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죠×미코토×미사카 동생SS 카미죠「미사카 동생이잖아, 뭐하는거야？」 미코토「엣？」 그2
-어떤 패밀리 레스토랑-
미코토「요리는 봐줄만한 정도가 됬네」
미사카 동생「언니 덕분이에요, 하고 미사카는 솔직하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미코토「아니, 네 이해가 빨라서 다행이야」
미사카 동생「그건…언니의 동생이니까요」
미코토「그러네～베이스가 나니까 못할것도 없지～」
미사카 동생「언니의 광폭성이 닮지 않아 다행이에요」
미코토「어이!」
미사카 동생「남은건 그 사람의 집에 가서 만드는것 뿐이네요」
미코토「너 언제 갈거야?」
미사카 동생「아직 정하진 않았지만, 가능한 가까운 시일에」
미코토「그래, 정하면 반드시 알려줘」
미사카 동생「역시 오는군요」
미코토「내가 했을때도 왔는데, 너만 혼자 가는건 치사하잖아」
미사카 동생「어쩔 수 없네요, 그 대신에 조건이 있습니다」
미코토「조건?」
미사카 동생「네」
미코토「뭔데?」
미사카 동생「다시 한번 바꿉시다」
미코토「그건…」
미사카 동생「네, 저번의 그거에요」
미코토「그치만 또 귀찮아질텐데」
미사카 동생「저번에 들켰으니 이번에는 안들키고 싶지 않나요」
미코토「뭐, 저 녀석에게 들킨건 화가 나는데…」
미사카 동생「그래서 미사카는 생각했습니다, 거의 100%로 들키지 않을 방법을, 하고 미사카는 자신의 계획에 엄청난 자신감을 보입니다」
미코토「그런게 있어?」
미사카 동생「네, 그리고 저번처럼 자신의 노력이 상대에게 돌아가는것도 없습니다」
미코토「어, 어떻게 하는건데」
미사카 동생「반바지를 제가 입습니다」
미코토「하아?」
미사카 동생「언니는 반바지를 입고 미카사가 반바지를 입습니다」
미코토「자, 잠깐! 어째서 그렇게 되는거야!」
미사카 동생「계속 들으면 알거에요, 하고 미사카는 허가를 요구합니다」
미코토「말해봐」
미사카 동생「그럼………」
미사카 동생「일단 저번에 들킨 원인은 언니의 반바지와 기억의 차이였습니다」
미사카 동생「당연히 성공하는데는 이 두가지를 커버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사카 동생「그래서 미사카는 궁극의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미코토「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한거야…」
미사카 동생「그건 바뀌지 않는겁니다」
미코토「?」
미사카 동생「이것만으로는 의미가 없습니다만, 반바지를 바꾸는걸로 크게 의미가 바뀝니다」
미사카 동생「그 사람의 마음속에선 『언니=반바지』 라는 방정식이 세워져 있으므로, 그걸 이용합니다」
미코토「나=반바지라니 무슨 의미야!」
미사카 동생「이야기가 진행되지 않으므로 무시합니다」
미사카 동생「즉 미사카가 반바지를 입고 평소대로 보낸다는건, 그 사람에게는 언니가 미사카의 흉내를 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겁니다」
미코토「과연…」
미사카 동생「반대도 마찬가지에요, 이걸로 언니는 미사카가 언니를 연기하는것처럼, 미사카는 언니가 미사카를 연기하는것처럼 보이는겁니다」
미코토「저 녀석이 눈치채는걸 역으로 이용해서, 이중으로 함정을 파자는거네」
미사카 동생「거기다 저번 경우가 있어서, 일단 의심해보겠죠」
미코토「더욱 걸리기 쉬워졌다는 거군」
미사카 동생「그 말대로입니다」
미코토「………여기까지 할 이유가 있었던가?」
