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죠"신경쓰이는 애가 있는데, 상담해줄래?" 미사카"엑……"  
 
카미죠"시라이야……"
 
미사카"쿠, 쿠로코?"
 
카미죠"……웃지마, 고딩이 중딩 1학년한테 사랑에 빠진다는걸로"
 
미사카"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사랑은 나이랑 관계없잖아!!"
 
벌컥
 
카미죠"미, 미사카?"
 
미사카"큭!? 미, 미안"
 
미사카(어, 어째서 화내는거야 나. 화낼 이유따위 어디에도……)
 
카미죠"?"
 
미사카 의자에 착석
 
미사카"……그래서 쿠로코의 뭘 알고 싶은데?"
 
카미죠"아, 아니……미사카랑 시라이는 친구사이니까 그녀의 모르는 부분을 가르쳐줬으며~ 해서……"
 
미사카"………흐―응. 그럼 먼저 네가 쿠로코를 좋아하게 된 이유를 가르쳐줘"
 
카미죠"좋아한다니……"
 
미사카"뭐? 혹시 흥미본위야? 그럼 가르쳐줄 생각은 없어……"
 
카미죠"……말 안하면 안 돼?"
 
미사카"당연하지"
 
카미죠"불행해"
 
 
미사카・시라이가 살고 있는 기숙사
 
 
미사카"있잖아 쿠로코……"
 
시라이"뭔가요, 언니?"
 
미사카"좋아하는 남자있어?"
 
시라이"네?(갑자기 무슨 소리를 하시는걸까요)"
 
미사카"있지, 대답해줘 쿠로코"
 
나는 이 때, 언니의 웃는 얼굴이 굉장히 무섭다고 생각했다.
 
시라이"저의 연애 상대는 언니 뿐이에요. 평생……"
 
그렇기 때문에 솔직하게 대답했다.
 
미사카"그래……"
 
그리고 언니는 나를 침대 위로 넘어뜨렸다.
 
시라이"언니?"
 
미사카"쿠로코. 너의 마음에 대답해줄게♪"
 
언니가 무섭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동시에 꿈을 이룰 수 있다면 그걸로 됐다고 생각했다.
 
그 미래가…….
 
미사카"감상은?"
 
시라이"이젠 행복해요……"
 
미사카"……나는 불만이야"
 
시라이"언니?"
 
홱 하는 소리와 동시에 미사카의 얼굴이 시라이의 앞으로.
 
미사카"……쿠로코. 부탁이 하나 있어"
 
시라이"뭔가요?"
 
귓가에 속삭이는 미사카
 
시라이"……!?"
 
미사카"어때? ……이 부탁"
 
시라이는 겨우 깨닫는다.
더는 그녀는 이전의 미사카가 아니다.
 
하지만.
 
시라이"네. 좋아요, 언니"
 
하지만 그거면 좋다.
그걸로 언니가 망가지지 않는다면…….
 
몇일 후, 미사카의 협력 덕택에 시라이와 카미죠는 연인사이가 되었다.
 
카미죠"고마워, 미사카"
 
미사카"응? 나는 두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준것 뿐이야. 열심히 한건 너잖아"
 
카미죠"하지만, 쿠로코랑 함께 있을 수 있게된건 미사카의 덕분이야"
 
미사카"그래・・・・・・"
 
순간 미사카는 그 대답에 슬퍼진다.
하지만 깨닫게 할 수 없다며 밝은 척을 한다.
 
미사카"하지만 쿠로코를 울리면 용서 안할거야"
 
카미죠"울게 안할거야"
 
카미죠는 시계를 봤다.
슬슬 시라이와 만나기로 한 시간이다.
 
카미죠"그럼 간다・・・"
 
미사카"응. 힘내"
 
두 사람은 헤어진다.
 
미사카"우, 우으, 우에엥. 히끅,히끅, 우에에엥!!"
 
그리고 울었다.
 
 
 
 
이렇게 미사카 미코토의 첫사랑은 끝이났다.
 
 
 
 
 
 
 
 
 
 
눈이 떴다.
아무래도 꿈을 꾼것 같다.
 
미사카"불길한 꿈이네"
 
두번 다시 꾸고 싶지 않은 꿈이다.
 
카미죠"미안, 늦었다"
 
카미죠가 온다.
 
미사카"늦어. 남한테 상담하고 싶다고 해놓고 기다리게 하지 마"
 
카미죠"미안해"
 
두 사람은 가까운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간다.
 
미사카"그래서, 할 얘기라니 뭔데?"
 
카미죠"아아. 실은・・・・・・"
 
카미죠"신경 쓰이는 애가 있으니까 상담 해줄래?"
 
미사카"하?"
 
