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치만은 여친 모집중 - 하치만은 여친 모집중 제 3화

하치만은 여친 모집중 - 하치만은 여친 모집중 제 3화
 
 
 
히라츠카"그래서 그 녀석들하고는 무슨 일이 있었느냐?"
 
하치만"딱히 대단한건 아니에요"
 
히라츠카"잇시키는 그렇다치고 시로메구리나 하루노가 있는건 되게 이상하잖느냐?"
 
하치만"그런가요? 유키노시타 씨는 동생이 신경쓰였던게 아닙니까?"
 
히라츠카"그러고보니 유키노시타의 상태가 나빠보였지"
 
하치만"네, 잠시 안정하면 괜찮겠죠(빈유를 지적받아서 충격을 받은것 뿐이니까)"
 
히라츠카"그런가?"
 
하치만"중증이라면 쓰러졌겠죠"
 
히라츠카"그런가, 네가 그런다면 그런걸로 해두지"
 
하치만"그래서 저를 보러온 면회자는 누구입니까?"
 
히라츠카"아니, 그게 나도 놀랬다만…"
 
 
드르르륵
 
히라츠카"데려왔다"
 
??"하치만!"
 
하치만"누구?"
 
??"나 잊었어?"
 
하치만"어디서 만난 적이 있나?"
 
??"응!"
 
하치만"카와…의 동생인가?"
 
??"누구야 그거?"
 
하치만(정말로 누구?)
 
??"임간학교때랑 크리스마스 이벤트때 만났어"
 
하치만"아아, 그떄의 너냐?"
 
??"너가 아냐 루미"
 
하치만"루미라"
 
히라츠카"그럼 나는 바쁘니까 돌아가마"
 
하치만"네"
 
히라츠카"그리고 이 아이를 집까지 바래다줘라"
 
하치만"네?"
 
히라츠카"나는 말했다-"
 
히라츠카"그럼~"
 
드르르륵 끼익
 
하치만"좀 기다려주세요 히라츠카 선생님"
 
꽈악
 
하치만"쫌 너…루미 뭐하는거야"
 
루미"오늘은 혼자서 왔어. 학교에 와서 하치만을 물어봤더니 아무도 몰랐어…"
 
하치만"그건 그렇겠지(내가 아니라 평범한 학생을 찾는다고 해도 무리잖아)"
 
루미"그러니까 오늘은 같이 돌아가자"
 
하치만"그, 그렇군(이 녀석이랑 돌아가는걸 구실로 그 녀석들한테 도망칠 수 있겠군)"
 
하치만"잠깐만 기다려, 짐 챙겨올테니까"
 
꽈악
 
루미"나도 갈래"
 
하치만"너랑 학교를 돌아다니면 내가 의심받잖아?"
 
루미"로리콘?"
 
하치만"그래! 그러니까 너는 여기서 기다려"
 
루미"싫어"
 
하치만"알았어… 교실 앞까지다(안에 들어가면 그 녀석들한테 무슨 소리를 들을지 몰라…)"
 
루미"응"
 
하치만"가자"
 
드르르륵 끼익
 
하치만(그 녀석들에게 만나게 하면 신고당하겠지…)
 

 
하치만"그럼 여기서 기다려"
 
루미"응! 기다릴게"
 
 
 
드르르륵 드르르륵 끼익
 
유이"힛키, 어땠어? 누구였어?"
 
하치만"지금부터 히라츠카 선생님의 부탁으로 그 사람이랑 갈곳이 있어. 그럼"
 
유이"잠깐만, 누구였는지 정도는 가르쳐줘-"
 
하치만"그건 말 못해"
 
메구리"모두가 히키가야가 돌아오는거 기다렸어-"
 
하치만"죄송합니다, 메구리 선배. 오늘은 이제 무리에요"
 
메구리"저, 저기말야! 하다못해 연락처 교환하지 않을래?"
 
이로하"앗, 메구리 선배만 치사해요! 선배, 저도요!"
 
하루노"누나하고도 교환했으면 싶은데에"
 
하치만"오늘은 바쁘니까 나중에 유이가하마한테 물어봐주세요"
 
하치만"그럼 저는 갑니다"
 
메구리"잠깐!"꼬옥
 
하치만"저기, 메구리 선배?"
 
메구리"히라츠카 선생님한테 붙착받은거지?"
 
하치만"네, 일단은요(왠지 성가시게 됐다…)"
 
메구리"그럼 나도 가도 되지? 나, 얼마전까지는 학생회장 했었어!"
 
이로하"그럼 저도 갈래요, 어쨌든간에 현역 학생회장이라구요!"
 
하루노"그럼 누나도 갈까나"
 
유이"그럼 나도!"
 
하치만(으음…메구리 선배라면 제대로 말하면 이해해주려나?)
 
하치만"그럼 메구리 선배, 부탁합니다"
 
하루노"누나는?"
 
하치만"마음만으로 충분합니다"
 
하치만"잇싴도 유이가하마도 괜찮으니까 됐어"
 
하치만"그런데 유키노시타는 괜찮아?"
 
유키노"그래, 아무렇지 않아"
 
하치만 아직-
 
유키노"그보다 문 너머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네. 그것도 상당히 어린 목소리였어…"
 
하치만"그럼 나 갈게"
 
드르르륵
 
루미"하치만 늦어!"
 
하치만"…(끝났다…)"
 
메구리"엣?"
 
하루노"얘, 히키가야. 이 애는 누구야?"
 
