거리고 있었지)
 
하치만(……토요일에…여러모로 해버렸으니까)
 
 
 
하치만(…///)
 
 
조우 이벤트 발생!
소부고 학생과 조우 남녀불문하고↓3 스레
지정이 없을 경우엔 하나↓ 
 
연속숫자가 나오면 보너스로서 이벤트 발생
연속숫자・00의 경우엔 조우 캔슬
 
 
 
 
 
이로하"…"
 
 
하치만(…///)헤벌레
 
 
이로하"소름끼쳐…"
 
하치만"부―――웁! …있었냐!? 게다가 이거 데자뷰라고!"
 
이로하"하아…도저히 구제 불능할 정도로 소름돋네…"
 
하치만"딱히 됐잖냐, 누구한테도 폐를 끼치지 않으니까…"
 
이로하"나, 엄청 불쾌한데"
 
하치만"…그렇슴까"
 
이로하"…"
 
하치만"…그래서, 이번에도 교실 분위기가 짜증나냐?"
 
이로하"으응… 교실 분위기가 아니라 토베가 짜증나, 겸사로 말하자면 하치만도 짜증나서 소름돋아"
 
하치만"나 별로 멘달 안 강하니까, 독설 퍼붓지 마라…울어버리잖냐"
 
이로하"딱히 상관없잖아, 샌드백을 때려서 뭐가 나빠?"어리둥절
 
하치만"고개 갸웃거리며 터무니 없는 소리 하지마…"
 
이로하"풉-쿡쿡"
 
하치만"…"
 
 
 
 
하치만"그보다, 토베가 짜증난다니 좀 심하지 않냐? …너, 하야마 그룹이잖아"
 
이로하"그치만 짜증나는건 짜증나니까 어쩔 수 없잖아…말투라던가"
 
하치만"…뭐, 확실히 그건 좀. 솔직히 그 분위기에 따라갈 자신은 없다"
 
이로하"그치! 뭐야 저 말투!! …이로하스, 진짜로 쩔어~와아~↑ …뭐야 그거, 개그야?"
 
하치만"몰라…"
 
이로하"아오 진짜 최악! 친구 만드는데 실패했어-!!"
 
하치만"…친구도 제대로 없는 인간 앞에서 할 소리가 아니잖냐"
 
이로하"…"
 
하치만"…왜"
 
이로하"하렘 쌓고 있는 주제에…"
 
하치만"어디가… 안 쌓았잖아?"
 
이로하"우와, 나왔다. 둔감 하렘 주인공!"
 
하치만"…뭐야 그거, 꼬리표 붙이는거 그만해"
 
이로하"여기까지 와놓고 무슨 소리 하는거야? 사이랑 유이, 하치만한테 엄청 좋아 죽어대잖아!"
 
하치만"…"
 
이로하"유키노도 싫은것 같지 않은 느낌이고… 아- 짜증나-, 하치만 레알 짜증나아~↑"
 
하치만"토베 성분이 배어나오잖냐…"
 
이로하"쿡쿡"
 
 
 
 
 
 
하치만"…"
 
 
이로하"…왜?"
 
하치만"…아아, 너 꽤나 터놓는다고 생각해서"
 
이로하"에?"
 
하치만"목소리 크기나, 말투나…"
 
하치만"지금 너, 옆에서 보면 흔해빠진 여고생이다………짜증난 느낌의"
 
이로하"………하치만한테 짜증난다고 듣고 싶진 않은데"
 
하치만"아 그려"
 
이로하"…"
 
 
이로하(…하치만, 그런거…제대로 보고 있었구나)
 
 
하치만"뭐야 갑자기 입다물고…"
 
 
이로하(…우와, 이거 뭐야, 왠지 부끄러워졌어///)
 
 
하치만"뭐, 푸념을 하고 싶어지면 하러 와. 들어주는 척 정도는 해주마"
 
이로하"……뭐, 뭐야 그거, 호감도 올리려는거야? 진짜 소름 돋고 무리에요 죄송해요…///"
 
하치만"…너, 왜 얼굴 붉히는거야?"
 
이로하"핫!? …부, 붉지 않아! 하치만이 너무 짱나서 열받은것 뿐이야!!///"
 
 
하치만"…"
 
이로하"…///"
 
하치만"…그럼 그걸로 됐어"
 
이로하"뭐야 그 말투! 아오, 진짜 짱나네!! 바보! 하치만 바보!!///"
 
하치만"초등학생이냐… 의무 교육 다시 받고 오라고"
 
이로하"…아……우으…아, 아무튼…하, 하치만 바보!! IS라도 움직이란 말야-!!///"다다닷…
 
 
하치만"…"
 
 
뭐였던 거야, 저 녀석…
 
아니, IS 움직이라니 무슨 소리야.
나는 둔감 하렘 주인공, 원서머가 아니라고.
 
………그치? …나, IS 못 움직이지?
 
 
이로하와 대화했습니다.
이로하의 호감도가 조금 올랐습니다
 
 
 
 
방과후・봉사부 부실
 
 
오늘부터 봉사부 부원으로서 활동이 시작됐는데…
 
 
몹학생"그럼 안녕, 유키노시타"
 
유키노"그래, 안녕"
 
 
하치만(사람 너무 오지 않나? …지금 그걸로 4명째라고?)
  
 
하치만"…"
 
유키노"…왜 그러니, 히키가야?"
 
하치만"아아, 꽤 상담자가 온다고 생각해서… 상담이라고 할지, 잡담이었지만"
 
유키노"이전에 다종다양한 시점이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그거랑 같을 정도로 필요한게 있어"
 
하치만"…"
 
유키노"…그건 커넥션이야"
 
 
하치만(…저쪽의 유키노시타라면 말도 안 될 발언이군)
 
 
유키노"봉사부로선 연줄을 풀활용해서 상담을 해결하고 있어"
 
유키노"사람 한 명으로는 뭔가를 해내는건 무척이나 힘든 일이니까…"
 
하치만"…과연, 연줄 확대와 유지를 위해 아무래도 좋은 잡담을 하고 있다…라"
 
유키노"아니, 아무래도 좋은 얘기를 할 정도의 사이가 아니면 연줄로 이용은 할 수 없어"
 
하치만"이용이라니, 너…"
 
유키노"어머? 그 정도의 강함은 갖고 있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는데?"쿡
 
 
하치만(뭐, 이 녀석답다면 이 녀석답지만…)
 
 
똑똑…드르륵!
 
 
???"실례합니다-"
 
 
조우 이벤트 발생!
소부고 학생, 선생님과 조우 남녀불문하고↓3 스레
지정이 없을 경우엔 하나↓
 
 
『연속숫자가 나오면 보너스 이벤트 있음』
 
이로하스 조우는 연속숫자 보너스
 
 
 
 
이로하"…헉, 하치만!? 왜 여기에!?"
 
하치만"봉사부에 입부했어…"
 
이로하"엥… 유키노, 진짜로?"
 
유키노"그래………본의아니지만"
 
하치만"…네가 제안한거잖아"
 
유키노"그랬었나?"갸웃
 
하치만"초장부터 너무 날렸잖냐, 너…"
 
유키노"쿡쿡"
 
이로하"하지만 말야-, 하치만한테 상담하러 오는 사람 있어? …오히려 아무도 안 오게 되는거 아냐?"
 
유키노"듣고보니 그러네, …창구는 나라고는 해도, 바람둥이 가야를 우려해서 여자가 오지 않게 될지도 모르겠어"
 
하치만"첫날부터 둘이서 다굴은 심하지 않아? …벌써 퇴부하고 싶어졌는데?"
 
유키&이로"풉-쿡쿡"
 
 
그 후에 나는 두 사람의 걸즈 토크를 흘려들으면서
이과 교과를 자습하고 있었다.
 
이전 세계선에선 이과 교과 성적은 마지막까지 안 좋았으니까…
 
 
하치만(타임 리프의 이점이군, …이번에는 남들 수준의 성적 정도는 되겠지)
 
하치만(이전보다도 조금 상위 대학도 시야에 넣어도 좋을지도 몰라…)
 
 
이로하"하아!?"벌떡!
 
하치만""움찔!
 
 
하치만(뭐야, 갑자기 큰소리 지르고…)
 
 
이로하"하치만의 집에서 저녁 먹는다니 무슨 소리야!?"
 
유키노"무슨 소리고 자시고, 그 말 그대로의 의미인데?"
 
 
하치만(…왜 말하는겁니까, 얼렁뚱땅 집에 돌아가려고 생각했는데)
 
 
이로하"잠깐, 하치만. 진짜야!?"
 
하치만"아니, 저녁 먹으러 오는게 아냐. …집에 기르는 고양이랑 놀려고 오는것 뿐이다"
 
이로하"거의 똑같잖아! 게다가 고양이랑 놀기 위해 가는거야!?"
 
유키노"…고양이? 대체 무슨 소리니? …나는 언니의 뒷처리를 위해 카레를 만들러 가는건데?"
 
하치만"너무 뻔뻔하잖냐. 애시당초 뒷처리라면 본인에게 시켜라…"
 
 
 
 
 
 
딩-동-댕-동…
 
 
유키노"어머, 하교 시간이네… 오늘은 여기까지 하자"
 
하치만"그렇군, 그럼 난 돌아가마-(책 읽기)"벌떡…성큼성큼…
 
유키노"…모처럼이니까 언니도 부를까?"히쭉히쭉
 
하치만"으윽!?…끄으응"
 
이로하"…"빤히
 
하치만"…뭐야"
 
이로하"아- 왠지 나, 카레를 먹고 싶어졌어-"꺄삐☆
 
하치만"약았어! 더럽게 약아빠졌네!!"
 
이로하"좀! 더럽게 약아빠졌다는건 무슨 소리야!!"
 
하치만"그 말대로 의미잖아?"
 
유키노"쿡쿡"
 
 
이번에는 유키노시타 씨를 부른다…고 협박당해서 도망칠 곳을 잃었다.
그런데다 잇시키까지 집에 오게 되어버렸다.
 
점차 외벽이 매워져가는 느낌이 든다…
히키가야가가 불모의 황야가 되는 날도 가깝군
 
 
연속숫자 보너스로서 이로하가 하치만의 집에 오게 되었습니다.
 
 
 
 
  
슈퍼
 
카레 재료를 셋이서 사러가게 됐습니다.
…하지만 만드는건 유키노시타인데, 돈 내는건 나라는건 어떻게 된거야?
 
아아… 새로운 공갈이군요, 압니다(번뜩!
 
 
하치만(코마치는 해물 카레를 리퀘스트라…)
 
하치만(으음, 새우랑…가리비면 되나? 가리비는 좀 비싼가…)
 
 
이로하"있잖아- 하치만, 나 네루네루네루네 먹고 싶어…사도 돼?"
 
하치만"너 말이다………자기 돈으로 사라"
 
이로하"우으으……하치만 부탁해!"글썽글썽…
 
하치만"약았거든, 터무니 없을만큼 약아빠졌거든"빤히
 
이로하"…칫"
 
하치만"야, 너 또 혀찼지!"
 
이로하"체에-… 그럼 우마이봉 30개라면 되지?"
 
하치만"되긴 개뿔, 왜 구입 비용을 늘리는거야!"
 
이로하"테헷☆"페롯
 
하치만"…"
 
 
하치만(…조금 귀엽다고 생각해버렸잖아///)
 
 
유키노"…히키가야, 이 미야자키현산 A5랭크 소고기를 사고 싶은데?"
 
하치만"너도냐! 그보다 오늘은 해물이라고 했잖아!?"
 
유키노"그래, 유감이네…"
 
하치만"그렇구만, 너네 머리속이 말이다. …똑바로 말하겠지만, 유이가하마급이다"
 
유키노"…그럼 중간으로 타협해서 공판우로 하자"
 
하치만"어디랑 어디의 중간이야!? 게다가 동일 카테고리잖아!"
 
유키노"…?"갸웃
 
하치만"너는 귀신이냐…"
 
 
 
 
 
히키가야가
 
 
하치만"…"
 
이로하"…저기, 안 들어가?"
 
유키노"…"두근두근두근두근…
 
 
하치만(역시 이 녀석들 쫓아내고 싶어, 특히 유키노시타를…너무 두근대잖아)
 
하치만(코마치도 돌아왔을테고, 제대로 된 일은 없겠구만…)
 
 
하치만"하아… 다녀왔어-"달칵
 
이로하"실례합니다-"
 
유키노"싯시시, 실례합니다"두근두근
 
하치만"어, 진짜로 실례니까 빨리 돌아가줘"
 
 
유키&이로"………하?"
 
