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노시타"히키가야, 너 눈이……"
유이가하마"보이지 않게 된거야!?"
하치만"일시적으로 안 보이게 된 모양이다. 뭐, 조만간 낫겠지"
유키노시타"그래……그건 힘들겠네"
유이가하마"내가 할 수 있는일이라면 뭐든 할테니까 말해줘!"
하치만"고마워. 뭐, 오늘은 왔지만 한동안 학교에도 못 올것 같으니까, 그런 기회도 없겠다만"
유이가하마"에"
하치만"이 눈이니 말이다. 우리 부모님이 배웅해주는건 무리고. 등교도 못할거 아냐"
유키노시타"그거라면" "유이가하마"그럼"
유이가하마"에"
유키노시타"……"
유이가하마"아, 유, 유키농부터 말해"
유키노시타"유이가하마부터 해"
하치만"왜 그래"
유이가하마"어, 그게, 우리, 들이 마중나갈까나 해서"
하치만"너희들이? 하지만 어차피 와도 보건실 등교라고"
유키노시타"그럼 하루종일 너는 어떻게 보낼 생각이니. 줄곧 집에 있을거니?"
하치만"그렇겠지"
유키노시타"정말이지, 네 잔재주에는 기가 막혀. 하루종일 부모님도, 코마치도 나가고 없지 않니?"
하치만"그렇겠지"
유키노시타"눈이 보이지 않는 네가, 혼자서 자기 집에 있는것 보다, 학교 보건실에서 시간을 죽이는 편이 안전면ㅇ르 생각해도 낫다는 소리야"
유키노시타"알겠니?"
하치만"확실히 그 말대로군. 그나저나 유키노시타, 목소리 톤ㅇ로는 굉장히 이겼다는 얼굴이 연상된다"
유키노시타"나는 당연한 소리를 한건데"
유이가하마"그, 그래! 유키농의 말대로야!"
유이가하마"그럼 그런거니까, 내일부터 아침에 마중나갈게!"
유키노시타"제대로 준비를 하고 기다리도록"
하치만"예이예이"
코마치"오빠야, 자 아-앙"
하치만"……"뻐끔
하치만"……그 아-앙 이라는거, 그만했으면 좋겟는데"
코마치"에, 어째서? 언제 입 앞에 왔는지 모르잖아?"
하치만"자 라는 말이면 충분하잖냐"
코마치"에-, 그치만 코마치는 오빠야한테 아-앙 해주고 싶어! 아, 지금 그거 코마치 입장으로 포인트 높아"
하치만"잘 먹었습니다"
코마치"네-에. 그럼 코마치도 먹을가요-"
하치만"……미안, 코마치. 폐를 끼쳐서"
코마치"딱히 괜찮아. 오빠야를 돌봐주는건 동생으로서 당연하잖아? 아, 지금거 포인트 높아"
코마치"그치만 오빠가 그 상태라면 역시 코마치도 학교 쉴까"
하치만"아아, 그거라면 괜찮아"
코마치"에, 그치만"
하치만"역시 학교 가기로 했다. 집에서 혼자 잇는것 보다 학교 보건실에 있는편이 좋대"
코마치"그건 그렇지만. 등하교는 어떡하구?"
하치만"유이가하마랑 유키노시타가 같이 가준대"
코마치"헤-, 그런가……해냈구나 오빠! 이건 찬스야!"
하치만"무슨 찬슨데"
코마치"오빠야, 수영복으로 갈아입을게-"
하치만"……어, 역시 물수건으로 스스로 닦을테니까"
코마치"안돼 안돼, 여기는 코마치에게 맡겨두시라"
코마치"거기다 어차피 오빠야는 눈이 보이지 않으니까 신경쓰지마, 신경쓰지마"
하치만"……알았어. 재빠르게 부탁하마"
코마치"네-에. 그럼 욕실 들어갈게- 발밑에 조심해-"
(실은 코마치는 알몸으로, 지금 갑자기 시력이 돌아오면
어떻게 될까 두근두근플레이를 하고 있을 가능성)
코마치"자, 물 부을게"사바아
코마치"그럼 머리 씻을게"
하치만"부탁할게"
코마치"손니-임, 가려운곳은 없으신가요-"
하치만"괜찮아"
코마치"네- 또 씻을게요-"
하치만"어"
코마치"어때, 시원해?"
하치만"시원해. 그럼 몸은 스스로 씻을게"
코마치"에, 괜찮아. 전부 코마치가 할테니까"
하치만"아니, 몸 씻는거 정도는 할 수 있으니까"
코마치"에-, 괜찮잖아. 응-, 코마치가 씻을래-"꼬옥
하치만"어이, 안겨붙지마. 수영복을 입었다고는 해도……"
코마치"……"빙글빙글
하치만"……코마치, 제대로 수영복 입고 있지? 감각이 이상한 느낌이 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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