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과학의 금서목록/짧은 시리즈

어떤 아가씨의 간호분투기 - 1화

모래마녀 2015. 2. 18. 13:17

는실난실 (?) 간호편

 

그런 대혼란 가운데 미코토의 상태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 있던 인영이 하나.
그 인물은, 돌연 재밌는걸 봤다라는 음흉한 미소를 띄우면서, 두 사람에게 다가간다.
「미사카미사카ー, 뭐 하고 있어ー?」
메이드 복장의 소녀, 츠치미카도 마이카는 두사람에게 접촉을 시도했다.

 


하지만, 의외로 반응은 돌아오지 않았다.
현재 미사카씨는 절찬 카미죠씨를 걱정하는 중이라, 마이카의 목소리따위 전혀 랄 정도로 들리지 않았다. (카미죠씨는 기절중)
몇번이나 말을 걸어도, 훌륭한 위치까지 다가왔지만, 미코토는 아직 눈치챌 기색은 없다.
지금 절찬대혼란중이다.

 


「진정하자, 일단은 진정하자……. 심호흡, 그래, 일단은 심호흡이야」
자기자신에게 말을 하며,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심호흡을 시작하지만, 어쩐지 호흡이 이상하다.
「아니, 그건 아니겠지ー」
심호흡이 아닌, 어쩐지 라마즈법을 하고 있는 미코토에게, 입밖으로 츳코미를 해버렸지만, 그래도 미코토씨는 마이카의 존재를 전혀 깨닫고 있지 않습니다.
「(여기까지 눈치채지 못하는것도, 어던 의미로 대단해ー)」
등의 마이카가 감동하고 있자, 심호흡의 오점을 깨달은것 처럼, 보통의 심호흡을 시작했다.
「스ー……하아ー……스ー……하아ー……좋아!」
몇번 심호흡을 반복하고, 어떻게든 정신을 되찾은 미사카 미코토.
하지만, 정신을 되찾는것으로, 간신히 옆에 있던 츠치키마도 마이카의 존재를 깨닫는다.
「……」
「여ー, 미사카ー」
간신히 자시의 존재를 눈치챈 미코토에 대해, 마이카는 만면의 웃음으로 인사한다.
「츠, 츠치미카도!?」
미코토는 놀라움의 목소리를 지르며, 이상한 포즈로 굳었다.

 


「하지만, 아까전의 미사카는 걸작이었어ー. 푸푸푸푸……」
「잊어버려ー! 지금 당장 잊어버려ー! 기억에서 영원히 소거시켜버려ー!」
「그건 무리야ー. 그런 강렬한걸 잊어버린다니.」
「으〜……」
마음 깊숙히 즐거운듯한 미소를 띄우면서, 청소로봇에 올라타 미코토를 선도하는 마이카.
미코토의 강렬한 위협도 가볍게 흘리면서 전혀 움직이지 않는점에서, 꽤나 담력이 있다.
전격을 먹여서라도 기억을 소거시키고 싶지만, 카미죠의 어깨를 빌려 걷고있기 때문인지, 전격은 발생할 수 없다. (오른손에 닿아있다)
「라고할까, 너도 도우란말야. 엄청 힘들지만……」
「자업자득 아냐ー? 정말이지, 환자를 향해 전격을 쳐날리다니, 보통은 믿을 수 없다고ー」
「읏……! 그, 그건 뭐, 그렇지만……그건 저……뭐라고 할까……인사같은거라……」
「소란스러운 인사구나ー」
「으읏……」
아픈곳을 찔려 우물거린다.
마이카의 말도 지당하다.
라고할까, 언제나처럼 전격을 쳐날리는게 인사가 되어버린게 이상하다.
「뭐어,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이제 도착하니까. 자, 이 집이라고ー」
청소로봇의 회전으로 이쪽을 향한 마이카가, 짜잔- 하고 효과음이 나올듯한 기세로 소개한다.
뭐어, 특별히 이상한 곳 없이, 학원도시의 어디에나 지어져있을법한 보통의 집이다.
「(이 녀석, 이 집에 살고 있던거구나……)」
드디어 알아낸 카미죠의 집에, 조금 기쁜듯한 미코토.
하지만 그 반면, 마이카가 카미죠의 집을 알고 있던 일로 의문스러움을 느낀다.
「(츠치미카도의 오빠가, 이 녀석의 이웃이라고 했지만, 정말일까? 아니, 설령 그게 정말이라고 해도, 정말로 그것뿐?)」
여기에 안내되기 전, 마이카가 카미죠를 알고 있던 일에 미코토는 과잉반응해버렸다.
또 이 남자는, 마이카의 핀치라도 구해져 친해지게 된건 아닐까 하고.
그 반응이, 마이카의 가학심에 더욱 박자를 가해버렸다.
마이카와 카미죠의 관계에 대해, 틀린점은 없지만 오해될것 같은 설명을 해줬기 때문에, 미코토로서는 계속 의문스러웠다.
안에도, 『가끔 저녁밥 반찬을 나눠주기도 해ー』 는, 흘려들을 수 없는 대사였다.
「(가끔 이라면 어느 정도일까?)」 하고 지혜에 열을 낼 정도로 생각하면서, 여러가지 망상을 부풀리고 있었다.
「어때ー?」
마이카가 수상한 미소를 띄우면서, 미코토의 표정을 엿보고 있었다.
「아, 아무것도 아니야!」
「긍가ー. 그렇다면 얼른 가자ー」
마이카의 선도아래, 집 안으로 들어갔다.