 
하치만"…죄송합니다"
 
 
코마치"오빠야 돌아왔어? 어서……와…?"
 
유키&이로"…"
 
하치만"…"
 
코마치"미소녀 데리고 왔다―――――!! 저기, 이 사람들은 누구!? 혹시 플래그 회수 이벤트!?"
 
 
하치만(…짱나)
 
 
 
 
자기소개도 대충 하고 여자모임이 시작됐다…
 
나는 스텔스 힛키를 풀 슬롯하여
공기와 일체화 하고 있었지만…
 
 
카마쿠라"……"부들부들부들부들…
   
유키노"……냐-……냐-……후히히……냐-……냐-……후히히…///"주륵
 
 
하치만(유키노시타 녀석이 카마쿠라를 벽쪽으로 몰아붙이고 있어………침을 흘리면서…)
 
 
유키노"……후히히……놓치지 않겠다냥! ………후히히…///"다다닷
 
카마쿠라"…!!??"파밧
 
 
하치만(놓치지 않겠다냥! …이라니, 너 얼마나 고양이 좋아하는거야!? 고양이광이냐!!)
 
 
코마치(…저기, 오빠야. 이 사람 정말로 하루노 언니야의 동생이야?)소근소근
 
하치만(일단, 그럴터인데…)소근소근
 
코마치(옐로우 텐퍼런스가 변했다거나 그런거 아니지?)소근소근
 
하치만(부정 못하겠다…하지만 부정해두마)소근소근
 
이로하"저런 유키노 처음 봤어…"식겁…
 
 
하치만"…야, 유키노시타. 너 카레 만들러 온거 아니었냐"
 
 
 
 
.*・゜゚・*:.。..。.:*・゜유키노"……카군-…내가 쓰담쓰담 해준다냥!……///"파아앗・*:.。..。.:*・゜゚・*☆
 
 
 
 
카마쿠라"…미약!?…후샤아아악!!"바둥바둥…
 
 
이로하"유키노오…"
 
코마치"유키노 언니이…"
 
하치만"유키노시타아……하아…카레는 내가 만들게"
 
코마치"네에-, 잘 부탁해-"
 
 
 
 
 
 
유키노시타 유키노는 없던걸로 치고
잇시키와 코마치는 걸즈 토크를 즐기고 있다.
 
단, 잇시키는 내숭을 떨고 있는데…
 
 
이로하"…라는 느낌일까-"꺄삐
 
 
하치만(이게 잇시키의 내숭떨기…흔들폭신 귀여운계 캐릭터인가, 새삼 보니…역시 강렬한데)통통통통…
 
하치만(착각하는 남자가 양산되는것도 무리는 아냐…)착착착착…
 
 
코마치"…"
 
이로하"…코마치?"
 
코마치(…저기-…혹시 내숭떨고 있지 않아요?)소근소근
 
이로하"읏!?"움찔!
 
코마치(아, 역시)소근소근
 
 
하치만(…쉽게 간파하다니, 과연 코마치… 내 동생일만하군)슈- 슈-…
 
 
이로하"…어……어떻게…"
 
코마치"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오빠가 제일 피하는 타입의 사람을 데려오다니…"
 
이로하"끄으응, 남매 둘 다…우와, 엄청 부끄러워…///"
 
코마치"…그치만, 저 입장으로는 포인트 높으려나요-?"
 
이로하"포인트?"
 
코마치"요컨대, 오빠한테는 본모습을 보여준다…요컨대 마음을 연다는거잖아요!"
 
 
하치만(…)슈- 슈-…
 
 
이로하"…에……아니…그런건"
 
코마치"에이 또 그러신다-"히쭉히쭉
 
 
 
.*・゜゚・*:.。..。.:*・゜코마치"본모습을 보여주는건……너밖에 없거든……///"화아악・*:.。..。.:*・゜゚・*☆
 
 
 
코마치"…라고 생각하는거에요? 하고 있네요, 그쵸!?"히쭉히쭉
 
이로하"………아…안 했…어///"
 
 
코마치(…얼굴이 하고 있습니다고 하고 있어-, 이 사람 엄청 귀엽네-)히쭉히쭉
 
 
코마치"흐흥! 그럴때는 코이(고의)…가 아니라 코이(사랑)의 큐피트 KOMACHI에게 맡겨주시라!"
 
코마치"저한테 맡겨주시면 오늘 안에 시시콜콜쯉쯉까지 가능하다구요!"
 
이로하"…에?///"
 
코마치"그럼 얼른, 공격해보죠! 작전은 나한테 맡기시라에요!"덥석! 꽈악꽈악…
 
이로하"…좀, 코마치!?"
 
 
하치만(코이(고의)의 큐피트 들어갑니다-……………불길한 예감밖에 들지 않아!)번뜩
 
 
 
 
―――
――

 
유키노"……하아하아……고양이 좋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꼬옥
 
카마쿠라"가………마………"풀썩…
 
 
하치만(카마쿠라는………카마쿠라는 희생이 된 것이다……희생의 희생이…)또륵…
 
 
코마치"오빠야, 잠깐만 봐봐!"
 
하치만"…뭐"
 
코마치"짜자잔! 봐봐 이거, 이로하 언니의 교복 에이프런이야, 교복 에이프런!"
 
이로하"…///"
 
코마치"증말, 포인트 맥스야-!"
 
하치만"…저기 말이다, 여기는 패션쇼 회장이 아니야"
 
코마치"………뭐야 그 텐션 바닥…완전 포인트 낮아"
 
하치만"…"빤히
 
이로하"…뭐, 뭘 빤히 쳐다보는거야///"
 
하치만"…"
 
하치만"우워-, 이로하스 진짜 귀엽네에-(책 읽기)………이거면 되냐?"
 
 
 
이로하"하?"희번뜩
 
 
 
하치만"히엑! ……죄송합니다"
 
코마치"…아, 아무튼 둘이 나란히 공동작업 이벤트라구요!"
 
하치만"공교롭게도 이미 저녁은 다 만들었다만…"
 
코마치"엑!? 좀, 너무 빠르지 않아!?"
 
하치만"너네가 오랫동안 걸즈 토크(웃음)하고 있어서 그렇잖냐… 뭐, 테이블에 접시라도 올려둬"
 
 
코마치"…끄으응, 에이프런 작전은 실패인가"
 
이로하"…"
 
 
 
 
 
코마치"잘 먹겠습니다-"
 
이로하"잘 먹겠습니다"
 
하치만"잘 먹겠습니다"
 
 
 
.*・゜゚・*:.。..。.:*・゜유키노"……앗하하하……카구운……아하하……///"파아앗・*:.。..。.:*・゜゚・*☆
 
 
 
카마쿠라"…"꾸엑-
 
 
하치만(유키노시타, 넌 그냥 집에 가!)
 
 
 
코마치"…으음, 여전히 맛있네! 동생 사랑까지 들어있는 느낌…아, 지금 코마치 기준으로 포인트 높아"
 
하치만"거 감사"
 
이로하"…정말로 맛있네. 하치만 요리 잘하는구나"
 
하치만"뭐 그래…이미 소부고에서 제일 여자력이 높다고 해도 좋다고"우쭐!
 
이로하"…우와아"
 
하치만"흐흥! 뭐든 말해라, 요리는커녕 식칼도 든 적이 없는 너한테 듣는다한들…아프지도 가렵지도 않아"
 
이로하"…"짜증
 
이로하"나도 요리 정도는 할 수 있어! …어음 어-……달걀부침이라던가"
 
하치만"…풋"
 
이로하"좀!"
 
하치만"달걀부침은 속이 깊지… 네가 만든건 프라이팬으로 부치기만 했을 뿐인 자칭 달걀부침, 혹은 달걀부침(웃음)이잖아?"풉- 쿡쿡
 
이로하"그럼 지금 여기서 만들어 봐!!"
 
하치만"싫어, …너한테 먹일 달걀 부침은 없어!"척!
 
 
와와꺄아꺄아! 꺄꺄와와!
 
 
코마치(오오, 좋은 느낌으로 치정 싸움이……그렇지!)
 
 
 
 
코마치"네넹-, 치정싸움은 거기까지! 둘 다 진정해-"
 
이로하"치…치정싸움이 아냐!///"
 
코마치"자자…"히쭉히쭉
 
 
하치만(이 녀석, 또 뭔가 꾸미고 있군)
 
 
코마치"달걀부침으로 치정싸움을 할거면 달걀부침으로 결착을 내죠!"히쭉히쭉
 
이로하"…에?"
 
코마치"달걀부침을 만들어서 맛비교를 한다…요컨대 점심시간에, 『도시락의 달걀부침을 서로 먹여주기』라구요!"히쭉히쭉
 
이로하"…에, 좀!?///"
 
하치만"누가 득보는 이벤트냐, 그거"시큰둥
 
코마치"네, 결정! 언제 할지는 내가 정할테니까-"
 
하치만"내 의견은 무시냐…"
 
이로하"나는 패스, 주위에 이상한 오해받을것 같고…"
 
코마치"에에, 그럴 수가…시시콜콜 하자구요-"
 
하치만"시시콜콜이라니 너 말이다…"
 
코마치"또, 또오. 집에 데려오는 시점에서 싫은게 아니라는거잖아…"
 
하치만"…"
 
코마치"…물론, 이로하 언니도!"
 
이로하"따, 딱히 나는 그런게…///"
 
코마치"오오! 츤데레인가요!? 이건 츤데레 커플 탄생의 예감!!"
 
이로하"츤…///"
 
하치만"…나는 츤데레 캐릭이야? 어느틈에 공략가능한 히로인이 된거야?"
 
 
아빠아빠♪ 안 들려♪
 
 
하치만"읏!?"움찔!
 
코마치"…휴대폰 울고 있어, 오빠야"
 
이로하"안 받아?"
 
 
마왕이 무슨 용건이야-♪
 
 
하치만"…안 받아……아니, 받고 싶지 않아. …이 타이밍엔 말이지"
 
코마치"그런데 누구한테 온거야?"
 
하치만"…"
 
코마치"아, 알았다! 언니야한테 온거지!?"
 
 
 
 
 
하치만"…"
 
이로하"…"빤히
 
하치만"…왜"
 
이로하"『언니야』는 누구? 코마치한테 언니는 없지? …혹시 하루노 언니?"
 
하치만"…"
 
이로하"유키노의 말을 빌리자면, 침묵은 긍정이야"
 
하치만"끄으응…"
 
이로하"뭐야? 어떻게 된거야? 코마치가 『언니야』라고 부른다는건… 너네 결혼했어?"
 
 
 
이로하"…"
 
 
 
이로하"………부왘!? 결혼!! 좀, 하치만, 진짜로 그거 뭐야!?"
 
하치만"잘 먹었습니다-, 아- 맛있었다-(책 읽기)"벌떡…성큼성큼
 
이로하"잠깐"콰직!
 
하치만"…아니, 뭐라고 할까, 그게…"
 
코마치"언니야는, 이미 오빠랑 결혼 직전이라는 느낌이에요-"
 
하치만"어이, 날조는 하지마! 발행부수 팍 떨어진다고!"
 
이로하"여기저기에 플래그 세워두면서………너는 여자의 적이야. 언젠가 찔려죽을거야"
 
하치만"나는 이토 마코토가 아니고… 애시당초 나는 나쁘지 않아. 이 일에 관해서는 저쪽에서 들이댄거야…강력처럼"
 
이로하"네네, 강요 강요…"풋…
 
하치만"비웃지마… 아니 그 이전에 코마치, 대뜸 폭탄을 투하하지마"
 
코마치"에- 사실이잖아… 기성 사실을 만들기 위한 에로미터는 일만일천번까지 돌았구"히쭉히쭉
 
이로하"에…에로…///"
 
하치만"야! 점점 폭탄 투하하지 마라!?"
 
 
이로하"………짐승"중얼
 
 
하치만"아…아니야, 덮쳐진건 나지, 오히려 짐승인건 유키노시타 씨다…"
 
 
언니랑 사랑하자-♪ 네 꿈도 거짓말도 허세도-♪
 
 
코마치"아, 언니한테 전화야… 여보세요, 언니야?"
 
