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유키노 어나더 - 마작1
 
유이가하마와 합류한후에 방으로 돌아오니 얼마지나지 않아 히라츠카 선생님도 돌아왔다. 그보다 어쩐지 기분 좋네?
 
"이야-, 술안주를 사러갔더니 가게 아저씨가 상당히 서비스해줬다"
 
봉투에서 꺼낸건
 
참새(001마리) 봉투에 채워진 백자 훈제 오징어 김치, 오징어 젓갈, 문어와사비, 연어조림…etc.
 
"굉장한 양이네요…"
 
유키노시타도 유이가하마도 기막히며 쳐다보고 있다.
 
"술 안주라는건 대개 흰 밥에 맞는거다. 저녁 먹을때 너희도 먹어보거라. …물론 술은 안 된다."
 
라며 거기서 히라츠카 선생님이 손을 친다.
 
"그러고보니 여기 유희실에 마작이 있었는데 하지 않겠느냐?"
 
"마작인가요… 저는 할 수 있지만 유키노시타랑 유이가하마는 할 수 있어?"
 
후반은 그녀들을 향해 묻는다. 이미지상으로는 못할것 같다.
 
"나는 일단은 할 수 있어. 몇 번인가 언니와 어울렸으니까…"
 
하루노 씨 셀것 같은데… 왠지 그냥, 패에 사랑받을것 같아.
 
 
"나도 일단은 할 줄 알아! 아빠가 하던걸 보고 있었더니 가르쳐줫어."
 
…유키노시타는 그렇다치고 바보애……가 아니라 유이가하마가 할 줄 아는건 의외인데.
 
"누가 바보애야!"
 
"히키가야…소리로 나왔다"
 
"…아, 아무튼 할거면 합시다!!"
 
이대로라면 3방향에서 구격이 올것 같아서(뭐, 나쁜건 나……아니 다른다. 나쁜건 사회다) 일단 대화를 끝내려고 선생님의 손을 잡고 유희실로 향한다.
 
"히, 히키가야!? 그, 그렇게 가, 가, 강제로 잡아 당기지마라! 아, 아니! 따, 딱히 싫은건 아니지만…그게 마음의 준비라고 할까…그 뭐시기냐…"
 
얼굴을 새빨갛게 만들며 허둥대고 있다. 마작을 하는데 무슨 마음의 준비가 필요해? 뭐야, 마작력이라도 올리지 않으면 안 돼? 그거 무슨 쯔모없는 개혁?
 
 
뭐, 잘 모르겠지만 선생님을 데리고 유희실로 향했다. 길가는 도중에 두 사람의 무척이나 차가운 시선을 받은건 어째서일까?
 
 
 
 
 
 
 
 
 
유희실의 구석에 놓여있던건 전자동 탁자였다. …비쌀텐데.
 
"그렇군. 평범하게 해도 재미없으니까 벌게임이라도 하지 않겠느냐? 아니, 승자는 패자에게 뭐든지 명령할 수 있다는건 어떠냐?"
 
그걸 들은 순간 두 사람의 눈색이 변했다.
 
"그렇군요. 승부라고 한다면 질 수는 없지요"
 
정말로 승부 좋아하는구만, 이 지기 싫어하는 녀석.
 
"유키농한테도 지지 않아!!"
 
라고할까 왜 이 둘은 이렇게 의욕 빵빵한거야…
 
이렇게해서 급격 마작대회가 시작됐다.
 
 
 
동 1국 오야 히키가야
 
흠, 마작패로는 면전에 탄핀도라도라가 안정인데.
 
일단 수패에 하나밖에 없는 발을 자른다.
 
"폰!!"
 
갑자기 유이가하마가 소리 지른다. 속공이냐!! 유이가하마가 두 장의 발을 수패에서 쓰러뜨리며 옆에 낸다.
 
 
 
- 6바퀴 후 -
 
"리치야"
 
유키노시타가 리치를 건다. 유이가하마도 이미 3부로를 해서 둘 다 나도 이상하진 않다.
 
내가 츠모고 지금 뽑은 서를 버린다.
 
"그럼 나도 리치다."
 
히라츠카 선생님도 추격 리치를 건다. 그리고 유이가하마의 차례
 
"위와-… 위험패밖에 없어……에이!!"
 
그렇게 말하고 유이가하마가 꺼낸건 만자의 2 지니갈까? 지나갔다.
 
"츠모야. 리치 1발 멘탄핀 3색도라2 우라도라도 타서 4000 8000이야"
 
오야카부리로 갑자기 8000점 출비. 이건 상당히 아프다. 규칙으로 날리면 끝이다.
 
"난데없이 배만이라니…하는데."
 
히라츠카 선생님이 즐거운 듯이 웃는다. 정말로 소년의 마음을 잊지 않는구나, 이 사람.
 
 
동 2국 오야 유이가하마
 
- 7바퀴째 -
 
"리치다!!"
 
이번에는 내가 선제 리치를 걸었다. 츠모하면 리치 자모청――통과 도라 3배만!! 우라도라가 오르면 셀 수 있는 역만도 얻을지도 모를 상당히 높은 확률이다.
 
 
 
 
 
"1발인가…"
 
…어이 유키노시타 씨야, 노골적이게 안도했다는 얼굴 하지마. 마지못해 지금 뽑은 만자 1을 버린다. 이것이 승부를 정했다.
 
"유감이군 히키가야… 그거 론이다."
 
뭣! 나의 3배만응ㄹ 박살냈따고… 라고는해도 대충 찬타겠찌. 그렇게 높을리가……거짓말이지…
 
 
"국사무쌍 13면《라이징썬》!!"
 
"국사무쌍 13면은 처음 봤어…"
 
"나도…"
 
선생님 너무 강하잖아. 수상 급의 마작력이야? 사자 혈족이야?
 
 
"이걸로 히키가야가 날아가면 내 승리로 끝이군. 그렇군…그럼 규칙대로 명령을 듣게 할까(히쭉히쭉)"
 
선생님의 얼굴이 여우를 발견한 늑대처럼 히쭉거리고 있다. 코○나는 어디야!!
 
"그럼 이거로군. 방을 나 혼자서 내일까지 쓰도록 하마. 그러니까 오늘은 셋이서 방 하나를 쓰거라"
 
 
악마가 강림하셨다.
 
 
 
 
 
 

 
 
 
 
 
 
 
―side 히라츠카―
 
그녀들에게는 히키가야와 둘이서 한다고 말했지만 잘 생각해봄녀 긴장해서 아무것도 일으키지 않을것 같으니까.
 
그럴거면 둘 다……
 
하아…나한테도 누가……(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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