미사카 동생「괜찮나요? 언니」
미코토「뭐가?」
미사카 동생「그 사람한테서 보면 언니의 연기력은 고작 이정도였나 라고 생각될거에요」
미코토「윽」
미사카 동생「하하, 저녀석의 서툰연기는 역시 미코토 선생인데, 라고 생각될거에요」
미코토「좋아! 하면 될거 아냐!」
미사카 동생「거기다 일단 이점도 있습니다」
미사카 동생「언니는 어디까지나 미사카가 연기하는 언니입니다, 그건 미사카라는 입장을 이용 할 수 있다는거에요」
미코토「무슨 소리야?」
미사카 동생「평소에 언니가 할 수 없었던 것도, 미사카의 입장을 이용하면 할 수 있다는 거에요」
미코토「그런가………」
미사카 동생미사카도 그렇지만요)
미코토「하지만 그래선 자기가 한 행동이 모두 상대방의 몫이 되버리잖아」
미사카 동생「그건 저번을 생각해보면 간단한 문제에요」
미사카 동생「마지막에 밝히면 전부 원래대로 돌아갑니다」
미코토「뭐, 그렇겠네」
미사카 동생「거기다 이번엔 미사카가 요리하는게 메인이므로 바껴있어선 의미가 없습니다」
미코토「뭐, 그런거라면 해도 상관없어」
미사카 동생「알겠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미코토「여기까지 와서 뭔데?」
미사카 동생「언니의 문제에요」
미코토「나!?」
미사카 동생「언니는 반바지를 입으면 안된다구요?」
미코토「반바지…! 잠깐 그거!」
미사카 동생「이렇게 되는겁니다」
미코토「………다른건 안돼? 스팬츠라던가?」
미사카 동생「미사카가 아무것도 입지않는 이상 언니도 평범하게 지내셔야 합니다」
미코토「무, 무리야!」
미사카 동생「세상의 모든 여자아이가 할 수 있으므로, 언니가 못할리는 없어요」
미코토「하, 하지만…」
미사카 동생「언니는 지금부터 일주일간 반바지 없이 지내셔야 합니다」
미코토「우웃…」
미사카 동생「그 사람은 반바지를 볼때마다 낙담하겠지요…」
미코토「알았어!」
미사카 동생「그리고 줄무늬 팬…」
미코토「말 안해도 돼!」
미사카 동생「가지고 있습니까? 게코타밖에 가지고 있지 않다는건 아니겠지요?」
미코토「그 정도는 아무리 나라도 가지고 있어」
미사카 동생「그럼 내일부터 바로 시작하죠」
미사카 동생「목표는 반바지 벗기!」
～～～～～～～～～～
미사카 동생「라는고로 약속을 했습니다만…」
미코토「……………」
미사카 동생「화장실이라면 먼저 다녀오는 편이 좋아요」
미코토「알고있으니까 하나하나 묻지마!」
미사카 동생「결국 일주일간 연습해서 겨우 이겁니까」
미코토「아,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됬을 뿐이야!」
미사카 동생「빨리 하지 않으면 그 사람이 온다구요?」
미코토「알고있어…………좋아!」
카미죠「뭐가 좋아야?」
미코토「히얏!」
미사카 동생「아슬아슬하게 세이프군요」
카미죠「약속시간까지 아직 10분 전이잖아」
미사카 동생「아뇨 이쪽의 이야기입니다」
카미죠「왜 그래? 미사카?」
미코토「아, 아무것도 아니야」
카미죠「오늘은 미사카 동생이 밥 해준다고 했었지?」
미사카 동생「네, 언니에게 확실히 배워왔으므로」
카미죠「그럼 어째서 이런 낮부터 약속 잡은거야? 별로 늦어져도…」
미코토「조, 좀 사고 싶은게 있으니까, 너한테 짐 들어달라고 생각해서…」
미사카 동생「도와줄 남자가 있으면 좋을것 같아서 불렀습니다만, 폐가 됐나요?」
카미죠「아니, 폐가 된건 아니고…거기다 이전, 오늘도 마찬가진가, 밥 해주는 답례도 하고 싶고」
미코토(읏………평소 버릇이…)
미사카 동생(후후…언니는 변함없군요)
카미죠「그래서 뭘 볼거야?」
미코토「옷이라던가」
미사카 동생「미사카도 마찬가지에요」
카미죠「그럼 갈까」
카미죠(이번엔 안바뀐건가?)