 
하치만(『언니하자』인가, 왠지 다 그립네…아니 잠깐만. 코마치 너 18세 미만이잖아! 에로겜 하면 안 되지!?)
 
하치만(………아, 나도 18세 미만이었다. 테헤페로☆)
 
 
 
 
―――
――

 
코마치"또 봐- 언니야"삑
 
하치만"…뭐래?"
 
코마치"유키노 언니를 마중하러 온대"
 
하치만"그렇겠지, 저런 상태론 말야…"
 
 
 
.*・゜゚・*:.。..。.:*・゜유키노"…구후후……카군 더 이상 안 놓을거다냥……후히히…///"뒹굴뒹굴・*:.。..。.:*・゜゚・*☆
 
 
 
카마쿠라""
 
 
하치만(카마쿠라를 껴안으면서 코피를 흘리면서 바닥을 뒹굴고 있다. 우리집 카페트가…)
 
 
이로하"유키노오…하아, 시간도 시간이니까 난 슬슬 돌아갈게. 카레 잘 먹었어"
 
하치만"변변치 않았다, …그리고 역까지 바래다주마"
 
코마치"오오! 오빠, 그거 엄청 포인트 높아!!"
 
이로하"바래다주지 않아도 돼… 짐승가야한테 바래다지다 덮쳐지고 싶진 않구"쿡
 
코마치"괜찮다구요, 오빠는 중요한데선 주저하는 헤타레의 스페셜리스트니까요!"
 
하치만"심해라…부정은 못하겠지만"
 
이로하"쿡쿡…그럼, 모처럼이니까 배웅 받아볼까"
 
코마치"좋았어 왔다 이거! 다녀와 오빠야, 힘내!"척!
 
하치만"바래다주는것 뿐인데 뭘 힘내라는거야…뭐 됐어, 갈까"
 
이로하"응"
 
 
 
 
이로하"…"성큼성큼
 
하치만"…"성큼성큼
 
 
하치만(이 녀석이랑 나란히 걸을때는 진짜 제대로 대화가 없네…뭐, 상관없지만)
 
 
이로하"…저기, 결혼 직전이라는거 정말이야?"
 
하치만"아냐, 부모님이 멋대로 들뜬것 뿐이야."
 
이로하"그 부모님의 아들인 너도 들뜬거 아냐?"
 
하치만"들뜨긴커녕, 너무 무서워서 못박혀 있다만…"
 
이로하"흐응-, 어떠련지…"
 
하치만"…"
 
 
이로하"그나저나 하치만, 용케도 바래다줄 생각이 들었네. 그럼 안녕, 라고 하고 끝낼거라 생각했어…"
 
하치만"그거다 그거, 양식미…말이지"히쭉
 
이로하"우와, 그 얼굴 열받아. 눈 부패도가 특히!"
 
하치만"저기 말이다…뭐, 본심을 말하자면 유키노시타 씨랑 집 안에서 만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만"
 
이로하"……더 열받아. 나는 아무래도 좋다는거잖아!"뚱
 
하치만"아무래도 좋진 않아…아무래도 좋지만"
 
이로하"어느쪽인데…"
 
 
이로하"…저기, 하루노 언니를 그렇게나 피하고…싫은거야?"
 
하치만"아니, 뭐라고 할까. 그 사람…농잡을 곳이 없다고 할까, 포착을 못하겠다고 할까…"
 
하치만"바닥이 보이지 않는 공포, 같은걸 느끼는거야. 싫은건 아니지만 가까이 하고 싶지는 않은…것 같은 느낌이군"
 
이로하"뭐, 실제로 학교에서도 아무도 가까이 하지 않는 느낌인걸…미움사는건 아니지만"
 
하치만"그 사람은 스펙이 너무 높아서 아무도 도달하지 못하는 곳에 있으니까…"
 
이로하"그럼 하치만한테 간섭하는건 뭐야? …게다가 결혼이라니///"
 
 
 
『이 사람은 정도는 차이가 있지만 나와 똑같구나. 분명 마음속으로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반드시 좋은 파트너가 되어 줄거야. 그렇게 생각했더니 가만히 있을 수 없게 됐어』
 
 
 
하치만"…"
 
이로하"…하치만?"
 
하치만"…내가 더 알고 싶어"
 
 
 
 
이로하"그럼 여기까지면 돼. 고마워"
 
하치만"어, 조심해서 돌아가"
 
이로하"응"
 
 
이로하"…"
 
하치만"…뭐야"
 
이로하"미팅이나 그런걸로 외식한게 꽤 있었는데…"
 
하치만"리얼충 에피소드 자랑이냐?"
 
이로하"아니라고…어음, 그-…오늘 식사, 지금까지 중에서 제일 즐거웠을지도"
 
하치만"그러냐"
 
이로하"응…코마치는 난폭했지만 말야"쿡
 
하치만"확실히, 내가 봐도 좀 거하게 떠들어댄 느낌이었으니까…"
 
이로하"하치만도"
 
하치만"어디가…오히려 나는 봄버맨 코마치의 피해자잖아?"
 
이로하"쿡쿡"
 
 
이로하"………저기 말야"
 
하치만"응?"
 
이로하"괜찮으면, 또 저녁을 같이…"
 
하치만"거절한다!"번뜩
 
 
이로하"…"
 
 
하치만"…"
 
 
이로하"…그럼 하루노 언니랑 같이 갈게"히쭉히쭉
 
하치만"끄으응…"
 
이로하"어때?"히쭉히쭉
 
하치만"…잇시키 단독이라면 좋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들어-(책 읽기)"
 
이로하"그럼 형편이 되면 연락할게. 이만"타탓
 
하치만"…"
 
 
하치만(월 마리아가 무너지고 거인이 침입해오는 기분이다…어쩌냐 이거)
 
 
유키노, 이로하, 코마치와 대화했습니다.
 
이로하의 호감도가 조금 올랐습니다.
코마치의 호감도가 조금 올랐습니다.
 
유키노√개방!(카마쿠라에 대해서)
 
 
 
 
히키가야가
 
 
.*・゜゚・*:.。..。.:*・゜유키노"……듀후후……카군 정말 좋다냥……구히히…///"뒹굴뒹굴・*:.。..。.:*・゜゚・*☆
 
 
하루노"아차-, 이건 심해라"
 
코마치"…계속 이런 느낌이라서 어쩌면 좋을지 몰라서…"
 
하루노"유키노, 고양이를 만지면 금단현상이 일어나니까…애완동물 금지인 아파트로 한거야"
 
코마치"금단현상이라니…"
 
하루노"이렇게 되면 실력행사밖에 없으니까…나원. 유키노- 돌아가자-"
 
 
 
하루노"에이샤 오랏!!"퍼억!
 
 
 
유키노"으앗-!?………그흑!"풀썩…
 
하루노"영차… 그럼 돌아갈게. 미안해 코마치, 폐끼쳐서"
 
코마치"아뇨, 또 와주세요………언니야만"
 
하루노"…그렇게 할게, 히키가야한테도 잘 부탁해-"성큼성큼…
 
코마치"네에-"
 
 
카마쿠라(………나는 더는 틀려써……)흠칫흠칫…
 
 
코마치"카군, 괜찮아!?"
 
 
카마쿠라(…너는 강하게 살으리………풀썩)
 
 
코마치"카구우우우우운!! ………네 죽음은 헛되게 하지 않을게"또륵…
 
코마치"…아, 고양이캔 쓸모없게 됐으니까 이웃집에 나눠줘야지"
 
카마쿠라(얘기가 변했다…역시 죽는건 없는걸로)냐앙…
 
코마치"카구운…"
 

 

 

 

하치만의 방
 
 
하치만(아무래도 유키노시타 씨와 조우는 회피할 수 있었던 모양이군)
 
하치만(…)
 
하치만(……전화를 받지 않았던 이유를 따지진 않겠지?)
 
  
유 갓 메일! 유 갓 메일!
  
 
하치만"!?"움찔
 
메일이 왔습니다
 
↓3 콤마 한 자리수가
 
0・하루노
1・히라츠카
2・이로하
3・자이모쿠자
4・유이
5・토츠카
6・미우라
7・메구리
8・유키노
9・루미
 
연속숫자・상기 캐릭터 지정 가능
 
 
 
 
 
하치만(히라츠카 선생님?)
 
하치만(…잘 생각해보니 교사가 학생한테 메일을 보내는건 뭐지? …긴급시라면 모를까)
 
 
From 히라츠카
 
  【안녕하세요, 히키가야. 봉사부에 입부해준 모양이군요】
 
  【우선,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하치만"…"
 
 
  【…그저 솔직히 말하자면 입부해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앗으므로 놀라고도 있습니다】
 
  【왜냐면 테니스 일이 있었다고는 해도, 그건 토츠카 학생을 위해서이지】
 
  【그녀를 제외한 학생의 고민을 해결하는건 아니지 않나…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입부한 이상, 유키노시타와 함께 봉사부로 갖고 오는 상담을 해결로 이끌었으면 싶습니다】
 
  【기대하고 있으마!】
 
 
하치만"…선생니임"찌잉…
 
 
 
추신
 
   【…그런데 요즘 네가 복수의 여자애와 시시콜콜 거린다는 소문을 자주 듣는데?】
 
 
하치만(어이어이, 교무실까지 퍼진거냐!?)
 
 
  【너는 아직 젊으니까 여기저기에 휘적거리는것도 어쩔 수 없는가…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치만(…요컨대 자신은 그리 젊지 않다고)
 
 
  【…뭐, 불장난 하나 둘은 웃으며 용서해주마! 핫핫하!】
 
 
하치만(핫핫하가 아냐! 왜 사귀지도 않았는데 바람을 피웠다…처럼 된거야!?)
 
 
하치만"아라사의 망상 무셧! …삭제"달칵달칵…삑
 
 
 
 
등교중
 
 
하치만(…오늘은 점심시간이 끝나면 사회견학이었지)
 
하치만(차라리 오전부터 하고 오후를 쉬라고…)
 
 
코마치"에이참! 오빠, 또 멍때리고 있어!"
 
하치만"…응? 아아 미안…그래서, 뭐였더라?"
 
코마치"저녁밥 뭘로 할까 물었어, 나 당번이니까"
 
하치만"…그랬지"
 
코마치"하아…그야 여자애한테 둘러싸여서 들뜬 기분도 알겠지만, 제대로 정신차려"
 
하치만"…거기에 관해서는 네가 부추겼다는 생각만 든다만?"
 
코마치"부추긴게 아니라, 외로운 고등학교 생활을 보내는 오빠에게 주는 사소한 배려잖아…오, 이거 코마치 기준으로 포인트 높아"
 
하치만"아- 예예, 높다 높아"
 
 
조우 이벤트 발생!
소부고 학생과 조우 남녀불문하고↓3 스레
학교에 도착하기 전이므로 루미도 가능
 
지정이 없을 경우는 하나↓
 
연속숫자가 나오면 보너스 이벤트 있음
 

 

코마치"…아, 루미루미다. 이봐- 루미루미-!"
 
 
하치만(…엑! 부르는거야!? 동생이랑 단 둘이가 좋은데… 오, 이거 오빠 기준으로 포인트 높아!)우쭐
 
 
루미"…아, 코마치 안…녕……!?///"화아악
 
코마치"안녕 루미루미! …어라어라- 얼굴이 빨가네요- 감기라도 걸린걸까나-(책읽기)"히쭉히쭉
 
루미"…///"
 
 
하치만(우와아, 너무 뻔뻔하잖아…)
 
 
코마치"그런데 오빠, 루미루미한테 인사 안하네-(책읽기)"히쭉히쭉
 
하치만"………안녕, 츠루미"
 
루미"…아……안녕………하세요///"
 
 
코마치(플래그의 기척을 뙇뙇 느껴! 이야- 안구 정화///)따끈
 
 
 
 
 
 
하치만(…라고 생각하는거겠지, 이 녀석)빤히
 
 
코마치"…왜, 오빠야?"생글생글
 
하치만"아무것도 아냐"
 
루미"…///"
 
 
 
 
코마치"…으음, 오빠. 좀 포인트 낮아-"
 
하치만"뭐가?"
 
코마치"루미루미는 후배잖아…이름을 경칭 생략해서 불러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코마치"왠지 완전 남이라는 느낌이랄까- AT필드는 약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하치만(…나는 에반게리온이었냐)
 
 
코마치"루미루미도 그걸로 되지?"
 
