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죠"『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인가… 오디션을 받아보자"

카미죠"『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인가… 오디션을 받아보자"
 
 
카미죠"배우일을 지망한지 벌써 1년. 겨우 얻어낸 일도 단역뿐이고…불행해"
 
카미죠"뭔가 좋은 일거리는 없나…응?"
 
카미죠"뭡니까 이 일거리는!? 단역이라도 파격적인 수입이라구요?"
 
 
카미죠"『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인가… 오디션을 받아보자"
 
 
카미죠"오늘부터『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수록재개인가!"
 
 
카미죠"카미죠 토우맙니다. 전격프로댁션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체력에는 자신 있습니다!"
 
미키(三木)"호오…지금까지는 무슨 역할을?"
 
카미죠"넵! 고○센에선 □□고등학교 양아치 E역할을
　　　 ROOK○ES에선 △△고등학교의 우익수 역할을 했습니다!"
 
미키"(단역전문인가…)…카마치 감독은 뭐라 하실 말씀이?"
 
카마치(鎌池)"……희망하는 역할은 있는가?"
 
카미죠"네!"
 
 
 
 
 
 
카미죠"『파란머리 피어스』역할이요!"
 
 
 
 
―후일―
 
카미죠"그 오디션…오늘이 합격발표일이지. 과연 나는 붙었을까"
 
 
사장"카카카카미죠군! 좋은 소식이다!!"
 
카미죠"서…설마!? 붙었습니까?"
 
사장"아아, 카마치 감독으로부터 합격 통지가 왔어!"
 
 
 
카미죠"해냈다! 이걸로 나도『파란머리 피어스』역할로 나가는거죠!?
　　　 얼른 머리를 파란색으로 염색해야지!!"
 
 
사장"…에?"
 
 
카미죠"에?"
 
-촬영 당일-
 
인덱스"『index-Librorum-Prohibitorum』역인 인덱스라고 해"
 
카미죠(우오오. 『귀여워죽는 일본 사랑하는 외국인』으로서 인기짱인 인덱스짱이다!)
 
스테일"『스테일 마그누스』역인 스테일이다. 잘 부탁해"
 
카미죠(뮤지션 스테일씨잖아!! 연기도 달인이라서 작년엔 대하 드라마에도 나왔어!)
 
칸자키"『칸자키 카오리』역인 칸자키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카미죠(대인기 그래비아 아이돌인 칸자키 카오리씨다!! 나도 몇번 신세를(생략))
 
스테일"그 밖에도 그 '미사카 미코토'짱도 나오는것 같아"
 
카미죠"에에!? 그 미사카 미스즈의 딸인 2세 배우·천재 아역인 미사카 미코토짱도 나오는겁니까!?"
 
칸자키"스케줄의 경우로 오늘은 참가 못하는것 같지만요…"
 
인덱스"…당신은 누구? 당신의 자기소개가 아직일지도"
 
 
카미죠"윽…"
 
 
 
스테일"카미죠…토우마…?(알고있나 칸자키씨?)"
 
칸자키"(아뇨…전혀…)그…카미죠씨는 무슨 역할입니까?"
 
카미죠"아니…그…주역인『카미죠 토우마』역입니다만…"
 
스테일"주역!? 미안해. 그런 대역인데도 나는 자네를 몰랐어"
 
칸자키"저도입니다…배우일에 공부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카미죠씨. 지금까지 무슨 역할을?"
 
카미죠"그렇군요…주역으로 보이지 않는군요 저…"
 
스테일"아, 아니 그런건 아니야 카미죠씨! 나도 그…배우 전문이 아니니까 잘 몰랐어"
 
칸자키"저…저도예요! 결코 카미죠씨가―"
 
인덱스"―토우마는 주역의 오러가 없어"
 
칸자키·스테일"!!"
 
 
카미죠"후국!"푸슉
 
 
미키"모두 대본을 읽었다고 생각하지만
　　 주역『카미죠 토우마』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그런 의미로는 그는 적임이다―라는게 카마치 감독의 의향이다"
 
카마치"…음"
 
칸자키"과연…"
 
카미죠"나, 납득하셔도…"
 
칸자키"핫! 그…그런 의미가 아니라구요 카미죠씨!?
　　　 저는 결코 당신에게 오러가 없다라는게 아닌
　　　 그저 평범 그 자체의 이미지에 딱 맞다고…"
 
인덱스"요하자면 수수하다는거야"
 
카미죠"…핫! 그렇다구요 저는 수수하다구요!
　　　 수수한거 답게 해주지. 봐라고 인덱스!"
 
미키"좋은 의지다 카미죠. 빨리 촬영에 들어간다. 괜찮습니까 카마치 감독?"
 
 
카마치"…음. 다같이 좋은 작품을 만들자"
 
 
-촬영 스테지오·코모에 집-
 
미키"1권에서의 가장많이 보여주는 장소인 액션 씬의 촬영에 들어간다
　　『인덱스』의 자동서기(요한의 펜)이 발동해『카미죠』를 향해 성 조지의 성역을 발동하는 씬부터다"
 
칸자키"느닷없이 클라이막스군요"
 
카미죠"시계열에 맞춰 촬영하는게 아닙니까?"
 
미키"역의 변심을 충실하게 재현하기 위해 시계열 순서에 촬영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번엔 달라
　　 이 씬은 가장 돈이 많이 드는 부분이므로 가장 먼저 하기로 했어.
　　 거기다 첫 씬에서 필요한 미사카 미코토가 아직 다른 드라마에서 촬영중이니까"
 
스테일"저 거대한 선풍기는?"
 
미키"저건 성 조지의 성역의 위력을 재현하기 위해『카미죠』를 향해 바람을 불거야
　　 풍량은『용쓰지 않으면 설 수 없다』라는 레벨이야.
　　 결코 강한 바람인건 아니지만, 그 때『인덱스』는 와이어로 고정하게 돼
　　 참아 줘"
 
인덱스"알았어"
 
카미죠(보…본격적인 액션 씬이다…!!
　　　 긴장감이 든다구!)
 
 
미키"『카미죠』가 성 조지의 성역을 환상살(이매진 브레이커)로 받아내는 부분에서
　　 『스테일』과『칸자키』가 난입한다. 난입하지만『카미죠』의 설교에 따라 협력해서『인덱스』를 구하는 씬이다.
　　 각자 대본을 한번 더 읽고 이미지를 짜아내 주게―뭔가 질문은?"
 
인덱스"없어"
 
스테일"괜찮아"
 
칸자키"딱히 없습니다"
 
 
카미죠"저기~…질문해도 되나요?"
 
미키"…? 왜 그래 카미죠?"
 
카미죠"대본의 이 부분에 대해 질문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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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일：애매한 가능성같은건 필요없어.
　　　　일단 기억을 지우면 저 애의 목숨을 구할 수 있어.
　　　　나는 그걸 위해서라면 누구든지 죽이고, 얼마든지 부순다.
　　　　그렇게 마음먹었어. 훨씬 전부터.
 
『카미죠』를 공격하려고 한『스테일』에 대해서,『카미죠』는 쿨하게 말한다
 
카미죠：이런 상황을 기다렸잖아? 시작하자고 마술사.
 
핵심을 찔린『스테일』과『칸자키』는 무언으로 끄덕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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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이게 무슨 일 있나?"
 
카미죠"아니이…뭔가 너무 시원하게 넘어가지 않아요?"
 
카마치"……"움찔
 
미키"그런건 없어. 한번 주먹을 나눈 사이니, 많은 말은 필요 없어
　　 그러한 허무한 부분을 연출하는 씬이야
　　 자아 시간도 없어. 슬슬 촬영을 시작하자고"
 
 
카미죠"으음~…"
 
 
스태프"그럼 여러분 각자 위치에 가 주세요"
 
카미죠"…으음~……"
 
카마치"…카미죠"
 
카미죠"에? 앗! 네 왜 그러시나요 감독!?
　　　 (감독 스스로의 연기지도인가!?)"
 