펄럭
미코토「!!!」
미사카 동생(미사카 네트워크로 다른 미사카를 이용해 풍력발전을 조작… 예정대로군요)
미코토(지, 지금 보인건 아니겠지…)
카미죠(…………또 바뀐거냐)
-어떤 옷가게-
카미죠「나는 여기서 기다릴테니까, 너희들은 적당히 보고 와도 돼」
미코토「하아? 네가 없으면 의미가 없어!」
카미죠「나는 짐꾼이잖아?」
미코토「그렇긴한데………그게 아니라………」
미사카 동생「모처럼 왔으니까 당신의 취향을 듣고 싶군요, 하고 미사카는 옷고르기를 도와달라고 부탁합니다」
카미죠「그치만 옷같은건 잘 모르는데～」
미코토「우리들이 적당하게 고를테니까 너는 어느게 좋은지 말해주면 돼」
미사카 동생「그럼 잠깐 기다려 주세요」
～～～～～～～～～～
「저기저기, 옷 구경하고 싶어!」
「아!? 오늘은 밥먹으러 왔을 뿐이잖냐? 볼일이 있는건 지하뿐이다!」
「부- 비사카도 멋내고 싶어- 하고 미사카는 미사카는 올려다보며 부탁해보기도」
「쳇, 어쩔 수 없군… 얼른 보고 와」
「고마워! 하고 미사카는 전신으로 감사를 해본다!」
「가게 밖에서 기다릴테니까, 빨리 안하면 놔두고 가버린다」
「놔두고 가버리면 미사카 곤란할지도………」
「………놔두고 안갈테니까 얼른 가!」
「응!」
「빌어먹을… 데려오는게 아니었어…」
카미죠「앗………」
액셀러레이터「아?………」
～～～～～～～～～～
미코토「이거 어때?」
미사카 동생「역시 언니, 훌륭한 센스군요」
미코토「그, 그래?」
미사카 동생「소녀 취향의 옷을 고르는것에선 따라올 사람이 없습니다」
미코토「알고있어………역시 그런가………」
미사카 동생「별로 그래도 좋지 않을까요?」
미코토「하지만…………」
미사카 동생「문제는 그 사람이 좋다고 해줄지 어떨지에요」
미코토「응～ 조금 더 찾아볼래」
라스트오더「그 사람은 어떤걸 좋아할까～」
미사카 동생「아, 라스트오더」
라스트오더「아! 언니가 두 명이나!」
～～～～～～～～～～
액셀러레이터「어쨰서 네놈이 여기에 있는거냐?」
카미죠「미사카 자매의 짐꾼으로 왔을 뿐이야………」
액셀러레이터「아, 그 녀석들 쪽인가」
카미죠「그러는 너야말로 뭐하는거야」
액셀러레이터「꼬맹이 돌보기… 그 녀석들의 축소판이다」
카미죠「조금전의 그건가…」
액셀러레이터「쳇, 이 넓은 곳에서 세자매가 모였다는건가…」
카미죠「저런게 세명이나 모이면 어떻게 될까? 두사람만으로도 여러모로 귀찮은데…」
액셀러레이터「꼬맹이가 아닌것만으로도 괜찮잖냐」
카미죠「네가 데려온 애가 성장하면 저 둘이 된다고?」
액셀러레이터「………네놈도 고생하는구만」
카미죠「그 말은 너도 조금 손이 많이 간다는 소리지?」
엑셀・카미죠「하아」
～～～～～～～～～～
미코토「이거 귀엽지 않아?」
라스트오더「굉장히 좋을지도, 하고 미사카는 미사카는 언니의 센스에 감격!」
미사카 동생「분명 이거라면 언니의 센스도 알맞군요」
미코토「응～ 역시 귀엽네～」
미사카 동생「자화자찬입니까」
미코토「작으니까 상관없잖아」
라스트오더「언니 정말 좋아해, 하고 미사카는 미사카는 안아보기도!」
미코토「하아～ 좋아」
미사카 동생「너무 어리광부리면 안되요」
미코토「여긴 혼자 온거야?」
라스트오더「그 사람과 함께 왔어!」
미코토「지금은 어디에 있어?」
라스트오더「가게밖에서 기다린댔어!」
미코토「그런가, 뭐 남자 둘이서 사이 좋게 있겠지」
라스트오더「응～」
미코토「왜 그래?」
라스트오더「이거랑 이것까지는 정했는데, 어느쪽이 좋을까～ 해서」
미사카 동생「모처럼이니까 액셀러레이터에게 골라달라고 하는건 어떻습니까?」
라스트오더「그게 좋을지도!」
～～～～～～～～～～
카미죠「밥은? 밥은? 그렇게 말해도 말야」