루미"에! ……아…응///"
 
코마치"네, 그럼 결정-"
 
하치만"…너, 아침부터 뛰어든데다 부추기냐고"
 
코마치"배・려・심・이・라・구!"
 
하치만"그럼까"
 
코마치"그럼 불러줘봐"
 
하치만"…특별히 화제도 없는데 부를 필요 잇어? 존 & 요코가 아니라고"
 
코마치"아오! 화제는 내가 만들테니까 얼른!"
 
하치만"너 되게 필사적이잖냐. 뭐야 대체…"
 
 
루미"…///"
 
 
코마치"…"생글생글(암흑미소)
 
 
하치만(…히이! 그런 눈으로 보지마! 오빠 공공장소에서 울어버린다!)
 
 
 
하치만"………그 뭐냐……그게-……어-…………루, 루미///"
 
 
 
 
 
 
 
 .*・゜゚・*:.。..。.:*・゜루미"……………네///"화아악…・*:.。..。.:*・゜゚・*☆
 
 
 
하치만"…///"
 
코마치"…"히쭉히쭉
 
 
하치만(…뭐야 이거? 어쩌라고?///)
 
 
코마치"…그래서, 그것뿐이야?"
 
하치만"그것뿐이라니, 너. 외톨이의 커뮤력은 심하다고! 여기가 한계라고!"
 
코마치"커뮤력? …어라어라-, 어딘가에 모델같다- 라고 대뜸 유혹했던 사람이 있던것 같은데?"히쭉히쭉
 
하치만"끄으응…///"
 
루미"…///"
 
코마치"…뭐, 오늘은 이 정도로 해줄게!"
 
하치만"너, 뭐하는 놈이야…"
 
 
이전이랑 마찬가지로 시종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이는 루미
짜증날 만큼 부추겨대는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내 동생
그리고 딴지를 따라갈 수 없는 나
 
학교까지 가는 길에는 카오스가 폭탄생하고 있었다…
 
 
코마치"그럼 우리는 이쪽이니까"
 
하치만"어"
 
코마치"…아, 그 전에 둘 다 휴대폰 꺼내봐"
 
하치&루미"에?"
 
코마치"됐으니까 얼른…꺼내!"
 
하치만"뭐야, 아직도 뭐 할 생각이냐…자"삭
 
루미"…번호는 교환했는데?"딸깍딸깍
 
코마치"흐흥! 그럼 둘 다 나란히 서- 사진 찍을테니까"
 
하치만"…완전 맘대로 하는구만, 너"
 
루미"…///"
 
 
 
 
코마치"그럼 오빠의 휴대폰부터 찍을게-……"찰칵!
 
 
코마치"다음은 루미거야-……"찰칵!
 
 
코마치"…이걸로 됏어. 그럼 이번에야말로 학교 갈게"
 
하치만"그래주라"
 
코마치"…오빠, 그 사진은 대기화면으로 설정할것!"
 
하치만"…"
 
코마치"대답이 안 들리는데-"
 
하치만"예예"
 
코마치"…뭐, 됐어. 갈까 루미루미"
 
루미"응………저기, 선배……그게, 실례할게요///"
 
하치만"어……어어…///"
 
코마치"…"히쭉히쭉
 
하치만"…"
 
코마치"그럼 오빠!"
 
 
하치만(…완전히 지쳤다. 집 가고 파)
 
―――
――

 
중학교
 
코마치"…그런고로, 오빠는 밀기에 약하니까 팍팍 공격하면 낙승이야!"
 
루미"나…나는………딱히 그런건…///"
 
코마치"뭐, 마음이 내키면 언제라도 상담하러 와! 나는 루미루미의 편이라구?"
 
루미"…///"
 
코마치"그치만, 상담은 빨리 해야해-, 오빠는 저래보여도 꽤 인기 있으니까…"
 
루미"…그렇…구나"
 
코마치"응, 일단………5명 정도?"
 
루미"엑!?"
 
코마치"서두르지 않으면 뺏길거야-"히쭉히쭉
 
루미"……아………아으…"
 
코마치"뭐, 조금 얘기하는 정도라면 얼마든지 불러내기 가능하니까………어라, 루미루미?"
 
 
루미(………선배한테……5명이나……5명……다섯명……게다가 일단……다섯명……)중얼중얼…
 
 
코마치"…"
 
 
루미・코마치와 대화했습니다.
 
루미의 호감도가 올랐습니다.
코마치의 호감도가 조금 올랐습니다.
 
하치만의 휴대폰 대기화면이 루미와 투샷으로 설정되었습니다.

 

 

 
점심시간
 
 
하치만(코마치 녀석, 요즘 너무 활기차잖아…)
 
 
하치만(…)
 
 
하치만(…뭐, 점심 먹을까)
 
 
하치만이 갈 곳↓3 콤마
 
짝수・베스트 플레이스
홀수・옥상
연속숫자・2학년 F반 급우, 유이에게 불린다, 남녀불문하고(지정 가능, 없을 경우는 재스레)
연속숫자・00의 경우에만 봉사부 부실(유키노가 있다)
 
 
 
 
 
하치만(자, 가볼까…)벌떡
 
 
유키노"히키가야, 잠깐 괜찮니?"
 
하치만"…"
 
유키노"히키가야?"
 
 
하치만(에에… 교실에서 말걸어오는거냐, 눈에 띄잖아)
 
 
하치만"…왜"
 
유키노"…커흠, 어음……이걸…"슥
 
하치만"어?"
 
 
유키노시타가 내민것은
판씨 손수건에 감싸인 직사각형의 물체였다.
 
 
하치만(응, 이건 수제 도시락이군요… 뭐야? 여기서 먹으라는건 눈에 띈다는 수준이 아니잖아!?)
 
 
유키노"저번에는 상당히 폐를 끼쳐버린 모양이니까, 그 사죄로…말야///"
 
 
하치만(얼굴을 붉히면서 말하지마! 귀엽닥도 생각해버리…가 아니라, 뭔가 착각해버리잖아!?)
 
 
유키노"민폐였니?"
 
하치만"…"
 
 
하루노"…"히쭉히쭉
 
 
하치만"………아니, 그런건 아냐"
 
유키노"그, 그래!? …그럼 먹어보렴!"
 
 
하치만(왜 텐션을 올리는거야!? 눈에 띄니까 그마……악…)
 
 
  …웅성    수제 도시락…이라고…
 
       …칫          …웅성
 
    …웅성    유키노시타 대담///
 
 
이로하"…"
 
토츠카"…"
 
 
하치만(이 분위기(어째선지 변환생략)로 도시락을 먹으라니 벌게임이잖아…)
 
 
유키노"…///"
 
 
하치만(어떡해! …어떡해!?)
 
 
도시락을 먹을 장소↓3까지 다수결
 
짝수・교실에서 먹는다
홀수・봉사부 부실로 간다
 
연속숫자・이로하가 돌격해온다
 

 

 

 

 

하치만(…)
 
 
일단 교실에서 피하기로 한다…
 
 
  
그러자 유키노시타가 같이 따라온다, 오지 말라고 해도 불구하고
교실 안에는 가땅치 않은 좋지 않은 소문이
마하는커녕 광속으로 태양계를 탈출하겠지…
 
 
하치만(아니, 『소문』이라면 문제는 없어. 내버려두면 사그라들테니까)
 
 
하지만 현재 상황은 『소문』이 아니다
거의 모든 반 애들의 눈 앞에서 일어난 확고한 사실
…출처는 2학년 F반
 
 
하치만(여기서 도망치면 틀림없이 교살 안의 몇 없는 내가 있을 곳이 팍팍 흉하게 변하겠지…)
 
 
유키노"안 먹는거니?"
 
 
하치만(…그러므로 도망치지 않고 오히려 담담하게 도시락을 먹으며 교실내 소문을 사그라뜨린다!)
 
하치만(점심시간이 끝나면 사괴견학이니까 사회견학 화제가 우리 화제를 덧씌워서…)
 
하치만(『뭔가 점심시간에 있었던것 같은데…기분 탓인가?』처럼 될거야! ………되겠지?)
 
 
하치만"…뭐어, 먹을거다만"파캇
 
유키노"어떠니!?"
 
하치만"아직 안 먹었거든…아니, 네가 물고늘어져서 어쩌자는거야"
 
유키노"그…그것도 그러네…"
 
 
하치만(……뭐, 나쁘진 않다. 그거구만, 작은 막 속의 도시락이라는 느낌이군)
 
 
유키노"추천은 다시마키 다마코야… 이건 자칭 달걀부침이나 달걀부침(웃음)은 아니야"힐끔
 
이로하"읏!?"
 
유키노"…"씨익
 
이로하"…"발끈
 
 
하치만(유키노시타 너, 금단증상 일으키면서 잇시키랑 한 대화를 듣고 있었던거냐…재주좋은 녀석이구만)
 
 
하치만"뭐 됐어. 일단 잘 먹겠습니다…"
 
유키노"잘 먹으렴…"
 
 
 
 
 
유키노"…그럼, 내가 먹여줄게… 자, 아앙~///"삭
 
하치만""
 
이로하""
 
토츠카""
 
하루노"…"히쭉히쭉
 
2학년 F반" …웅성    …웅성    …웅성
       
         …웅성     …웅성    …웅성
 
 
    
      …웅성    …웅성    …웅성 
       
         …웅성     …웅성    …웅성"
 
 
하치만(좀!? 무슨 짓을 하는거야!! 게다가 2학년 F반…웅성…웅성 되게 거리네!!)
 
 
하치만"잠깐!"덥석
 
유키노"…히키가야, 내 팔을 잡다니… 이건 대체 무슨 의미니?"
 
하치만"의미고 자시고, 왜 너랑 두근두근 이벤트를 해야하는건데"
 
유키노"…"
 
하치만"두근두근 이벤트는 사이카로 족하다고…"
 
유키노"이런 상황에 다른 여자를 생각하는건 매너 위반인데?"
 
하치만"오해를 부를법한 소리 하지마!"
 
유키노"…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생긋
 
 
하치만(우와, 이 만면의 미소 짜증나! 잇시키와 좋은 승부가 되는 약삭빠름이라고!!)
 
 
유키노"빨리 놓아줬으면 싶은데…"
 
하치만"…"
 
유키노"모처럼 만들어온 도시락을 먹지 않는다는거니?"
 
하치만"아니, 먹을게… 내 오른손은 멀쩡하니까…"
 
유키노"그렇게 내버려둘까앗!"덥석!
 
 
하치만""
 
 
 
 
 
하치만"어이, 오른손을 붙잡히면 도시락 못 먹잖아! 게다가 『내버려둘까앗!』은 뭐야!?"
 
유키노"…무슨 일이라도 일어난거니?///"어리둥절
 
하치만"없었던 일로 하려고 하지마. 너 되게 뻔뻔하구만! …아무튼 손을 떼"
 
유키노"그건 내가 할 소린데?"
 
하치만"…"
 
유키노"…"
 
 
하치만"…으그극"빠지직…
 
유키노"흐읍…"빠지직…
 
 
손을 놓나 마나, 로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둘은
말 그대로 터미널 도그마로 겨루기를 하는
에반게리온 초호기와 2호기 그 자체였다…
 
 
하루노"…네-에, 두 사람 다 부부 만담은 거기까지해-"
 
유키노"에!?///"
 
하치만"…!?"
 
하루노"슬슬 끝내지 않으면 교실내 스트레스 미터가 초신성 폭발할텐데?"
 
 
2학년 F반"짜증짜증짜증짜증짜증짜증짜증짜증…"
 
 
유키노"…"
 
하치만"…"
 
 
유키노"………커흠, 저번에 폐를 끼쳤으니까 도시락을 만들어왔어(책 읽기)"
 
하치만"…우와- 이 도시락 좀 맛있어 보이네(책 읽기)"홱…뻐끔
 
하치만"되게- 맛있네-(책 읽기)"
 
유키노"만들어 온 보람이 있었네(책 읽기)"
 
―――
――

 
딩-동-댕-동…
   
히라츠카"좋아, 자리에 앉거라 너희들. 우선 사회견학에 대해서 연락사항을…"드르르륵
 
 
2-F"짜증짜증짜증짜증짜증짜증짜증짜증…"
 
 
히라츠카(뭐, 뭐냐 이 분위기는!? 다들, 엄청 살기를 내고 있어…!?)
 
