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커피를 마시는 최고의 방법?
 
 
 
음료의 마시는법이라는건 개인별로 기호가 나뉜다.
콜라 등 캔에 들어있거나 병값이 바뀌기 까지 한다.
 
뭐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들었지만 술은 가격이 아니라 정말로 기호로 나뉘는 모양이다. 라고해도 나는 미성년이니까 물론 술은 안 마셔.
 
"언제까지 질질 끌거니?"
 
"아니, 지금 상황을 이해 못해서 말이다"
 
눈 앞에는 학원 제일의 미소녀 유키노시타 유키노. 참고로 내 여친입니다.
사귀기 시작한 경위는 이 기회에는 싹 커트! 그 이상으로 문제가 발생했으니까!
 
"뭘 모르겠다는거니? 단순히 네가 좋아하는 음료 마시는법에 대해서 얘기한것 뿐이잖아"
 
"아니, 그러니까…"
 
"나도 여러모로 조사했어. 그게…히키가야가 기뻐해줬으면 싶으니까…"
 
그 마음은 대단히 기쁘다. 하지만,
 
"참고로 유키노시타. 그건 어디에서 조사한 정보야?"
 
솔직히 사귀고나서 남친 여친이 할만한 짓은 거의 했다고 생각한다.
먹여주는건 당연하고, 한번 입에 머금고 키스하면서 상대에게 마시게 하는것도 이미 했다. 게다가 점심시간 교실에서!
 
거기까지한 나지만 그래도 이것만큼은 망설임이 있다.
 
"어, 언니야"
 
아차-. 아웃이다. 그냥 완전히 이거 흑막이구만.
 
"저기 말야, 일단 말해둘게. 맥스 커피는 상당히 달아. 설탕이 대량으로 들어있어. 요컨대 피부에 닿으면 끈적끈적해져"
 
"그래 알고 있어. 그러니까 바로 목욕 준비도 해뒀어"
 
와아. 준비 만땅이잖아. 앗
 
"거기다 설령 다른거라고 해도, 이런건 히키가야말고는 안 해…"
 
이런, 유키노시타 씨 진짜로 귀여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니 유키노시타는 부끄러운듯이 맥스 커피를 그 『그릇』에 부었다.
 
"자, 이미 부었으니까 남은건 마시는것 뿐이야. 얼른 하지 않으면 아래로 흘러버려///"
 
이런, 너무 귀여워.
 
"알았어"
 
그리고 나는 그 『그릇』에 얼굴을 대고 마신다.
참고로 맛은 모른다. 그 이상으로 위를 보면 부끄러운듯이 보이는 유키노시타의 얼굴을 볼 수 있다.
나는 다 마신 후에 『그릇』을 정성껏 혀로 핥았다.
 
원래 알몸이었던 우리는 그대로 욕실로 들어가지 않고 마지막까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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