　 　　　　　　　　　　　　　　　　. . . . . 　
카마치"…좋을대로 연기해. 알겟어? 생각한대로 연기하는거야
　　　 그 밖의 연기자에게도 같은 소릴 했어"
 
 
카미죠"……! 옙!"
 
 
 
………
…
 
스테일『―애매한 가능성 같은건 필요없어.
　　　　일단 기억을 지우면 저 아이의 목숨을 구할 수 있어.
　　　　나는 그걸 위해서라면 누구든지 죽인다, 얼마든지 부순다.
　　　　그렇게 마음 먹었다…훨씬―전부터!』
 
 
미키"역시 대하드라마 배우로군요 감독. 배우가 본업이 아니라는게 이상할 정도의 연기입니다"
 
카마치"…음"
 
미키"그럼…카미죠의 연기쪽은――"
 
 
카미죠『――우선이라고오!?』
 
 
스테일·칸자키『!!?』
 
 
미키"!?…무 무슨 짓을――"
 
 
 
 
 
카미죠『――웃기고 있네!! 그런 시시한건 아무래도 좋아!!』
 
 
미키"저 바보, 갑자기 무슨 짓을!! 컷트다 컷―"
 
카마치"기다려…괜찮아!"
 
미키"하지만…"
 
카미죠『한가지만 대답해, 마술사!!
　　　  네놈은 인덱스를 구하고 싶지 않는 거냐!?』
 
스테일『…!! 윽…』
 
카미죠『네놈들 계속 기다렸잖아? 인덱스의 기억을 뺏지 않아도 되는,
　　　　인덱스의 적으로 돌아서지 않아도 되는, 모두가 웃고 모두가 바라는
　　　　최고이자 최고의 해피엔딩이라는 것을!! …으극!』
 
스테일·칸자키『……!』
 

 
지금까지 계속 기다려왔잖아, 이런 전개를!
뭘 위해 여기까지 이를 악물고 달려온거야!?
네놈의 그 손으로, 단 한명의 여자아이를 구해보이겠다고 맹세한거 아니었어!?
너희들도 주인공인 편이 좋잖아! 단역같은걸로 만족 하지마!!
목숨을 걸고…단 한명의 여자아이를 지키고 싶은게 아니야!?
…그렇다면 그건 전혀 끝나지 않았어! …시작조차 하지 않았어!
조금 긴 프롤로그에, 절망하지마!!
…손을 뻗으면 닿는 거야! 이제 슬슬 시작하자고! 마술사!!
 
 
미키"어…엉망진창이다! 저녀석 자기한테 취해가지곤…!"
 
카미죠『…그…그아아!』
 
칸자키『　　……윽!! …Salvere…000!!!』
 
 
 
미키"잠!? 칸자키씨 까지? 그런 액션 씬 없다고!?"
 
 
 
스테일『마녀 사냥꾼의 왕(이노켄티우스)!!』
 
 
미키"스테일까지!?"
 
카마치"괜찮아 이걸로…! 이거야! 뭔가 부족하다고 생각했지만 이거였어!
　　　 카미죠 토우마…굉장한 재능이다!"
 
 
 
스테일"이야아… 자네의 돌발적인 애드리브엔 곤란했어 카미죠군"
 
카미죠"이야아…죄송합니다. 왠지 대본을 읽으니 기분이 몰입되버려서요…
　　　 그래서 몇번이나 생각해본게…"
 
 
칸자키"그런짓만 하니까 단역이라구요…
　　　 나참, 이쪽에도 민폐니까 저런짓은 그만두세요!"
 
카미죠"으극…정말로 죄송합니다…"
 
스테일"그러는 자네도 분위기 타버려서 액션 애드리브를 했잖나 칸자키씨"
 
칸자키"젓…저건 그 자리의 분위에 그만…
　　　 그… 저도 카미죠씨의 설득에 기분이 몰입되버려서///"
 
인덱스"그 때의 토우마는 굉장히 멋졌어!"
 
카미죠"그…그래?"
 
카마치"그래. 굉장했다고 카미죠.『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엔 뭔가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거다
　　　 시대는 다시 열혈을 바라고 있어. 지금까지의 각본을 전부 다시 쓰자고 미키!"
 
미키"넷…넵!"
 
 
―몇 개월 후―
 
미키"컷트! 좋아 OK다!"
 
카마치"인덱스·칸자키·스테일은 촬영 종료다"
 
스테일"이야아, 실로 지치는 연기였어
　　　 설마 진짜로 맞을거라고는. 하하하"
 
카미죠"미…미안합니다"
 
스테일"아니 괜찮아. 요 몇일간 일중에 가장 재밌었어 카미죠군"
 
칸자키"저도 사무소에 과격한 연기는 하지말라고 몇번이나 저지됬습니다만"
 
카미죠"조절했다는게 그겁니까…"
 
칸자키"시…시끄러ㅇ……어흠.
　　　 아, 아무튼간에, 저도 사진 이외의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엔 감사합니다"
 
인덱스"나도 토우마의 설교덕에 일본어를 완벽하게 마스터 했단 말이야"
 
 
미키"나참, 네가 쓸떼없이 뜨겁게 연출하는 탓에 CG판이 데스마치가 됬고
　　 대사가 너무 길어져서 필름대가 비싸…덕분에 2권분의 예산을 써버렸다고"
 
카미죠"…정말임까!?"
 
 
카마치"…아아. 원래 3권을 할 예정이었지만
　　　 회사의 의향으로『1권이 팔리면 속편을 한다』라는 방침으로 전환 됬어
　　　 팔리지 않으면 나도 너도 길가에서 길헤매겠지"
 
 
카미죠"뭐, 뭐라고요!?"
 
 
카마치"…다만 반드시 팔린다. 자신감을 가져 카미죠"
 
 
미키"뭐라 해도 그 '미사카 미코토'를 쓰니까 말이죠"
 
 
카미죠"미사카 미코토라면 그 미사카 미스즈씨의…"
 
미키"그래, 국민적 대여배우인 미사카 미스즈의 딸이다
　　 부친도 임협물에서 코미디까지 소화해내는 베테랑 배우, 미사카 타비카케
　　 이미 그 연령이면서 스테일과 동류의 출현료를 받는다"
 
 
카미죠"그녀 자신도 굉장히 연기 잘하지요
　　　 특촬에서 아역을 했을무렵부터 정말 좋아했습니다"
 
미키"호오…특촬에서 아역시대를 알고 있다고는 너도 상당한 팬이구만
　　 그녀와 함께 같이 연기하는건 내일부터야. 이걸로 1권이 완성 돼
　　 제대로 대본을 머리에 박아 둬
　　 (…가능한 애드리브는 넣지마)속삭"
 
 
카미죠"아…알겠습니다"
 
 
카미죠"흥흐흥♪흥흐흥♪흥흥흐흥~♪
　　　 내일부터는 미사카 미코토짱과 같이 일하는구나~♪"
 
인덱스"토우마…그 콧노래는 조금 기분 나쁠지도"
 
카미죠"있…있었냐 인덱스!"
 
칸자키"그야 촬영 끝난 직후니까 아직 있다구요"
 
카미죠"카…칸자키씨 까지"
 
칸자키"칸자키로 됐어요
　　　 그것보다 이 뒤에 시간 있습니까?"
 
카미죠"네! 시간 있습니다! 기쁘게 함께하겠습니다!"
 