 
히라츠카"너…너네들 대체 왜 그러느냐? 혹시 내가 그렇게나 싫은거냐?"오들오들…
 
야마토"선생님… 질질 끌지 말고, 잽싸게 개전(시작)해주지 않겠습니까…"빠직…빠직…
 
히라츠카"히이이! 지지지짓지지, 지지진정해라, 음! 진정하고 얘기하지 않겠느냐!"부들…
 
 
히라츠카(대체 무슨 일이 있었다는거냐…!?)
 
 
하치만"…"
 
이런 일이 될거면 도망칠걸 그랬다
실패했다 실패했다 실패했다 실패했다 실패했다 나는 실패했다 실패했다 실패했다 …
  
…아아 그리고 히라츠카 선생님, 하는김에 사과할게요
 
유키노와 대화했습니다.
유키노의 호감도가 조금 올랐습니다.
 
하루노, 이로하, 토츠카를 제외한 급우의 호감도가 내려갔습니다.
 
 
 
 
강제 이벤트 발생! 사회견학
 
 
하치만(마침내 시작해버렸어, 사회견학이…)
 
하치만(…사이카랑 단 둘이가 좋았는데)
 
 
사회견학 장소↓7까지 콤마 다수결
 
짝수・예능 사무소(765프로덕션)
홀수・결혼식장
 
단↓7까지 연속숫자・00이 나오면 강제적으로 장난감 메이커(미래 가젯트 연구소)가 됩니다.
 
   
      !Warning!
 
선택받은쪽의 콤마에 연속숫자가 하나 이상 나오면
『이야기의 근간을 뒤덮을 가능성』이 있는 이벤트가 발생!
 
장난감 메이커(미래 가젯트 연구소)는 뽑혀진 시점에서 상기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
 
홀수홀수홀수홀수홀수홀수
 
 
――――――――――――
 
연속숫자
 
 
――――――――――――
 
지금 돌아왔습니다.
스레 확인할게요
 
>>838-844 사이에 짝수가 5・홀수가 2이므로, 사회 견학은 『예능사무소(765프로덕션)』으로 결정
 
거기다>>844로 연속숫자 88이 나왔으므로 『이야기의 근간을 뒤엎을 가능성』이 있는 이벤트가 추가
 
 
이거면 되겠지? …그리고
 
 
○단↓7까지 연속숫자・00이 나오면 강제적으로 장난감 메이커(미래 가젯트 연구소)가 됩니다
 
 
상기의『↓7까지 연속숫자・00이 나오면』이라는건
『>>838-844 사이에 00이 나오면』이라는 의미였지만
혹시 오해나 어긋남이 있었나요?
…의견 주세요
 
 
――――――――――――
 
다들 미안, 쓰는게 나빴어
다음부터는 표기를 고칩니다
 
이번에는 765 프로덕션으로 잘부탁해
 
 
――――――――――――
 
버스 안
 
 
내가 소속하는 반은 예능사무소를 견학하게 됐다.
  
보통, 사회견학은 현내의 민간기업에 부탁하는거 아냐?
도내라는건 어떻게 된거야…
아니 그 이전에 어디에 그런 연줄이 있었던거야?
 
 
하치만(…이쪽의 소부고 장난 아니구만)
 
 
토츠카"아이돌을 직접 볼수 있는건 처음이야! 기대되네에"반짝반짝
 
유키노"그러네, 765 프로는 레벨이 높은 아이돌이 많다고 하니까 기대 돼"
 
 
하치만(나는 항상 직접 보고 있다고, SAIKA라는 천사계 아이돌을 말이지!)
 
 
하루노"이로하는 좋아하는 아이돌 있어?"
 
이로하"으음~, 없으려나요-. 귀엽다고 생각하는 아이돌은 있지만요"
 
 
하치만(…하지마안~, 가장 귀여운건 저에요오~☆꺄삐 …라고 생각할것 같구만, 잇시키)
 
 
미우라"…칫, 시끄럽다고"
 
유이"에이 유미코, 다들 텐션 올라가는것도 무리 아니야"
 
 
하치만(…그리고 어째선지 있는 유이가하마. 이 녀석들 E반 대표인가?)
 
 
유이"저기저기, 힛키네 반은 어디로 가?"
 
하치만"…어디? …뭐가?"
 
유이"뭐냐니… 아이참! 961프로나 765프로 둘 중 어디냐구!"
 
하치만"뭐야 그거? 예능 사무소는 두 종류 있었어?"
 
유이"…765프로는 사무소가 별로 크지 않으니까, 큰 961프로도 선택할 수 있다고 선생님이 말했잖아"
 
하치만"그렇구만, 그보다 어디에 가는건지도 몰라. …유키노시타한테 물어줘"
 
유이"힛키 너무 의욕 없어…"
 
하치만"이런 이벤트는 구석에 짱박혀서 시간이 오는걸 기다린다는게 내 주의니까"
 
유이"우와아… 모처럼 아이돌을 보는데 텐션 너무 낮아"
 
하치만"애시당초 아이돌업계는 남을 속이는 상업이잖아. 사기조직을 보러 가는거나 마찬가지잖아…"
 
유이"우와, 엄청 독설!?"
 
하치만"맞지도 멀지도 않은거겠지… 애시당초 여자는 마음에도 화장을 칠해서 내숭을 떤다고?"우쭐
 
유이"으으으… 왠지 열받어"
 
 
하치만(…발린 화장에 얼마나 속았는지)훌쩍
 
 
 
 
 
―――
――

 
그 후, 우리 반과 유이가하마의 반 말고는
961프로를 견학한다고 해서 도중에 버스를 내렸다
  
아무래도 주피터라고 하는 그룹의 오니가시마 슈리라는 핸섬남 아이돌이 목적인 모양이다
 
 
하치만(그 슈리라는 녀석이랑 하야마를 맞붙여서 여자애들의 반응을 보고 싶다… 되게 재미있어질것 같아)
 
하치만(아마 좋아하는건 하야마지만 멋있는건 슈리… 같은 갈등으로 미묘한 분위기가 된다!)
 
하치만(…어? 악취미냐고? 닷다다다단순한 호기심이거든!)
 
 
하루노"히키가야, 꽤나 얌전하네… 몸상태라도 나빠?"
 
하치만"저, 늘 이런 느낌이잖아요? …아니, 오히려 얌전하지 않은 저는 상상도 할수 없는데요"
 
하루노"흐응-, 현역 아이돌을 만날 수 있는데 전혀 흥미가 없구나"
 
하치만"그야 그렇죠, 저는 히키가야 코마치라는 아이돌말고는 흥미 없으니까요"
 
이로하"우와아… 하치만 시스콘이었어?"빤히
 
하치만"흐흥! 귀여운건 정의다… 코마치의 귀여움은 네오엑스데스마저도 흐뜨릴 수 없는 우주의 법칙이야!"번뜩
 
유키노"설득력이 있어보이지만 단순히 시스콘 어필밖에 아니잖아…"
 
하루노"쿡쿡"
 
 
유이(좋아하는 아이돌에서 힛키가 좋아하는 타입을 알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흥미 없다면 어쩌지도 못하네에…)
 
 
토츠카"…? 왜 그래, 유이?"
 
유이"어!? 아와와… 어음. 그게-…다들 어느 아이돌을 좋아하는지 궁금해서"
 
토츠카"나는 키쿠치 마코토 군일까-"
 
유이"오! 그 멋진 애말이지"
 
토츠카"응! 되게 활발한 애라서… 목표 같은 느낌이야"반짝반짝
 
 
하치만(…키쿠치 마코토……라고…게다가 멋있는건가!? …큭! 사이카가… 나의 사이카가 아이돌 따위에…)주섬주섬…
 
 
유이"뭐해 힛키?"
 
하치만"읏!?"움찔
 
토츠카"하치만?"
 
하치만"…아무것도 안 했어"
 
유이"엿들었잖아!"
 
하치만"안 들었어, 그늘에서 몰래 사이카의 목소리를 귀로 입수한것 뿐이야"
 
유이"그거, 엿들은거잖아!"
 
하치만"테헷"페로
 
유이"…힛키 소름"
 
토츠카"쿡쿡"
 
 
 
 
 
765프로・회의실
 
타카키"소부고등학교 제군, 처음 뵙겠습니다. 내가 이 프로덕션의 사장, 타카키다"
 
 
인사겸 사장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왜 높은 사람의 이야기는 듣고 있으면 졸려지는거지…
교장의 얘기는 어떤 의미로 최강의 자장가로군
 
 
하치만(그보다 이 사람, 몸 너무 꺼매!… SHIGERU 마츠사키라는 수준이 아니잖아!?)
 
 
타카키"…그런고로 오토나시 군, 그걸 나눠주게"
 
코토리"네 사장님. 그럼 여러분, 이걸 목에 걸어주세요. …어음, 우선 히키가야 학생"
 
하치만"네. 음? …이건 ……사원증인가요?"
 
타카키"그 말대로다.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765프로의 사원으로서 일하는 그런 기분으로 사회견학을 했으면 싶어"
 
하치만"………예이"
 
 
하치만(일하고 싶지 않소이다! 절대로 일하고 싶지 않소이다!!)크왁!
 
 
타카키"우리 회사의 아이돌과 얘기를 해도 좋고, 스태프와 얘기를 해도 좋아. 자유롭게 행동해주게. 그럼 해산"
 
―――
――

 
이렇게해서 각자 흥미가 있는걸 견학하게 됐지만
흥미가 있는건 아이돌, 이라는 사람투성이라
회의실에 아이돌을 불러서 잡담하게 됐다…
   
 
하치만(…뭐, 나는 아이돌은 흥미 없고, 흥미 있다고 한들 커뮤력()없으니까 평소대로. 구석에서 외톨이다만)
 
 
마코토"…그래서, 저는 백댄서로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마코토"댄스를 출때는 가로 일렬로 나란히 추지 않으면 엄청 들어요"
 
마코토"이전에 기세가 남아서 조금 앞으로 나온 적이 있는데… 그때는 엄청 비난당해서 은퇴할까 생각했을 정도라서요…"
 
유미코"진짜? 예능계 무서워-"
 
유이"예능계의 암흑 규칙이라는 느낌이네"
 
토츠카"응, …저기, 그 밖에도 예능계에서 느끼는 체험담을 들려주지 않을래요?"반짝반짝
 
 
하치만(키쿠치 마코토……… 이 애, 여자애였나. 사이카를 지키지 않아도 다행이다…)
 
 
마코토"어음… 그럼, 야외 라이브를 했을때 일인데요…"
 
 
하치만(그나저나 이 키쿠치라는 애, 사이카를 늠름하게 만든 느낌이네)
 
하치만(…………까놓고 말해 우열을 가리기 힘들어///)
 
 
하치만"……후히히///"
 
이로하"…소름"중얼
 
하치만"읏!?"움찔!
 
 
 
 
 
이로하"왜 인중을 늘리는거야… 완전 깨는데"
 
하치만"…"
 
이로하"아이돌한테 흥미 없다고 한 주제에…"푸큽
 
하치만"흥미없다고는 했어………하지만 좋아하게 되지 않는다고는 안 했어"번뜩
 
이로하"우와아… 그보다 애시당초 너, 잘의 앞에서 다른 여자애한테 인중을 늘리는구나"
 
 
하치만"…"
 
 
하치만"…………안 늘렸어"
 
이로하"뭐야 그 뜸은…"빤히
 
하치만"어쩔 수 없잖아"
 
이로하"뭐가…"
 
하치만"아니, 뭐랄까… 사이카는 틀림없기 귀엽고, 키쿠치라는 애도 같은 계통의 귀여움이 있어"
 
이로하"…"
 
하치만"요컨대 무슨 말을 하고 싶냐고 하면… 나는 나쁘지 않아. 사이카랑 키쿠치라는 애가 귀여운게 나쁘지"
 
이로하"…"짜증
 
하치만"귀여움은 정의인것과 동시에 죄라고"번뜩
 
이로하"그거 바람이 들켰을때 하는 변명이잖아!"
 
하치만"아냐, 나는 사이카랑 사귀고 있는게 아니니까 바람이 아니야"
 
이로하"끄으응, 한번 말하면 이렇게 말한다니까…"
 
 
타카키"…저기, 자네들… 치정싸움은 딴데서 해줬으면 한다만?"
 