액셀러레이터「스스로 해서 먹으라고 해도 저 녀석 할 줄 모르니까」
카미죠「디저트까지 준비할 수는 없어」
액셀러레이터「저 녀석도 처음엔 3개가 들어간걸로 샀는데, 요즘 비싼게 좋아 라면서 내밀어오고…」
라스트오더「저기저기! 당신은 어떤 미사카가 좋아? 하고 미사카는 미사카는 옷을 앞애 내밀면서 물어본다!」
액셀러레이터「아!? 어떤거든 상관없잖아?」
미코토「그렇게 말할 건 없잖아～?」
카미죠「역시 함께 있었냐…」
미사카 동생「남자로서는 레벨0군요」
액셀러레이터「뭐라?」
라스트오더「미사카는 당신이 골라줬으면 했는데, 하고 미사카는 미사카는………」
미코토「아～아, 열심히 골랐는데～」
미사카 동생「여동생을 울리면 언니는 가만히 있지 않겠어요」
카미죠「어, 어이…」
라스트오더「우웃………」
액셀러레이터「쳇………」
액셀러레이터「………아, 잘못했다」
액셀러레이터「그쪽의 물방울 원피스가 좋지 않냐?」
라스트오더「정말!?」
액셀러레이터「돈이다, 계산하고 가겠어」
라스트오더「응!」
카미죠「너희들은 다 골랐어?」
미코토「이 아이걸 찾고 있어서 아직이야, 조금 더 기다려」
카미죠「아아」
액셀러레이터「어이!」
카미죠「뭐, 뭐냐?」
액셀러레이터「………힘내라」
카미죠「?」
라스트오더「얼른! 하고 미사카는 미사카는 재촉해보기도!」
액셀러레이터「쳇, 기다려!」
카미죠(좋은 녀석………인 겁니까?」
미코토「이거랑, 이거네」
미사카 동생「미사카도 정했습니다」
미코토「그럼 가자」
카미죠「그래서 골라주면 돼?」
미사카 동생「네, 좋다고 생각하는 쪽을」
카미죠「그래………」
카미죠「미사카는 그쪽의 꽃모양이 살짝 들어간 녀석이 좋지 않을까?」
미코토「응, 역시 이거네」
카미죠「미사카 동생은 그 파란색 캐미솔로」
미사카 동생「당신은 이쪽이 취향인가요」
미코토「그럼 사올테니까 기다려」
카미죠「예이」
카미죠「그럼 식재료를 사러 갈까」
카미죠(이 녀석들 바뀌어있겠지)
미코토「그러네, 너 뭘 만들거야?」
미사카 동생「이 전에 햄버그가 좋다고 들었으므로, 그걸로 하죠」
미코토「그래서 그렇게 연습했던거야?」
카미죠(매우 닮아보이게 연습했다는 소린가? 그치만 그런거에 카미죠씨는 속지 않습니다)
카미죠(나중에 바꿔서 만들겠다는건가?)
카미죠「지하에 식품 판매점이 있었지」
미코토「거기로 가자」
-슈퍼-
미사카 동생「다진 고기는 이걸로 됐군요, 남은건 양파와………」
미코토「곁들일걸로 당근이나 브로콜리나…」
카미죠(그 녀석들은 벌써 갔나?)
「그-러-니-까, 미사카는 이 크림이 올라간걸 먹어 보고 싶다고…」
「뒤집는 녀석으로 됐잖냐!」
「가끔은 이런것도 먹고 싶어, 하고 미사카는 새로운 자극을 요구해본다!」
「이 전에도 똑같은 소릴 했잖냐!」
카미죠(역시 있었냐………힘내라)
미코토「뭐하는거야? 가자」
카미죠「아아」
～～～～～～～～～～
카미죠「그럼 남은건 집으로 돌아가는것 뿐인가」
미사카 동생「아직 미사카의 요리가 남아있습니다」
카미죠「그랬지」
미코토「………있지, 두개나 들고 있으면 무겁지 않아? 한쪽 들어줄까?」
카미죠「아니 괜찮아, 거기다 짐꾼인데 짐을 들게 하면 의미 없겠지」
미코토「됐으니까, 이리 넘겨」
카미죠「앗………미안한데」
미코토「호의는 솔직하게 받는거야」
미사카 동생(언니도 꽤 하는군요)
미사카 동생「그럼 미사카도 한쪽을 들죠, 하고 미사카도 언니를 따라하면 의견을 냅니다」
카미죠「그래선 내가 들고 갈게 없어지는데」
미사카 동생「그럼 대신에………」
꼬옥
카미죠「!!!」
미사카 동생「………미사카의 손을 잡아주시겠습니까?」
카미죠「에, 그게…」
꼬옥
미코토「이, 이쪽도 부탁해」
카미죠「아, 아아」
카미죠(뭐야? 뭡니까, 이 상황은?)
