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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청춘 연극 시리즈 - 12. '엔젤과 요시테루'

모래마녀 2014. 11. 16. 20:29

ヒロ 씨의 내청춘 연극 시리즈입니다.

본 게시글은 원작자인 ヒロ씨의 허가를 받고 번역한 게시글입니다.

허가를 해주신 ヒロ 씨와,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중재를 해주신 아이시스 씨,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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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역시 내 청춘 러브 코메디는 잘못됐다. / 토츠카 진짜 천사 / 요시테루 진짜 공기 / 세계관 내청춘 극장
 
【옛날 옛날, 어느 숲에서 떨어진 곳에 가난한 나무꾼이 아내와 두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아이들 중 한 명은 여자아이이며 이름은 엔젤이라고 하고, 또 다른 한 명은 남자아이이며 요시테루라고 합니다.
 
 가난한 나무끈은 그 날 먹을 빵도 변변히 없었습니다.
 배가 너무 고파서 잠들지 못하고 있으니, 엄마가 작은 목소리로 말을 걸었어요.】
 
"저기, 힛키. 이대로라면 굶어죽을거야"
"그렇군. 하지만 어쩔 수 없어"
"저기, 여기는 결심하고 아이들을 하야토네에 부탁할 순 없을까"
"민폐일거 아냐"
"그치만 이대로라면 애들까지 죽을거야…"
 
【엄마는 옆 방에서 자고 있는 아이들을 보고 말합니다.】
 
"하야토도 유미코도 OK 해줬구"
"그건, 그럴지도 모르지만. 하지만 요시테루는 그렇다쳐도 엔젤을 버리는건 나는…할 수 없어"
 
"그럼, 이대로 넷 다 죽을거야? 나는 싫어… 이대로 죽는걸 기다리다니"
"……"
 
【고섭의 결단이었지만 아내가 하는 말은 지당했어요.
 
 그리고, 이 둘의 이야기를 옆 방의 아이들이 완전히 듣고 있었어요.
 
 진작에 자고 있을 시간이지만, 배가 너무 고파해서 자려고 해도 잘 수 없었던 거에요.
 여동생인 엔젤이 슬퍼져서 훌쩍훌쩍 울었어요.】
 
"우리들, 이제 아버지랑 못 사는구나…"
"우는건 아직 이르다, 엔젤! 본관은 줄곧 함께 있을테니까!"
 
【오빠 요시테루는 엔젤을 달래고 기운차게 말합니다.】
 
"본관은 버려져도 집으로 돌아올 수 있는 대책을 생각했다. 아무 걱정은 필요없다"
 
【요시테루는 겁없이 웃었어요. 뭐라고 할까나 걱정이다아…
 
 다음날 아침, 아직 밤이 밝지 않았을때, 아이들을 깨워서 아버지와 어머니는 아이들을 숲으로 데려갔어요.】
 
"여기서 땔깜용 가지를 모아줘. 잠시 있다가 데릴러 올테니가"
 
【그래요, 여기가 떠맡아줄 부부들과 만나기로 한 장소였던거에요. 밤에 그 부부가 올 거였어요.
 
 아버지와 어머니는 둘을 두고 숲을 빠져나갔어요.】
 
"저기, 요시테루. 어떡할거야?"
"흠, 실은…"
 
【놀랍게도 요시테루는 간식 빵을 잘게 찢어서 그걸 표식으로 길 여기저기에 떨어뜨려뒀어요.
 그런데 이건 실수였어요.
 남겨진 두 사람이 돌아가려고 하니, 표식으로 놓아둔 빵이 없어진거에요.
 달이 밝게 떠 있는데 빵은 한 조각도 보이지 않습니다.】
"무, 무어라!? 어째서냐아!?"
 
【그도 그럴것이, 낮에 숲속의 작은 새들이 빵을 먹어버린거에요.
 두 아이들은 마침내 미아가 되어버렸어요.】
 
"어디로 가면 될까?
 
【둘은 이 길, 저 길을 하루밤 내내 돌아다녔어요.
 
 다음날도 걸어다녔지만, 둘은 숲을 빠져나가기는 커녕, 점점 안쪽으로 헤메어 들어가버린거에요.】
 
"뭐라… 이것이 한번 들어가면 두번 다신 나올 수 없는 숲, 이터널 포레스트 로드!!"
 
"요시테루…기운차네"
 
【잠시 걷고 있으니, 거기에는 작은 집이 있었어요.】
 
"그나저나 이 집은 좋은 냄새가 나는군"
"요시테루! 이거봐! 이 집, 과자로 되어있어!
"무엇? …정말이다!"
 
【놀랍게도 그 작은 집은 전부 과자로 되어 있는 과자 집이었던거에요.
 
