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아기고양이와 미사카와 과자빵

"버려진겁니까, 하며 미사카는 상자 속에 있는 아기고양이를 바라봅니다"
 
 
 
아기고양이와 미사카와 과자빵
 
 
미사카 미코토의 양산군용 모델로서 만들어진 체세포 클론인 '시스터즈' 중 10032호, 미사카 동생
 
그녀는 지금
 
 
"냐앙~"
 
 
"……너무 귀여워요, 하며 미사카는 상자 속의 동물을 사랑스럽게 생각합니다"
 
 
 
1마리의 고양이에게 마을을 쏟고 있었다
 
고양이는 조금 겁에 질려 있었지만, 미사카 동생은 딱히 신경쓰지 않는 모양이다.
 
"하지만, 저에겐 이 고양이를 기를 수가 없어요, 하며 미사카는 자신의 입장을 이해합니다
 곤란해요, 라며 미사카는 생각해봅니다"
 
조금 생각한 뒤, 미사카 동생은 어딘가로 걸어간다
 
 
잠시 뒤, 다시 돌아온다
 
이번엔 편의점 봉투를 손에 들고, 다만
 
 
미사카 동생이 봉지에서 꺼낸건 종이제질의 그릇
 
고양이 상자 안에 넣어, 거기다 봉지에서 꺼내든 우유 미니팩의 내용물을 그릇에 담는다
 
 
이어서 봉투에서 과자빵을 꺼내, 봉투를 열어 상자 안에 놓았다
 
아기 고양이는 조심조심 우유에 입을 대고, 마음에 들었는지 벌컥벌컥 마시기 시작했다
 
"……저도, 안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하며 미사카는 자신의 마음을 말해봅니다"
 
 
"어라? 미사카 동생이야?"
 
 
미사카 동생은 뒤돌아본다
 
그리고 그에게 향해 간다
 
 
'시스터즈'의 생명의 은인에게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