 
하치만"핫!?"
 
이로하"앗!?///"
 
 
하루노"…"히쭉히쭉
 
유키노"…"짜증짜증짜증짜증…
 
유이"…"뚱
 
미우라"…"빠직…빠직…
 
토츠카"…///"화아악
 
마코토"…이, 이야아- 그렇게 귀엽다 귀엽다 들으면, 아무리 나라도 부끄러운데-///"꼼질꼼질…
 
 
이로하(좀! 너 때문이잖아!///)중얼중얼
 
하치만(네가 물고 늘어졌잖아…)중얼중얼
 
 
 
 
로비
 
그 후에 나는 일부 여자들의
칼라드볼그같은 시선을 견뎌내지 못해
다른 곳을 견학한다는 적당한 이유를 대고 도망친 것이었다…
  
하치만(…아- 무서웠어. 특히 미우라 말이지. …포스로 목을 조인다고 생각했어)
 
하치만(이 후에 어떡할까. 뭐, 모처럼이니까 아이돌 활동기록이라도 보여달…앗)
 
 
유미코"…야, 히키오"희번뜩!
 
 
하치만(히엑! 왜 여기에…… 설마 끝장을 내러 온건가!?)
 
 
하치만"…뭐……뭡니까?"움찔움찔
 
유미코"뭐냐고 그거"
 
하치만"…그거, 라니?"
 
유미코"아까전에 귀엽다 귀엽다 마구 말한거 말야!"
 
하치만"아니, 그건…뭐라고 할까, 그게-…"
 
쾅!!
 
유미코"똑바로 말해!"
 
 
하치만(히이익! 일찍이 이런 두근거림없는 병쿵이 있을까…아니 없어!)
 
 
유미코"히키오, 너 되게 기어오른르는거 아냐?"
 
유미코"네가 누구를 좋아하든 맘대로지만, 그렇다고 유이 앞에서 그런 소리를 하는건 어떡하잔건데"
 
하치만"…"
 
유미코"그보다, 유이를 울리면 부셔버린다고…『아! 여기에 있네!』
 
유미코"유이? ……칫, 뭐 됐어"
 
유이"유미코-… 아, 힛키도 함께구나"
 
유미코"무슨 일 있었어?"
 
유이"응, 치프 프로듀서? …라는 사람이 회의실에 와줘서"
 
유미코"그래. 그럼 갈까"
 
유이"힛키도 갈래?"
 
하치만"…주스 마시고나서 갈테니까 먼저 가도 돼"
 
유이"그런가… 도망가면 안 돼"
 
하치만"어"
 
―――
――

 
유미코"유이, 너는 괜찮아?"
 
유이"뭐가?"
 
유미코"히키오 말야, 유이의 앞에서 다른 여자를 귀엽다 귀엽다 거리고…"
 
유이"아하하-, 힛키는 사이의 일이 되면 늘 저런 느낌이야"
 
유미코"그렇다고…"
 
유이"고마워 유미코, 나는 괜찮으니까… 지금 보고 있어, 반드시 힛키를 붙잡아보일테니까!"
 
유미코"…"
 
유미코(…쓸데없는 짓이었나)중얼
 
유이"응? 뭐라 했어?"
 
유미코"…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회의실
 
 
아카바네 켄지"…커흠, 소부고등학교 여러분 처음뵙겠어요. 치프 프로듀서인 아카바네 켄지입니다"
 
 
토츠카(이 사람 텔레비전으로 본 적이 있을지도…)소근소근
 
이로하(…확실히 젊은 실력좋은 프로듀서지)소근소근
 
 
아카바네 켄지"여기에 모여주신건, 방금전에 급한 일이 들어와버렸거든요"
 
아카바네 켄지"여러분에게도 그 일을 견학하게 하려고 생각하는데요…"
 
유키노"질문 괜찮은가요?"
 
아카바네 켄지"네, 하세요"
 
유키노"일의 내용은 어떤 내용인가요? 그리고 일하는 장소는 어디지요?"
 
아카바네 켄지"아차, 그렇네요. 일은 쇼핑 몰 근처 광장에서 야외 라이브 프로모션. 장소는 후나바시 시입니다"
 
유이"후나바시라…치바로 거꾸로 돌아가네"
 
유미코"그러게"
 
아카바네 켄지"…그리고 귀가에 관해서는 저희가 바래다드릴테니까 안심해주세요. 학교측에도 연락하겠습니다"
 
 
똑똑…철컥
 
 
치하야"실례합니다, 프로듀서 준비 다 됐어요……어머, 이쪽 분들은?"
 
아카바네 켄지"오, 왔나.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이쪽은 키사라기 치하야. 지금 765 프로에서 절찬 인기몰이중인 아이돌입니다"
 
치하야"처음뵙겠습니다, 여러분. 키사라기 치하야입니다"
 
 
하루노(유키노야, 그녀… 왠지 모르게 유키노랑 닮지 않았어?)소근소근
 
유키노(그런가?)소근소근
 
 
하치만(…주로 가슴 부위가 닮았다. 그것도 경이적이게………가슴 주위가 특히)
 
 
아카바네 켄지"…그래서, 여기 학생들은 사회견학이라는 형태로 765프로를 견학하고 있어"
 
치하야"그런가요"
 
아카바네 켄지"그럼 여러분, 이후에 치하야의 일에 동행하셔서 끝나는대로 사회견학도 종료라는걸로 괜찮을까요?"
 
유키노"문제 없어요"
 
유이"우리도 오케이야"
 
유미코"응"
 
아카바네 켄지"그럼, 마이크로 버스를 밖에 준비할테니까 그쪽으로 오세에ㅛ"
 
 
하치만(…그럼 가볼까)
 
 
아카바네 켄지"…그리고 히키가야 학생. 사장님이 할 얘기가 있다고 하니까, 자네는 사장실로 가주지 않겠나"
 
하치만"어?"
 
유키노"하아… 너, 또 무슨 짓을 저질렀니?"
 
하치만"또는 뭐야… 아무것도 안 했어"
 
 
하치만(…안 했지?)
 
 
 
 
 
사장실
 
하치만(…할 얘기는 뭐지. 긴장되네)
 
똑똑…
 
타카키"…들어오게"
 
하치만"실례합니다…저기, 할 얘기라는건?"달칵
 
타카키"음, 뭐, 들어오게"
 
하치만"하아, 실례합니다"
 
타카키"…흠"빤히
 
 
하치만(…왜 뜨거운 눈빛을 보내오는거야!? …에비나가 기뻐할법한 전개가 되는건 아니겠지?)
 
 
타카키"음, 좋은 자세다. ………티잉 왔다!"
 
 
하치만(엥… 티잉? 뭐야 그거?)
 
 
타카키"히키가야 학생. 아이돌 프로듀서를 해보지 않겠는가?"
 
하치만"아뇨, 됐습니다. 예능계에는 흥미 없거든요"
 
타카키"좀!? …즉답인가. 뭐, 조금 특수한 직업이긴 하니까 견제하는것도 알겠지만…"
 
하치만"…"
 
타카키"…사실을 말하자면, 사전에 자네의 인성을 들었단다…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말이지"
 
하치만"히라츠카 선생님한테?"
 
타카키"음, 조금이라도 좋으니까 남들 수준의 고등학생으로 만들고 싶다는 어투가 세게 말했었어"
 
 
하치만(나는 남들 이하냐… 아니, 그런대로 자각 있지만)
 
 
타카키"그리고, 『남들』정도로 만들기 위해, 어떤 형태라도 좋으니까 일을 주지 않겠나…라고도 말했지"
 
타카키"아니 뭐, 자네는 그녀에게 상당히 사랑받고 있구나. …그래서, 오늘만이라도 어떤가? 우선 아카바네 켄지의 견습이라는걸로"
 
 
하치만(…그 사람, 나를 얼마나 좋아하는거야. 신부로 받아들이고 싶어지잖아!)
 
 
하치만"…아니, 뭐라고 할까……일하고 싶지 않소이다…라는건?"
 
 
타카키"…"
 
 
하치만"…"
 
 
타카키"…그럼, 히라츠카에게 보고해두지. 사회견학을 빼먹고 아키바에서 미소녀 피규어를 품평하고 있었다고"
 
하치만"심해라… 강압입니까. 노동은 진짜 더럽네…"
 
타카키"하사핫핫, 농담이야… 뭐, 깊게 생각할 필요는 없어. 가벼운 마음으로 해줬으면 싶다"
 
하치만"…하아"
 
타카키"그럼, 이걸로 갈아입게나"슥
 
하치만"…수트, 입니까"
 
타카키"무슨 일이든 우선 형태부터지. …그리고 그 버석한 머리카락은 모두 뒤로 쓸어올리는 편이 좋겠지"
 
하치만"예이"
 
 
 
 
―――
――

 
이로하"…하치만 늦네"
 
유키노"그러게, 그의 소행을 생각하면…분명 철저히 쥐여짜이는거겠지?"
 
유이"아하하…"
 
 
하치만"…"주섬주섬…
 
 
하치만(나가고 싶지 않아… 수트 입고 올백이라니 전투적이잖아)
 
하치만(…역시 내 수트 차림은 잘못됐어!)
 
 
하루노"히키가야!"
 
하치만"!?"움찔!
 
하루노"왜 그래? 이런데 숨어있고…"
 
하치만"…졸자, 히키가야 하치만이 아니외다. 닝닝"
 
하루노"쿡쿡, 뭐야 그거? …혹시 수트 차림이 부끄러운거야?"
 
하치만"아니, 그게……"
 
하루노"누나 기준으로는 포인트 높아, 그 수트차림. 조금 불…콩 했어-"생글생글
 
 
하치만(불… 뭐야? 불끈이라고 했어!? 이 사람, 수트차림에 불끈했다고 하는거냐!?///)
 
 
하루노"그럼 갈까. 히키가야의 의욕 충만한 모습을 모두에게 보여주자!"꽈악꽈악
 
하치만"에! …저기, 좀 마음의 준비가…"질질
 
 
아카바네 켄지"…오! 왔구나, 히키가야 학생"
 
하치만"…예"
 
 
아카바네 켄지(어라, 이 수트는 사장님의… 과연, 그런건가)
 
 
유이"에!? 힛키야? 힛키가 수트… 엥? ……엥!?"아와아와
 
하치만"그렇게까지 놀랄 일은 아니잖아…"
 
 
이로하(………하치만, 좀 멋있을지도///)
 
 
이로하"…///"빤히
 
하치만"뭐야"
 
이로하"읏!?"움찔!
 
이로하"……어~음~. 좀 멋있네~ 라고 생각해서~…………수트가"꺄삐
 
하치만"수트냐!"
 
유키노"갑자기 의욕을 낸것 같은데, 대체 무슨 일이니……마부에도 의복가야?"
 
하치만"속담이 별명이 된 사람은 아마 내가 세상 최초일거다. 전혀 기쁘지 않다만"
 
토츠카"…///"꼼실꼼실
 
하치만"…음, 왜 그래 사이카?"
 
 
 
.*・゜゚・*:.。..。.:*・゜토츠카"……그게………사진, 찍어도 될까?///"꼼실꼼실・*:.。..。.:*・゜゚・*☆
 
 
 
 
 
 
 
 
 
하치만""
 
 
토츠카"하치만?///"꼼실꼼실
 
하치만"나는 전혀 상관없어!!"희번뜩
 
토츠카"에헤헤, 고마워///"
 
유이"나… 나도 찍고 싶어!"
 
하치만"싫어, 너는 정보유출 해버릴것 같고"

유이"그… 그런거 안해! 제대로 혼자서 쓸거야!"
 
 
하치만"………『쓴다』니, 너는 어디에 쓸 생각인거야"
 
 
유이"어!? ……따딱따딱히 그런 의미는 아니구… 힛키 기분 나빠!///"
 
하치만"왜 역정내냐…"
 
유키노"히키가야, 의식 높은 꼐열의 콜라 소재에 쓸거니까 포즈를 취해주지 않겠니?"
 
하치만"얌마, 콜라 소재는 또 무슨 소리야!? 게다가 나는 의식 높은계가 아냐…자의식이 높은계다!!"
 
 
   와-와-꺄-꺄-   꺄-꺄-와-와-
 
 
치하야"히키가야 씨, 였나요? …저 사람, 사무소 안에서의 프로듀서 같네요"
 
아카바네 켄지"어…그래?"
 