 그러자 집 안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내 집앞에 있는건 누구?"
 
【쿠키 문이 열리고, 안에서는 여자가 나왔어요.】
 
"너희들 배고파? 나 사가미인데, 혼자서 지루하던 참이야. 집으로 들어와. 안에는 우유도 코코아도, 귤도, 사과도 뭐든 있어"
그걸 듣고 둘은 안도했어요.
"소, 송구하오!"
"다행이다~"
 
【두 사람이 집으로 들어가니, 여자는 음료와 과일을 많이 꺼내주었어요.
 거기다 기분 좋은듯이 아이들용 침대도, 두 개를 놓아줬어요.】
 
"자아, 많이 먹어. 아직 많이 있으니까"
 
【둘은 마실만큼 마시고 먹을만큼 먹고, 침대에 누워 잤어요.
 여자는 아이들의 자는 얼굴을 보고 히쭉 웃었어요.】
 
"앗핫핫, 어느 애부터 먹을까나. 오랜만에 맛있는 성찬이 될것 같네"
 
【놀랍게도 여자는 식인 마녀였던거에요.
 아이들을 유인해서 과자 집을 미끼로 기다리고 있던거에요.
 
 아침이 되자 여자는 요시테루를 큰 새장에 집어넣고, 문을 잠궈버렸어요.
 그리고 나서 엔젤을 두들겨 깨우고,】
 
"언제까지 잘거야! 이만큼 살쪄야 맛있을것 같네! 지금 당장 네 오빠를 큰솥에 넣어서 먹어주마. 자아, 엔젤. 빨리 큰솥에 물을 넣어라. 물을 넣으면 불을 펴라"
 
【슬프게도 엔젤은 오빠를 요리하기 위해, 불을 켜야했어요.
 엔젤은 훌쩍훌쩍 울었어요.】
 
"엔젤! 뭘 꾸물럭거리는거야. 얼른 불을 피워!"
 
【여자가 식칼을 갈면서 윽박지르지만 아무리 윽박을 들어도 이건 너무 슬퍼서, 척척 할수가 없어요.
 엔젤이 계속 느릿느릿해서 여자는 완전히 화가 났어요.】
 
(시종으로 쓰려고 생각했지만, 이런 도움 안 되는 녀석은 못 쓰겠어. 겸으로 먹어버릴까아)
 
【마침 빵을 굽던 가마솥이 불타고 있어서, 여자는 엔젤에게 말했어요.】
 
"다른건 됐으니까 방을 구울 수 있는지 아닌지, 가마솥에 들어가서 불 온도를 보고 와"
 
【여자는 엔젤을 가마솥에서 통째로 구워서, 머리부터 갈갈 먹을 생각이었어요.
 엔젤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가마솥에는 어떻게 들어가?"
 
【라고 말했습니다.】
"너 바보야? 이렇게 몸을 좀 숙이면 누구나 들어갈 수 있잖아"
 
【라며,여자는 가마솥입구로 머리를 집어넣어 보였어요.
(지금이야!)
 그러자 엔젤은 여자를 힘껏 뒤에서 밀었어요.
 
 하지만…】
 
"그 수에는 걸리지 않아… 자아, 어떻게 해줄까나…"
 
【여자는 가마솥에는 들어가지 않고, 엔젤을 붙잡아 가마솥에 넣으려고 했어요.
 
 엔젤이 가마솥에 들어가버리는 바로 그 순간이었어요.】
 
"우리 천사 딸에게 무슨 짓을 하는거냐, 이 빌어먹을 마녀가"
 
"아, 아버지!"
 
【나무꾼 아버지가 엔젤을 구해서 마녀를 가마솥에 집어넣었어요.】
 
"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가마솥에 떨어진 여자는 번개가 떨어졌다고 생각할만큼 비명을 지르고, 그대로 타죽어버렸어요.】
 
"아버지, 어떻게 여기에?"
"…너희들을 맡을 예정이었던 녀석이 기다리던 장소에 너희들이 없었다고 했으니까. 찾아다녔더니 겨우 찾은거지… 엔젤… 정말로 무섭게해서 미안하다…"
"나 화났어! …그치만… 앞으로는 계속 함께 살아주면 용서해줄게…"
 
"(내 딸, 완전 천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오, 오빠… 엔젤은 새장에 갇힌 요시테루에게 달려갔어요.】
 
"요시테루! 마녀는 아버지가 해치웠어! 우리들은 살은거야!"
"그건 참말인가!? 하치만! 잘 했다!"
"너는 그대로 먹혀버렸으면 좋았을텐데"
"좀!? 본관만 심하지 않나!?"
 