칸자키"아직 용건은…"
 
인덱스"그 즉답은 기분 나쁘단 말야"
 
카미죠"인덱스…점점 독설하게 된거 아냐?"
 
칸자키"…아무튼간에, 지금부터 B스테지오에 가지 않겠습니까?"
 
카미죠"다른 드라마 스테지오에?"
 
인덱스" '대물에게 정조유' 를 보러 가는거야"
 
 
카미죠"설마…미사카 미코토짱을?"
 
칸자키"에에, 미키 부감독에게 부탁을 해서 견학 허가를 받았습니다"
 
인덱스"그녀의 연기를 보고와라고 들었다구"
 
카미죠"가겠습니다 꼭 갈게요! 크으~ 진짜 미사카 미코토짱을 볼 수 있다니 이 무슨 행운!"
 
칸자키"상당한 팬이군요. 뭐어 저도 전부터 그녀의 연기에는 감복했습니다
　　　 솔직히 만나는게 기대됩니다"
 
인덱스"으음-. 의외로 성격나쁜 졸부일지도"
 
카미죠"미코토짱이 그런 녀석일리가 없잖아 인덱스!
　　　 그녀의 이미지로 말하자면…그래 '청순'!
　　　 이번의『미사카 미코토』같은 건방진 캐릭터는 첫 도전인것 같아"
 
칸자키"얼마만큼의 팬인겁니까…자 가죠"
 
 
 
-B 스테지오-
 
인덱스"어라? 촬영이 끝났는데?"
 
칸자키"늦은 모양이군요"
 
카미죠"그런…모처럼 진짜 미코토짱을 만난다고 생각했는데…"
 
인덱스"응? 저 단발이 그건걸지도?"
 
칸자키"정말이다…자판기 앞에 있군요"
 
카미죠"오오! 에 어라? 어째서 자판기 앞에서 스텝 밟고 있는거지?"
 
 
미코토"……체이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카미죠 인덱스 칸자키"!!??"
 
 
덜컹
 
 
 
칸자키"잠…뭘 하는겁니까 돈도 넣지 않고!?
　　　 그렇게 돈에 곤란한건 아니잖아요!?"
 
인덱스"그런건 절도라고 하는거야"
 
미코토"잠…뭐야 너희들. 이 자판기는 내 1만엔을 먹은 자판기니까 괜찮아!
　　　 에 당신 그래비아의 칸자키 카오리잖아! 밉살스런 몸매 가지고 무슨 일이야?"
 
칸자키"무슨……저, 저는 이번『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에서 같이 연기하게된 칸자키 카오립니다"
 
인덱스"마찬가지로 인덱스라고 한다구"
 
미코토"아아, 저 초보자가 주역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네
　　　 애초에 당신들과는 같이 찍는 씬 없었잖아"
 
칸자키"카, 카미죠씨는 초보자가 아닙니다!!
　　　 에 카미죠씨?"
 
 
카미죠"미…미코토짱이…나의 정말 좋아하는 미코토짱이…청초한 미코토짱이…"
 
 
미코토"게…이 땅딸보가 주역이야?
　　　 이런 녀석의 히로인 역을 해야한다는 나는…"
 
인덱스"…듣고 흘리지 못하겠네 단발. 이 이야기의 히로인은 나라고?"
 
미코토"너는 말하자면 피치 공주 잖아.
　　　 내 역은 주인공과 부딪히며 사랑에 빠지는 역할이라고?
　　　 나참 그거라면 쓸떼없이 상대가 중요할텐데 이런 멋없는 남자란 말야…"
 
칸자키"이, 인덱스 참아요! 상대는 상신보다 연하입니다!!"
 
미코토"그보다 너 뭐라 말하란 말야. 예능계에선 내가 선배라고?"
 
카미죠"…입다물고 들어보니 땅딸보다 멋없다 오러가 없다 말해가지곤"
 
미코토"!?"
 
칸자키"오러가 없다고는 말 안했―"
 
 
　　　　　　　　　　  . . .
카미죠"――보고 있어 미사카! 나의 뜨거운 연기로 캐릭터 역할과 함께 나에게 푹 빠지게 해주지!"
 
미코토"누, 누가 너따위한테!!
　　　 나참―출현은 괜찮지만 외전은 거절할까"
 
카미죠"…외전?"
 
 
-다음날-
 
카마치"말 안했나?『미코토』는 인기가 있는게 당연하까 외전 제작은 이미 정해졌어
　　　『미코토』가 주역인『어떤 과학의 초전자포』다"
 
카미죠"못 들었어요"
 
미키"그래서 오늘부터 촬영은 카메라를 여러개를 쓸거야. 복수의 앵글에서 비치는 연기를 해 줘"
 
카미죠"네? 그건 무슨 의미죠?"
 
? ? "거기는 내가 설명하지"
 
카미죠"당신은?"
 
후유카와(冬川)"『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의 감독인 후유카와다"
 
 
후유카와"이 작품은『미코토 시점』을 중시하기 때문에,『어떤 마술의 금서목록』과 동시촬영을 하면서
　　　　『미코토』의 이야기를 그려갑니다."
 
카마치"카미죠와 미코토. 두 사람의 시점에서 시청자에게 비쳐지는 인상을 바꾸는게 목적이다
　　　『초전자포』만의 묘사도 존재 해. 그 때는 물론 네 출현료는 2배가 된다
　　　 해 주겠지?"
 
카미죠"하, 하겠습니다!! …하지만 미사카는 하는겁니까?"
　　　 어제는 불평만 종알종알 해댔습니다만"
 
미키"뭐야 대화 했었나. 안심해 그녀는 프로다
　　 어떤 작품이든 진지하게 할거야. 오… 왔다"
 
미코토"안녕하세요! 이번엔『미사카 미코토』라는 대역을 발선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여러분과 같이 좋은 작품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카미죠(뭐…뭐야 이 TV에서 본것 같은 청초한 캐릭터는!?)
 
 
미키"…컷트! OK다! 역시 미사카 미코토다
　　 레일건을 쏘는 씬! 굉장히 그럴듯했어"
 
후유카와"예에. 적당한 애드립도 또 멋졌습니다
　　　　 본격적인 액션도 잘 해내갈 것 같군요"
 
미코토"그런건 아니라구요/// 저같은건 아직 반사람 몫이니까요///"
 
카미죠"우와아…"
 
카마치"좋아, 이걸로 1권분은 모두 촬영 끝이다. 초전자포와의 중복 시점 부분은 OK인가?"
 
후유카와"불만 없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카미죠군을 빌려갈게요"
 
카미죠"헤?"
 
후유카와"에?"
 
카미죠"빌린다니 무슨 소립니까? 내일부터 금서목록 2권 촬영이지 않나요?"
 
미키"벌써 잊었나… 네 탓에 예산이 없다고
　　 2권은 1권의 반향에 따라 제작이다"
 
카마치"뭐어 확실하게 예산은 내릴거라 생각하지만. 그 때는 초전자포의 촬영을 먼저하는거야
　　　 초전자포에서의『카미죠』는 말하자면 히어로 포지션이나 러브 코메디의 상대 역할이야
　　　 거기서 차분히 기술을 닦고 오게"
 
카미죠"알겠습니다…내가 미사카랑 러브코메디라…"
 
미코토"와아! 연상의 분과 러브 코메디 같은거 첫도전이예요!
　　　 잘 부탁합니다! 카미죠씨!"
 
카미죠(눈이 안웃고 있잖아…)
 
후유카와"그럼 뼈대는 카마치 감독의 말대로, 뒤는 제가 좋을대로 하는 방법으로 되겠죠?"
 
카마치"아아, 상관없네. 다만…"
 
후유카와"…다만?"
 
