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치만이랑! - 요츠바랑 공부
하치만이랑! - 요츠바랑 공부
후카"다녀왔습니다-. 어라? 요츠바 왔네"
요츠바"후카 어서와-!"
후카"다녀왔어-"
아야세 엄마"어서와 후카. 요츠바가 물양갱 갖고 왔는데, 먹을래?"
후카"오-! 고마워 요츠바! 피곤한 머리에는 달달한거지"
아야세 엄마"이웃집도 예의바르네. 요츠바가 신세를 진다면서 갖다주고"
요츠바"후카, 피곤해?"
후카"응-, 달콤해. 맞아-. 어른은 여러모로 힘드니까-"
요츠바"아하하하! 아직 후카 어린애면서!"
후카"으억!? 고, 고등학생은 어엿한 어른이라고!?"
아야세 엄마"어른은 시험 공부로 피곤해하지 않아"
후카"큭!"
요츠바"시험?"
후카"……다음주부터 모의고사에요. ……아, 그러고보니 히키가야 씨는 영어로 말할 수 있지?"
아야세 엄마"아-, 그런 말 했었지"
후카"다음주는 영어 시험………, 좋아! 요츠바! 요츠바네 집에 실례하자!"
요츠바"오-! 올거야!?"
아야세 엄마"폐를 끼치지 말도록 하려무나?"
………
……
…
.
후카"그런고로. 히키가야 씨! 공부 가르쳐주세요!"
그런고로라니…….
요츠바가 돌아왔다고 생각하니 큰 아이도 따라왔다.
그러고보니 가르쳐준다고 말했지이.
설마 정말로 올 줄이야…….
하치만"……뭐어, 문과 과목이라면 가르쳐줄 수 있지만. 이과는 전문외다?"
후카"괜찮아요! 저도 문과니까요!"
하치만"음-, 이상한걸 가르쳐주는것도 뭐하니까, 영어뿐인가?"
후카"감사합니다"
요츠바"아-, 바빠-! 공부는 힘들겠네-"
하치만"응? 너도 공부할거야?"
요츠바"여름방학이니까-"
하치만"아아, 그거 아직 하는거냐. ……어라? 지금 여름방학이지? 왜 시험?"
후카"하기강습이에요. 추석명절 전 복습 시험이에요"
그렇게 말하면서 후카는 갖고온 가방에서 노트와 필기용구를 꺼냈다.
대학노트에는 영어문장과 일역, 영어단어가 빼곡하게 쓰여있다.
하치만"깨끗한 글씨잖아. 의외로"
후카"의외라니 뭐에요, 의외라니"
하치만"헤에, 낯그리운걸. 아, 이 문법은 일본에선 아직 배우고 있구나"
요츠바"아! 스누피다!"
하치만"채리브라운도 있군. 자, 뭐부터 가르치면 될까……, 쓸 수 있는 일상대화하라면 얼마든지 가르칠 수 있지만"
후카"아! 영어로 뭔가 말해보세요!"
하치만"……she has been gathered in foreign countries. I am sorry to have told the lie before this."
후카"오-! 멋지네요! 의외로! ……그래서? 뭐라고 한거에요?"
나는 노트에 에일리언같은 그림을 그리는 요츠바를 쓰다듬어준다.
에일리언 밑에는 '아빠'라고…….
어, 그거 나야?
하치만"공부하지 않으면 낙제점을 받는다고 말한거야. 자, 후카. 시험범위부터 복습해간다"
후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