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하"실례합니다-!" 하치만"돌아가"
 
 
 
 
 
 
이로하"에! 모처럼 귀여운 후배가 놀러왔는데 너무해요, 선배!"
 
하치만"뭐하러 왔어. 그보다 왜 우리 집을 알고 있는거야"콜록
 
이로하"선배가 감기 걸려서 학교 쉬었다고 들어서 문안 왔잖아요-"
 
하치만"단순한 꾀병이니까 걱정하진 마"
 
이로하"딱히 걱정 따윈 안 했어요. 감기로 누워 있는 선배의 문안을 하러 가는건 저의 평판을 올릴 절호의 기회잖아요"
 
하치만"츤데레 ㅅㄱ"
 
이로하"기분나쁘니까 그만하세요, 진짜로 깨요"
 
하치만"큭…"콜록
 
 
 
 
 
 
 
 
 
하치만"그럼 이젠 용건 끝났지. 얼른 집에 가라. 옮기면 뭐하니까"
 
이로하"꾀병 아니었어요-?"
 
하치만"정신적인 병이니까. 감기는 아냐"
 
이로하"그럼 여기 있어도 되죠!"
 
하치만"뭐어, 그래…"콜록
 
이로하"그보다, 선배 정말로 꾀병이에요? 아까부터 계속 기침하는것 같은데요"
 
하치만"아아, 신경쓰지마. 늘 그래"
 
이로하"거기다 왠지 얼굴도 조금 붉은것 같은데…열 좀 재봐도 되요?"
 
하치만"괜찮다고 했잖아. 좀, 스스로 할테니까 그만해. 아, 거기는…"
 
이로하"이상한 소리 내지 말아주세요"
 
 
 
 
 
 
 
 
 
삐삐삣
 
이로하"38.6℃네요. 꾀병은 거짓말이었어요?"
 
하치만"아아, 그래. 옮으면 미안하니까 얼른 집에 가"
 
이로하"오늘은 집에 선배 혼자 뿐이에요?"
 
하치만"뭐, 그래. 부모님은 맞벌이고 동생도 해 저물때까지는 돌아오지 않아."
 
이로하"헤-"
 
하치만"뭐, 가족에게 폐를 끼칠 수도 없으니까. 적당하게 핑계대서 땡땡이 친걸로 해뒀다"
 
이로하"과연…그럼 어쩔 수 없네요. 제가 간병해줄게요!"
 
 
 
 
 
 
 
 
 
하치만"아니, 괜찮거든. 그보다, 너 학교는?"
 
이로하"빼먹었는데요?"
 
하치만"자못 당연하다는듯이 말하고는…너 일단 학생 회장이잖아"
 
이로하"그러네요 '일단' 학생 회장이에요!"
 
하치만"그럼 얼른 학교로 돌아가. 오후부터 수업이라면 아직 안 늦을거야"
 
이로하"괜찮아요, 저한테는 수업보다도 선배가 더 중요하니까요"
 
하치만"뭣…너…"
 
이로하"라고 하면 하야마 선배도 함락할 수 있을까요오… 엥, 어라? 선배, 얼굴 빨간데요? 혹시 기분 나쁜 착각했나요?"
 
하치만"바, 바보냐 너. 얼굴이 빨간건 감기 탓이야"
 
 
 
 
 
 
 
 
 
이로하"일단 몸 닦아드릴테니까 옷 벗어줄래요?"
 
하치만"몸 정도는 알아서 닦을테니까 가능하면 세면소에서 속옷을 갖고와줘"
 
이로하"그렇게 말할거라 생각해서 선배의 속옷은 이미 갖고 왔어요"
 
하치만"그런 채비가 말이 되는거냐…"
 
이로하"그럼 옷 벗어주세요"
 
하치만"내, 내가 한다고 했잖아"
 
이로하"뭘 부끄러워 하는거에요? 이상한 상상하고 있지 않아요? 기분 나빠요"
 
하치만"그런 상상 안 했어! 벗으면 될거 아냐!"
 
 
 
 
 
 
 
 
 
이로하"헤-, 선배, 몸 꽤 좋네요"
 
하치만"동생의 짐들어주기로 단련하고 있으니까, 윽!? 어, 어이. 지금 대수롭지 않게 유두 만졌지?"
 
이로하"글쎄요? 무슨 소린지. 그럼 얼른 닦을게요."벅벅
 
하치만(가족 말고 내 나체를 보일 줄이야…그것도 후배한테)
 
이로하"가려운곳은 없어요?"벅벅
 
하치만"왜 미용원 풍이냐. 그거 대답하게 난처하니까 그 제도 폐지해라"
 
이로하"그럼 바지 벗겨도 돼요?"
 