카미죠(양손에 꽃………인가?)
-카미죠 가-
미사카 동생「도착했습니다」
카미죠「수고했어………」
카미죠(굉장히 부끄러웠지………)
미코토「그럼, 일단 말하고 싶은게 있어」
카미죠「………두 사람이 바뀌었다는거?」
미사카 동생「후후훗」
미코토「아하하하- 걸렸구나!」
카미죠「에?」
미코토「그렇게 보이지만 사실은 바뀌지 않았어!」
미사카 동생「미사카의 작전대로군요」
카미죠「그, 그런가 나는 분명히 바뀌었다고…」
카미죠「하지만 그때 반바지는 안보였는데…」
미코토「………역시 봤구나!」
미사카 동생「네. 즉, 언니는 반바지를 벗고, 미사카가 반바지를 입은겁니다」
카미죠「그런건가」
미사카 동생「그러한고로, 작전도 성공했으므로 햄버그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미코토「저, 저기」
미사카 동생「뭔가요?」
미코토「그… 이제 반바지 입어도 되지?」
미사카 동생「………모처럼이니까 반바지 없이 지내는 연습이라도 해보는게 어떤가요?」
미코토「우읏………됐으니까 돌려줘」
미사카 동생「요리하는데 방해가 되니까, 그 사람과 함께 이야기라도 해주세요」
미코토「………기억해둬!」
미코토(우웃………이거, 그 녀석한텐 안보이겠지?)
카미죠(이 녀석은 미사카지?)
미코토「뭐, 뭐야, 뭔가 말해봐!」
카미죠「뭔가 말해봐라고 해도～」
미코토「………저번엔 저 아이와 즐겁게 이야기 했잖아…」
카미죠「카미죠씨로서는 그 때 너라고 생각해서 이야기했던것 뿐입니다만」
미코토「…그럼 그 아이가 흉내내던 내 쪽이 이야기하기 쉬웠다는거………」
카미죠「그때는 그쪽에서 이야기 해왔으니까, 나는 거의 대답만 했다고…」
미코토「그게 이야기하기 쉬웠다고 하는거잖아………」
카미죠(위험해, 이건 내가 먼저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이 분위기가 변하지 않아)
카미죠「아- 너는 진짜 미사카야?」
미코토「그래, 미안하네 나라서…」
카미죠(아니야-! 전혀 바뀌지 않잖아! 그 보다 더 악화됬습니다 이거!)
카미죠(뭐, 뭔가 좀 다른 화제를………)
카미죠「미, 미사카 동생 요리는 네가 가르쳐줬지」
미코토「그 아이가 가르쳐달라고 했으니까」
카미죠「그렇다는건 역시 기대 되는데! 미코토 선생님의 직접 전수해준거라면 상당히 맛있는 요리가 되지 않겠습니까?」
미코토(미코토라니………)
미코토「그, 그러네! 철저하게 가르쳐줬으니까, 지금 마음의 준비를 해 둬!」
카미죠「예이」
카미죠(……평소대로 돌아온것 같군)
미코토「근데 이 방 어쩐지 진정되～」
카미죠「그런가? 저 녀석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는데」
미코토「응～ 좁은점이 좋은걸까?」
카미죠「죄송합니다, 이런 낡은 방에 아가씨를 모셔서…」
미코토「그치만 의외로 깨끗하잖아」
카미죠「아아, 지금은 없지만, 청소하지 않으면 고양이 털이 잔득 널리니까」
미코토「………고양이라는 이름의 개는 아니겠지?」
카미죠「저거랑 같은 레벨로 이름 안지어!」
미사카 동생「실례군요」
카미죠「우옷………어느새」
미사카 동생「분위기가 끓어올라갔다고 생각해서 와봤더니………」
미코토「햄버그는 어떻게 됬어?」
미사카 동생「남은건 굽는것뿐입니다, 밥이 없어서 밥이 다 되는 타이밍에 만들기로 했습니다」
미사카 동생「라는고로 미사카도 조금 휴식입니다, 하고 미사카는 당신의 옆에 앉습니다」
카미죠「저기～ 너무 가깝잖………」
미코토「자, 잠깐!」
미사카 동생「어쩔 수 없군요, 반대쪽이라면 괜찮겠죠」
카미죠「에? 내 의사는 어디간겁니까!?」
미사카 동생「아까전에 실수로 당근 껍질과 함께 버려버렸습니다. 하고 미사카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힙니다」
카미죠「………카미죠씨의 의사는 그런거였군요…」
미코토「읏차」
카미죠(이건………가까워! 진짜! 어쩐지 좋은 냄새도 나고!)