 


「여기가 이 녀석의 방……」
처음으로 들어오는 카미죠 토우마의 방.
남자 혼자 자취하는(실제로는 다르지만) 방은, 의외로 보통으로 정리되어 있다.
미코토가 상상하고 있던, 남자 혼자 자취하는 방와는 전혀 멀어져있었다.
여러가지로 눈이 가버리지만, 일단 무엇보다도 먼저 카미죠 토우마를 침대에 눕히는것이 우선이다.
마이카에게도 손을 빌리고 싶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없다.
이웃인 오빠의 방에 짐을 놓으러 가있다.
조금 기다리면 바로 오겠지만, 지금은 시간이 아깝다.
빨리 카미죠를 눕혀주고 싶었다.
「좋아 영차……」
아직 눈을 뜰 기색이 없는 카미죠를 지탱하면서 침대로 옮긴다.
「(드디어 끝인가……)」
약간의 고행 (미코토씨 적으로는 두근두근 이벤트?) 이 끝나는구나ー, 하고 방심한 그 때,

 


미끌……!

 


뭔가를 밟지도 않았는데, 발이 미끄러졌다.
「엑!? 자, 잠깐 기다려!?」
정지의 외침이 울리지만, 그런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고, 미코토는 성대하게 중심을 잃는다.
「에, 에, 에에에에에……」
어떻게든 자세를 고치려고 하자, 이미 쓸떼없는 저항밖에 안되고, 성대하게 뒤집어졌던 것이다.
「꺄악!」

 


풀썩……!

 

 

하지만 운이 좋았는지, 쓰러진곳은 침대 위였다.
……하지만, 이 상황은 운이 좋다고 해야할까?
위를 향해 침대에 쓰러진 미코토의 위로, 카미죠 토우마가 덮어누르듯이 쓰러져왔던 것이다.
「와, 와, 무, 무, 무무무무무……!」
생각못한 해프닝에 얼어버린다.
얼굴은 벌써 이거라도 할 정도로 새빨게진다.
어깨를 빌렸을때도 그 나름대로 밀착해있었지만, 이 상황은 이미 아까전까지와는 비교를 할 수 없다.
딱잘라 말해, 현재의 미사카 미코토는 카미죠 토우마에게 안겨눌러 쓰러져있기 때문에.
카미죠의 얼굴이 바로 옆으로 와, 그의 숨결이 리얼하게 직접 들러온다.
「하아…하아…하아……」
감기탓으로 숨결이 거칠어졌지만, 이 상태로는 미코토를 억눌러 흥분해서 숨이 거칠어진것처럼 생각해버린다.
「에, 엣또……」
일단, 위로 올라탄 토우마를 밀어내는 정도는 어떻게든 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미코토는 아무것도 하지않았다.
아니, 아무것도 하려고 하지 않았다.
「아주 조금…이대로라도……괜찮겠지, 응?」
그렇게 생각해버리면서.