하치만"아니, 그건 안 되지. 하반신은 땀 안 흘렸어. 진짜로 참아주라"
 
이로하"거기까지 거절하지 않아도…그럼 바짓단만 걷어주세요. 다리만 닦을테니까요"
 
하치만"아아, 그렇게 해줘"
 
 
 
 
 
 
 
 
 
이로하"선배 다리는 예쁘장하네요"벅벅
 
하치만"그래? 그보다, 그건 칭찬하는거야?"
 
이로하"칭찬하고 있다구요~. 토베 선배의 다리는 털이 무성하니까 기분 나쁜걸요. 그 다리는 절대로 닦고 싶지 않아요"벅벅
 
하치만"여전히 토베한테는 심하구만"
 
이로하"그런가요? 선배한테 하는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벅벅
 
하치만"그러십니까"
 
이로하"네, 이걸로 끝! 그럼 저는 수건 씻고 올테니까 이걸로 갈아입어두세요"
 
하치만"아아, 미안."
 
이로하"괜찮아요, 전부 저를 위해서인걸요"
 
하치만"여전히 나한테는 내숭떨지 않는구만"
 
이로하"선배한테 내숭 떨어봐야 의미 없으니까요"
 
 
 
 
 
 
 
 
 
하치만"후우… 후배가 내 병문안을 와준다니, 이거 무슨 에로게임이야"
 
하치만"뭐, 현실은 에로게임과 달리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단느걸 나는 알고 있지"
 
하치만"에로게임이라면 이 다음에 에로한 전개가 되겠지만 이건 현실에 있어서 실재하는 단체, 명칭, 등은 일절(생략
 
 
10분후
 
 
하치만"늦지 않아? 어라, 혹시 집에 갔어? 이런거 있기야?"
 
하치만"그러고보니 그 녀석, 밑에 내려갈때 가방도 갖고 간것 같은데…"
 
하치만"진짜냐…이제 됐어. 자자. 현실은 어차피 이런거니까"
 
 
더욱이 20분 후
 
 
이로하"선배…선배!"
 
하치만"음…아? 잇시키냐. 집에 간거 아니었어?"
 
이로하"안 갔어요! 아까 막 온참이잖아요"
 
 
 
 
 
 
 
 
 
하치만"그러냐, …그보다, 너 왠지 머리 젖어있지 않아?"
 
이로하"네. 왠지 저도 땀 좀 흘려서 샤워실 좀 빌렸어요"
 
하치만"뭐…라고…"
 
이로하"왜 그래요?"
 
하치만"아니, 아무것도 아냐. 용건이 끝났으면 얼른 돌아가줘. 더 이상 너에게 빚을 만들 수도 없지"
 
이로하"에-, 왜 그렇게 바로 집에 보내려는거에요-?"
 
하치만"아까 말했잖아. 너한테 감기 옮기면 그렇다고"
 
이로하"딱히 저한테 감기 옮겨도 괜찮은데요?"
 
하치만"바보같은 소리마. 그런거 할 수 있겠냐"
 
 
 
 
 
 
 
 
 
이로하"딱히 상관없다고 했잖아요"주섬주섬
 
하치만"남한테 감기를 옮겨서 감기를 낫는다는건 내 주의에 어긋난다… 그보다, 너 뭐하는거야?"
 
이로하"뭐가 말이에요?"
 
하치만"왜 내 침대로 들어오는거야?"
 
이로하"그러니까, 말했잖아요. 제가 선배의 감기 받아갈테니까요"
 
하치만"어이, 그만해. 이건 그래도 위험하니까…"
 
이로하"뭐가 위험한데요? 에잇, 정말 좋아 홀드!"꼬옥
 
하치만""
 
이로하"꾸물꾸물"
 
하치만"진정해라. 나. 진정하고 상황을 정리해라…나 씨, 침대에서 후배한테 껴안겨 있는 권…아니, 진정할 수 있겠냐!"
 
이로하"아까부터 뭘 쫑알대는거에요?"
 
하치만"돼, 됐으니까 떨어져!"
 
 
 
 
 
 
 
 
 
이로하"절대로 싫어요! 꼬옥-!!"
 
하치만"어이, 잇시키. 진짜로 떨어져라. 그리고 왠지 부드러운 덩어리가 닿고 있는데"
 
이로하"대고 있는거라구요? 덧붙여 노브라에요"
 
하치만(부, 부드러워…엄마! 홀드!…가 아니라! 뭐야 이 상황은…)
 
이로하"얼른 감기 옮겨주세요"꼬옥-
 
하치만(뭐야 이거. 왠지 좋은 냄새가 나고…내, 내 욕봉이이이이!!)
 