카마치"카미죠는…좋을대로 해주지 않을거라고?"히죽
 
후유카와"???"
 
 
-몇일 뒤-
 
후유카와"그럼 처음에『카미죠와 미코토, 첫 만남』의 씬부터 촬영 개시합니다
　　　　 기본적으로『초전자포』는 시계열을 중시하므로, 비효율적이지만 시계열순에서 촬영을 합니다
　　　　 그 편이 역자에게도 마음이 맞고 괜찮겠지요"
 
미코토"알겠습니다!" (딱히 이녀석과 마음 맞지 않아도――)
 
카미죠(――라는거라도 생각하는거겠지 이녀석…) "알겠습니다"
 
후유카와"우선 학원도시에서『미코토』가 둘러싸이는 씬입니다
　　　　 거기서『카미죠』는『미코토』의 아는 사람인척을 합니다만
　　　　 미코토의 무신경함 때문에 실패한다…라는 흐름입니다
　　　　 대본을 한번 더 훑어 봐주세요"
 
카미죠"예이예이…읏차"
 
 
・・・・・・・・・・・・・・・・・・・・・・・・・・・・・・・・・・・・・・・・・・・・・・・・・・・・・・・・・・・・・・・・・・・・・・
미코토：누구야 너?
 
카미죠：너말야!『아는 사람인척 해서 자연스럽게 이 자리에서 벗어나는 작전』이 실패했잖아!
 
미코토：어째서 그런짓을 해야하는건데?
 
불량배A：뭐야 네놈! 불만있냐?
 
카미죠：젠장! 할거라면 상대 해주지! 그 대신에 이 녀석은 놓아줘!
 
미코토（…이녀석）
・・・・・・・・・・・・・・・・・・・・・・・・・・・・・・・・・・・・・・・・・・・・・・・・・・・・・・・・・・・・・・・・・・・・・・
 
 
후유카와"결과적으로 미코토가 불량배를 구워버리지만, 카미죠의 남자다움에 조금 마음이 끌리는 씬입니다"
 
미코토"멋진 씬이네요!" (그야 그냥 무모하다고 생각되지만~)
 
카미죠"…으음-…"
 
후유카와"그럼 촬영을 개시합니다"
 
 
 
카미죠『이야~ 일행이 신세를 졌습니다~아하하~』
 
미코토『누구야 너? …친한척 하네』
 
카미죠『…………』
 
불량배『………』
 
카미죠『너! 『아는 척을 해서 자연스럽게 이 자리에서 벗어나는 작전』이 실패했잖아! 맞추라고!』
 
미코토『어째서 그런 귀찮은짓을 해야하는건데?』
 
불량배A『뭐야 네놈! 불만 있냐』
 
 
 
카미죠『……어쩔 수 없구만』
 
미코토『!?』불량배『!?』
 
후유카와"뭣, 무슨 짓을?"
 
카미죠『아아, 그래! 부끄럽지도 않냐 너네들』
 
 
미코토(설마…이 초보자가 애드리브!?)
 
 
스태프"후, 후유카와 감독. 멈추지 않아도 됩니까?"
 
후유카와"아, 아니 상태를 보자! 종이를 가져 와!"
 
 
불량배(계, 계속하는겁니까!?) 『뭐라고 이자식!』
 
카미죠『이런 숫자로 여자 한명을 둘러싸고 한심하게―』
 
미코토(이녀석…
　　　 핫! 뭘 몰입하는거야 나!?)
 
카미죠『애초에 너네가 말건 상대를, 잘 보라고』
 
미코토(???)
 
 
 
 
 
 
카미죠『아직 어린애잖아!』
 
 
 
 
 
미코토『……』빠직
 
 
카미죠『아까전에 봤잖아!?
　　　　연상에게 경의를 대하지 않는 건방진 태도!』
 
미코토『…』부들부들
 
카미죠『겉보기엔 아가씨처럼 보여도 아직 반항기도 못벗어났잖아!』
 
미코토『…』움찔움찔
 
스태프"가, 감독! 미코토짱이 끊기고 있습니다"
 
후유카와"아니…이 장면이라면『미코토』도 끊겨…
　　　　 이 뒤에는 분명…"슥슥
 
불량배C『여, 여- 이자식 모래에 쳐박아 버리자』
 
불량배D『아…아니 잠깐 기다려』(어떡할겁니까 감독?…!?)
 
후유카와 종이―다음, 미코토의 전격이 날라갑니다――
 
카미죠『너희처럼 여럿이 아니면 어린애도 상대 못하는 녀석들은 짜증난다고!!』
 
미코토『……내가 제일 짜증나는건…』
 
불량배A(오, 온다)
불량배B(준비 해)
 
미코토『너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불량배들『『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후유카와"재밌어! 재밌다고 카미죠군에 미코토짱!
　　　　 지금 다시 보면 처음의 전개는 굉장히 무난한 전개였어!
　　　　 싸움을 통해, 부딪히는거야 말로『미코토』는『카미죠』에게 끌리는거지"
 
미코토"아니 저는 단순히 짜증났을 뿐이라…설마 저거 OK인가요?
　　　 다시 찍어요…"
 
후유카와"무슨 소릴 하는거야 아깝게시리! 저만큼의 솔직한『미코토』를 볼거라곤 생각 못했어
　　　　 역시 역임자는 굉장한데"
 
카미죠"아니이…그정도 까지는"
 
후유카와"아니, 자네의 애드리브는 몰입되는 부분이 있어!
　　　　 나도 무조건으론 컷트 할수 없었어. 분명 불량배 역할의 사람들도 똑같은걸 생각하고 있을거야"
 
카미죠"그, 그런가요? 아하하하하"
 
불량배A"이야 저 애드리브는 굉장했어"
불량배B"혼이 담겼다고 저건"
 
후유카와"미코토짱도 잘도 저 애드리브에 대처 했어! 역시 천재 아역"
 
미코토"아니…그런게 아니라…"
 
미코토(나의『연기』는 평가 받지 않았어…나는…이런 녀석한테 졌다는거야!?)
 
―――――――――――――――――――――――――――――――――――
―몇 시간 뒤―
 
카미죠『이런걸 몇번을 한대도…
　　　　똑같은 결과잖아!』
 
미코토(여기까지는 대본대로…넌 내 애드리브에 따라 올 수 있어?)팟
 
 
스태프"에? 카미죠군의 오른손을 잡았다!? 이런건 대본에―"
 
후유카와"또… 또 애드리브냐!? 다음엔 어떤 애드리브를 보여줄거야 저 두 사람은?"
 
 
미코토(자아 어떡할래? 나는 지금 너한테 전류를 흘린다는 설정이야!)
 
미코토『(전류가…흐르지 않아!?)』 (어때 이 연기!?)
 
 
카미죠『……에~그게…』꾸욱
 
 
미코토(…에? 주먹 쥐었어? 때릴거야? 설마 때리는거야?
　　　 그러고보니 스테일씨, 본편중에 이녀석한테 애드리브로 맞았다고―)
 
 
팟!
 
미코토『히얏!』
 
 
 
딱
 
미코토『우우…』부들부들
 
카미죠『……하아-』
 
 
 
 
 
 
카미죠『갸아아아아아아아아』꽈당
 
미코토『……?』
 
카미죠『져…졌습니다-』
 
 
 
미코토『우…우…우…웃기지마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후유카와 종이―여기서 전격 날아갑니다―
 
 
 
―미사카 가―
 
미코토"아아아아아아아 진짜 짜증나!!"
 
미사카 동생"요즘 그 소리만 하네 언니"
 
미코토"아아!? 뭐라 했어 동생?"
 