 
 
 
 
 
 
 
미사카"신경쓰이는 애라니, 의외네"
 
카미죠"카미죠 씨도 남자애니까 이성 정도는 갖고 있다구요"
 
미사카"・・・・・・잘도 말하네"중얼
 
카미죠"응?"
 
미사카"아무것도 아니야. 그래서 상대는 누군데?"
 
카미죠"중학생인데. 위험하려나?"
 
미사카"뭐가?"
 
카미죠"고등학생이 중학생한테 사랑에 빠진다는거"
 
미사카"연애에 나이는 관계없어!"
 
벌컥!
 
카미죠"미사카?"
 
미사카"아, 미안
 
 
 
 
 
 
카미죠"사텐이라는 1학년이야"
 
미사카"・・・"
 
카미죠"미사카?"
 
미사카"아무것도 아니야"
 
미사카는 이건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빌었다.
 
 
대답을 하자면, 미사카 미코토는 너무나 상냥한 여자애였다.
꿈의 영향인지, 또 좋아하는 상대의 웃는 얼굴을 보고 싶기 때문일까, 두 사람의 사이를 주선해줬다.
그 덕택에 두 사람은 연인 사이가 되어 미사카와도 좋은 친구 상대가 되었다.
 
하지만.
 
미사카"최악이네, 나・・・"
 
자신의 마음에 솔직해지지 못하는 자기자신이 정말 싫었다.
 
 
시간이 흘렀다.
학원도시 내부는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현재도 있다.
미사카 미코토는 첫사랑을 이루지 못했지만 결혼하고 아이를 가졌다.
상대는 액셀러레이터다.
 
미코토"하지만 그 사람은 내 곁에는 없어"
 
과거가 과거인 만큼, 이상적인 부부는 될 수가 없다.
 
내친김에 말하자면 카미죠 부부도 비슷한것 같다.
 
카미죠(아내)"토우마 시는 언제나 바람피는것 같아서 큰일이라구요"
 
하지만 할건 하는 현재의 세 사람째.
 
카미죠"가계가 불행합니다"
 
미사카"정말이지 바보네・・・・・・"
 
이상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행복은 손에 넣었다.
 
카미죠"・・・・왜 그래, 미코토 씨?"
 
그럼 왜.
 
미코토"에?"
 
카미죠"울고 있는거야?"
 
왜 눈물이 이제서야 흐르는걸까?
 
 
 
  
 
 
 
 
 
 
 
 
 
 
눈이 떴다.
아무래도 꿈을 꾸고 있던것 같다.
 
카미죠"자고 있었냐, 미사카?"
 
미사카"……"
 
카미죠"울고 있어……?"
 
미사카"불쾌한 꿈을 꾸고 있던것 뿐이야"
 
카미죠"겁이 많구나"
 
미사카"그게 나빠?"번뜩
 
카미죠"아니, 귀엽다고 생각해"
 
미사카"・・・・・・그래?///"중얼
 
카미죠"하하. ……그래서 상담하고 싶은게 있어. 미사카한테"
 
미사카"엣……?"
 
이 흐름에 기억은 있었다.
분명 이 다음에 할 말이…….
 
카미죠"신경 쓰이는 애가 있는데, 상담 해줄래?"
 
미사카"큿……!?"
 
 
 
꿈이라면 깼으면 좋겠다.
 
 
 
 
 
 
 
 
 
 
카미죠"액셀러레이터야"
 
미사카"……뭣!?"
 
이 정도의 악몽은 없다.
 
미사카"웃기지 마!!"
 
벌컥
 
카미죠"미사카……"
 
미사카"……미안"
 
미사카는 다시 앉는다.
 
카미죠"……미사카가 그런 반응을 할건 알고 있었어. 하지만 신경 쓰여"
 
미사카"……"
 
카미죠는 일어섰다.
 
카미죠"나는 그 녀석의 악몽의 환상을 부수겠어"
 
 
 
 
 
반년 후.
 
미사카"어, 어째서……"
 
액셀러레이터"카학! 입닥쳐……라, 3위……"
 
액셀러레이터의 몸이 반쯤 없다.
라스트오더를 지키기 위해, 번외개체를 지키기 위해, 미사카 미코토를 지키기 위해 액셀러레이터는 목숨을 걸었다.
 
카미죠"액셀러레이터!!"
 
카미죠가 다가온다.
더는, 누가 봐도 구할 수 없다.
 
액셀러레이터"어이……카미죠오……토우마……"
 
카미죠"뭐야……액셀러레이터……"
 
액셀러레이터"나는……여……여기까지다아……. 뒷 일은 맡기마……"
 
카미죠"액셀러레이터……"
 
그 액셀러레이터가 바란다.
지켜줬으면 한다고. 자신 대신에 클론들을.
 