【그리하여 주인이 없어진 과자 집 안에는, 다이아몬드나 진주 등 많은 보물이 들어 있었어요.
 엔젤과 요시테루는 그걸 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만큼 넣었어요.
 그리고 아버지와 아이들은 집으로 돌아갔어요.】
 
"어머니! 다녀왔어요-!"
"엔젤! 요시테루! 힛키!"
【엔젤과 요시테루의 모습을 보고,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어요.】
 
"미안해, 정말로 미안해. 이젠 결코 떨어지진 않을테니까"
【어머니가 사과합니다. 아버지도 사과했어요.】
 
"정말로 미안하다… 앞으로는 행복하게 살자"
 
【이리하여 가족 넷은 엔젤과 요시테루가 갖고 돌아온 보석으로 행복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잘 됐네, 잘 됐어.】
 
 
연극 종료후, 무대 뒤에서.
 
"큭!! 어째서냐!? 어째서 내가 토츠카와 남매가 아닌거야!? 젠장! 자이모쿠자 자식…이 원한… 갚아둬야하나…"
 
내가 자이모쿠자를 노려보고 있으니 유이가하마 그걸 보고 기막힌 한숨을 쉬었다.
 
"처음으로 주역을 제대로 하고 싶다고 생각한게 사이랑 남매를 하고 싶어서구나…"
 
아니, 그치만 토츠카라고? 토츠카라고?
그거 말고 이유 없지만… 토츠카라고?
 
"오빠야- 코마치의 나레이션 어땠어-?"
"으엉? 아- 괜찮지 않았냐?"
"우와- 적당하다아…"
 
아니, 비교적 제대로된 부류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나의 토츠카 사랑을 부정당한 기분이 들지만.
 
하지만…
 
"유이- 이제 나 집에 가도 돼?"
 
"아, 고마워- 사가밍. 이제 괜찮아"
 
"오케이- 그럼 갈게-"
 
사가미가 무대에서 빠져나갔다.
 
"저 녀석은 악역할때 빛나지 않냐? 그렇게 생각하는거 나 뿐이야?"
 
"아, 아하하-…"
 
유이가하마가 얼버무리는 웃음을 짓고, 이번 주역 토츠카와 자이모쿠자가 이쪽으로 왔다.
 
"왜 그래? 유이가하마"
"아, 사이야, 수고했어- 굉장히 좋았어"
"나… 남자애인데… 여자애 역할로 괜찮은걸까아?"
"전혀 문제 없어! 정말로 좋은 연기였어!!"
"정말로? 다행이다아~ 그치만 다음에는 남자다운 역할이 좋겠는데에"
 
가슴을 안도로 쓸어내리고, 에헤헤 웃는 토츠카.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군… 빨강망토도 하자고.
내가 토츠카를 칭찬하는 모습을 보고 코마치와 자이모쿠자가 반응한다.
 
"오빠… 정말로 토츠카 오빠 너무 좋아해…"
 
"하치만, 본관은?! 본관도 대단했지 않나"
 
"아아, 괜찮지 않냐? 자이모쿠자가 통구이가 되는 장면은 너무 리얼에서 놀랬다"
 
"그런 장면은 없어! 네 녀석 제대로 안 봤구나! 게다가 대수롭지 않게 본관을 돼지 취급했겠다!"
 
"아아"
 
"기죽지 않는…다고…"
 
그치만 연극할때 나 토츠카밖에 안 봤으니까.
 
내 발언에 자이모쿠자가 전율을 느끼고 있을때, 각본인 유키노시타가 기분나쁘다는듯 또각또각 이쪽으로 걸어왔다.
 
"즐거워보이네…"
 
"아니, 딱히 즐겁진 않지만… 꽤나 원작보다 나랑 유이가하마 역할의 인간성을 정상적으로 해줬구나"
 
"내가 할 생각이었는걸…"
 
분하다는듯 유이가하마를 노려보는 유키노시타. 여전히 눈에 띄는 역할을 하고 싶어하는구나, 너… 유이가하마는 또 얼버무리듯 질문을 한다.
 
"에, 저기, 원작에선 나랑 힛키는 어떤 부부야?"
 
"역할이지? 역할, 부부역할"
 
"아, 응. 나랑 힛키의 역할… 어떤 부부야?"
 
유이가하마더러 말의 수정을 대수롭지 않게 요구하는 유키노시타. 눈이 진짜로 무서…워서 내가 설명했다.
 
"아니, 일반적으로 알려져있는거랑 변함이 없어. 단순히 아이들을 누군가에게 맡기는게 아니라, 숲에 버렸잖아? 그걸 남에게 맡긴다는 식으로 바꿨고, 거기다 내가 아이들을 구해준걸로 해줬으니까"
 
내가 말을 하자 제정신을 차린 유키노시타가 제대로 설명을 한다.
 