유키노"신고할게"
 
이로하"그렇네요"
 
하치만"잠깐 기다려. 그러니까 너네한테는 가르쳐주고 싶지 않았어"
 
메구리"어떻게 된 일이니? 히키가야?"
 
유이"맞아, 가르쳐줘 힛키. 나는 신고 안 할테니까"
 
하치만"아까 히라츠카 선생님한테 이 녀석"
 
루미"루미!"
 
하치만"…루미를 바래다주라고 부탁받았어"
 
하치만"그래서 나 혼자라면 의심받을테니까 누구랑 같이 가는게 좋다고 생각한것 뿐이야. 너네들처럼 흥미본위로 신고하는 녀석 나올거 아냐?"
 
이로하"그건 그렇지만요오…"
 
유키노"확실히 오해해서 신고할뻔했던건 사과할게"
 
하치만"오오"
 
유키노"하지만 네가 어린 여자애한테 흥분하는 변태인건 사실이야"
 
하치만"그럴리가 없잖아"
 
하루노"이렇게나 가슴도 그릇도 작은 유키노한테도 상대를 해주는걸♪"
 
유키노"그, 그건…"
 
유키노"이런 어린 아이한테 이름으로 서로 부르고 흥분하지 않는 어엿한 성범죄자야"
 
하치만"확실히 이름으로 부르고 있기는 하지만 흥분은 안 해"
 
하치만"그럼 나는 갈테니까 유이가하마랑 잇시키는 유키노시타를 도와줘라"
 
유이・이로하"에-"
 
유이"그치만 이렇게 된 유키농은 성가시다고 할까…"
 
하치만"그럼 가요, 메구리 선배!"
 
메구리"응!"
 
루미"나는 하치만이랑 둘인게 좋앗어"
 
하치만"턱없는 소리마. 내가 신고당하면 어떡할거야?"
 
루미"그런 짓을 하는 사람은 다른걸로 붙잡을거야"
 
하치만"뭐, 그럴지도 모르겠군. 치한이나 누명이 많도록 상대에게 사소한 착각으로 장래를 잃은 사람은 적지 않아"
 
루미"왜냐면 내가 하치만과 그 사람의 아이로 취급당하는걸……"
 
하치만"어쩔 수 없잖아?"
 
루미"그치만…"
 
루미"그럼 이번주 휴일에 어디 데려가줘"
 
하치만"다른 사람이랑 같이 간다면야"
 
루미"아니, 둘이서가 좋아"
 
하치만"아니, 안 돼잖아?"
 
이로하"그럼 저도 선배랑 휴일에 어디 가고 싶어요!"
 
유이"나, 나도-"
 
하루노"그럼 누나도 섞여볼까?"
 
하루노"유키노는 됐지?"
 
유키노"그러네, 히키가야가 성범죄를 하지 않는지 감시할 필요가 있어…"
 
메구리"나도 히키가야랑 같이 가고 싶네에-"반짝반짝
 
루미"멋대로 정하지마"
 
루미"오늘 둘이서 못 돌아가는 대신이니까"
 
이로하"이 초등학생, 꽤 진심이네요…"
 
이로하"오늘은 메구리 선배와 루미를 바래다주는걸 인정할테니까"
 
이로하"그러므로! 내일은 저랑 같이 돌아가주세요♪"
 
유이"아- 치사해 이로하! 모레는 나야!"
 
하치만"아니, 너는 버스 통학이잖아?"
 
유이"힛키의 자전거 뒤에 탈거다 뭐!"
 
이로하"그럼 저도 탈래요!"
 
유키노"히키가야, 나도 바래다줘도 괜찮아…"
 
하치만"너는 흑색 하이어를 타면 되잖아?"
 
하치만"아아, 진짜 알았으니까 일단 오늘은 메구리 선배와 루미를 바래다주고 올테니까 내일 보자"
 
유이"응! 내일 봐. 모레는 나야!"
 
이로하"내일은 저거든요!"
 
하치만"알았거든"
 
하루노"누나도 잊지 마-"
 
하치만"알겠어요"
 
하치만"그럼 갈까요, 메구리 선배"
 
메귈"응"!
 
루미"좀, 바래다주는 상대 잘못 본거 아냐?"
 
하치만"아아, 너도 가는거였지?"
 
루미"루미! 그리고 덤이 아니야…"
 
하치만"알았으니까 가자"
 
루미"응"
 
메구리"히키가야, 가자! 루미도 잘 부탁해-"
 
루미"잘 부탁해요"홱
 
유이"왠지 힛키의 아이같아…"
 
이로하"그래서 선배가 메구리 선배와 재혼할떄 메구리 선배와 아이를 처음으로 보게만든 느낌이네요-"
 
루미"거봐, 역시…"중얼
 
하치만"너네, 루미가 기분 상했잖아"
 
유이"저기 말야, 힛키는 여기에 있는 모두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구. 그거 알아?"
 
이로하"그렇다구요!"
 
유키노"너네는 내일 모레 같이 돌아갈 수 있으니까 됐잖니…"중얼
 
메구리"나는 그런거 아니야"
 
하치만"그런가요?"
 
메구리"응!"
 
하치만"갈까요 메구리 선배, 그리고 루미"
 
메구리"응!"
 
루미"…응(어쩔 수 없나…)"
 
유이・이로하(역시 재혼같아…)
 
하루노"앗, 가하마. 히키가야의 연락처 가르쳐줄래?"
 
유키노"나, 나도 가르쳐주겠니?"
 
하치만"메구리 선배는 나중에 가르쳐줄게요"
 
메구리"응! 고마워"
 
루미"나도 잊지마"
 
하치만"아아,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