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교실에 내가 있을 곳은 없어서 매점에서 빵과 맥스캔을 사서 베스트 플레이스에서 혼자 보내는게 일상이었다.
그래, 어제까지는…
유키노를 안은 다음날, 나는 평소대로 매점으로 가려고 자리를 일어서니, 교실 문에서 유키노가 고개를 빼꼼 들이댔다.
마침 나가려던 나와 눈이 마주치고, 볼을 붉히며 종잡을 수 없는 발걸음으로 나에게 다가온다.
 
"어, 어어, , 왜 그래?"
"하, 하치만/// 도시락 만들어왔어. 같이 먹을래?"
 
……웅성웅성웅성
 
『응? 하치만이라는거 뭐였더라? 맛있는거야?』
『'도우, 시락'? '도우, 시락'은 어느 지역이었더라?』
『무, 무슨 암호인가?』
『'가티, 머글래'는 외국인 이름?』
『자, 잠깐, 갑자기 남자애들이 착란하고 있는데?』
『잠깐, 다들 왜 그래!? 유키노시타는 도시락을 만들어왔으니까 같이 ""아-아-아-아-아-아-! 테스트 테스트, 안 들려~ 마이크 전원 넣은거냐!?"" 뭐, 뭐야 너네!?』
 
왜, 왠지 갑자기 소란스러워졌는데…
 
"유키노? 다리, 다치기라도 했어?"
『유키노……라고!?』
"아니, 다치지는 않았는데…… 하지만 다친걸까?"
"어? 괜찮아? 걷는게……아얏"
 
왠지 모르겠지만 유키노에게 허리를 꼬집혀서 소리를 질렀다…
 
"하치만 탓이잖아! 어제 그렇게나… 내 안에서 폭발했던 주제에///"
『그렇게나? 그러케나? 그러케? 그러케는 누구야!?』
『aneseo 폭발…했다고오!?』벌떡
"어!? 그게 원인이야?!///"
"바보… 아직도 네가 안에 있는것 같으니까///"
 
유키노는 나에게만 들리도록 작은 목소리로 말하고, 유키노는 기쁘다는듯 배를 문지른다.
 
『좀! 뭐야 저 어머니 같은 미소는…!? 너, 정말로 유키노시타야!?』
"그, 그런가… 왠지, , 미안///"
"저, 정말, , 사과하는거 금지… 나, 지금까지 살아온것 중에 가장 행복하니까///"
 
…웅성웅성웅성웅성웅성웅성웅성웅성

『해, 해, 해, 해, 행복!?』
(왜, 왠지 엄청난 살기를 느끼는데…)
"그나저나 하치만의 교실은 소란스럽네… 부실로 갈까?"
"어, 어어…"
 
유키노는 그렇게 말하고 내 손을 잡고 성큼성큼 걸어갔다.
나와 유키노가 교실을 나가고 잠시 후, 뒤쪽에서 잘 모를 소음이 들려왔다.
뭐, 뭐야…? 소음은 지하철이 홈에 들어왔을때만큼 소란스러웠다.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거짓말이지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우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오쿄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아햐하하하하하하하아하아햐아하하하아하하하아하!?
『아sd;l후아어t파d오jf;g파p이ftdf칫;파d이!?』
『좀, 남자 시끄러워!!』
『대체 뭐야!?』
『지금 그거 유키노시타…지?』
『으, 응… 누구지? 히키타니? 한테 도시락을 만들어왔다는거야!?』
『맞아! 같이 먹자고 했어!!』
『왠지 볼을 붉히고 히키타니를 이름으로 부르고 있었는데!?』
『소, 손도 잡았지!?』
『그, 그건……!?』
『히키타니도 이름으로 불렀지!?』
『거기다, 유키노시타의 걸음걸이……』
『아~ 그거구나…… 나도 있었어~』
『에, 뭔데뭔데? 무슨 일이야? 어제 그렇게나 라고 했잖아!?』
『에, 아, 너는 아직인가~』
 
나왔다, 비처녀의 처녀에 대한 잘 모를 우월감.
 