"반대로 말하자면 그거 이외의 점은 별로 변경하지 않았어. 마녀를 태워죽이는 장면은 윤리를 생각해서 바꾸려고 생각했지만"
 
"아니, 저거면 되겠지"
 
"왜?"
 
고개를 갸웃거리는 유키노시타. 아니, 아마 모두 저런 사람은 별로 안 좋아할테니까… 불에 타는 장면이 속 시원하다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거든… 누구라고는 말 안한다? 누구라고는? 확실히 이름이 터치 히로인 같은 이름이었던 기분이 든다.
 
말하면 화낼것 같아서 나는 가능한 자연스럽게 화제를 바꿨다.
 
"확실히 태워죽이는건 평범하게 문제가 있지. 거기다 마지막에 보석을 갖고 가는것도 평범하게 봐서 절도고. 정말로 그림동화의 윤리관은 어딘가 틀어져 있어서 감탄한다니까"
 
"그렇구나. 하지만 인간으로서 틀어져 있는 너한테 한 소리 듣는건 그림 형제도 불본의할거야"
 
"너도 어딘가 틀어져 있잖아…"
 
"어디가?"
 
굉장히 어벙한 표정을 짓고 있다~ 자각 없는거냐…
 
내가 후우, 한숨을 내쉬자 자이모쿠자가 끼어든다.
 
"그러고보니 하치만이여. 헨젤과 그레텔은 확실히 굉장히 무서운 이야기라는걸 들은 적이 있는데"
 
"…아아, 실은 무서운 그림 동화 쪽의 헨젤과 그레텔 이야기 말이지. 그건 무섭다고 할까, 광기라는 느낌이야. 남매가 위험하기 짝이없어"
 
"어떤 이야기야?"
 
내가 대답을 하자, 거기에 토츠카가 즐거운듯 반응을 한다. 무서운 이야기라고 들어서일까? 하지만 아마 토츠카가 바라는 무서움하고는 다를거라 생각하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항설이니까 그 중에서 유명한 설중 하나라고 생각하지만, 부모가 몇 번이나 숲에 두고 와도 헨젤과 그레텔은 어째선지 집으로 돌아오니까 인내심이 끊긴 부모가 헨젤과 그레텔에게 독이 든 빵을 주고 숲에 버렸어. 하지만 헨젤과 그레텔은 그걸 눈치채고 먹지 않고 챙겨둬. 그리고 그 이야기에서는 마녀의 과자 집이 아니라, 고아를 돌봐주는 다정한 아줌마의 집이래. 헨젤과 그레텔은 가마솥에서 아줌마를 태워 죽이고 고아들에게는 독이 든 빵을 줘서 모두 죽이고, 아줌마의 재산만 훔치고 집으로 돌아가서, 마지막에는 부모도 죽인다는 결말이야"
 
내가 길게 설명을 마치니, 몇 명인가 깨고 있었다.
 
"뭐라고 할까… 이야기로서는 아이용이 아니구나"
 
토츠카가 쓴웃음 지으면서 말하자 유이가하마가 응응, 하며 끄덕이고 입을 연다.
 
"듣는게 아니었어…"
 
"코마치도…"
아무래도 코마치도 난감한 모양이다. 아니, 이거 꽤 유명한 이야기인데?
 
"그 중에는 마녀가 어머니였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지"
 
"그 이야기는 몰랐다… 그럼 그 이야기라면 아이를 버리는걸 제안한 어머니는 실은 헨젤과 그레텔을 먹을 생각으로 나무꾼에게 상담했다는거냐고, 엄청 무서워…"
 
모두가 조용해진다… 어떻게 해줄거야, 이 분위기. 아니, 반쯤 이상은 나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헨젤과 그레텔이 서로 사랑하는 이야기는 없는건가?"
 
자이모쿠자가 기분 나쁜 질문을 한다. 아무리 그래도 내 동생 앞에서 그런 소리 하지마…
 
"어디의 치바 남매야… 뭐, 없지는 아니지 않을까? 헨젤과 그레텔은 상당수 개편된 이야기라는 모양이니까"
 
"개편…이라"
 
유키노시타가 생각에 잠기는 몸짓을 했다.
 
"왜 그래?"
 
"아니… 부부라는 설정을 지워도 헨젤과 그레텔은 성립하지?"
 
"하? 뭐…어떻게든 되지 않겠냐?"
 
"그렇구나… 후후"
 
"유, 유키농!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아니… 조금 각본을 바꿔볼까 고민하는것 뿐이야"
 
"안 돼! 안 된다구!"
 
유이가하마가 필사적으로 유키노시타와 이야기하고 있었다. 너희들 진짜로 사이 좋구나.