이로하"어라? 왠지 허벅다리에 딱딱한게 닿고 있는데요, 뭐에요 이거?"
 
하치만"내, 내 파트너인 죠니라고?"
 
이로하"헤-, 선배는 자지에 이름 붙이나요?"
 
하치만"이, 인마!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코마치가 들으면 어떡하려고!"
 
이로하"선배야말로, 무슨 흉악한걸 귀여운 후배의 허벅다리에 갖다대고 있는거에요. 거기다 동생 분은 지금은 없다구요?"
 
 
 
 
 
 
 
 
 
이로하"이건 어떻게 하면 가라앉아요?"
 
하치만"시,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다"
 
이로하"헤-, 토베 선배의 집에 있던 비디오에선 손으로 잡아서 위아래로 흔들었던것 같은데요"
 
하치만(토, 토베에에에!! 그 자식은 후배한테 뭘 보여주는거야!)
 
이로하"이렇게 하면 기분 좋아요?"꾸욱꾸욱
 
하치만"읏…잇시키, 너…"
 
이로하"선배의 목소리 귀엽네요. 이거 스마트폰으로 녹음해둘게요"
 
하치만"그건 진짜로 참아주라. 사회적으로 죽어버리니까. 진짜로"
 
이로하"그렇게까지 필사적이지 않아도…농담이라구요. 그런 목소리가 있어도 쓸데 없구요"꾸욱꾸욱
 
하치만"큿…응읏…"
 
이로하"다음은 이걸 위아래로 흔들면 되는거죠?"쑤숙
 
하치만"응앗……잇시키……"
 
 
 
 
 
 
 
 
 
이로하"쑥쑥, 왠지 흠칫거리네요"
 
하치만"하, 하아하아…응읏…"
 
이로하"쑥쑥…자지, 기분 좋아요?"
 
하치만"으, 으아…응읏…"
 
이로하"쑥쑥…쑥쑥…저기요, 선배? 제 손 기분 좋아요?"
 
하치만"기, 기분 좋아…"
 
이로하"에헤헤, 선배, 제 손으로 느끼고 있는거네요. 자지 엄청 뜨거워졌어요"
 
하치만"하아하아…앗, 응읏…"
 
이로하"선배 귀여워…키스해도 되요?"
 
하치만"좀…잇시키, 그건…"
 
이로하"쪼옥"
 
하치만"!?"
 
 
 
 
 
 
 
 
 
이로하"해버렸다……실은 이게 저의 첫키스였기도"
 
하치만"뭣, 너, 거짓말이지?"
 
이로하"너무하네요-, 이럴때에 거짓말은 안 해요. 자, 쑥쑥, 찔꺽"
 
하치만"응읏, 잇시키…한번 더 해도 돼?"
 
이로하"하는 수 없네요-, 선배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야, 쪽, 쪼록…할짝할짝…츄릅"
 
하치만"응읏, …츄릅, 응츄…츕"
 
이로하"필사적으로 혀를 감아오는 선배 귀엽네요, 가슴도 만져도 된다구요? 자요"흔들
 
하치만"꿀꺽"
 
이로하"응읏…앙…선배의 손, 따뜻해서 기분 좋아요…쪽"
 
하치만"만질만질, 쪽…잇시키…"
 
이로하"쑥쑥…자요, 선배? 슬슬 쌀것 같지 않나요?"
 
하치만"큭…위험…할지도…"
 
이로하"선배의 자지…어떻게 했으면 좋아요?"
 
 
 
 
 
 
 
 
 
하치만"응읏…가, 가능하면 입으로…훑어줘"
 
이로하"펠라말인가요? 무슨 바보같은 소리를 하는거에요?"
 
하치만"우으…역시 손으로 부탁합니다…"
 
이로하"저의 여기도 준비만땅이라구요?"
 
하치만"엑"
 
이로하"봐요, 저의 여기…이렇게나 축축해져서…선배 때문이거든요?"
 
하치만"아, 아아, 미안"
 
이로하"책임지고, 저의 처녀를 뺏아주세요?"
 
하치만"처, 처녀!? 너, 농담이지, "
 
쑤우우우욱
 
이로하"응읏…아아…서, 선배…우, 움직이지 마요…"
 
하치만"따, 따뜻해…뭐야 이거…"
 
이로하"선배…선배…기, 기분 좋아요…선배…앙…"
 
 
 
 
 
20:이하, 이름없음을 대신하여 VIP가 보냅니다:2014/05/18(일) 15:13:48.29 ID:KsvynH2m0
 
 
 
동정인 나는 여기서부터는 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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