미스즈"자자 쌍둥이끼리 싸움하지마
　　　 …그건 그렇다치고 미코토짱~, 요즘 즐거워보이네~"
 
미코토"무슨 소릴 하는거야 엄마! 난 저 뾰족머리가 짱난다는거야!!"
 
라스트오더"언니가 말하는 뾰족머리 라는거 TV에 나오는 이 사람?"
 
카미죠『지금까지 계속 기다려왔잖아, 이런 전개를!
　　　　뭘 위해서 여기까지 이를 악물고 달려온거야!?
　　　　네놈의 그 손으로, 단 한명의 여자아이를 구해보이겠다고 맹세한거 아니었어!?
　　　　너희도 주인공인 편이 좋잖아! 하역같은걸로 만족하지마!!
　　　　목숨을 걸고…단 한명의 여자아이를 지키고 싶은게 아니었어!?
　　　　…그렇다면 그건 전혀 끝나지 않았어! …시작조차 하지 않았어!
　　　　조금 긴 프롤로그에, 절망하지 마!!
　　　　
　　　　…손을 뻗으면 닿는 거야! 이제 슬슬 시작하자고! 마술사!!』
 
 
미스즈"우와~ 긴 대사네 이거. ○세간에 나왔을때가 생각나
　　　 잘도 신입이 여기까지 해냈구나~"
 
미코토"…이거 전부 저녀석의 애드리브야"
 
미스즈"게에…이게 애드리브야?
　　　 진짜 천재나 바보구나 이 아이"
 
라스트오더"그치만 멋진 사람인데~"
 
미코토"하아!? 무슨 소릴 하는거야 조그만거!
　　　 이것에 휘둘리기만 했단 말야!
　　　 거기다 이녀석 애드리브에 휘둘리는 처지가 되보란 말야
　　　 …나참, 이제 잘래!"
 
미스즈"잘자렴 미코토짱"
 
 
미사카 동생"…하지만 언니 일…재밌어 보여"
 
미스즈"뭐어…확실히 다툼을 즐기는구나 저 아이
　　　 아니면 뭐니? 너도 일에 흥미 있어?"
 
 
미사카 동생"…응"
 
 
 
―몇일 뒤―
 
미코토『폭발하기 전에 '초전자포'로―!』데굴
 
미코토(…!! 실수했어!! 코인이!)
 
카미죠『…!!』
 
 
……구오오오옹!
 
 
후유카와"컷트! 음, 좋은 씬을 찍었어! 모두 수고했어!"
 
우이하루"이야- 안전하다고 해도, 진짜 폭발은 굉장하네요~
　　　　 그건 그렇다치고 멋졌어요! 카미죠씨!"
 
카미죠"그…그런가, 하하하
　　　 아이돌인 우이하루씨한테 칭찬받으니 기쁜데///"
 
미코토(뭘 데레데레 거리는거야 저녀석. 스타가 된줄 알고 있어)
 
 
 
미코토(응? …저거 뭐지? 화약이 타는 가스가 피어나고 있어? …윽!!)
 
 
카미죠"? 어이, 무슨 일이야 미사―"
 
 
미코토"위험해 우이하루씨!"
 
 
우이하루"에?"
 
 
파앙!!
 
 
 
후유카와"무슨 소립니까!?"
 
우이하루"아뇨, 남은 화약이 있었던것 같은데 그게 폭발해서…"
 
 
후유카와"그…그런! 괜찮나? 다친데 없나?"
 
 
우이하루"아뇨, 폭발자체는 그렇게 대단한건 아니었으니 문제 없어요
　　　　 거기다 미사카 씨가 먼저 빨리 깨닫고 알려주셔서"
 
후유카와"정말로 다행이다, 그런가 미코토짱이 알려줬나…
　　　　 어라? 미코토짱과 카미죠군은?"
 
 
우이하루"어라? 두 사람다 방금 전까지 여기에 있었는데…"
 
 
 
미코토(나는 한발 늦었어…실제로 우이하루씨를 구한건…)
 
 
카미죠"오- 뜨거라 뜨거, 후-후-. 화상은 없겠네
　　　 으겍, 잠복이냐 미사카…"
 
 
미코토"너, 너 이름 밝히지 않는거야?
　　　 모두 내가 구한거라고 생각할텐데? 이름 대면 히어로라고?"
 
 
미코토(흥, 아무것도 못했던 나한테『카미죠』처럼 설교 해보란 말야)
 
 
 
카미죠"…무슨 소리하는거야 너?"
 
 
 
미코토"에?"
 
 
 
카미죠"아무도 다치지 않았으니까 딱히 상관없잖아. 누가 구했냐같은건 관계없어"
 
 
미코토"아무도 다치지 않았으니까…인가……///"
 
 
 
 
 
미코토"……핫! …뭘 잘난척 하는거야!
　　　 뭐야 저 아니꼬운 자식!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짜증나아아아아아아아아"
 
 
 
………
 
카메라맨"미안합니다 감독…주체하지 못하고, 그만 좋은 씬이라서 찍어버렸습니다…"
 
 
 
- 한달 뒤 -
 
 
미코토『…뭐, 뭘 잘난척 하는거야!
　　　　뭐야 저 아니꼬운 자식!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짜증나아아아아아아아아』
 
 
미코토"죽고싶어…뭐야 이 솔직한 나…
　　　 일단 감독한테 확인은 받아 왔고 작품을 위해서라면 OK냈지만"
 
 
미스즈"으음~. 엄마는 좋은 연기라고 생각하는데"
 
미코토"이런건 내가 아니야! 아아 정말! 그녀석을 만나고나서 엉망진창이야"
 
 
미사카 동생"…그러고보니 언니, 요즘 그 사람 이야기 안하네"
 
 
미코토"에? …아아 그녀석이라면 금서목록 편 2권 수록이 시작됬으니까야
　　　 초전자포도 환상어수편에 들어가서 그녀석의 출현은 줄었어"
 
 
미스즈"흐응~…그래서 요즘 미코토짱의 기분이 나쁘다고할까 조마조마 거리는걸까~?"
 
 
미코토"그…그런거 아니라니까!!"
 
 
 
미코토"그러고보니 이제 곧 촬영 시간이야!"
 
미스즈"오늘은 하루우에짱과 같이 연기한다 했던가?"
 
미코토"응! 키야마 씨는 연기 잘하니까 여러가지로 배울 수 있어!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미사카 동생"다녀와. 언니"
 
 
미스즈"…미코토에겐 아직 말 안했니? 오디션에 붙었잖아?"
 
미사카 동생"응. 촬영할때 놀래키고 싶어서"
 
미스즈"하지만 너는 잘 붙었구나~
　　　 연기같은건 전혀 해본적 없으면서"
 
 
미사카 동생"그거 말야. 아마 이 설정 덕택이라 생각해"
 
 
 
미스즈"응? ………아아, 과연~"
 
 
미키"컷트! OK, 2권은 모두 찍었다!"
 
스테일"놀랬어 카미죠군. 훌륭하게 연기력이 올랐잖나"
 
카미죠"이것도 저것도 초전자포에서의 경험은 물론. 스테일씨의 지도 덕분이라구요!"
 
 
스테일"아하하. 말솜씨도 달인이 됬군! 한변 내 입은 아직도 혀가 지릿지릿해서 잘 돌아가지 않는달까~"
 
카미죠"그…그 때는, 저저저저저정말로 죄송합니다"
 
 
스테일"아니- 농담이야 카미죠군.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안되잖나-. 아하하"
 
 
인덱스"스테일의 눈이 웃고 있지 않아"
 
히메가미"뮤지션의 혀에 무슨 짓을…"
 
 
카미죠"히메가미씨도 같이 연기할수 있어 다행이예요!
　　　 저 배틀○얄때부터 팬이었다구요!
　　　 그 때의 이미지완 상당히 다르네요"
 
히메가미"『카미죠 토우마』처럼, 히메가미로 됐어. 나이도 똑같고
　　　　 …실은 나도 이런 역할은 처음이야
　　　　 거기다 그 절규 애드리브…놀랬지만 좋았어"
 
 
카미죠"고맙습니다 히메가미ㅆ…히메가미! 또 만날 수 있지?"
 