『에~~ 뭐야!?』
『너, , , 아직 처녀지?』
『!?』
『에/// 그, 그건, , 뭐어…』
『처녀상실했으니까 알아! 엄청 아프니까!』
『뭐, 그렇지~ 나도 그 다음날은 아파서 평범하게 못 걸었어~』
『지, 진짜로!? 히키타니랑!?』
『뭐, 그런걸거야~ 게다가 어제랬어. 분명해!』
『d;아kd츠아;ㅊ지아오dkf쟈@pt』
『뭔………거헉』
『…………뭐어』
『나, 나는 죽인다…』
『우, 우연이구만, 나도다……』
『그럼, , 유키노시타랑 히키타니 사귀는거야!?』
『평범하게 생각하면 그렇잖아! 그리고 어제///』
『나, 나는 더이상 틀렸다… 뒤는 부탁, , 한다……』커헉
『좀, 주위 남자애들이 거품물고 쓰러졌는데?』
『히, 히키가야아아아아……!!』빠직빠직
『하, 하야토!?』
『힉!』
『왜 그래?』
『하, 하야마가…』
『에!? 뭐, 뭐야? 꺅 무, 무서워…』
『하, 하야마가 저런 얼굴을 하다니…』
『저, 저기~ 하야마, 왜 그래~?』
『하, 하야토…』
『미안, 둘 다 조금 닥쳐줘…』빠득
『하, 하야토……』훌쩍
『유, 유미코… 괜찮아?』
『그, 그럴 수가…유키농, , 힛키랑…?』꼭
『개미가 한 마리, 개미가 두 마리……』
『폭발해라 날개가아아아아아아!!!』
『좀, 남자! 이런데서 날뛰지 말라고!?』
『히키가야…… 나보다 먼저 결혼하면 어떻게 될지……』관자놀이 빠직
『서, 선생님!? 치, 칠판에 금이 가고 있다구요!!』
『아하하, 아하하하, , 별이, 별이 보여……』
『3.14159265359……』
『그렇지, 교토로 가자…… 포복전진으로…』
 
 
우리는 2-F가 아비규환 상태였을 줄은 생각지도 못하고, 봉사부 부실에서 유키노의 도시락을 먹고 있었다.
지금까지 떨어진 위치하고는 달리, 의자를 나란히 붙여 앉아 먹고 있다.
게다가 아-앙은 부록이다.
 
"자. 이번에는 어느게 좋아?"
"음, 달걀말이가 좋아"
"달걀말이 말이지? 자, 아-앙"
"응, 맛있어! 이 달달한게 절묘해!"
"정말? 고마워/// 어제 코마치에게 네가 좋아하는걸 들어뒀어"
"어제 듣고 이 수준인가, 유키노는 요리도 몸도 절품인걸. 둘 다 매일 먹고 싶은 수준이야"
"그, 그래… 하치만만 괜찮다면, 저기, , 매일 먹어도 괜찮, 은데?"우물쭈물
 
유키노는 귀까지 새빨개져서 부끄러워하면서 나를 올려다본다.
 
"에, 진짜로?! 그건, , "
"///"
"햣하로~~~~~!!!"
""""
"켁!?"
"어, 언니… 대체 뭐하러 온 거야…?"
 
둘의 시간을 방해받고, 유키노가 기분나쁘다는듯 하루노 씨를 노려본다.
 
"어머, 유키노 차가워라. 히키가야도 켁이라니, 너무해~ 훌쩍~ 응~~? 그건 그렇고, 둘이서 나란히 점심이라니, 무슨 일일까나~?"콕콕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아니야)///""
"흐-응, 그래~~? 헤~……"
 
하루노 씨는 유키노와 나를 교대로 보고, 흐흥~ 소악마 같은 미소를 짓고 입을 열었다.
 
"얘, 유키노? 그러고보니 전에 가르쳐줬던~ 안전일 계산방법 말인데… 그거, 실은 거짓말이야~"
""!?""
"그 계산방법으로는 말야~ 상당히 높은 확률로 생겨버리니까 조심해야해~ 그럼 언니는 바쁘니까 갈게"테헷
 
하루노 씨는 터무니 없는 폭탄을 투하하고, 순식간에 부실에서 나가버렸다.
잠시 얼어있던 나는 겨우 재기동을 하고, 쭈뼛거리며 유키노에게 묻는다.
 
"유, 유키노…씨??"
"…………"울먹울먹
 
유키노는 눈을 적시며 나를 쳐다본다.
지금 당장이라도 울것같은 유키노를 보고, 나는 이미 각오를 굳혔다.
 
"유키노, 결혼하자!"
 
유키노의 눈에서 눈물이 방울방울 흘러떨어진다.
 
"나, 나로… 괜찮겠어?"
 
쥐어짜내는 유키노의 목소리에 나는 즉답한다.
 
"유키노가 좋아"
 
말이 끝나는것과 동시에 유키노가 내 가슴에 뛰어들었다. 어흣
 
"잘 부탁해. 하치만///"
 
 
………
 
 
"실은 거짓말이 아니지만 말야~ 유키노도 아직 한참 어설프다니까! 그치만 설마, 유키노에게 앞질러질 줄이야~"
 
해, 해피~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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