카미죠(진정해, 심두멸각하면 미사카도 또 찌릿찌릿…)
미코토「저기」
카미죠「네!」
미코토「어째서 굳어있는거야」
미사카 동생「언니의 말투가 공격적이라서 그래요」
미코토「그, 그런거 아냐!」
카미죠「뭐 됐어, 근데 뭐야?」
미코토「………다음엔 뭘 만들어 줄까?」
카미죠「또 만들어 주는거야? 뭐어, 가계에는 도움되서 좋지만」
미사카 동생「미사카도 만들러 오겠습니다」
카미죠「아니 하지만………역시 미안한걸～」
미코토「괜찮아, 그………나도 먹어준다면 기쁘고………」
미사카 동생「누군가를 위해 만든다는건 정말로 즐겁습니다」
카미죠「나도 맛있는걸 먹어서 즐겁긴한데」
미코토「그러니까 좀 더………」
미코토(의식해줘………)
카미죠「좀 더?」
미코토「………먹고싶은 걸 정하란 말야!」
미사카 동생「가능하면 아~앙 먹여줄 수 있는게 좋습니다」
카미죠「………그말은 즉………」
미사카 동생「이번엔 햄버그이므로」
미코토「도시락이 좋겠지」
카미죠「아～앙 하는건 결정된겁니까…」
미사카 동생「떨어지는건 아쉽습니다만, 슬슬 햄버그를 요리하러 돌아갑니다」
카미죠「아아, 기대하고 있다고」
미사카 동생「자, 언니도 떨어져주세요」
미코토「괜찮잖아, 나는 아무것도 안하고」
미사카 동생「그런가요, 언니는 이 사람에게 달라붙어서 떨어지고 싶지 않아 어쩔 수 없다는거군요」
미코토「!!!」
미코토「그, 그런거 아냐!」
미사카 동생「그럼 괜찮겠죠?」
미코토「알았어………」
카미죠「???」
미코토(하지만……………)
미코토(!!!)
미코토「………있지, 침대 좀 빌려도 돼?」
카미죠「졸려? 상관은 없는데」
털썩
미코토(저 녀석이 쓰는 침대인가………)
미코토(………아, 아무리 그래도 본인 앞에서 냄새 맡는건)
미코토(그보다 이래선 완전히 변태잖아!)
카미죠(요즘 이 녀석들하고 자주 있는데………)
카미죠(…………………)
카미죠(설마………애초에 중학생을 상대로 그런………)
카미죠(이 녀석도 한가하ㄴ………!!!)
카미죠「저기………미사카씨?」
미코토「뭐, 뭐야?」
카미죠「카미죠씨는 아무것도 못 봤습니다!」
미코토「뭘 안봤………!!!」
미코토「아아아아! 반바지 안입은걸 잊었다아아아아」
카미죠「카미죠씨는 아무것도 못 봤습니다!」
미코토「있는 힘껏 뛰어서 올라갔으니………」
카미죠「카미죠씨는 아무것도………」
미코토「봤잖아아아아아아!」
카미죠「애초에 네가 잘못한거잖아!」
미코토「보여진 이상 내가 피해자야!」
카미죠「찌릿찌릿은! 찌릿찌릿은 용서해주세요!」
미사카 동생「뭘 떠들고 있는건가요?」
미코토「이 녀석이! 내! 팬티를!!!」
카미죠「이 녀석이 부주의해서 일어난거니, 사고잖아, 이건!」
미사카 동생「하아, 겨우 팬티 하나 둘 가지고 떠들지 말고 햄버그 옮기는걸 도와주세요」
미코토「우웃………이번엔 넘어가겠지만, 다음에 보면 가만 안놔둘거야!」
카미죠(어쩌라는거야?)