 
히메가미"어떨까? 나도 다른 일이 바쁘니까 스케줄 조정이 맞지 않아
　　　　 하지만 가능한, 이쪽으로 달려오고 싶어"
 
 
 
 
카마치"………"
 
 
 
카미죠"겨우 2권도 촬영 끝인가…부감독. 다음은 또 초전자포에 가면 됩니까?"
 
미키"아니, 1권의 반향이 너무나도 컸기 때문에 그대로 3권분의 예산도 받았다
　　 다음은 어…1권 이후의 초전자포와의 연동이다"
 
카미죠"으겍…즉 또 카메라 복수로 한다고요?"
 
카마치"노리는건 그것만이 아냐…3권의 보스는 나중에『카미죠』의 라이벌이―
　　　 아니…『또 하나의 주인공』이 될 예정이다"
 
카미죠"…네?"
 
미키"그러니까『또 하나의 주인공』이야. 한동안은 아직『카미죠』가 주인공이지만
　　 나중엔 3권의 보스와 더블 주인공 체제로 해 간다"
 
카미죠"그, 그그그그러면 제 입장은!?"
 
미키"안심해. 어디까지나 표면상 주인공은 너다"
 
카미죠"다행이다…그래서, 그 배역은 누가 합니까?"
 
카마치"모 사무소의 인기 아이돌 그룹에서 지금 인기 절정인 액셀러레이터다"
 
 
카미죠"사무소의 힘이 아니잖습니까아아아아아아!
　　　 나 어쩌지? 그 인기남을 때려? 나 살아 갈 수 있어?"
 
 
카마치"착각하지마 카미죠. 그 녀석은 연기도 달인이고 훌륭한 배역이다
　　　 맞서고 싶다면 연기로 나타내라. 팬은 거기에 따른다"
 
 
카미죠"감독…"
 
미키"그렇다고 카미죠. 그 녀석을 이용해서, 주역급이 되면 수수께끼의 기부금이 들어오는건 결코 없어"
 
 
 
―몇일 뒤―
 
액셀러레이터"안녕하세요!『액셀러레이터』역인 액셀러레이터입니다!
　　　　　　 배역으로서의 경력은 적으므로 지도와 훈계를 받을테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미키"그렇게 익숙치 않은 경어는 쓰지 않아도 좋아. 좀 더 가볍게다"
 
액셀러레이터"예, 예엡! 죄송합니다!"
 
미키"하하하. 사과 안해도 돼"
 
액셀러레이터"네, 넵!"
 
 
카미죠"에…그림으로 그린것 같은 잘생긴 청년이다…나는 저런 녀석을 때리는걸까"
 
미코토"핫, 무슨 소릴 하는거야 너
　　　 스테일씨는 용서없이 때렸잖아"
 
카미죠"그…그건 그렇지만, 같은 학년이니 만큼 죄악감이…"
 
액셀러레이터"카미죠 선배! 1권의 연기 굉장했습니다! 같이 연기 할 수 있게되어 기쁩니다!"
 
카미죠"오, 오우…" (대하기 힘들어…)
 
 
액셀러레이터"그러고보니…그…제가 죽여버리는『시스터즈』역은 미사카씨가 하는건가요?"
 
미코토"아니…클론이라는 설정이고 나도 처음엔 그렇게 할거라 생각햇는데
　　　 아무래도 다른 사람 같아. 나는 딱히 상관없는다고 했는데"
 
카미죠"뭐야 미사카가 아니야? 난 완전히 미사카가 하는줄 알았는데…"
 
미코토"뭐야 너, 내가 죽었으면 좋겠어!?"
 
카미죠"그렇게까지 말 안했어! 오히려 죽으면 곤란해"
 
미코토"에…? 너 지금 뭐ㄹ――"
 
카미죠"――그런것보다 실제로 누가 하는겁니까?"
 
미키"듣고 놀라지마… 이 이상의 재능은 없을 정도의 배역을 준비했어
　　 왜 그래 미사카? 뭘 뾰로통해졌어?"
 
미코토"아무것도 아니예요…그래서, 그 사람은?"
 
 
미사카 동생"저예요"
 
 
 
카미죠"미…미사카가…"
 
액셀러레이터"두 사람?"
 
미코토"잠…잠깐 너 뭐하는거야 이런데서?"
 
미사카 동생"이번『미사카 동생』역을 연기하게 된 미사카 동생입니다.
　　　　　　언니와 쌍둥이예요"
 
미코토"너 제대로 연기 할 수 있어!? 거기다 이 업계는 그렇게 쉽지 않다고!?"
 
미키"뭐어 진정해 미코토짱. 이 설정에서 이 이상의 인재는 없어"
 
미코토"그으"
 
카마치"거기다『시스터즈』는 감정의 기복이 없는 비교적 단순한 배역이야
　　　 결코 간단하진 않지만, 너와 같은 피를 잇고 있어
　　　 그 정도일리가 없잖아"
 
미키"슬슬 촬영에 들어간다"
 
 
미키"이번에 네 사람은 얼굴익히기다. 실제 촬영은 액셀러레이터와 미사카 동생이 할거야
　　 하는 씬은 물론…"
 
미사카 동생"『시스터즈』가 죽는 씬이군요"
 
미코토"……"
 
미키"그래. 액셀러레이터도 제대로 대본 읽고 왔나?"
 
액셀러레이터"네! 몇번이나 몇번이나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습니다
　　　　　　 언제든지 만전입니다"
 
미키"그 기세다. 그럼 얼른 시작한다"
 
카미죠"어…어이 잠깐 기다려!"
 
미키"…왜 그래 카미죠?"
 
 
카미죠"왜 그래고 뭐고가 아냐!!
　　　 어째서 그렇게 담담하게 진행되는거야! 섬세함 같은건 없어!?"
 
액셀러레이터"? 저는 괜찮습니다. 죽인다고 해도, 연기이므로 주저하지 않아요"
 
미사카 동생"저도 마찬가집니다."
 
카미죠"너희들이 아냐! 미사…미코토의 일이다!"
 
미코토"……에?"
 
카미죠"비슷한 설정으로, 언니 눈 앞에서 동생을 죽이는 연기를 시킨다니 무슨 생각이야!
　　　 적임이라 해도, 미코토에게 배려도 생각 해!"
 
미키"무른 소리 하지마 카미죠! 미코토짱도 프로다 그런건 신경쓸 리가 없어
　　 그렇지?"
 
미코토"에…에에 물론이죠. 바보취급 하지 말아줄래!?"
 
카미죠"허세부리긴…따라 와!"
 
미코토"잠…잠깐 뭐하는거야!?"
 
 
미키"기…기다려 카미죠! 멋대로 빠져나가지 마!"
 
카마치"…상관없네. 실제로 오늘은 저 두사람은 필요없는건 사실이다
　　　 거기다 미사카 미코토의 연기에 지장이 생기는 편이 문제다"
 
미키"알겠습니다. …그럼 마음을 고쳐먹고 촬영을 개시한다"
 
액셀러레이터"네"
 
미사카 동생"알겠습니다."
 
 
 
미코토"잠…잠깐 이제 슬슬 손을 놓으란 말야!
　　　 난 괜찮다고 했잖아?"
 
카미죠"그런 얼굴로 괜찮다고 할 수 있냐!?"
 