 


하지만, 미코토는 잊고 있었다.
여기로 안내해준 소녀의 존재를.
「기다렸지ー, 미사카ー. 어때ー, 카미죠 토우마의 상태……」
활기찬 목소리를 내면서 방으로 뛰쳐들어온 마이카는, 눈 앞의 광경에 말을 잃는다.
침대 위에 겹쳐져 있는 젊은 남녀 두명.
미사카 미코토가 카미죠 토우마에게 침대에 억눌려 쓰러진것처럼 보인다.
「……」
「……」
「에〜또…… 츠치미카도?」
침묵을 참지 못했던 미코토가 먼저 입을 열지만,
「아ー그렇ー지그렇ー지 마이카씨는 아직 일이 남았었지ー빨리 하지 않으면ー」
그야말로 일부러인듯한 대사를 완전정독하고,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마이카는 방을 나가려고 한다.
「잠, 기, 기다려, 츠치미카도! 이, 이건 아냐! 오해라니까!」
당황해서 미코토는 일어나지만, 새로운 해프닝이 발생한다.

 


뭉클……

 


상반신을 일으키려 할때에 카미죠 토우마의 머리가, 슥 하고 미끄러지듯 흘러, 훌륭할 정도로 가슴팍에서 멈췄다.
「잠……!?」
「오오오ー!」
경악과 환희, 두개의 목소리가 동시에 난다.
그리고 아직 절찬기절중인 카미죠 토우마는, 그런 목소리에도 반응 하는 일 없이, 모성의 덩어리(덩어리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가 기분 좋았는지 기분좋은듯이 뺨을 비비고 있었다.
「자, 잠깐……」
「응……」
목소리에 반응한, 것도 아니고, 단지 신음소리일뿐.
카미죠씨는 현재 미코토씨의 모성의 덩어리를 만족중.
「그럼 안녕ー미사카ー, 힘내〜♪」
하고, 카미죠에게 정신이 팔려있는 사이에, 마이카는 너무나 즐거운듯한 미소를 향하며 방에서 뛰쳐나갔다.
「자, 잠깐, 기다……츠치미카도!?」
쫓아가려고 해도, 움직일때에 미코토의 가슴에서 해방된 카미죠가 침대로 떨어질것 같아서, 그걸 구해주고 있는 사이에 쫓아 갈 수 없게 됬다.
이리하여, 두 사람 만이 방에 남겨졌다.
「엣또……어떻게 하지?」
미코토의 물음에 대답하는 사람은 없다.
유일한 존재인, 카미죠 토우마는 아직 눈을 뜰 기색은 없었다.

 