-부엌-
미사카 동생「미인계라니, 언니도 꽤 하는군요」
미코토「그러니까 그게 아니라니까………」
미코토「그래서, 햄버그는 잘 됐어?」
미사카 동생「보시는 그대로 딱입니다」
미코토「응, 잘 구워진것 같네」
미코토「그럼 날라볼까」
미사카 동생「네」
카미죠「우옷………고기 덩어리가 있어………」
미사카 동생「당신에겐 가장 큰것을」
카미죠「가난한 학생의 식탁에 이런게 올라올 날이 찾아오다니…」
미코토「하나하나 리액션이 과장됐어」
미사카 동생「밥도 다 됐어요, 부디 맛있게드세요」
카미죠「그럼………」
카미죠・미코토・동생「잘 먹겠습니다-」
카미죠「………카미죠씨는 지금 감동했습니다」
미사카 동생「………입맛에 맞으신가요?」
카미죠「이야, 맛있어! 이게 입에 안맞는다면, 그건 입이 나쁜거야」
미코토「응～ 맛있어～」
미사카 동생「그건 다행이네요, 하고 미사카는 가슴을 쓰러내립니다」
카미죠「야채같은걸로 배열도 잘 됬고, 레스토랑보다 나은데 이거」
미코토「그건 좀 과장된거 아냐?」
카미죠「네가 만든것도 그렇지만, 이렇게 집에서 만들어 주는걸 당해낼 녀석은 없어」
미사카 동생「그렇다면 미사카가 매일 만들어드릴까요?」
미코토「!!!」
카미죠「역시 매일은 좀 그런데, 이렇게 가끔 만들어주는 정도가 좋아」
미사카 동생(역시 만만치 않군요)
미코토(지, 지금 그 말………하지만 깨닫지 못한것 같고………)
카미죠「이야～ 정말로 맛있어」
미사카 동생・미코토(………둔감)
-식후-
카미죠「밥을 다 먹었는데도, 오늘은 어제보다 시간이 있네」
미코토「나도 폐문시간까지는 시간이 있고………」
미사카 동생「설거지도 끝났습니다」
미코토「음～」
미코토「………그래!」
카미죠「뭐, 뭡니까?」
미코토「네가 아니라………잠깐 이리로 와」
미사카 동생「미사카인가요?」
중얼중얼
미사카 동생「그거 괜찮은데요」
미코토「그치!」
카미죠「뭐하는거야?」
미코토「됐으니까, 넌 거기서 좀 기다려!」
미사카 동생「엿보고 싶으면 엿봐도………」
미코토「절대 안돼!」
카미죠「하아?」
-몇분 뒤-
미코토「짜-잔!」
미사카 동생「어떤가요?」
카미죠「그건………」
미코토「오늘 산 거야, 그…모처럼이니까 보여주고 싶어서…」
미사카 동생「어울리나요?」
카미죠「아, 아아, 어울려」
카미죠「뭐라고 해야할까, 너희들 맨날 교복이니까 신선한 느낌인데」
미코토「저건 학교가 그러니까 어쩔 수 없어」
미사카 동생「………과연, 신선한가요」
미사카 동생「그럼, 어느쪽이 어울리나요?」
카미죠「응? 둘다 잘 어울리는데?」
미사카 동생「질문을 바꾸겠습니다………」
미사카 동생「어느쪽이 취향인가요?」
미코토「!!!」
카미죠「그, 그건………각자 다른점이 있으니까 모두 좋다고 할까………」
미사카 동생「똑바로 말해주세요」
카미죠「그렇게 말해도………」
미코토「이제 이렇게 됬으니까 똑바로 들을거야!」
미사카 동생「자, 고르는 것 말고는 길은 없어요」
카미죠「저기 말이죠, 세계에는 넘버 원보다 온리 원 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만…」
미사카 동생「미사카는 당신만의 넘버원이 목표입니다」
카미죠「하지만 저기, 자매끼리 사이 좋게………」
미코토「이런걸로 경쟁해서 사회의 가혹함을 배우는거야」
카미죠「하지만………」
미코토「우물쭈물 하지말고 어서 말해!」
미사카 동생「우물쭈물 하지말고 어서 말해주세요」
카미죠(어, 어떡하면 돼?)