미코토"……아무튼 놔"
 
카미죠"뭔가 있었어…? 미사카 동생이 오고나서 너
　　　 조금 상태가 이상하다고?"
 
미코토"저 아이는…예능계의 엄격함을 모른다고…"
 
카미죠"예능계의 엄격함? 하지만 오디션을 합격했으니까 그런건"
 
미코토"그 뒤야! 그 아이는 예능계를 살아가기 위해선…너무 착해"
 
카미죠"……?"
 
 
미코토"아무튼 이 이야기는 끝! 주역과 히로인인 우리가 없어서 어떡하잔거야!
　　　 너는 요즘 너무 우쭐 거린다고!"
 
카미죠"나, 나는 그런게 아니―"
 
미코토"(―하지만, ――)"
 
카미죠"응? 지금 뭐라고―"
 
미코토"아무튼 돌아가!"
 
카미죠"……"
 
 
액셀러레이터『뭐냐 그 도망치려는 태도는? 유쾌하게 엉덩이 흔들면서 유혹하는 거냐?』
 
미사카 동생『그으…그아아…』
 
액셀러레이터『자 문제다. 이 나, 액셀러레이터는 과연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요?』
 
 
카마치"이건…상상 이상의 인재다…!"
 
미키"에에…확실히…"
 
스태프"우으…연기라는걸 알지만…너무해…"
 
미코토"……"
 
미키"커…컷트다! 이제 됐어 액셀러레이터! 너무 과했다!"
 
액셀러레이터"에? 앗, 죄송합니다 그만, 열이 올라버려서
　　　　　　 괜찮습니까? 미사카 동생씨?"
 
미사카 동생"아뇨, 당신이 좋은 타이밍에 손을 뺴고 있어서 실제론 아프지 않아요"
 
미코토"너, 너 정말로 괜찮아?"
 
미사카 동생"괜찮은데? 언니"
 
 
 
―몇주일 뒤―
 
미키"으음…안좋은데요, 감독"
 
카마치"음, 안좋은데"
 
후유카와"초전자포도 그렇습니다만…미코토짱의 대미지가 생각보다 큽니다"
 
미키"역시 사이 좋아진『9982호』를 갑자기 죽이는건 안좋았던걸까…"
 
후유카와"그쪽 연출을 생각한건 접니다…액셀러레이터군의 연기력도 상응해 상당히 잔혹한 묘사가 되어버렸습니다"
 
카마치"하지만 이건 미사카 미코토 자신의 문제다. 그녀를 배려해서 작품의 질을 떨어뜨릴 순 없어
　　　 더 큰 문제인것은…"
 
미키·후유카와" "문제인것은?" "
 
 
카마치"카미죠 토우마다. 연기중엔 지금이라도 액셀러레이터를 때려버릴 정도로 마음을 품고 있어"
 
 
미키·후유카와" "우와아…" "
 
 
 
미키"큭…모 사무소의 아이돌을 이용한게 여기서 뒷발을 잡게 될줄은…"
 
카마치"생각해보면 대물 뮤지션마저 주저없이 때리는 바보다
　　　 나는 그 기량에 빠졌지만…이번엔 그것만큼은 피했으면 하는군"
 
후유카와"하지만 지금까지『그 스테일씨를 쳐팼어!』라는 반향도 상응한 인기니까요…"
 
미키"생각해보니 카미죠를 제어한다니 무리였어…이제와서 후회해도 늦었나"
 
카마치"좋은 생각이 있어…솔직히 어느쪽으로 굴러갈지는 몰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률이 나쁜 도박이다.
　　　 나는 너희들도 상황에 따라 길가에서 헤매게 할 지도 몰라…
　　　 …그래도 괜찮은가?"
 
미키"헤헤, 싱겁잖습니까 카마치 감ㄷ…아니, 카마치"
 
후유카와"나도 너를 따라간다"
 
 
카마치"너희들…"
 
 
 
 
・・・・・・・・・・・・・・・・・・・・・・・・・・・・・・・・・・・・・・・・・・・・・・・・・・・・・・・・・・・・・・・・・・・・・・
카미죠：말했지? 나는 싸우지 않아
 
미코토：어째서?
 
카미죠：그래선 네가 구원받지 못하니까다
 
미코토：나에겐 그럴 자격은 없어!
 
카미죠：안비켜
 
미코토는 격노하고, 카미죠에게 전격을 날린다. 하지만 카미죠는 그래도 피하지 않는다
카미죠는 정신을 잃고, 눈을 떴을때, 미코토는 카미죠를 무릎배게하고 있었다
 
・・・・・・・・・・・・・・・・・・・・・・・・・・・・・・・・・・・・・・・・・・・・・・・・・・・・・・・・・・・・・・・・・・・・・・
카미죠"……네?"
 
미코토"…어째서 무릎배게?"
 
미키"아, 아무튼간에 이렇게 할거야!"
 
 
 
후유카와"(어째서 무릎배게 입니까?)"
 
카마치"(저녀석들은 저런 각본을 내밀면 히트 업할거야, 이번엔 그게 목적이다
　　　　적당하게 히트업 시켜서, 무릎배게로 한번 머리를 식히는 작전이다.
　　　　그렇게하면 저녀석들도 머리가 식어서 냉정하게 연기를 할 수 있겠지.
　　　　물론 액셀러레이터를 진심으로 떄리는 전개가 되진 않아)"
 
후유카와"(과, 과연. 이라고 하고 싶지만 정말로 잘 될까요?)"
 
카마치"(그러니까'도박'이다)"
 
 
 
카미죠『마…말했잖아…너하곤 안싸운다고…』
 
미코토『어…어째서!
　　　　이런 정신나간 실험이 틀렸다는건 알고 있잖아!?
　　　　그걸 멈추겠다고 하는거잖아!!』
 
카미죠『아아 틀렸지. 이런걸 위해 누군가가 상처 입어야 한다니―』
 
미코토『…그럼 왜!? ――』
 
카미죠『그래선 네가 구원받지 못해』
 
……
 
미키"안돼, 저녀석들 이제 자연스럽게 대본 무시하고 있어…"
 
카마치"이번엔 그게 목적이다"
 
후유카와"라고할까 잘도 그걸로 연기가 성립하는군요"
 
카마치"그만큼 몰입하고 있다는 증거다"
 
 
 
카미죠『너도 알고 있잖아, 이런 방식으론 아무도 구원받을 수 없다고』
 
미코토『…윽』
 
미코토『시끄러워 너……
　　　　그 아이들도……그 아이들도 내가 죽으면 조금은 마음이 편해질거야
　　　　이제 내가 죽는것 밖에 방법은 없으니까, 목숨 하나로 1만명이 산다면 그건 굉장한 일이잖아?
　　　　그러니까……거기를…――』
 
카미죠『――안 비켜』
 
 
미코토『으그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후유카와"미코토짱…이 무슨 애드리브야…!"
 
카마치"이건 마친 1권때의 카미죠잖나…!"
 
미키"커, 컷트다! 미코토짱 컷트! 빨리 무릎배게로! 날뛰지마 미코토짱!!"
 
카미죠"……"
 
 
 
카미죠『…우…』
 
카미죠『아, …미사카?』
 
미코토『역시 바보구나 너…이젠 결정이야』
 
 
 
후유카와"어라…미코토짱이…?"
 
카마치"패기가 끊겼다…너무 빠져든 나머지 응어리가 풀렸군"
 
미키"그…그럼!"
 