그럼, 카미죠 토우마의 방에서 뛰쳐 나온 츠치미카도 마이카였지만, 그녀는 정말로 가버리거나 하지 않았다.
현재 그녀는, 일단 집에서 나와 가까운데에 몸을 숨기고 있었다.
몸을 숨기면서 바라보는 그녀의 시선 끝에는, 그저 지금 뛰쳐나온 학생숙소가 있다.
잠시간 그곳의 출입구와 카미죠 토우마의 베란다를 관찰하고 있자, 카미죠 토우마의 베란다에 미사카 미코토가 나왔다.
미코토는 베란다에서 밑을 내려보면서 주위를 찾고 있다.
찾고 있는것은 아마 자신, 츠치미카도 마이카다.
하지만, 마이카는 발견되지 않는다.
마이카한테서 미코토는 볼 수 있지만, 미코토한테선 마이카는 보이지 않는다.
잠시간 주위를 내려다보고 있었지만, 이윽고 포기했는지 방 안으로 돌아가버렸다.
「(후우ー……)」
한숨 안도의 숨을 쉬지만, 바로 뭔가를 떠올려, 휴대전화를 꺼내 든다.
휴대전화에 등록된 메모리를 불러내, 거기에 어떤 번호 하나에 전화를 건다.
『네, 넵! 여보세요, 이쪽은 인덱스입니다……』
아직 전화에 익숙하지 않은 순백의 수녀의 응답이 되돌아 왔다.
「오ー, 여보세요, 수녀인가?」
『아ー, 마이카? 무슨 일이야? 전화 하다니 왠일이야?』
「으ー응, 그거 말인데ー…… 그 전에, 수녀ー, 별거 아니지만, 지금 어디야?」
『후에, 지금? 지금은 코모에와 아이사와 함께, 슈퍼에서 시식품을 먹고 있지만……우물우물』
전화 편에서부터, 『수녀짱, 먹으면서 이야기하면 안돼요ー』 하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오늘은 말야, 대바겐세일이래. 그러니까 오늘은 코모에 집에서 모두 전골하자는 이야기가 됬지만, 마이카도 올래?』
「으ー응, 불러주는건 고맙지만ー, 아이러니하게도 마이카씨는 바쁜걸ー」
『그런가ー, 그건 유감스럽네……』
하고 평범하게 인덱스와 전화하면서, 마이카는 상황을 분석한다.
(코모에 라는 사람한테 저녁을 초대받게 되면, 집에 돌아오는건 그 나름대로 늦어지겠지? 그건 그거 나름대로 괜찮지만……)
『그치만 말야, 오늘은 코모에 집에서 묵을거야』
「뭐엇!?」
『와, 왓! 왜 그래, 마이카?』
딱히 바라지도 않던 전개에 큰 소리를 질러버렸다.
마이카로서는, 지금 이 순백의 수녀에게 돌아오지 않았으면 해서, 상황에 있어서는 아무래도 딱 좋은 전개였다.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ー, 하하하하……. 그런−가, 수녀 오늘은 묵고 오는건가ー. 카미죠 토우마에겐 연락했어ー?」
『으ー웅, 토우마한에 오늘은 코모에 집에서 묵을거라고 전하고싶지만 하지만, 연락을 받지 않아』
「그런ー가, 그거라면 내가 카미죠 토우마에게 전해둘게ー. 마침 지금 집이고, 아까 방에 돌아온것 같으니까ー」
『정말ー? 고마워, 마이카. 살았어』
「핫핫하ー, 고맙다 정도는 아니라구ー. 그럼 안녕, 수녀ー」
『응, 근데 마이카, 무슨 일 있던거 아니었어?』
「응, 아아, 그건 이제 됬어. 이미 해결했으니까ー」
『?』
그렇게 말하며 전화를 끊고, 마이카는 작게 이겼다는 포즈를 취한다.
딱히, 딱히 바라지도 않았던 좋은 전개에, 이제 기쁘고 기뻐서 참을 수 없었다.
「라고 할까, 남은건 미사카나름대로지만ー……그럼」
기분을 전환하러, 마이카는 다시 집안으로 돌아간다.
목적지는 카미죠 토우마의 방, 의 옆인 오빠의 방.
카미죠 토우마와 미사카 미코토의 상황을 살피기엔, 너무나도 멋진 장소다.
오늘 밤은 즐거운 밤이 될지도ー, 하고 기대를 가슴에 부풀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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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연재된 내용중에 1/7입니다~, 미코토 귀여워요 미코토.

마이카는 한 술 더 뜹니다만 쿡

 

갱신정지중 이라고 되어 있지만 현재도 연재계속중 이라는 문장을 보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아, 토우마 이자식, 무의식이라고 해도 부러운짓을 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