액셀러레이터"어이, 3위이……"
 
미사카"……"
 
액셀러레이터"나를……평생 원망해라……. 하지만 그 녀석들은 지켜라"
 
미사카"……"
 
미사카는.
 
미사카"……안들어도 그렇게 할거야"
 
액셀러레이터와 약속했다
 
문득 미사카는 생각했다.
이건 벌이구나 라고.
 
어떤?
 
카미죠"……미안, 미사카. 너의 고백을 받을 수 없어"
 
현실이면서 꿈.
꿈이면서 현실.
 
미사카"으응……. 괜찮아. 지금 이렇게 너와 함께 있는걸로 행복하니까"
 
카미죠와 미사카는 결혼은 안한다.
 
하지만 서로 좋아한다는 감정은 있었다.
 
그럼 왜?
 
미사카"……결국 나는 액셀러레이터의 약속을 다한걸까?"
 
시스터즈는 죽었다.
 
애초에 살해당하기 위해 준비된 몸.
 
수명은 짧다.
 
카미죠"아직 끝나지 않았어"
 
카미죠와 미사카는 뒤돌아본다.
 
??"선생님ーー!"
 
??"어ー이!"
 
현재 두 사람은 시스터즈의 자손을 돌보고 있었다.
 
미사카는 아이들을.
 
카미죠는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어둠을.
 
부탁받은 약속을 이루기 위해서.
 
 
 
 
 
 
 
 
 
 
 
 
 
 
눈이 뜬다.
또 꿈을 꾸고 있던것 같다.
 
카미죠"응? 겨우 일어났나"
 
미사카"!?"
 
카미죠의 어깨를 배게삼아 잠들어 있던것 같다.
 
미사카"아, 아와와와!?///"
 
카미죠"미사카?"
 
미사카"왜 내가・・・・・・"
 
카미죠"아니, 미사카가 기대왔습니다만・・・・・・"
 
미사카"///"
 
카미죠"그런것보다, 부디 미사카 씨한테 상담하고 싶은 일이 있다구요"
 
미사카"그런거라니, 너는・・・・・・!"
 
깨닫는다.
 
하지만 늦는다.
 
카미죠"실은 신경 쓰이는 애가 있으니까 상담 좀 해줄래?"
 
미사카"・・・・・・"
 
이 악몽은 언제까지일까.
 
 
 
 
 
 
 
 
이번에는 고백하자.
 
문득 미사카는 생각했다.
 
미사카"나도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
 
카미죠"에?"
 
미사카"나, 너를・・・"
 
펑!!
 
카미죠"미사카?"
 
미사카 미코토는 얼어붙었다.
 
 
 
 
 
 
 
아무래도 미사카는 고백을 할 수 없는것 같다.
꿈 속에서는 고백할 수 있었는데 의미를 모르겠다.
 
미사카"(뭔가 계기가 있다면……)"
 
카미죠"갑자기 큰소리를 질렀는데……왜 그래?"
 
미사카"아, 아무것도 아니야. ……그보다, 신경쓰이는 애가 있으니까 상담해줬으면 하는거지?"
 
결국 미사카는 도망쳤다.
어차피 이것도 꿈이라는 자기완결로.
 
카미죠"아, 아아……. 실은 미사카와 같은 토키와다이에 다니는 애야"
 
미사카"……쿠로코?"
 
카미죠는 고개를 가로로 젓는다.
 
카미죠"쇼쿠호라는 애야……"
 
쾅! 홱!
 
미사카는 쇼쿠호라는 이름을 들은 순간, 카미죠의 옷깃을 붙잡고 얼굴을 가져간다.
 
미사카"쇼쿠호를 택할거라면 나랑 사귀란 말이야!!"
 
카미죠"……엑?"
 
투쟁이라는 계기가 고백되었다.
 
※※※※※※※※※※※※※※※※※※※※※※※※※※※※※※※※※※※※※※※※※※※※※※※※
 
그리고나서 몇일 후.
 
미사카"늦어……"
 
~회상~
 
미사카"나랑 데이트 해!"
 
카미죠"어, 어째서?"
 
미사카"정말 좋아하니까!"
 
카미죠"카미죠 씨의 대답은 무시입니까……?"
 
미사카"……나를 싫어해?"울먹울먹
 
카미죠"싫……은건 아닌데……"
 
미사카"그럼 결정이네♪"
 
~회상종료~
 
억지로 되었지만 이걸로 카미죠의 성격이라면 잘 올터.
 
미사카는 성공을 확신하고 있었다.
 
미사카"……그나저나 늦어"
 
약속시간으로부터 10분정도 지났다.
 