카마치"아직이야! 아직 카미죠가 남아있어"
 
 
 
미코토『―어째서…그런 얼굴로 웃을 수 있는거야』
 
카미죠『네 편이라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했으니까』
 
 
카마치 미키 후유카와" " "오오!?" " "
 
 
카미죠『그러니까 울지 마』
 
 
미키"카…카미죠가…"
 
후유카와"미소짓고 있어…"
 
카마치"이…이거라면 남은건…"
 
 
카미죠『내가 싸울게』
 
미코토『무…무리야! 저녀석은 나같은거랑 차원이 달라
　　　　세상의 군대를 적으로 돌려도 힐쭉 웃을 수 있는 괴물이야!!
　　　　이번에야말로…정말로…
　　　　부탁해!! 1만명의 인간을 죽이게한 나의 죄에 누구도 말려들게 할 수 없어
　　　　이건 내가 혼자서 끝내야 하는거야
　　　　그러니까――』
 
카미죠『――그럼
　　　　무엇 하나 잃지 않고 다같이 웃고 돌아오는건 '나'의 꿈이야
　　　　그러니까 그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해줘』
 
 
카미죠『기다려 줘』
 
 

 
반드시 미사카 동생은 데리고 돌아올게
 
약속할게
 
 
 
후유카와"카미죠한테서도…패기가 사라졌다"
 
미키"이 무슨 거룩한…저녀석한테 저런 표정을 지을 수 있다니…"
 
 
카마치"음, 무릎배게 작전 성공이다. 아니 그런건 아무래도 좋아
　　　 저녀석은 배역으로서 한단계 벽을 넘었어…"
 
 
 
후유카와"남은건…남은건 조차장으로 이동해서 액셀러레이터와 합류하는것 뿐이군요!"
 
 
 
카마치"아아!"
 
 
 
―조차장―
 
카미죠『확실히 여기에…』
 
액셀러레이터『이봐, 이런 경우, 실험은 어떻게 되는 거지?』
 
 
후유카와"여기까지는 순조로워…"
 
미키"괜찮아 후유카와…지금의 카미죠에게 걱정따윈"
 
 
미사카 동생『어째서 당신이…여기에…』지근
 
미사카 동생『으극…』
 
 
미키"호오, 거기서 머리를 밟는 애드리브가 들어가리라곤 용서없―"
 
뿌직
 
카마치 미키 후유카와" " "뿌직?" " "
 
 
 
액셀러레이터『상관없는 일반인을 데리고 와서 어쩌자는거야』
 
 
카미죠『떨어져』
 
 
액셀러레이터『……뭐라고 했어?』
 
 
카미죠『지금 당장 미사카 동생으로부터 떨어지라고 했어!!!!
 
　　　　안들리는거냐 찌질아!!!!!!』
 
 
 
카마치"＼(＾o＾)／"
 
 
 
―몇일 뒤―
 
미키"네-에 오-케이-입-니-다. 촬영 종료다~. 감독으로부터 뭔가 한마디~"
 
카마치"너희들 좋은 작품이 만들어진걸 자랑스럽게 생각해"
 
미키"그럼 철수-"
 
 
미코토"아…너 이 뒤에 시간 있어?"
 
카미죠"미안…이 뒤엔 일이 있어"
 
미코토"그…그렇구나…무슨 일인데?"
 
 
 
 
카미죠"……액셀러레이터의 병문안"
 
 
미코토"아, 아아…"
 
 
의사"큰 부상은 아니지만 말이네
　　 그저 저쪽 사무소에서의 멘트도 있고
　　 '입원했'다는 사실을 원하지만"
 
카미죠"저기~…액셀러레이터에겐…"
 
의사"물론 사무소 방침으로 면회거부다"
 
카미죠"하다못해 사죄만이라도 하고 싶습니다만…"
 
의사"『변명은 법정에서 듣겠다』라는군"
 
 
카미죠"＼(＾o＾)／"
 
 
 
 
미코토"자…자 기운 내? 그야 사무소는 짤릴지도 모르겠지만
　　　 …뭐, 뭣하면 나나 동생이랑 같은 사무소에 오지 않을래?
　　　 봐, 봐! 사장은 우리 아빠고 저 사무소만큼은 힘 있진 않지만
　　　 압력에는 견딜 정도의 ㅎ미은 있어!"
 
카미죠"그런게 아냐…그런게 아냐 미사카…"
 
미코토"배상금? …그거라면 열심히 일해서 갚으면 되잖아?
　　　 나, 나도 도와줄게? 나한테도 책임이 있고…에!
　　　 따, 딱히 이건 재산을 공유하는 관계가 되고 싶다던가 그런게 아니라…///"
 
카미죠"해고도 배상금도…그런 이야기가 아냐…아니 그것도 중요하지만…"
 
 
미코토"…? 그럼 뭐에 고민하고 있는거야?"
 
 
 
카미죠"액셀러레이터나 모두 말야…
　　　 액셀러레이터…저녀석은 재능 있어…나는 진짜로 저녀석을 죽이고 싶을 정도로
　　　 저녀석의 연기는 완벽했어. 하지만 미사카 동생은 고통을 받지 않았잖아?
　　　 그 정도의 천재가 어째서 나같은 녀석을 위해서 배우일을 관두지 않으면 안되는건데…"
 
미코토"그러고보니…저쪽은『두번 다시 배역은 시키지 않아』라고 했던것 같네…"
 
카미죠"거기다 감독들이랑 같이 연기하는 연기자들―너한테도 뭐라 해야 좋을까…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도『어떤 과학의 초전자포』도 굉장한 작품인데
　　　 조금 애드리브가 평가받은 정도로 자만떨어서…모두의 인생을 망쳐버렸어"
 
미코토"나…나는 그런건―"
 
삐리리리리리
 
카미죠"전화…?"
 
미코토"설마 재판소에서…?"
 
 
카미죠"여보세요?"
 
 
 
액셀러레이터『카…카미죠냐아!?』
 
카미죠"애…액셀러레이터!?"
 
액셀러레이터『네가 주춤해할 필요따위! 먼지 한톨만큼도 없어!』
 
카미죠"에?"
 
액셀러레이터『이제 못 참아! 나는 이쪽 세계에서 해가겠다고 정했단말이다!』
 
카미죠"?? 무슨 소리?"
 
액셀러레이터『오로지 미모를 파는 아이돌 같은건 이제 지긋지긋하다고!
　　　　　　　사무소에 얘기해뒀어.『어떤 마술의 금서목록』도『어떤 과학의 초전자포』도 끝낼 수 없어!!』
 
 
카미죠"바보자식! 그런짓을 하면 네가 사무소에…!"
 
액셀러레이터『나를 그냥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찌질이랑 동류 취급하지마!
　　　　　　　이럴 때를 위해 저 사장의 약점을 잔득 잡아뒀다고 이쪽은
　　　　　　　그러니까 카미죠!』
 
카미죠"?"
 
액셀러레이터『넘어지지마! 우리는 이 작품으로 올라가는거야
　　　　　　　이 앞으로의 인생! 일방통행이다! 거기에 있는 레일건 역이나
　　　　　　　아직 같이 연기 못한 다른 녀석들한테도 전해 둬!』
 
카미죠"…아아! 알았어!"
 
 
이렇게해서『어떤 마술의 금서목록』과『어떤 과학의 초전자포』는 무사히 재개했다
앞으로도 무한하다고 생각될 정도의 솟아오르는 새 캐릭터와 배우들의 아래서
나 즉 카미죠 토우마는 연기력을 갈고 닦아갈것이지만, 그건 또 다른 이야기다.
 
　　　　　　　　　　　　　　　　　　　　　　　　　　　　　―Fine―
 
뭐어 긴 시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 만큼은 이렇게 늦어서 죄송합니다
 
SS를 쓰고 있는 사이에 가족이 PC를 엿보면서『뭐하는거야?』라고 들었을때 초조한 상태는 굉장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