치하야"네, 여자애랑 만날떄마다 시시덕거리고…"
 
아카바네 켄지"시시덕거리다니 듣기 나쁘네…커뮤니케이션이야. …혹시 질투하는거야, 치하야?"
 
치하야"…하?"희번뜩
 
아카바네 켄지"입놀려서 죄송합니다"
 
치하야"정말이지… 그런데 시간은 괜찮은건가요?"
 
아카바네 켄지"응, 아직 여유는 있지만… 얼른 나가자. 좋아, 모두들, 버스에 타줘!"
 
 
 
 
버스 안
 
치하야"얏하로-……인가요?"
 
유이"응응, 치하야 얏하로-"
 
치하야"…야……얏하로오…///"
 
토츠카"쿡쿡"
 
유미코"아이돌에게 강요하는건 좀 그렇지 않아?"
 
여자들은 이미 키사라기 치하야와 터놓고
대화에 꽃을 피우고 있다.
  
한편 나는 조수석에서 도로변의 잡초처럼 정적을 몸에 두르고 있었다…
 
하치만"…"
 
아카바네 켄지"히키가야 학생…"
 
하치만"뭡니까?"
 
아카바네 켄지"자네가 입고 있는 수트, 그건 사장님이 젊었을 시절에 처음으로 주문한 수트야"
 
아카바네 켄지"나도 765프로에 갓 입사했을떄 입어본적이 있었어"
 
아카바네 켄지"…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그 수트는 사장님이 티잉! 하고 온 사람에게 억지로 입히는 모양이야"
 
 
하치만(…그러니까 티잉! 왔다는건 뭐야!?)
 
 
아카바네 켄지"…히키가야 학생, 분명 자네는 이 일의 재능이 있어. 사장님의 재능을 발견하는 감은 100% 맞아"
 
하치만"…상당히 민폐스런 감이네요"
 
아카바네 켄지"하하하, 뭐 그렇게 말하지 말아줘. 솔직하게 말하자면 나도 자네에게 뭔가 이런… 티잉! 하고 왔으니까"
 
하치만"그렇슴까"
 
 
하치만(당신도 티잉! 하고 오는거냐!?)
 
 
아카바네 켄지"실제로 자네의 주위는 수준 높은 여자애들 투성이잖아"
 
하치만"…뭐, 수준은 높다고 생각하지만 프로듀스하기 위한게 아니라구요"
 
하치만"애시당초, 조편성에서 남은 사람이었으니까 여기에 가담된것 뿐입니다"
 
아카바네 켄지"그래도, 여자애가 자네의 주위에 모여오는건 어떤 종류의 재능이야, 좀 더 천성적인…재능 말이지"
 
하치만"…확실하게 말하겠지만 지나치게 산겁니다. 지금까지는 여자 관련의 추억은 착각의 연속인 흑역사밖에 없으니까요"
 
아카바네 켄지"그런가? …하지만 『지금까지는』 그럴지도 모르지만, 『앞으로는』 그러지 않을지도 몰라…"
 
하치만"…"
 
아카바네 켄지"다른 사람과 연결은 인연…거창하게 말하면 천명같은 거니까"
 
아카바네 켄지"정말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야. …과거에 일어난 일이 꼭 미래영겁 이어진다고는 할 수 없어"
 
하치만"…"
 
아카바네 켄지"자네가 현상유지를 계속해도, 내일은 주위 환경이 반전할 가능성도 있어… 예를들면 인기절정기라던가"
 
하치만"가능성이 제로가 아닐뿐인 이야기잖아요. 제 기준을오 보면 근거부족이라서 논외입니다"
 
하치만"…거기다 저, 기본적으로 외톨이라서 다른 사람과 인연 자체가 변변치 않고요"
 
아카바네 켄지"없다면 만들면 되고, 만들려고 하지 않아도 어느샌가 인연이 이어지는 일도 있어"
 
하치만"꽤나 물고 늘어지네요. 왜 저에게 다른 사람과 인연을 갖게 하려고 하는겁니까?"
 
아카바네 켄지"하하하, 아까도 말했잖아. 티잉! 왔다고… 뭐, 모처럼 있는 재능을 썩혀버리는게 아쉽다는거야"
 
 
하치만(또 그거냐… 티잉! 왔다는건 대체 뭐야)
 
 
 
 
 
아카바네 켄지"…그런데, 자네 주위에는 여자애가 있는데 할 얘기는 없어?"
 
하치만"특별히 할 얘기도 없으니까요… 거기다 짐승 무리에 뛰어들 생각은 없습니다. …뭐, 천사가 한 명 있지만요"
 
아카바네 켄지"하하하, 확실히 토츠카 사이카…였지. 상당히 귀여운 애야"
 
하치만"흐흥, 이미 사이카는 귀엽다는 범주를 초월한 존재라고 해도 좋습니다! 말 그대로 살아있는 천사…"
 
아카바네 켄지"호오, 그렇게까지 들으면 스카웃하고 싶어지는걸…"
 
하치만"그건 안 됩니다. 사이카가 양지로 나가게 되면 사이카를 시야에 넣은 놈들의 눈을 부숴버리지 않으면 안 되니까요…"
 
아카바네 켄지"하하…그렇게까지 그녀를 좋아하는거야?"
 
하치만"좋다거나 싫다거나 그런게 아닙니다. 굳이 말하자면……… 지키고 싶어, 이 미소!"희번뜩
 
 
아카바네 켄지"…그…그런가. …그럼 유키노시타 하루노는 어떻게 생각하지?"
 
하치만"유키노시타 씨는………아니 잠깐만요. 왜 연애얘기 같은걸 해야하는건데요"
 
아카바네 켄지"뭐, 괜찮잖아, 스카웃할떄 참고도 될테니까…"
 
하치만"스카웃할 생각인가…"
 
아카바네 켄지"틈이 있으면…말야. 아까도 말했지만 재능을 썩혀버리는게 아까워서… 그래서, 어때?"
 
하치만"…"힐끔
  
 
유이"치하야니까……치짱이면 되지?"
 
치하야"엣?///"
 
유키노"마음대로 하는구나, 유이가하마…"
 
   
하치만(대화에 들떠있는 모양이고, 들리는 일은 없나…)
 
 
 
 
 
하치만"…뭐, 상관없지만요"
 
아카바네 켄지"고마워, 굉장히 도움이 되겠어"
 
 
하치만"유키노시타 씨는 재능의 덩어리입니다. 뭐든지 해내는 만능형, 게다가 전체적인 수준이 극히 높습니다"
 
아카바네 켄지"호오… 그럼 동생인 유키노는?"
 
하치만"이쪽도 마찬가지로 만능형으로 수준이 높습니다. 약간 언니보다는 떨어지지만…"
 
 
하치만(주로 가슴 부위가……상당히 도마야 이거! 도마로 하자고! 도마로!)
 
 
아카바네 켄지"잇시키는?"
 
하치만"이 녀석은 전형적인 아이돌 타입. 실제로 소부고의 아이돌 같은 녀석이니까요"
 
하치만"…그저 스트레스를 발산하기 위해, 저에게 독설을 퍼부어서 샌드백을 만든다는 일면이 있습니다. …어떤 의미로 지뢰"
 
아카바네 켄지"…그거, 자네에게만 솔직해진다는거 아니야?"
 
하치만"…"
 
아카바네 켄지"…그, 그럼 유이가하마 유이와 미우라 유미코는?"
 
하치만"유이가하마는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평범한 여고생. 붙임성도 좋고 누구에게도 사랑받는 타입. 그리고…크다///"꿀꺽…
 
아카바네 켄지"확실히…어디가, 라고는 하지 않겠지만………크군///"꿀꺽…
 
하치만"미우라는 말투도 성격도 드센 부분이 있지만, 외모는 나쁘지 않습니다"
 
하치만"…입다물고 있으면 귀여운 느낌이니까 아이돌보다는 모델에 적합하지 않겠습니까? 잘 모르겠지만…"
 
 
아카바네 켄지"…흠, 실로 참고가 됐어. 고마워"
 
하치만"아뇨"
 
치하야(저기…히키가야 씨. 뒤쪽을…)중얼중얼
 
하치만"어?"빙글
 
 
하루노"…"생글생글
 
유키노"…///"
 
토츠카"…///"
 
이로하"…///"
 
유이"…///"
 
유미코"………바보 아냐?///"
 
 
하치만""
 
 
하치만(너네 듣고 있었냐!?)
 
 
 
 
야외 라이브 회장
 
 
하치만(하아…겨우 도착했다)
 
하치만(…그후에 아무도 말하지 않는다는건 어떻게 된거야. 걸즈토크 씨, 일 포기하지마!)
 
하치만(일할 생각이 없는 내가 말하는것도 뭐하지만…)
 
 
고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하치만(우왓! …꽤나 바람이 센데. 이런 날에 야외에서 일이라니 고생하겠다…)
 
―――
――

 
프로듀서와 키사라기 치하야는 인사 돌기를 마치고
무대 뒤에서 미팅을 하고 있다
  
나는 말할것도 없이 구석에서 기척을 죽이고 있지만…
 
 
아카바네 켄지"…치하야, 아직 시간에 여유가 있으니까 몸을 데워두자"
 
치하야"네, 프로듀서"
 
 
하치만"…"
 
하루노"히키가야, 미팅에 참가 안해도 돼"
 
하치만"안 해도 되잖아요?? …애시당초 뭘 하면 좋을지 모르고"
 
하루노"모처럼 기회인데 아깝게… 나, 일하고 있는 멋있는 히키가야를 보고 싶은데-"
 
하치만"…저는 일 안해도 멋지다구요. 봐요… 얼굴 파트는 가지런하니까요"희번뜩
 
하루노"아아, 그런건 됐어"슥
 
하치만"…"
 
하루노"자, 팍팍 일해-"꾸욱꾸욱
 
하치만"이…일하고 싶지 않소이다…"질질
 
 
아카바네 켄지"어라, 히키가야 학생은 농땡이야?"
 
하치만"…아뇨, 그런게 아니라"
 
치하야"…"빤히
 
하치만"뭐지?"
 
치하야"하아… 히키가야 씨는 조금 더 사회인으로서 자각을 가져야해요"
 
하치만"아니 나, 사회인이 아니고 학생이니까"
 
치하야"당신이 그렇게 생각 안 해도, 그 차림으로는 주위 사람은 사회인이라고 판단합니다. 더군다나 사원증까지 있으니까요"
 
하치만"…"
 
치하야"오늘 하루 한정인 견습이라고 해도, 최선을 다해야해요!"
 
 
하치만(이게 내 최선이다! …라고 하면 불에 기름 붓겠구만. 적당하게 흘려둘까)
 
 
하치만"…예이, 힘내겠습니다"
 
치하야"뭐에요 그 임시변통인 대답은! 정말이지… 사무소에서 당신을 보고 있었지만, 애시당초…"장황
 
 
하치만(우와, 이 녀석 귀찮아! …의식 높은 계열이 아니라 진짜로 의식 높은 타입이다!)
 
 
아카바네 켄지"…"히쭉히쭉
 
 
하치만(…어이, 히쭉대지 말고 도와줘!)
 
 
 
 
 
 
 
하치만(…아- 처참한 꼴을 겪었다)
 
 
유키노"너, 여자애한테 설교 받다니 어떤 기분이야? …얘, 지금 어떤 기분?"풉- 쿡쿡
 
하치만"…시끄러워. 이쪽은 억지로 일하고 있어서 헤매고 있다고"
 
유키노"후후… 그녀의 말대로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나도 생각하는데…"
 
하치만"최선이라니… 이 상황은 아무것도 안 하는게 최선이잖아? …섣부르게 움직여도 발목을 잡을 뿐이야"
 
유키노"그래… 하지만 말 걸어주는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하치만"…외톨이한테 말걸라니, 허들 높잖아"
 
유키노"어머… 여자애하고 밖에 대화를 안 하는 사람이 잘도 그런 말을 하네"쿡쿡
 
하치만"…"
 
 
고오오오오오오오!
 
 
하치만"읏! …바람이 멎을 기색이 없네"
 
유키노"그러네, 컨디션이 좋지 않는다면, 더욱이 말을 걸어주는 편이 좋을지도 몰라"
 
하치만"…"
 
유키노"좋은 기회니까 조금… 힘내보는게 어떠니"
 
하치만"…하아, 그럼 다녀올게"성큼성큼
 
―――
――

 
아카바네 켄지"…이제 곧 시간이야,  치하야. 준비는 됐어?"
 