카미죠는 아직 오지 않는다.
 
오지 않는다.
 
오지 않……
 
쇼쿠호"자, 얼른 들어주세요~? 카미죠 씨☆"
 
카미죠"부, 불행해……"
 
는…….
 
미사카"……"
 
쇼쿠호"……"힐끔
 
키득☆
 
미사카"……"
 
뚝!!
 
카미죠는 숯검댕이가 되었다.
 
 
 
 
  
 
미사카"어쩔 셈이야!"
 
미사카는 따졌다.
 
쇼쿠호"질투야?"
 
미사카"그 녀석은 내 남친이야!"
 
쇼쿠호"남친? 카미죠 씨의 의사는 굽히고?"
 
미사카"뭐야!?"
 
쇼쿠호"미사카 양? 나아? 알고 있다구요??"
 
미사카"뭐, 뭐를・・・"
 
쇼쿠호"카미죠 씨의 마음을 묶고 있다는것☆"
 
미사카"묶고 있다니・・・"
 
쇼쿠호"카미죠 씨는 실은 나와 사귀고 싶지만, 미사카 양이 불쌍해서 옆에 있는거래"
 
미사카"아니야!!"
 
 
쇼쿠호는 웃는다.
 
쇼쿠호"이번에는 진심이니까아……여러가지로 써버릴거라구☆"
 
미사카"……나는"
 
쇼쿠호"적어도 억지로 빼앗는 미사카 양한테는 지지 않을지도~?"
 

 
미사카"………이제 됐나"
 
쇼쿠호"?"
 
미사카"어차피 이것도 꿈이니까……"
 
미사카는 고개를 든다.
하지만 눈에 빛은 없다.
 
미사카"너한테 진심이 된 3위의 힘을 보여줄게"
 
쇼쿠호"!"
 
쇼쿠호는 순식간에 리모콘을 꺼냈다.
 
하지만.
 
미사카를 중심으로 한 반경 10Km가 번개의 빛으로 휘말려들었다.
 
 
 
 
 
이건 꿈.
그러니까 곧 깬다.
 
카미죠"미사카・・・"
 
그 녀석이 비장한 표정으로 나를 보고 있다.
 
쇼쿠호"・・・・카, 카미죠 씨?"
 
그녀석은 쇼쿠호를 껴안고 있다.
 
카미죠"괜찮아?"
 
쇼쿠호"좀. 무리같아・・・☆"
 
카미죠"기다려. 금방 끝낼테니까"
 
실이 이어진다.
하지만, 됐어.
 
미사카"너 같은건 필요없어. 내것이 되지 않는 꿈 따위"
 
카미죠"미사카ーーー!!"
 
미사카"모두 사라져버려ーーー!!"
 
그리고 나는.
 
 
그리고 나는 어둠에 빠졌다.
 
다행히 엄마와 마찬가지로 스타일은 좋았는지, 바로 처리되지는 않았다.
 
모르는 남자에게 습격받아, 모르는 인간을 처리하고, 인체실험도 했다.
 
그런걸 하고, 얼마 정도 였을까.
 
나는 어떤 아이를 봤다.
 
??"누나는 누구?"
 
미사카"나? 나는 말이야ー"
 
그 녀석의 아이라는걸 알았다.
 
그래도 좋아.
 
어차피 이건 꿈이니까.
 
미사카"너의 아내일까?"
 
뭐든지 하자.
 
 
 
 
 
 
끝(?)
 
 
 
 
 
 
 
 
 
 
 
 
 
 
 
 
 
 
 
눈이 떴다.
악몽이었던 느낌이 든다.
 
카미죠"미사카?"
 
카미죠가 눈 앞에 있었다.
 
아무래도 미사카는 벤치에 누워있던것 같다.
 
카미죠"괜찮아? 몸 상태 나빠?"
 
미사카"・・・"
 
미사카에게 있어서 이 결과는 좋았던걸지도 모른다.
 
미사카"괜찮아. 그보다 무슨 이야기가 있어서 부른거지?"
 
카미죠"아, 아아"
 
카미죠는 한번 심호흡을 하고 말한다.
 
카미죠"실은 신경쓰이는 애가 있으니까, 상담 좀 해줄래?"
 
미사카"・・・응"
 
미사카의 대답에 카미죠는 웃는 얼굴이 된다.
 
카미죠"정말이야? 실은 언제나 참견해오는 중학생이야"
 
미사카"스토커?"
 
카미죠"왜 카미죠 씨는 스토커 당하는거지?"
 
미사카"・・・그 녀석 남자지"
 
카미죠"아니, 여자야"

 

 

 

 

 

 

끝이 없네요. 무한 루프. 미사카 괴롭히기 인것 같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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