금서「다녀왔습니다-! 토우마- 돌아왔어-!」
카미죠「이, 인덱스!!!」
미코토「아! 넌!」
미사카 동생「오래간만입니다」
금서「어라? 어째서 단발이 있어? 두 사람이나」
미사카 동생「미사카 언니의 동생이에요, 전에 고양이 벼룩을 구제해드렸죠?」
금서「아! 그때의 쿨뷰티!」
미코토「그래서? 어째서 너는 여기에 돌아온거야?」
금서「당연하잖아! 여기가 인덱스의 집이니까」
미코토「여기는 저 녀석의 집이잖아!」
카미죠(갈수록 태산………불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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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서「그런이유로, 토우마 집에 살고 있어」
미코토「뭐, 알겠어………」
미코토「마지막으로 한번 더 확인하겠는데, 별로 사, 사귀고 있는건 아니지?」
카미죠「그런건 결코 없습니다!」
미코토「………그럼 됐어」
금서「토우마! 고기 냄새가 나!」
미사카 동생「그건 아까전에 미사카가 햄버그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금서「햄버그!?」
금서「토우마… 내가 없는 사이에 맛있는걸 먹고………」
카미죠「아니, 이 녀석이 만들어준거니까………」
미사카 동생「일단 남은건 있어요」
금서「진짜!?」
미사카 동생「네, 다른 요리에 사용 할 수 있도록 남은걸 냉동실에 넣어뒀으니 굽는것만으로 바로 먹을 수 있어요」
금서「아자-!」
카미죠「인덱스………어째서 돌아오기 전에 연락 안했어?」
금서「스테일이 갑자기 돌아가서 놀래켜주라고 했어」
카미죠(그 불량 신부………)
미코토「하아, 어쩐지 여러가지 하고 있는 사이에 돌아갈 시간이 됬네…」
금서「단발 돌아가는거야? 바이바이」
미코토「너 말야, 싸움거는거야?」
금서「흐흥, 동생인 쿨뷰티와 다르게 단발은 다혈질이구나」
미코토「뭐라고-!」
금서「게다가 요리까지 못하는 단발은 완패야!」
미코토「저건 내가 가르쳐 준거야!」
금서「그래?」
미사카 동생「그렇습니다」
카미죠「아아, 이 녀석이 만든 요리도 맛있었어」
미코토「흐흥-, 어때」
금서「으- 그럼 다음에 만들어 봐!」
미코토「말 안해도 만들러 올 예정이야!」
미코토「그럼 나중에 또 올테니까」
카미죠「아아, 또 봐」
금서「가능한 빨리 와」
미코토「무슨 바람이 분거야?」
금서「단발은 좋아하지 않지만, 밥 만들어주는거라면 얘기는 다른거야!」
카미죠「식욕만 채울 수 있다면 문제없음이니까」
미사카 동생「그럼 언니, 다음에 봐요」
미코토「너도 와!」
금서「에-, 햄버그는?」
카미죠「지금부터 먹을 생각이냐!」
미사카 동생「굽는것만 하면되니까, 이 사람이라도 만들 수 있어요」
미코토「그럼, 다음에 보자」
미사카 동생「안녕히…」
탕
금서「토우마! 얼른 햄버그 만들어줘!」
카미죠「예이예이, 알겠습니다요」
미코토「저 꼬맹이도 있었지…」
미사카 동생「저 사람과 함께 사는 이상 당연하군요」
미코토「하지만 일일이 말싸움 하는것도…」
미사카 동생「미사카는 그 점에서 언니보다 유리합니다」
미코토「무슨 소리야?」
미사카 동생「그 사람에게 다가가려는 이상 절대로 공략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른바 중간보스격인 존재예요」
미코토「라스트보스가 그 녀석이라는거네」
미사카 동생「중간보스를 공략하고, 라스트보스를 추락시키면 해피 엔딩이예요」
미코토「해피 엔딩………」
미코토「그래서? 어째서 너는 유리하다는거야?」
미사카 동생「방금전의 모습을 보고 깨닫지 못했습니까? 미사카는 적어도 나쁜 인상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미코토「뭣………」
미사카 동생「공략하는건 이미 시간문제예요」
미코토「그런………」
미사카 동생「하지만 언니도 다음에 요리를 만든다는 찬스를 얻었습니다」
미코토「좋아, 나도 지고 있을 수 만은 없지!」
미사카 동생「그럼 다음에 또 봐요」
미코토「정해지면 연락할게」
미사카 동생「괜찮나요?」
미코토「서로에게 공평한 승부야」
미코토「그 대신, 이기든 지든 원망않기야!」
미사카 동생「바라던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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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3 /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