치하야"네, 문제 없어요"
 
 
유이"…우으, 왠지 나 긴장됐어"
 
유미코"아니, 유이가 부르는게 아니잖아"
 
토츠카"쿡쿡
 
하치만"…"성큼성큼
 
이로하"얼라, 하치만…… 뭐하러 왔어?"
 
하치만"뭐하러 왔냐니 심하구만… 일단 일하러 왔어. 본의 아니지만"
 
유이"엥!? 힛키가 일!? 진짜로!?"
 
하치만"너도 심하구만…"
 
토츠카"일이라니… 어떤 일?"
 
하치만"…아니 ……음, 말 하나 건내주려고 생각해서"
 
유미코"또-오 귀엽다 귀엽다 거릴 생각이냐…"
 
하치만"아니야. 힘내라거나 포기하지말라는 무난한 말을 하는것 뿐이야"
 
유미코"…그럼 됐지만"
 
유이"아하하…"
 
 
하치만(…자 그럼)성큼성큼
 
 
 
 
아카바네 켄지"재난이었네, 히키가야 학생"
 
하치만"………도와줘도 괜찮지 않았습니까?"
 
아카바네 켄지"아니, 덤터기는 사양이야, 핫핫하!"
 
 
하치만(핫핫하가 아니라고…)
 
 
치하야"…뭐하는거에요? 일할 생각이 없으면 방해하지 말아주세요"
 
하치만"저기 말이다… 네 설교로 꺾일뻔한 마음에 태클 걸지마. 울어버릴것 같잖냐"
 
치하야"하아… 히키가야 씨는 정신력이 너무 빈약해요"
 
하치만"…자랑은 아니지만 내 멘탈은 바람 불면 날아갈 정도로 가벼워. 헬륨보다도 가볍다고 해도 좋다고"희번뜩
 
 
치하야"부훗! …푸큽…… 갑자기 무슨 소리를……… 푸푸… 하는거… 푸흡……에요…///"
 
 
하치만"…엥? 뭐가 웃긴거야? 뭐가 웃음보를 건드린거야?"
 
아카바네 켄지"아… 아니-, 치하야의 웃음보는 잘 모르는 구석이 있어서…"
 
하치만"그렇슴까… 뭐 아무튼. 한마디 걸어주려고 생각해서 왔습니다. 그 정도밖에 할 수 없어 보이니까요"
 
아카바네 켄지"그런가. 일을 할 생각이 들었구나"
 
하치만"아뇨, 그 뭐라고 할까…그게-"
 
아카바네 켄지"…그럼 치하야에게 프로모션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지시를 내주겠나"
 
하치만"엑!?"
 
치하야"…그런걸 해도 괜찮나요?"
 
아카바네 켄지"뭐어… 최종적으로는 내가 지시를 결정하겠지만, 모처럼이니 히키가야 학생의 의견도 들어두자고"
 
하치만"…"
 
아카바네 켄지"이 일, 자네라면 어떡할거지?"
 
 
하치만(행사는 메인이 아닌 프로모션. …메인을 돋우는데 철저하게 해야하는건 말할것 까지도 없다)
 
하치만(하지만 날씨가 나쁘다. 해는 나오지만 바람이 강한 탓에 손님도 뿔뿔이… 메인을 돋우고 할 상태가 아니다)
 
하치만(…그렇게 되면, 우선 관객의 확보군)
 
 
하치만"…너, 노래는 잘해?"
 
치하야"네, 저의 특기분야인데요…"
 
하치만"그런가, 그럼 노래…라고할까, 음량중시로 가자. 날씨가 불량이라서 관객이 뿔뿔이 흩어졌으니까, 소리를 질러서 관객의 주의를 끈다"
 
하치만"노래 부르고 춤추는게 아이돌이겠지만,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어떻게 할 수도 없지…"
 
하치만"…거기다 프로모션인 이상, 회장을 데워놓고 메인에 넘겨줄 필요도 있으니까"
 
 
 
 
치하야"…"
 
하치만"…뭐 이상한 소리라도 했나?"
 
치하야"아뇨… 하면 할 수 있잖아요"
 
 
하치만(내려다보는 시선이냐! …뭐, 견습이니까 당연하지만)
 
 
아카바네 켄지"…흠, 나도 그거면 좋겠어. 음량 중시로하고 춤은 자제해도 되겠지"
 
치하야"알겠어요. …하지만 일절 긴장을 풀 생각은 없어요"
 
아카바네 켄지"하하하… 뭐, 무리는 하지마"
 
치하야"네. 그리고 히키가야 씨… 아니, 히키가야 프로듀서"
 
하치만"엥?"
 
치하야"조언 감사합니다. …반드시 결과를 낼테니까 봐주세요"
 
하치만"…어…어어///"
 
 
아카바네 켄지"…좋아. 시간이다. 다녀와 치하야"
 
치하야"네!"
 
 
그녀의 표정이 순식간에 패기로 흘러넘친다
  
그리고 오러라고 불러야할것을 두르면서
무대로 달려나갔다…
 
―――
――

 
 
『눈과 눈이 마주치는 순간 좋아한다는걸 알았어♪』
   
 
멈추지 않는 강풍 속에서 키사라기 치하야는 회장의 불을 꺼뜨리지 않겠다며
소리를 질러 자신의 책무를 필사적으로 다하려고 한다.
 
그 고생의 보람도 있어선지 관객도 약간 늘어난 모양이지만…
 
 
고오오오오오오오오오!
 
 
하치만(…바람이 전혀 멎질 않아. 오히려 아까보다도 강해진 느낌이 든다)
 
 
하치만"…저 녀석, 괜찮을까요"
 
아카바네 켄지"걱정 필요없어, 치하야는 역경이 되면 될수록 힘을 발휘해"
 
하치만"그렇슴까, 그럼 상관없지만요…"
 
 
바람은 여전했지만 특별히 문제도 일으키지 않고
정체없이 라이브는 행해지고
  
키사라기 치하야의 차례가 끝나갈 무렵에는
관객도 어떻게든 모을 수 있었다…
 
 
치하야『회장의 여러분. 오늘은 강풍 속인데도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치하야『…다음은 오늘 메인 이벤트! 배의 요정에 의한 스페셜 라이브입니다… 그럼 함께 불러봐요!』
 
치하야『하나 둘…』
 
 
       \후낫시-!!/   \후낫시-!!!/   \후낫시-!/
 
 
후낫시-『햣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후낫시- 낫시-!!!』뿅뿅…부들부들부들!
 
 
하치만(메인은 너였냐!?)
 
 
 
 
 
―――
――

 
아카바네 켄지"치하야, 수고했어"
 
치하야"네, 프로듀서"
 
하치만"…키, 키사라기……수, 수수수…수고했어"
 
치하야"하아… 왜 거동수상쩍어하는거에요?"
 
하치만"…외톨이의 커뮤력은 이런거라고. 말하게 하지마, 부끄러워///"
 
치하야"외톨이라니…외돌톨이를 말하는건가요? 주위에 사이 좋은 여자애만 있는걸로밖에 안 보이는데요…"빤히
 
하치만"…"
 
치하야"거기다 견습이라고는 해도 프로듀서니까, 치하야라고 불러도 괜찮아요"쿡
 
하치만"어, 어어///"
 
 
유이"치짱 수고했어--"
 
유키노"수고했어요"
 
토츠카"수고했어요"
 
이로하"수고했어요-"
 
유미코"수고했어"
 
치하야"여러분 감사합니다"
 
유이"…이야-, 아이돌은 이런 바람 속에서도 노래 부르고 춤춰야하는구나"
 
토츠카"처음에는 관객도 별로 없었고… 나라면 마음이 꺾였을지도?"
 
유키노"말 그대로 프로 근성이네… 어디의 신참 프로듀서가 보고 배웠으면 싶어"쿡
 
하치만"한 소리 많다고"
 
치하야"쿡쿡"
 
 
하치만"…"
 
 
하루노"히키가야, 수고했어"
 
하치만"예"
 
하루노"멋있었어. 일하는 히키가야. 누나 다시 반해버렸어-"
 
하치만"거 고맙네요"
 
하루노"나, 열심히 하는 사람을 받쳐주고 싶어지거든-"
 
하치만"…"
 
하루노"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말야!"
 
하치만"읏!? …놀리지 말라고요///"
 
하루노"후후… 수줍어하고 말야, 귀엽다니까"
 
 
 
 
아카바네 켄지"좋아, 얘들아. 철수하자. 버스까지 이동해줘!"
 
 
하치만(이걸로 사회 견학도 끝…)성큼성큼
  
하치만(어쩌다보니 일하게 되버렸지만, 수라장도 일어나지 않았고, 좋다고 봐야지…)
 
 
유이"쇼핑 좀 하고 가고 싶었어-"
 
유미코"아니, 일단 지금 수업중이야"
 
 
토츠카"다음에 라이브가 있으면 보러갈게요"
 
치하야"네, 감사합니다"
 
 
이로하(………아이돌, 이라…)중얼
 
유키노"…히키가야에게 프로듀스 해달라고 하지 그러니?"히쭉히쭉
 
이로하"읏!?///"움찔
 
하루노"그건 명안이네"히쭉히쭉
 
 
고오오오오오오오오오!
 
 
하치만"오왓! 바람 너무 세잖아… 회오리냐"
 
아카바네 켄지"얘들아, 서둘러 돌아가자!"
 
 
    와-와-!    꺄-꺄-!    우-…왓호이!
 
 
하치만(꽤나 소란스럽네………켁! 가설 텐트가 하늘 날고 있어!)
 
하치만(게다가 이쪽으로 날아오잖아!)
 
  
텐트가 강풍으로 날아왔습니다!
하치만이 몸을 던져서 날아오는 텐트로부터 감쌉니다
  
감쌀 캐릭터↓7가지 콤마로 두 자리로 다수결
같은 수의 경우엔 그 캐릭터로 한번 더 스레
 
※이 스레에서 선택된 캐릭터는 이후에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소멸 스레』를 완전회피할 수 있습니다
 
0,1・하루노
2,3・유키노
4,5・이로하
6,7・토츠카
8,9・유이
   
단↓7까지 하나라도 연속숫자가 나오면 강제적으로
 
연속숫자[11~99]・유미코(미우라√개방!)
연속숫자[00]치하야(취직√플래그)
 
…가 됩니다.
 
연속숫자는[11~99]가 복수 나와도, [00]이 나오면 이쪽이 선택됩니다.
 
또, 연속숫자가 나왔을 경우엔 『√소멸스레』의 가능성은 사라집니다.
 
 
 
―――――――――――――――
 
※스레 결과, 연속숫자 [99]와 [88]이 나왔으므로 미우라√개방!
또, 『√소멸스레』의 가능성은 사라졌습니다.
 
 
고오오오오오오오!
 
 
유미코"꺅!?"
 
유이"아와와…"
 
 
하치만(빌어먹을! 텐트가 미우라 쪽으로!)다다다닷
 
 
아카바네 켄지"안 돼!!"
 
토츠카"하치만!?"
 
하루노"히키가야!?"
 
 
하치만(늦지 않으려나!? …우오오오오오오오오!!)
 
 
…와장창창!
 
 
하치만의 상처 상태↓3 콤마가
 
00~15・까진 상처, 문제없음
16~30・경상, 몇주간 입원.
31~50・중상, 눈을 뜨면 여름방학 후. 문화제 전부터 스타트
51~70・중상, 눈을 뜨면 문화제 후. 수학여행 전부터 스타트(구제조치 있음)
71~94・중상, 눈을 뜨는건 겨울방학중. 유급하여 2학년을 다시 한다(구제조치 있음)
95~99・의식을 잃은 영향으로 원래 세계선의 2학년 1학기 첫날로 이동하여 스레 종료(구제조치 있음)
 
 
구제조치를 사용한 경우, 『상처 상태』를 일단 가볍게 할 수 있습니다.
쓸지말지는 재스레
 
※구제조치는 반드시 구제된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실패할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사용했을 경우엔 성공・실패에 불문하고 한동안 구제조치는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
 
>>952의 스레 결과・[02]
 
하치만의 상처 상태는 『00~15・까진 상처, 문제없음』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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